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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안희정 측 "두 고소인과 성관계는 애정행위..더연과도 무관"

안희정 측 "두 고소인과 성관계는 애정행위..더연과도 무관"



安 법률대리인 "남녀간 애정행위에 '강압' 없다는 입장"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에 직책 없고 운영 관여도 안해"
더연 정통한 관계자 "安 위한 조직, 그의 영향력 절대적"
"연구소 후원금도 安 보고 들어온 것…부정 납득 안 돼"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성폭행 의혹'으로 잇따라 고소당한 안희정(53) 전 충남도지사 측이 "남녀간 애정행위

였고 강압은 없었다"라는 구체적 입장을 밝혔다.


또 안 전 지사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더민주주의연구소(더연)에 대해서도 "연구소에 영향력을 미칠 위치가 아니었다"

면서 '업무상 위력'을 가할 만한 관계가 아니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안 전 지사는 향후 검찰 조사에서 '성관계는 있었으나 성폭행은 아니다'라는 주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최초 폭로자 김지은(33)씨와 안 전 지사

주변 인물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와 압수물 분석을 이어가는 한편, 두번째 피해자 A씨의 고소 내용을 파악 중이다.

더연 연구원이던 A씨는 지난 14일 안 전 지사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과 추행, 강제추행 등 3가지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은 이르면 이날 A씨를 비공개로 불러 조사한 뒤 안 전 지사를 재소환해 진술을 확인할 예정이다.


안 전 지사는 그동안 혐의에 대한 소명 요점 등을 변호인단과 정리하며 검찰 출석에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지사는 김지은 씨는 물론 A씨 사건에 대해서도 '강압은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안 전 지사의 법률대리인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두 사건에 대해) 안 전 지사는 기본적으로 남녀간 애정행위이고

강압이란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성과 관련한 부분에선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다는 입장"이라며 "(두번째 고소 건은) 시간이 오래되고 일정이 바빴다보니 혹여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지 기억을 더듬고 있다. 장소 같은 세세하고 구체적인 부분은 기억을 해내는 중

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더연에 대해 "안 전 지사가 더연과 특별한 연이 있진 않았다.

 (사건 당시 시기에) 직책을 맡지 않았고 운영에 관여한 바가 없는 걸로 안다"며 "더연 행사 연설을 하거나 세미나,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하는 정도였다"고 밝혔다.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는 안 전 지사의 주도로 설립된 싱크탱크로, 안 전 지사가 2010년까지 초대 연구소장을 지냈다.

 A씨가 범행을 주장하는 2015~2017년에 공식적으로는 직책이 없었다.


안 전 지사가 정책 연구를 위해 자주 더연을 찾았다는 보도들에 대해 이 법률대리인은 "더연은 정책과 정치 연구소로

 같은 정치인이란 면에서 협조하고 공조했을 것이다.

더연은 다른 정치인들과도 정책 개발에 공조하는 것으로 안다"며 안 전 지사가 더연 구성원들에게 실질적인 업무상

영향력을 미칠 위치가 아니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안 전 지사측과 A씨측 진술이 크게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A씨의 법률대리인은 "고소장에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와 안 전 지사의 관계에 대한 설명과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더연은 사실상 '안 전 지사를 위한 조직'이라는 증언도 나왔다.


더연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더연은 안희정 대선 캠프와 마찬가지로 안 전 지사가 미쳤던

영향력이 절대적이었다고 표현할 수 있다"며 "구조적으로 위계적인 분위기가 분명히 있었다"고 단언했다.

이어 "연구소 후원금도 안 전 지사를 보고 들어온 후원이었다. 안 전 지사를 위한 연구소이자 안 전 지사를 위한 조직"

이라며 연구 방향이 안 전 지사의 말 한마디에 좌지우지되는 정도였다고 증언했다.


또 그는 여택수 더연 부소장이 한 매체에 '연구소는 정치 조직이 아닌 연구 조직이며 안 전 지사의 정치 활동과는 관련 없다'고 밝힌 데 대해 "안 전 지사를 떼어내려는 것처럼 보인다.

 그 사람을 위한 연구소고 그 사람을 위한 조직인데이를 부정하는 건 납득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안 전 지사의 수행비서였던 김씨는 지난 6일 "안 전 지사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러시아, 스위스, 서울 등에서 4차례 성폭행하고 수시로 성추행했다"며 안 전 지사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및 추행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A씨는 "안 전 지사로부터 1년 넘게 총 7차례에 걸쳐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지난 14일 검찰에

안 전 지사를 고소했다.



jabiu@newsis.com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사진=연합뉴스)






안희정 변호인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폭력과 무관”



비서관을 상대로 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폭력은 없었다고 말했다.

