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지난해 4월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을 기념해 열린 열병식에서
미사일을 선보이고 있다.
조선의오늘 캡처
지난해 4월 25일 북한 인민군 창건 85주년을 경축하는 군종합동타격시위를 위해 참가한
화력부대들의 타격훈련 모습을 담은 노동신문 사진.
연합뉴스
- 북한, 올림픽 개막 전날 열병식에 5만명 동원
[출처: 중앙일보] 북한, 올림픽 개막 전날 열병식에 5만명 동원
29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행사 인력이 당초 1만3000여명에서 5만여명 수준까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미 본토 타격 핵ㆍ미사일 전력 공개 가능성
미국 정부 말 않지만 내심 상당히 불편해 해
미림비행장 주변에선 북한군의 전차ㆍ트럭ㆍ미사일 등 200여 대 장비가 포진한 모습이 한ㆍ미 정보당국에 포착됐다.
또다른 소식통은 “날이 갈수록 병력이나 장비의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역대 최대 열병식은 2015년 10월10일 노동당 창당 70주년을 기념하며 열렸다.
당시 군 병력 2만여명과 민간인 10만명이 김일성광장을 채웠다.
북한은 과거 열병식에서 핵ㆍ미사일 전력을 공개했다.
지난해 4월15일 김일성 생일 105주년 열병식에선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을 선보였다.
이 미사일은 지난해 5월14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정보당국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일 신년사에서 “지난해 국가 핵 무력을 완성했다”고 선언한 만큼 이번
열병식에서 핵무기 모형을 공개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장거리 미사일을 선보일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이 때문에 노재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열병식이 군사적 도발로 이어질 수 있어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지난 26일 재단법인 한반도평화만들기(이사장 홍석현) 행사에서 “상당히 큰 규모의 병력과
북한이 갖고 있는 거의 모든 병기를 다 (동원)하면서 상당히 위협적인 열병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미국은 지금까지 정부 차원에서 북한의 열병식에 대한 논평이 없었다. 다만 “국제사회의 비판을 불러 올 것”(CNN),
“북한의 핵 위협에 다시 주목하게 될 것”(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을 뿐이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미국은 북한이 핵ㆍ미사일 전력을 자랑하는 열병식 행사를 여는 것에 대해 내심 상당히
불편한 감정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지금 북한의 열병식과 관련해 국민과 국제사회의 우려와 관심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우리 나름대로 충분히 대처해 가면서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재ㆍ박유미 기자 seajay@joongang.co.kr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을 맞아 북한이 지난해 4월 15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벌인 열병식 장면. 이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처음 공개됐다고 이튿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 ‘남북 대화정국 불구 열병식 강행’ 의지
한미ㆍ남남 이간질 의도 노골화
美ㆍ보수 “국제사회 도전” 연일 맹공
우리 정부 입지 갈수록 좁아져
북한이 ‘북측 내부 경축행사에 대한 우리 언론의 시비’를 핑계로 남북이 합의한 금강산 합동문화공연을 취소하겠다고
29일 통보했다.
다음달 8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북한의 건군절 열병식은 상당한 규모가 될 전망이다.
노재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열병식 준비 동향이 있다”며 “지난해 4월 15일(태양절ㆍ김일성 주석 생일) 행사 진행과 유사한 패턴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행사 당일에는 현재 1만2,000명가량인 투입 인원이 수만명까지 불어나고, 화성-15형 등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이나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 같은 전략무기들이 대거 등장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미국과 국내 보수진영은 북한이 올림픽을 앞두고 한반도에 쏠린 시선을 자신들에게 돌려 도발의 정치적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라며 반발하고 있다.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최근 “북한 열병식은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경고했고,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도 이날 정부를 겨냥해 “북한 대변인이냐”고 반문하며 “끝없이 아부하면서 대화를 구걸하고 있다”고 맹공했다.
하지만 정부는 열병식이 올림픽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내부 수요에 따른 행사로 본다”고 했다.
대외 무력 과시용이라기보다 조선인민군 창설 70주년을 대내적으로 기념하려는 취지라는 것이다.
열병식을 놓고 한미 간, 남남 간 이견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북한은 건군절 행사의 성격에 대해서는 확실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채 상황을 즐기는 모습이다.
28일부터는 자유한국당과 보수시민단체를 싸잡아 반(反)통일 세력으로 규정하고 관영 매체를 통해 “대화를 망치려
미쳐 날뛰고 있다”고 매도하기 시작했다.
