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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9일 개막…열흘 동안 감동의 무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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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패럴림픽 개회식이 9일 열린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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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이 9일 개막, 10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뉴스1 DB© News1 이승배 기자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9일 개막…열흘 동안 감동의 무대 펼쳐진다


北 첫 출전…'45개국-547명 출전' 역대 최대 규모
한국, 사상 첫 金-종합 10위 도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감동이 이젠 평창 동계패럴림픽으로 이어진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9일 오후 8시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의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일원에서 10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49개국 570명 출전' 사상 최대 규모…북한, 첫 출전

지난 1988년 서울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패럴림픽에는 49개국의 570명이 출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4년 전 소치 대회 때는 45개국에서 547명이 출전한 바 있다.

570명의 선수들은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6개 종목에서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4년 전보다 8개의 금메달이 늘어났다.  
이번 대회를 통해 북한, 조지아, 타지키스탄이 패럴림픽에 데뷔한다. 북한은 과거 하계 패럴림픽(2012 아테네 패럴림픽, 2016 리우 패럴림픽)에는 출전한 적이 있지만 동계 패럴림픽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을 대표해 노르딕 스키의 마유철, 김정현이 출전하는데 둘 모두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 자격으로 나선만큼 메달권과는 거리가 멀다.


한국은 6개 전 종목에 선수 36명이 출전한다.

한국은 지금까지 7번 패럴림픽에 출전했지만 단 한 번도 금메달을 차지한 적이 없다.

최고 성적은 2002 솔트레이크 대회(한상민·알파인 스키)와 2010 밴쿠버 대회(컬링단체전)에서 획득한 은메달이다.






8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평창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투어 행사'에서

북한 패럴림픽 선수단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8.3.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남북 공동입장 무산, 공동 성화 봉송 계획

한국과 북한은 동계 패럴림픽도 공동입장을 추진했다.

하지만 개회식 전날 가진 회의에서 한반도기의 독도 표기를 두고 양측이 이견을 보인 탓에 공동입장하지 않고 개별

 입장하기로 했다.   

한국과 북한은 공동입장을 대신, 성화 봉송을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성화 봉송 공동 진행을 제안했고 IPC와 대회 조직위는 이를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 

도핑파문에 연루돼 올림픽에서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로 나서야 했던 러시아는 패럴림픽에서도 나라 이름과

국기, 국가 등을 쓰지 못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개인자격인 패럴림픽 중립선수(NPA:Neutral Paralympic Athlete)로 출전한다.






한국 선수단에 첫 금을 안길 유력한 후보 신의현(38).


/뉴스1 DB © News1 이승배 기자







◇한국 선수단, 첫 金-종합 10위 목표



총 36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은 사상 첫 금메달 획득과 종합 10위(금1, 은1, 동2)에 도전한다.
한국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는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에 출전하는 신의현(38)이다.

그는 지난달 핀란드에서 열린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 바이애슬론 7.5㎞ 남자 좌식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월 치러진 바이애슬론 12.5㎞ 남자 좌식부문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신의현은 장애인 바이애슬론 스프린트(7.5㎞), 중거리(12.5㎞), 장거리(15㎞)를 비롯해 크로스컨트리 스프린트(1㎞),

중거리(10㎞), 장거리(15㎞)에 출전한다. 장애인체육회는 신의현이 바이애슬론에서 금메달, 은메달 1개씩 획득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아이스하키와 컬링에서도 메달이 기대된다.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지난 1월 일본에서 열린 국제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세계랭킹 3위다. 특히 '빙판 위의 메시'로 불리는 정승환(32)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척수 장애인 선수들로 구성된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세계랭킹 7위로 지난달 브리시티오픈에서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

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컬링은 8년 만에 메달에 도전한다.  
장애인 알파인스키의 양재림(29)도 깜짝 메달을 노린다.

