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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커지는 김기식 의혹 유럽 동행한 건 비서 아닌 인턴 … 충칭선 관광도 했다



연합뉴스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자리에 앉으며 머리를 쓸어 넘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식 여비서 논란, 또 ‘2차 가해’로 이어질까?   



김기식 여비서 논란..."피감기관 지원 출장은 당시 관행이지만 깊이 반성"
김기식 여비서, “국민 눈높이 지적받을 소지 있다, 죄송” 



                        

김기식 여비서 논란이 이틀째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은 이처럼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의 돈으로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에 대해 "19대 국회까지는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부분"이라며 "다만 관행이었다 해도 스스로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김기식 원장은 1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민 눈높이에서 지적받을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죄송

하지만, 업무와 상관없는 로비성 외유는 전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은 앞서 9일에도 2015년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지원을 받아 미국·유럽 출장에 동행했던 여비서가 정책 업무를 보좌하고 있었으며 승진 특혜를 받은 일도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김기식 원장은 이날 금감원 기자단에 보낸 `해외출장건 관련 추가 설명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기식 원장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지원을 받아 미국·유럽 출장에 동행했던 사람이 정책 여비서가 아니라 20대의 여성 인턴이었다는 지적에 대해 인턴이 맞지만 단순 행정 보조가 아니라 정책업무 보좌 역할을 했다고 해명했다. 

김기식 원장은 "의원 시절 여비서와 인턴을 구분하지 않고 소관부처별로 담당자를 뒀다"면서 "금융위와 공정위,

경제부처 산하기관은 보좌관과 비서관들이 담당하도록 했고 국무조정실과 국가보훈처는 6급 비서가, 국가권익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인턴 2명에게 맡겼다"고 말했다.

여비서라고 주장하는 해당 인턴이 출장 동행 이후 9급과 7급으로 고속승진했다는 지적에 대해 김기식 원장은 "결원이 생길 때마다 주로 내부 승진을 시키다 보니 다른 인턴도 정식비서로 승진했고 기존 비서는 결원이 생길 때마다 9급에서 7급, 7급에서 6급으로 승진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 3당은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 돈으로 수차례 외유성 출장을 갔다는 의혹과 여비서 논란에 휩싸인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의 임명철회를 공개적으로 촉구 중이다.


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청와대는 사법적 책임을 져야 할 기식김 원장이 입장문 하나 던지니 친절하게 상황 종료까지 선언해 줬다"면서 "앞으로 국회의원은 피감기관이 제공한 `황제여행`을 마음껏 즐겨도 장관이 될 수

 있고, 여비서 동반은 옵션이 아니라 기본이 됐다"고 꼬집었다.

한편 논란이 된 김기식 원장의 의원 시절 해외출장은 19대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 시절에 피감기관의 금전지원을 받아 다녀온 3건으로 파악됐다.

2014년 3월 김기식 원장은 피감기관인 한국거래소(KRX) 부담으로 보좌관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을 2박 3일간 다녀왔다. 

김기식은 2015년 5월에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예산으로 여비서와 함께 미국·유럽을 9박 10일간 시찰했다.

여비서와 함께 한 당시 시찰 일주일 전에는 2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충칭과 인도 첸나이를 다녀왔다.

비용은 당시 중국 충칭에 분행(分行)을 연 우리은행이 댔다. 

미국·유럽 출장에서는 김기식 원장과 동행했던 여비서가 20대 인턴이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확대됐다. 
일각에서는 김기식 여비서 논란이 확대되자 미투 운동처럼 ‘2차 가해’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제기된다. 





김기식 여비서 이미지 = 연합뉴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으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으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식 "논란 죄송해…로비·외유성 출장 아냐"


女인턴, 고속 승진 특혜도 부인
"인턴 때 이미 대학원 석사 졸업"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불거진 외유성 출장 논란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김 원장은 피감기관이 비용을 부담한 해외출장을 간 것에 대해서는 사과했으나 로비성 외유 아니냐는 지적은 부정

하며 선을 그었다.

