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현지)
- 2018/07/10 ] 프랑스 라인업.
프랑스의 사무엘 움티티가 10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4강전에서 골을 성공시킨 뒤 포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 벨기에의
월드컵 준결승 경기 도중 벨기에의 에덴 아자르와 프랑스의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다. 경기는 프랑스가 1-0으로 이겼다.
/ 2018년 7월 1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프랑스, 벨기에 꺾고 12년 만에 결승행
프랑스가 벨기에를 물리치고 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에 선착했다.
프랑스는 1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준결승에서 후반 6분 사뮈엘 움티티의 헤딩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결승에 올라 준우승에 그쳤던 프랑스는 12년 만에 다시 결승 무대를 밟았다.
프랑스는 199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한 이후 20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반면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두 번째로 월드컵 4강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했던 벨기에의 꿈은 좌절됐다.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20년 전 선수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감독으로도 월드컵 제패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프랑스는 잉글랜드-크로아티아와 승자와 오는 16일 0시에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 프랑스는 3위 벨기에를 맞아 효율적인 축구로 승리를 따냈다.
상대전적에서 24승19무30패로 뒤졌던 프랑스는 벨기에에 점유율에서는 40-60으로 밀렸지만 빠른 공수전환과 효과적인 공격으로 맞섰다. 슈팅수에서는 오히려 19-9로 앞설 만큼 공격의 효율성에서는 앞섰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프랑스는 후반 초반 잡은 코너킥 기회에서 움티티가 가까운 골대 근처에서 솟구쳐 올라
벨기에의 마루안 펠라이니에 앞서 헤딩슛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후반 초반에 선제골을 넣고 승기를 잡은 프랑스는 이후 벨기에의 공세를 잘 차단하며 역습으로 나섰다.
후반 10분에는 킬리안 음바페의 환상적인 백힐 패스를 받은 올리비에 지루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흘렀다.
벨기에는 후반 19분 펠라이니의 헤딩슛이 골문 옆으로 흘렀고, 후반 36분에는 악셀 위첼의 오른발 강슛이 위고 요리스 프랑스 골키퍼에 막혔다.
프랑스는 벨기에의 공격을 잘 막아냈고 후반 추가시간에 그리에즈만과 톨리소의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노릴 만했으나 티보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벨기에 코치인 프랑스 출신의 티에리 앙리는 벨기에 선수를 위로하고 프랑스 선수들을
축하했다.
▲ 프랑스와 벨기에 간 준결승 경기에서 결승골의 주인공인 사무엘 움티티가
후반 6분 헤딩골을 성공시킨 뒤 포효를 하며 달려가는 모습.
연합뉴스
▲ 벨기에 대표팀 코치로 활약한 티에리 앙리가 경기 종료 후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을 찾아가 포옹하는 모습.

'창의 대결'에서 우뚝 솟아 프랑스 결승 보낸 움티티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랑스와 벨기에가 자랑하는 호화 공격진의 화력 대결이 될 거라는 기대와 달리
'영의 균형'을 깬 건 수비수의 헤딩 한 방이었다.
프랑스의 센터백 사뮈엘 움티티(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후반 6분 터뜨린 헤딩골로 프랑스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코너킥을 차올리자 움티티(183㎝)는 솟구쳐 올라 헤딩슛을 시도했고,
키가 11㎝나 큰 벨기에 미드필더 마루안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4㎝)의 방어를 따돌리고 골문을 열었다.
이번 준결승전은 경기 전부터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그리에즈만, 에덴 아자르(첼시),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트) 등 양 팀이 자랑하는 공격진의 대결로 큰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이들의 득점포는 모두 침묵했고, 결국 움티티의 골이 결승 진출의 주인공을 가렸다.

