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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드루킹 옥중편지 "김경수에 속았다"

          

드루킹 수사 '포털 3'로 확대(CG)






땀 닦는 김경수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17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STX빌딩에서 열린 자신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참석해 손수건으로 얼굴 땀을

 닦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드루킹 옥중편지 "김경수에 속았다"



, 댓글조작 시연 직접 봐내가 허락해달라 하자 고개 끄덕여
매일 댓글조작 목록 보고받고 확인, 베스트 안되면 왜냐고 되물어
김경수측, 오사카 총영사 줄 것처럼 끌며 7개월간 나를 농락했다"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동원씨가 옥중에서 17일 변호인을 통해 본지에 편지를 보내왔다. \A4 용지 9, 7000자 분량이다. 그는 글에서 "201610월 파주의 제 사무실로 찾아온 김경수 전 민주당 의원에게 '매크로(댓글

조작 프로그램)'를 직접 보여줬다""(댓글 작업을) 허락해 달라고 하자, 고개를 끄덕였다"고 했다.

김 전 의원 승인을 받고 댓글 조작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댓글 작업 프로그램을 시연하자 김 전 의원이 "뭘 이런 걸 보여주고 그러나, 그냥 알아서 하지"라고 했다며 "(김 전 의원이) 흔적만은 남기지 않으려고 애썼다"고 했다. 이는 김 전 의원이 경찰 조사에서 "김씨 일당의 댓글 조작

 사실을 몰랐다"고 한 것과 배치된다. 하지만 드루킹은 "여러 명이 목격하였으므로 발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기사에 댓글을 달고 추천 수를 높이는 작업을 매일 김 전 의원에게 보고했다고 했다. "(댓글) 작업한 기사 목록을 김 전 의원에게 '텔레그램(보안 메신저)' 비밀방으로 일일보고 했고, 김 전 의원이 매일, 적어도 저녁 11시에 확인

했다"는 것이다.


그는 김 전 의원이 보고된 기사의 댓글이 베스트로 되어 있지 않으면 왜 그런지 이유를 되물어 오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순실 사건과 대통령 탄핵 사건을 거치면서 우리 관계는 자연스럽게 대선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대선 때도 김 전 의원에게 댓글 작업을 보고했다는 의미다.

그는 인사 문제와 관련해 김 전 의원이 자신을 속였다고 했다.

그는 작년 4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후 선거를 도운 공으로 '문재인 선대위'에 측근 두 명을 추천했으나 한 명만 들어갔다고 했다.


들어가지 못한 한 명에 대해 김 전 의원 측은 작년 9월 오사카 총영사직을 제안했지만 이미 그해 5월 오사카 총영사 내정자가 따로 있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는 것이다.

그는 "(김 전 의원은) 그해 12월 최종적으로 거절 통보를 했는데 결국 7개월간 나를 속이고 농락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검찰의 수사 축소 의혹도 제기했다.

지난 14일 한 검사가 조사실에 들어와 '김경수와 관련된 진술은 빼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며칠 사이 검찰의 태도 변화는 특검은 무용지물이며 검찰에서는 아무것도 밝혀낼 수 없을 뿐 아니라 모든

죄를 저와 경공모(드루킹이 주도한 모임)뒤집어씌워 종결하려 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했다.

그는 "거짓말탐지기로 검사해도 좋고, 김 전 의원과 대질심문도 원한다"고 했다.

"이 사건 최종 책임자인 김 전 의원도 함께 법정에 서서 죗값을 치르기를 권한다"고도 했다.

본지는 드루킹 주요 주장에 대해 김 전 의원 측에 반론을 요청했으나 김 전 의원 측은 "정치 공세에 반응하지 않겠다"고 했다.







Copyright 조선일보 & Chosun.com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지난 17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STX빌딩에서
열린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드루킹이 조선일보에 보낸 편지 사진


/시사우리신문 제공     © 정종재 기자




▲ 조선일보 2018년 5월18일자 3면.




김경수 "드루킹 '옥중편지', 정치브로커의 황당 소설"


더불어민주당 당원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된 김경수 전 민주당 의원은 18일 조선일보가 보도한 '드루킹' 김동원씨의
옥중 탄원서에 대해 "정치브로커의 황당한 소설"이라고 일축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캠프 제윤경 대변인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조선일보는 계속적으로 김경수 후보와 드루킹을 연관시키면서 이번 지방선거에 개입하려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드루킹은 협박과 댓글공격으로 정치인에게 접근한 정치브로커에 불과하다""드루킹의 '옥중편지'
검찰이 자신에 대한 수사 축소와 빠른 석방을 보장하면 김 후보가 댓글 지시에 대해 진술하겠다는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작성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는 범죄 행위에 대해 조사를 받는 사람의 일방적인 주장을 연일 특종보도인 것처럼 기사화하고 있다"
유감을 표명했다.