  김 원장은 10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민들 눈높이에서 볼 때 지적받을 수 있는 소지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 죄송한 마음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다만 이것이 업무와 상관없는 외유성이라든가 혹은 로비성 외유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라는 점을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국회 내 피감기관이 비용을 부담하는 해외 출장이 잦은지 여부에 대해선 "19대 국회까지는 국회에서

 조금 관행적으로 이루어진 부분들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관행이었다고 해서 제가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피하고자 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김 원장은 이어 "제가 어떤 로비에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제 자신에 대한 확인 때문에 스스로를 경계하는 것이 의원

 시절에 조금 느슨해졌던 게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고 있다"며 "그래서 아무리 그 당시에 관행이 있었다 하더라도

제가 스스로 더 경계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더했다.

여성 인턴이 해당 출장에 동행했고 추후 인턴에서 7급으로 승진했다는 특혜성 논란에 대해 김 원장은 "그분은 인턴

 들어올 때 대학원 석사를 졸업했던 분"이라며 자격요건이 충분한 전문가였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고속 승진 논란에는 내부 결원이 생기면 신규 채용하기보다는 내부에서 승진시키기 때문에 그랬던 것이고 다른 직원도 자신의 임기 내 9급에서 6급으로 승진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금감원장으로서 최근 발생한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에 대해선 "사고 난 뒤에 삼성증권 측에서는 '직원 개인의

실수'라고 얘기했지만 저희가 조사한 것으로는 개인의 실수라고 볼 수 없다"며 "이게 당일 날 갑자기 그 직원이 입력

해서 그날 당일 실행된 것이 아니고 전날 이미 직원이 1000원이 아니고 1000주라고 입력했고 결재 라인에서

다 결재를 했다. 순식간에 벌어진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또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제기된 공매도 문제와 관련해 "공매도라는 것은 어쨌든 존재하는 주식을 전제로

 하는 것인데 이것은 존재하지 않는 유령주식이 거래된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공매도 문제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라고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jmstal01@newsis.com






김기식 금감원장이 국회의원 시절 인턴 여성을 동행하고 해외출장을 다녀왔다는 사실을 국회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폭로했다.




김기식 금감원장이 국회의원 시절 인턴 여성을 동행하고 해외출장을 다녀왔다는 사실을

국회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폭로했다










  

김기식 금감원장, '적극해명·청와대진화'에도 '논란 확대'



김 원장과 청와대, 진화 위한 '전방위적 노력'
야권, 사퇴에서 검찰수사 요구까지…논란 '확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로비용 출장'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적극적인 해명에도

 '인턴비서 및 고속승진' 의혹까지 더해져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청와대까지 진화에 나섰지만 야권 등에서 사퇴 및 검찰수사까지 요구하고 있어 논란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 원장은 지난 9일 정치권에서 제기한 '인턴비서'와 '인턴 고속승진'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적극 해명했다. '로비용 출장'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한지 단 하루만이다.

그가 출장을 가면서 정책보좌로 보좌관·비서관이 아닌 인턴을 데려갔다는 정치권의 주장에 대해, 김 원장은 "해당비서는 단순 행정업무 보조가 아닌 정책업무 보좌를 담당했다"고 반박했다.

그의 해명에 따르면 정무위 의원시절 비서와 인턴을 구분하지 않고 소관부처별로 담당자를 두고 운영했는데, 정무위는 산하기관이 많아 인턴까지 포함해 각 보좌진이 담당기관 업무를 완결적으로 처리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해당비서는 인턴채용 당시 이미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박사학위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었으며, 다른 인턴도

언론사 경력을 감안해 권익위를 담당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이 출장에 동행한 뒤 초고속으로 승진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특혜승진'은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그는 "국회의원 임기 후반에 결원이 생길 때마다 재선 도전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주로 내부 승진을 시켰다"며 "다른 인턴들도 (똑같은 방식으로) 승진했으며, 기존 비서도 결원이 생길 때마다 승진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문제가 처음 제기됐을 당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야권에서 사퇴 압박을 가해오자 '수장

리스크'로 금감원 위상이 또 다시 흔들릴 것을 우려해 '적극적 해명'이란 정면 돌파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8일에도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출장' 의혹에 대해서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한국거래소 주관 우즈벡 출장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주관 미국유럽 출장, 우리은행

 주관 중국인도출장 등에 문제가 없었다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또한 로비성 출장이라는 주장에도 '목적에 맞는 정당한 출장'이었다고 일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경향신문 자료사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경향신문 자료사진







하지만 김 원장의 이같은 해명에도 야당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8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외유성 출장 해명에 대해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 신보라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비겁한 변명이자 자기합리화"라고 꼬집었다
도리어 사퇴요구와 문 정부의 인사 비판도 거세졌다.