 관계의 존재 자체는 인정하되 직업적 상하 관계에 따른 유·무형의 강제력은 전혀 없었다는 것이 안 전 지사의

주장이다. 


안희전 전 지사 측 변호인은 16일 연합뉴스와 통화 인터뷰에서 “(두 사건 모두) 자연스럽게 남녀 간에 이뤄진 성행위”

라며 “업무상 위력 등 다른 힘이 작용하거나 한 것은 없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현재 성폭력 피해자로 지목된 김지은 씨 측은 안 전 지사가 관계 후 보냈다는 ‘미안하다’, ‘괘념치 말거라’ 등 메시지도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폭력을 반증한다고 주장한 상태다.


안 전 지사 변호인은 “그런 것에 대한 구체적 얘기는 검찰 진술 시에 자세히 말씀드렸다”며 “검찰이 증거를 수집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희정 전 지사는 김씨 외에 자신이 주도해 설립하고 2010년까지 소장을 지낸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연구원 A씨로부터도 지난 14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및 추행, 강제추행 등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안 전 지사 변호인은 “안 전 지사와 연구소 사이의 구체적인 관계는 알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직접 운영하지 않고 직책도 맡지 않은 정도 관계로 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희정 전 지사는 지난 9일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에 예고 없이 자진 출석해 조사받았다. 


검찰은 안 전 지사가 사전 조율 없이 왔던 데다가 그에 대한 추가 고소까지 들어온 이상 안 전 지사에 대한 재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추가 폭로자인 A씨에 대한 조사까지 마치고 나면 지금까지 수집한 증거와 진술 등을 토대로 안 전 지사를

다시 소환할 전망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출처] - 국민일보
   




안희정, 법리다툼 '애정행위' 전략수립



성폭행 논란 새 국면 맞나!


 

[시사주간=강성욱기자] '성폭행 의혹'으로 잇따라 고소당한 안희정(53) 전 충남도지사 측이 "남녀간 애정행위였고

강압은 없었다"라는 구체적 입장을 밝혔다.

 또 안 전 지사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더민주주의연구소(더연)에 대해서도 "연구소에 영향력을 미칠 위치가 아니었다"

면서 '업무상 위력'을 가할 만한 관계가 아니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안 전 지사는 향후 검찰 조사에서 '성관계는 있었으나 성폭행은 아니다'라는 주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최초 폭로자 김지은(33)씨와 안 전 지사

주변 인물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와 압수물 분석을 이어가는 한편, 두번째 피해자 A씨의 고소 내용을 파악 중이다.


  더연 연구원이던 A씨는 지난 14일 안 전 지사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과 추행, 강제추행 등 3가지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은 이르면 이날 A씨를 비공개로 불러 조사한 뒤 안 전 지사를 재소환해 진술을 확인할 예정이다.

 

안 전 지사는 그동안 혐의에 대한 소명 요점 등을 변호인단과 정리하며 검찰 출석에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지사는 김지은 씨는 물론 A씨 사건에 대해서도 '강압은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안 전 지사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건에 대해) 안 전 지사는 기본적으로 남녀간 애정행위이고 강압이란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성과 관련한 부분에선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다는 입장"이라며 "(두번째 고소 건은) 시간이 오래되고 일정이 바빴다보니 혹여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지 기억을 더듬고 있다. 장소 같은 세세하고 구체적인 부분은 기억을 해내는 중

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더연에 대해 "안 전 지사가 더연과 특별한 연이 있진 않았다. (사건 당시 시기에) 직책을 맡지 않았고 운영에 관여한 바가 없는 걸로 안다"며 "더연 행사 연설을 하거나 세미나,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하는 정도였다"고 밝혔다.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는 안 전 지사의 주도로 설립된 싱크탱크로, 안 전 지사가 2010년까지 초대 연구소장을 지냈다. A씨가 범행을 주장하는 2015~2017년에 공식적으로는 직책이 없었다.

