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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가슴 졸이게 한 태국 동굴 소년들의 실종부터 구조까지


영화 같은 기적이 현실로…태국 다국적수색대 '찬사'(CG) [연합뉴스 DB]

영화 같은 기적이 현실로…태국 다국적수색대 '찬사'

(CG) [연합뉴스 DB]






태국 치앙라이 미차이 지구에 있는 탐 루앙 동굴에 갇힌 태국 유소년 축구팀 13명 중

4명이 16일과 7시간40분만에 첫 구조된 지 하루가 지난 9일(현지시간) 구조작업이

재개된 가운데 선생님으로부터 구조소식을 전해들은 학우들이 활짝 웃으며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태국 치앙라이 미차이 지구에 있는 탐 루앙 동굴에 갇힌 태국 유소년 축구팀 13명 중

4명이 16일과 7시간40분만에 첫 구조된 지 하루가 지난 9일(현지시간) 구조작업이 재개된

 동굴 부근에 구급차 및 헬리콥터 등이 집결해 있다. 


 AP 연합뉴스







가슴 졸이게 한 태국 동굴 소년들의 실종부터 구조까지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 동굴에서 실종된 지 무려 16일 만에 햇빛을 보기 시작한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의 구조작업은 마지막 순간까지 가슴 졸이게 했다.

사건은 지난 6월 23일 시작됐다.


치앙라이주의 '무 빠'(야생 멧돼지) 축구 클럽에 소속된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이 오후 훈련을 마치고 관광 목적으로

탐 루엉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동굴 내 수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됐다.

11∼16세인 선수들의 부모가 이날 밤 실종 신고했고, 탐 루엉 동굴 입구 근처에서 소년들의 자전거와 신발 등이 발견

됐다.


또 다음 날 소년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지문과 발자국이 발견되자 6월 25일 태국 해군 네이비실 요원들이 잠수해 동굴

내부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이후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소속 구조대원과 영국 동굴탐사 전문가 등 다국적 구조팀이 꾸려졌지만, 동굴 내부 수로의 거센 물살과 폭우 등으로 한때 수색이 중단되기도 했다.


다행히 비가 소강상태에 들어간 지난달 30일부터 다이버들의 수색이 활발해졌고, 실종 열흘 만인 지난 2일 극적으로

실종자들이 모두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날 비상식량과 구급약이 공급됐고,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잠수 교육이 시작됐다.


이어 동굴 내부의 산소 부족 현상을 막기 위해 공기주입구가 설치됐고 지난 6일 이 작업을 하던 전 태국 해군 네이비실 요원이 산소 부족으로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구조 당국은 가용한 배수용 펌프를 모두 동원해 동굴에서 물을 어느 정도 밖으로 뺀 뒤 8일 오전 10시(이하 현지시간) 본격 구조작업을 시작했다.





태국 동굴에서 구조한 소년 태운 구급차 [AFP=연합뉴스]

태국 동굴에서 구조한 소년 태운 구급차

 [AFP=연합뉴스]


소년들이 4개 구간의 동굴 내 '침수 구역'을 잠수해서 통과해야 하는 위험부담이 있었지만, 7일 밤에 이어 8일 밤에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자 생존자들이 머무는 경사지까지 물이 차오를 것이라고 우려해 구조작업을 강행했다.

구조작업을 시작한 지 7시간 40분 만인 8일 오후 5시 40분께 몽꼰 분삐엠(14, 예명 마크)이 안전하게 동굴을 빠져나온 것을 시작으로 칠흑같이 어두운 동굴에서 소년들이 잇따라 밖으로 나왔다.





youngky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태국 동굴 소년들, 이르면 오늘 모두 '빛' 본다





태국 동굴 소년들/사진=연합뉴스


↑ 태국 동굴 소년들/사진=연합뉴스







태국 구조당국은 9일 치앙라이주 매사이 지구의 탐루엉 동굴에서 4명의 생존자를 추가로 구해냈다. 이로써 전날 구조된 4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8명의 생존자가 동굴을 탈출, 동굴 안에는 이제 5명만 남아 있다. 사진은 이날 탐루엉 동굴에서 구조돼 치앙라이로 이송된 소년들이 대기 중이던 구급차로 옮겨지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태국 구조당국은 9일 치앙라이주 매사이 지구의 탐루엉 동굴에서 4명의 생존자를 추가로 구해냈다.