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김 원장 임명을 당장철회하길 바란다"며 "인사 하나쯤이야라는 오만함을

국민들은 정확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의 '김기식 지키기'가 국가기강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면서 "청와대의 '김기식 지키기'가 눈물겹다"고 비꼬았다.

급기야 검찰수사 요구까지 나왔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임명을 철회하고 검찰수사를 받게 하는 것이 지금 해야 할 일"이라며 "국민 앞에 직접 나와 사죄하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장의 연이은 해명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청와대까지 진화에 나섰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9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의혹이 제기된 해외출장 건들은 모두 공적 목적으로 이뤄진 적법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며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은 겸허하게 받아들이나 해임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청와대가 공개대응한 것은 논란이 처음 제기됐던 지난 5일 이후 나흘만이다.

김 원장의 도덕성 논란에 문 인사실패까지 거론되자 더 이상의 여론악화를 막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같은 금감원과 청와대의 전방위 노력에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joo47@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기식(오른쪽) 금융감독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삼성증권 사태와 관련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증권회사 대표 간담회'에 참석해 김도인 금감원

부원장보와 대화하고 있다.


2018.04.10.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9일 여의도 금감원으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김 원장은 국회의원이던 2015년 피감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예산으로 해외출장을 다녀와 논란을 빚고 있다. [뉴스1]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9일 여의도 금감원으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김 원장은 국회의원이던 2015년 피감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예산으로 해외출장을 다녀와 논란을 빚고 있다.


[뉴스1]









커지는 김기식 의혹   유럽 동행한 건 비서 아닌 인턴 … 충칭선 관광도 했다


야당, 김기식 출장 해명에 반박
한국당 “교육생을 정책보좌 시켜
8개월 새 9급 거쳐 7급 고속 승진”

“충칭선 공식일정만” 김기식 발언엔
“임시정부 유적지 등 관광 확인”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 논란이 거짓 해명 논란으로 확대되고 있다.
김 원장의 해외 출장에 동행했다고 밝힌 여성이 정규 비서진이 아닌 인턴 신분이었고, 공식 일정 외에 개인관광을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당은 9일 일제히 김 원장에 대한 사퇴 공세를 강화했다.
 

① 동행은 20대 여성 인턴=지난 8일 김 원장은 의원 시절인 2015년 5~6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예산으로 9박10일 일정의 미국·유럽 출장을 갔을 때 동행한 비서에 대해 “현지점검이라는 출장 목적상 보좌진 1인이 동행키로 돼

있었다”며 “당시 동행한 비서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산하 연구기관을 총괄 담당하는 정책비서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9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시 수행한 여비서는 9급 정책비서가 아닌 인턴

신분이었다”고 공개했다.

 김 원내대표는 “인턴은 엄연한 교육생이다.


통상 정책업무 보좌는 보좌관이나 비서관이 수행하는데, 인턴이 동행했다는 것 자체가 앞뒤가 안 맞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당시 인턴이었던 김모씨는 20대 여성으로 현재 김 원장이 최근까지 재직했던 더미래연구소의 연구원 신분이다.
 
②해외 출장 후 초고속 승진=인턴 김씨는 2012년 6~8월, 2015년 1~6월 두 차례 김기식 의원실에서 인턴 생활을 했다. 2015년 6월 김 원장과 함께 미국·유럽 출장을 다녀온 후 9급 비서로 채용됐다. 8개월 후인 2016년 2월엔 7급 비서로

승진했다.


야당 측은 김씨가 8개월 만에 7급 비서로 승진한 데 대해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국당 관계자는 “국회 인턴이 정규직 비서로 채용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데다 1년도 안 돼 7급으로 승진되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런 야당 공세에 대해 김 원장은 ▶의원 시절 정규 비서진과 인턴을 구분하지 않고 업무를 맡겼기 때문에 김씨가

 정책업무 보좌 역할을 했던 게 맞고 ▶보좌진 결원이 생길 때마다 계속 내부 승진을 시켰기 때문에 김씨가 7급이

 된 것일 뿐 특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③공식 일정 외 관광 일정도=김 원장이 2015년 5월 19~21일 피감기관이었던 우리은행의 지원을 받아 간 중국 충칭

(重慶) 출장도 거짓해명 논란에 휩싸였다.

