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FPBBNews=뉴스1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워싱턴에서 열린 공화당 의회위원회 연례 만찬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공화당 전국위원회 만찬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美, EU에 “反中 동참해야 관세 면제”
中, 美국채 매각 등 보복조치 할듯… G20회의 “보호무역 해악” 美 성토
이달 초 미국이 전 세계 철강과 알루미늄 수출국에 각각 25%와 10%의 추가 관세를 매기려 할 때만 해도 무역전쟁은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을 대상으로 600억 달러(약 64조 원) 규모의 관세를 매기는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는 미국이 지난해 중국과의 무역에서 전년보다 8% 늘어난 3752억 달러에 이르는 적자를 본 것에 대한 보복 성격이
세계 주요국은 미국의 철강관세 조치를 두고 공식적으로는 여전히 비판적이다. 피에르 모스코비시 EU 조세담당 집행
▼ 美-中사이 낀 한국, 무역충돌 ‘새우등’ 우려 ▼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EU에 대한 강경 일변도의 태도를 바꿔 중국에 반대하는 정책에 협조하면 관세 면제 혜택을 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EU에 제시한 관세 면제 5가지 조건이 담긴 문건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EU가 국제교역 질서를 왜곡하는 중국의 정책에 대해 미국과 공동 대처하는 한편 WTO에서 미국과 협력해 중국에 맞서는 등의 조건을 들어주면 관세 폭탄을 피하게 해주겠다는 것이다.
이 문건에는 EU의 대미(對美) 철강 수출량을 지난해 수준으로 묶고 G20 글로벌 철강 포럼에서 EU가 미국에 협력하는 조건도 담겼다.
중국은 반발 수위를 높였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20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대) 폐막 기자회견에서 “무역전쟁은 중국과 미국 모두에 좋을 게 없다”며 “감정적으로 일을 처리하지 말자”고 했다.
리 총리는 무역전쟁 가능성과 외환보유액 및 미국 국채 매각 등을 통한 보복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미국이 철강관세에 이어 중국만을 대상으로 600억 달러에 이르는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 중국이 어떤 식으로든 보복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최근 중국국부펀드(CIC)는 미국 사모펀드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1월에는 중국이 보유하던 미 국채 100억 달러어치를 내다팔았다.
여기에 미국이 중국에 가장 많이 수출하는 품목인 항공기를 대상으로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등 미국 기업을 직접 타깃으로 한 방안까지 거론되고 있다.
정부는 일단 G20 재무장관회의 등을 통해 미국의 통상 압력을 줄이는 데 총력전을 펴고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세종=이건혁 gun@donga.com·박재명 기자 / 베이징=윤완준 특파원



지난 해 11월 방중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
© AFP=뉴스1
中, 미국산 콩·수수·돼지 보복관세로 맞대응 준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오는 23일부터 수입산 철강·알루미늄에 각각 25%, 10%의 관세를 물릴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최대 대중 수출품인 콩, 사탕수수, 돼지고기 등에 대한 보복 관세로 맞서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전쟁을 피하기 위해 ‘당근과 채찍’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트럼프 정부는 미국 기업에 대한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를 막기 위해 최대 압력을 가하고 있다”
©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철강, 美관세 폭탄 비켜갈까?