 안 전 지사가 정책 연구를 위해 자주 더연을 찾았다는 보도들에 대해 이 법률대리인은 "더연은 정책과 정치 연구소로 같은 정치인이란 면에서 협조하고 공조했을 것이다. 더연은 다른 정치인들과도 정책 개발에 공조하는 것으로 안다"며 안 전 지사가 더연 구성원들에게 실질적인 업무상 영향력을 미칠 위치가 아니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안 전 지사측과 A씨측 진술이 크게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A씨의 법률대리인은 "고소장에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와 안 전 지사의 관계에 대한 설명과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더연은 사실상 '안 전 지사를 위한 조직'이라는 증언도 나왔다.

 더연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더연은 안희정 대선 캠프와 마찬가지로 안 전 지사가 미쳤던 영향력이 절대적이었다고 표현할 수 있다"며 "구조적으로 위계적인 분위기가 분명히 있었다"고 단언했다.

 이어 "연구소 후원금도 안 전 지사를 보고 들어온 후원이었다. 안 전 지사를 위한 연구소이자 안 전 지사를 위한 조직"이라며 연구 방향이 안 전 지사의 말 한마디에 좌지우지되는 정도였다고 증언했다.

 또 그는 여택수 더연 부소장이 한 매체에 '연구소는 정치 조직이 아닌 연구 조직이며 안 전 지사의 정치 활동과는 관련 없다'고 밝힌 데 대해 "안 전 지사를 떼어내려는 것처럼 보인다. 그 사람을 위한 연구소고 그 사람을 위한 조직인데 이를 부정하는 건 납득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안 전 지사의 수행비서였던 김씨는 지난 6일 "안 전 지사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러시아, 스위스, 서울 등에서 4차례 성폭행하고 수시로 성추행했다"며 안 전 지사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및 추행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A씨는 "안 전 지사로부터 1년 넘게 총 7차례에 걸쳐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지난 14일 검찰에 안 전 지사를 고소했다. 




 

지난 9일 서부지검으로 출석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


지난 9일 서부지검으로 출석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검찰 "'안희정 성폭행' 일반 성범죄와 달라 광범위 수사"



물리력 없는 도지사-비서 관계…


'업무상 위력' 확인하려면 제반 상황 확보해야"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업무상 위력'의 실체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서부지검 관계자는 15일 "이 사건은 합의 없이 강제로 물리력을 행사하는 일반적 성폭행 사건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도지사와 비서 관계에서 벌어진, 직위·권한·지위의 차이가 있는 경우"라며 "실제 행위에서는 합의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근무 분위기나 근무 환경이 작동해서 업무상 위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것을 이용한 간음과 추행이 있었다는 것이 (고소) 내용이기 때문에 도지사와 고소인 간의 제반 상황을 확보할 필요가 있었다"며 "너무 많은 인력이 가서 광범위하게, 불필요하게 압수수색을 한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지만, 사안마다 성격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사건을 맡은 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지난 7∼9일 범죄지로 지목된 마포구 한 오피스텔,

지난 13∼14일 충남도청 도지사 집무실, 13일 비서실, 도지사 관사, 안 전 지사 자택을 압수수색을 했다.

도청과 관사 압수수색에는 검사 3명을 포함해 총 19명이 투입됐다.


검찰 관계자는 "빨리하지 않으면 증거가 멸실될 수 있는 사안이었다"며 "요즘은 디지털포렌식 지원팀도 있다"고 밝혀

폐쇄회로(CC)TV 영상 보관 기간이 지나기 전에 다소 많은 인력을 투입해야 했던 배경을 설명했다.

검찰은 첫 번째 고소인인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씨와 '제2폭로자'인 안 전 지사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에 대한 2차 피해 방지에도 주력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고소인들이 2차 피해를 가하는 가해자들이 있으면 엄벌해달라는 취지로 부탁했다"며 "고소인들이

 자유롭게 진술할 수 있도록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보호조치 등) 지원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씨도) 여러 조치를 원하고 있다"면서 김씨와 A씨 모두 신변보호 조치를 희망했다고 전했다.

현재 안 전 지사의 신분은 법적, 실질적 측면에서 모두 '피의자'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행정적으로 사건번호가 입력되면 그때부터 피의자라고 하고, 그게 아니라도 범죄 혐의가 상당한 농도에 있으면 피의자라고 볼 수 있다"며 "(안 전 지사 사건은) 두 가지 성격이 모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 전 지사는 지난 6일 김씨로부터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 혐의로, 14일 A씨로부터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추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됐다.




j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SE★이슈] 하일지, 안희정 성폭력 피해자 2차 가해 논란...‘미투 운동’ 조롱일까?






▲ 하일지 교수


/뉴시스































하일지, 안희정 성폭력 피해자 2차 가해 논란...‘미투 운동’ 조롱일까?


