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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대전 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42만 8,030명은 전국의 현충원부터 호국원,
민주묘지 및 최근 국립묘지로 승격된 신암선열공원까지 10개 국립묘지 안장자를 모두
합한 숫자다.


무연고 묘지는 가족이 없는 호국 영령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묘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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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대전현충원을 찾은 참배객들이
묘역을 정리하고 있다. 보훈처는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을 19년 만에 대전현충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6.5
youngs@yna.co.kr
[현충일 추념식]'이웃위한 희생' 돌아본 文대통령 "평범한 국민이 나라의 주인"
참전자 더해 의인들 추모…'평화의 시대' 새로운 보훈 의미 부각
"보통의 국민이 대한민국 지탱…서로 아낀다면 모두 애국자"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낭독한 제63회 현충일 추념사에는 '이웃'과 '가족' 등 국민의 평범한 삶을 떠올리게 하는 단어들이 수차례 되풀이됐다.
지난해까지 역대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는 전쟁희생자들이나 독립유공자들을 기리며 애국심을 강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올해 문 대통령은 여기에 더해, 불의의 사고에서 이웃을 구하고 숨진 희생자들을 하나씩 언급하면서 국가가 이들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하면서,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서로를 아끼고 지키는 것이 애국이라고 강조했다.
한반도에서 냉전체제를 해소하고 평화체제를 구축하려는 노력에 온 힘을 쏟고 있는 문재인 정부가 이번 현충일을
계기로 '보훈'의 새로운 의미를 부각하려는 모양새로도 읽힌다.
지난해 22차례나 언급됐던 '애국(애국자)'이라는 단어는 올해 7번으로 줄었고, 대신 '가족'이라는 단어가 '애국'과
마찬가지로 7차례 사용됐다.
'평범'이라는 단어도 4차례 언급됐다.
문 대통령은 추념사 도입부부터 "대한민국의 역사는 우리의 이웃과 가족들이 평범한 하루를 살며 만들어온 역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일제 치하에서 앞장 서 독립만세를 외친 것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쟁터에 나간 것도, 누구보다 성실하게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것도,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을 때 두 주먹 불끈 쥐고 거리에 나선 것도 모두 평범한 우리의 이웃, 보통의 국민이었다"며 "그 과정에서 희생된 대부분의 사람도 우리 이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의로운 삶이 됐다"며 "그리고 그것이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힘이 됐다. 평범한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자각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보훈'의 의미에 대해 "국가를 위한 헌신에 대한 존경"이라고 정의함과 동시에, "이웃을 위한 희생이 가치 있는 삶이라는 것을 가슴에 깊이 새기는 일"이라고 규정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웃을 위해 희생한 '의인'들을 차례로 열거하면서 추도했다.
문 대통령은 "2006년 카센터 사장을 꿈꾸던 채종민 정비사는 9살 아이를 구하고 바다에서 숨을 거뒀다.
2009년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황지영 행정인턴과 어린이집 금나래 교사는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을 돕다가 목숨을
잃었다.
2016년 성우를 꿈꾸던 대학생 안치범 군은 화재가 난 건물에 들어가 이웃을 대피시켰지만 자신은 돌아오지 못했다"고 떠올렸다.
전쟁 도중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들과 마찬가지로 일상 속에서 이웃을 지켜낸 의인들 역시 잊지 않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날 추념식 장소를 국립 대전현충원으로 정한 것 역시,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 및 군인 위주로 묘역이 조성된 서울현충원과 달리 대전현충원에는 의사상자·소방 및 순직공무원들의 묘역이 조성돼 있기 때문이라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애국과 보훈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일 수 없다"며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에 국민이 마음을 모아
달라"라고 당부했다.
'애국'·'보훈'이 가치가 과거처럼 진영논리에 이용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대신 문 대통령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서로 아끼는 마음을 일궈낸 대한민국의 모든 이웃과 가족에 대해 큰 긍지를
느낀다"며 "우리가 서로를 아끼고 지키고자 할 때 우리 모두 의인이고 애국자"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추념사를 마쳤다.