 이로써 전날 구조된 4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8명의 생존자가 동굴을 탈출, 동굴 안에는

이제 5명만 남아 있다. 사진은 이날 탐루엉 동굴에서 구조돼 치앙라이로 이송된 소년들이

대기 중이던 구급차로 옮겨지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태국 동굴 소년들, 이르면 오늘 모두 '빛' 본다




2주가 넘는 기간동안 동굴에 같혀있던 소년들이 이르면 오늘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동굴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국 구조 당국은 13명의 국제 동굴구조 전문가와 자체 구조대원 5명을 투입해 13명의 생존자 가운데 지금까지 8명을 안전하게 구해냈다. 

구조대가 구출해야 하는 생존자는 이제 5명이다. 
악조건 속에 구조작업에 나서야 하지만 남은 생존자의 건강상태나 물길 수위 등 제반여건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를 지휘해온 나롱싹 오솟따나꼰 전 치앙라이 지사는 “구조 여건은 비교적 좋다. 동굴 침수구간의 수위와 공기 상태, 생존자들의 건강상태 등이 그렇다”고 상황을 전했다.
콥차이 분야오라나 태국 재난방지청 부청장은 “최근 간헐적으로 비가 내렸지만 수위는 오히려 낮아졌다.
배수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국 동굴 소년들, 이르면 오늘 모두 '빛' 본다

사진=연합뉴스






문제는 폭우로 인해 수위가 급격하게 높아지는 등 돌발변수다.

 
수영과 잠수를 반복하며 수 킬로미터의 침수구간을 왕복하는 구조활동을 이틀간 반복한 구조대원들의 피로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당국은 동굴 지형과 구조활동에 익숙해진 구조대원들을 이틀 연속 투입했으나 일부 체력이 고갈된 대원은 교체했다. 

구조대원들이 탐루엉 동굴 내 지형 등에 익숙해지면서 구조시간이 단축된 것은 생존자 전원구조에 희망적이다. 
전날 오전 11시경 2차 구조작업에 들어간 구조대는 6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오후 4시 45분경 첫 추가구조 소식을 전했다. 8일 첫 구조 당시보다 1시간 이상 시간이 단축됐다.

나롱싹 전 지사는 “비의 신 프라피룬이 우리를 도우면 남은 생존자를 신속하게 구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프라피룬이 돕지 않는다면 조금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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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태국 치앙라이주의 주민들이 동굴에서 구조된 소년을 이송 중인 앰뷸런스를 반기고 있다. /AFPBBNews=뉴스1



9일(현지시간) 태국 치앙라이주의 주민들이 동굴에서 구조된 소년을 이송 중인

 앰뷸런스를 반기고 있다.


 /AFPBBNews=뉴스1





태국 '동굴 드라마' 막 내린다…코치, 마지막까지 남았다



10일 오전 마지막 구조작업 개시 
동굴에 코치 1명·소년 4명 남아있어 
의사 1명·태국 해군 네이비실 대원 3명도 모두 나올 전망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동굴 탐험에 나섰다가 실종되면서 태국판 '개구리 소년'이 되는 것 아니냐며 비관적

전망까지 나돌았던 태국 소년 12명 및 코치 1명의 동굴탐험이 10일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전망이다.

 지난 6월 23일 동굴 안에 고립된지 18일 만이다. 

 태국 구조 당국은 8~9일 이틀간 두 번의 구조작업을 통해 각각 4명씩 총 8명을 구조해낸 데 이어, 10일 오전 3번째이자 마지막 구조작업에 나섰다.