소설 ‘경마장 가는 길’의 소설가 하일지가 동덕여대 강의 도중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미투 운동’을 조롱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 동덕여대 재학생 커뮤니티 게시판에 따르면, 하 교수는 해당 강의에서 “만약 안희정이 아니라 중국집 배달부와의 진실공방이었으면 사람들이 관심 안 가졌을 것”이라며 “작가는 글을 진실되게 써야 하며 꾸미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 교수는 ‘왜 김씨가 실명을 밝히면서까지 폭로했다고 생각하냐’는 학생의 질문에 “결혼해준다고 했으면 안 그랬을 것”이라며 “질투심 때문”이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또한 소설 <동백꽃>을 수업 자료로 활용해 설명하던 중에는 “처녀(점순)가 순진한 총각(화자인 ‘나’)을 X먹으려고 하는 내용”이라며 “점순이가 남자애를 성폭행한거야. 얘도 ‘미투’해야겠네”라고 말했다.

또한 안희정 성폭력 사건의 피해여성을 언급하며 “욕망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한 학생이 강의실을 나가자
“미투 운동에 대해 이런식으로 말하는 것에 분노해서 나간거겠지.
타인의 의견을 받아들이거나 들을 생각이 없는 사람은 작가가 아니라 사회운동가를 하는게 낫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예창작과 학생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임종주(하일지의 본명) 교수는 성희롱과 다름없는 발언을 가해 학생들에게
 정신적 상해를 입혔고 미투 운동의 의도를 비하하는 조롱을 일삼았다”고 비판하며 하 교수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문예창작과 학생회는 성명에서 “교수는 안 전 지사 첫 번째 피해자를 대상으로, 사건 맥락과 불통하는 ‘여성의 성적
 욕망’에 근거해 이른바 ‘꽃뱀’ 프레임으로 언어적 2차 가해를 저질렀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하일지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소설가는 인간의 진실에 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므로 여성의 욕망에 관해서도 얘기
하자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며 “불편을 느낀 학생은 학생대로 (성명 형식으로) ‘리포트’를 쓴 셈이다.
 바깥까지 알려지며 논란이 되는 것은 의아하고 불쾌하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 욕망 얘기하자는 취지“로 ”사과할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  

하씨는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하씨는 “나는 이미 뉴욕타임스에 여성 문제에 대해 글을 쓴 바 있는 페미니스트다. 뉴욕타임스에 글을 썼을 때 사람들이 나보고 진정한 페미니스트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데 한 부분을 가지고 이렇게 망신을 주는 문화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 강의가 그렇게 밖에서 비난받을 만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성폭력 피해자를 화제로 삼은 언어적 2차 가해라는 점에서 논란을 비껴가긴 힘들 듯 보인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첨부사진1




폭행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 자진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희정 막강한 권력이 몰락 사태를 불렀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은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충격이다.
차기 대권주자로 선망받던 정치인 안 전 지사는 이 사건으로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게 됐다.
 대통령이란 큰 꿈을 꾸던 그가 어떻게 이런 사태에 휘말리게 됐을까.

 쉽게 짐작이 가지는 않지만 도지사로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의 그의 행보, 밖으로는 소통을 외치지만 정작
 안으로는 소통하지 않은 정치관에서 원인을 찾아보고,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어떤 행정적·제도적 개선이
필요한지 세 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지난 2010년 7월 충남도에 입성했다.
보수세가 강한 충남에서는 처음으로 민주당 소속 젊은 도지사가 당선되면서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안 전 지사는 취임 후 3농 혁신과 행정혁신, 자치분권이라는 3대 혁신과제를 내세우고 도정을 이끌었다.

 농업인과 소비자, 도시민이 상생하는 농정을 구현하고, 공무원의 자기주도적인 융·복합 행정 기반을 정착시켜 대한민국 최고의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었다.
또 온전한 지방자치를 위해 중앙과 지방의 관계를 재정립 하고자 했다.

 이런 기조는 민선 6기에도 이어졌고 지난해 열린 민선 5·6기 7년간 성과평가에서도 자치혁신과 행정혁신, 여성·인권
가치 실현 등 민주주의 도정을 실천했던 점을 첫 번째 성과로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도정핵심은 외부기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안 전 지사는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기까지 했다.

안 전 지사의 성폭행 파문이 일자 사람들은 안 전 지사의 지난 7년의 성과를 의심하고 있다.
혹자는 개인의 일탈과 안 전 지사의 성과는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도 한다. 하지만 안 전 지사의 개인적 일탈로 치부하기에는 사안의 중대성이 적지않다.