움티티는 많은 프랑스 선수처럼 아프리카 이민자 출신이다.
카메룬의 야운데에서 태어나 2살 때 프랑스로 건너왔다.
리옹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그 팀에서 프로로 데뷔한 이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2016년 6월엔 FC바르셀로나의
선택을 받았다.
연령별 대표부터 꾸준히 선발되며 프랑스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할 재목으로 자란 그는 2016년 유럽선수권대회 때
제레미 마티외(스포르팅)의 부상으로 생긴 자리에 A매치 경험 없이 디디에 데샹 감독의 선택을 받은 이후 이번 월드컵까지 신임을 얻었다.
이날 천금 같은 결승 골은 그의 A매치 세 번째 골인데, 유럽 강호들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한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6월 잉글랜드와의 평가전, 월드컵을 앞둔 지난달 초 이탈리아와의 평가전에서 골을 터뜨려 프랑스의 승리에
앞장섰다.
결정적 한 방을 남기고 무실점 승리에도 앞장선 움티티는 경기의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돼
첫 월드컵에서 잊지 못할 결승 진출과 함께 겹경사를 누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끝내 웃지 못한 벨기에의 '프랑스 레전드' 앙리
4강전 패배 뒤 프랑스 데샹 감독과 포옹 '결승행 축하'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조국' 프랑스의 승리와 '직장' 벨기에의 패배 사이에서 '프랑스 레전드' 티에리 앙리
(41·프랑스)의 표정은 만감이 교차했다.
프랑스는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에서 수비수 사뮈엘 움티티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승리하고 12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프랑스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우승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를 얻었다.
반면 벨기에는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무려 32년 만에 4강에 올랐지만 역대 첫 결승 진출의 꿈은 꺾였다.
앙리 코치는 경기 내내 벤치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을 전달하며 벨기에의 선전을 빌었지만 '프랑스 대표팀 후배' 움티티의 결승골을 지켜보며 허망한 표정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앙리는 프랑스가 배출한 세계적인 골잡이다.
1997년부터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23경기에 51골을 터트리며 대 프랑스 A매치 최다골 기록도 가지고 있다.
그는 '아트사커'의 레전드일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도 175골(258경기)을 뽑아내 이 역시 역대 아스널 역대 최다골 기록으로 남아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벗은 앙리는 자연스럽게 프랑스 대표팀의 코칭스태프로 미래를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그는 코칭스태프 커리어의 시작은 조국 프랑스가 아닌 벨기에였다.

앙리는 2016년 8월 벨기에 대표팀의 코치로 변신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들인 결과였다.
벨기에가 '불어권' 국가여서 의사소통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은 물론 에덴 아자르(첼시), 로멜루 루카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등 세대교체를 끝내고 '황금세대'로 성장한 탄탄한 대표팀 스쿼드는 앙리 코치에게 매력적이었다.
더불어 2012년부터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어온 디디에 데샹 감독이 현역 은퇴 이후 코치로 변신한 앙리를 부르지 않았던 것도 벨기에를 택한 이유 가운데 하나였다.
현역시절 프랑스 대표팀 선수로 4차례 월드컵(1998년·2002년·2006년·2010년)을 경험한 앙리는 자신의 5번째 월드컵을 벨기에 코치로 치렀다.
'황금세대'로 무장한 벨기에는 조별리그를 3승으로 마감했고, 16강에서 일본(3-2승)와 접전을 펼친 뒤 8강전에서도
'삼바축구' 브라질을 2-1로 물리치며 승승장구했다.
벨기에의 준결승 상대가 프랑스로 결정되자 앙리 코치는 관심의 초점이 됐다.
경기 결과에 따라 앙리가 어떤 표정을 지을지도 기대를 모았다.

