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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사망부터 부검까지…쟁점된 故 김주혁 '사인'

배우 김주혁 교통사고로 숨져…차량 추돌 후 전도



배우 김주혁 교통사고로 숨져…차량 추돌 후 전도

[연합뉴스TV 제공]










배우 고(故) 김주혁.


(사진=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제공)




사망부터 부검까지…쟁점된 故 김주혁 '사인'



배우 김주혁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영화 '공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아 누구보다 뜨겁게 연기 열정을 불태우던 그였기에 더 안타까운
 이별이었다.  

아직까지 김주혁의 사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사망부터 부검 결정까지, 김주혁의 사인을 두고 숨가빴던 하루를 되짚어봤다.







반파된 김주혁의 승합차.


(사진=김광일 기자/자료사진)




◇ 30일 오후 4시 30분: 김주혁 사고 발생 

김주혁이 몰던 벤츠 G63 AMG(G바겐) 승합차는 30일 오후 4시 30분쯤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코엑스사거리에서
경기고사거리 쪽으로 향하던 중 앞서가던 그랜저 차량의 우측면을 별안간 추돌했다.  

이후 김주혁의 차량은 돌연 속력을 높여 질주하다 오른쪽 화단을 넘어 인도로 진입했고 결국 인근 아파트 벽면에
부딪힌 뒤 2m 계단 아래 출입구 쪽으로 굴러 떨어졌다.  
사고 당시 차량에서 연기가 났으나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고, 차량은 반파됐다.

◇ 30일 오후 6시 30분: 김주혁 사망

사고 난 차량에서 구조된 김주혁은 서울 건국대학교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김주혁 승합차가 추돌한 그랜저 차량 운전자가 '김주혁이 가슴을 움켜쥐었다'고 진술해 사망 원인이 '심근경색'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다. 
경찰은 "병원 측에서 그런 통보를 받은 적도 없고 상식적으로 의사가 그런 추정을 내릴 리도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30일 오후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가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 31일 자정: 부검 결정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김주혁 사망 6시간 만에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나무엑터스 측은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확한 사망원인이 밝혀진 후에 장례절차가 진행될 것이다.
자세한 장례절차는 추후 전하겠다.
 정확한 사망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영결식장에는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찾아와 눈물로 김주혁을 추모했다.  
경찰은 이날 사망원인 규명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법원으로부터 부검영장을 발부받았다. 

◇ 31일 오전: 새로운 조사결과와 국과수 부검

사고 원인과 당시 김주혁의 상태에 대한 새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사고 영상을 분석한 결과, 김주혁이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엑셀을 밟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급발진이
아닌 것으로 파악 중이다.

또 증언에 따르면 김주혁은 가슴을 움켜쥔 것이 아니었다.
가슴을 운전대에 기댄 채, 손으로 운전대 손잡이를 쥐고서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 초기, 심근경색을 일으킨 것이 아니냐는 추정이 있어 향후 진행될 부검 결과에 모두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주혁에 대한 부검은 31일 국립과학수사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구두소견까지 통상 일주일 정도 걸리지만 중요 사건의 경우는 빨리 통보되기도 한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확실하게 결정된 사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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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사망한 배우 김주혁.


제공|나무엑터스





별이 지다“ 김주혁 사망,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이별


배우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45세. 예상치 못한, 너무 이른 이별이다.

김주혁은 지난 30일 오후 4시2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발견 당시 의식이 없던 상태였던 그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건국대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숨졌다.
사고 직전 인근 차량에 부착된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김주혁이 타고 있던 벤츠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는 편도
7차로 중 4차로에서 주행하다 3차로에 있던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뒤 정차했다.
그랜저 차량 운전자가 사고 뒤처리를 위해 우측 방향등을 켠 상태로 인도쪽으로 이동하려고하자 김주혁의 벤츠 SUV가 갑자기 출발해 인도쪽으로 돌진, 아파트 벽면에 부딪친 뒤 전복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초 그랜저 차량 운전자는 김주혁이 정차했을 당시 눈을 감은 채 가슴을 움켜쥐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가슴을 움켜잡은 것이 아니라 가슴을 핸들에 기댄 채 양손으로 핸들을 감싸쥐고 굉장히 괴로워하는 표정을 보였다'고 말해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
경찰은 "피해자와 목격자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차량 결함 외에 건강이상 여부도 확인할 것”이라 밝혔다.