 4년 전 소치 패럴림픽에서 아쉽게 4위에 머물렀던 양재림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 획득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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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람이 먼저인 패럴림픽…열정 앞에 한계는 없다


9일 오후 8시 개막…열정·움직임 주제로 
조수미·소향 ‘이곳에 하나로’ 주제곡 불러
클론도 축하 공연…사람 중심 개회식 출  






또한 번 세계인의 눈과 귀가 대한민국 평창으로 쏠린다.
9일 오후 8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개회식이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개회식의 주제는 ‘Passion Moves Us(열정이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
 
패럴림픽의 개회식은 앞서 화려한 퍼포먼스와 첨단기술을 총동원해 세계인의 극찬을 받은 평창동계올림픽의 개회식과 달리 ‘열정’, ‘움직임’을 전면에 내세운 사람 중심의 개회식으로 또 다른 감동을 안겨줄 계획이다. 
개회식은 공식행사와 더불어 총 4개의 문화공연으로 구성됐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이번 패럴림픽의 주제곡을 부른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공식 주제곡이 없었던 평창동계올림픽과 달리 패럴림픽은 ‘Here as one(이곳에 하나로)’을 주제곡으로 선정했다.
이 곡은 이탈리아 뮤지션 페데리코 파치오티가 작곡했다.
조수미의 요청으로 가수 소향이 함께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남성 듀오그룹 클론도 개막식 무대에 오른다.

클론은 20주년 기념앨범에 수록된 ‘고 투모로우’와 대표곡 ‘쿵따리 샤바라’를 선보인다. 1996년 1집 ‘아 유 레디?’로

데뷔해 1990년대 후반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모으며 한류스타로 떠올랐던 클론은 2000년 멤버 강원래가 모터사이클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돼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2005년 휠체어 댄스를 선보이며 5집으로 컴백해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조직위원회는 개회식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추위를 견디는 데에 어려움이 없도록 판초우의, 무릎담요, 핫팩방석,

핫팩, 모자 등 6종의 방한용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개회식장이 있는 올림픽 플라자는 오후 4시부터(올림픽 스타디움은 4시30분) 입장이 가능하다. 조기 입장객을 위해

올림픽 플라자 내에 슈퍼스토어, 스폰서 홍보관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오후 7시부터는 레크리에이션, 태권도 시범 등 식전행사를 시작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계 49개국, 570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6개 전 종목에 걸쳐 역대 가장 많은 선수인 36명이 출전한다.

동계패럴림픽 출전 사상 첫 금메달 획득과 함께 종합 10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한국대표팀은 대망의 첫 금메달이 나올 ‘D데이’를 10일로 잡고 있다. 기대주는 장애인 노르딕스키와 바이애슬론의 간판인 신의현(38·창성건설). 신의현은 10일 바이애슬론 7.5km 남자 좌식부문 경기에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를 통해 동계패럴림픽 무대에 첫 데뷔했으며, 지금까지 7차례 출전했지만 은메달 2개 수확에 그쳤다.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신의현은 지난달 핀란드 부오카티 세계장애인 노르딕스키 월드컵에 출전해 바이애슬론 7.5km 남자 좌식부문에서 26분08초0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패럴림픽 주제가 '평창, 이곳에 하나로'를 부른 가수 소향(왼쪽)과 소프라노

조수미(오른쪽)가 포즈를 취한 모습.


 사진=SMI엔터테인먼트 제공


 



클론의 구준엽과 강원래().


동아일보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평창 패럴림픽 개회식, 조수미·클론·소향 등 알찬 무대 꾸민다



 

평창패럴림픽이 9일 저녁 8시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이번 패럴림픽의 주제는 ‘Passion Moves Us’다.
이번 대회는 18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49개국에서 570명의 선수가 대회에 참가한다.

총 6개 종목(알파인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이 열린다. 


80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벌인다. 2014 소치동계패럴림픽을 뛰어넘는 최다규모다.

소치 패럴림픽에서는 45개국에서 547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금메달 역시 평창패럴림픽이 8개 더 많다.

