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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친박도 홍준표도 싫다" 한국당 최대계파는 '양비론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자유한국당 서청원 의원이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과 나라를 위해 홍준표 대표 체제는 종식되어야 합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이어 “당이 새로워지고 국가기능이 균형 있게 작동되기 위해서입니다. 그는(홍준표 대표) 새로운 보수의 가치와 미래를 담을 수 없는 정치인입니다. 품격있고 깨끗한 지도자가 나와 그를 중심으로 당이 새로워질 수 있도록 자리를 비워줘야 합니다”라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서청원 의원이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과 나라를 위해 홍준표 대표 체제는 종식되어야 합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이어 당이 새로워지고 국가기능이 균형 있게 작동되기 위해서입니다. 그는(홍준표 대표)


 새로운 보수의 가치와 미래를 담을 수 없는 정치인입니다. 품격있고 깨끗한 지도자가

 나와 그를 중심으로 당이 새로워질 수 있도록 자리를 비워줘야 합니다라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해외 국정감사를 마치고 입국한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2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자신에 대한 당의 탈당 권유 징계를 비판하고 있다. 최 의원은 “징계 처분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


해외 국정감사를 마치고 입국한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2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자신에 대한 당의 탈당 권유 징계를 비판하고 있다.
최 의원은 징계 처분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         






친박도 홍준표도 싫다" 한국당 최대계파는 '양비론파'
 

서청원·최경환 탈당 권유 징계와
박근혜 제명 놓고 내주 충돌 예고

최경환 군사작전 하듯… ” 반발
일각 보수 궤멸 자멸할 수도



성완종 리스트 녹취록관련 서청원, 깜냥도 안 되면서 덤벼

자유한국당 내부에서 양비론(兩非論)이 확산되고 있다.

친박(친박근혜) 세력도 싫고, 홍준표 대표도 싫다는 것이다.

 한국당 내 최대 계파는 친박이나 친홍(친홍준표)이 아니라 비박비홍(非朴非洪)라는 얘기마저 나온다.


 홍 대표 측과 친박은 다음 주 초 박근혜 제명과 서청원·최경환 의원 탈당 권유 징계를 놓고 진흙탕 싸움을 재개할

태세다.

한국당 한 의원은 27국민들은 한국당의 싸움에 혐오와 분노를 느끼고 있다현 정권 인사가 보수를 궤멸시켜야 한다고 했는데, 이렇게 가다가는 궤멸당하기 전에 자멸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의원은 국민들이 손가락질하는 싸움을 벌이는 친박과 홍 대표 모두 싫다는 비박비홍계가 지금 한국당의 절대

다수라며 홍 대표 측과 친박 모두 한국당 의원들이 자신들 편을 들어줄 것이라는 착각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면충돌은 피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 대표가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28일 이후 갈등이 재점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친박들은 이르면 30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의 힘으로 박근혜 제명을 부결시키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를 위해 친박들은 최고위 의결을 기명 투표로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입장이 애매한 일부 최고위원들을 압박하기 위한 조치다.

하지만 홍 대표 측 핵심 인사는 최고위 의결이 표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표결을 거치지 않고 박근혜 제명을 밀어붙이겠다는 의도다. 홍 대표가 충돌을 피하기 위해 당분간 최고위를 열지 않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을 방문 중인 홍 대표는 성완종 리스트관련 녹취록이 있다고 주장한 서청원 의원을 겨냥해 깜냥도 안 되면서

덤비고 있다.


 정치를 더럽게 배워 수준 낮은 협박을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홍 대표는 인사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환 의원에게는 더 큰 시련이 있을 것이니 잘 대비해야 한다고 비꼬았다.


최 의원은 코미디 같은 경우라며 반발을 이어갔다. 유럽 재외공관 국정감사를 마치고 귀국한 최 의원은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감사로 해외에 오래 나가 있는 상황을 뻔히 알면서 군사작전하듯이 징계 처분을 내리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징계하려면 최소한의 소명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반문한 뒤 지금이라도 홍 대표가 바로잡는 것이 문제를 푸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친박들은 이르면 이번 주말 모여 대응책을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박에서는 홍 대표를 퇴진시켜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홍 대표 측도 당 분열 책동세력에 동조하는 의원들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맞대응하고 있다.