 현재 동굴에는 소년 4명과 코치 1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를 지휘하는 나롱싹 오솟따나꼰 전 치앙라이 지사는 10일 기자단에게 "동굴 안에 갇혀있는 4명의 소년과 코치

 1명은 이날 전원 구조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CNN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집결한 19명의 전문 다이버는 이날 오전 10시 8분께(태국 현지시간) 마지막 구조

작업을 개시했다. 소년들은 동굴 안 약 5㎞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곳곳의 물길을 뚫고 이 곳까지 진입하는데도

 몇 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태국 동굴소년들, 구조된 뒤에도 가족과 격리 중




 구조대는 이번 구조작업에서 소년 4명과 코치 1명뿐 아니라, 지난 2일 이후 동굴 내에 머물고 있는 의사 1명 및 태국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실 대원 3명도 함께 데리고 나올 방침이다.   
앞서 일부 현지 매체는 코치 엑까뽄 찬따웡(25)이 건강이 악화돼 지난 8일 구조됐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오보로

 확인됐다.


엑까본 코치는 구조대에 발견되기까지 아이들에게 한정된 음식물을 양보해 건강이 악화됐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지만, 동굴에서 끝까지 아이들을 돌보고 마지막에서야 빠져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엑까뽄 코치는 아이들이 동굴 내에서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명상을 시키거나, 깨끗한 물을

 마시게 하려고 종유석이나 천장에 맺힌 물을 마시게 하는 등 지혜를 발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소년들의 부모에게 쪽지를 통해 '죄송하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그러나 소년들의 부모는 동굴 안에서 아이들을 잘 보살펴준 코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또 엑까뽄 코치가 어려서 부모를 잃고 할머니 손에서 자란 사연 등 힘들었던 어릴적 사연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면서

전 세계인들을 뭉클하게 했다.

그는 자신의 힘들었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평상시에도 소년들을 지극적성으로 돌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동굴 소년 구조



▲태국 동굴 소년 구조 지도와 방법 5명 구조 오늘안에 ⓒ연합뉴스TV


코치의 이모는 CNN방송에 "엑까뽄은 아이들을 매우 사랑하고, 아이들도 그를 잘 따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이들의 어머니도 엑까뽄의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잘 알고 있어, 동굴에서 아이들을 잘 돌봐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도 했다.

한편, 한편의 드라마나 영화를 방불케 하는 이번 태국 소년들의 동굴탐험 여정은 지난달 23일 시작됐다.

 태국 북부 치앙라이 매사이에 위치한 유소년 축구팀 '무빠'(야생 멧돼지라는 뜻) 선수 12명과 코치는 이날 같은 지역에 있는 '탐루앙' 동굴 탐험에 나섰다가 실종됐다.  

 당국은 폭우로 동굴 내 물이 불면서 이들이 고립된 것으로 보고 수색에 나섰으나, 동굴 곳곳이 침수돼 수색은 난항을 겪었다.  







[그래픽] 태국 동굴소년 사흘째 구조 개시






 이후 실종 열흘만인 지난 2일 구조대는 동굴 입구에서 약 5㎞ 들어간 동굴 내 고지대에서 이들을 발견했다.

그러나 이들의 동굴 탈출 과정은 쉽지 않았다.

동굴 곳곳이 침수돼 아이들이 잠수와 수영을 해서 빠져나와야 했지만, 아이들은 수영도 해본 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이들은 전문 다이버들의 지시를 잘 따랐으며, 결국 동굴 탈출에 성공했다. 이들은 구조 후 치앙라이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며 격리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8명 전원 신체적, 정신적으로 모두 건강한

상태다.





  chkim@newsis.com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태국 동굴 구조 변수, 우려↑





일간투데이 이인화 기자] 태국동굴 소년 구조 작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갖가지 변수와 구조 후 고립자들의 질병

 문제 등 우려점이 많은 상황이다. 

태국은 10일(현지시간)에도 동굴서 구조한 8명의 소년 외에도 남은 5명까지 모두 구하겠다는 목표로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현장 책임자 나롱싹 오솟따나꼰 전 치앙라이 지사는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구조대원들이 사흘째 구조작업을

 위해 오전 10시8분쯤 동굴에 들어갔다. 오늘 동굴에 들어간 구조대원은 총 19명"이라고 구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오늘 구조작업은 이전보다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구조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늘 동굴 

안에 남은 5명을 모두 구해낼 것"이라고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태국 동구 구조 첫날인 지난 8일, 4명을 구하는 데 총 11시간이 걸린 반면 9일에는 9시간만에 모든 작업이 끝났다는 

설명이다. 다만 현장 책임자는 10일 구조가 가장 어려운 작업이 될 것이라 예측했다.