한미와 남남 이간질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는 게 외교안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향후 국면 전환의 관건은 북한이 열병식에서 전략무기를 공개할지 여부다.
박원곤 한동대 교수는 “열병식이 강행되면 북한이 주장하는 ‘북핵 평화’를 수용해야 하는지, ‘비핵 평화’를 고수해야
하는지를 두고 한미와 남남 사이에 다시 균열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전략무기 없는 내부용으로 행사를 치르도록 정부가 북한을 자제시키는 데 성공할 경우, 미국을 상대로 평창 올림픽 이후 한미 군사연습을 축소 조정하자고 설득할 명분이 생기고 북미 대화의
문도 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권경성 기자 ficciones@hankookilbo.com
박재현 기자 remake@hankookilbo.com

지난해 4월 15일 평양에서 열린 열병식 및 평양시 군중시위. 사진=연합뉴스
들뜬 韓정부vs냉정한 국제사회..엇갈리는 희망메시지와 경고메시지
통일부·외교부, ‘열병식’ 악재에도 평창 계기 희망 메시지
北, 전향적 평창 참가 배경..전략적 대화 아닌 전술적 차원일 가능성 높아
[이데일리 김영환 원다연 기자]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한반도 긴장감이 크게 낮아
졌지만 이를 바라보는 우리 정부와 국제 사회의 온도차가 극명하다.
통일부와 외교부 등 우리 정부는 평창을 계기로 북미대화를 거쳐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의 희망가를 부르는 반면,
여전히 국제 사회는 북한이 돌변할 변수에 대해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양새다.
시각 차이를 보이는 대표적인 대목이 내달 8일로 예고된 북한 건군절 열병식이다. 8일은 평창 동계 올림픽의 개막을
하루 앞둔 날로, 강원 강릉에서는 북한이 파견한 예술단이 ‘평화의 노래’를 부르는 시점이다.
평양 열병식에서 늘어놓게 될 무기들은 평화 공세와 군사적 위협을 동시에 가하는 북한의 현주소를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통일부는 열병식의 의미를 축소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지난 2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열병식은) 북한의 내부적 수요에 따른 행사다.
올림픽을 겨냥해 갑자기 하는 게 아니다”며 “평창 올림픽과 열병식은 무관하며 우연히 날짜가 겹친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열병식을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규정한 미국의 태도와 간극이 크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도 29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미국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지지도 하지만 우려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우리 나름대로 대처해 가면서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외교부 고위 관계자 역시 “(미국과 열병식에 관해) 얘기를 나눠봐야겠는데 열병식을 실제로 할지 모르겠다. 어느 방향
으로 할지”라며 “우리 정부가 국방에 대해 가드를 내리고 소홀히한다는 것은 아니다.
강한 국방력을 기초로 대화로 끌어낸다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정부 차원에서 북한에 ‘열병식 중단이나 연기’ 등을 요구할 소지는 없어 보인다.
이 관계자는 “만일 북측에 메시지 전하겠다면 지금이 제일 좋을 때다. 미국 행정부가 지금처럼 대화 문을 열어놓은
적이 없다”고 북한에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북한이 신년 들어 전향적으로 평화 메시지를 발신하며 전향적으로 평창 올림픽에 참가 의사를 밝힌 배경에 대한 명확한 분석이 뒤따랐는지도 의문이다.
북한의 평화 공세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 아닌 제재 완화와 핵무력 완성을 위한 시간벌기용 ‘전술적
대화’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백 대변인은 “북한의 의도에 대해서 정부 나름대로 판단한 것이 있다”고만 했다.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평창 이후 정세는 비관적으로 본다. 북한도 미국이 만족할 만한 수준을 내놓지
못할 거고 미국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올림픽 이후 당장 도발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상황으로 계속 가다보면 구조적 충돌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봤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실장은 “열병식에서 신형 무기를 보였다 해서 그것으로 대북제재를 한 적은 없기 때문에
지나치게 예민할 필요는 없다”며 “ICBM 시험 발사를 못하도록 막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올림픽 종료 때까지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고위급 회담을 진행하고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 문제 빅딜을 추구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 2016년 4월 15일, 죽은 김일성의 생일을 기념하는 군사 열병식을 할때, 김정은이가
참석했다
북한의 '2·8 건군절' 열병식 논란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북한이 평창올림픽 개막일 바로 전날인 2월 8일에 대규모 열병식을 실시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가 계속 증가시키고 있음이 북한전문매체인 38노스에 의해 밝혀졌다.