이번 개회식에 특별한 인물도 다수 출연한다.

소프라노 조수미가 가수 소향과 함께 평창동계패럴림픽 주제가인 ‘Here As one’을 부른다.

개회식 첫 무대는 강원래 구준엽이 소속돼 있는 그룹 클론이 꾸민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올림픽 플라자에 오후 4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올림픽 스타디움은 오후 4시 30분부터 입장 가능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yijung@maekyung.com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수송 기반시설 KTX 경강선의 종착역인 강원도 강릉시 강릉역 앞에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가 설치돼 있다. /사진=뉴스1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수송 기반시설 KTX 경강선의 종착역인 강원도 강릉시

 강릉역 앞에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가 설치돼 있다.


 /사진=뉴스1





2018 평창패럴림픽 공식 마스코트 '반다비' /사진제공= 뉴시스


2018 평창패럴림픽 공식 마스코트 '반다비'


 /사진제공= 뉴시스




따로 열었던 '패럴림픽', 88년 서울서 합쳤다


1988 서울패럴림픽 공식 마스코트 '곰두리' /사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1988 서울패럴림픽 공식 마스코트 '곰두리'


 /사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두 대회 동반개최 관례는 88년 서울올림픽·패럴림픽에서부터 다시 이어지기 시작했다.
2001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상호발전 협약 체결을 통해 2008년 베이징올림픽
·패럴림픽부터 동반 개최가 의무로 지정됐다. 동반 개최 관례와 의무를 모두 지킨 한국은 1988년과 2018년 하계와
동계 올림픽·패럴림픽을 모두 치른 첫 나라가 됐다.

◇우리나라 동계패럴림픽 참가는 언제부터?= 우리나라는 1968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하계패럴림픽에 처음
으로 출전했다.
 동계패럴림픽은 이보다 늦은 92년 알베르필동계패럴림픽부터 선수단을 꾸려 참가했다.

당시 우리 선수단은 선수 2명에 임원 3명 등 소규모였지만 점차 규모가 커져 가장 최근 열림 2014 소치동계패럴림픽에서는 선수와 임원 포함 총 57명의 선수단을 보냈다. 이번 평창 대회에서는 패럴림픽에서 열리는 6개 종목에 36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85명)을 구성했다. 26년새 선수단 규모가 17배 커진 것이다.

1992년부터 7번의 동계패럴림픽을 치른 한국은 여태까지 총 2개의 메달을 따냈다.
한국의 첫 동계패럴림픽 메달은 2002년 솔트레이크동계패럴림픽에서 나왔다.

당시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LW12-1)에 출전한 한상민(39·국민체육진흥공단)이 준우승하며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틀어 첫 설상종목 메달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상민은 이번 평창 패럴림픽에도 출전해 다시 한 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



2010년 밴쿠버패럴림픽 휠체어 컬링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컬링 대표팀. /사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2010년 밴쿠버패럴림픽 휠체어 컬링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컬링 대표팀.


/사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2010년 밴쿠버동계패럴림픽에서는 컬링 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5명의 혼성으로 구성된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첫 출전임에도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오늘(9일) 개막하는 2018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은 패럴림픽 첫 금메달과 함께 종합 10위(금 1·은 1·
동 2)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애슬론에 출전하는 신의현(38·창성건설)과 미국·캐나다와 3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아이스하키 대표팀, 2010년 상비군 자격으로 동료들의 은메달을 지켜본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유력한 메달 후보로 손꼽힌다.




신의현, 인내의 역주

신의현, 인내의 역주(평창=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한국 장애인노르딕스키 간판 신의현
선수가 힘차게 설원 위를 가르고 있다.










"금메달을 따고도 너무 덤덤하더라고요." 

지난해 1월, '철인' 신의현(38·창성건설)이 우크라이나 리비브 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에서 사상 첫 금메달과 함께
2관왕에 오른 직후 배동현 대한민국 선수단장이 털어놓은 에피소드다.
평창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이끄는 배 단장은 신의현 소속팀인 창성건설 대표이사다.