 당초 김 원장은 “출장 일정은 새벽 비행기를 이용하는 등 매우 타이트하게 진행했으며, 출장 목적에 맞는 공식 일정만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당 관계자는 “김 원장이 5월 20일 오전과 오후 우리은행 측의 지원을 받아 충칭 시내 일대를 관광했다”며 “당시 우리은행이 제공한 차량을 이용했고, 현지 기사와 한국인 직원이 김 원장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은행 측으로부터 당시 김 원장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유적지 등 충칭 일대를 관광한 사실을 확인
했다”고 말했다.
 
야당은 김 원장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김 원장의 해명은 국민적 비난에 불을 붙이는 자기변명에 불과하다”며 “국민 앞에 직접 나와 사죄하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도 당 최고위에서 “김 원장은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는 만큼 문재인 대통령은 김 원장을 당장 해임하고 검찰은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소 더불어민주당과 보조를 맞춰 왔던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에서도 부정적 반응이 나왔다.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는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민주당은 김 원장의 ‘뇌물 외유’를 관행이라고 감싸고
있는데 그런 식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원 특활비를 가져다 쓴 것도 관행”이라고 비판했다.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김 원장이 날 선 개혁의 칼을 들어야 하는 입장에서 뚜렷이 드러난 흠결을 안고 제대로
직무를 수행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안효성·김준영 기자
hyoza@joongang.co.kr 









출근하는 김기식 원장


출근하는 김기식 원장(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김기식 도덕성 논란 확산하자 금감원·금융권 '술렁'



위상 강화 노리던 금감원 '당혹'…금융권도 '뒤숭숭'
김 원장 '그만둘 상황 아니다' 판단…삼성증권 사태 등서 목소리 낼 듯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박의래 기자 = 19대 국회의원 재직시절 로비성 해외출장 등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을

 둘러싼 도덕성 논란이 확산하면서 금융권이 술렁이고 있다.

실세 원장의 등장으로 위상 강화를 노리던 금감원 직원은 당혹스러운 기색이 역력하고 금융권에서도 사태를 예의주시

하고 있지만, 극도로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피감기관의 예산을 받아 떠난 일련의 해외출장 등에 대해 김 원장이 처음으로 입을 연 지 이틀이 됐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금융권이 뒤숭숭하다.

가장 곤혹스러운 것은 금감원이다.


금감원의 자체 채용 비리와, 하나은행 채용 비리에 연루돼 낙마한 최흥식 전 원장 등 도덕성 논란 등으로 상처를 입은 금감원으로서는 또다시 곤욕스러워질 수도 있다는 우려에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금감원은 정권에 지분이 있는 김 원장의 등장으로 감독과 검사 부문에서 금감원의 기능 회복을 꿈꿨다.


금감원 관계자는 "김 원장의 의원 시절 행적에 대한 부분이지만 거취 문제까지 언급되면서 직원들 사이에 어수선한

 분위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 전 원장 취임 후 올해 들어 새로운 감독·검사 계획을 짰다가 물거품이 되고 김 원장이 새로 오면서 다시

 새 계획을 짜고 있는데 이런 논란이 제기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다른 금감원 관계자는 "신임 원장이 금감원 조직을 먼저 장악하고 이후 금융사와 시장을 다잡아야 하는데 지금은

첫 단추가 잘 끼워지지 않는 형국"이라고 털어놨다.


금감원 노조는 김 원장이 취임한 지난 2일 "최근 10년간 금감원은 금융위의 손발로 전락했다"면서 "김 원장은 금감원의 기능 회복을 위한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이는 사실상의 환영 성명으로 금감원의 권한 강화를 기대하는 대목이었다.