최악의 충돌로 한국당이 쪼개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한국당의 이전투구(泥田鬪狗)로 스텝이 꼬였던 보수 통합 움직임도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유럽 국감을 마치고 귀국

함에 따라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





서청원(왼쪽) 자유한국당 의원과 홍준표 대표


서청원(왼쪽) 자유한국당 의원과 홍준표 대표




  홍준표·서청원·최경환 줄줄이 귀국한국당 '폭풍전야'




  "비겁한 서·최 나가라" vs ·"자격 없는 대표 퇴진"
 한국당, 오는 30출당 결정하는 최고위 개최 예정
 최고위 결과에 입지도 달라질 전망친박 사태 분수령
 탈당 찬성파·반대파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장외 설전 고조
 '성완종 리스트' 관련 녹취로, 정국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올라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친박(친 박근혜) 청산 문제를 놓고 언쟁을 벌인 뒤 해외 일정차 출국했던 홍준표 자유
한국당 대표와 서청원, 최경환 의원 등이 지난 26일부터 줄줄이 국내로 복귀하면서 한국당 내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홍 대표는 보수대통합을 위해 '인적 쇄신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탈당 권고를 받은
 서, 최 의원이 이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이들의 대립이 치킨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출국을 앞두고 주고 받은 설전이 전초전이었다면 이들이 모두 귀국하는 28일 이후부터는 전면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바른정당의 전당대회가 다음달 13일로 예정 돼 있는 상황에서 소위 바른정당 '통합파'를 한국당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선 홍 대표가 약 보름 안에 친박 청산이라는 명분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 의원과 최 의원은 각각 지난 26일과 27일 귀국했고 홍 대표는 2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국감 마치고 돌아온 서청원 의원 


 인천공항=뉴스1) 송원영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해외국정감사 일정으로
출국했던 친박계 핵심인 서청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26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핵심 친박 인사이자 자유한국당에서 탈당권유 징계를 받고 크게
반발한 서 의원과 27일 귀국 예정인 최경환 의원의 입국이 친박계의 조직적 움직임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7.10.26/뉴스1 sowon@  



이들은 출국 전 수위 높은 말 폭탄을 주고 받았다
홍 대표는 지난 23일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최 의원은) 6년간 박 전 대통령을 팔아서 호가호위했던 분"
이라며 "탄핵 때는 숨어 있다가 자신의 문제가 걸리니 이제야 나와서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좀 비겁하다"고 비판했다

선전포고는 서, 최 의원이 먼저 했다.
지난 22일 서 의원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당과 나라를 위해 홍 대표 체제는 종식돼야 한다""향후 홍 대표 퇴진을 위해 1차적으로 당내절차와 법적절차를 강구해 나갈 것이고 제가 그의 자격 여부를
윤리위에 회부하는 일도 중요한 것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도 윤리위 징계가 결정된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당한 징계 결정에 대해 절대 승복할 수 없으며 더더욱 당을 떠날 수 없다""정치적 신의를 짓밟고 개인의 권력욕에 사로잡혀 당을 사당화(私黨化) 해가는 홍 대표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며 앞으로 이를 위해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이라며 강조했다

한국당은 오는 30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탈당 권고를 받은 박 전 대통령 출당과 서, 최 의원에 대한 의원총회 개최 여부 등을 논의한다.
홍 대표가 주말에 돌아오는 만큼 첫 공식 일정인 최고위가 이번 사태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현직 의원의 경우 의총에서 전체 의원 가운데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제명이 가능
하다. , 최 의원의 출당을 위해 의총이 필요한 이유다

현직 의원이 아닌 박 전 대통령은 윤리위 결정 후 본인이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10일 후 자동으로 제명 처리가 된다.
 최고위 의결 등을 따로 거쳐야 한다는 규정은 없지만 홍 대표는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논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최고위를 갖기로 했다
'확인 사살'의 의미까지 담아 최고위 개최를 추진했지만 홍 대표의 승부수는 자칫 악수가 될 여지도 있다.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해외 국정감사 일정을 마친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27일 오후 인천공항에 귀국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최 의원과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의 귀국으로 친박계 탈당을 둘러싼
자유한국당의 내홍과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결론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017.10.27.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한국당 최고위원 9명 가운데 홍 대표와 이철우 최고위원, 이종혁 최고위원, 이재영 최고위원 등은 출당 찬성파로 분류된다.
 반면 정우택 원내대표, 김태흠 최고위원, 이재만 최고위원, 류여해 최고위원은 반대파로 알려져 있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친박 출당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만약 박 전 대통령 출당이 무산되면 사실상
홍 대표의 당권 장악과 세력 확장은 한순간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홍 대표가 최고위 결과에 대표직까지 걸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올 정도다