안 전 지사의 성폭행 파문은 어쩌면 지난 7년여 간 도정을 운영하면서 그가 '제왕'처럼 군림한 것에 기인한 것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제왕적 군림 하에서 공무원 조직은 그야말로 하수인에 불과했고, 안 전 지사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일에는 조직원들이 영혼 없이 맹목적으로 따라야 하는 구조에다 반론을 제기하기도 어려웠다. 9급에서 시작한 일반 행정직 공무원이라면
20년이 걸려도 될까 말까 한 사무관 자리를 안 전 지사 선거 캠프인사가 차지해도 내부에서만 수근거릴 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는 이는 물론 제도적으로 막을 방법도 없었다. 그야말로 안희정 사단이 점령군 행세를 한 것이다.

캠프 인사는 도청 요직 곳곳에 자리를 꿰찼다. 안희정 지사 선거캠프 출신과 청와대 및 민주당 인사들이 정무부지사와 비서실장, 정책특보, 홍보 및 정책기획 분야 업무를 도맡았다.
취임 초기 1년 동안에는 20명 가까운 '내 사람'을 채용하면서 공직사회가 술렁이기도 했다.

 정책특보를 지낸 이는 산하 기관장으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고, 안 전 지사의 개인홍보 창구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충남도미디어센터는 캠프 출신 센터장(4급)과 충남도의 홍보업무를 총괄하는 공보관(4급)이 같은 울타리에서 근무
하는 기형적 구조로 운영됐다.

결국 상명하복식 구조가 뿌리 내린 공무원 조직과 더불어 측근 인사를 도청 요직 곳곳에 배치해 '항명'을 할 수 없는
 구조를 만들면서 국민의 지지로 당선된 안 전 지사는 그 지지를 막강한 권력으로 휘둘렀다.
도청의 한 관계자는 "핵심은 문제 제기를 용납하지 않는 구조다. 도지사에게 직원들의 인사권이 있다.

직을 걸고 직언할 사람이 없다"며 "어쩌면 공무원들이 철저히 반성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구조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대통령제도 같은 문제를 갖고 있지만 지방자치라고 다를 건 없다"고 말했다.
이상선 충남시민재단 이사장은 "선임 도지사와는 결이 다를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과 환상을 통해 안 전 지사가 두 번에 걸쳐 도지사를 했다.

 하지만 충남도민은 그에게 7년 간 기만과 농락을 당했다"며 "그가 주장한 것은 말뿐이었고 실체가 없었다.
 안 전 지사는 도정을 수행하면서 정무라인 등 주변의 참모들 속에서 제왕처럼 군림했고, 이를 막을 장치가 없었다.
 그래서 결국 이런 사태가 빚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달호 기자









유시민과 박형준이 분석한 '안희정의 현재 심리'


”‘정치적으로는 큰 잘못을 저질렀지만,

법적 처벌 받을 행동은 아니다’라는 메시지”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의혹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안 전 지사가 현재

갖고 있는 생각을 분석했다.

1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이 사건을 주제로 다뤘다.


 MC 김구라는 ”지난 대선에서 보여준 가능성과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정말 충격적이었다”고 말했고, 박형준

 교수는 ”그간 안 전 지사가 내세운 가치나 이미지와 상반되니 그 이중성에 국민들이 실망하고 충격받았다”고 분석했다.


이에 유 작가는 ”안 전 지사와 통화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라며 개인적 의견을 드러내면서도, 현재 상황에 대한

 안 전 지사의 상태를 분석했다.


유 작가는 ”직접 메시지를 보냈는데, 이걸 통해 안 전 지사가 이 사건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짐작해볼 수는 있다”라며 ”첫 번째로 국민, 도민께 사과, 두 번째는 가족에게 사과했지만 폭로자인 김지은씨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말이 나오니까 사과했다. 범죄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JTBC     


       

이에 박 교수도 ”‘도의적으로나 정치적으로는 큰 잘못을 저질렀지만, 법적 처벌 받을 행동은 아니다’라는 메시지

같다”라며 ”안 전 지사가 여전히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다룬다는 의구심이 있다.