취임사 하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취임사 하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는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 원장은 취임사에서 첫 번째 과제로 금감원의 정체성 문제를 들면서 "정책과 감독은 큰 방향에서 같이 가야 하지만

 정책기관과 감독기관의 역할은 분명히 다르다"고 발언, 금감원 직원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른바 '저승사자'의 귀환으로 잔뜩 긴장했던 금융권에서도 혼란스러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시중은행 고위관계자는 "금융이라는 업종은 안정성이 가장 중요한데 하나은행과 대결이나 채용 비리 등 시끄러운

 일만 지속되면서 당국이 금융권 본연의 업무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떤 형태로든 분위기가 잡혀야 방향성도 나오는 것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여신전문금융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금융산업은 여타 산업보다 도덕성이 강조되는 영역"이라면서 "금감원장 정도면 평균 이상의 도덕성이 요구되는데 이 부분에서 어찌 됐든 상처를 입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원장 측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국민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직을 그만둬야 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보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측면에서 최근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와 금융소비자 보호 이슈 등에서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를 거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장은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 해외출장 논란에 대해 죄송하다"며 8일 고개를 숙였다.


다만 출장비를 댄 기관에 혜택을 준 바 없으며, 미국·유럽 출장에 동행한 여성 인턴에게 승진 특혜를 준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야당과 일부 언론은 김 원장이 피감기관 예산으로 수차례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으며 동행한 여성 인턴에게 인사상 특혜를 줬다고 비판해왔다.




spee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외유성 해외출장 의혹을 받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내부 통제 강화를 위한 증권사 대표이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2018.4.10






김기식의 외유성 출장,



모든 야당 비판 입장 밝혀 

    

야당 해임요구에 청와대·여당 '거부'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자신의 ‘외유성 출장’ 논란에 대해 “공적인 목적으로 다녀왔다”고 해명했으나, 야당들은

 일제히 김기식 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청와대는 문제가 되고 있는 김 원장의 해외출장에 대해 “적법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야당의 임명철회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논란이 된 해외출장은 ‘2014년 3월 우즈베키스탄’, ‘2015년 5~6월 미국·유럽’, ‘2015년 5월 중국·인도 출장’ 등 총 3건

이다. 모두 김 원장이 19대 국회의원을 지낼 때 피감기관의 출장비를 받고 간 것으로, 다른 의원들이 함께 가지 않고

자신의 보좌진만 대동한 단독 출장이었다.


우즈벡 출장의 경우 한국거래소가 약 220만원에 달하는 항공료와 그 외 식비, 숙박비 등을 댔다. 당시 김 원장이 한국

거래소의 지주사 전환 관련 법안 처리에 반대하는 상황에서 로비용으로 추진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된다.

이듬해 김 원장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지원으로 9박 10일간 미국과 유럽을 돌면 ‘황제여행’을 다니기도 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김 원장과 그의 보좌진 단 2명에게 쓴 돈만 3077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 출장 한 달 뒤엔 국회 정무위원회 결산심사가 예정돼 있었고, 실제로 연구원 쪽이 작성한 출장 보고서엔 ‘김기식 의원을 위한 의전 성격’

 ‘국회 결산 심사를 앞두고 김 의원에게 의견 사항을 전달’이 출장 목적이라고 명시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2박 4일 우리은행 충칭분행 개점식 참석을 위한 중국·인도 출장은 우리은행이 출장비 전액을 댔다.

 이 또한 김 원장의 2014년 국정감사에서 우리은행의 중국 화푸빌딩 헐값 매각 의혹을 제기에 따른 우리은행의 접대성 출장이라는 의혹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김 원장은 전날인 8일 입장문을 내고 “공적인 목적과 이유로 관련 기관의 협조를 얻어 해외 출장을 다녀

왔으나 그것이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며 “출장 후 해당 기관과

관련된 공적인 업무를 처리하면서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고 소신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했고, 관련 기관에 대해

오해를 살만한 혜택을 준 사실은 없었다”고 사과성 해명을 내놨다.


그러면서 “앞으로 스스로 더욱 높은 기준과 원칙을 적용해 금감원장으로서의 소임을 성실히 수행할 것임을 약속

드린다”며, 야당의 사퇴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1




야당들, 김 원장 강경 비판···정의당, 약한 비판


 민주당은 ‘정치공세’로, 청와대는 ‘적법’하다고 방어 나서 





‘공적 목적’에 따른 출장이었다는 해명에도 외유성 출장 논란은 쉽게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청와대의 여당의 ‘김기식 감싸기’를 위한 발언들에 적극 대응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청와대와 여당의 주장을 종합하면, 김 원장이 피감기관의 돈으로 해외출장을 다녔지만 해당기관에 혜택을 준 사실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 원장의 해명과도 궤를 같이 한다.


