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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 건강관리

나이보다 10년 더 젊게 살고 싶다면?

젊음의 비결은 거창한 약이나 시술이 아니라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 체중 관리와 적절한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에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젊음의 비결은 거창한 약이나 시술이 아니라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 체중 관리와

 적절한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에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나이보다 10년 더 젊게 살고 싶다면?



20대부터 시작되는 노화, 자연스러운 현상
흡연과 음주·불규칙적 생활 등이 노화 촉진
적정 체중 유지와 주기적 운동 젊음의 지름길
과도한 욕심·스트레스 줄이고 항상 웃어라!



[한겨레]


“올해 어느새 마흔이 되고, 둘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해요. 그런데 20대 때 에너지가 그대로라는 칭찬을 자주 들어요.”

미국 패션 브랜드 나우(NAU) 남윤주 마케팅팀장이 쑥스럽게 말했다. “루이뷔통 계열사 뵈브 클리코의 전 시이오(CEO)인 미레유 길리아노의 <프랑스 여자는 살찌지 않는다>와 <프랑스 여자는 늙지 않는다>를 읽은 것이 큰 도움이

것 같다”고 했다.


 그 책들을 통해 진정한 매력은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에 있고, ‘우아하게 나이 드는 것’은 세월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도 나다움을 끊임없이 발견해나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하지만 이런 과정도 건강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지속하기가 쉽지 않다.

건강이야말로 젊음을 유지하는 데 필요조건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 왜 늙는가?…노화의 이유


나이를 먹을수록 늙는 건 자연스런 현상이다.

의학계에서는 성장이 멈춘 20대부터 노화가 시작되는 것으로 본다.

 노화의 원인은 현재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표적으로 두 가지 견해가 있다.


 첫째, 나이 들수록 우리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가 불필요하게 많아지고, 이 활성산소가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를 공격해 그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둘째, 우리 몸속의 호르몬 분비가 감소한 데서 기인한다.


 연세대 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는 “성장호르몬이 20대 이후부터 10년에 14.4%씩 감소해 60대가 되면 50%가 되고, 70대가 되면 20%로 떨어진다”며 “성장호르몬 외에 남성·여성 호르몬 분비도 줄기 때문에

나이 들수록 호르몬, 특히 인슐린과 멜라토닌을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한의학에서는 노화의 원인에 대해 부모한테 받은 생명의 근원적 기운인 원기(元氣)가 고갈되기 때문이라고 본다.

인산한의원 한진우 원장은 “사람의 수명이 서로 다른 것은 부모로부터 받은 기운이 선천적으로 다르고, 후천적으로

섭생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가족력이 수명을 결정짓는 하나의 요인이지만, 부적절한 음식 섭취, 조급한 성격, 과도한 음주, 무절제한 생활이 수명을 단축시킨다”고 설명한다.


■ 젊게 살고 싶다?…그 비결


불행하게도 노화를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노화를 늦춰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 가능하다.


 그러려면 ‘관리’가 필수다. 엑스(X)세대를 거쳐 이제는 40대가 된 ‘영포티(Young 40) 세대’가 일상에서 피부, 미용,

패션 등에 관심을 보이며 자신을 꾸미고 ‘젊음’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은 이런 맥락이라 할 수 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젊음’이라고 하면 보톡스로 주름살을 없애고 성형수술을 하는 등의 인위적인 방법이 절대적인 것이라고 이해하기

쉬우나, 진정한 젊음은 단지 외적인 아름다움에서만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젊음은 ‘동안 외모’가 아니라 ‘건강하고 아름답게 사는 법’에 있다.


젊음은 어디에서 올까.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우선이어야 한다. 외부의 나쁜 기운으로부터 나를 보호하고 스스로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한진우 원장은 “욕심을 줄여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하고, 과도한 욕심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철우 교수는 호르몬이 건강과 젊음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욱하는 성질과 비만도 호르몬 때문이다.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과 엔도르핀이 원활하게 분비되게 하는 것이 젊음의 지름길이라는 뜻이다.

작은 일에도 소리 내어 웃고 즐거워하는 습관,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매사 여유로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또 인슐린과 멜라토닌의 관리도 중요하다.

 “육류와 우유 등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며 “중·노년층도 근력 운동을 빼놓지 말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멜라토닌의 원활한 분비를 위해 하루 30분씩 햇볕을 쬐며 걷고, 밤 11시 이후는 취침시간으로 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젊음에 도움을 준다.




