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kkim@yna.co.kr
파격 약속 얻으면 장기집권 기틀
‘모리토모 학원 문서 조작’ 파문으로 집권 후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신의 정치적 생명과
아베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부터 미국을 찾아가는 등 외교 정책의 에너지를 미국에 온통 쏟아
부어 왔다. 여당 내부에서도 그의 ‘미국 올인’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 왔지만 올 9월 자민당 총재 3연임을 통해 역대
최장수 총리까지 내다볼 만큼 확고한 지지율을 바탕으로 아베 총리는 자신의 스타일을 그대로 밀어붙였다.
보름 후 개최될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주제는 ‘북한’과 ‘통상’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
미 백악관도 미·일 회담 개최를 발표하면서 ‘북한에 최대한의 압력을 유지하는 국제적 공조와 공평하고 호혜적인
두 개의 큰 줄기 중에서 북한 문제는 비교적 간단하다.
이번 미·일 정상회담에서 뭔가를 이뤄내고 자국에 커다란 선물 보따리를 갖고 와 풀어내야 할 아베 총리는 더 낮은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출처: 서울신문

▲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CNN 캡처
|
17~20일 미일정상회담서 돌파구…美 북핵해법 지원예상
트럼프 대일 무역적자 강력한 시정 요구, 日화답할지 주목
사학재단 스캔들, 한반도 문제에서 재팬패싱 논란 등으로 입지가 크게 흔들리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돌파구를 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아베 총리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을 방문하고 플로리다주 팜비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별장에서 미일
아베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족시킬만한 카드를 내밀며 북미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문제 언급, 철강·알루미늄 수입관세 부과 제외 등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
|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
외교가는 아베 총리가 이번 정상회담에서 결정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무역 분야에서 일부 양보할 수도 있다고
관측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에 강한 불만을 표시한 가운데,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무역적자 축소
공약 달성이 시급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P 연합뉴스
교도 “일본인 납치 문제 제기 의도”…


