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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트로피 보관함.루이비통 제공사진
월드컵 트로피 보관함.
루이비통 제공사진

러시아 모스크바에 열린 제68차 FIFA총회장에 2018 FIFA 월드컵 우승 트로피가 전시돼 있다.
/ 2018년 6월 13일,
러시아 모스크바

| 피파온라인4 |
월드컵 중간 점검, 미리 보는 월드컵 어워즈
[골닷컴] 이범수 에디터 = 반환점을 돌아 8강을 앞둔 이 시점에서 개인 시상 후보들을 살펴본다.
월드컵의 주인공이 이제 여덟 팀으로 압축되었다. 여러 이변 속에서도 우승 후보 브라질과 프랑스가 8강에 올랐다.
언제든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의 잉글랜드, 벨기에, 우루과이도 이름을 올렸다. 다크호스 스웨덴, 크로아티아, 러시아도 대진표 상 결승을 꿈꿀 수 있다.
월드컵이 끝나면 우승 팀 외에도 여러 개인 시상이 관심을 모은다.
대회 득점왕, MVP는 시간이 흘러도 영원히 회자되는 만큼, 개인 시상도 관심을 모은다.
반환점을 돌아 8강을 앞둔 이 시점에서 개인 시상 후보들을 살펴본다.
* 골든 부츠 (득점왕)
- 지난 대회 수상자: 하메스 로드리게스 (콜롬비아, 6골)
대회 득점왕은 언제나 관심을 모은다.
쥐스트 퐁텐느, 살바토레 스킬라치, 파올로 로시 등 대회 득점왕은 시간이 흘러도 기억되기 떄문이다.
지난 대회 수상자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였다.
로드리게스는 콜롬비아를 이끌고 6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고, 대회최고 스타 중 한 명으로 여겨졌다.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많은 골이 터졌다. 프랑스와 덴마크와의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에서 득점이 나왔다.
가장 많은 득점에 성공한 선수는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튀니지를 상대로 멀티골, 파나마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16강전에서는 PK 득점을 성공시키며 6득점으로 선두 자리에 위치했다.
이를 따라잡는 선수는 벨기에의 루카쿠 (4득점)다. 루카쿠는 튀니지, 파나마전에서 멀티골을 넣었지만, 16강전에서는 득점 사냥에 실패했다.
개최국의 스트라이커 쥬바와 체리셰프 (3득점)은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으며, 음바페 (3득점)은 득점 시동을 걸었다.
카바니 (3득점)은 부상으로 8강전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전해진다.
* 골든 볼 (대회 MVP)
- 지난 대회 수상자: 리오넬 메시 (아르헨티나)
골든 볼은 대회 최우수 선수상에게 주어진다.
대회 MVP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 대회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준우승을 이끈 메시가 주인공이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포를란, 독일 월드컵에서는 지단이 차지했다.
이들은 모두 우승팀에서 나오지 않았다.
준우승 혹은 4강 진출 팀 중에서도 골든 볼의 주인공이 나올 수 있다.
아직까지 섣부르게 판단하기는 이르다. 8강전 이후의 퍼포먼스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후보에 들기 위해서는 8강전에서 승리해야 한다. 아직까지 4강 밖의 팀에서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력한 후보로 모드리치 (크로아티아), 아자르 (벨기에), 그란크비스트 (스웨덴), 캉테 (프랑스), 해리 케인 (잉글랜드), 디에고 고딘 (우루과이) 등이 거론된다.
쿠티뉴, 네이마르 (브라질), 골로빈, 체리셰프 (러시아)도 경쟁에 뛰어들기에 충분하다.
이외의 복병이 나타날 수도 있다. 8강전부터 대단한 활약을 펼친다면, 언제든지 그 주인공은 바뀔 수 있다.
* 골든 글러브 (대회 최고의 골키퍼)
- 지난 대회 수상자: 마누엘 노이어 (독일)
골든 글러브는 대회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세이브 수, 임팩트 등이 고려된다. 2006년까지는 야신상이라고 불리기도 한 이 상은 골키퍼에게 최고의 영광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탈락팀의 골키퍼들이 주목을 받았다.
캐스퍼 슈마이켈은 16강전 PK를 막고, 승부차기에서 선전했으며, 오초아는 현 시점 최다 세이브 수를 기록했다.
조현우는 조별 예선에서 여러 차례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8강 진출에 실패한 선수에게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벨기에의 미셸 프뢰돔은 1994 미국 월드컵에서 팀은 8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야신상을 받았다.
후보자를 압축하기는 쉽다.
16강에서 맹활약한 슈마이켈 (덴마크), 오초아 (멕시코)를 비롯하여, 각 팀의 주전 골키퍼 8인이 후보다. 아킨페프
(러시아), 무슬레라 (우루과이), 로빈 올센 (스웨덴), 수바시치 (크로아티아), 픽포드 (잉글랜드), 쿠르트와 (벨기에), 알리송 (브라질), 요리스 (프랑스) 중 한 선수가 상을 받을 것이 유력하다.
8강에 오른 선수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골키퍼는 아킨페프다. 아킨페프는 스페인과의 승부차기에서 두 골을 막아
내며 승리했고, 오초아, 슈마이켈에 이어 가장 많은 세이브 수를 기록했다.