젊음의 비결은 거창한 약이나 시술이 아니라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 체중 관리와 적절한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에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젊음의 비결은 거창한 약이나 시술이 아니라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 체중 관리와

 적절한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에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 젊음을 돕는 음식·운동


인제대의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젊음의 비결로 ‘앨러미다 7’이라는 건강수칙을 강조한다.

여기에는 비흡연, 적당한 음주 혹은 금주, 주 3회 이상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간식 안 먹기, 아침 식사, 하루

 6~9시간 수면이 포함돼 있는데, 이 중 6가지 이상을 지키면 기대수명이 평균보다 11년 연장된다는 것이다.


실제 1965년 미국의 의사 레스터 브레슬로가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카운티에서 주민 6928명의 생활습관을 2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45살 남자 기준으로 이런 결과가 도출됐다.

 즉, 젊음의 비결은 거창한 약이나 시술이 아니라 평범한 생활습관 개선에 있다는 방증인 셈이다.


 강 교수는 “소금과 설탕, 밀가루 음식과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청량음료를 줄이고 생선, 두부, 육류 등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며 “건강관리와 생활습관에 따라 실제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일 수도, 또 건강하게 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젊음은 암 등 각종 질환에 걸리지 않은 건강한 상태일 때라야 의미가 있다.

 과일과 채소를 골고루 먹어야 하는 이유다.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명승권 교수는 “과일과 채소를 골고루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암이나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10~30% 낮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노화와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막을 수 있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실제 서양에서는 하루 5가지 과일과 채소를 5단위(맥주잔 2컵 반), 400g 이상 먹을 것을 권고하는 ‘5 원 데이(a day)’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시중에는 질병 예방과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건강기능식품이 대량 유통되고 있다.

건강과 젊음에 도움이 될까. 명 교수는 “홍삼, 비타민, 오메가3 지방산,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칼슘제, 프로폴리스, 달맞이유, 글루코사민, 루테인 등의 건강기능식품의 효능과 안정성이 임상적으로 충분히 입증되지 않아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젊음의 비결은 거창한 약이나 시술이 아니라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 체중 관리와
 적절한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에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DGIST 뉴바이올로지전공 및 IBS 식물노화·수명연구단 연구팀이 애기장대를 이용해 식물의 노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DGIST 뉴바이올로지전공 및 IBS 식물노화·수명연구단 연구팀이 애기장대를 이용해 식물의
노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Youthful life




사회적 나이보다 젊게 사는 삶의 방식. 젊은 세대와 소통하려고 애쓰며, 다양한 취미생활로 자신의 인생을 즐긴다.

피티(PT) 같은 근육 운동을 비롯한 건강관리는 필수다. 요즘은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나이를 ‘0.7 곱하기 계산법’으로 산출하기도 한다.


현재 나이에 0.7을 곱하면 현대사회에 어울리는 나이가 된다. 은퇴 이후에도 여전히 의욕적으로 활동하는 ‘액티브

 시니어’도 등장했다.

■ 젊음 10계명


1 아침을 거르지 않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2 과식은 금물. 적정 체중을 유지하며 비만 관리를 한다.

3 주 3회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유산소 및 근육 운동 병행)


4 하루 6~9시간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5 금연과 금주. 술을 마셔야 한다면 적당히 마신다.

6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웃음을 생활화한다.


7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원만한 대인관계를 맺는다.

8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는 최대한 피한다.

9 독서 등 뇌와 몸을 쓰는 일과 취미를 배우거나 도전한다.

10 반려동물이나 반려식물을 키우며 마음의 안정을 꾀한다.




도움말: 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강재헌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명승권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교수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나이보다 10년 젊게 사는 법 4


남녀 모두 40대가 되면 노화가 더 빨리 진행된다.
연구에 따르면 이때부터는 적절한 영양소 공급과 운동을 하지 않으면 1년이 지날 때마다 6개월이 더 늙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나이는 40대 후반인데 50대처럼 보인다면 끔찍하지 않은가. 이는 60세가 됐을 때는 70대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노화 과정을 늦춤으로써 10년은 젊어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올드스쿨뉴바디닷컴'이 젊어지는 방법 4가지를 소개했다.