38노스는, 이 열병식이 김정은의 지시로 시작해서 4개월~6개월간 준비해서 마지막 2~3주 전에 장거리 미사일과
발사대가 훈련장에 도착한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만약 다음 달 8일 열병식을 진행한다면,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개발 능력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기회로 활용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남북간의 정세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긴박하게 돌아가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논평을 통해 "정부가 북한에 대해 열병식 중지를 요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자유한국당의 홍문표 사무총장과 김진태 의원은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자유한국당의 정태옥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과 미국은 이 정부의 요구에 의하여 한미군사훈련까지
연기했다"며 "북의 열병식도 동계올림픽 이후로 미루라"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부는 한미군사훈련을 올림픽 이후로 미루었듯이, 북의 군사 열병식이라는 대규모 군사도발에 대하여도 즉각 중단을 요구해야 할 것"이라며 "미국에 단호하게 군사훈련 중지를 요구하던 기상과 기세로 김정은 집단에게도 군사열병식을 3월 18일 이후로 미룰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관철시키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때는 평창올림픽이 아니라 평양올림픽이고 이번 올림픽은 그야말로 현송월에 의한 김정은을 위한 평양올림픽이라는 것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자유한국당의 이 같은 대정부 비판에 국민의당도 같은 목소리로 가세했다.
국민의당의 김세환 수석부대변인은 24일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는 ‘평양올림픽’이 아닌 ‘평화올림픽’을 원한다면 열병식 중지를 요구하라"며 "북한의 올림픽 참가에 맞춰 우리는 한미연합훈련도 중지하고 현송월에 대한 국빈급 예우를 해가며 손님맞이를 하고 있지만 정작 북한은 건군절을 앞당기고 최대의 열병식을 준비하는 실정에 놓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이에 따라 평창올림픽 개막 전날 평양에선 ‘조선인민군 건군 70주년 열병식’이, 강릉에선 현송월이 이끄는 삼지연관현악단의 '평창올림픽 전야 공연'이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면서 "평창올림픽 개막 전날 북한의
군 열병식이 열린다면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겠다던 정부의 외침은 공염불이 될 것이며, 국민의당이 그동안 우려해왔듯이 북한이 앞에서는 평화회담, 뒤에서는 핵과 미사일 발사를 준비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
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아울러 그는 "진정으로 평양올림픽 딱지를 떼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문재인 정부는 태영호 공사의 입막음이 아닌 북한의 건군절 열병식 즉각 중지를 요구하라"고 질타했다.
야당들이 당 차원에서 대정부 공세를 취한데 이어 개별 의원들까지 나서서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은 25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북한이) 평화의 전사를 보내는 것처럼 위장했지만, 속셈은 평양에서 완벽하게 전투준비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북한의 이중적인 잣대에 휘말려 우리 정부는 전략도 없고 전술도 없다"고 개탄했다.
이에 더해 그는 "(북한이) 세계무대에서 '북한에도 평화와 자유와 인권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국제적인 장사를
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하라는 대로 평양에서 하라는 대로 따라가는 우리 정부의 모습에 국민과 젊은 층이 분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평양도 남한하고 똑같이 평창 올림픽 축제를 해줘야지 전투준비를 한다는 것은 이면적"이라며 "평양의
지시나 평양의 뜻대로 움직여지는 올림픽이 아닌가 하는 염려와 불안한 생각이 든다"고 일갈했다.
같은 당의 김진태 의원도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북한 김정은 쪽 요구를 너무 다 들어주고 거기에 발 맞추다 보면 이런 식으로 뒤통수 맞고 국제사회에서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며 "평창올림픽이 끝나고 나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곤란한 상황이 올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어 그는 "평화올림픽을 해야 되기 때문에 교류, 협력, 화해를 해야 된다고 하는데, 막상 올림픽 전날 ICBM이 등장
할지도 모르는 대규모 열병식에 전 세계인들을 모아놓고 축하해주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며 "이걸 어떻게 할 거냐"고 지탄했다.
