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수능 고사장
2018 수능. 수능 수학 난이도. 2018 수능 수학 난이도. /사진=임한별 기자 |
수능 국어·수학 난이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워…영어가 변수 될 수도”
올해부터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에 이어 실제 수능에서도 국어와 수학을 중심으로
변별력을 갖췄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교시 국어영역의 경우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려웠고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진 동국대부속여고 교사는 국어영역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9월 모의평가보다는 조금 어렵고 작년과 비슷한 난이도로 구성됐다”며 “신유형 2∼3문제가 출제됐고 독서영역에서도 고난도 변별력 가진 문항을 2개 정도 출제됐다”고
말했다.
조영혜 서울과학고 교사도 “변별력 있는 문제가 출제됐고 체감 난도가 높은 문제도 나왔다”며 “EBS 연계가 안 되고
교과서에도 실리지 않은 작품과 문학이론을 해석하는 문제 등을 어렵게 느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에서 수준별 시험이 폐지되고 일부 문제 유형이 바뀌어 비교적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았다.
올해 치러진 두 차례 모의평가에서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난도가 엇갈렸다.
6월 모평 때는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더 어려웠고 9월에는 다소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2교시 수학영역은 이과계열 수험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은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고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어렵다고 평가됐다.
문과계열 수험생들이 보는 ‘나형’은 9월 모평이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분석됐다.
객관식 마지막 2문제인 20번과 21번, 주관식 마지막 2문제인 29번과 30번 난도가 상당해 상위권 수험생들을 변별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조만기 판곡고 교사는 “딱 떨어지는 정답을 구하기보다는 주어진 조건을 잘 해석해서 그래프를 모양을 정확히 추론해내는 능력이 필요했다”며 “그래프 추론과 정적분 계산, 수열의 개념까지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도 있었다”고 말했다.
손태진 풍문고 교사도 “수학 가형의 경우 지난해 수능과 9월 모평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며 “고난도와 새로운 유형 문제가 꽤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고난도 문제로 꼽히는 수학 가형 30번의 경우 기본 개념을 잘 이해하면 지난해보다도 쉽게 푸는 학생도 있을 수 있어 체감 난도가 엇갈릴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김창묵 경신고 교사는 “나머지 영역을 봐야겠지만 1교시 국어와 2교시 수학 출제경향으로 미뤄보면 상당한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추정된다”며 “의외로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능 출제위원장을 맡은 이준식 성균관대 교수는 전반적인 출제경향에 관해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며 “기본 개념 이해와 적용 능력,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분석·탐구하는 사고 능력을 측정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수능 출제 문항과 EBS 교재 연계율은 문항수를 기준으로 국어는 71.1%였으며, 수학 가형과 나형 70.0%, 영어 71.1%, 한국사와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모두 70.0%였다.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오전 8시40분부터 시행된 이번 수능에는 59만 3527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재학생은 44만 4873명, 졸업생 등은 14만 8654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23일 낮 12시 10분 종료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교시 수학영역 난이도가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작년 수능과 비교해서는 가형과 나형이 각각 다른 난이도 차이를 보였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23일 시험 시작에 앞서 가진 출제방향 브리핑에서 “수학 영역은 올해 두 차례 시행된
모의평가에서 파악된 수준을 고려했다”며 “작년 수능 난이도와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수학 가형 만점자 비율은 0.07%, 수학 나형은 0.15%로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험 종료 후 출제 문제를
분석한 현장교사들과 입시학원도 이와 비슷한 평가를 내놨다.
대부분의 인문계 학생들이 선택하는 수학 나형에서는 ‘수학Ⅱ’ 11문항, ‘미적분Ⅰ’ 11문항, ‘확률과 통계’ 8문항이
수학 가형과 나형에서 공통 출제된 문제는 총 4문항으로 모두 ‘확률과 분포’에서 출제됐다. 서로 독립인 두 사건에 대해 덧셈정리로 확률을 구하는 문항, 이항정리를 이용해 전개식에서 항의 계수를 구하는 문항, 표본평균의 분포를 이용해 확률을 구하는 문항, 조합의 수를 구하는 문항 등이다.
올해 수학영역은 학생의 성향에 따라 체감 난이도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조 교사는 “수학은 문제를 해결할 방식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된다”면서 “다만 올해는 그 시간이 줄고, 전체적인 틀을 이해하고 추론하는 데 시간을 쏟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 종로학원도 문제 분석팀을 꾸려 “수학영역 난이도는 평이한 수준이며 킬러문항들이 숨겨져 있어 변별력이 충분히 확보됐다”고 전했다.
문지연 객원기자

수능 수학(사진=연합뉴스 제공)
수능 수학 난이도? 매해 똑같은 답변 이번엔 진짜일까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흐르지 않을 것 같던 수능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현재는 수능 수학 시간이 마친 시각이다. 점심시간을 가진 학생들은 수능 영어를 치르고 있다.
수능 수학의 정답은 오후 2시10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통해 공개됐다.
이준식 수능 출제위원장은 수능 수학에 대해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을 맞췄다"라면서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학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이준식 수능 출제위원장은 "수학 영역은 개별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했다"며 "올해 두 차례 시행된 모의평가에서 파악된 수준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매번 수능시간이 다가올 때마다 난이도는 늘 예측하기 힘든 부분이었다.