이송됐을 당시 상황을 직접 목격한 건국대병원 응급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주혁은 이미 심각한 응급 상태로 병원에 실려 왔고, 일련의 응급처치를 했지만 결국 응급실에 도착한 지 50여분 만에 결국 사망했다. 관계자는 “심근경색 증상을
먼저 일으킨 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김주혁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발탁되며 연기에 입문했다.
대배우로 이름을 남긴 고(姑) 김무생의 아들이기도 했던 그는 지난 20년간 드라마 ‘카이스트’ ‘사랑은 아무나 하나’
‘프라하의 연인’ ‘무신’ ‘구암 서준’ 영화 ‘청연’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공조’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초 개봉한 영화 ‘공조’에서 악역을 소화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 9월 종영한 tvN 드라마 ‘아르곤’에서는
 정의감 넘치는 기자 김백진을 연기해 또 한 번 호평 받았다.
 ‘공조’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27일 열린 제1회 더서울어워즈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의 활동은 연기에만 국한되진 않았다. KBS ‘해피선데이-1박2일’에 고정 출연하며 ‘구탱이형’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대중의 사랑을한 몸에 받았다.

일뿐 아니라 사랑도 잡았던 그였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을 통해 호흡을 맞춘 17살 연하의 배우 이유영과 연인으로 발전, 올해
 초부터 공개 연인으로 사랑을 이어오고 있던 김주혁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유영과의 결혼 가능성도 공개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최근까지도 김주혁은 영화 ‘독전’에서 하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영화 ‘흥부’의 개봉도 앞두고 있었으나 갑작스런 죽음으로 20년에 걸친 연기 열정은 마침표를 찍게 됐다.








김주혁 사망 목격자 진술 번복 “가슴 움켜잡은 것 아니다”
故 배우 김주혁 /사진=서경스타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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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의 시신이 안치됐던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김주혁의 갑작스런 사망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손석희 JTBC '뉴스룸' 앵커는 앵커 브리핑을 통해 김주혁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그의 안타까운 죽음을 놓고 몇 번째
 순서에 얼마만큼 보도해야 할까 고민해야 하는 착잡한 오늘"이라며 "내가 30년 전 교통사고 사망자를 취재했을 때처럼

굳이 그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안주머니에 손을 넣을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그의 가슴이 따뜻하리라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알 수 있는 오늘"이라고 전했다.

동료, 후배 배우들도 애도를 표했다.
최희서는 자신의 SNS에 "더 서울서워즈에서 수상하실 때 마이크 앞에서 잠시 침묵하시고 트로피를 움켜쥐시던 모습이 오랫동안 마음속을 맴돌 것 같습니다"라며 "그 침묵 속에서 연기를 향한 애정과 설렘이 느껴져서인지, 저 또한 잠시
 코끝이 찡해졌었습니다.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그 열정을 저희가 이어 나가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고인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문성근은 "('석조저택 살인사건') 무대인사 다니면서 '속이 깊구나' 싶었다.
자주 만나고 싶어졌는데... 애도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2013년 '구암 허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오대환은 "형..... 오늘 형한테 나 너무 미안하네요.
아무것도 아닌 제 생일날 저에게 배 터지도록 사준 초밥은 내게 배만 부르게 해 준 게 아니었어요"라며 "형이랑 함께
 갔던 감자탕집도 촬영하면서 먹던 라면도 왜 이렇게 생각이 나는지...

나를 가득 채워주던 형의 격려와 응원, 동료들을 챙기던 배려... 형은 저에게 그런 넉넉하고 참 따뜻한 형이었습니다"
라고 추억했다.
또 공효진은 "잠이 잘 오지 않을 밤. 누군들 막고 피할수 있을까...
인생은 참 아프구나"라고 침통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김주혁 사망 사고 관련,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유족과 소속사는 부검을 결정했다.
 이날 오전 시신이 건대병원에서 국과수로 옮겨졌다. 김주혁 소속사 나무엑터스 김석준 상무는 “김주혁의 사망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한다. 부검이 결과가 나오는 대로 빈소와 장례식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psyon@mk.co.kr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건국대병원 외경 / 건국대병원 제공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건국대병원 외경

 / 건국대병원 제공




건국대병원 "김주혁 사망원인 '심근경색' 단정할 수 없어"


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지난 30일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주혁씨의 사망원인에 대해

각종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건국대병원 측은 "심근경색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3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여러 추측성 기사가 나오고 있지만, 병원의 공식 입장은 부검 전까지 사망원인을 확정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현재 김주혁씨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으로 결정됐으나, 부검은 어느 병원에서 할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김주혁씨가 몰던 벤츠 SUV는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오후 4시 30분께 그랜저 승용차와 추돌 후 인근 아파트 벽면 근처 2m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그랜저 승용차를 운전하던 김모(48)씨가 경찰 조사에서 "벤츠 운전자가 차 안에서 가슴을 움켜잡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하면서 김씨의 사망원인이 심근경색 아니냐는 설이 돌고 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들도 건국대병원과 비슷한 견해를 밝혔다.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지만 김씨의 사망원인으로 단정 짓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것이다.