1. 나이 탓을 하지 마라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90대에도 단순한 근력 운동만 해도 근육이 일종의 수축 상태를 지속하는 일 즉, 근 긴장을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25세부터 95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에게서 근력 운동 등을 통해 체력을 변모시킨 사례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나이 탓을 하면서 불평을 일삼는 사람들이 40세 이후 급격하게 쇠락하면서 통증과 고통에 시달리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런 사람들로부터 떠나야 한다.
도전을 좋아하는 긍정적인 사람들과 함께 하라.
도전하는 사람은 건강과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

2. 운동을 적당하게 하라

운동을 전혀 하지 않으면, 매년 근육 조직을 잃게 된다.
 이는 점점 살이 찌고 군살이 축 늘어진 몸매가 된다는 뜻이다.
 이렇게 되지 않으려면 역기나 바벨 등을 이용한 저항력 훈련을 하는 게 좋다.

또 유산소 운동도 꾸준히 해야 한다.
하지만 트레드밀 위에서 1시간 가까이 뛰는 등 운동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 역시 좋지 않다.
 헬스장이나 체육관에서 1시간 이상 오래 운동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짧은 시간 내에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골고루 하는 게 좋다. 피트니스 전문가의 조언을 토대로 되도록 짧은 시간 내에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적당하게 운동을 해야 한다.

3. 저지방 다이어트는 잊어라

지방 섭취를 되도록 줄이는 다이어트 법이 수년간 유행을 이뤄왔다.
하지만 그 결과를 보면 사람들은 더 뚱뚱해지고 병에 더 많이 걸렸으며 설탕과 탄수화물에 더 중독됐다.
지방은 두려워해야 할 존재가 아니라 껴안아야 할 것이다. 지방은 신체가 '파워 호르몬'을 재생하는 데 도움을 준다.

 '체력 호르몬'으로 불리는 테스토스테론은 콜레스테롤과 식이 지방을 섭취함으로써 생기는 직접적인 결과물이다.
콜레스테롤은 '더러운 것'이 아니다.
우리 신체는 필수 호르몬을 생산하기 위해 식이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필요로 한다.
저지방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핼쑥하고 여위고 약하다.

또 자주 병에 걸린다. 외식을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식사 때마다 음식량 등을 계산한다.
과연 이렇게 해서 젊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저지방 다이어트는 잊자.

4. 만성적인 탈수 증상을 피하라

물은 몸속의 나쁜 지방을 태운다. 또 공복감을 억제하고 피부를 새롭게 한다.
 하루에 신선한 물 12온스(약 355㎖)만 마셔도 몇 주 안에 얼굴을 몇 년은 더 젊어보이게 할 것이다.
여기에 살을 뺄 수 있고, 에너지를 더 얻을 수 있으며, 만성적으로 혹사당하는 콩팥과 간을 보호할 수 있다.



 [사진=LarsZ/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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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조깅하는 뉴욕 여성들 (AP=연합뉴스)


조깅하는 뉴욕 여성들 (AP=연합뉴스)




이스라엘에서 제1회 세계 요가의 날 행사에 참여한 여성들 (AP=연합뉴스)


이스라엘에서 제1회 세계 요가의 날 행사에 참여한 여성들

(AP=연합뉴스)




인간 수명 한계 115년 설(說)에 학계 술렁

“죽지 않는 인간이 나오거나 환경오염 등으로 수명 줄어들 수도”


                            

 

몇 해 전 국제 과학저널 네이처에 인간 수명이 최고 142세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실렸다.

 일반 쥐의 평균 수명은 2년을 조금 넘는 정도인데, 특정 약(라파마이신)을 투여한 쥐가 3년 넘게 살았다는 것이다.

이를 사람에게 적용하면 142년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이 과학저널에 상반된 이론이 게재됐다.

인간 수명의 한계는 115살이며 이미 1995~97년에 정점을 찍었다는 내용이다.

인간 수명의 한계를 따질 때 중요한 점은 평균 수명보다 초고령 인구의 추세다.


 70살 이상의 비율은 계속 증가하지만, 100년 이상 산 사람 비율은 갈수록 감소한다는 게 연구결과의 핵심이다.

얀 페이흐 미국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대 연구팀이 41개국의 수명 데이터(human mortality database)분석한 결과다. 기록상 오래 산 사람들이 대체로 115세를 전후해 사망한 것을 근거로 들었다.