결국 '조국' 프랑스가 이겼지만 앙리 코치는 웃을 수 없었다.
움티티의 결승골이 들어가고 패배의 향이 짙어지는 순간 앙리 코치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안타까움을 숨기지
않았다.
결국 벨기에의 패배가 확정되자 앙리 코치는 프랑스 대표팀의 데샹 감독과 포옹하며 승리를 축하했다.
데샹 감독은 1998년 대회 당시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이었고, 앙리 코치는 막내였다.
앙리 코치는 벨기에 선수들은 물론 담담한 표정으로 프랑스 대표팀의 후배들도 다독이면서 승리를 축하해줬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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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BBNews = News1
'결승 진출' 프랑스, 선수단 몸값만 1조4000억↑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에 선착한 프랑스는 선수단 23명의 몸값 총액만 10억8000만
유로(약 1조4133억원)에 달하는 ‘초호화 군단’이다.
독일 이적통계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추산한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국 32개국 가운데 선수단 몸값 총액이
가장 높은 팀이다.
한국에서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몸값이 5000만 유로(약 654억원)로 가장 높은데, 프랑스는 23명의 ‘평균 몸값’이
4698만 유로(약 615억원)에 달한다. 몸값이 5000만 유로 이상인 선수들도 10명이나 될 정도다.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망)의 몸값이 1억2000만 유로(약 1570억원)로 가장 높고, 앙투안 그리즈만(AT마드리드)과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몸값도 각각 1억 유로(약 1309억원)와 9000만 유로(약 1178억원)다.
이밖에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의 몸값은 8000만 유로(약 1047억원),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은 7000만 유로
(약 916억원)이다.
토마스 르마(AT마드리드) 사무엘 움티티(바르셀로나) 은골로 캉테(첼시) 의 몸값도 6000만 유로(약 758억원)를 넘는다.
최전방은 물론 중원, 수비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세계적인 선수들이 두텁게 포진해 있는 셈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프랑스의 이번 대표팀 평균연령(26.1세)이 본선 진출국 가운데 두 번째로 적다는 점.
이른바 ‘황금세대’로 불리며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20년 만의 월드컵 우승에도 이제 한 걸음 만이 남았다.
벨기에를 꺾고 결승에 오른 프랑스는 크로아티아-잉글랜드전 우승팀과 오는 15일 자정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의 몸값 총액은 각각 3억6400만 유로(약 4763억원)와 8억7400만 유로(약 1조1437억원)다.

France`s Samuel Umtiti, (5) heads the ball to score the opening goal of the game
during the semifinal match between France and Belgium at the 2018 soccer World
Cup in the St. Petersburg Stadium in, St. Petersburg, Russia, Tuesday, July 10,
2018. (AP Photo/Natacha Pisarenko)

TOPSHOT - France`s defender Samuel Umtiti celebrates scoring the opening goal during the Russia 2018 World Cup semi-final football match between France and Belgium at the Saint Petersburg Stadium in Saint Petersburg on July 10,
2018. / AFP PHOTO / CHRISTOPHE SIMON / RESTRICTED TO EDITORIAL USE - NO MOBILE PUSH ALERTS/DOWNLOADS

Soccer Football - World Cup - Semi Final - France v Belgium - Saint Petersburg Stadium, Saint Petersburg, Russia - July 10, 2018 Belgium assistant coach Thierry Henry and France`s Kylian Mbappe after the match REUTERS/Dylan Martinez
[ⓒ 매일경제 & mk.co.kr,

프랑스, 20년간 최다 결승 진출…유럽 개최 월드컵 ‘100%’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벨기에를 꺾고 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프랑스가 특별한 기록을 세웠다.
프랑스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벌어진 벨기에와 러시아월드컵 준결승에서 후반 6분 터진 사무엘 움티티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프랑스는 1998년 프랑스 대회(우승), 2006년 독일 대회(준우승)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는다. 결승 진출 횟수로는 네덜란드(3회)와 동률로 독일(8회), 브라질(7회), 이탈리아(6회), 아르헨티나(5회)에 이어
다섯 번째다.
프랑스는 최근 20년간 열린 월드컵에서 최다 결승 진출을 기록한 팀이 됐다.
사진(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AFPBBNews = News1
이 기간 최다 결승 진출이다. 브라질(1998·2002년)과 독일(2002·2014년)도 2번씩이다.
비유럽 개최 월드컵에서 두 차례(2002·2010년)나 조별리그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으나 유럽 개최 월드컵에서 유난히
유럽 개최 월드컵에서만 결승에 오르는 징크스인 걸까. 한 번 오르기도 힘든 월드컵 결승이나 신경이 쓰이는 기록이기는 하다. 다음 유럽 개최 월드컵은 현재 미정이다.
◆1998 프랑스월드컵 이후 결승 진출 팀
1998년 | 프랑스, 브라질
2002년 | 브라질, 독일
2006년 | 이탈리아, 프랑스
2010년 | 스페인, 네덜란드
2014년 | 독일, 아르헨티나
2018년 | 프랑스, ?
프랑스 벨기에=음바페 인스타그램