美, 한국 등 관세폭탄 면제 가능성 시사
미 USTR 대표 “한국 캐나다ㆍ 멕시코와 비슷한 상황”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1일(현지시간) 철강·알루미늄 관세폭탄과 관련해 한국을 관세
면제국에 포함시킬 가능성을 시사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이날 미 하원 세입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과 한국이 양자 무역협정을 개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은 (캐나다·멕시코와) 비슷한 상황에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미국이 ‘성공적인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을 조건으로 캐나다,
멕시코를 관세 대상에서 면제한 것과 마찬가지로 한국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과 연계돼 관세 면제국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과 한국은 마지막 몇 가지 이슈들을 다루고 있다”면서 “그들(한국)이 미국 의원들의 지지를 받을 개정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또 영구적인 철강 관세 면제를 협상하는 동안 일부 국가에 대해 철강 관세부과를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아울러 현재 유럽연합(EU), 아르헨티나, 호주의 요청에 따라 면제 협상이 진행 중이며, 브라질을 포함한 다른 많은 나라와도 비슷한 협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송용창 특파원 hermeet@hankookilbo.com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21일(현지시간) 미 하원 세입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미 하원세입위 영상 캡쳐)
▲ 철강관세 면제될까…심각한 韓
김동연(오른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해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에 앞서 김 부총리는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대상에서
한국을 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출처: 서울신문
한국, 철강관세 면제되나…美USTR 대표, 한국 언급
한미FTA 개정협상과 연계...FTA에서 일부 양보하고 철강관세 얻을 가능성 높아
한국이 미국의 철강관세 면제 국가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처음으로
언급했다. 대신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에서 일정부분 양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에 서명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미국 안보를 명분으로 시행되는 이번 관세 부과 조치는 당장 이틀 뒤인 23일부터 발효되기 때문에, 미국에 연간 3조원이 넘는 철강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우리나라에는 비상이 걸린 셈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더해 호주를 관세 면제국가에 포함시키고 협상을 통해 추가로 면제 대상을
정하겠다고 밝혀, 현재 우리나라를 관세 면제국에 포함시키기 위한 협상 노력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21일 미 하원 세입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처음으로 한국의
면제 가능성을 언급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부과와 관련한 진행상황을 묻는 질문에 “나프타(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국가들은 일단 성공적인 재협상을 조건으로 관세 면제국에 포함됐다”며 “한미FTA 재협상이 진행 중인 한국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미FTA 개정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을 강조하면서, 관세 면제국가에 한국을 포함시킬 수 있지만 이는 최종적으로 한미자유무역협정 개정협상의 진행 상황에 달려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이에따라 현재 진행 중인 한미FTA 개정협상에서 우리나라가 미국에 일정 부분 양보를 하고 대신 철강관세 면제국에
포함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철강을 얻기 위해 어떤 분야에서 어느 정도로 양보하게 되는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편,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캐나다, 멕시코 및 우리나라와 함께 호주, 아르헨티나, EU 등과 관세 면제 협상을 진행 중
이며, 브라질과도 협상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또 이틀 뒤 관세 부과 조치가 실행되더라도, 협상이 진행 중인 국가에는 유예 조치를 적용할 계획이며, 다음 달 말쯤 최종 협상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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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철강·알루미늄 관세 면제 여부를 둘러싼 한국과의 협상을 내달 말까지 끝낼 수 있음을 시사했다.
논의가 언제까지 이뤄지느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기간은 없다"면서 "4월 말까지 해결되는 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는 철강·알루미늄 관세 발효일인 3월 23일을 넘기는 것이다. 일부 국가에 한해 3월 23일을 넘기더라도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적어도 4월 말까지는 관세 유예를 위한 협상을 벌일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면서 한국이 캐나다, 멕시코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공정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조건으로 캐나다와 멕시코를 철강·알루미늄 관세 '예외국'으로 지정했다. 다루고 있다"면서 "그들(한국)이 미국 의원들의 지지를 받을 만한 개정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철강업계, 美관세폭탄에 분주....'수출중단·관세분담'등
23일 25% 추가 관세 발효…
동국제강 등 '비상경영'
뉴스핌=정탁윤 기자] 국내 철강업계가 오는 23일로 예정된 미국의 25% 추가 철강 관세 발효를 앞두고 대응방안 마련에 분주하다.