 기존 4명씩이 아닌 5명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


 게다가 동굴안에서 생존자들을 돌보던 의료진 1명, 3명의 네이비실 대표도 함께 잠수해 밖으로 나와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9일 구조현장 인근에 폭우가 쏟아지고 이후에도 간헐적으로 비가 내린다는 점, 3일째를 맞은 구조대원들의 피로도 등도 변수다.  


무사 구조 이후에도 태국 동굴에 고립된 소년들의 건강상태를 살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미 ABC뉴스는 "태국 동굴에 갇힌 소년들은 이상한 질병에 직면 할 수 있다"면서 히스토플라스마 카프술라툼

(Histoplasma capsulatum)이라는 '동굴병'에 걸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질병은 1940년대 오랫동안 폐기됐던 폭풍 대피소 지하에서 캠핑했던 사람들이 밖으로 나온 후 특이한 폐질환을 

나타내면서 '동굴병'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특히 병명에 언급되는 히스토플라스마균은 동굴에서 최적의 상태로 


자란다고. 이 '동굴병'은 발열, 기침, 극도의 피곤, 한기, 두통, 몸살,가슴 통증 등을 유발하는데 심각한 경우 폐에서 

다른 장기로 균이 퍼질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ABC뉴스 측은 이같은 설명과 함께 태국 동굴 고립자들을 우려했다.


한편 태국 치앙라이의 '무 빠'(야생 멧돼지) 축구 아카데미 소속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은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인해 동굴 내 수로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되고 말았다. 

태국 네이비실 잠수대원들과 함께 동굴 내부를 수색하던 영국 동굴탐사 전문가 2명의 구조 활동 끝에 실종 열흘째인 

지난 2일 밤 동굴 입구로부터 5㎞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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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AILAND-CHIANG RAI-RESCUE <YONHAP NO-9637> (XINHUA)

    8
    일 태국 치앙라이주 탐루앙 동굴에 갇힌 지 16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4명 중 한 소년이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나머지 3명은 헬리콥터로 이송됐다.

     사진출처=신화통신,연합뉴스



    태국 동굴소년들 전원구조 최장 나흘…안전 우려 169개 동굴 폐쇄”


    태국 북부의 한 동굴에 갇힌 13명 중 4명이 16일 만에 구조됐다.
    남은 9명을 모두 구조하는 데 최장 나흘이 걸릴 수 있다고 정부 당국이 9일 밝혔다.
     정부가 안전 등을 이유로 태국 전역에 있는 동굴 169개를 폐쇄하기로 하면서 현지 관광업계에도 변동이 있을 전망이다.

    CNN·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 태국 치앙라이주(州) 탐루엉 동굴에 고립된 유소년 축구팀 구조에 나선 다국적 동굴구조 전문가 13명과 태국 구조대원 5명은 소년 12명과 코치 1명의 구조 작업을 시작, 이 중 4명을 구하는 데 성공
    했다. 현지 언론은 구출된 4명 가운데 1명이 소년이 아닌 코치라고 보도했고, 당국은 생환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오후 5시 40분께 첫 번째 생환자인 몽꼰 분삐엠(14)이 안전하게 동굴을 빠져나왔고 10분 뒤 두 번째 소년이 나왔다.
     이어 오후 7시 40분께 세 번째 소년이 빠져나오고 10분 뒤 네 번째 소년이 동굴 밖으로 나왔다.
    이들은 동굴 인근 의료진 캠프에서 몸 상태를 점검받은 뒤 치앙라이 시내 쁘라차눅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1명은 구급차로, 3명은 헬리콥터로 각각 이동했다.

    구조된 소년들은 모두 몸 상태가 좋다고 아누퐁 파오진다 태국 내무부 장관이 전했다.
    로이터통신 등이 태국군 관계자를 인용해 2명이 추가로 구조됐다고 보도했지만 당국은 구조 첫날 생환자는 4명이라고 최종 확인했다.
    구조 작업은 공기탱크를 다시 채우는 등의 준비작업을 하느라 잠시 중단됐다.