한편 김씨는 전날 변호인을 통해 작성한 옥중 탄원서에서 201610월 파주의 제 사무실로 찾아온 김경수 전 의원에게 '매크로(댓글 조작 프로그램)'를 직접 보여줬다"(댓글 작업을) 허락해 달라고 하자 김 의원이 고개를 끄덕였다"
주장했다.







드루킹 “김경수, 댓글 조작 처음부터 관여” 조선일보에 편지












드루킹 옥중편지 김경수, 사실상 사건의 주범’…매크로 존재 알았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드루킹 댓글조작사건에 처음부터 관여, 지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김동원(필명 드루킹)씨는 변호인을 통해 17일 조선일보에 편지를 보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씨는 사건을 축소하고 모든 죄를 저와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에 뒤집어씌워 종결하려 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저는 목숨을 걸고 진실을 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김 후보가 댓글조작 사건의 주범이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지난 2016년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 관계자로부터 지난 2007년 대선에 사용됐던 댓글기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같은 해 9월 김 후보가 경기 파주의

 제 사무실로 찾아왔을 때, 댓글기계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달 댓글기계에 대항하기 위한 매크로 프로그램을 만들 것을 결정했다김 후보에게 프로토타입으로

작동되는 모바일 형태의 매크로를 직접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씨는 김 후보에게 이것을 하지 않으면 다음 대선에서도 진다.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 다만 의원님의 동의가 없다면 저희도 할 수 없다고 말하자 김 후보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야기했다.

김씨는 김 후보는 기계를 보여준 것에 대해 뭘 이런 걸 보여주고 그러냐. 그냥 알아서 하지라고 말했다우리의

 첫 만남부터가 극히 위험요소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가 드루킹 일당의 댓글공작을 직접 보고 받고 살폈다는 주장도 있었다. 김씨는 매일 같이 작업한 기사들의

목록을 김 후보의 텔레그램으로 보고했다김 후보는 보고된 기사의 댓글 중 (당시 야권에 유리한) 선플이 베스트가 돼 있지 않으면 이유를 묻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인사 문제와 관련 김 후보에게 속았다는 언급도 나왔다.

김씨는 경공모는 경선에서 무척 애썼기 때문에 김 후보에게 지난 2월 두 명의 이력서를 전달하고 중앙선거대책위원회(중앙선대위)에 포함시켜 주기를 부탁했다한 명은 중앙선대위에 들어갔으나 다른 한 명은 김 후보가 알아보겠다고 해놓고 누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누락됐던 분을 대선 후 일본대사로 추천해주실 수 있냐고 물었는데 거절됐다이후 김 후보로부터 소개받은 한모 전 보좌관을 통해서 1급자리를 추천해 줄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김씨는 “‘인사 추천을 부탁하지 말라고 김 후보가 말했다면 부탁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김 후보는 저와 경공모 회원들을 이용하기 위해 7개월 이상 인사문제로 속여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전 보좌관이 교묘하게 돈을 요구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김씨는 저에게 뜬금없이 문자가 왔다.

 한 전 보좌관이 아내에게 보내는 텔레그램 메시지였다면서 “‘돈을 넣었는데 모자라는 건 나중에 들어간다더라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 후보와의 관계를 생각해 생활비로 쓰라고 500만원을 보냈다면서 그런데 그 뒤 비누 선물을 하자

 (한 전 보좌관이) 집에 가서 포장을 다 뜯어본 후 돈이 아니라고 세 번이나 전화를 걸어 비누를 준 회원에게 욕을

했다고 말했다.

김씨에 따르면 한 전 보좌관은 이후에도 김씨 또는 경공모 회원에게 돈을 요구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김씨는 지난 317일 이러한 문제를 김 후보에게 텔레그램 문자로 거론했다피해자들의 항의에 가까운 것이지 협박한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댓글을 작성, 추천하고 매크로를 써서 물의를 일으킨 점을 깊이 반성한다면서 이 사건의 최종 지시자이며

보고를 받은 자, 책임자인 김 후보도 우리와 함께 법정에 서서 죗값을 치르기를 권한다고 밝혔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주당원 댓글 조작사건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드루킹’ 김동원씨가 10일 오후 서울 중랑구 묵동 서울지능범죄수사대로 강제 소환되고 있다. [중앙포토]


주당원 댓글 조작사건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드루킹김동원씨가 10일 오후 서울 중랑구 묵동 서울지능범죄수사대로 강제 소환되고 있다.


[중앙포토]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드루킹 사건'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경찰청에 출석했다. [중앙포토]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드루킹 사건'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경찰청에 출석했다.