* 영 플레이어 상 (신인상)
- 지난 대회 수상자: 폴 포그바 (프랑스)
영 플레이어 상은 월드컵에 출전한 만 21세 이하의 선수들 중 가장 훌륭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엄밀하게는 199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가 수상 후보다.
가장 앞서 있는 선수는 단연 음바페다.
음바페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었고, PK를 유도하며 10대의 돌풍을 선보였다.
10대 선수의 멀티골은 펠레 이후 60년만이다. 현 시점에서 음바페의 수상에 이견을 갖는 것은 매우 어렵다.
프랑스는 지난 대회 포그바에 이어 다시 한 번 최고의 영 스타 배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음바페와 함께 영 플레이어 후보로 거론되었던 선수는 브라질의 가브리엘 제주스였다. 치치 감독의 신뢰 아래 브라질의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한 제주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펼쳤다.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제주스는 네 경기를 치르는 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만약 우루과이가 프랑스를 꺾고, 더 높은 곳에 오른다면 벤탄쿠르도 후보로 거론될 수 있다.
벤탄쿠르는 아직까지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지만, 전 경기에 출전하여 월드컵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기량임을 입증했다.
* 페어 플레이 상
- 지난 대회 수상자: 콜롬비아
지난 대회 콜롬비아가 페어플레이상을 받으며 많은 논란을 자아냈다.
수니가가 거친 파울로 네이마르를 부상시켰기 때문이다.
피파는 페어플레이 상의 기준으로 '옐로우, 레드 카드 수'를 우선 고려 한다.
지난 대회 콜롬비아는 다섯 경기를 치르는 동안 다섯장의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이는 같은 경기 수의 프랑스와 함께 가장 적은 카드 수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루과이의 수상이 유력하다.
우루과이는 네 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장의 옐로우카드를 받았다.
조별 리그 세 경기만 치른 팀들과 비교해도 가장 적은 숫자다.
8강에 진출한 팀 중 우루과이 다음으로 적은 옐로우 카드를 받은 팀은 잉글랜드다.
잉글랜드는 네 경기를 치르는 동안 네 장의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8강전 일정
우루과이 vs 프랑스 7월 6일 23:00
브라질 vs 벨기에 7월 7일 03:00
스웨덴 vs 잉글랜드 7월 7일 23:00
러시아 vs 크로아티아 7월 8일 03:00