 인간 수명이 1970~90년대 초까지 매년 0.15년씩 늘었지만 1997년 115년으로 정점을 찍었다는 것이다.

 1997년은 세계 공식 최고령자인 프랑스 여성 장 칼망이 122세로 사망한 해다.

 

그렇다고 115년 이상 사는 사람이 나올 수 없다는 얘기는 아니다.

최고령자가 122세였고, 그 이전 최장수자인 이탈리아인 엠마 모라노도 117년을 살았다.

다만, 인간 수명의 한계를 넘는 사람은 매우 드물 것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페이흐 교수는 “각종 감염병과 만성질환을 이길 수 있는 의술이 개발되므로 평균 수명은 연장돼도 최대 수명은 늘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인간 수명 한계 115년 설’에 대해 유전학자들은 반론을 제기했다. 독일 막스 플랑크 인구학연구소의 짐 바우펠 교수는 “자료로 판단하건대 (인간 수명이)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

그 한계가 있다 하더라도 120살 이상”이라고 반박했다. 시점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인간 수명의 곡선 기울기를 다

르게 분석할 수 있다는 게 그 근거다.


또 학자들은 세계 높이뛰기 기록이 20~30년간 정체하다 어느 순간 갑자기 도약하는 현상이 인간의 한계 수명에도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그프리드 헤키미 캐나다 맥길대 교수는 “인간 수명의 한계는 계속 높아질 것이며 2300년까지 최고 150년을 산 사람이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심지어 마르텐 로징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는 사람의 절대적 수명의 한계는 없다고 단언했다.






미국인 버논 메이나드(아래)는 2013년 그의 소원대로 100세 생일 기념 스카이 다이빙에 도전했다. © 사진=AP연합


 

미국인 버논 메이나드(아래)는 2013년 그의 소원대로 100세 생일 기념 스카이 다이빙에 도전했다.


 © 사진=AP연합



 


과학과 의학 발전으로 인간 수명 연장

 

2000년대 초 인간 평균 수명은 85세를 당분간 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전망은 10년도 되지 않아 깨졌다.

2009년 일본 여성의 평균 수명은 86세에 도달했다.

이처럼 실제 인간 수명은 항상 예측을 뛰어넘었다.


유전자 복제, 생체 이식 기술이 발전하면 최고 수명이 아니라 평균 수명이 120세인 시대가 올 거라는 전망도 발표됐다.

 이런 전망이 가능한 배경에는 오래 살고 싶은 인간의 노력이 있다.

현대인은 1만 년 전 사람과 유전학적으로 거의 달라진 점이 없음에도 생체 기관의 능력은 몰라보게 향상됐다.


키가 커졌고 두뇌도 정보를 빠르게 처리하도록 진화했다. 이는 과학과 의학의 발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음식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해 주는 전기와 냉장고가 발명돼 많은 질병을 예방했다. 살균과 정수, 폐수 처리 시설도 장수에 도움을 줬다.


조민우 서울아산병원 예방의학과 교수는 “영국의학저널(BMJ)은 2007년 의사 3000명을 포함한 전문가 1만1000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저널이 발간된 1840년 이래 인류 건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의학계의 중요한 업적을 묻는 조사였다.


그 결과, 항생제, 마취, 백신, 유전자 이중나선 구조 발견 같은 노벨상 수상 업적을 제치고 ‘상·하수도’가 1위를 차지

했다”고 설명했다.

 백신 개발로 감염병 발병도 줄었다. 충분한 영양분 공급으로 영양실조가 해결됐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암이 어느 정도 치유되고 성인병이 조절되고 환경 개선으로 노화가 늦게 진행돼 평균 수명이

늘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수명이 연장된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목숨을 잃게 하는 질환의 치료법이 발달한 것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사망 원인인 암에 대한 치료법은 매년 개선되고 있다.


 1993~95년 암 생존율이 41%에서 2010~14년 70%로 높아졌다. 과거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전이성 암이나

난치 암에 좋은 치료 효과를 보이는 면역치료법의 대두가 큰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미래에도 인간은 ‘불로초’를 찾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스웨덴 노벨미디어는 2017년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다가오는 고령사회’라는 주제의 국제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인구통계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장 로빈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 교수는 “지난 200년 동안 인류의 생존 곡선 그래프를 분석한 결과, 인류의 수명이 110세가 될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며 “이른바 ‘장수혁명’이

2015년부터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2015년은 인간이 142세까지 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던 해다.

