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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트럼프發 관세 폭탄… ‘무역전쟁’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윤창원기자/자료사진)




'무역전쟁 불사' 트럼프, "곧 상호호혜세 도입한다"(종합)











트럼프관세 폭탄… ‘무역전쟁시작됐다              



철강 25%·알루미늄 10% 관세 부과

각국 반발에 트럼프 무역전쟁은 좋다 
한국 대미 철강
수출 타격 불가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1(현지시간)

밝혔다.


 우리로서는 한국을 포함한 12개국에 대해서만 53%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려 했던 것보다는 낫지만, 대미 철강 수출에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은 철강 대미 수출 3위국으로, 지난해 354t(36000억원)을 수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철강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외국업체들이) 우리 공장과 일자리를 파괴하고 있다면서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이를 규제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에는 25%, 알루미늄에는 10%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상당히 긴 기간, 무제한적 기간(

unlimited period)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1월 외국산 세탁기와 태양광 패널에 대해 발동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와 관련해 그 덕분에

미국에 가전 공장이 건설되고 있고, 폐업했던 태양광 공장도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으로서는 일단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으로 평가된다.


 미 상무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시한 3개안 중에는 한국 등 12개국에 최소 53%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었다. 53% 관세안이 선택됐다면, 한국 등 12개국은 대미 철강 수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워싱턴의 한 외교관은 일부 국가에 대해서만 강하게 제재할 경우 우회수출 등으로 자국 철강 산업이 또다시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일괄 25% 관세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에 관련국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중국은 우리 기업의 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면서 필요한 조치를 통해 합법적인 권리를 수호하겠다고 맞섰다. 또 캐나다와 유럽연합(EU) 등도 우리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단호하면서도 상응하는 대응을 하겠다고 강력한 맞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 나라(미국)가 거의 모든 나라와의 무역 거래에서 수십억 달러를 잃고 있다면, 무역전쟁은 좋으며 이기기도 쉽다(trade wars are good and easy to win)고 써 후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다음주 이런 내용의 행정명령에 공식적으로 서명할 방침이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철강 및 알루미늄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AP 연합뉴스





트럼프 관세 폭탄’… 미국서도 부메랑 우려




참모들 반대에도 철강 25% 관세

다음주에 행정명령 공식 서명

철강 뺀 제조업계 직격탄 예상

글로벌 증시 급락달러화 약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현지시간)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산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관세 10%

각각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과 내각의 상당수 참모들이 미국 경제와 안보 양 측면에서 부메랑이 될 수 있다며 반대해 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무시하고 극단적인 조치를 전격 발표하면서 무역 전쟁의 방아쇠를 당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럽과 캐나다 등 동맹국뿐만 아니라 미국 내부에서도 산업별로 이해 관계가 엇갈려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당장 미국 증시도 영향을 받아 철강업체 주식은 상승했지만 철강을 자재로 사용하는 다른 연관 산업들의 주식은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전 세계 증시는 미국발 무역 전쟁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투자심리를 짓누른 영향이 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국 철강 및 알루미늄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우리는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을 재건할 것이라며 관세를 도입하고 다음주에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철강에 25% 관세를 부과하느냐는 질문에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가 부과될 것이다. 이는 장기간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 같은 방안이 최종 확정되면 한국으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일단 피하는 셈이다.

앞서 미 상무부가 트럼프 대통령에 제안한 3가지 권고안에는 한국을 포함해 12개 나라에만 최소 53% 이상의 관세 폭탄을 부과하는 방안이 포함된 바 있다.


다만 이번 발표 과정에서 백악관의 의사 결정 시스템이 사실상 붕괴했다는 지적을 감안하면 최종안이 확정될 때까지

관세 면제를 받기 위한 각국의 로비전 등으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나올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관세 부과와 관련해 일부 나라에 예외를 허용하면 다른 나라들이

 비슷한 대우를 해달라고 요구하고, 결국 면제된 나라를 통해 철강 등이 미국으로 들어올 수 있어 모든 나라에 적용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간담회 참석자를 인용해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날 간담회는 백악관의 공식 일정에 없었으며 전날까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나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장도

 몰랐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피터 나바로 무역정책 보좌관과 월버 로스 상무장관이 간담회를 준비하면서 백악관의 다른 참모들에게 알리지 않고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하려 했다는 것이다


