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언론과 시사

아베, 미국서 17~18일 트럼프와 정상회담







<사진=트럼프 SN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 AFP=뉴스1







아베, 미국서 17~18일 트럼프와 정상회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17~20일 미국 플로리다 주를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17~18일 이틀간 정상회담을 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일 여당인 자민당과의 당정협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상회담은 플로리다 주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리조트인 ’마라라고(Mar-a-Lago)’에서 열린다.


두 정상은 오는 5월 말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과 미일 무역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일간 대북정책을 조율하는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을 통해 북한에게 일본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자리다. 

 

이와관련, 아베 총리는 이날 당정협의에서 "미일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미 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문제

를 다뤄달라고 직접 얘기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수입관세 부과 대상에서 일본산을 제외해

달라는 요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베 17~20일 訪美...철강관세 제외 논의





아베 17~20일 訪美...철강관세 제외 논의



트럼프 별장서 17·18일 정상회담
'北 일본인 납치문제'도 거론
대북외교 재팬패싱 불식 주력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수입산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대상에서 일본을 제외시키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 아베 총리는 17~18일 이틀간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대북 외교전에서의 ‘재팬 패싱(일본 배제)’ 우려를 불식하고 미 행정부의 고율 관세 대상에서 제외되기

위한 설득 작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2일 정부·여당 연락회의(당정협의)에서 이 같은 방미 일정을 밝히며 트럼프 대통령과 미 플로리다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별장 마라라고리조트에서 회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담에서 아베 총리는 한반도 문제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을 일축하기 위해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주요

화두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그보다는 당장 ‘발등의 불’인 수입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문제 해결에 집중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1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달 중순 미일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수입 제한이 의제가 될 것”이라면서 “아베 총리가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언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2일 오전 기자회견에서도 “미일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발동한 관세조치에 대해 우려를 전달하고 일본을

면제시켜줄 것을 제의할 생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아베 총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인 납치 문제를 다뤄줄 것을 직접 요청하겠다는 계획

을 밝혔다. 아베 총리는 “한미일 공조를 통해 납치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 연합뉴스]





日 ‘재팬패싱’ 막아라! 아베는 미국으로, 고노는 한국으로…



급박하게 돌아가는 한반도 정치지형에서 소외되고 있는 일본이 ‘재팬 패싱’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오는 17~20일 미국을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17~18일 이틀간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아베 총리는 2일 여당인 자민당과의 당정협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상회담은 플로리다주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별장

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의 방미 및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5월로 예상되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일간 대북정책을 조율

하는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을 통해 북한에 일본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가 가능한 전 채널을 통해 북한 측에 아베 총리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타진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트럼프 대통령을 통해 간접 대화를 시도한다는 의미도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가와이 가쓰유키(河井克行) 총재 외교특보와 관저에서 만나 북일 정상회담에 대해 “안달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말하며 북한과의 정상회담에 목매지 않을 생각임을 강조했다.


그는 “북한쪽으로부터 (대화를) 요구해 올 상황을 만들어내기 위해 압력을 계속 걸어왔다.

앞으로도 그 방침에서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도 말했다.

북일 정상회담을 위해 북한쪽과 접촉하고 있지만 협상이 잘 풀리지 않아 북한을 압박하거나 향후 회담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핑곗거리를 만드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초순 북미정상회담 개최 추진 소식이 전해진 이후 북한 문제와 관련한 ‘재팬 패싱(일본 배제)’ 논란

이 일자 아베 총리는 이달 초 미국을 방문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의 일정이 맞지 않아 방문 시기를 중순으로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고노 외무상은 지난달 중순 미국을 방문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등과 만나 북미정상회담

에서 일본인 납치문제를 제기해달라고 요청했고,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도 다음 달 20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매티스 국방장관 등과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수입관세 부과 대상에서 일본산을 제외해 달라는

요청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는 한국과 유럽연합, 호주, 캐나다 등에 대해서는 철강 등의 수입관세를 유예했지만 일본은 중국과 마찬가지로

 부과 대상국에 포함한 바 있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3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고노 외무상이 다음주 초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 강경화 외교

부 장관을 만날 계획이라며 한일 양국이 고노 외무상의 방한 일정을 이달 9~13일 중 이틀간으로 조정 중이라고 보도했다.

고노 외무상의 방한이 성사되면 일본 외무상이 2년 4개월 만에 한국을 찾는 것이 된다.


 지난 2015년 12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당시 외무상이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 발표를 위해 방한한 것이 마지막

이었다.