그는 또한 "(정부가 북한에게) 열병식 취소를 강력하게 요청해야 한다.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제발 좀 자존심을 가지고 했으면 좋겠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이렇듯 야당들의 북한 열병식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김경협 의원은 25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의 올림픽 참가가 핵 완성을 위한 ‘시간끌기용’이라는 주장이 있었다"며 "그런데 북한의 핵 개발과 올림픽 참가문제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변했다.
그는 또 "요즘은 난데없이 (야당들이) 평양올림픽을 주장하고 있는데, 올림픽 경기의 주 무대는 평창과 강릉"이라며 "
평양에서 열리는 경기는 한 종목도 없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북한의 2월 8일 창군기념행사를 올림픽을 앞두고 기념행사일을 바꿨다는 주장과 보도가 있다.
확인해 본 결과 1978년까지 2월 8일을 창군기념으로 행사를 해왔고, 그동안에 4월 25일로 바꿨다가 다시 2015년부터
2월 8일 행사로 진행해 오고 있음이 확인됐다"면서 "올림픽과는 전혀 무관한 창군기념행사임을 명확히 밝혀 드린다"고 강조했다.



◆북한군 열병식에 한·미 온도 차
| 촛불정권, 한미훈련 NO↔北열병식 OK |
| 주사파 정권의 미국과 북한에 대한 이중성 |
북한의 요구를 받들어 한미합동군사훈련까지 중단하고 평창올림픽을 북한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듯한 모양새를 온 세계에 자랑하는 문재인 정권에게 갑질하듯이, 북한 김정은 집단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전날인 2월 8일 인민군 창건절
(건군절)을 기념해 5만여명이 동원된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조선닷컴은 “북한의 열병식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다양한 화력 무기를 선보이는 대외 무력시위성 행사”
라며 “하지만 정부는 북한의 열병식이 평창올림픽 개막 전날 열리는 것은 ‘우연의 일치’라며 ‘북한의 내부 행사’라는
반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들도 문재인 정권의 북한 비호에 경악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민군 창건절을 평창올림픽 직전으로 바꿔서 군사적 무력시위를 하는 북한을 비호하고, 한미동맹군의 연합훈련도
거부하면서 우리의 국방력을 약화시키는 문재인 정권이라는 인상을 온 세상에 각인시키는 현상이다.
노재천 합참공보실장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2월 8일 북한 건군절에서 진행될 열병식은 작년 4월과 유사한
패턴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조선닷컴은 “북한은 정규군을 창설한 1948년 2월 8일을 건군절로 여기다 1978년부터 조선인민혁명군 창설일인 4월 25일을 군 창건일로 기념해왔다”며 “작년에는 건군절보다 열흘
앞선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4월15일)에 대규모 열병식을 열었다”고 전했다.
“작년 태양절 열병식은 최룡해 당 중앙위 부위원장의 축하연설과 1시간30분 가량 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됐는데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KN-08,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 지상발사가 가능하도록 개량한 북극성
2형 등 북한의 전략무기들이 대거 등장했다”며 조선닷컴은 “미국의 대북압박이 본격화된 시점에 대놓고 ‘ICBM시위’를 벌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건군절에는 열병식 대신 인민군 창설 85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군종합동타격시위를 진행했다”며 당시
조선중앙통신의 “수 ㎞의 해안가에 즐비하게 늘어선 300여문의 대구경자행포(자주포)들이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며 “포성과 함께 번개같이 날아간 복수의 불줄기들이 연해연방 ‘적진’을 산산이 들부시었다”는 보도를 전했다.
조선닷컴은 “오는2월8일 진행될 북한의 열병식도 이 같은 규모와 수준의 행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 군 열병식 준비 행사에 동원된 인력도 5만여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정부 소식통들의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진행 중인 열병식 행사 준비에 동원된 인력이 1만3000여명에서 5만여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 주장도 전했다.
마크 내퍼 주한 미 대사 대리는 최근 이런 북한 열병식에 대해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연기한 것은 올림픽 정신을 존중해 내린 결정이었는데, 북한이 스스로 원칙을 훼손하는 명분 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며 “올림픽 정신의 훼손이자 국제
사회를 향한 정면 도전”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은 북한의 눈치를 보지만,
미국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6일 ‘제1차 한반도 전략대화’에서 “북한이 건군절에 위협적인 열병식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상당히 큰 규모의 병력과 북한이 갖고 있는 거의 모든 병기들을 다 이렇게 (동원)하면서 상당히 위협적인 열병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며, 열병식의 성격에 대한 조명균 장관의 “북한 나름대로는 올해 70주년 정권수립 건군절을
맞고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후계자로서 완전히 본격적으로 자리매김하는 측면에서 당 중심의, 국가중심의 그런
걸로 가는 측면에서 행사들을 대대적으로 하고 있다”는 평가와 27일 “(열병식은)북한의 내부적 수요에 따른 행사이고 평창동계올림픽을 겨냥해 갑자기 하는 게 아니다. 평창올림픽과는 무관하며 우연히 날짜가 겹친 것”이라는 주장도
전했다.