2015년 8월 대한민국 최초의 장애인노르딕스키 실업팀을 창단하고 지난 3년간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팀 창단과 함께 노르딕스키를 시작한 신의현의 금메달 기적.
 누구보다 기쁜 것은 당연했다.

 배 단장은 감격에 겨운 목소리로 축하전화를 걸었다.
"'정말 대단한 일을 해냈다. 축하한다' 했더니, (신)의현 선수가 수화기 너머로 무덤덤하게 '그러게요. 어떻게…
그렇게 됐네요' 하더라. 선수가 워낙 담담하다보니 나도 눈물이 쏙 들어가더라"며 웃었다.  

배 단장의 증언대로, '장애인 노르딕스키 철인' 신의현은 남자 중에 '상남자'다. 웬만한 일엔 뛸 듯이 기뻐하는 법도
 없다. 웬만해선 죽을 듯이 힘들다는 엄살도 없다.
매사 그저 덤덤하다.
인터뷰 답변은 길지 않지만, 언제나 솔직하고 당당하다.

전도양양한 청춘은 대학 졸업을 하루 앞둔 2006년 2월, 스물여섯에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다.
생사의 갈림길, 남다른 모정으로 기어이 자신을 살려놓은 어머니 이회갑씨(68)를 향해 '죽게 놔두지 나를 왜 살렸냐'며 원망한 적도 있었다.

그때 어머니 가슴에 대못을 박은 일은 지금도 가장 후회되는 일이다.
평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은 가장 큰 이유 역시 어머니다.
 강인한 정신력과 끈질긴 체력을 물려준 어머니에게 못 다한 효도를 꼭 하고 싶다.  

차마 가늠할 수 없는 깊이의 시련을 훌쩍 뛰어넘은 그는 거침없이 대범하다.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엔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딨어요" 한다.
크로스컨트리 좌식스키에 절대적인 허리힘의 원천을 묻는 질문엔 "공주에서 어릴 때 부모님을 도와 밤 농사를 한
 덕분"이란다.

 시원한 성격, 화통한 언변은 저돌적인 레이스 스타일, 못말리는 승부욕과도 닮아 있다.

 "늘 내 앞에 한 사람만 제치면 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선다.
내 앞의 선수를 하나씩 제칠 때 정말 짜릿하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1992년 알베르빌 대회 첫 출전 이후 2014년 소치대회까지 7번의 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을 딴 적이 없다.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 알파인 스키 한상민의 은메달, 2010년 밴쿠버 대회 휠체어컬링 은메달 등 은메달 2개가
전부다.

9일 평창패럴림픽 개막식 이튿날인 10일 바이애슬론 7.5㎞ 남자좌식에 출전하는 신의현에게 사상 첫 금메달의 역사를 기대하고 있다. 신의현은 평창패럴림픽 모의고사였던 지난달 핀란드 부오카티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에서도
이 종목에서 26분08초01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승했다. 

평창패럴림픽, 금메달 경쟁자인 러시아 톱랭커 선수들이 도핑 징계로 인해 출전하지 않는다. 금메달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상남자' 신의현은 이렇게 답했다. "나는 그 선수들도 나왔으면 했다.
두렵지 않다. 우리 안방에서 제대로 맞붙어 이겨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한편으론 아쉽다."  

금메달 기대주로서 부담이 크지 않을까. 신의현은 "부담도 있지만 이 자체를 즐기고 있다.
주변에서 금메달 후보로 꼽고 있던데, 개인적으로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에서 각각 1개씩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
라고 패기만만하게 답했다.

평창패럴림픽은 9일 오후 8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49개국, 570명의 사상 최대 규모 선수들이 6개 종목(알파인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
하키, 휠체어컬링)에서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지난 4년간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북한도 동계패럴림픽 사상 처음
으로 선수 2명을 파견했다.

