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빌보드 1위 연제협 축하 사진
=MK스포츠 DB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 경향DB


방탄소년단, 빌보드 '핫 100' 기록 쓰고 그래미 갈까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최초로 미국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르면서 새 앨범으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울지 관심이 쏠린다.
빌보드는 27일(현지시간) 칼럼을 통해 이들이 지난 18일 발매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순위가 포함된 빌보드 최신 차트가 한국 시각 30일 업데이트됨에 따라 3집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가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몇 위로 진입할지도 기대된다.
방탄소년단은 3집 전까지 한국 앨범 6장과 일본 앨범 1장 등 7장을 연속해 '빌보드 200'에 올렸지만 음원으로 순위를
매기는 '핫 100' 진입은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지난해 10월 전작인 '러브 유어셀프 승 허'의 타이틀곡 'DNA'가 67위(85위로 처음 등장해 총 4주 진입)까지, 같은 해
12월 싱글 '마이크 드롭' 리믹스가 28위(28위로 처음 등장해 총 10주 진입)까지 올라갔다.
'빌보드 200'에 꾸준히 진입한 방탄소년단이 '핫 100' 진입이 목표라고 할 정도로 이 차트는 경쟁이 치열하다.
스트리밍 실적과 판매량, 라디오 에어플레이 등을 합산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매긴다.
'핫 100'에서 한국 가수 최고 성적은 싸이가 2012년 세계적인 인기를 끈 '강남스타일'로 기록한 7주 연속 2위다.
이후 싸이의 '젠틀맨'이 5위, '행오버'가 26위, '대디'가 97위에 올랐다.
음악 전문가들은 '핫 100' 최고 기록이 28위인 방탄소년단이 '페이크 러브'로 '톱 10'에만 진입해큰 성과라고 내다봤다.
방탄소년단도 이달 3집 기자간담회에서 "'핫 100'에서는 28위를 했기 때문에 10위권에 꼭 들어보고 싶다. 그다음에 1위를 꿈꿔보자고 생각했다"고 구체적인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말하는 대로 꿈을 이룬 이들은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꿈은 클수록 좋다"며 '빌보드 200'과 '핫 100' 1위뿐 아니라
스타디움 투어와 그래미 어워즈 진출을 꼽았다.
매년 1~2월 열리는 '그래미 어워즈'는 팝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빌보드 차트 정상을 찍은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초대될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이미 이들은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불리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빌보드 뮤직 어워즈' 무대를 밟았다.
지난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총 17개 무대 중 16번째 공연팀으로 'DNA'를 선보였으며,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고 '페이크 러브'의 컴백 무대를 펼쳤다.
# 방탄소년단 ‘앨범차트’ 1위 무엇을 의미하나
빌보드200은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차트 빌보드에서 미국내 발매되는 앨범 판매 수치를 집계하는 차트다.
이번 방탄소년단의 빌보드200 차트 성적은 5월 18일 전세계 동시발매 된 후 24일까지 판매 집계가 발표된 것으로 놀랍게도 발매 첫 주 1위다.

# 미국내에서 급격한 상승세의 이유
발매 첫 주 1위는 앨범의 기대치를 반영하며 인지도와 직결된다.
발매 첫 주에 1위를 차지한 작품들만 열거해도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두 번째 앨범 ‘웁스! 아이 디드 잇 어게인’을 비롯해 에미넴의 ‘더 마샬 머서’(Eminem), 레이디 가가의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더 20/20 익스피어리언스’(The 20/20 Experience),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 아델의 ‘25’ 등이다.
소위 혜성처럼 나타난 신인이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는 일은 없다. 방탄소년단이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더 이상 뉴비로 여겨지지 않는다는 뜻이며 관심도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세계적인 스타들과 비슷한 수준임을 보여준다.
방탄소년단의 경우 지난해만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를 비롯해, NBC ‘엘런 디제너러스 쇼’ ABC ‘지미 키멜 라이브’,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등 미국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은 지상파 대표 프로그램에 줄줄이 초청받았으며 ABC에서 방송되는 신년맞이 방송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에까지 섭외돼 미국 대중문화계에서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이에따라 신문, 잡지 등 미디어 노출도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자연스럽게 팬덤도 확연히 증가 추세를 보이는 중이다. 보지 못해서 알지 못했을 뿐, 직접 보면 좋아할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다.

방탄소년단 사진=동아닷컴DB
# 빌보드200 첫 1위 만큼 중요한 차트 기록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앨범의 미국 빌보드200 차트 1위 기록만큼 놀라운 건 전작인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의 앨범 기록이다.
5월 28일 현재 ‘러브 유어셀프 승 허’ 앨범은 빌보드200 차트에서 159위를 기록하고 있어 방탄소년단은 두 장의 앨범을 동시에 빌보드 200에 올려놓게 됐다.