 기자회견을 한다고 했다가 안 하고, 김지은씨가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청에 자진출두 형식으로 간다는 건

 피해자 조사도 안 끝난 상태에서 본인이 먼저 가서 입장을 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보기에 따라선 그 자체도 정치적으로 읽힐 뿐만 아니라, 진정한 사과를 했는지 의구심을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유 작가는 ”그건 정치적인 행위”라고 말하면서도 ”안 전 지사는 정치인으로서 정치 인생은 끝났다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법적 공방은 오래갈 것 같다”고 내다봤다.








 


 


안희정 후폭풍, ‘충청 대망론’ 어디로?들썩이고 있는 충청권 판도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불명예스럽게 퇴진했다. 여권으로선 생각지도 못했던 돌발 악재다.

한 때 대선주자로까지 나섰고 차기 대망을 꿈꿨던 그였기에 충격은 더욱 크다. 충청권 민심도 술렁이고 있다.

당장 얼마 남지 않은 지방선거를 비롯 향후 유권자들의 선택이 누구에게 향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요한 선거마다 캐스팅보트를 좌우했던 중원의 바람이 이번엔 어느쪽을 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들썩이고 있는

충청권 판도를 들여다봤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검찰 조사를 받았다.

 고개를 숙인 건 그 뿐만이 아니다. 지방선거에서 적지 않은 기대를 걸었던 더불어민주당도 마음이 급해지고 있다.


한 때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까지 불렸던 안 전 지사는 ‘미투 바람’에 직격탄을 맞았다.

 법적 처벌과는 별도로 이미 그의 도덕적인 상처는 정치적 회복이 불가능하다는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386세대를 비롯 진보 정치권이 반성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며 “머리와 입으로는 청렴과 도덕성을 얘기했지만 그 뒤에선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치열하게 되돌아봐야 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안 전 지사의 퇴진으로 중원의 정치 지형 또한 크게 요동치는 형국이다.

기다렸다는 듯이 과거 보수 인사들이 앞다퉈 정치 재개를 꿈꾸고 있다.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은 여권 전체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그 동안 수세에 몰렸던 자유한국당 등 야권에선 일제히 충청권 공략에 나서기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일단 선거 운동을 중단하고, 돌아가는 여론을 살피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안희정 태풍이 최소한의 피해만 입히고 물러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판이 뒤집혔다는 판단 아래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충북 판세도 ‘이상 징후’


민주당은 양승조 의원과 복기왕 전 아산시장 간 2파전으로 확정됐지만 상처가 적지 않다.

 안 전 지사 뿐 아니라 ‘안희정의 친구’를 내세웠던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마저 불륜설에 휩싸이며 예비 후보직을

사퇴하는 등 쑥대밭이 됐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한 인터뷰에서 “충청출신 여권 인사 중 차기 대권주자로 나설만한 인물은 현재로서 없는 것 같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기세가 오른건 자유한국당이다.


충청 보수권 좌장을 자임하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당장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그는 최근 충남 홍성의 이광윤 선생 사당을 참배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아직 명확한 이정표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지방선거에서 일정 역할을 한 뒤 충청대망론에 불을 지필 태세다.

이 전 총리는 이와 관련 “충청대망론은 꺾이지 않았다”며 “역할을 할 기회가 있으면 피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정치활동 의지를 재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에선 이 전 총리의 충남지사 출마설도 확산되고 있다. 천안갑

 재선거 출마 가능성도 완전 배제할 수는 없다.

이 전 총리가 ‘정치권에서 3개월은 긴 시간’이라고 말한 만큼 모든 가능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6선의 이인제 전 최고위원도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숙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성일종 도당위원장이 등판을 요청한 뒤 이 전 위원의 입장 발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지역에서 행정 경험을 굵직하게 쌓아온 이명수 의원도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이 폭탄 맞은 상황이라면 자유한국당 충남지사 선거는 이제 막 모닥불이 피어오르는 형국이다.


최근들어 충남지사 선거는 ‘충청 대망론’과 연결되며 정치권의 주목을 받아왔다.

 하지만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중도 사퇴했고, 안 전 지사마저 중도 사퇴하면서 충청대망론 역시 위기를 맞게 됐다.


충남 판세가 복잡해지면서 충북지사 선거도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당초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압승을 자신했던 민주당의 목표도 수정에 들어갔다.

민주당에선 이시종 지사에 오제세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당에선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이 출마할 예정이고 바른미래당은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이 바람몰이를 준비 중이다.

안 전 지사의 사퇴 이후 새롭게 치러지는 6월 혈전에서 누가 마지막에 웃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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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 사진=아시아경제 DB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여비서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 굳은 표정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8.03.09.suncho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