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전 지사.
연합뉴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로부터 서울 마포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성폭행 당했다는
여비서 김지은(오른쪽)씨의 말에 따라 검찰이 해당 아파트를 압수수색했다.
사진=KBS 캡처
檢, 안희정 성폭행 장소인 마포의 아파트 압수수색· 제2 폭로자까지 등장
검찰이 안희정(53) 전 충남도지사가 여비서 김지은(33)씨를 성폭행한 장소로 지목된 서울 마포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 전 지사로부터 7차례에 걸쳐 성폭행 또는 성추행을 당했다는 제2의 폭로가 터져 나와 검찰이 이 부분도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8일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에 따르면 김씨가 지난 2월 25일 안 전 지사로 부터 성폭행당한 장소라고 밝힌 주상복합아파트를 7일 저녁부터 이날 새벽까지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등과 관련 물증을 확보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안 전 지사가 범행 당일 아파트에 김씨와 함께 머물렀는지, 아파트를 오가면서 강압적인
위협 등 김씨를 위력으로 협박한 정황은 없었는지 등을 살필 예정이다.
한편 전날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소속 여직원은 JTBC와의 인터뷰엣어 "안 전 지사로부터 총 7차례에 걸쳐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 놓았다.

지난 7일 밤 jtbc는 안희정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 당했다는 제 2의 폭로자와의
인터뷰를 내 보냈다.
사진=jtbc 캡처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는 안 전 지사가 2008년 설립한 싱크탱크로 그 자신이 초대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여직원은 "지난해 1월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것을 비롯해 2016년 8월과 12월
각각 서울 서초구, 중구에 있는 호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했다.
또 2015년 10월 충남 예산 식당의 주자창과 서울 서교동 연구소 부근 식당, 2016년 5월 충남 홍성 공원과 7월 논산 종교시설에서도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시도나 성추행이 있었다고도 했다.
이 여직원은 "안 전 지사가 절대적인 지위에 있었기에 와달라고 했던 요구를 거부할 수 없었다"며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제2의 폭로가 터져
나와 예정대로 진행할지는 미지수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안희정 압수수색. /자료사진=임한별 기자 |
안희정 압수수색, 검찰 '성폭행 의심장소' 마포 주상복합 CCTV 확보했다 |
검찰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오피스텔을 압수수색했다.
오늘(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안 전 지사가 비서 김지은씨(33)를 성폭행한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마포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를 압수수색했다.
이 아파트는 김씨가 지난 2월25일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 당한 범행 장소로 지목한 곳이다.
검찰은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안 전 지사와 김지은씨(33)의 출입기록 등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안희정 전 지사가 김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처음 보도한 JTBC는 안 전 지사가 설립한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연구원이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추가로 보도했다.
한편 안 전 지사는 6일 새벽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비서실의 입장은 잘못"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사진=연합뉴스

안희정 '비밀 텔레그램' 썼는데, 왜 대화 공개됐을까
머하니?” “내가 스스로 감내해야 할 문제를 괜히 이야기 했다.” “괘념치 말거라.”
안희정(53) 전 충남도지사가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Telegram)으로 정무비서 김지은(34)씨에게 보낸 대화내용이다. 김지은 씨는 5일 방송뉴스에 출연, “(안희정)지사님이 저한테 (사적으로) 했던 말, 비밀 텔레그램들이 있다”고 말했다.
텔레그램에는 ‘카톡’ ‘라인’과 기능이 비슷한 ‘일반 대화창’, 이보다 보안성을 높인 ‘비밀 대화창’ 기능이 있다.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은 어떻게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일까.
JTBC가 공개한 메시지를 보면 화면 상단에 ‘자물쇠 무늬’가 보이지 않는다.
보안전문가들은 “안 전 지사가 텔레그램의 기능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거나, 텔레그램만 사용하면 비밀유지가 된다고 착각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비밀모드로 나눈 대화는 100% 안전할까.
다만 수사에 나선 검찰이 안 전 지사의 ‘비밀모드 메시지’를 확보할 가능성은 낮다.
텔레그램은 2013년 러시아 출신의 파벨 두로프, 니콜라이 두로프 형제가 만든 메신저 서비스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07/2018030701650.html