 

 

노화 늦추는 최선책 ‘신체활동’

 

한국 노화연구 전문가인 박상철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는 “유전자(DNA) 연구가 노화 과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며 “사람의 몸속에 있는 젊은 세포와 노화 세포의 차이점에 대해 명확히 알게 되면서 노화 시계를 되돌리는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예컨대 노화 세포에 줄기세포를 넣어 회춘시키는 연구가 동물실험에서는 벌써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과학과 의학의 발전뿐만 아니라 개인의 노력도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이은주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전북 장수군에서 100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 보고서를 보면, 흡연율이

미미하고, 고지혈증, 당뇨, 중풍, 치매, 비만과 같은 만성질환 빈도가 낮다. 장수인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 콩, 해조류, 버섯, 생선 등을 골고루 섭취하며, 짜고 자극적이며 지방질이 많은 음식은 멀리하는 식습관을 유지하고 있다.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일상생활에서 부지런히 활동하는 편이었다. 결국 100세 장수

 비결은 좋은 유전적 영향과 더불어 바른 식습관과 긍정적이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심리적 행복감, 지속적인 신체

활동과 같은 후천적인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노화란 세포가 늙기만 하고 새로운 세포를 만들지 않는 현상이다. 노화 속도를 조금이라도 늦추는 방법은 없을까?

이에 대해 조수현 중앙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수명 연장의 핵심은 노화를 늦추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사람의 세포는 끊임없이 분열하면서 새로운 세포를 만드는데, 세포의 분열 횟수는 제한적이어서 노화가 진행된다.

이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현재로서는 운동(신체활동)”이라고 강조했다. 

 









겨울이 되면 화장실과 친해지는 이유





해외출장을 앞둔 김모 씨(55세, 남)는 걱정이 태산이다. 평소 오줌줄기가 약하고 소변을 봐도 시원치 않다는 느낌이 종종 들었는데 최근 들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부쩍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되고 소변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해외로 떠나면 화장실을 찾기가 힘들 뿐더러 바이어와의 미팅 중 소변이 마려우면 마음이 조급해지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비뇨기과를 찾은 김씨는 '전립선비대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원래도 화장실을 자주 가는 습관이 있었던 직장인 박모 씨(35세, 여). 겨울이 되자 그 증상이 더욱 심해져 급하게

소변이 마렵고 참기가 매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밤에도 화장실을 가기 위해 몇 번이나 잠에서 깬다.


비뇨기과를 찾은 박 씨는 자신이 과민성방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날씨가 매우 쌀쌀해지면서 배뇨장애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 여성의 경우 과민성방광이나 요실금 등 배뇨장애 관련 질환들은 겨울이 되면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여름철에 비해 땀으로 나가는 수분량이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소변량이 증가하는 반면, 방광은

수축하기 때문이다. 또한 평소 배뇨기능이 좋지 않은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경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골반근육과

전립선 부위 요도근육이 긴장하고 이완작용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더욱더 심해진다.


전립선 비대증이란 말 그대로 전립선이 커져서 요도를 누르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이 점차 비대해지기 시작하면서 오줌 줄기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전립선 비대증에 걸리면 배뇨 시작이 힘들고 소변줄기가 약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소변을 자주 보더라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이 흔히 동반된다. 밤에 자는 동안 요의 때문에 잠을 설치기도 한다. 나중엔 소변은 제대로 나오지 않고 요도의 통증만 느낀다.

전립선 비대증을 자신의 증상을 단순히 노화증상으로 치부해 치료시기를 놓치고 차 후 악화되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방광기능의 회복이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에는 약물요법과 수술요법 등이 있다.

약물요법의 경우 교감신경차단제와 호르몬 차단제 등이 있는데 교감신경차단제는 전립선과 방광에 풍부하게 분포하는 교감신경의 작용을 차단하는 효과를 갖는다.

 또한 전립선과 방광의 근육을 이완하여 소변이 잘 나오게 해 배뇨증상을 좋게 한다.