‘러브 유어셀프 승 허’ 앨범은 지난해 10월 7일 7위로 오른 이후 현재까지 무려 30주 동안 차트에 머무르는 중이다.
방탄소년단에 대한 관심이 일회성이 아니며 앨범 판매량의 유지는 꾸준히 팬들이 유입하고 있다는 가장 손쉬운 증거다.
미국을 비롯해 팝 시장에서는 실제로 얼마나 오래 차트에 머무느냐, 얼마나 꾸준히 앨범이 팔리느냐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빌보드에도 주요 차트에 발매 18개월 이상 된 앨범만을 대상으로 하는 카탈로그 차트를 따로 운영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 장의 앨범과 여기 담긴 음악이 어떤 가치를 가지냐는 얼마나 오랜 시간 대중들의 사랑을 받느냐로 평가된다.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승 허’ 앨범 한 장이 지금까지 약 8개월 동안 회자되고 앞으로도 꾸준히 많은 이들의
플레이 리스트에 머문다는 것은 방탄소년단이 음악으로 충분히 사랑받고 있으며, 단순히 한 때의 유행으로 치부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당연히 아티스트 입장에서도 1위 못지 않게 뿌듯하고 감격스러운 일이다.
happy@sbs.co.kr

방탄소년단 뷔, 슈가, 진, 정국, 랩몬스터, 지민, 제이홉(왼쪽부터)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
(LOVE YOURSELF 承 'Her')'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정상' 차지하기까지…비결과 배경은?
NBC 앨런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보이그룹"
아미·SNS 영향력·'자체제작' 시스템 등 돋보여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방탄소년단이 국내 가수 최초로 빌보드 200차트 1위에 오르며 미국을 정복했다.
그간 무려 6번에 걸쳐 이 차트에 진입하며 제대로 상승세를 탄 결과다.
미국 빌보드는 27일(이하 현지시각)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정규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티어(LOVE YOURSELF 轉 -
Tear)’가 한국 그룹 최초로 빌보드 200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후 한국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직접 축전을 보내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성과를 축하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은 K팝 최초로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앨범이자, 해당 차트 톱10에 오른
두 번째 앨범이다.
북미 본토의 음악이 아닌, 월드뮤직 장르의 앨범이 ‘빌보드 200’에서 1위를 기록한 것도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점령은 그간 6번에 걸쳐 빌보드 메인차트에 진입하며 예열된 분위기가 탄력을 받은 결과다.
이들은 이번 앨범의 컴백 무대를 지난 20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에서 최초로
공개하며 그야말로 역대급 컴백 무대로 월드 와이드 영향력을 과시했다. 이날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 상을 2년 연속으로 수상한 것은 물론이다.
당시 방탄소년단의 컴백 무대를 최초로 BBMAs에서 공개한 것 자체도 대단한 의미였으나, 이들의 영향력은 TV쇼까지 확장돼 지난 25일 방송된 미국 NBC의 간판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했다.
토크쇼 진행자 엘렌은 이들을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보이그룹"이라고 소개했다.

2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LOVE YOURSELF 轉 'Tear']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RM(왼쪽)과 지민이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타이틀곡 'FAKE LOVE'로 돌아온 BTS 정규 3집 앨범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2018.05.24 [사진=이윤청 기자 deepblue@newspim.com]
이후 방탄소년단은 미국 CBS 인기 토크쇼 '제임스 코든 쇼'에도 출연하는 등 북미에서 전에 없이 놀라운 상승 분위기를 타면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하는 활약을 펼쳐왔다. 그리고 그 결과가 빌보드 200 정상으로 나타난 것이다.
한국을 넘어 북미와 전세계를 매혹시킨 방탄소년단의 대표적인 인기 비결은 '아미(ARMY)'로 불리는 글로벌 팬덤과
놀라운 SNS 영향력, 멤버들이 직접 가사를 쓰고 멜로디를 만든 '자체제작' 시스템이다.
방탄소년단의 트위터를 팔로우한 1500만 팔로워는 그들의 음악을 사랑하고 지지하는 잠재적 팬들이다. 이들이 올린
트윗 하나 하나는 기본적으로 20만 이상의 리트윗 수를 자랑한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신인 시절부터 멤버들의 일상과 앨범 작업기 등 일거수일투족을 SNS를 통해 팬들과 공유하고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주고받은 결과이기도 하다.
실제로 빌보드200 차트 정상을 거머쥔 28일에도 이들은 네이버 브이앱(V앱)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직접 성적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RM을 비롯한 멤버들은 늘 그랬듯 지난 앨범 작업 비하인드를 들려줬고, BBMAs
무대에 섰던 소감을 짧게나마 얘기하기도 했다. 이 방송은 종료 9시간이 지난 현재 178만 조횟수를 기록중이며, 좋아요를 의미하는 하트 수는 무려 4억5000만개를 넘어섰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
(2017 BBMAs)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장기적으로 방탄소년단에게 자체제작 시스템을 선물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의 철학도 이들의 성공에 자양분이 됐다.