hysu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6일 오전 대전 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현충탑에서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 "국가유공자의 진정한 예우는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보훈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충일 추념식이 서울현충원이 아닌 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것은 1999년 이후 19년 만이다. 보훈처는 추념식이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6일 오전 대전 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해 현충탑에서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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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6일 오전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린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18.06.06.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6일 제 62회 현충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무명용사의 탑에 참배했다.
이날 행사는 국가유공자에 초점을 맞췄다. 문 대통령은 나라를 위하여 싸우다 숨진 장병과 순국선열들의 충성을 기리자는 취지로 국가유공자들과 동반 입장했다. 국가유공자들을 배려하기 위해 그들의 좌석도 대통령 주변에 배치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5.18 민주화 운동 기념행사에서도 민주화 유공자 가족들과 함께 입장하며 그들을 배려했다. 공식행사 종료 후 5.18 유가족 김소형(37·여)씨와 함께 그의 아버지 묘소를 찾아가 직접 참배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현충일 추념사에서 “애국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모든 것”이라며 “보수와 진보로 나눌 수도 없고,
이날 행사에는 6.25전쟁 당시 포병으로 복무하고 3대에 걸쳐 병역의무를 다한 박용규(88)선생와 아들 박종철(59)씨에 대한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도 있었다.
박종철 씨는 소감을 전하며 “아버지가 6.25 참전하고 국가유공자 증서를 받지 못한 병역명문가 중 유일한 생존자”였다고 말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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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대전 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42만 8,030명은 전국의 현충원부터 호국원,
민주묘지 및 최근 국립묘지로 승격된 신암선열공원까지 10개 국립묘지 안장자를 모두 합한 숫자다.
2018.6.6

배우 한지민이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모헌시를 낭독했다.
한지민은 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개최된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이해인 수녀의 추모헌시 ‘우리 모두 초록빛 평화가 되게 하소서’를 낭독했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되는 것은 1999년 이후 19년 만이다. 이날 현충일 추념식에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앞서 한지민은 지난해 11월 열린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도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바 있다.
전형주 객원기자
[출처] - 국민일보

6월 6일은 현충일.
현충일의 모든 것! 의미부터 태극기 게양법까지
6월 6일 현충일(顯忠日)을 앞두고 현충일 뜻과 유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충일은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과 국군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 정한 기념일로 국가 공휴일로 지정돼 있다.
현충일의 명칭은 1707년 숙종(33년) 이순신 장군의 충열을 기리기 위해 세운 '현충사'에 유래되었으며, 1975년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공식적으로 현충일로 불리게 되었다.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은 오는 6일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서울시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추념식은 오전 9시 55분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후,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념공연 및 추모헌시 낭송, 대합창,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국립서울현충원은 방문객들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 및 전시관 등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개관한 지 27년이 지나 노후화 현충원 내 사진전시관은 첨단 영상과 디지털 전시물로 새롭게 단장해 디지털 호국전시관으로 지난 2월 재개관했다.
전시관은 '나라를 되찾거나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다'를 주제로 추모실(1층)과 전시실(2층)로 나뉘어 운영되며,
추모실 좌우 벽면에는 일제강점기 중국에서 광복군 양성에 앞장선 고(故) 고운기 선생 등 호국영웅 70인의 동판 초상이 부착됐다.
한쪽 벽면을 통째로 활용해 독립운동 및 6·25전쟁 등에 관한 다큐멘터리 등 영상물을 볼 수 있는 가로 9m, 세로 3m
규모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됐다.
2층 전시실에는 독립군 암호 해독, 태극기 퍼즐 맞추기, 포토 방명록, 퀴즈 풀기 등 방문객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터치 모니터 체험전시 공간이 있다.
6월 호국보훈의 달, 디지털 호국전시관에서 호국영웅들을 만나보자.
유동일기자 eddieyou@ / 편집 이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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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6일
오전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린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호국영령을 기리는
묵념을 하고 있다. 2
018.06.06.
photo100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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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6일
오전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린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현충탑 참배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201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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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대전 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이 끝난 뒤 퇴장하고 있다.
2018.6.6


▲ 경기도가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도민과 함께하는
묵념의 시간을 갖기 위해 당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도 전역에 민방위경보사이렌을 울린다.
(C) 사진=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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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현충일인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 조기가 게양돼 있다.
201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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