[중앙포토]






드루킹 옥중편지 "검찰 사건 축소하는 느낌'김경수와 관련된 진술 빼라' 들었다"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모씨가 17일 조선일보에 A4용지 9장 분량의 옥중편지를 보냈다.
드루킹은 이 편지에서 "모든 죄를 자신과 경공모에 뒤집어씌우는 것 같다"며 김경수 전 의원과의 만남을 상세히 적었다. 드루킹은 "김 전 의원과 대질신문도 좋고 거짓말 탐지기로 검사해도 좋다"고 말했다
 
드루킹은 "지금 저는 서울구치소 독방에 수감되어 있다""저는 특검을 기다려 왔으나, 저를 둘러싼 검찰의 태도 변화는 특검은 무용지물이며 검찰에서는 아무것도 밝혀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사건을 축소하고 모든 죄를 저와 경공모에 뒤집어씌워 종결하려 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게 하였다. 이에 제 목숨을 걸고 진실을 말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드루킹은 "저는 미치광이이자 광팬이 아니다. 김경수 의원의 주장과 여론몰이는 사실과 다르다. 저는 '친 노무현' 성향의 인사로, 경공모도 사이비 집단처럼 매도 됐지만 저와경공모는 분리해서 봐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해 드루킹은 "20169월 김경수 전 의원이 파주의 제 사무실로 찾아와 댓글기계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같은해 10월에는 상대의 댓글기계에 대항해 매크로 프로그램을 만들것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경수 전 의원은 제 사무실에서 메크로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며 김 전 의원의 허락을 받고 댓글 조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드루킹은 "김 전 의원에게 프로토타입의 기계를 보여주자 '뭘 이런 걸 보여주고 그러냐 그냥 알아서하지'라고 말했고, 나는 '그럼 못보신걸로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후 댓글 작업을 했던 내역들을 김 전 의원에게 텔레그램 비밀방으로 매일 보고했다고 적었다. 김 전 의원은
 적어도 오후 11시에는 확인했으며 댓글이 선플이 베스트로 되어 있지 않으면 그 이유를 되묻기도 했다고 전했다.   

      인사 문제와 관련해서 드루킹은 김 전 의원이 자신을 속였다고 했다. 그는 작년 4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후 선거를 도운 공으로 '문재인 선대위'에 측근 두 명을 추천했으나 한 명만 들어갔다고 했다. 들어가지 못한 한 명에 대해
김 전 의원 측은 작년 9월 오사카 총영사직을 제안했지만 이미 그해 5월 오사카 총영사 내정자가 따로 있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는 것이다.  
 
드루킹은 검찰 수사 축소 의혹도 제기했다. 드루킹은 "검찰은 430 일경에는 당장이라도 김경수 의원을 수사하고
잡아들일 것 처럼 했는데, 14일에는 다른 피고인의 조사시 모르는 검사가 들어와 '김경수와 관련된 진술은 빼라'
지시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사건 (업무방해)의 최종 지시자 이며 모든 보고를 다 받았고, 초기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의 존재 여부를
 알았으며 사실상 이 사건의 주범인 김경수 전 의원을 기소하지 않고 저나 경공모 회원들만 엮어서 단죄한다면 그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며 경찰과 검찰의 직무유기 행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에서 말한 모든 내용은 사실이며 김경수 전 의원이 경찰에 다시 소환된다면 저는 나가서 거짓말 탐지기로 위의 내용을 모두 검사해도 좋고, 대질도 원한다. 그가 기소되지 않는다면 이 나라의 정의는 썩어 문드러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드루킹 수사 은폐 의혹도 특검에 포함될 듯



드루킹 옥중편지로 검경 수사 은폐 의혹 제기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모씨가 옥중편지를 통해 검찰과 경찰의 수사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향후 진행될 특검수사에서도 관련 의혹에 대한 확인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7일 김씨는 조선일보에 보낸 A4용지 9장 분량의 옥중편지에서 저는 특검을 기다려 왔으나, 최근 특검은

 무용지물이며 사건을 축소하고 모든 죄를 저와 경공모에 뒤집어씌워 종결하려 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게 하였다.

이에 제 목숨을 걸고 진실을 말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이어 검찰은 430 일경에는 당장이라도 김경수 의원을 수사하고 잡아들일 것 처럼 했는데, 14일에는 다른 피고인의 조사시 모르는 검사가 들어와 김경수와 관련된 진술은 빼라고 지시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어 이 사건 (업무방해)의 최종 지시자 이며 모든 보고를 다 받았고, 초기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의 존재 여부를

알았으며 사실상 이 사건의 주범인 김경수 전 의원을 기소하지 않고 저나 경공모 회원들만 엮어서 단죄한다면 그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며 경찰과 검찰의 직무유기 행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에서 말한 모든 내용은 사실이며 김경수 전 의원이 경찰에 다시 소환된다면 저는 나가서 거짓말 탐지기로 위의 내용을 모두 검사해도 좋고, 대질도 원한다. 그가 기소되지 않는다면 이 나라의 정의는 썩어 문드러진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씨가 검찰과 경찰 수사에서 수사은폐가 있었다고 주장함에 따라 진행될 특검에서도 관련 사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18일 김씨의 옥중편지가 언론을 통해 공개된 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드루킹이 조선일보사에 직접 자백편지를

보낸 것은, 그간 검·경이 합작해 이 사건을 은폐해 왔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