    아누퐁 장관은 9일 “당국자들이 현재 2차 구조작업을 위한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구조방식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첫 구조에 투입됐던 잠수대원들이 2차 구조에도 투입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나롱싹 오솟따나꼰 전 치앙라이 주지사가 전날 밤 기자회견에서 다음 구조 작업을 위해 10~20시간 정도의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구조 작업에는 외국인 잠수대원 50명과 태국 잠수대원 40명 등 총 90명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닛케이아시안리뷰는 태국 국립공원 및 야생동식물 보호청을 인용해 “정부가 안전 관련 사항을 적절하게 평가할
    때까지 전국 169개 동굴을 폐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는 동굴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방문자 등록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보호청은 탐루엉 동굴에 소년들이 갇힌 것은 부실한 안전 조치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동굴 입구에는 “방문자들은 7월부터 11월까지 동굴에 들어가선 안 된다”는 홍수 경고문이 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하지만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를 포함한 정부 당국자들은 이미 탐루엉 동굴을 미래의 관광지로 지목했다.
    쁘라윳 총리는 지난 3일 “이 동굴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며 “태국에 중요한 관광 자원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치앙라이주 유소년 축구팀 ‘무 빠(야생 멧돼지)’ 소속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은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관광
    목적으로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동굴 내 수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됐다.
    구조 당국은 실종 열흘 만인 2일 이들의 생존을 확인했으며 8일 구조 작업을 시작했다.










    전원구조까지 5명 남았다…泰 동굴소년 8명 생환



    전원구조까지 5명 남았다…泰 동굴소년 8명 생환(치앙라이<태국> AFP=연합뉴스)
     태국 구조당국은 9일 치앙라이주 매사이 지구의 탐루엉 동굴에서 4명의 생존자를
    추가로 구해냈다. 이로써 전날 구조된 4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8명의 생존자가
    동굴을 탈출, 동굴 안에는 이제 5명만 남아 있다. 사진은 지난 7일 탐루엉 동굴에서
     태국 해군 네이비실 다이버들이 구조를 위해 입수를 준비하는 모습.





    태국 '동굴소년' 구조 <사진=연합뉴스>


    태국 '동굴소년' 구조 <사진=연합뉴스>






     태국 동굴소년들 전원 무사귀환 간절히 바란다



    서울=연합뉴스) 태국에서 기적의 생환드라마가 진행 중이다. 이 긴박하면서도 감동적인 장면들을 전 세계가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태국 북부 동굴에 갇혔던 유소년 축구팀 소년들이 살아 돌아오기 시작한 것이다.


     고립됐던 선수와 코치 13명 가운데 4명이 먼저 동굴에서 무사히 나왔다. 16일 만의 생환이다.

     어제 이들 4명은 구조대원들과 밧줄로 연결된 채, 한 치 앞도 분간할 수 없는 탁한 물속을 헤엄쳐 동굴탈출에 성공

    했다. 구조대원과 생존자 모두 목숨을 걸어야 했던 위험한 길이었다.

    태국 유소년 축구 클럽에 소속된 이들은 지난달 23일 오후 동굴에 들어갔다가 고립됐다.


    갑자기 내린 비로 동굴 내 수로의 수위가 올라갔기 때문이다. 구조대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애타게 수색했지만 그들은 발견되지 않았다.

    실종 열흘째인 지난 2일,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절망감이 가슴을 짓누르던 시점에 긴급 보도가 전 세계로 날아들었다.

     13명 전원이 살아 있었다. 동굴 입구에서 5∼6㎞나 떨어진 곳이었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기적은 이렇게 시작됐다.


    이들의 첫 모습 자체가 감동이었다.

    구조대원 2명이 처음으로 나타났을 때 소년들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의연하고 침착한 모습이었다.

    11∼16세의 소년들이 패닉에 빠져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이들은 구조대원이 자기소개를 해달라고 하자 합장한 채 감사인사를 전하고 잔잔한 미소를 지었다.


    그동안 어른도 감당하기 어려운 두려움 속에서도 서로 믿고, 의지하고, 격려하는 관계를 유지했기에 나타날 수 있는

    표정이었다. 이들은 동굴 밖으로 보낸 편지에서 "엄마 아빠 걱정하지 마세요.