정부가 발벗고 나서 한국을 관세 대상국에서 제외해줄것을 요청하는것에 한 가닥 희망을 걸고 있지만, 현재로선 제외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동국제강이 사실상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는 등 예정대로 관세 폭탄이 확정될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
2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지난 2015년 장세주 회장이 구속된 이후 3년만에 사실상의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미국 수출 비중은 4%, 액수로는 1300억원 정도로 미미하지만 다른 국가의 수출에까지 영향이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동국제강는 미국에 아연도금강판을 수출하는데, 4월부터 선적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지난 2015년 구조조정 당시는 매 주말마다 나와 회의를 하는 등 실제 비상경영이었는데, 이번의
경우 한달에 한번 하던 영업전략회의를 토요날 오전에 하기로 한 것"이라며 "철강업계 전체 차원에서 미국 통상 관련
비상 상황에 대비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장세주 동국제강 부회장도 지난 16일 주주총회에서 "선제 대응으로 매출에서 미국 수출 비중을 4% 수준까지
낮췄고 차별화된 제품으로 EU(유럽연합), 대양주 등으로 수출을 다원화해 미국 보호정책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것"
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25% 관세 부과가 확정될 것에 대비해 고객사와 관세 부담 등에 대한 협의에 들어갔다.
포스코는 현재 대미 수출 열연과 냉연강판에 각각 60%가 넘는 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현대제철은 미국에 열연과 냉연강판, 도금 등을 수출하는데 25% 관세가 추가 부과되면 계열사인 현대차의 미국내 차값 인상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빅3'는 미국 수출 비중이 적어 덜하지만 세아제강과 넥스틸 등 중소 철강사들의
사정은 심각하다.
수출이 힘들어진 세아제강은 미국 생산법인의 증설 등을 통해 현지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넥스틸은 생산라인 5개 중 12만톤 규모의 수출용 생산라인 1곳에 가동을 중단했다.
또 미국으로의 공장이전을 추진중이다.
정부는 현재 미국이 국가별 면제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품목별 면제라도 추진해 철강업계의 타격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청와대발로 긍정적인 얘기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아직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미국을 계기로 유럽과 중국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돼 전체 철강 수출에 까지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을 가장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각각 25%, 10%의 관세 부과에 서명했다.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열연코일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 관세에 이어 중국산 수입품에 연간 600억달러(약 64조2500억원)의 관세를 물릴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이같은 관세폭탄은 미국 내에서도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다. 미중 양국간 무역관계를 해칠 뿐 아니라 효과도
전문가들은 △ 오히려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미국 기업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점 △ 중국이 항공기 및 미국산 대두에 금수 조치할 수 있는 점 △ 대중 무역적자는 줄지만 전체 무역적자는 전혀 줄지 않는 점 등으로 역효과만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은 중국이 지식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에 공감하지만 대응전략에는 반대한다.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 모임인 미중무역전국위원회(USCBC)의 존 프리스비 회장은 "중국 내 미국 기업의 지적재산권 보호를 개선하는 데 관세가 이롭기보다 해가 될 것으로 본다"며 "기업들이 원하는 건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이지, 제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 중국서 제품 생산하는 미국기업에 부메랑 : 전문가들도 지적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게 적절한 대책일 수는 없다고 지적한다.
중국 기업을 표적으로 삼아야 하는데 중국이 수출하는 제품 상당수가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에서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애플의 아이폰이 대표적이다.
니콜라스 라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 연구원은 "중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제품 가운데 온전히 중국에서 만든 제품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 중국 미국산 농산물 금수조치 취할 것 : 라디는 또 중국이 미국에 보복하기는 더 쉬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 보잉 큰 타격 불가피 : 중국이 가장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보잉의 비행기를 구입하지 않는 것이다.
현재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시장으로 보잉의 가장 큰 구매처이며, 향후 20년 동안 약 1조 달러어치의 항공기를 구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잉의 CEO는 최근 CNBC에 출연, “공정무역도 중요하지만 보잉이 연간 생산하는 4만1000대의 비행기 중 7000대가
◇ 대중 무역적자는 줄지만 전체 무역적자는 줄지 않아 : 관세 부과 조치로 중국산 제품 수입을 줄인다고 해서 미국의 무역적자가 주는 것도 아니다. 방글라데시나 베트남 등지에서 중국산 제품을 대신할 저가제품을 수입하기 때문이다.
실제 그런 일이 있었다.
sinopark@

관세 부과 명령에 서명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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