“평창올림픽은 평창올림픽대로 하는 것이며 이 시기에 열병식이 있다고 하더라도 별개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연결해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북한의 열병식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조명균 장관이 하자 정치권에선 “평창올림픽 전야를 그야말로 대대적으로 북한 체제 홍보로 가득 채우게 될 것”(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北 열병식 옹호하는 통일부 장관은 제 정신인가”(권성주 바른정당 대변인) 의 비판이 쏟아졌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심지어 정부는 북한의 체제 선전용 열병식을 자제하라고 북측에 요청하기는커녕 행사 자체에 대한 찬·반 의견조차
밝히지 못했다”며 조선닷컴은 문재인 정권의 북한 비호적 입장을 다시 한번 꼬집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열병식에 대한 우리 정부의 찬반 입장을 밝혀달라’는 질문에
“북한의 의도에 대해서 정부 나름대로 판단한 것이 있지만 구체적으로 말하긴 한계가 있다”며 함구했다며, 조선닷컴은 “이런 부분(조 장관의 발언)은 우리 정부의 입장이다.
이런 계기를 잘 활용해 평창 이후에 한반도에 공고한 평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우리 정부가 북한의 의도대로 이용당하거나 말려드는 것이 아니냐’ 하는 우려가 많이 제기되고 있다”면서도 백태현 대변인은 “우리 나름대로 충분히 대처해 가면서 우리 측면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활용하는 것
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北 5만명 동원 대규모 열병식 여는데...정부는 ‘변호’ 일관”이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achm****)은
“한미 훈련은 연기하고, 5만명 대규모 열병식은 괜찮냐? 청기와집 멍청이들아”리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jbso****)은
“北 5만명 동원 대규모 열병식 여는데, 정부는 ‘변호’ 일관- 북한 김정은 대변인인가? 미국은 열병식에 김정은이가
참석할 것이니 모든 전략자산을 총 동원하여 열병식장을 포격하라! 전투기 폭격기 ICBM SLBM 등을 총 동원 선제
타격하라!”고 분개했고, 또 다른 네티즌(pon****)은 “그럼. 북한이 핵무장과 미사일 개발하는 것은 우리나라와 전혀
무관하게 생각하고 있을 테니까. 군대 해산과 무장해제도 생각할 수도 있겠지”라고 했다.
또 한 네티즌(cp****)은 “매년 하는 한미훈련은 상관 있냐? 공산주의자 새끼야?”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honk****)은 “문둥이는 한미 연합훈련까지 미뤄가면서 돼지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 애썼는데, 이번에 돼지는 올림픽 전날 최대의 열병식을 강행함으로써 문둥이와 대한민국 국민을 완전 바보 멍청이로 만들어버렸네 그랴!
문둥이는 돼지에게 열병식을 옮기라는 요구를 할 용기(?)라도 있는가?”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vt****)은 “문재인과 청와대는 평창의 북한초대 및 예술공연, 단일팀구성, 한반도기 계획을 이미 작년여름에 세웠었다고 언론에서다 발표
했다! 문재인은 북의 열병식도 이미 알고 있었고! 정은OOO조건 협력하는 2중대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한 네티즌(msy****)은 “北이 노는 꼴에 놀아나는 문대통령! 대한민국 최악의 대통령!”이라 했고, 다른 네티즌
(chois****)은 “문재인과 더민당은 김정은이 시킨대로 해왔다.
한미훈련 연기,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한 것, 올림픽과 전혀 상관없는 마식령스키장 광고, 국정원이 간첩은
안 잡고 현송월 경호, 이런 문재인정부는 더 이상 필요 없다.
문재인 탄핵만이 살길이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csk7****)은 “설명이 더이상 필요한가. 현실이 이런데도 국민들이 모른다면 국민들이 바보다.