고노 외무상이 한국을 향한 무거운 발걸음을 떼려 하는 것은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이 한반도 문제에서

소외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일본은 한국과 미국이 북한과 정상회담을 하기로 한 뒤 뒤늦게 북일 정상회담을 추진하며 여러 루트를 통해 북한 측과

접촉해 왔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고노 외무상의 방한은 일본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파이프를 갖지 못한 상황에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에 우리 정부의 협력을 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노 외무상은 방일 기간 문 대통령을 만나 납치문제에 대해 피해자 안부 확인과 즉시 귀국을 주장하는 일본 측의 입장을

 북한에 전달해 달라고 부탁하는 한편 북한에 의한 한국인 납치문제 해결에 일본이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힐 방침이다.

그는 또 강경화 장관에게는 북한에 대한 한미일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는 한편 한일 관계 개선에 노력하자고 제안할

계획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고노 외무상은 이와 함께 한일합의에 대한 이행도 우리 정부에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한일합의에대해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합의로, 1㎜도 움직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반복적으로

 밝혀왔다.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http://wikileaks-kr.org)










트럼프, 아베와 '브로맨스' 차갑게 식은 이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올인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브로맨스’가 깨져 궁지에 몰리고 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베프’(베스트 프렌드)라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두 사람 간의 관계에 금이 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와 아베가 수시로 통화하고, 이번 달 중순에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장인 플로리다주 마라라고리조트에서 다시

 만날 예정이지만 이는 겉치레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일 통상 현안이나 북한 문제 등 핵심 현안을처리하면서 아베 총리에게 연거푸 굴욕을 안기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일본 등 모두 12개국이 참여했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한 데 이어 최근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25%와 10%의 관세를 매기면서 한국 등 핵심 동맹국을 예외로 인정했으나 일본을 제외했다.

아베 총리는 또 북한 문제가 대화 국면으로 급전환되는 과정에서 일본이 완전히 소외당했다는 ‘재팬 패싱’에

시달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3위의 경제 대국 지도자인 아베 총리를 14개월여 만에 버리려 한다는 분석이 일본과 미국 외교가

에서 나오고 있다.

미국의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는 1일(현지시간) 트럼프의 환심을 사려고 모든 것을 다 걸었던 아베 총리가 이제

‘구매자의 후회’(buyer′s remorse)에 빠져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CNBC 방송은 “북·미 정상회담 추진 등으로 아베 총리가 사이드라인 밖으로 완전히 밀려났다”고 전했다.

미국의 외교 전문지 ‘디플로매트’는 ‘트럼프가 왜 아베의 관에 마지막 못질을 하려 하나’라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트럼프-

아베 브로맨스가 깨진 원인을 분석했다.

◆트럼프가 변심한 3가지 이유

폴리티코는 트럼프-아베 사이가 틀어진 3가지 이유로 미·일 통상 마찰, 손발 안 맞는 대북 정책, 트럼프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과도한 구애를 꼽았다.

아베 총리는 버락 오바마 미국 정부와 손을 잡고, 세계의 공룡으로 커가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일 등 12개국이

참여하는 TPP를 체결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은 달랐다.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 된 중국을 TPP로 견제하는 것이 미국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트럼프는 미·일 간 새 무역협정을 체결하자고 했으나 아베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트럼프가 지난 23년 동안 유지해온 미국의 강한 달러 정책을 폐기한 것도 아베의 경기 부양 정책인 아베노믹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외국산 철강, 알루미늄에 고율의 관세를 매겼다.

이때 미국이 일본을 그대로 남겨둔 채 한국 등 일부 우방국을 관세 부과 대상국가에서 제외함에 따라 아베가 멘붕 상태에 빠졌다.

손발 안 맞는 대북 정책

트럼프가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 캠페인을 전개할 때 아베는 가장 적극적으로 트럼프를 지원했다.

트럼프가 북한을 향해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유엔 총회 연설에서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협박하자 아베가 트럼프에게 가장 우렁찬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함에 따라 트럼프의 치어리더 아베가

 머쓱해졌다.

아베는 ‘재팬 패싱’을 우려한 끝에 자신도 김 위원장과 만나겠다고 태도를 돌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북 정권 교체론자인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국장을

국무장관에, 대북 조기 폭격론자인 존 볼턴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임명하는 ‘전시 내각’을 짰다.

이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인 동시에 북·미 회담 실패에 대비한 ‘플랜 B’의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폴리티코는 “볼턴이 트럼프의 귀를 잡게 되자 아베가 강경파이지만 아마 돌같이 굳어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의 시진핑 사랑



일본은 전통적으로 아시아에서 미국의 최고 우방 국가로 꼽혀왔다고 폴리티코가 강조했다.