최고위를 앞둔 한국당의 내홍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다수 의원들이 사태를 관망하고 있는 가운데 친홍과 친박계가 서로 힘겨루기를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 의원은 지난 27일 국감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준표 대표의 징계에는) 정치적
도의, 절차적 정당성 등이 결여 돼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그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받아들일 수 없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문제는 공정한 재판 후에 역사적인 심판, 국민들의 심판에 맡겨야지 지금 누가 누구를 평가하고 하는 건 옳지 않다""지금은 반성과 자성을 전제로 미래를 향해 통합해야지 책임 소재를 따지면 당이 끝없이
내전, 분열로 가기 때문에 보수통합이나 발전에는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친박계인 김진태 의원은 지난 26일 의원총회에서 동료 의원들을 향해 "우리는 이승만의 건국과 박정희의 산업화를 계승한 자랑스러운 당이다

만약 박 전 대통령을 출당시키면 우리당의 보수 적통은 끊어진다""홍 대표는 이런 중대 사안을 의원들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마음대로 결정하나. 홍준표 사당화(私黨化)가 우려된다"고 홍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하지만 보수의 부활과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과거 세력 청산이 필수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게 제기된다






  



류석춘 한국당 혁신위원장은 지난 26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가 국민들한테 반성하고 잘못됐다는 걸 공개적으로 얘기할 수 있으려면 최소한 이 정도는 혁신을 해야 한다""이 문제가 잘 안 되면 앞으로 홍 대표가 당의 대표로서 내년 지방선거를 이끌어야 되는데 리더십이 흔들리면 내년 지방선거는 보나마나 망한다"고 경고했다

당 내 세력 충돌뿐만 아니라 '성완종 리스트' 수사와 관련한 홍 대표와 서 의원 간 녹취록 진위 여부도 정국을 뒤흔들
뇌관으로 급부상했다

서 의원은 출국 전인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 성완종 의원 관련 사건 검찰수사 과정에서 홍 대표가 제게
 협조를 요청한 일이 있다""만약 홍 대표가 진실을 얘기하면 그냥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제가 진실을 증명하겠다"고 폭로했다.

그는 지난 26일 공항에 입국해서도 "내일모레(28) 홍 대표가 돌아오니까 그때 (녹취록과 관련한) 제 정확한 입장을, 팩트(Fact·사실)를 말씀드릴 기회가 올 것"이라며 "그동안 조금 변화가 있는 것을 (홍 대표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런 와중에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국감에서 "홍 대표가 '항소심에 가서 (성완종 리스트의 핵심 증인인) 윤모 씨의 진술을 번복하게 해 달라'고 서 의원에게 통화한 객관적 자료를 저희 당이
확보하고 있다"고 관련 의혹에 무게감을 더했다

 홍 대표는 서 의원이 녹취록 의혹을 제기한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완종 리스트) 사건 수사 당시인 2015
418일 오후 서 의원에게 전화해 '나에게 돈을 줬다는 윤모씨는 서 대표 사람 아니냐?
그런데 왜 나를 물고 들어가느냐? 자제시켜라'고 요청한 일이 있다""그 이후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서 의원과 만난 일이나 전화 통화한 일이 단 한 번도 없다"고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그는 "노욕에 노추(老醜·늙고 추함)로 비난받지 마시고 노()정객답게 의연하게 책임지고 당을 떠나라"
"마지막 자존심은 지키시기 바란다"고 일갈했다.






 

보수 재편 분수령, 야권 키맨 서청원-홍준표-김무성 귀국 시작  


서청원, 녹취록 공개 여부 등 관심
"정확한 팩트 말할 기회 올 것"
김무성, 보수통합 문제 결론 준비
홍준표, 당내 과제 산적
친박 의원들 반발 수습도 관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향후 행보가 분수령을 맞는다.
서청원 의원이 26일 귀국한 데 이어 국내를 비웠던 홍준표 한국당 대표와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 등 키맨들이 27
오후부터 잇따라 귀국했다.
한국당의 당내 내홍과 한국당-바른정당의 통합 문제의 결론도 임박하게 됐다.   






