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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하와이섬 킬라우에아 화산 분출..9천m 가스기둥 치솟아



【킬라우에아=AP/뉴시스】미국 하와이 화산국립공원 내 킬라우에아 화산
 분화구에서 9일(현지시간) 화산재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10일 지질
전문가들은 킬라우에아 화산이 100년 최대 규모로 곧 폭발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2018.05.11
         




【하와이 국립화산공원=AP/뉴시스】 미국 하와이 국립화산공원에 있는
할레마우마우 분화구에서 15일(현지시간) 화산재와 연기가 치솟고 있는 모습.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사진은 USGS가 제공한 것이다. 2018.05.16











하와이섬 킬라우에아 화산 분출…9천m 가스기둥 치솟아 (킬라우에아 화산<하와이>
 AP/HVO=연합뉴스) 미국 하와이주(州) 하와이섬(일명 빅아일랜드) 동단 킬라우에아
화산(해발 1천250m)이 17일 새벽(현지시간) 분출해 약 3만 피트(9천100m)의 거대한
가스 기둥이 정상부 상공으로 치솟았다(사진).

bulls@yna.co.kr




하와이섬 킬라우에아 화산 분출..9천m 가스기둥 치솟아


주변 지역에 화산재 떨어져..대형 암석덩이는 날아가지 않아
수차례 지진 반복..대폭발·쓰나미 올까 주민 불안감 고조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하와이주(州) 하와이섬(일명 빅아일랜드) 동단 킬라우에아 화산(해발

 1천250m)이 17일 새벽(현지시간) 폭발을 일으키며 화산재를 분출해 무려 3만 피트(9천100m)에 달하는 거대한 가스 기둥이 정상부 상공으로 치솟았다고 하와이뉴스나우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폭발은 이날 새벽 4시 17분 일어났다. 킬라우에아 화산은 지난 3일 규모 5.0의 지진 발생 이후 2주 동안 지속해서

용암과 화산재를 분출해왔다.

CNN·CBS 등 미 방송은 짙은 회색 빛의 화산재 가스 기둥이 하늘로 검게 치솟은 뒤 화산재가 반경 수 ㎞에 걸쳐 비처럼 쏟아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애초 지질학자들이 우려했던 거대 암석덩이가 탄도미사일처럼 떨어지는 재앙적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다.

미 지질조사국(USGS) 소속 화산학자 미셸 쿰브스는 CBS 방송에 "오늘 새벽에 일어난 분출은 지금까지 본 것 중에서는 가장 컸다. 에너지 측면에서도 그랬다. 대기에 큰 기둥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인근 포호아 지역 주민 토비 헤이즐은 "새벽에 천둥 치는 듯한 굉음을 몇 차례 들었다.


빨리 대피해야 되나 싶어 대피소를 알아봤다"고 말했다.

킬라우에아 화산의 할레마우마우 분화구 주변에는 10여 군데의 균열이 있는 상태다.

USGS의 지질물리학자 마이크 폴런드는 AP통신에 "화산 폭발과 함께 화산재가 주변 마을에 떨어졌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폴런드는 "폭발이 불과 몇 분밖에 진행되지 않아 분화구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 더미가 예상보다 많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분화구를 중심으로 반경 2∼3㎞ 안에서 콩알 크기 만한 암석 파편이 떨어진 것으로 관측됐다.


하와이주 재난당국은 분화구가 있는 하와이 화산국립공원과 인근 레일라니 에스테이츠, 푸나 지역 등의 주민과 관광객이 대부분 대피해 있는 상태여서 이번 분출이 인명피해를 야기할 정도는 아니라고 말했다.

하와이 화산관측소는 앞서 킬라우에아 화산이 큰 폭발을 일으킬 경우 냉장고 크기 만한 암석 덩이가 반경 수 ㎞까지

날아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하와이섬 킬라우에아 화산



하와이섬 킬라우에아 화산          



하와이 화산관측소는 마그마의 흐름이 특정 지점에서 멈추면 강력한 에너지를 동반한 큰 폭발을 일으킬 수 있다고

관측했다. 1924년 화산 폭발 당시 2주 넘게 이어진 대폭발로 암석덩이가 상공으로 치솟은 적이 있다.

앞서 전날 오전 8시 30분께 킬라우에아 화산 정상부에서는 매우 얕은 진원의 규모 4.4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약 15분 간격으로 규모 3.9, 3.5, 3.7의 약한 지진이 잇따랐다.

재난당국은 하와이 볼케이노 하이웨이로 불리는 11번 고속도로에 균열이 생겼다고 말했다.

 균열 지점은 하와이 화산국립공원 입구 쪽이다.


화산학자 쿰브스는 현지신문 호놀룰루 스타어드버타이저에 "정상부 땅밑에 있는 마그마가 아래로 흘러내려 가면서

수축작용에 의해 지진이 발생한 것"이라며 "흘러내린 마그마는 약 40㎞ 떨어진 동쪽 균열을 통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하와이주 방위군은 킬라우에아 화산 인근 푸나 지역에서 약 1천 명의 주민을 추가로 대피시킬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방위군은 비상사태 발생 시 CH-47, UH-60 헬기를 동원해 주민을 대피시킬 계획이다. 연방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하와이섬에는 1천200여 명의 방위군 병력이 투입됐다.


oakchul@yna.co.kr








용암 분출하는 킬라우에아 화산

[AFP=연합뉴스]




하와이 화산에 규모 3.5~4.4 지진..대폭발 전조인가 불안감




주방위군 헬기 동원해 주민 추가대피 준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지난 3일부터 보름째 용암과 화산재를 뿜어내고 있는 미국 하와이주 하와이섬(빅아일랜드) 동단 킬라우에아 화산 정상부에서 규모 3.5∼4.4의 지진이 여러 차례 일어났다.

