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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이승훈 국민청원, "역대급 위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승훈(31·대한항공). /사진= 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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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승훈(31·대한항공).

/사진= 김창현 기자          





이승훈 국민청원, "역대급 위기"                          


이승훈 금메달 박탈” 청와대 국민청원 올라와...현실성은? 
`평창올림픽 金` 이승훈 금메달 박탈 국민청원 등장 
“이승훈 금메달 박탈” 靑 청원 등장하자…“선수가 뭔 잘못?” 비판도 




이승훈 국민청원이 올라와 그 배경에 관심이 뜨겁다. 
‘국민영웅’으로 떠오른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 선수가 ‘빙상연맹 비리’와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그의 금메달 박탈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온 것. 
이승훈 국민청원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홈페이지에는 ‘빙상연맹 수사 촉구, 전명규, 백철기 수사 촉구’라는 제목으로 국민청원

글이 올라와 이승훈의 금메달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원자는 해당 글에서 “국가대표 노진규 선수 치료 연기시킨 당사자, 국가대표 노선영 선수에 대해 악의적인 보도지침, 허위사실 유포, 이승훈 선수 금메달 따게 도와준 권력남용, 이승훈 선수 금메달 박탈, 전명규 권력남용 처벌을

원한다”라고 밝혔다.

청원자는 이어 “실력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이 아닌 이승훈이라는 한 선수를 위해 밀어주는 식, 또한 세계대회에 나가서 한 선수를 위해 페이스 메이커 하는 식, 이게 과연 정당함일까?”라며 “이승훈 선수는 과연 스스로 정정당당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라고 국민청원글을 통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승훈 선수는 올림픽 이후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
이승훈 국민청원이 이처럼 온라인을 강타한 까닭은 앞서 매스스타트에서 세계 최강의 독보적인 기량을 보이는 국내

 남녀 선수 이승훈과 김보름이 모두 과거 한국체대파, 현재는 친(親)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파인 주류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청원에 올라온 이승훈 선수와 한 배를 타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명규 부회장은 지난 2014년 자진 사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여전히 메달 색깔을 쥐락펴락하는 ‘절대 권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평창올림픽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김보름, 이승훈 등 일부 선수들이 태릉선수촌이 아닌 한국체대에서 특정인 그러니까 전명규의 비호 아래 훈련을 받고 있다는 제보가 언론사에 날아들고, 자기 파벌 선수에게 불리하게 대표선발 규정이 바뀔 것 같으면 이를 문제 삼아 여론전을 펼치는 볼썽사나운 모습이 여러 차례 벌어지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그것이 알고싶다’ 팀이 최근 방송에선 각종 예능까지 출연해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는 `매스스타트 세계

챔피언` 이승훈이 말 그대로 전명규가 특혜를 주고 그 특혜 논란의 수혜자로 지목돼 시청자들은 큰 충격에 빠진

 상태다. 

이승훈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매스스타트 정상에 오르며 한국에 또 하나의 금메달을 안겼지만, 사실은

전명규의 외압 때문이라는 것. 
당시 방송에 따르면 한 유명 선수는 경기 전, 전명규에게 불려가 “이승훈이 4관왕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니 너희가

 체력적인 부분에서 도와줘야한다”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이승훈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 매스스타트 팀플레이 몰아주기 논란에 `전술`이라고 해명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누리꾼 일각에서는 이승훈이 수혜를 입은 것은 사실이지만 국민청원을 통해 이승훈을 처벌한다거나, 메달을 다시 회수한다는 주장은 지나치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실제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승훈 선수는 잘못이 없다. 빙상연맹이 잘못이 있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인은 "몰아주기를 이승훈이 시킨 것이 아니라 빙상연맹"이라며 이승훈이 아닌 빙상연맹의 처벌을 촉구했다. 




 = 연합뉴스 






                                                                 





빙상연맹 특혜 논란.."이승훈 금메달 박탈" 국민 청원도



전명규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의 최대 수혜자로 지목된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스타 이승훈(31·대한항공)의

 올림픽 메달을 박탈하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빙상연맹 수사 촉구, 전명규·백철기 수사촉구'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청원자는 해당 청원에서 "빙상연맹 고질적인 문제를 이제는 해결해주시길바란다"며 "이승훈 선수 금메달 박탈을

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청원자는 "(이승훈의 금메달이)본인 실력도 있겠지만 결국은 밀어주기 라는 사실을 과연 정정당당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라며 "실력으로 정정당당하게 하는게 스포츠라고 국민들은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청원인은 '전명규 이자야말로 체육계 적폐의 몸통입니다.