    조만간 돌아가서 일을 도울게요"라면서 부모를 안심시키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 25세의 젊은 코치도 감동적인 리더십을 발휘했다.

    아이들이 명상을 통해 공포를 극복하고 희망을 유지하도록 하고, 얼마 안 되는 음식을 소년들에게 양보했다고 한다.

     아이들의 체력이 고갈되지 않도록 움직임을 최소화하도록 하거나 복통을 막기 위해 흙탕물 대신에 종유석 물을

    마시도록 했다.


    일부 태국 언론은 이 젊은 코치가 처음 구조된 4명 중 1명이라고 보도했지만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동굴 안에 남아 있는 소년들이 구조대원과 함께 있으므로 몸 상태가 안 좋은 코치가 먼저 나왔다고 해서

     평가절하할 일은 아니다.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구조대원들도 감동 그 자체다. 워낙 위험한 일이어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데, 주저 없이 국경을 넘어 먼 길을 달려왔다.

    실종소년들을 처음 찾아낸 사람도 2명의 영국 잠수사다.

     이들은 이틀 동안 5㎞에 달하는 동굴 속 바닥을 기고, 급류 속을 헤엄쳐 아이들에 닿았다.


    이들 외에도 소년들을 살리고자 미국, 호주, 중국,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 등 세계 곳곳에서 서둘러 왔다.

    자기 희생정신이 없다면 엄두도 내기 어려운 결단과 행동이다.

    테러, 난민, 무역전쟁 등을 둘러싸고 반목과 분노, 공격과 보복이 어지럽게 오가는 이 지구에 희망과 사랑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줬다.


    우리 한국인은 세월호 침몰사고의 고통과 좌절을 아직도 생생하게 가슴속에 담고 있다.

    그래서 태국 소년들의 부모가 얼마나 피 말리는 정신적 고통 속에 있는지, 태국 국민이 얼마나 애타게 소년들의 귀환을 소원하는지 잘 안다.


    태국 소년과 코치, 구조대원들의 용기와 끈기, 희생정신 그리고 전 세계의 기도가 합해져 이번 드라마가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동굴 속에 남아 있는 나머지 9명도 동굴 밖으로 나와 부모 품에 안기는 장면을 우리는 꼭 보고 싶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사진=뉴스1 제공


    태국이 18일째 동굴에 갇힌 유소년 축구단의 ‘전원 구조’에 도전한다. 




    태국 동굴 소년들, 진짜 ‘기적’ 일으킬 수 있을까



    10일(현지시간) 태국 구조 당국은 13명의 국제 동굴구조 전문가와 자체 구조대원 5명을 투입해 동굴에 남아 있는 5명의 생존자 구조에 돌입한다. 앞서 8명의 소년은 무사히 구조됐다.  
    구조를 지휘해온 나롱싹 오솟따나꼰 전 치앙라이 지사는 “구조 여건은 비교적 좋다.

     동굴 침수구간의 수위와 공기 상태, 생존자들의 건강상태 등이 그렇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비가 오는 게 돌발 변수로 남은 가운데 콥차이 분야오라나 태국 재난방지청 부청장은 “최근 간헐적으로 비가 내렸지만 수위는 오히려 낮아졌다. 배수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치앙라이 ‘무 빠(야생 멧돼지)’ 축구 클럽에 소속된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은 지난달 23일 관광 목적으로 탐루엉 동굴을 찾았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고립됐다.  

    실종 열흘이 지난 2일 밤 영국 동굴탐사 전문가들에 의해 극적으로 발견됐다.
    이후 태국 구조 당국과 국제 동굴 구조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이들을 구조 중이다.
    구조대원들은 수영과 잠수를 반복하며 수 ㎞에 달하는 침수구간을 생존자와 함께 빠져나오는 힘겨운 구조활동을 반복
    하고 있다. 

    구조대원들이 탐루엉 동굴 내 지형 등에 익숙해지면서 구조시간이 1시간 가까이 단축됐다. 당국은 일부 체력이 고갈된 대원은 교체했다고 밝혔다. 












    구조대원들이 태국 치앙라이주 동굴에서 유소년 축구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