대한민국을 얼마나 우습게 보았으면 앞에서는 대화 뒤에서는 위협과 협박성인 열병식을 하나. 이래도 등신들은
극적이고 역사적인 대화라네”라고 했다.
[허우 기자]

[사진=헤럴드경제DBㆍ노동신문 홈페이지

▲ 북한 조선중앙TV가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을 맞은 지난해
4월15일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중인 열병식을 생중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전날일 2월8일을 ‘건군절’로 바꿔 정하고 대대적인 열병식 준비에 돌입했다.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통해 ‘평화올림픽’을 만들고 북미대화까지 이끌어내겠다는 정부의 계획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지난해 4월15일 북한 평양에서 열린 김일성 주석 생일 105주년(태양절)
맞이 대규모 경축 열병식에 등장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진이
16일 노동신문에 보도됐다.
(노동신문) 2017.4.17/뉴스1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지난 26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월드컬처오픈에서 한반도
평화만들기 주최로 열린 제1차 ‘한반도 전략대화’에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명균 “북 열병식, 평창과 무관한 내부 행사”
건군절, 1978년 이전으로 되돌려
올림픽 개막 전날 대대적 열병식
ICBM 등 동원땐 남북대화 부담
보수진영 “명백한 도발” 비난공세
북한이 평창겨울올림픽 개막 직전인 다음달 8일 건군 70주년 열병식을 대대적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커, 한반도
‘화해 무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정부는 일단 ‘건군절 열병식은 북한 내부의 행사’라며 평창올림픽과의 연관성에 선을 긋는 모습이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7일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의 열병식 시기에 대해 “평창올림픽과는 무관하며 우연히 날짜가
겹친 것”이라며 “북한의 내부적 수요에 따른 행사이고 평창동계올림픽을 겨냥해 갑자기 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평창올림픽과 열병식을 “별개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지난 24일 ‘건군절을 2월8일로 변경했다’고 밝히면서 그 배경을 둘러싼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애초 북한은
조선인민군 창설일인 1948년 2월8일을 건군절로 기념해왔으나, 1978년 군 창건일을 김일성 주석이 항일유격대를
조직했다는 ‘1932년 4월25일’로 바꾸면서 건군절도 변경했다.
김연철 인제대 교수는 “(북한의 건군절 변경은) 1978년에 바뀐 것을 김정은 체제가 원래대로 원상복귀하는 것이니
평창올림픽과 연결해서 생각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정부 안팎에서는 북한의 열병식이 어렵게 마련된 대화 국면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보수 진영은 한-미 군당국이 평창올림픽 기간 예정됐던 연합훈련을 연기했는데도 북한이 올림픽 직전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것은 ‘명백한 도발’이라며 공세를 펴고 있다.
북한이 열병식을 강행할 경우 한-미도 이에 대응해 연합훈련을 재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더 거세질 수도 있다.
특히 평창올림픽 개막 전날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최첨단 무기를 동원해 열병식을 하는 모습은 국제사회에 ‘무력 시위’로 간주돼, 남북 대화 국면을 이어가려는 정부에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헤더 뱁 미 국방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각) <미국의소리>(VOA) 방송에서 “올림픽 정신에 따라, 미국과 한국은 겨울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연례적인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시작을 겹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미 태평양사령부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도 북한 열병식 문제가 언급됐을 가능성이 크다.
국방부는 두 장관이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하며 평창겨울올림픽을 계기로 재개된 남북 대화가
이러한 목표를 지원하도록 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지난해 4월 군종합동타격시위 참관 모습.
연합뉴스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인 지난해 4월1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한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추정되는 미사일과 발사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ㅣAP연합뉴스

북한이 평창올림픽 개막식 전날인 다음달 8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열병식
준비행사에 동원한 인력이 1만3,000여명에서 5만명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알려졌다.
/연합뉴스
'언론과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검찰, 이영학에 '사형' 구형 “중대 범죄이자 계획된 범죄” (0) | 2018.01.31 |
|---|---|
| 여검사 "법무부 간부한테 성추행..인사 불이익" 폭로 (0) | 2018.01.30 |
| 2월 5일 삼성의 운명이 결정된다 (0) | 2018.01.30 |
| '다스 실소유'가 중요한 이유..MB로 판명시 '치명적' (0) | 2018.01.30 |
| 3남매 숨진 광주 화재 ‘엄마의 방화’ 근거는?…검찰, 경찰 수사 뒤집어 (0) | 2018.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