구속수사 바랍니다'는 청원을 올리며 전명규 교수 수사와 더불어 이승훈의 메달 박탈을 촉구했다.

해당 청원인은 "전명규를 위해 이승훈이 4관왕이 되어야 했고, 이를 위해 정재원이 희생되어야 했다"며 "이승훈의 메달과 연금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사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이같은 논란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전명규 교수와 빙상연맹의 학벌 및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불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 교수가 빙상연맹을 좌지우지하는 권력자라는 주장이 제기됐고 이 과정에서 이승훈이 전 교수

특혜의 최대 수혜자로 지목됐다. 전 교수가 이승훈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게

정재원(17·동북고)이 페이스메이커로 나서 경쟁자들의 체력을 떨어뜨리도록 지시했다는 것이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2011년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당시 전 교수의 지시로 이승훈보다 나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하게 된 이후 슬럼프를 겪었다는 선수의 증언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이승훈은 지난달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매스스타트 팀플레이 몰아주기 논란에 '전술'

이라고 해명했다. 그


는 "유럽 선수들은 거의 유럽 연합"이라며 "혼자 4~5명을 상대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올림픽 때 정재원이 같이 결승에 올라 수월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승훈이 수혜를 입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승훈에 대한 처벌을 주장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의견도 나온다.


지난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승훈 선수는 잘못이 없다. 빙상연맹은 잘못이 있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인은 "몰아주기를 이승훈이 시킨 것이 아니라 빙상연맹"이라며 이승훈이 아닌 빙상연맹의 처벌을 촉구했다.




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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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림픽조직위원회·SBS'그것이알고싶다'방송캡처>








빙상연맹의 '몰아주기' 의혹...


'이승훈 선수 금메달 박탈' 찬반 논란"이승훈 선수에게도 책임 있어,

잘못된 과정 바로잡아야" vs "조직과 시스템 문제,

마녀사냥 행위는 옳지 않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획득한 이승훈 선수의 금메달 박탈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의 뒷이야기를 다뤘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빙상연맹의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는 강력한 힘을 가진 권력자로 전·현직 빙상 선수들은 "전명규 교수에게 잘못 보이면 없는 사람 취급을 당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명규 교수가 권력을 휘두르며 가장 크게 특혜를 본 사람으로 이승훈 선수가 거론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전 국가대표 선수는 "과거 아시안 게임 선발전에서 내가 1등 이승훈 선수가 3등

이었다"며 "하지만 전명규 교수님이 '이승훈 선수가 4관왕이 목표니 너네는 이승훈 선수가 체력을 비축하게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작정하고 (우리를) 버리는 카드로 쓸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해당 인터뷰 내용은 논란이 됐다.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도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됐던 터, 지난 2월 한 스케이트 선수 어머니의 인터뷰가 재점화됐다.

당시 "우리 아들은 그의 탱크였다"며 "아들의 미션은 그(이승훈)를 4관왕으로 만드는 것이었고, 다른 선수들을 따라잡기 수월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몸이 부서져라 했다"고 증언했다.


여러 관계자들의 증언으로 '빙상계 권력이 일부 선수들에게 실적을 몰아주기 위해 다른 선수들을 희생시켰으며,

최대 수혜자가 이승훈 선수였다'는 사실이 가시화됐다.

방송 직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이승훈 선수의 금메달 박탈'을 요청하는 내용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청원자는 "이승훈 선수의 금메달 들러리로 섰던 선수들이 감당해야 할 비참함을 모르고 보이는대로 이승훈을

외쳤던 우리는 무지한 국민이었다"며 "잘못된 것을 밝히고 이를 바로잡아 피해자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으며, 해당 글에는 많은 이들의 동조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이승훈 선수의 금메달 박탈을 반대하는 이들의 청원도 적지 않았다.


반대를 외치는 한 청원자는 "4년동안 피땀흘려 이룬 엄청난 노력의 결실"이라며 "조직과 시스템의 문제이지 개인의

잘못은 아니다"라는 내용을 올렸고, 같은 입장을 가진 사람들 역시 "죄는 빙상연맹에게 있으니 마녀사냥 행위를 접고

빙상연맹을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청원했다.


한편 여러 선수들의 증언으로 논란의 사실여부가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달 말부터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대한 특정감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관심이 특정감사 결과에 쏠리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이현주 기자  guswnkey@naver.com




   

빙상연맹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



빙상연맹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


ⓒSBS 방송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 빙상연맹 전명규 교수 논란 조명...특혜 수혜자는 이승훈?