백악관 의사 결정 과정 완벽한 붕괴

언론조차 비난공화당도 반발기류

관세 반대 콘 위원장 사임설도 나와

트럼프는 무역전쟁은 좋은 것트윗


이날 오전 백악관 회의에서 콘 위원장이 관세 부과의 악영향을 경고하며 제지에 나섰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간담회에 기자들을 불러 관세 부과 방침을 공식화했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줄곧 강경 보호주의 그룹과 대립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주의적 본능을 제지하는 역할을

 해왔던 콘 위원장이 이번 결정을 계기로 백악관을 떠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근거에서 이번 조치가 나왔지만 정작 제임스 매티스 국방

장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 보좌관 등 안보팀은 미국의 전략적 이해와 동맹 관계를 약화

시킬 수 있다며 이를 반대해왔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미 인터넷 매체인 악시오스는 지난 24시간 동안 벌어진 일은 백악관 의사 결정 과정의 완벽한 붕괴라고 해석했다.


철강을 자재로 쓰는 미국 내 다른 업체들은 제조원가 상승으로 오히려 경쟁력이 떨어지고 다른 나라의 보복 조치로

 미국 경제에 이로울 게 없다는 지적도 쏟아지고 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무역 장벽을 높이는 것은 무역 전쟁을 일으키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이는 전 세계 경제성장 전망을 어둡게 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파괴적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보수성향 싱크탱크인 미국기업연구소의 마크 페리 미시간대 교수도 관세 폭탄에 얻어맞는 것은 중국 철강업자들만

있는 건 아니다.

미국 제조업체들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공화당 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폴 라이언 하원 의장은 대변인을 통해 이번 조치가 초래할 의도치 않은 결과를 고려해 다른 접근법을 검토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럽과 캐나다 등 동맹국들도 즉각 보복 조치를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이튿날인 2일 트위터를 통해 한 나라(미국)가 거의 모든 나라와의 무역 거래에서 수십억달러를 잃고 있다면, 무역 전쟁은 좋으며 이기기도 쉽다고 밝히면서 미국 안팎의 거센 반발에 개의치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무역 전쟁 우려로 인해 세계 금융시장도 요동을 쳤다. 코스피는 2(한국시간) 25.20포인트(1.04%) 떨어진

2,402.16으로 장을 마쳤다.

특히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타격이 예상되는 철강업종(-3.18%) 자동차업종(-2.92%)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화도 약세를 보였다.

원ㆍ달러 환율은 이날 2.5원 내린 1,080.3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에선 철강과 자동차주 중심으로 매도가 쏟아지며 닛케이 지수가 2.50%나 급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0.59% 하락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직후 다우존스가 400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등 주요 지수가 모두 1% 넘게 급락했다.



워싱턴=송용창 특파원 hermeet@hankookilbo.com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 




저작권자 © 한국일보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중간선거 질라" 트럼프, 무역전쟁 방아쇠




수입 철강·알루미늄 관세 카드로 러스트벨트 표심 굳히기


- 중간선거 필승전략'러시아스캔들' 등 탄핵이슈 피하고 재선 도전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1(현지시간) 백악관으로 철강 및 알루미늄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을 초청,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다음주 승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외국 업체들이) 우리 공장과 일자리를 파괴했다"며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또 관세 부과 기간은 무기한이 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내외 비판에도 불구하고 철강ㆍ알루미늄 관세 부과를 강행하는 것은 결국 중간선거때문

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오는 11월로 예정된 중간선거는 트럼프 행정부의 중간 성적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재선을 위해서라면 중간선거를 반드시 이겨야 하고,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해야 러시아 스캔들 등 탄핵 이슈를

비켜갈 수 있는데, 가장 최선의 전략으로 통상압박을 통한 철강ㆍ자동차 등 전통산업 강화를 내세우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적인 지지층은 러스트벨트(녹슨 지대)의 백인노동자 저소득층이다.


이제는 쇠락한 산업 이미지가 크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압박 강화에 지지를 보내는 계층으로 꼽힌다. 뉴햄프셔,

 펜실베니아, 위스컨신, 메인, 오하이오, 콜로라도, 플로리다, 일리노이, 아이오와, 미시간, 미네소타, 네바다,

뉴멕시코 등 중간선거 핵심 지역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공략하는 타깃은 과거 버니 샌더스의 지지층들이기도 하다.