네이마르와 브라질 대표 선수들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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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FA 공식 홈페이지 |
러시아 월드컵 8강 확정...브라질 강세·러시아 돌풍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후보가 8개팀으로 압축됐다.
지난달 15일(이하 한국시간) 화려한 막을 올린 러시아 월드컵의 16강이 막을 내렸다.
16강을 마친 결과 유럽 6개국(프랑스·벨기에·러시아·크로아티아·스웨덴·잉글랜드)과 남미 2개국(우루과이·브라질)이
8강에 진출했다.
아시아와 북중미를 대표해 16강에 나섰던 일본과 멕시코는 각각 벨기에. 브라질에게 덜미를 잡혀 탈락의 쓴맛을 봤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조별리그에서 모두 탈락했다.
유럽과 남미 이외의 국가가 8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유럽 6개팀, 남미 2개팀이 8강을 구성한 것은 2006년 독일 월드컵과 똑같다.
독일 월드컵에서도 유럽 6개국(독일·이탈리아·우크라이나·잉글랜드·포르투갈·프랑스), 남미 2개국(아르헨티나·브라질)이 8강에 진출했다.
결국 유럽이 모두 준결승(독일·이탈리아·포르투갈·프랑스)에 올라 결국 이탈리아가 승부차기로 프랑스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앞서 최근 월드컵 우승 트로피는 2006년 독일 대회부터 2014년 브라질 대회까지 유럽(2006년 이탈리아·2010년 스페인·2014년 독일)이 3연속 거머쥔 바 있다.
러시아 월드컵 8강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6일 오후 11시 나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루과이-프랑스전부터 시작된다.
곧바로 7일 오전 3시 카잔 아레나에서 브라질과 벨기에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7일 오후 11시 사마라 아레나에서 스웨덴과 잉글랜드가 대결하고 8일 오전 3시 소치 피스트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러시아와 크로아티아가 마지막 4강 티켓을 놓고 싸운다.
독일, 스페인,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등 쟁쟁한 우승후보가 대거 탈락했다.
6월 FIFA 랭킹 기준으로 톱10 국가 가운데 8강에 살아남은 팀은 브라질(2위), 벨기에(3위), 프랑스(7위) 등 3팀 뿐이다. 개최국 러시아는 전체 출전국 가운데 가장 낮은 70위고 잉글랜드는 12위. 우루과이는 14위, 크로아티아는 20위, 스웨덴은 24위다.
8강에 오른 팀 가운데 우승후보 1순위는 단연 브라질이다.
네이마르를 앞세운 브라질은 16강에서 멕시코를 2-0으로 제압했다.
간판스타인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이 건재한데다 윌리안(첼시)까지 살아나면서 점차 경기력이 올라오는 모습이다..
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브라질과 맞설 벨기는 일본에 0-2로 뒤지다 3-2 역전승을 거두는 저력을 보여줬다.
마루앙 펠라이니, 로멜로 루카쿠(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월등한 체격조건을 이용한 고공 공격이 매섭다. 수비진 신장이 작은 편인 브라질이 벨기에의 공중전에 고전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벨기에가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남미팀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는 것은 불안요소다.
‘무서운 10대’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펄펄 나는 프랑스는 우루과이와 대결한다.
프랑스에 음바페와 앙투앙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있다면 우루과이에는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와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가 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이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다만 16강전에서 다리 부상을 입은 카바니의
출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개최국 러시아는 크로아티아를 상대한다. 러시아는 16강에서 승부차기로 무적함대 스페인을 꺾으며 개최국의 힘을
증명했다. 크로아티아 역시 승부차기로 덴마크를 제압했다.
월드컵에선 개최국이 토너먼트에 가면 무조건 4강은 간다는 징크스가 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제외하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부터 지난 브라질 월드컵까지 전통이 이어졌다.
러시아 대 크로아티아의 대결은 동유럽 축구의 최강을 가린다는 의미도 있다.
잉글랜드는 중요한 메이저 대회에서 ‘바이킹의 후예’ 스웨덴에게 종종 발목을 잡혔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 대진표남미 2팀, 유럽 6팀이 러시아 월드컵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 2018 러시아월드컵 공식트위터

4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콜롬비아전을 끝으로 16강 일정이 종료됐다. 잉글랜드는 승부차기 혈투 끝에 콜롬비아를 넘고 12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은 이변 아닌 이변이었다.
결승에 실패할 유력 후보는 벨기에다.
8강전 상대는 브라질이다.
프랑스도 만만치 않다.
다만 프랑스에 긍정적인 요소는 있다.
잉글랜드는 북유럽의 벽 스웨덴을 만난다. 잉글랜드는 사우스게이트 감독 아래 장착된 유기적인 스리백이 스웨덴 벽을 뚫어야 한다.
축구공은 둥글다. 우승 후보가 반드시 결승전에 가라는 법은 어디에도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남미 2팀과 유럽 6팀이 살아남았다. 제3대륙 국가는 끝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남미에서는 우루과이, 브라질이 8강에 올랐으며, 유럽은 우승 후보 프랑스와 벨기에를 비롯해 크로아티아, 러시아,
흥미로운 8강 대진, 우승후보는 전부 좌측에 밀집
최근 세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유럽 국가가 피파컵을 들어올렸다. 남미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우승한 것
특히 역대 유럽 대륙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대부분 유럽이 우승을 차지했다.
다소 눈에 띄는 것은 우승권에 근접한 강팀들이 전부 좌측 대진에 쏠려 있다는 데 있다.