안희정, 서울 오면 사적인 일 보던 곳
더연측 "행사 치르고 남은 책 치워.. 압수수색 고려한 것 아니다"
안희정, 예정된 변호인 선임 일단 미뤄 "직접 사과 우선.. 추후에 결정"
7일 오전 7시경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5층 건물 앞. 남성 2명이 책자와 사무용품 등 각종 물건이 담긴 상자들을
밖으로 옮기고 있었다.
이들은 수차례 건물과 주차장이 직접 연결되는 통로를 통해 짐을 들고 내려왔다.
이어 주차장에 있던 남색 1t 트럭 짐칸에 실었다. ‘247명의 대통령’ ‘안희정과 함께, 혁명’ 등 안 전 지사의 저서가
보였다.
내용물을 확인할 수 없게 밀봉된 상자 10여 개도 짐칸에 실려 있었다.
약 1시간 후 이들은 상자를 단단히 고정하는 작업을 마친 뒤 황급히 건물을 떠났다.
이들이 다녀간 곳은 이 건물 3층에 있는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더연)’. 안 전 지사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곳이다.
2008년 당시 민주당 최고위원이던 안 전 지사의 주도로 설립된 정책연구소다. 원래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다가 2014년 이곳으로 옮겼다.
정책 연구와 함께 다양한 강연이 열리기도 한다.
김지은 씨(33)의 폭로 후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으로 점쳐지던 곳 중 하나다.
더연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곳이 정책 연구뿐 아니라 다른 용도로도 자주 활용됐기 때문이다.
안 전 지사 측근에 따르면 더연은 안 전 지사가 서울에 올 때마다 사적인 업무를 보는 공간이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더연은 안 전 지사가 주로 개인적인 일을 처리하러 들르는 곳이다.
공적 업무를 보는 곳이 아니다.
그래서 수행비서나 정무 쪽 직원 등 소수만 동행해서 들렀다.
최근에도 다녀온 걸로 안다”고 말했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수사부(부장검사 오정희)가 7일 오후 늦게 압수수색에 나선 것도 증거가 사라지기 전 서둘러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검찰이 압수수색한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은 김 씨가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장소 중 하나로 알려진 곳
이다.
김 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 2월까지 러시아와 스위스, 서울에서 네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이날 오후 약 3시간에 걸쳐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오피스텔 내부를 압수수색했다.
안 전 지사는 이날로 예정된 변호인 선임을 일단 미뤘다.
안 전 지사가 8일 충남도청에서 공식 입장을 표명키로 했기 때문이다.
안 전 지사의 측근인 신형철 전 비서실장은 “일단 내일 직접 사과가 우선이다.
그 후에 변호사 선임을 고려해 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내부적으로는 이미 서울 지역에서 변호인을 만나 법률 조언을 받고 있으며 2, 3명 선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지사는 측근들과 수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훈 easyhoon@donga.com·유주은 / 홍성=지명훈 기자

JTBC는 7일 새벽 오전 6시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의 짐이 1톤 트럭에 실려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이후 건물 3층에 위치한 연구소 문이 굳게 담겼다.
같은날 저녁부터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서울 마포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를 압수수색했다.
한편 7일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에서 근무했던 연구원 A씨는 JTBC뉴스룸에 출연해 안 전 지사로부터 1년 넘게 수차례의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2015년 10월 연구소 인근 행사 뒤풀이 장소에서 안 전 지사가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처음 성추행을 했다”며
그는 방송에서 “당시 안 전 지사의 절대적 지위 때문에 요구를 거절하기 어려웠다”며 “안 전 지사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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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보비서 6급 여직원이 안희정 도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6일 안 지사가 출근하지 않은 도지실과 비서실 문이 닫겨 있다.
충남도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남궁영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차질없는 행정 수행의지를 밝혔지만 공무원들은 제대로 일손을 잡지 못하는 등 종일 패닉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충남도청공무원노조도 이날 성명을 내고 “도지사라는 막강한 권력을 가진 자가 자신의 수행비서를 권력관계에 의해
이날 오전 8시20분쯤에는 안 지사가 생활하던 충남 홍성군 홍북면 용봉산 자락의 도지사 공관에 30대 민주당원이
홍성군 홍북읍 용봉산 자락에 위치한 부지 2150㎡, 건평 231.08㎡의 충남도지사 공관은 평소 청원경찰 3명이 3교대로


천안시에 사는 송모(52)씨는 “양반 고을 충청인의 얼굴에 먹칠했다”며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홍성군민 이모
안 지사는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전 10시쯤 비서실을 통해 사임서를 제출했다.
안 지사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수사는 일단 충남지방경찰청에서 진행되고 있다.
충남도는 안 전 지사의 사임으로 6월 지방선거에서 새 지사가 선출될 때까지 행정부지사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남궁 부지사는 “그동안 도청 조직이 시스템적으로 움직여 직원들과 일해 왔던 만큼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차질없이 운영될 것”이라며 “비상상황인 만큼 전 직원 모두 경각심과 책임을 갖고 일하겠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2018년 3월6일자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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