 '워싱턴 기득권'에 대해반감을 갖고 있는, 민주당을 지지했던 백인들을 트럼프 쪽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미국 시민참여센터 김동석 상임이사는 뉴욕 총영사관에서 열린 브라운백 강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접수, 2020년 재선까지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에는 과거 샌더스 지지자들이 트럼프 쪽으로 많이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자본을 바탕으로 한 기득권의 시대는 가고 백인ㆍ노동자를 공략하는 쪽으로 워싱턴 정세가 기울었기 때문에 트

럼프 대통령이 무리해서라도 통상압박 카드를 쓸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다만 미국 내에서도 반대의견은 있다. 수입산 철강을 원료로 사용하는 교통이나 인프라, 일부 제조업에서는 원가 상승을 이유로 오히려 일자리 축소를 우려하고 있다.

 자동차, 원유 등 수입 가격이 상승할 수 있고, 특히 중국 등의 보복으로 미국 농산물 수출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팻 로버츠 미 상원 의원은 "관세 부과를 할 때마다 보복을 당할 것이다.

농업은 (보복의) 최우선 타깃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에너지 업계 역시 트럼프의 관세 부과가 파이프라인 가격에 영향을 미쳐 기업들의 비용 증가로 이어지고, 일자리를

줄일 것이라고 비판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산업 살리기' 고집을 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국제 사회의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조치는 미국의 최대 무역 경쟁국인 중국을 겨냥한 것이지만 사실상 모든 대미 수출국에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미국산 대두 수입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고, 유럽연합(EU)도 관련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장클로드 융커 EU위원장은 "가만히 앉아서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가장 강력한 동맹국인 캐나다조차도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에 종사하는 캐나다 노동자를 키킬 것"이라며

반발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새로운 무역장벽을 세우려는 움직임은 막 다른 골목이 될 것"이라며 "경제

고립주의 정책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아 노동자에게 해를 입히고 성장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트럼프 "무역전쟁 불사, 호혜세 시작" 강공모드




미국이 자국 안보와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등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면서 미국의

물가가 상승하고, 각국의 무역 보복이 촉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전쟁을 불사하는 한편으로, 호혜세(reciprocal tax) 부과 방침을 밝히며 더욱 전의를 불태우는 모양새다.  

호혜세는 무역 상대국이 특정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율만큼 미국에서도 같은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를 일컫는 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어떤 나라에 우리 제품이 들어갈 때 예를 들어 50%의 세금이 매겨질 때 우리는 같은 상품에 0%를 물리는 것은 공정하지도 영리하지도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곧 호혜세를 시작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이 세금을 매기는 만큼 같은 양을 부과할 것"이라며

"8000억 달러의 무역 적자 아래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12일에도 기자들에게 "우리는 중국, 일본, 한국에 어마어마한 돈을 잃었다""다른

나라들에게 계속 이용당할 수는 없다"며 호혜세 부과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각각 25%10%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힌 이후, 미국에서는 원가 상승으로 인한 물가 인상, 미 제조업 전반에 미칠 부작용, 무역 전쟁에 따른 보복 등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실업률이 4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제조업은 근 20년만에 최고로 빨리 성장하고 있다며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부과 조치가 미국 경제를 살릴 것이라는 점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 
그는 심지어 이날 오전에는 "미국이 모든 무역 상대국과의 교역에서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무역 전쟁은 좋은 것

이고 이기기도 쉽다"며 무역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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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트럼프식 '철의 장벽'





"철강 25%·알루미늄 10% 전세계에 일률적 추가관세"
중국·EU "당하고 있지는 않겠다"세계증시 급락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무역 전쟁을 촉발할 위험을 무릅쓰고 외국산 철강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보호무역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중국·EU(유럽연합)·캐나다 등 주요국들은 보복 조치를 공언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2차 세계대전 이후
 70년간 세계 무역 질서로 자리 잡아온 'GATT(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체제'가 무너질 수도 있다.
이런 우려가 확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거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미국 철강·알루미늄 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외국 기업이) 우리 공장과 일자리를 파괴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다시 일으킬 것"이라면서 다음 주 중에 외국산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무역전쟁은 우리에게 좋다- 도널드 트럼프(가운데) 대통령이 1(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미 철강·알루미늄 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하고 수입 제품에 대해 관세를
 추가로 매기는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2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한 나라
(미국)가 거의 모든 나라와의 무역 거래에서 수십억 달러씩 잃고 있다면, 무역전쟁은 좋으며
이기기도 쉽다고 했다.