이에 대해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기식 원장은 해외여행을 갔다 와서 예산 삭감 주장을 철회

하거나, 기관을 모질게 몰아붙이는 것을 중단한 사실이 있다.

 명백하게 피감기관 돈으로 여행 다녀온 후에 태도 변화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 대변인은 2015년 5~6월 미국·유럽 출장을 다녀오고 5개월 후인 2015년 10월 26일 국회 정무위 예산소위

 소위원장이었던 김 원장이 “‘KIEP를 주관으로 하는 유럽사무소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부대의견으로 하자’고 발언했다. 로비가 성공한 것을 보여주는 명백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로비에 실패했으니 괜찮다’는 청와대 측의 논린에 대해선 “예산삭감이나 피감기관을 모질게 몰아붙이고 난 후 피감기관 돈으로 여비서를 대동해 해외여행을 갔다 온 것 자체로 범죄구성요건을 충족한 것”이라며 “그 후에 피감기관을

 봐줬는지 여부는 전혀 중요치 않다”고도 반박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원장을 “갑질과 삥뜯기의 달인”이라고 규정하며 “김 원장 해명은 국민적 비난에 불을 붙이는 자기변명에 불과하다. 검찰에 출두해 자술서를 써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을 옹호하는 청와대에 대해선 “지금이라도 당장 검찰에 고발하고 즉각 수사에 착수해도 모자랄 판에

김기식을 금융검찰의 수장에 그대로 두겠다는 청와대의 오만불손한 태도는 국민에 대한 정면도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여당은 자유한국당의 이러한 의혹 제기에 대해 “정치공세”라고 맞받았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김기식 원장이 과거 해외출장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고 해당

기관에 특혜를 제공한 바가 없다고 소명했음에도, 아직까지 ‘특혜와 갑질’ 등을 운운하며 정치공세에 나서는 이유를

국민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지방선거용 ‘표 계산’에 집착해, 국민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문재인 정부를 흠집

내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국정농단 전직 대통령에 대해 중형이 선고됐고, 국민의 압도적 지지로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지도

한 달이 지나면 1년째다. 그럼에도 과거 권력에 대한 단꿈에서 깨어나지 못한 듯, 정부정책과 인사에 대해 사사건건

 ‘상왕’ 행세를 자임하고 나서는 한국당의 모습에 답답할 노릇”이라고 했다.


그러나 여당의 이런 주장은 논란을 해소하기엔 부족해 보인다. 자유한국당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야당들도 김 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거나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일부에선 검찰 수사 요구까지 나온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 또한 이날 논평을 내고 “앞에서는 피감기관들에 호통치고 뒤에서는 삥 뜯는 행태가, 민주당이 말하는 당시 국회의 관행인가”라며 “형사처벌 행위에도 진영논리를 들이대며 감싸는 민주당의 행태에, 정부여당의 목표가 적폐청산인지 아니면 적폐교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 소속이건 자유한국당 소속이건 이와 상관없이, 김기식 위원장의 행위는 형사처벌 대상”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김기식 금융위원장 임명을 취소하고, 검찰은 즉각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경환 민주평화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금융개혁을 지휘해야 할 수장이 개혁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이런 의혹과 논란을 두고 김기식 원장의 직무수행은 불가능하다”며 직접적으로 김 원장에 대한 사퇴를 언급했다.


정부여당에 우호적이던 정의당 역시 외유성 출장 논란에 대해 비교적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추혜선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김 원장의 그간 행보에서 미뤄볼 때 대한민국에 산적한 금융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할 것이라는 기대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날선 개혁의 칼을 들어야하는 입장에서 뚜렷이 드러나는 흠결을 안고 제대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추 대변인은 “향후 김 원장에게서 불거진 의혹에 대해 면밀히 살필 것”이라며 “김 원장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인 해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연 민중당 대변인도 “특혜를 주었든 아니든 피감기관의 예산으로 출장을 다녀온 것은 적절치 못한 일”이라며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결자해지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야당의 김 원장 해임 요구를 거부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조국 민정수석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임종석 비서실장 지시로 김기식 원장 관련 의혹제기된 내용을 파악했다”며 “국민 눈높이 지적은 겸허하게 받아들이나 해임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출장은 모두 공적인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며, 적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출장 모두 관련기관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의원 외교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거나 관련기관 예산이 적절하게 쓰였는지 현장 조사하기 위한 것

이었다”이라고 덧붙였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김기식 페이스북






커지는 김기식 의혹, 청와대 감쌀 일 아니다




[논객닷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국회의원 때 했던 부적절한 행동들이 연일 드러나며 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원장은 국회 정무위 소속이던 2015년 피감(被監) 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예산 3000여만원으로 비서와

 함께 미국·유럽을 열흘간 다녀왔다.