자유한국당 서청원 의원이 26일 밤 해외 국정감사 일정을 마치고 일본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청원 의원, 녹취록 공개할까=홍 대표가 탈당을 요구하고 있는 서청원 의원은 26일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를 마치고 귀국했다.
 관심이 쏠리는 건 서 의원이 출국 전 밝힌 성완종 리스트에 관한 홍 대표와의 통화 내용 공개 여부다.
서 의원은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홍 대표가) 성완종 의원 관련 검찰 수사 과정에서 나에게 협조를 요청한 일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홍 대표는 녹취록이 있다면 공개해 내가 회유를 했는지 아니면 거짓증언을 하지 말라고 요구했는지 판단을 한번 받아보자고 반박한 상태다.
정치권에서는 서 의원이 홍 대표 귀국 전후(28)로 녹취록을 공개할 수도 있다는 말이 돌기도 했다.

서 의원은 귀국후 내일이나 모레가 오면 어차피 제가 한번 정확한 입장을, 팩트를 말씀드릴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추가 대응을 시사했다.  
 
서 의원과 최경환 의원이 홍 대표에 맞서 친박계를 다시 규합할지도 관건이다. 최 의원은 27일 오후 귀국한다.
최 의원 역시 탈당 권유라는  징계를 받은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한 상태다. 서 의원은 친박 의원들과 의견
교환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다들 외국에 나가 있고 저도 외국에서 국제전화할 여유는 없었다고 답했다.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부 등에 대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부 등에 대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무성 의원, 보수통합 결론낼까=27일 오후에는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귀국한다. 김 의원이 귀국하면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들은 회동을 갖고 탈당 시점 등을 결정한 가능성이 크다.
통합파는 홍 대표의 친박청산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이유로 전당대회 전 탈당을 모색하고 있다.   

통합파는 국민의당과의 통합 논의 무산 등의 과정을 거치며 유승민 의원을 핵으로 한 자강파의 분위기가 한풀 꺾였다고 보고 있다. 통합파의 황영철 의원은 김무성 의원이 귀국하면 국감 종료 전이라도 통합파가 모여 논의를 할 것이라며 보수통합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넓어졌다고 전했다.  
 
김 의원 측은 당초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26일을 당내 자강파 설득의 마지노선으로 잡아왔다.
전당대회 국면이 본격화되면 당 대 당 통합 논의가 사실상 물건너 간다는 전망 때문이었다. 현재 바른전당 전당대회는 유승민 의원 등 자강파 인사 6명만 출마 의사를 밝혔다.

유승민 의원은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김 의원은 반기문 대통령을 위해 바른정당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분으로,
 저와는 생각의 차이가 크다저는 제 갈 길이 있고 그분은 그분의 갈 길이 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조지타운대학교에서 열린 재학생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열린 재학생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표, 친박 내홍 수습할까=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45일의 방미 일정을 마친 후 28일 오후 귀국한다.
홍 대표 앞에 놓인 과제는 만만치 않다. 우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 문제를 결론 내야 한다.

박 전 대통령 출당 문제는 내달 2일 이후 열린 최고위에서 결정된다. 박 전 대표의 출당 문제가 표결로 결론이 날 경우 최고위원 9명 가운데 5명이 찬성해야 한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이미 최고위 내에서 박 전 대통령의 출당에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최고위원이 5명 정도 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홍 대표는 귀국 후 최고위원들을 만나 설득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표결 절차를 거치지 않은 자동 출당 카드를 꺼낼 수도 있다. 홍 대표 측 이종혁 최고위원은 박 전 대통령 출당 문제는 표결로 처리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고위 내 반발이 심할 경우 홍 대표의 리더십에도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다.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26일 라디오에서 홍 대표의 정치적 생명이 걸려 있는 일이라며 내년 지방선거를 이끌어야 되는데 이 문제로 흔들리면 앞으로
 공천이나 여러 민감한 문제들에 대해서 어떻게 리더십을 행사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



   


홍준표, 서청원.최경환 제명 강력 의지...문재인 대통령엔 순수하다고 생각



홍준표 대표는 27일 당 윤리위원회의 탈당 권유징계에 반발하고 있는 서청원 의원에 대해 깜냥도 안되면서 덤비고 있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면서 친박 청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미국을 방문한 홍준표 대표는 이날 동행 기자들과 만찬을 한 자리에서 서청원 의원이 사람을 잘 못 보고 덤비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특히 성완종 리스트수사와 관련해 자신이 서청원 의원에게 협조를 요청했다는 이른바 녹취록논란과 관련해서는 2015418(서청원 의원에게) 전화한 것은 (금품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이 서 의원 사람이니 거짓으로 증언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청원 의원이) 녹취록을 갖고 있다니 제발 증거로 제시해 달라. 정치를 더럽게 배워 수 낮은 협박이나