도로 곳곳에 균열이 생겨 용암이 추가로 새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하와이주 재난당국과 화산 전문가들은 잦은 지진이 대폭발이나 쓰나미(지진해일)의 전조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과 5일에는 규모 5.0과 6.9의 강진이 연달아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하와이 현지신문 호놀룰루 스타어드버타이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30분께 킬라우에아 화산 정상

부에서 매우 얕은 진원의 규모 4.4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약 15분 간격으로 규모 3.9, 3.5, 3.7의 약한 지진이 잇따랐다.


재난당국은 하와이 볼케이노 하이웨이로 불리는 11번 고속도로에 균열이 생겼다고 말했다. 균열 지점은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입구 쪽이다.

현장에 파견된 지질학자 미셸 쿰브스는 이 신문에 "정상부 땅밑에 있는 마그마가 아래로 흘러내려 가면서 수축작용에 의해 지진이 발생한 것"이라며 "흘러내린 마그마는 약 40㎞ 떨어진 동쪽 균열을 통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암석이 지하에 용융된 상태인 마그마가 지상으로 분출하면 용암이 된다.

화산관측소는 마그마의 흐름이 특정 지점에서 멈추면 강력한 에너지를 동반한 큰 폭발을 일으킬 수 있다고 관측했다.

 1924년 화산 폭발 당시 2주 넘게 이어진 대폭발로 암석덩이가 상공으로 치솟은 적이 있다.


현재 킬라우에아 화산의 할레마우마우 분화구에서도 작은 암석이 치솟아 오른 흔적이 발견된다고 관측소 측은 전했다.

관측소 측은 정상부 인근에 현장요원 25명이 머물고 있던 캠프를 안전한 곳으로 이전했다.


이틀 전 상공 3.6㎞까지 치솟았던 화산재는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전날 오전 화산재 경보를 해제했다.

앞서 화산재로 인해 하와이섬 주변에는 항공운항 적색경보가 내려졌다.


하와이주 방위군의 케네스 하라 사령관은 킬라우에아 화산 인근 푸나 지역에서 약 1천 명의 주민을 추가로 대피시킬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방위군은 비상사태 발생 시 CH-47, UH-60 헬기를 동원해 주민을 대피시킬 계획이다. 연방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하와이섬에는 1천200여 명의 방위군 병력이 투입됐다.




하와이섬 뒤덮은 화산재 가스 [로이터=연합뉴스]



하와이섬 뒤덮은 화산재 가스 [로이터=연합뉴스]   


       


oakchul@yna.co.kr





하와이 화산재 경보 연장..쓰나미·대폭발 징후는 아직 없어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15일째 용암과 화산재를 뿜어내고 있는 미국 하와이제도 하와이섬(일명

빅아일랜드) 동단 킬라우에아 화산 인근에 내려진 화산재 경보가 16일(현지시간)까지 연장됐다.

전날 킬라우에아 화산의 할레마우마우 분화구에서는 화산재가 해발 3.6㎞까지 치솟아 하와이 화산관측소가 항공운항 경보를 주황색(오렌지)에서 적색으로 높여 발령했다.


화산재가 항공기 운항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비행금지구역이 설정된 것과 마찬가지다.

화산관측소는 현재 화산재 분출의 범위가 지난 3일 규모 5.0 강진과 용암분출 이후 가장 광범위한 상태라고 말했다.

분화구에서 30㎞ 떨어진 지역까지 화산재가 날아갔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우드밸리, 푸날루, 날레우, 하와이 오션뷰 에스테이츠 등지에 화산재 경보를 발령했다.






하와이섬 화산재 경보 발령





하와이섬 화산재 경보 발령          

전날 수 차례 약한 지진이 발생하면서 대폭발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나왔으나 아직 강한 지진이나 큰 폭발의 징후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하와이카운티 민방위국은 쓰나미(지진해일)가 닥칠 것이라는 일부 관측에 대해 "지금까지는 쓰나미를 불러올 만한

 지진 활동이 나타나지 않았다. 쓰나미는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 등 관측 기관들이 하와이섬 주변의 쓰나미 발생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하와이 현지신문은 "강한 무역풍이 화산재를 먼 지역까지 날려보내고 있지만 애초 우려했던 심각한 폭발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킬라우에아 화산이 세인트 헬렌스 또는 폼페이 화산처럼 대폭발을 일으켜 재앙적인 수준으로 용암과 화산재를 쏟아낼 가능성도 우려됐으나, 현재까지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와이 화산관측소의 스티브 브랜틀리는 "당분간 화산재 분출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분화구에서 강력한 에너지를 동반한 큰 폭발이 일어나면 암석덩이를 반경 수 ㎞까지 날려보낼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분화구와 도로 곳곳의 균열에서 분출된 유독성 이산화황 가스는 하와이섬 최대도시인 힐로까지 번져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용암 분출로 인한 가옥·건물 피해는 37채이며, 레일라니 에스테이츠를 비롯해 인근 주민 2천여 명이 대피한 상태다.

화산관측소는 6번과 17번 균열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137번 고속도로 등을 위협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킬라우에아 화산 용암분출 [로이터=연합뉴스]



킬라우에아 화산 용암분출 [로이터=연합뉴스]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