빙상연맹을 둘러싼 각종 논란의 배경에는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가 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겨울왕국의 그늘-논란의 빙상연맹' 편으로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빙상연맹의

전명규 교수가 선수들에게 특혜를 줄 수도, 불이익을 줄 수도 있는 '무소불위의 권력자'로 소개됐다.


전현직 빙상 선수들은 전 교수에게 잘못 보일시 '없는 사람' 취급을 당하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특히 전 교수 체제 하에서 가장 특혜를 본 사람 중 한 명으로는 '매스스타트 세계 챔피언' 이승훈(대한항공) 선수가

지목되기도 했다.


최근 이승훈 선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정재원 선수가 체력을 많이 소모하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한 뒤 이승훈 선수가 막판 스퍼트로 금메달을 따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런 상황의 이면에는 전 교수의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과거 매스스타트에 출전했다는 한 선수는 이날 방송에서 "정재원 선수가 4년 뒤 정상에 서고 싶다고 했는데, 저도

11년도 아시안 게임에 출전했을 때 그런 말을 했다"며 "당시 제가 1등을 했고, 이승훈 선수가 3등이었다.

이후 전명규에게 불려가 '이승훈이 4관왕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니 너희가 체력적인 부분에서 도와줘야 한다'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 선수는 "(나를) 작정하고 버리는 카드로 쓸 생각을 했던 것 같다"며 "매스스타트에서 난 페이스메이커였다.

큰 미련이 남는다"고 털어놨다.

이외에도 스피드스케이팅 노선영 선수의 동생 故 노진규 선수에 대한 뒷이야기도 공개됐다.


노진규 선수의 어머니는 이날 방송에서 어깨에서 종양이 발견돼 고통을 호소했던 아들의 수술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던 배경에 전 교수가 있다고 폭로했다.

어머니는 "당시 진규의 어깨에 종양이 생겼다.


 병원에서는 양성이라고 판정했고, 악성으로 바뀔 가능성은 200만 분의 1이라고 설명했다"며 "난 전 교수에게 전화해서 수술부터 하자고 했다.

그러나 전 교수는 양성이라고 하지 않았냐며 올림픽이 달려있는데 어떻게 수술을 하려 하냐. 올림픽 끝나고 하자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당시 노진규 선수는 종양으로 인한 통증을 호소했다. 동료 선수들은 "진규가 많이 힘들어 했다. 밤마다 잠을 잘 못자더라"고 전했다. 또 다른 동료 선수는 "비행기를 타면 기압 때문에 진규가 '어깨가 터질 것 같다'며 힘들어 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만류했던 전 교수에 대해 빙상연맹 한 관계자는 "그 사람(전명규 교수) 머리에는 메달을

많이 따는 것만 중요했다"면서 "메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진규가 필요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을 듣고 버티던 노 선수는 소치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팔꿈치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골절 수술을 하면서

종양 제거 수술을 했지만 종양이 양성에서 악성으로 변해 골육종 진단을 받았다.

항암치료를 했지만 폐로 암이 전이되면서 2016





이정미 기자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




이승훈 금메달 박탈하라? 전명규 논란 본질은 무엇인가





대한빙상경기연맹을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평창 겨울올림픽에선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김보름·노선영·박지우의 팀워크 실종 논란에 이어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이승훈의 금메달을 위한 정재원의 희생 논란으로 시끄러웠다.

이런 논란의 원인으로 빙상연맹 행정의 독점적 권한이 특정인에게 집중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 주인공으로 한국체대 교수인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이 지목됐다.   
     
이승훈 메달을 박탈하라? 대중이 분노한 이유 

 
지난 7일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가 '겨울왕국 그늘-논란의 빙상연맹' 편을 통해 전명규 교수의 권력 남용의 전횡

 의혹을 제기했다.

 이를 본 대중들의 분노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프로그램에선 전 부회장에게 특혜를 입은 대표적인 선수로 이승훈이

지목됐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빙상연맹 수사 촉구, 전명규, 백철기 수사 촉구' 글부터 '전명규 비리, 이승훈 금메달 박탈'에 관한 글까지 올라왔다.
최근 대중들이 유독 분노한 부분은 '쇼트트랙 천재'로 꼽혔던 고(故) 노진규(1992~2016) 죽음에 얽힌 주장이었다.

노선영 동생인 노진규는 악성 골육종이 폐로 전이돼 지난 2016년 4월 숨졌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한 노선영 어머니는 "진규가 경기 중 어깨를 다치면서 병원에서 양성 종양 진단을 받았다.