 /EPA 연합뉴스



트럼프는 또 "어느 한 나라라도 예외가 되면 그 나라를 통해 수출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나라에 적용되면 좋겠다"
말해 예외를 기대할 수 있는 여지도 없애 버렸다.
 대미(對美) 철강 수출 3위 국인 우리나라는 지난해 미국에 326000만달러(35000억원)어치를 수출했다.

이번 조치는 국가 안보에 타격이 있을 경우 수입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한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를 적용한 것으로
1982년 이후 36년간 한 번도 발동되지 않았던 것이다.
미국의 조치에 주요국들은 보복 조치 등을 공언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의 잘못된 방식에 관해필요한 조치를 통해 합법적인 권리를 수호하겠다"는 성명을 냈다.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우리 기업들이 부당한 정책으로 타격을 입고 수많은 유럽인의 일자리가 위험에 처하는 것을 가만히 앉아서 당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호주 등 다른 미국의 우방들도 반발하고 있다.
세계 무역 전쟁 촉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 3대 지수가 모 두 1.5% 내외 급락했고, 이튿날 개장한 아시아 증시도 1~2% 이상 일제히 하락했다.

트럼프 정부의 행보에 대해 미국 내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철강·알루미늄을 사용하는 모든 제품 가격이 오르고 다른 산업의 고용은 감소할 것"이라고 했고, 월스트리트저널(WSJ)"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중
최대 정책 실수를 범했다"고 비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03/2018030300176.html











지난해말 뉴욕 맨해튼 중심가 타임스 스퀘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광고가 등장했다.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맥매스터, 잘하고 있다'..사임설 일축?



샌더스 맥악관 대변인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 


콘 보좌관 교체설도 부인.."다르게 생각할 이유 없다"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의 외교안보팀의 핵심축인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경질설과 관련, 백악관은 2(현지시간) 맥매스터 장군은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라며 일축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폭스뉴스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오벌오피스에서 많은

사람에게 (맥매스터)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맥매스터)가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또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철강 관세폭탄 정책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 게리 콘 국가경제보좌관의 교체설에 대해 게리는 어제 오후 이곳에 와서 내 사무실에서 몇 차례 나와 얘기를

 나눴고, 따라서 나는 다르게 생각할 이유가 없다며 그가 앞으로도 백악관에 머물 것임을 강조했다. 

맥매스터 보좌관과 콘 보좌관은 각각 국가안보회의(NSC)와 국가경제위원회(NEC)를 각각 이끌며 존 켈리 비서실장을 보좌하는 백악관의 양대 축이다. 그러나 최근 언론으로부터 사임설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해 2월 임명된 맥매스터 보좌관은 언론에서 수차례 트럼프 대통령과의 불화설이 보도됐지만, 임기를 역대 평균 이

\상 이어가고 있다.


전날 NBC뉴스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켈리 비서실장의 주도로 맥매스터 보좌관을 이르면 4월 백악관에서 내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 대표 출신인 콘 보좌관은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조치가 미국 경제에 재앙을 초래할 것

이라고 주장해왔으며, 초치가 단행되면 사임하겠다고 압박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보도헸다        



                                                    





트럼프의 돌출행동, 과연 계산된 행동일까

 













트럼프 참모 1년새 18명 떠나권력 암투장 백악관


'문고리 권력' 힉스 공보국장 사임, 캠프 출신 초대참모만 8명 물러나
"예측불허, 일관성 없어 보이는 보스

부하들은 법적책임 피하려고 할뿐"
NYT '트럼프가 혼돈 자초' 지적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딸 부부인 이방카·재러드 쿠슈너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간 대립, 대통령 보고서의
 길목을 지키던 비서의 '가정폭력' 전력(前歷) 폭로 및 사임.
끝없는 백악관 참모들의 불화·추문 속에 대선 캠프 때부터 함께했던 호프 힉스 공보국장까지 지난달 28일 그만두자
 웨스트윙(West Wing·백악관 참모들 근무 공간)'붕괴(meltdown)' '혼돈(chaos)'이란 말이 미 언론에서 나온다.

대선 캠프에서 일하다 웨스트윙으로 옮겨온 초대 참모 중에서만 벌써 8명이 사임하거나 경질됐다. 공보국장 자리를
 거쳐 간 사람은 힉스까지 4명째다.