호르몬 차단제는 전립선 세포가 남성호르몬에 영향을 받음을 이용한 것으로 호르몬을 차단하면 전립선 세포는 스스로 죽게 된다. 전립선의 크기가 큰 환자에서 더 이상 성장을 억제하는 예방적 목적과 비대된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는

치료적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과민성 방광은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방광에 차는 동안 비정상적으로 자주 수축함으로써 소변이 빈번히 마려워지는 증상을 말한다. 여성 6명 가운데 1명이 걸리는 흔한 질환인 과민성 방광의 증상은 이렇다.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경우, 소변이 마려우면 어려운 경우, 화장실에 가는 도중 소변을 참지 못하고 속옷에 지리는 경우, 야간에 2회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경우 등, 이 증상들 가운데 한 가지라도 해당된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요즘은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나이 많은 여성들 외에도 젊은 여성들이 스트레스와 자극적인 환경 등으로 과민성 방광에 많이 걸린다. 과민성 방광은 약물요법과 자기장을 이용한 치료를 통해 극복가능하다. 약물 치료는 항무스카린 약물의 투여로 방광 수축을 억제함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자기장 치료는 방광 근육의 안정과 이완, 내괄약근의 수축 유도를 통해 방광의 저장 능력을 증가시킴으로써 빈뇨나

절박뇨 등의 증상을 호전시킨다. 자기장 치료는 옷을 입은 채로 앉아만 있으면 치료가 된다는 는 장점이 있다.

과민성 방광의 치료는 3개월 이상 꾸준히 받아야 효과가 있다. 하지만 상태가 그다지 심각하지 않고 정확한 치료를

 받는다면 짧은 기간에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추운 날씨에 전립선비대증과 과민성방광의 악화나 급성요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온을 보존하도록 따뜻하게 옷을

입고 가능한 따뜻한 실내에서 생활하며 외출 시에는 갑자기 찬바람을 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든 전립선비대증환자의 경우 감기나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겨울에는 여름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이 좋고, 여행을 할 때는 3~4시간에 한 번씩은 반드시

휴식을 취하고 화장실을 가야 한다.

또 소변량을 줄이기 위해 무조건적으로 물 섭취량을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과민성 방광 환자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자극적인 음식은 무조건 피하자. 탄산음료, 매운 음식, 신맛이 나는 과일이나 주스, 커피나 녹차 등은 방광 근육을 자극하므로 좋지 않다.

 이 밖에도 자기 전에 그리고 자고 일어나서 좌욕을 해주면 증상호전에 효과가 있다.


전립선비대증이나 과민성방광, 요실금 등의 배뇨장애 질환들을 방치하여 추운 겨울 동안 그 증상이 더욱 심각해지면

급성요폐와 같은 위급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또한 배뇨장애를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신장이나 방광기능에 이상이 생겨 여러 가지 합병증을 야기 시킬 수도 있다.

그러므로 배뇨관련 문제가 조금이라도 느껴진다면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대구코넬비뇨기과 원장 이영진









아파하는 남성


활성산소는 우리 몸에 만성염증을 유발하고, 노화를 촉진한다.

 사진-헬스조선DB



노화의 비밀…‘텔로미어 길이’를 지켜라


  • 염색체 양 끝에 위치, 노화 진행될수록 길이 짧아져 
    美 네이던 박사가 강력 추천하는 안티-에이징 푸드 10가지

    해가 바뀌면 달라지는 것은 나이뿐만이 아니다. 나이와 함께 어제와는 부쩍 다른 오늘의 얼굴을 확인하게 된다.

     노화는 막을 수 없는 흐름이다. 하지만 어떻게든 늦출 수는 있다.


    사람이 늙는 이유는 세포의 노화 현상에 있다. 우리 몸 세포 속 염색체의 양 끝단에 위치한 텔로미어는 인류가

    오랫동안 찾아 헤매던 노화의 비밀을 쥐고 있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활성산소가 늘어날수록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아지고 세포 재생 능력이 떨어진다. 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텔로미어의 길이를 지켜주는 것이 포인트다.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건강한 식습관으로 텔로미어의 길이를 보존할 수 있다. 노화와 수명 연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미국 마요 클리닉 네이던 박사는 “노화와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고 수명을 늘리겠다는 생물학적 목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식단”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노화를 늦출 수 있는 이른바 ‘안티-에이징’ 푸드 10가지다.  