이승준 대한심폐소생협회 간사(응급의학과 전문의)는 "김씨의 나이가 40대 중반인 점을 고려했을 때 심근경색이 발생할 가능성은 오히려 낮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사망한 경우에는 심근경색 외 뇌출혈을 비롯한 다양한 원인이 있다"며 "경찰 조사 및 부검 결과에서 밝혀지겠지만, 목격자 진술만으로 '심근경색'으로만 단정하는 것은 현재로써는 무리"라고 설명했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있는 혈관이 혈전·연축 등으로 인해 갑자기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을 뜻한다.


이 질환을 겪는 환자는 대부분 '가슴을 쥐어짠다', '가슴이 싸한 느낌이 든다'는 식으로 가슴 통증을 호소한다.

주로 가슴의 정중앙 또는 약간 좌측이 아프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평소 별다른 이상 징후가 없어도 심근경색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특히 운전중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혈관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은 미리 예방법과 대처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이승준 간사는 "심근경색은 가슴이 답답하거나 호흡이 평소와 다르게 쉬어지는 등 전조 증상이 있다"며 "운전을 하기에 앞서 본인의 몸 상태가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면 운전대를 잡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병권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서서히 혈관이 좁아지는 협심증과는 달리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심근경색

 환자는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해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며 "운전 등 본인이 조치하기 어려운 상황이면 즉시 119에

 연락하거나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심근경색이 발생했을 때는 3~6시간 내로 막힌 혈관을 재개통해야 생존 가능성이 커진다"며 "특히 주변에

심근경색 환자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뇌 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 및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배우 김주혁의 사망 원인이 다시 미궁 속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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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가슴 움켜잡지 않았다"..사망 원인 다시 오리무중


-최초 목격자 “핸들에 두 손 올려놓고 기댄 것” 진술 바꿔
-사고 현장 보고엔 “사고 직후 김 씨 손 움직였다” 내용도
-부검 진행해도 소견 나오기까지 일주일…논란 커질 듯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영화배우 김주혁(45) 씨가 차량전복으로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정확한 사인을 규명

하고자 김 씨에 대한 부검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사인에 대해서는 최초 목격자 진술이 바뀌면서 다시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31일 법원으로부터 김 씨에 대한 부검영장을 발부받아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그러나 애초 제기됐던 심근경색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이 나오면서 미궁 속으로 빠졌다.





영화배우 김주혁(45) 씨의 사고 당시 모습 [사진=서울 강남소방서 제공]


영화배우 김주혁(45) 씨의 사고 당시 모습 [사진=서울 강남소방서 제공]   


       

경찰에 따르면 최초 추돌 사고를 당한 그랜져 운전자는 최초 경찰 조사에서 “벤츠 운전자가 뒤에서 추돌 후 가슴을 움켜잡았다”며 “이후 갑자기 돌진해 차량을 들이받고 인도로 향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조사 과정에서 해당 목격자의 진술은 최초 내용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가 조사 과정에서 ‘벤츠 운전자가 가슴을 움켜잡은 게 아니라 두 손을 핸들 위에 올려놓고 가슴을 핸들에 기댄 상태였다’고 진술 내용을 정정했다”며 “가슴을 움켜잡았다는 최초 진술 내용은 잘못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전복 직후 경찰의 현장 보고도 심근경색이 원인이라는 추측과 거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 사고 현장에 도착했던 경찰은 현장 보고에서 “차 밖으로 나온 김 씨의 손이 움직였다”고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에게 김 씨의 의식이 있느냐고 확인을 요청했지만, 의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가 40여분 동안 이뤄진 구조 과정 도중 사망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 씨의 부검은 김 씨의 부검은 31일 오전 10시30분 진행한다.

그러나 부검을 하더라도 구두소견이 나오기까지는일주일 정도가 소요돼 사인 규명에는 시일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

경찰은 부검뿐만 아니라 사고 차량 검사와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은 블랙박스 존재 여부에 대해서도 살펴볼 방침이다.