트럼프는 그러나 시 중국 국가주석에 마음이 꽂혔다.

트럼프는 특히 시진핑이 국가주석 연임제를 폐지하고, 종신 집권의길을 열자 그에 대한 찬사와 부러움을 표시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3일 공화당 지지자 모임에서 “보라. 시 주석이 해냈고, 이것은 멋진 일이다”고 말했다. 폴리티코는

“장사꾼 성향의 트럼프가 미·중 관계의 큰 그림을 그리면서 일본을 배제한다는 우려가 일본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특히 장녀 이방카 트럼프의 중국 내 브랜드 사업, 사위 제러드 쿠슈너의 거액 대출 필요성 등을 고려하면서 시진핑과 친구가 되면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이 전문지가 강조했다.

트럼프는 또한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열흘도 지나지 않아 외국 지도자 중 가장 먼저 트럼프 타워로 달려온 아베 총리를

 보면서 아베가 똑똑하기보다는 절박한 지경에 처해 있고, 굴종적이라는 눈치를 챘을 것이라고 폴리티코가 지적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P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P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일본 젊은층도 아베 이탈 조짐




요미우리> 여론조사 18~39살 지지율 49%
전체보다 높지만 지난달보다 14%p 급락
차기 총재감 고이즈미 신지로에 밀려




1일 벚꽃놀이를 하는 시민들로 붐비는 도쿄 요요기공원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모습을 나타냈다.

사저 주변을 산책하다가 공원에 들른 아베 총리를 젊은 여성들이 둘러쌌다. 사진 촬영과 악수 요청에 웃는 모습으로

 응한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사저에 들른 다니구치 도모히코 내각관방참여에게 “(내가) 젊은이들에게는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 말대로 아베 내각 지지율은 중장년층보다는 젊은층에게 높은 편이다. 하지만 모리토모학원 스캔들 관련 공문서 조작 사건으로 젊은층에서도 지지도 이탈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일 자사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했다.

이 신문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유권자 111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내각 지지율이 42%로 지난달 초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 여론조사에서는 지난해 중의원 선거 직전 조사 이후 처음으로 비지지율(50%)이 지지율을 앞섰다.


특히 18~39살의 지지율은 49%로 여전히 높았지만, 2월 조사와 비교하면 17%포인트 급락했다.

 같은 기간 40~59살(-13%포인트), 60살 이상(-8%포인트)에 비해 하락 폭이 컸다.


젊은층을 18~29살로 좁혀 보면, 2월 지지율은 70%대였으나 이번에는 50%대가 무너졌다.

 지난달 초 조사와 비교해 봐도 18~39살의 내각 지지율은 14%포인트 하락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60살 이상과는

 대조를 보였다.






고이즈미 신지로 의원. 형인 고타로는 배우다. 페이스북 갈무리




고이즈미 신지로 의원. 형인 고타로는 배우다.


 페이스북 갈무리




자민당 차기 총재로 누가 적합하느냐는 질문에는 고이즈미 신지로(37) 의원이 아베 총리를 밀어내고 1위(30%)를

 차지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인 그는 아베 내각이 잇따른 사학법인 특혜 의혹으로 궁지에 몰린 지난해 여름

도쿄도의회 선거 때도 당의 얼굴로 전면에 내세울 만큼 인기가 있다. 깔끔한 외모에 재치 있는 말솜씨, 그리고 “모든

권력은 부패한다. 겸허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총리를 직접 비판할 만큼 할 말을 하는 이미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2일 발표된 <교도통신> 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42%로 지난달 중순 조사보다 3.7%포인트 올랐다.
 이에 대해서 원로 언론인 다하라 소이치로는 “국민의 관심이 외교 문제로 옮겨간 것 같다”고 말했고, 작가인 아사노
아쓰코는 “국민들이 지쳐서 포기하는 기분이 배경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

















아베 지지율 42%로 또 하락…'사학스캔들' 증언 "납득 안돼" 75%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이끄는 내각의 지지율이 또 하락했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3월 9일~11일)보다

 6% 떨어진 42%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이 모리토모(森友)학원에 국유지 매각과 관련된 재무성 결재문서가

조작됐다고 의혹을 제기한 지난 2월(54%)부터 지지율이 연이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0%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10월 실시된 중의원 선거 이후

 요미우리가 실시한 조사에서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지지율보다 높게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아베 총리에 대한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진 18~39세의 지지율도 지난 조사보다 14% 떨어져 요미우리는

젊은 세대의 '아베 이탈'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여론 조사 결과는 지난달 27일에 있었던 재무성 결재문서 조작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사가와 노부히사(佐川宣壽) 