방시혁 대표는 "모든 서사의 중심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다.
콘셉트를 외부에서 정하고 멤버들이 그 안에 들어가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이들이 콘셉트 기획 단계부터 송라이팅까지 도맡아 극대화된 효과를 언급한 바 있다. 방시혁 대표가 탄생시킨 소년단이라 '방탄소년단'이 됐다는 초창기 작명을 둘러싼 우스갯소리들이 무색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빅뱅과 엑소를 이어 3세대 아이돌로 주목받아온 한국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은 이제 전세계적으로 전에 없던 기록을 써내려가는 국내 최고의 그룹 타이틀을 달게 됐다.
이들은 오는 8월25일부터 26일까지 올림픽 경기장에서 네 번째 월드 투어 "LOVE YOURSELF"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후 북미와 유럽, 호주까지 아우르는 대장정을 시작한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기남 기자
방탄소년단’ 효과, 해외팬 국내 역직구 늘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3집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앨범을 사려는 해외팬들의 국내 역직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국내 역직구 플랫폼 G마켓 글로벌샵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정규 3집 앨범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총 54국에서 판매되었으며 6만5000원이라 고가의 가격에도 폭발적인 반응은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방탄효과’는 다양한 해외팬들의 앨범 역직구로 이어졌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국가는 대만으로 전체 구매 중 약 20%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고, 중국이 11%로 뒤를 이었다. 말레이시아(11%), 태국(8%)를 포함해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들도 전체 판매의 약 30%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동안 한류 상품 구매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아랍권 국가와 프랑스, 독일, 영국,
스웨덴 등 유럽 국가에서도 역직구를 통해 앨범을 구매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앨범은 해외 현지 오프라인 마트나 온라인 몰에서도 판매가 되고 있으나 빠른 시간 안에 재고가 소진되는 등 구매하지 못한 팬들이 늘어나면서 해외 팬들이 직접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찾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방탄소년단 관련 ‘굿즈’ 상품들도 인기 호조를 보이고 있다.
G마켓 글로벌샵은 “‘BTS 메디힐 스페셜 마스크팩’을 비롯해 BTS와 패션브랜드 푸마(PUMA)가 콜라보 한 상품이
대만과 홍콩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문지영 이베이코리아 글로벌사업실장은 “G마켓 글로벌샵은 영문과 중문샵을 운영하면서 해외 카드나 페이팔, 알리페이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며 “해외팬들이 언어나 결제, 배송의 어려움을 겪지 않고 앨범을 살 수 있게
되면서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라고 말했다.
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세계를 울린 방탄소년단의 한국어 노랫말…진정성의 승리
중소기획사 출신 편견 깨고 대성공
청춘들의 고뇌…전 세계 팬들 공감
화려한 퍼포먼스·막강 팬덤 큰 힘
음악과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의 힘도 컸다.
해외 팬덤을 결집시킨 계기가 된 것도 히트곡 ‘쩔어’ 뮤직비디오다.
7명 모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똑같은 동작으로 춤을 추는 군무로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해외 팬들이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를 보고 놀라는 모습이 담긴 ‘리액션 영상’은 전 세계 팬들을 하나로 모으는 데 일조했다.
이어 ‘불타오르네’와 ‘피 땀 눈물’, ‘DNA’, ‘마이크 드롭’ 등으로 관심이 이어지면서 대중성까지 확보했다.
마지막으로 SNS가 성공의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전부터 트위터를 통해 팬덤을 끌어모았고, 데뷔 후에는 단 하나의 계정으로 통합해 소통채널을 일원화했다.
또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뿐만 아니라 25개가 넘는 동영상 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팬들과 공유했다.
일상생활부터 뮤직비디오 촬영과정이나 대기실 등 다양한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빌보드를 정복한 방탄소년단이 1년 반 만에 내놓은 3집. 지난해 시작한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새로운 버전이다.
지난해 9월 선보인 미니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허’에서 사랑의 설렘을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이별을 마주한 소년들의 아픔을 담았다.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는 운명인 줄 알았던 사랑이 거짓이었음을 깨닫는다는 이야기다. 꾸며낸 거짓된 사랑은 이별을 만나게 될 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으면 결국 진정한 사랑을 이룰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방탄소년단 소속사 대표 방시혁, 문재인 대통령 축전 리트윗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을 리트윗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8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한국인 최초로 미국 유명지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것을 축하하는 축전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에 의해 한국 대중음악은 세계무대를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했다"며 "빌보드 핫
100차트 1위도 하고, 그래미상도 타고, 스타디움 투어도 하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꿈을 응원한다. BTS와 함께 세상을 향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팬클럽 '아미'도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10대들에게 가해지는 편견과 억압을 막아내겠다는 뜻의 방탄, 지금부터 진, 슈가, 제이홉, RM, 지민, 뷔, 정국
일곱 소년의 이름 하나하나를 기억해야겠다"며 "여전히 새로운 시작이다.