사고는 지난 30일 오후 4시20분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발생했다.

김 씨는 자신의 벤츠SUV 차량을 몰고 봉은사역 사거리에서 경기고등학교 사거리 방향으로 주행 중 앞서 달리던 검은색 그랜져 차량의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잠시 멈추는 듯 하던 김 씨의 차량은 이내 다시 그랜져 차량을 추돌했다.


2차로를 달리던 김 씨의 차량은 두 번의 추돌 끝에 3개 차로를 가로질러 결국 대로변 인도로 돌진했고, 40㎝ 높이의

철제 난간을 부수고 인도를 80m 가량 질주해 결국 아파트 북문 기둥을 들이받았고, 옆에 있던 1.5m 높이의 계단 밑으로 굴러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김 씨의 차는 운전석 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고, 김 씨도 몸의 일부가 차 밖으로

나온 채 차량 안에 갇혔다. 다행히 인도로 돌진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행인은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이 전복되면서 운전석을 비롯한 차량 앞부분이 크게 찌그러졌고, 결국 김 씨는 40여분에 걸친 구조작업 끝에

차량 밖으로 나올 수 있었지만, 이미 호흡과 맥박은 없는 상태였다.


김 씨는 곧장 인근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CPR)을 비롯한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사고 2시간 만인

오후6시30분께 결국 숨졌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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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김주혁 사망 의문점..."사고·사망원인 규명 위해 오늘 부검"


뉴스핌=오채윤 기자] 자동차 전복사고로 사망한 배우 김주혁 씨의 사고 및 사망원인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3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일 김 씨는 오후 4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벤츠 지(G)바겐 차량을 몰던 중 그랜저 승용차와 추돌했다.

이후 김씨가 탄 차량은 인도로 돌진해 건물 벽면에 부딪혔고 계단 밑으로 추락하면서 전도됐다.


당시 사고 영상에는 김 씨의 벤츠 SUV가 그랜저와 부딪힌 후 몇 초간 멈춰있다 갑자기 출발하고 그랜저 측면을 들이

받은 후 인도로 돌진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김 씨는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나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오후 6시 30분경 사망했다.


이와 함께 사고당시 전복된 차량에서 왜 빠져나오지 못했는지 등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사고현장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그 곳이 평소에 차도 많이 막히고 사고가 날 만한 길이 아닌데 (사고가 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기상조건도 나쁘지 않았던 대낮 강남의 한복판에서 사고를 일으킨데다 그랜저차량 운전자가 김 씨가 가슴을 움켜쥔

모습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어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이 사고원인이란 시각이 나오고 있다. 


한편 김주혁 소속사 나무액터스 김석준 이사는 고인의 시신이 안치된 건국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서 취재진에게

장례 절차와 부검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이사는 "사고와 사망 원인을 정확히 알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장례 절차는 부검 일정이 확정된 후 알려주겠다.

사인에 대해서는 반드시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오채윤 기자 (cha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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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사진=스타뉴스



김주혁 사망 소식에 中언론·팬들 충격 속 추모 물결



배우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중국 팬들도 충격에 빠졌다.
30일 오후부터 현재까지 중국 시나위러 등 현지 주요 연예 매체들은 김주혁 관련 소식을 비중있게 전하고 있다.  

김주혁 사고 소식 및 현재 상황을 비롯해 2005년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출연,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응답하라 1988'에서 미래의 택 역할로 활약,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 출연해 예능에서도 사랑받았던 '구탱이형'의 모습이 재조명됐다.

고인은 불과 사흘 전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하며 국내외 팬들에게 활발한 활동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낮에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한 안타까운 죽음에 중국 현지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에는 "1박2일 재밌게 봤는데, 세상을 떠나다니" "갑작스럽다" "좋은 배우님 좋은 곳으로" 라는 추모의 글이 이어졌다. 
 
또한 31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김주혁
여자친구'가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6위에 올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단지 앞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 사고를 냈다.

 김주혁은 사고 발생 2시간여 뒤인 오후 6시 30분 사망했다.







김주혁 /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배우 김주혁(45) 씨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영화계는 물론 연예계 전체가 충격과 비통에 빠졌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자신이 몰던 벤츠 SUV 차량으로 그랜저 승용차를 추돌한 뒤 인도로 돌진해 인근 아파트 벽면에 부딪히는 교통사고를 냈다. 김주혁은 사고 후 건국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향년 45세.