▲2018년 6월 18일(현지 시간), 튀니지와 잉글랜드의 러시아 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 모습.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 선수가 결승골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 EPA/연합뉴스
반대편은 전부 유럽 일색이다. 하지만 우승후보로 분류되는 팀을 찾아볼 수 없다.
8강전 결과에 따라 자칫 4강 대진표가 유럽으로 채워질 수도 있다.
우루과이 짠물 수비, 또 한 번의 시험무대가 될 프랑스전
# 우루과이, 러시아 월드컵 경기결과
vs. 이집트 1-0승
vs. 사우디 아라비아 1-0승
vs. 러시아 3-0승
vs. 포르투갈 2-1승
우루과이는 6일 오후 11시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우루과이의 에딘 카바니가 6월 25일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 예선전, 개최국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고 기뻐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EPA
우루과이는 4전 전승의 파죽지세다. 4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골만 내줬다. 디에고 고딘이 이끄는 포백 수비의 견고함은 단연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32개 본선 진출국 가운데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은 지난 러시아와의 3차전부터 네 명의 미드필더를 다이아몬도 형태로 구성하는 4-4-2 전술로
포백 위에 포진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루카스 토레이라의 존재감이 기대 이상이다.
타바레스 감독은 포백 수비진도 일부 변화를 가했다.
우루과이는 수비 못지않게 공격력도 막강하다.
8강에서 만날 프랑스는 빠르고 시원스러운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다.
'화려함+실리' 브라질, '황금세대' 벨기에마저 집어삼킬까
# 브라질, 러시아 월드컵 경기결과
vs. 스위스 1-1무
vs. 코스타리카 2-0승
vs. 세르비아 2-0승
vs. 멕시코 2-0승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은 7일 오전 3시(한국시각) 카잔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에서 벨기에를
브라질은 첫 경기 스위스전에서 1-1로 비기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코스타리카, 세르비아, 멕시코를 2-0으로 격
스포츠방송 ESPN에 따르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예측한 결과 브라질의 우승 가능성이 30%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7월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월드컵 브라질과 멕시코의 16강 경기.
브라질의 네이마르(왼쪽)가 득점 후 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브라질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안정감 있는 공수 밸런스를 꼽을 수 있다.
치치 감독은 실리 축구와 화려함을 적절하게 혼합시키며 브라질을 강팀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유효슈팅 허용이 4경기 동안 총 4개에 불과하다.
브라질 특유의 화려한 삼바 리듬은 철저하게 네이마르 중심으로 흘러간다. 네이마르가 이끄는 공격진은 4경기에서
오히려 활약상을 놓고 보면 네이마르보다 필리피 쿠티뉴가 더 앞섰다.
브라질의 8강전 상대는 황금세대를 배출하며 사상 첫 우승을 노리는 벨기에다.

30일부터 1일 새벽(한국시간)까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이 펼쳐졌다. 미리보는 결승전으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붙었지만 승리의 여신은 프랑스에 웃었다.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은 메시를 전진 배치해 8강 그림을 그렸다.
아르헨티나는 어떤 팀 보다 러시아 월드컵을 기다렸다. 2014년 브라질에서 준우승을 품고 월드컵 트로피를 노렸기

현재 메시의 나이는 31세다.
아르헨티나전이 끝난 후, 호날두의 포르투갈전이 열렸다.
우루과이는 단단함에 역습을 얹혀 포르투갈을 흔들었다.

대표팀 은퇴 가능성이 높지만, 확답은 아꼈다.
어쩌면 2022년은 ‘메날두’가 없는 대회일 지도 모른다.

월드컵을 왜 개최해야 하는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람 에마뉘엘 미국 시카고 시장. 두 사람 모두 월드컵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금 진행 중인 2018 러시아 월드컵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에마뉘엘 시장은 푸틴 대통령과는 조금 다른 의미에서 미국 내 주목을 끌었다.
2026 월드컵 개최국의 영광은 북중미 연합에 돌아갔다. 6월 1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 개최국 투표 결과, 미국·멕시코·캐나다 연합이 134표를 얻어 아프리카 모로코(69표)를 꺾고 개최지로 선정됐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다.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대도시 시카고가 경기 개최 도시 리스트에서 빠진 것이다.
북중미 연합이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캐나다와 멕시코는 각각 10개 경기씩, 미국은 60개 경기를 자국 도시에서 열어야 한다.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중부 대표 도시이자 1994년 미국 월드컵 개막식과 첫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는 시카고가 왜 이런 ‘경제적 기회’를 포기한 것일까.
사실 시카고는 일찌감치 경기 유치 도시 경쟁 포기를 선언했다.
지난 3월 시카고 시장 대변인실은 성명을 내고 “FIFA는 (개최 도시 후보에) ‘백지수표(blank check)’를 요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FIFA의 결정에 따라 필요시 합의안을 수정하도록 하는 등 연맹에 유리한 극한의 자율을 고집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대변인실은 “FIFA는 시카고 납세자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주요 불확실성에 대해 기본적인 수준의 확신을 주지 못했다”며 “융통성 없고 타협을 피하기만 하는 FIFA를 상대로 더 노력하는 것은 시카고의 이익에 반하는 것”
이라고 주장했다.
우선 우리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인 월드컵 유치가 한 나라 경제에서 의미하는 바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러시아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 510억~700억달러(약 57조~78조원)를 투자했다.
월드컵에는 최소 140억달러(약 16조원) 이상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액의 70% 이상을 공적 자금으로 충당했다.
이 돈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17억달러짜리 새 경기장을 짓고 다른 5개 경기장을 개·보수하는 등에 쓰였다.
여기엔 선수들을 위한 트레이닝센터와 숙소 건설, 인프라 확충, 보안 시설 개선 등에 드는 비용은 빠져 있다.
개최국이 각종 월드컵 시설 확충에 공적 자금을 포함해 막대한 비용을 투자한 것이다.