멋진 모습으로 우리 국민들,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나눠주어 고맙다"고 덧붙였다.
이에 방 대표는 문 대통령의 트윗을 리트윗하며 화답했다. 또 방 대표는 "빌보드 200차트 1위! 실화냐!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LOVE YOURSELF 轉 'Tear'로 국내 최초 '빌보드 200' 1위를 거머쥐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사진=동아닷컴DB
방시혁 누구?
방탄소년단 소속사 대표
음악을 사랑한 수재 #아직 미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에서 K팝 최초로 1위에 오른 가운데 방탄소년단을 키운 방시혁(46) 대표가 관심을 끌고 있다.
빌보드는 27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18일 발매한 3집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가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은 K팝 최초 ‘빌보드 200’ 1위이자 2006년 이후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된 앨범 중 최초 1위 기록이라 더욱 뜻깊다.
방탄소년단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2030세대에는 방탄소년단을 키운 소속사 대표로, 중장년층에는 과거 그들의 청년 시절 동경의 대상이었던 '빌보드 차트' 1위가 된 그룹을 만든, 꿈을 이룬 인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방시혁은 경기고를 졸업, 서울대에서 미학을 전공한 수재다. 중학교 때부터 밴드 활동을 하며
음악인을 꿈꿨지만 부모님의 뜻에 따라 공부에 매진한 뒤 대학에 진학해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했다. 1994년 서울대 재학 당시 '제6회 유재하 가요제'에 참가해 동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박진영에 스카우트돼 1997년부터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하다가 2005년 독립해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임정희·에이트 등을 프로듀싱했다. 방시혁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기획, 2013년 6월 싱글
앨범 ‘2 COOL 4 SKOOL’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시켰다.
'히트곡 제조기'라는 별명답게 방시혁 대표가 작곡한 히트곡도 많다.
god의 ‘프라이데이 나이트’, '하늘색 풍선', 비의 '나쁜 남자',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 '내 귀에 캔디',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2AM의 ‘죽어도 못 보내’등이 방시혁의 작품이다.
2013년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을 데뷔시킨 뒤 세계적인 그룹으로 키워내기까지 소속사 대표로의 역할에 집중한 그는 아직 미혼이기도 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 3집 'LOVE YOURSELF 轉 'Tear'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공개 9일 만인 지난 27일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 13번째 1억 뷰
돌파 뮤직비디오가 됐다.
ksy70111@mkinternet.com
방탄소년단 빌보드 200 지민 소감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하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빌보드 200’에서 1위를 한 소감을 밝혔다.
지민은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오늘 너무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아미들 전 세계에 있는
우리 아미들 다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라며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빌보드는 27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한국 그룹 최초로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BTS’ ‘Love Yourself:
Tear’ Becomes First K-Pop Album to Hit No. 1 on Billboard 200 Chart)와 ‘방탄소년단이 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 200에서 첫 1위를 따냈다(‘BTS Earns First No. 1 Album on Billboard 200 Chart With ‘Love Yourself: Tear’)는 제목의 기사를 연이어 게재하고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200 차트에서의 1위를 알렸다.
빌보드는 “LOVE YOURSELF 轉 'Tear'는 케이팝 최초 ‘빌보드 200’ 1위 앨범이자, ‘빌보드 200’, ‘톱 10’에 오른 두 번째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까지 집계된 앨범 수치에서 135,000점을 획득, 2018년 그룹 앨범 판매량 중
두 번째로 높은 기록으로 1위에 등극했다”며 “2006년 이후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된 앨범 중 최초 1위 기록”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문재인 대통령도 방탄소년단에 축전을 보내며 진심어린 축하 인사를 건넸다.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겪은 일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주인공이 방탄소년단이라는 사실은 행사의 구석구석에서 확인되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2년 연속 수상을 일찌감치 예상이라도 한 듯 지난해와는 다른 각별한 대우로 이들을 맞았다.
팬클럽 '아미'를 의식한 듯 공연 중간중간 격려의 멘트로 분위기를 돋우는 장내 아나운서의 모습, 방탄소년단을
떄마침 공개된 새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는 이번주에 공개된 빌보드 200에서 아시안 뮤지션 최초로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 대중음악사를 다시 쓴 순간이다.
글 | 김영대(음악평론가)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빌보드 |

방탄소년단(사진=빌보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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