日 자민당, 아베 정책에 제동
‘일하는 방식 개혁’ 법안 승인 보류
與총무회 이례적 ‘관저 우위’ 견제
내각 지지율 급락… 黨 영향력 커져
일본 집권 자민당의 정책심사조직인 총무회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간판 법안 승인을 보류하며 총리관저가
주도하는 정책 결정 방식에 제동을 걸었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전날 열린 자민당 총무회에서 아베 총리가 이번 국회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일하는 방식 개혁’ 관련 법안의 승인이 보류됐다. 논의 과정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등 법안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이 법안을 지난 2월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었으나 재량노동제 관련 데이터가 조작된 사실이 드러나 야당의 거센 공격을 받았고, 정부는 관련 법안에서 재량노동제 대상 확대 내용을 삭제하는 굴욕을 맛본 바 있다. 재량노동제는 실제로 일한 시간과 관계없이 미리 정해놓은 시간을 기준으로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자민당 총무회가 정부법안의 승인을 보류한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해 3월 공모죄 취지를 담은 ‘테러 등 준비죄’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조직범죄처벌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 취합을 보류한 것이 가장 최근 사례다.
지난해 8월 다케시타 와타루(竹下亘) 총무회장이 취임한 이후에는 한 차례도 없었다.
총무회가 정부 주도 법안에 제동을 건 것은 당 차원에서 ‘관저 우위’를 견제하려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당 총재인 아베 총리는 높은 내각 지지율을 무기로 당 내 다른 목소리를 억눌렀고, 당의 의사결정은 관저가 주도하는 게 관례가 됐다. 하지만 최근 아베 총리의 사학스캔들 관련 공문서를 재무성이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내각 지지율이 급락해 ‘아베 1강’ 구도가 무너지자 당 측이 목소리를 키울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오는 9월 총리직이 걸린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아베 총리 측과 거리를 둬 온 세력이 존재감을 드러내려 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다케시타 총무회장은 아베 총리의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과 가까운 인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이번주 안에 각료회의 결정을 거쳐 국회에 법안을 제출하겠다는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다. 오는 6월20일
까지 열리는 이번 국회에서 핵심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정권의 구심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쿄=우상규 특파원 skwoo@segye.com
아베, 방위성 문서 은폐로 '위기 타개' 발목 잡혀 육상자위대, 지난해 3월 이라크 파견부대 일지 존재 알아
|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미국을 시작으로 러시아, 캐나다 등을 방문하며 외교로 정치적 위기를 타개하려고
했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계획이 방위성의 자위대 일보(日報·일지) 은폐 사건이 불거지면서 5일 암초를 만난 형국이다.
이 사건은 아베 총리가 야당 및 시민단체의 반대에도 2015년 개정을 강행했던 안보 관련 법제와도 관련이 있어
모리토모(森友)학원 스캔들에 이어 아베 총리의 정치적 구심력을 더 악화시키는 결정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자민당 내에서도 모리토모 스캔들의 핵심인물인 사가와 노부히사(佐川宣寿) 전 국세청 장관의 국회 소환이 끝나
한숨 돌릴만하니 또 터졌냐며 불만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 관저 주변에서는 장기 집권의 문제점이
하나씩 계속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많다고 한다.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은 4일 일본 육상자위대 연구본부(현 교육훈련연구본부)이 지난해 3월 육상자위대 이라크 파견부대의 일일보고(일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당시 이나다 도모미(稲田朋美) 방위상에게 보고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그동안 일보의 존재가 확인된 것은 지난 1월이었다고 말해 와, 사실상 조직적으로
문서를 은폐한 것을 시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라크 파견 부대의 일보가 문제가 된 것은 일본 정부가 2016년 11월 남수단에 평화유지활동군(PKO)으로 파병한
자위대에 출동경호 임무를 부여하면서다.
출동경호는 자위대가 직접적인 공격을 받지 않아도 위험에 빠진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나 유엔 직원을 구조하는 활동으로 무기 사용이 허용된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출동경호가 평화헌법에 위배된다며 금지해 왔지만 2015년 9월 안보 관련 법제를 개정해 허용
가능성을 열었다. 남수단에 파견할 자위대를 대상으로 관련 훈련도 실시해 당시 일본 내에서는 비전투부대인 PKO로
파병한 자위대를 전투에 휘말리게 할 수 있다는 비판 여론이 거셌다.
이듬해인 2017년 2월에 야당이 국회에서 남수단에 파견한 자위대의 일보를 요구하자 당시 이나다 전 방위상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당시 남수단에서 무력사용에 대한 실태가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 은폐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많았다.
결국 이나다 방위상은 감독 책임으로 그해 7월 사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5일 이와 관련해 자위대는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자위대의 한 간부는 "왜 정보가 전달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며 "이라크 파병이 국회에서 추궁받은 적이 있어 일보를
외부에 공개하고 싶지 않다"는 의식이 방위성 내에서 강했던 것 같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yuncho@newsis.com

[
작년 10월 치러진 중의원 선거 유세에서 아베 총리가 유권자들에게 ‘오니기리’(일본식 주먹밥)를 나눠준 것이 문제가
3일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작년 10월 10일 첫 선거 유세지로 동일본대지진의 피해지인 후쿠시마시를 방문해 연설장에 모인 유권자에게 오니기리를 나눠줬다.
그런데 이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인터넷으로 접한 한 시민이 공직선거법 위반(식품물 제공)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면서 후쿠시마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후쿠시마의 시 의원은 지난 2월 초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인정했다. 그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관련 소문을 불식시키기 위해 선거 진영 관계자를 위한 오니기리를 50~60개 준비했다”면서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남아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선거법 위반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아베 총리를 위시한 일본 정부는 일본에서 생산된 식품이 안전하다며 한국과 중국에 지속적인 수입을 요구하고
신혜지 인턴기자
[출처] - 국민일보
고개 숙인 아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5일 도쿄에서 열린 자민당 당대회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도쿄 | 로이터연합뉴스

아베 신조(가운데) 일본 총리가 25일 도쿄에서 열린 자민당 전당대회에서 만세를 외치며
대회를 마무리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자민당의 존재를 명기한 평화헌법 개정안을
보고했다.
/도쿄=AFP연합뉴스
1 |
'언론과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日 신모에다케 화산 또 폭발 번개 번쩍’ 화산재 5천m까지… (0) | 2018.04.06 |
|---|---|
| 이희호 여사 경호 공방, 쟁점은? (0) | 2018.04.06 |
| 정상회담 앞두고 철 든 김정은·트럼프 (0) | 2018.04.05 |
| 박근혜 1심 선고 하루 앞…구형 30년→법원 판단은? (0) | 2018.04.05 |
| 안희정 구속영장 또 기각…"혐의 다퉈볼 여지 있다 (0) | 2018.04.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