 노르딕스키의 마유철, 김정현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OC)로부터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를 받아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이 사상 최초로 성사됐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6개 전종목에 걸쳐 역대 최다 선수 36명, 임원 47명 등 83명의 선수단을 구성했다.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포함,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종합 10위를 목표 삼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불꽃쇼 파이어판타지_마법의 밤


(사진=문체부).





불꽃쇼·영상전시·케이팝…평창동계패럴림픽 수놓는다


패럴림픽 개막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 
장애인·비장애인 함께하는 프로그램 마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9일 개막하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을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강원도 평창과
강릉, 서울 등지에서 펼쳐진다.
아직 채 가시지 않은 올림픽의 여운을 문화행사와 함께 다시 느낄 기회다. 

패럴림픽 기간 동안 강원도의 밤은 불꽃쇼가 수놓는다.
 ‘파이어판타지_마법의 밤’은 9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대관령 송천 일원의 페스티발파크 광장과 봉평장·대화장·진부장·평창장 등에서 펼쳐진다. 대회 기간 내내 불과 불꽃, 조명이 어우러진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진다.
10일과 17일에는 스페인 거리극 단체인 극단 작사, 전통타악 아작이 참여하는 대규모 불꽃 공연도 열린다. 

대규모 영상 프로젝트 ‘70mK-하나 된 한국’도 패럴림픽 기간 동안 페스티벌파크 평창과 강릉에서 눈여겨 볼만 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여한 방문객의 인터뷰 영상으로 구성한 전시다.
 ‘70mK’는 남과 북 7000만 명의 한국인(70 million Koreans)을 뜻한다. 하나 된 마음으로 만들어가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강릉역에서는 하프와 플루트 공연 ‘다시 한 번 평창-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하프콘서트’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과 제12회 평창동계패럴림픽을 의미하는 23명의 하프 연주자와 12명의 플루트 연주자가
참여한다.
개막식 다음날인 10일 KTX 강릉역 맞이방에서 총 3회에 걸쳐 열린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작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올림픽 기간 경포호를 장식했던 라이트아트쇼 ‘달빛호수‘는
 패럴림픽 기간동안 강릉 남대천 월화교 특설무로 자리를 옮겨 ‘달+달한 아트쇼’란 이름으로 새롭게 진행한다.
강릉과 평창 일원의 사계를 담은 영상물을 활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몽골·라오스·일본·미국·한국 등 다양한 배경의 예술가들과 장애인·청소년 무용수들의 합동공연인 ‘투 비 투 원
(TWO BE TO onE)-두리새로 서로하나’는 오는 10일과 11일 춘천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열린다. 

문화예술 공연도 펼쳐진다.
강원도립극단은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이효석의 소설을 무대화한 ‘메밀꽃 필 무렵’을 오는 9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 올린다.

원작의 아름다운 줄거리를 바탕으로 장돌뱅이 허생원의 사랑이야기를 춤과 노래로 그려낸다.
철원의 민속놀이를 모티브로 한 ‘상노리 지경다지기’는 11일 페스티벌파크 강릉에서 만날 수 있다. 

케이팝 공연도 열린다.
오는 10일과 17일 강릉 올림픽파크 내 라이브사이트에서는 비와이, B1A4 등이 참여하는 공연이 예정돼 있다.
 서울에서도 다양한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이 패럴림픽의 열기를 전한다.

문화역서울284에서는 ‘두 번의 올림픽, 두 개의 올림픽’ 전시가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고가공원 서울로7017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신호, 빛, 연결’도 패럴림픽 기간까지 이어진다.




영상 프로젝트 70mK-하나 된 한국(사진=문체부).



무용 공연 투 비 투 원-두리새로 서로하나(사진=문체부).





상노리 지경다지공연 장면(사진=강원도).