 특히 출장 6개월 전에는 해당 기관의 예산 4억여원의 삭감을 주도했으나, 출장 5개월 뒤 국회 정무위 예산안 심사 때는 ‘부대 의견’ 형식으로 KIEP의 숙원 사업인 유럽사무소 설립 계획을 거들었다.

그는 2014년에는 한국거래소(KRX) 돈으로 우즈베키스탄 출장을 다녀왔고, 2015년 5월에는 우리은행 돈으로 중국·인도 출장을 다녀왔다. 모두 김 원장 권한 내에 있는 기관들이다.


언론들은 “김기식 외유 의혹이 갈수록 커지는데도 청와대는 감싸기에 급급하다”며 “청와대는 부실 검증 책임을 지고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일보: 김 금감원장, 의혹 밝히고 책임지는 모습 보여야

세계일보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자신의 로비성 출장 의혹에 대해 내놓은 해명 중 일부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김 원장은 2015년 KIEP가 주관한 미국·유럽 출장 비서가 ‘산하 연구기관을 총괄하는 정책 비서’라고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정식 보좌진이 아닌 대학을 갓 졸업한 여성 인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해 있었던 중국 출장도 우리은행에서 편의 제공을 받아 시내관광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김 원장의 로비·외유성 출장 의혹과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고도의 도덕성과 청렴성이 요구되는 금감원장 직책을 수행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다.


의혹을 있는 그대로 진실을 밝히기는커녕 덮기에 급급한 모습은 국민의 불신만 키울 뿐이다.

김 원장은 이미 신뢰를 잃었다.

스스로 국민 앞에 소명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


△조선일보: 적폐 수사 식으로 했으면 金 금감원장 온전하겠나


조선일보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국회의원 때 했던 부적절한 행동들이 연일 드러나고 있다.

이제는 윤리적인 문제를 지나 사법적 차원에서 다뤄야 할 수준까지 커졌다.

그런데도 청와대는 9일 ‘민정수석실 확인 결과, 의혹이 제기된 해외 출장 건들은 모두 공적인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며 적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고 전했다.


조선은 “일을 잘해온 기관장도 이 정도 사실이 드러나면 그만둬야 할 판이다.

 더구나 김 원장은 의원 시절 피감 기관장들에게 ‘관련 기업들로부터 출장 비용을 지원받는 것은 명백히 로비이고 접대’ ‘기업 돈으로 출장 가서 자고, 밥 먹고, 체재비 지원받는 것이 정당하냐’고 수없이 따졌던 사람이다.

그 이중성에 혀를 차게 된다”고 꼬집었다.


△한국일보: 커지는 '김기식 의혹', 청와대 끝까지 감쌀 자신 있나


한국일보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로비성 외유' 의혹이 점점 커지면서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청와대는 외유가 아니라 KIEF 등의 요청에 따른 출장인 만큼 김 원장의 임명을 재고할 사안이 아니라고 일축했고,

민주당도 '당시의 관행' 운운하며 변호 일색이다. 이는 청와대의 인사기준이 ‘그들만의 리그’에 빠져 축 늘어졌음을

보여 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영란법이 시행된 2016년 9월 이전에 국회의원이 그럴싸한 명분을 앞세워 피감 기관의 돈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닌 게 공공연한 관행이었던 것은 맞다.

하지만 금융시장과 질서를 감독하는 금감원 수장의 자질과 도덕성은 이 잣대마저 뛰어넘어야 한다.


청와대와 김 원장의 안이하고 오만한 현실 인식을 보며 ‘금융계 저승사자’라는 별명이 어디서 왔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외유성 해외출장 의혹을 받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내부 통제 강화를 위한 증권사 대표이사 간담회'에 굳은 표정으로 참석하고 있다.


 2018.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