 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홍준표 대표는 마찬가지로 윤리위로부터 탈당 권유를 받은 최경환 의원에 대해 검찰 수사에서 더 큰 시련이 있을 것

이니 그것에나 잘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이들 의원을 제명하려면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해 현실적으로 제명은
쉽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다 생각이 있다면서 별도의 복안이 있음을 시사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민정수석 시절 법사위에서 다퉈본 적이 있는데 그때 느낌은 거짓말을 못 하고 순수하다는 생각이었다문 대통령은 좋은 사람이어서 대통령을 잘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주변 청와대
 주사파들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본인의 생각을 밀고 나가는 유형이 있고, 주변 참모들이 이끌어가는 유형이 있는데 문 대통령은
후자다.
탈원전도 주사파들의 머릿속에서 나온 것일 것이라며 영수회담을 한다면 대통령의 본심을 읽고 싶다말했다.



정세윤 기자    


[국감] 비어있는 자유한국당 의원석 




27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감 보이콧을 결정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좌석이 빈 자리로 남아 있다.

 사진=박준범 기자


  국감 보이콧 발 빼는 한국당     

단독불참에 당내 불만 여론.. 정치적 부담감 우려도 작용
종합감사는 참여 가능성 .. 방통위원장 해임결의는 추진
                     


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국정감사 보이콧에도 27일 상임위별 국감은 무난히 열렸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정상적으로 국감에 참여하면서 반쪽국감이란 지적에도 일정은 계속됐다. 
다만 공영방송 장악 저지라는 명분을 앞세운 한국당이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해임촉구결의안을 내기로 한 가운데
보수야당 중 하나인 바른정당도 동조할 조짐을 보여 정국이 한차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일단 국감 보이콧을 오는 30일 종합감사에도 이어가기로 했으나, 앞서 29일 일요일에 주요당직자회의를 열어 보이콧 지속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당내에선 한국당 홀로 국감에 불참하는 것이 불리하다고 판단, 복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 종합감사에는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달 초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비롯해 이후 주요 국회 일정이 산적해 국회 보이콧 범위가 확대될 경우 정치적 부담이 커 보이콧 수위 조절에 고심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이날 장시간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에서 "일요일 오후 3시에 원내대표단들이 모인 특위

 주요당직자회의를 열어 공영방송 장악 뿐 아니라 문재인 정권 독주에 대한 다른 문제까지도 총망라해서 전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시정 연설 참여여부와 관련, 김 원내대변인은 "그것에 대해선 결론이 난게 없다""월요일 아침 의총을 통해 결론을 낼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장시간 의총을 통해 한국당 내 다수의 의원들은 국감 복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내대변인은 "큰 틀에서는 원내대표단에서 정한 결론을 밀고 나가기로 했다"면서도 "몇몇 의원들이 국감에서 지적하는 게 정말 많은데 이런 것은 (국감에서) 지하는게 어떻겠냐는 의견은 보였다"고 말했다. 


의총에 참석했던 한 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상당수 의견들이 중요한 국감에 이틀정도 참석 안했으면 이제 남은

국감 일정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었다""불참 이미지만 각인시키면 부담이 큰 만큼 당에서도 국감에 복귀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도 "끝까지 가야한다고 주장하는 의원이 있었지만 복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

 "방통위원장 해임도 정국 상황에 따라 처리가 가능하니 일단 국감에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일요일 회의

이후 복귀를 결정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국감 복귀에도 한국당은 이효성 방통위원장 해임촉구결의안에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바른정당도 이에 동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인 가운데 국민의당은 신중한 입장이라 향후 주요 쟁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감대책회의에서 전날 방통위의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선임에 대해 '방송장악'이라고 지적, "한국당이 제출하겠다는 이효성 방통위원장 해임촉구결의안에 저희도 동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방송법 하에서 이렇게 계속 밀고 당기고 서로 극한대립하는 건 옳지 않다""밀어붙이는 정부여당이나 이걸 해임안까지 건의하는 한국당이나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이 27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곽성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응과 함께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왼쪽은 허욱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이 27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곽성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응과 함께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왼쪽은 허욱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