또한 "교과과정에 충실했다면 충분히"라는 답변은 매해 반복됐지만, 학생들이 체감하는 실제 난이도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말이 나오고 있다.
그래서 지난해가 '불수능'이었다면 올해는 '물수능'이라는 등이라는 일종의 규칙도 나왔다.
하지만 앞서 치러진 올해 수능 국어 영역은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렵고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고 알려졌다.
이에 수능 수학의 난이도도 지난해와의 편차를 극복하고 기복 없는 난이도를 보일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수능 출제위원장이 밝힌 수능 난이도 "첫 절대평가 영어, 모의평가 수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을 맡은 이준식 성균관대 교수는 23일 "올해 수능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전년과 같은 출제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출제위원장은 이날 수능이 시작된 오전 8시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해
고교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출제위원장은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으며, 수학과 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했다"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 평가를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해 수험생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처음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 영역 난이도에 대해서는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분석해 출제했으며, 사전에 1등급 비율을 계획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 수능 난이도/ 사진 = 연합뉴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했으며, 영역·과목별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이라고 이 출제위원장은 밝혔습니다.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수험생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수능 연기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이후 안정적이고
원활한 수능 시행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해 최선을 다했다"며 "수험생 여러분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수능은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이번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은 59만3천527명으로, 이 중 재학생은 44만4천873명, 졸업생 등은 14만8천654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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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수학 /
사진= 연합뉴스
역대 만점자를 기준으로 보면 수능은 2012학년을 기점으로 쉬워지기 시작했다.
최근 5년동안 만점자가 가장 적었던 수능은 바로 직전인 2017학년 수능이다.
수능 만점자 외에도 과목별 만점자 비율도 수능 난이도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23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
최근 5년간 수능 난이도는 어땠을까. 수능의 난이도를 점쳐볼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지표인 9월모평이 끝난 이후
어려운 수능이 되지 않겠느냐는 우려 섞인 전망이 흘러 나왔다.
올해 처음 절대평가로 실시하는 영어영역 난이도도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수능 난이도는 만점자 기준, 과목별만점자 비율, 표준점수의 잣대로 가늠할 수 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만점자 비율로 본 수능 난이도>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만점자를 배출한 수능은 2014학년 수능이었다.
2014학년 수능에서는 33명의 만점자가 나왔다. 응시인원 대비 비율 역시 0.005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만점자가 많았던 해는 2015학년이다. 2015학년 수능은 만점자 29명을 기록, 쉬운 수능으로 분류됐다.
2016학년 수능에서는 만점자가 16명으로 줄어들었다.
주요과목을 중심으로 변별력을 확보하면서 물수능에서 탈피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만점자가 적었던 수능은 2017학년 수능이다.
2017학년 수능에서는 만점자가 3명 나오며 최근 5년간 최저를 기록했다. 응시인원 대비 비율 역시 0.0005%로 가장
낮았다.
가장 많은 만점자를 배출했던 2014학년 수능에서는 국어A 만점자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어 A 만점자 비율은 1.25%였으며 이후 영어 A 1.13%, 수학 나 0.97%, 국어 B 0.92%, 수학 가 0.58%,
영어 B 0.39% 순이었다.
수능 만점자는 2014학년에 못 미치지만 2015학년 수능은 과목별 만점자 비율이 가장 높게나타난 수능이었다.
특히 수학 B는 만점자 비율이 4.3%를 기록, 원점수 100점이
가장 적은 수의 만점자를 배출했던 수능인 2017학년 수능은 과목별 만점자 비율도 가장 낮게 나타났다. 2017학년
2018 수능. 수능 국어 난이도. 2018 수능 국어 난이도. /사진=임한별 기자 |
- 국어 2015학년 B형, 2017학년 ‘최고’, 2013학년 ‘최저’
최근 5년간 국어 난이도가 가장 높았던 해는 2015수능이다.
지난해 수능도 만만치 않았다.
표준점수 기준으로 살펴보면 2016수능 국어B 136점, 2016수능 국어A 134점, 2014/2015수능 국어A 132점, 2014수능

수학 가(B)의 만점 표준점수는 2013수능에서 139점으로 가장 높았다.
가장 쉬웠던 해는 2015수능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125점에 그쳤다.
만점자 비율만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가장 최근 치른 2017수능이 압도적으로 낮았다.
수학 나(A)의 난이도는 2014학년 수능이 가장 높았다.
가장 최근 치른 2017수능의 경우 만점 표준점수는 137점으로 다른 해 대비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만점자 비율이
반면 가장 쉬웠던 해는 2015수능이다. 만점 표준점수가 131점에 그쳤다
지난해까지 상대평가 체제에서 실시했던 영어의 난이도는 2013학년이 가장 높았다.
만점자 비율이 가장 적었던 해는 2014수능의 B형이다. 만점자 비율이 0.39%에 그쳤다.
가장 쉬웠던 해는 2015수능이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는 23일 오전 수험생들이 동래구 동래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시험을 기다리고 있다.
전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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