 '200만분의 1은 악성으로 갈 수도 있으나 지금은 양성이다'고 했다"며 "전(명규) 교수에게 전화해 '수술부터 하자'고

 했지만, 전 교수는 '올림픽이 끝나고 해도 늦지 않다'고 반대했다"고 말했다.  








2013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노진규. [중앙포토]



2013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노진규.


 [중앙포토]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일부 네티즌들은 '금메달을 위해 아픈 노진규를 희생시켰다'고 분노하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여러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전 부회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연락을 받지 않았다. 빙상연맹도 이번 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밝히지 않고 있다.  

성과주의 시절, 전명규 부회장은 '빙상계 히딩크'였다 
 
전명규 부회장의 논란은 성과주의에 대한 관점 변화에서 비롯됐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국가를 위해서 개인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사회 분위기가 있었다. 
 한국 체육계는 엘리트 체육이 발달하면서 국가대표로 금메달을 위해서라면 개인의 희생은 불가피하다는 생각이 컸다. 
 
그 결과 겨울종목 불모지였던 한국은 1987년 쇼트트랙이 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자 '쇼트트랙 금메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혹독한 훈련과 다양한 작전을 구사해 쇼트트랙을 효자종목으로 키웠다.
 당시 이 프로젝트를 전두 지휘한 지도자가 전명규 부회장이다.   





     
1998 나가노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선수단이 전명규 감독의 지도 아래 마무리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1998 나가노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선수단이 전명규 감독의 지도 아래

 마무리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전명규 부회장은 1988년 캐나다 캘거리 겨울올림픽부터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까지 15년간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을 맡아 이준호·김기훈·채지훈·전이경·김소희·김동성 등 스타들을 지도하며 총 11개의 금메달과 3개의 은메달,
 그리고 4개의 동메달을 이끌어냈다. 올림픽뿐 아니라 전명규 부회장이 이끈 한국 쇼트트랙은 세계선수권대회·아시안
게임 등에서 700개가 넘는 메달을 따내며 세계 정상을 달렸다.
 
이후에는 한체대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과 쇼트트랙 심석희, 임효준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키웠고, 2009년부터 빙상연맹 부회장을 맡아 빙상계의 대부로 통했다.

또 전명규 부회장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만든 것처럼, 한국 빙상을 세계적인 수준
으로 끌어올린 성과를 인정받아 '빙상계의 히딩크'로 불리기도 했다.
 2000년에는 체육훈장 청룡장도 받았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서의 전명규 감독. [중앙포토]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서의 전명규 감독.


 [중앙포토]



    


개인의 희생으로 얻은 금메달은 부당하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개인의 행복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국가를 위한 개인의 희생은 부당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국민들도 금메달 지상주의를 꺼려하고 있다. 노메달 선수에게는 질타가 아닌 박수를 보낸다.  

그 때부터 전명규 부회장의 성과주의식 지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전 부회장은 2010년 짬짜미(승부 담합)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연맹 행정에서 물러났다.
얼마 후 다시 복귀했지만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불거진 한체대-비한체대 간 파벌 논란으로 사퇴했다.

그러나 지난해 평창올림픽 선전을 위해 부회장직으로 또 복귀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메달 가능성 높은 선수를 위해 다른 선수를 희생시켰다는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이미지중앙




이승훈(사진=연합뉴스) 



     

 
 
전 국가대표 출신 빙상인 A씨는 "전명규 부회장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크다는 점에 대해선 빙상연맹은 물론 빙상인들
모두 공감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거둔 성과가 커 누구도 반박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당장 평창올림픽에서도 전 부회장의 방식이 통했다.
 논란이 있긴 했지만 매스스타트에서 2개의 메달을 따냈다.
그래서 연맹 내부에서도 반발의 목소리가 통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빙상인 B씨 역시 "선수들은 올림픽을 위해 인생을 바친다.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전 부회장이나 연맹에서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다.
노선영도 전명규 부회장과 연맹과 처음부터 대립하지 않았다.
비판은 전 부회장과 연맹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A와 B씨는 모두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지난달 국회에서 열린 빙상계 혁신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한 정영린 카톨릭관동대학교(스포츠레저학) 교수는 "전명규
부회장에게 쏠린 독점적 권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빙상혁신위원회(가칭)를 구성해 연맹의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 현재 집행부 인사를 배제하고, 관리·감독기관인 문체부 또는 대한체육회가 추천하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해야
 한다"고 했다.  