 전 국세청 장관의 국회 증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사가와 전 장관은 국회에서 조작의 경위를 정확히 밝히지도 않으면서 아베 총리의 지시는 없었다고 증언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이 증언과 관련해 '납득되지 않는다'는 응답이 75%로 나타났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해도 56%가

 '납득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결재문서 조작 문제로 아소 다로(麻生太郎)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사임해야한다는 51%, 모리토모학원 스캔들에

 대해 아베 총리의 책임이 크다는 64%, 아베 총리의 부인 아키에(昭恵) 여사를 국회에 소환해야한다는 응답은 60%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일 교도통신은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42.4%로 지난 조사(3월 17~18일)보다 3.7%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언론사별 지지율이 40%대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는 가운데 아베 총리는 사가와 전 장관의 국회 청문회를 계기로

 진정 국면으로 전환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눈치다.

 지난달 28일 오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아베 총리는 웃는 모습을 여러번 보여줬다.


 즉각 퇴진을 요구한 한 야당 의원에게는 "선거로 신임으로 얻었다"며 "약속한 것을 해나가는 것이 내 책임이다"고

답변하며 총리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하지만 야당은 아키에 여사뿐만 아니라 모리토모 학원의 국유지 매각 당시 아키에 여사 담당 공무원이었던 다니 사에코

(谷査惠子) 서기관, 아베 내각의 문고리로 불리는 이마이 다카야(今井尙哉) 정무비서관의 소환도 요구하는 등 그대로

물러서지는 않을 기세다. 


이번 요미우리 조사에서 사가와 전 장관의 국회 증언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이 75%로 나오는 등 일본 국민들의

시선도 여전히 엄혹한만큼 사가와 증언을 계기로 국면전환을 하겠다는 아베 총리의 의도가 원하는대로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더 두고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yuncho@newsis.com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자민당 수석 부(副)간사장(왼쪽)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일본 총리의 차남이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자민당 수석 부(副)간사장(왼쪽)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일본 총리의 차남이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고이즈미 신지로 日 집권 자민당 수석 부간사장. 연합뉴스



▲ 고이즈미 신지로 日 집권 자민당 수석 부간사장.


연합뉴스



                   








꽃미남·돌직구 ‘아들 고이즈미’, 아베 제치고 차기 총리 부상     
         

與수석 부간사장… 총리감 1위 
여론조사서 아베에 4%P 앞서  
거침없이 ‘사학스캔들’ 쓴소리 



일본 정가에 ‘젊은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37) 집권 자민당 수석 부간사장이 차기 총리감 여론조사에
서 결국 1위에 올랐다.
적수가 없을 것 같았던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달 ‘모리토모 학원’ 문서 조작 파문이 터진 뒤 2위로 내려앉았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실시해 2일 공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자민당의 총재에 어울리는
인물’로 고이즈미 부간사장이 30%로 1위를 차지했다.
당시 가장 높은 응답률로 1위였던 아베 총리(32%)는 이번에는 6% 포인트 빠져 2위에 그쳤다.

한 달 사이 1, 2위가 뒤바뀐 것이다. 자민당 지지층으로만 한정하면 아직 아베 총리 지지율은 53%에 이른다.
 고이즈미 부간사장은 수려한 외모와 호감 주는 언행, 솔직한 태도 등을 바탕으로 아버지인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후광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뚜렷한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아베 총리에 대한 솔직한 비판 발언으로 주목받으며 더욱 인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달 12일 기자회견에서 사학 스캔들 관련 재무성의 문서 조작에 대해 “자민당은 관료에게 책임을 몰아붙이는
 정당이 아니라는 자세를 보여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5일에는 “(문서 조작 사건은) 전후 정치사에 남을 대사건으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꼬집는 한편 아베 총리가
추진하는 개헌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야 한다”고 신중론을 폈다.
자민당이 궁지에 몰렸던 지난해 10·22 총선 당시 찬조 연설로 동분서주하며 압승의 1등 공신이 되기도 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요미우리신문과 와세다대 현대정치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정치인 ‘감정 온도’ 조사(1~2월 실시)에서
 아베 총리를 멀찌감치 물리치며 높은 대중적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전·현직 정치인들에 대한 감정을 0도에서 100도까지 매기게 한 결과 그는 60.7도를 기록해 49.7도의 아베 총리를 크게 앞섰다.

아직 젊고, 파벌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장 차기 총리를 노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현재로선 우세하다.
 하지만 ‘신지로 돌풍’이 더욱 거세지면 다른 상황이 펼쳐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출처: 서울신문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