스티븐 배넌(백악관 수석전략가)·라인스 프리버스(초대 비서실장) 등 지난 1년 새 그만두거나 경질된 백악관 고위
참모를 모두 합하면 18명에 달한다. 후속 '이탈·경질' 후보 참모들의 이름도 거론된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틀 뒤인 지난해 122, 트럼프 참모진들이
 백악관에서 열린 임명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이들 중 8명이 사임하거나 경질됐다.

/뉴욕타임스


트럼프는 평소 자신은 "'혼돈'에서 번창하고 '혼돈'이 조직 관리의 원칙"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혼돈의 경영 스타일 속에 '약한 자가 떨어져 나가는' 것이다. 뉴욕타임스와 CNN 방송 등 미 언론은 백악관 참모 간의 치열한 권력 암투와
 잇단 사임이라는 혼돈은 트럼프가 자초한 것이라고 1일 보도했다.

지난달 말 전격 사임한 힉스는 트럼프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해, 반대 의견도 낼 수 있는 인물이었다.
2014년 이방카 트럼프의 회사에서 홍보 업무를 맡은 것을 계기로, 2015년 트럼프 대선 캠프에 언론 담당 보좌관으로
 합류했다. 힉스는 이때 트럼프의 전적인 신임을 얻어, 작년 9월엔 28세의 나이로 공보국장에 파격적으로 발탁됐다.
 트럼프가 딸·사위 외에 속을 털어놓는 인물로 꼽힌다. 백악관판 '문고리 권력'이었던 셈이다.

힉스는 지난달 27일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한 하원의 한 청문회에서 "대통령에 대해 종종 선의의
거짓말을 해야 할 때도 있다"고 말한 다음 날 사임했다.
그는 지난달 '가정 폭력' 전력이 드러나면서 사임한 롭 포터 백악관 전 비서와 교제 중
이다. 이 추문이 처음 폭로되자, 힉스는 '사랑'을 우선시해서 포터에 대해 '호의적인' 의견을 켈리 비서실장에게 전달해 문제 해결을 꼬이게 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트럼프는 또 딸 부부와 대립하는 켈리 비서실장은 물론, 사위 쿠슈너에 대해서도 갈수록 미심쩍어한다고 한다.
 NYT에 따르면 트럼프는 쿠슈너 가족의 러시아 비즈니스를 둘러싼 논란이 자신에게 정치적 약점이 되는 것을 우려한다. 켈리 실장이 쿠슈너에 대한 '1급 기밀' 접근권을 차단시킨 조치도 정치적 ''이 됐다고 본다.

켈리 비서실장도 트럼프 대통령의 완벽한 신임을 얻고 있는 건 아니다. 작년 7'백악관 질서 회복'의 임무를 띠고
들어간 그로서는 '웨스트윙' 최고 관리자로서의 역할과, '가족'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길 바라는 대통령의 뜻 사이에서 손발이 묶인 느낌이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토로한다고 했다.

 트럼프는 쿠슈너의 기밀 접근 권한 강등에 대해 "전적으로 켈리에게 달려 있다"고 했다. 그러나 "봉급도 안 받고 나라를 위해 일하는 쿠슈너를 위해 (켈리가) 올바른 결정을 할 것"이라고 덧붙여 말 속에 가시를 담았다.

백악관 참모들은 딸 이방카가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 미국 대표단장으로 갔을 때도 "북핵 위기로 이해관계가 매우 복잡한 곳에, 마치 이탈리아 올림픽 폐회식에나 참석하듯이 딸이 단장으로 간다"고 수군거렸다.
트럼프가 때때로 딸·사위 부부는 백악관에서 떠나야 한다고 말을 하면서도, 계속 특별 대우를 하는 것에 대한 불만도
 있다.

트럼프의 오랜 친구인 크리스토퍼 러디 뉴스맥스 미디어 대표는
NYT"트럼프는 아주 소수의 동료와, '적자생존'
시행착오를 거치는 경영 스타일에 의존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NYT"예측 불허에, 일관성 있게 의제를 추진하는 데는 별 뜻이 없어 보이는 보스 밑의 부하들은 백악관이
 통제 불능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서로 법적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생각과 '내분(infighting)'에 사로잡히게 된다"
 보도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03/2018030300159.html








[책꽂이-트럼프라는 위험한 사례] 트럼프, 이대로 괜찮은가


출처 : http://www.sedaily.com/NewsView/1RWTO7QYI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