강원도립극단 메밀꽃 필 무렵공연 장면


(사진=강원도).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8일 오후 강릉시청에서 진행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성화봉송'에 참여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전선주 대한장애인체육회 훈련육상부장(사진 오른쪽)이 함께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br />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8일 오후 강릉시청에서 진행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성화봉송'에 참여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전선주 대한장애인

체육회 훈련육상부장(사진 오른쪽)이 함께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평창패럴림픽 선수들에 박수를 보낸다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오늘 오후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흘 동안의 열전에 돌입한다.

평창올림픽에 이어지는 장애인들의 지구촌 최대 겨울스포츠 축제다.


이미 평창올림픽에서 확인됐듯이 주최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이는 것은 물론 대회 진행을 지켜보는 세계인들에게도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엊저녁 강릉아트센터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 문화패럴림픽의 개막축제에서도 행사 진행에 거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를 엿볼 수 있었다. 

이번 패럴림픽은 각국 선수단의 참가 규모에서부터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모두 49개국에서 570명의 선수가 참가함으로써 직전인 2014년 소치대회 때의 45개국, 547명 기록을 뛰어넘었다.

 

비록 동계올림픽에 비해서는 초라한 규모이긴 하지만 선수들 각자가 장애를 이겨내고 휠체어와 의족에 의지해 투혼을 발휘하게 된다는 점에서 ‘인간 승리’의 생생한 현장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북한이 동계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이번 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한 것도 돋보이는 사실이다. 

패럴림픽 대회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장애인들이 겪는 차별 의식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주택가 근처에 장애인 학교가 들어선다고 해서 주민들이 플래카드를 붙이고 집단적으로 반대하고 나서는 것이 솔직한 현실이다.


휠체어를 탄 상태에서 보도 및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어려운 처지인 것은 더 말할 것도 없다.

같은 사회 구성원이면서도 장애인이라는 것만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 셈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대회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차원에 그쳐서는 안 된다.

각국 참가 선수들끼리는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우정을 되새기는 기회가 돼야 한다.


금메달이 중요하지 않다는 게 아니다.

승부를 겨루는 이상으로 서로 어깨를 부딪치며 실력을 발휘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유대관계를 다져가야 한다는 얘기다. 관중들의 적극적인 관심도 필요하다. 패럴림픽을 별로도 개최하는 의미가 바로 거기에 있다.


장애의 역경을 이겨내고 참가한 주인공들의 투지를 바라보면서 우리 국민들도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내야 할

 것이다.








  • 연합뉴스 제공



  • 일본 언론, 패럴림픽 남북 공동입장 무산 소식 일제히 보도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한반도기의 독도 표기와 관련된 이견으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남북 공동입장이 무산되자 일본 언론들도 관련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앞서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
    회장과 김문철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장은 두 차례에 걸쳐 남북 공동입장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했지만, 한반도기에 독도가 포함되는 것과 관련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개별 입장하기로 결정했다. 

    양 측간 협상에서 북한 대표단장인 김문철 위원장은 한반도기에 독도가 표기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이명호 회장은 정치적 표현 금지 조항을 들어 독도가 빠진 한반도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을 포함해 그동안 남북 공동입장시에는 독도가 빠진 한반도기가 사용됐다. 


    독도 표기와 관련해 남북 공동입장이 무산되자 일본 언론들도 관련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마이치니 신문은 “당초 양국은 공동입장을 예정했지만, 독도 표기와 관련해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개별적으로 입장하기로 했다”면서 “한국은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IPC)가 정치적 선전을 금지하는 만큼 독도 표기에 응하지 않았고, 결국 북한이 공동입장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도 이러한 소식을 전하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독도가 포함된 한반도기는 정치적 목적에 해당한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며 “주최국으로서 국제적인 판단을 무시할 수는 없다”는 대회 관계자의 멘트를 덧붙였다. 
    이밖에 요미우리 신문 등도 독도 표기와 관련된 양 측의 이견 속에 남북 공동입장이 무산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편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9일 오후 8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 간 평창, 정선 등 강원도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규모인 49개국 570명이 참가하며, 북한도 동계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