 
     
김효경·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출처] - 국민일보








이승훈에 뿔난 네티즌들… "특혜논란 말이 되냐"


스피드 스케이팅 이승훈 선수가 특혜 논란에 휩싸이면서 누리꾼들이 거세게 분노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SBS TV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겨울왕국의 그늘-논란의 빙상연맹’ 편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빙상연맹의 전명규(한국체대) 교수가 선수들에게 특혜를 줄 수도, 불이익을 줄 수도 있는 무소불위의 권력자로 소개됐다. 전현직 빙상선수들은 전 교수에게 잘못 보일 경우 '없는 사람' 취급을 당하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전 교수 체제에서 가장 특혜를 본 사람 중 하나로 이승훈 선수가 꼽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이승훈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경기에서 정상에 오르며 한국에 또 하나의 금메달을 안겼다.

그러나 정재원 선수가 체력을 많이 소모하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한 뒤 이승훈 선수가 막판 스퍼트로 금메달을 따면서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런 상황의 이면에는 전 교수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승훈, 빙상연맹 다 조사해라", "특혜논란 말이 되냐", "아니 이게 말이 되냐", "다 지시였다고?",

"이승훈 금메달 박탈시켜라", "빙상연맹 어디까지인지" , "또 언플로 뒤에 숨는구나", "제발 좀 사과해라" 등 빙상연맹과 이승훈을 비난하는 댓글이 많았다. 

반면 이승훈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rlaw****는 "스피드는 완전한 기록 경기로 이번 오천, 만미를 보면서 이승훈 선수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잊으면 안된다"며 이승훈 선수를 응원했다.  
eyb0****는 "이승훈 선수의 노력과 재능이 이렇게 무시당하고 욕먹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

우리를 기쁘게 해줬던 선수인데"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빙상연맹 수사촉구, 전명규 백철기 수사촉구’라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는 “국가대표 노진규 선수 치료 연기시킨 당사자, 국가대표 노선영 선수에 대해 악의적인 보도지침, 허위사실 유포, 이승훈 선수 금메달 따게 도와준 권력남용, 이승훈 선수 금메달 박탈, 전명규 권력남용 처벌을

원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원자는 “실력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이 아닌 한 선수를 위해 밀어주는 식, 또한 세계대회에 나가서 한 선수를 위해 페이스 메이커 하는 식, 이게 과연 정당할까?”라며 “이승훈 선수는 과연 정정당당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연합뉴스)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연합뉴스)






이승훈 국민청원 논란,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 누구?

 



이승훈 금메달 박탈 국민청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특혜 의혹이 제기된 전명규 부회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이 가진 권력에 대해 조명했다.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감독을 맡았던 네덜란드 출신 에릭 바우만 감독은 전명규 부회장에 대해 "마피아 같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전명규 중심으로 간다. 제 방식으로 선수 훈련했는데 너무 힘들었다"며 "빙상연맹은 내 아이디어를 지지해주지 않았다. 모두 전 교수 영향을 받았다. 시도하고 싶은 부분은 제지당했다"고 말했다.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故 노진규의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명규 부회장 때문에 수술을 미뤘던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선수 생활할 당시) 진규의 어깨에 종양이 생겼다.

 병원에서는 양성이라고 판정했고, 악성으로 바뀔 가능성은 200만 분의 1이라고 설명했다.


나는 전명규 교수에게 전화해서 수술부터 하자고 했다"며 "그런데 전 교수는 양성이라고 하지 않았냐며 (소치)올림픽이 달려있는데 어떻게 수술을 하려 하냐. 올림픽 끝나고 하자더라"고 폭로했다. 

또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측은 전명규 교수가 자신의 직원을 통해 누군가를 비판하라는 기사를 써달라고 부탁

하는 녹취 파일도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전 부회장에게 입장을 들으려 했지만 묵묵부답이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한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으로 쇼트트랙 국가대표 감독을 거쳐 현재 한체대 교수인 전 부회장은 한국 쇼트트랙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인물이다.


김기훈, 김동성, 김소희, 전이경, 안현수 등 수많은 스타를 발탁하고 메달리스트로 성장시켰으나, 2002년 동계올림픽

 당시 안현수 특별 차출 논란이 일면서 빙상계 파벌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직후 남자 쇼트트랙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퇴했던 그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지난 2017년

빙상연맹으로 복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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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김홍수 교육문화비서관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 경기에 출전한

이승훈.


 /뉴스1 DB © News1 유승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