故 김주혁(좌)그의 연인 이유영(우) 사진=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스틸 컷



김주혁의 연인 배우 이유영 씨는 SBS 예능 ‘런닝맨’ 촬영차 내려갔던 부산에서 급히 상경했다. 
이날 이씨의 소속사 풍경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이유영이 김주혁 사망 소식을 듣고 사실 확인을 계속 요청 중"이라고 전하면서 "김주혁 사망 비보를 들은지 아직 한 시간도 채 안됐다.

정말 사실인지 믿을 수가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날 SBS에 따르면, 런닝맨 제작직은 비보를 접하자마자 촬영을 중단하고 멤버들과 함께 상경했다.


故 김주혁 빈소 찾은 조문객들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김석준 상무는 31일 0시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정확한 사망 원인이 밝혀진 뒤에야
장례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며, "장례절차에 대해서는 추후 알리겠다"고 했다. 또한, 쏟아지는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자제를 당부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공식 계정을 통해 "교통사고로 세상을 뜬 배우 김주혁 님의 명복을 빕니다.
유작은 현재 촬영 중인 '독전'인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주혁의 사고로 영화계도 행사 일정을 중단하거나 축소함으로써 고인을 애도했다.
먼저 이날 저녁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영화 '부라더'의 VIP 시사회가 취소됐다.

'부라더' 측은 "故 김주혁을 애도하는 뜻에서 '부라더'의 VIP 레드카펫을 취소됐다. 레드카펫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감독과 출연진이 함께하는 영화 '침묵'의 네이버 ‘브이앱 라이브 톡’ 행사 역시 고인을 추모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배우 최민식


/사진=JTBC '백상 예술대상' 캡처



출연 배우 최민식 씨는 "아끼는 후배가 불의의 사고를 당해 운명을 달리했다"며 "관객과의 만남을 해야 하나 고민했지만 여러분과 약속이 있기에 이 자리에 섰다. 우리의 소중한 김주혁 씨를 추모하는 자리도 됐으면 한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과 인연이 있던 배우들은 소셜네트워크(SNS) 등을 통해 애도를 표시했다.








배우 문성근


/사진=SBS '조작' 캡처



배우 문성근 씨는 고인의 사망 기사와 함께 "아~ 김주혁. 무대인사 다니며 '속이 깊구나' 자주 만나고 싶어졌는데…
 애도한다"고 전했다.  
배우 이시언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전에 대학로서 인사드렸던 이시언입니다.
선배님, 그곳에선 행복하십시오. 존경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고인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송희일 감독 역시 "인생 참 덧없고 황망하구나. 너무 아까운 배우가 갔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배우 유아인


/사진=tvN '시카고 타자기' 캡처



고인이 생전 '구탱이 형'이라는 별칭으로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KBS 2TV 예능 '해피선데이-1박2일'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모든 출연진과 스탭들은 영원한 멤버 김주혁 님의 충격적인 비보에 애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마음을 다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배우 김주혁


/사진=더 서울어워즈



한편 김주혁은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연극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1997년 영화 '도시비화'를 통해 스크린에 입성한 그는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하며 정식 데뷔하며 SBS
 드라마 '카이스트'에서 명환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는 영화 싱글즈'(2003)와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2004), '광식이 동생
 광태'(2005) 등을 통해 자신만의 연기력으로 영화계에서 입지를 굳혔다.  

드라마에서는 '프라하의 연인'(2005)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이 작품으로 제42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후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비밀은 없다',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좋아해줘' '공조'를 비롯해 드라마
'구암 허준', '무신' 등 로맨틱 코미디뿐만 아니라 멜로,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배우 김주혁/사진=KBS2 '1박 2일' 캡처


그런가 하면 2013년 예능 프로그램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고정 멤버로 2년간 활약하면서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 '구탱이형'이라는 별명을 얻어 대중에게 사랑을 받았다.
김주혁은 또 홍상수 감독의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에서도 좋은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이 영화를 통해 17세 연하인 배우 이유영 씨를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사진=tvN 아르곤 캡처


이후 그는 영화 '공조'(2016)에서 악역 캐릭터 차기성을 연기해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공조'는 780만 명에 이르는 관객수를 기록하며 그의 주연작 중 최고 흥행작이 됐다.
김주혁은 이어 지난달 종영한 드라마 tvN '아르곤'에서 정직한 보도를 추구하는 기자 역으로 열연했으며, 아직
개봉되지 않은 영화 '독전', '흥부' 등은 유작으로 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