    당근 




    당근은 텔로미어의 길이를 지켜주는 영양소인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이다.
    카로티노이드는 노란색, 붉은색을 띄는 영양소로 비타민A 전구체다.
     우리 몸 속에서 비타민A로 전환된다.
    당근, 오렌지, 호박, 고구마, 귤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유럽영양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미국 성인 3660명에 대한 연구에서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이
     텔로미어 길이를 길게 한다.
    간식으로 수시로 먹으면 좋다 







      
    물의 중요성은 이미 익히 알려져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선 물은 하루 8잔, 약 1.5리터~2리터를 마시라고
    권하고 있다. 물은 식품이 아니지만 충분한 수분 보충만으로 신체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우리의 몸은 50~85%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수분 함량도 줄어든다.
    체내에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피부 세포의 수분이 줄어 탄력이 떨어지고 안색은 칙칙해지며 주름이 늘어나게 된다.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대표적인 동안 식품이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386mg) 성분이
    노화방지에 탁월하다.
    안토시아닌 뿐만 아니라 비타민C와 비타민E 성분이 피부를 밝게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되고, 알부틴이 기미와 잡티 개선에 도움을 준다.




    연어 


     


    연어에는 이른바 ‘항산화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E가 풍부하다.
    특히 건강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심장과 뇌혈관 건강을 지켜준다.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선 이에 일주일에 주 2회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와 같은
     생선 섭취를 권장한다.
     심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겐 하루에 1g의 EPA, DHA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낫토  





    낫토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발효 식품이다.
    특히 매일 먹으면 좋은 노화 방지 식품으로 꼽히고 있다.
     ‘늙지 않는 사람들은 뭘 먹을까’를 쓴 모리 유카코 작가는 낫토에 대해 “탄력있는 피부와 풍성한 모발 유지에 좋은 비타민B6, B1, B2, 나이아신, 엽산이 풍부하고 비타민E 함량도 높아 건강한 피부를 만든다”고 말했다.  



    올리브 오일  

    ‘만능오일’의 대명사다. 특히 마흔을 넘기면 건강한 고품질 기름을 적절히 섭취해줘야 한다.
    신선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항산화는 물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주는 데에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피부 세포막의 손상을 막아 피부 노화를 늦춘다.
    올리브 오일은 생선 요리는 물론 야채 샐러드에 포함하면 좋다.  



    요거트  

    노화가 진행되면 변비와 설사 등 장 질환으로 고생하곤 한다. 장내 유익균이 줄기 때문이다.
    최근 장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유산균 섭취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유산균이 풍부한 요거트 섭취로 이를 대신할 수 있다. 또한 요거트의 섭취는 칼슘 보충에 도움이 된다.

    나이가 들면 뼈 손실이 심해져 칼슘 보충이 필수다.
     대체로 저지방 요거트 8온스(약 226g)에는 일일 권장 칼슘의42%가 함유돼있다.
    우유 한 잔에는 300mg의 칼슘이 들어있다. 이는 일일 권장량의 약 1/3에 해당한다.  


    토마토  

    빨간 토마토엔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lycopene) 함량이 높다.
     라이코펜은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배출해 우리 몸 속 세포를 젊게 유지해준다.
    또한 토마토에는 풍부한 라이코펜과 더불어 비타민C가 풍부하다.

    이 비타민C가 콜라겐 생성에 영향을 미쳐 피부에 탄력을 주고, 잔주름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멜라닌 색소가 생기는 것도 막아줘 기미 예방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견과류  

    건강한 식물성 지방의 대명사다.
    호두, 아몬드, 피칸, 피스타치오, 땅콩 등 종류를 막론하고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
     견과류를 통해 불포화 지방산, 식이섬유, 단백질, 비타민E를 보충할 수 있다.

    일일 30g을 섭취하면 좋다. 미국 농무부 기준 호두는 12~14개(반개 기준), 아몬드는 24개, 피칸은 15개, 땅콩은
    35개, 캐슈넛은 18개를 섭취하면 된다.


    식이섬유  

    각종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동안 외모’를 지키는 길이다.
    그 중에서도 브로콜리, 양배추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엔 비타민C가 풍부해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해준다.
    피부 탄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식후 60g의 과일을 섭취하면 노화 방지에 좋다.

     특히 비타민 A, C, E와 폴리페놀 섭취가 중요하다. 모든 과일이는 이 같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제철 과일을
     적절히 섭취하면 좋다.
    하루에 2접시의 과일과 3접시의 채소를 먹으면 효과적이다. 



    고승희 기자/s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