이에 더해 개최국은 도시당 기본 2~6개 경기를 비롯해 팬 서비스 등 각종 관련 행사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
만약 시카고가 경기 개최 도시로 선정되면 FIFA는 NFL(미 프로풋볼) 팀 시카고 베어스의 홈구장인 솔저필드의 전담
사용권을 요구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이 구장은 약 2개월 동안 FIFA 월드컵 경기장으로 사용돼야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FIFA는 각종 소득세와 판매세를 면제받는 식으로 광범위한 세금 혜택도 누린다.
CNBC에 따르면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독일 정부는 FIFA에 2억7200만달러에 달하는 면세 혜택을 제공했다.
2010년과 2014년 개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도 이 관례를 따랐다.
시카고에 앞서 미국 미니애폴리스와 캐나다 밴쿠버가 개최 도시 선정을 거부하고 나선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렇다면 개최국과 도시가 막대한 투자로 얻는 것은 무엇일까. 일단 이번 러시아 월드컵 경기에서 나온 티켓 판매를
비롯한 중계권 판매, 후원 계약 수익은 모두 FIFA의 주머니로 들어간다.
러시아에 남는 것은? 새로 지은 경기장과 개·보수된 각종 시설이 전부다
매년 유지 비용만 해도 수천만달러에 이를 것이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거대한 부지는 ‘하얀 코끼리(돈만 많이 들고 더 이상 쓸모없는 것)’로 몰락하고 말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이런 우려와 비슷한 사례가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브라질 정부는 150억달러를 투자해 경기장을 짓고 교통 시설 등 각종 인프라를 확충했다. 이 중 가장 큰돈이 투입된 시설은 5억5000만달러를 들여 브라질리아에 건설한 ‘마네 가힌샤 스타디움’이었다.
월드컵이후 이 경기장은 축구 경기 등에 몇 차례 활용되곤 하다가, 현재는 버스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다.
FIFA는 “월드컵은 개최국과 개최 도시가 세계적인 이목을 끌어모을 수 있는 주요 스포츠 이벤트인 데다, 개최국에
엄청난 수준의 재정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FIFA의 단어 선택이다. ‘기회(opportunity)’ ‘할 수 있다(may)’라는 단어를 썼다.
실제로 과거 사례에서 보면 월드컵이나 올림픽은 연맹의 홍보만큼 개최국이나 개최 도시 경제에 큰 도움을 주지
않았다.
월드컵서 창출된 수익 모두 FIFA 주머니로
이번 월드컵으로 러시아의 멋진 새 경기장과 각종 시설 관련 이미지가 미디어를 통해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미지가 돈으로 연결되지 않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실제로 6월 15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린
우루과이 대 이집트 조별 예선 경기 티켓 판매 실적은 형편없었다.
3만3061석 중 티켓이 판매된 좌석은 2만7015석에 불과했다.
6000석에 달하는 공석이 발생한 것이다.
영국의 가디언은 표를 사놓고 경기를 관람하지 않은 ‘노쇼(no shows)’를 고려하면 공석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2018년 월드컵이 러시아에 대한 국제 투자나 무역 증대, 관광 산업 활성화 등으로 연결되고 자국 국민들의 체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매우 희박하다.
월드컵 개최국으로서의 자긍심을 주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러시아가 처한 정치·경제·사회적 현실은 그대로다. 유가는 여전히 큰 폭으로 오르내리고 있고, 2014년 푸틴 대통령의 크림반도 합병에 따른 서방국들의 제재도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 국민의 삶의 질은 제자리에 멈춰 있다.
나는 푸틴 대통령보다는 에마뉘엘 시장의 지혜에 한 표를 던진다.
ⓒ프로젝트신디케이트
앤드루 짐발리스트 미국 스미스컬리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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