월드컵] 찬사를 비난으로 바꾼 음바페의 '비매너 플레이'
불과 하루 전까지만 해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에게는 찬사가 쏟아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리고 리오넬 메시가 일찌감치 짐을 싸서 떠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할 절호의 기회도 잡았다. 하지만 불필요한 '비매너 플레이' 하나에 음바페에게 쏟아지던 찬사는 비난으로 바뀌었다.
프랑스는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후반 6분에 터진 사무엘 움티티의 결승 헤딩골에 힘입어 벨기에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프랑스는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결승전에 진출하는 감격을 맛봤다.
당시 이탈리아와 만나 승부차기 끝에 패했던 프랑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경우 자국에서 열린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경기 종료 후 프랑스 선수들은 한껏 이 기쁨을 만끽했다. 결승골을 넣은 움티티가 경기 최우수 선수(MOM)에 뽑혔지만 '신성' 음바페도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그러나 막상 경기가 끝난 뒤 음바페에게 남은 건 '비매너 플레이'에 대한 질타 뿐이었다.
실제로 이날 음바페의 플레이는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겼다.
벨기에 선수들의 파울에 커다란 몸짓으로 쓰러지는 것까지는 괜찮았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프랑스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그 절체절명의 순간 음바페의 비매너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자신이 갖고 있던 공이 터치라인 밖으로 나가면서 벨기에에 스로인이 주어지자 음바페는 공을 주는 척하다가 그라운드로 던져 드리블하며 시간을 끌기 시작했다.
통상적인 '시간 끌기'의 영역을 넘어선 뻔뻔한 플레이였다.
월드컵 4강전에서 나왔다고 믿기 힘든 이 비매너 플레이에 참지 못한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그의 등을 밀어 넘어뜨리고 공을 빼앗은 뒤에야 음바페의 드리블이 멈췄다.
주심은 그에게 경고 한 장을 줬을 뿐이다.
이 플레이 하나는 음바페에게 쏟아지던 찬사를 단숨에 비난으로 바꿔놨다.
미국 폭스스포츠의 중계 방송에 출연한 파트리스 에브라는 "음바페가 네이마르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는 공을 잡고 화려하길 원한다"며 '엄살 논란'으로 얼룩진 채 월드컵에서 퇴장한 음바페의 팀 동료 네이마르를
언급하기도 했다.
음바페는 우루과이와 8강전에서 이미 과도한 헐리웃 액션으로 시간 지연을 노렸다가 경고를 받은 적이 있다.
그 한 번이었다면 어린 선수의 욕심으로 치부돼 잊혀질 수도 있었으나, 2경기 연속으로 비매너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자신의 축구 실력과 함께 '비매너' 이미지도 심어주고 말았다.
월드컵 결승 확정 후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과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포옹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월드컵 결승 선착 프랑스 정상등극 가능성 55%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프랑스의 대회 제패 가능성이 절반이 넘는다고 평가됐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크레스톱스키 스타디움에서 11일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4강전에 임한
프랑스는 벨기에를 1-0으로 꺾고 월드컵 결승에 올라갔다.
스포츠방송 ESPN은 준결승 첫 경기 직후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 승률이
55%에 달한다고 공개했다.
프랑스는 16일 오전 0시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12일 오전 3시 크로아티아-잉글랜드 준결승 승자와 싸운다.
‘사커 파워 인덱스’ 4강전 승리 가능성은 크로아티아 43%-잉글랜드 57%다.
월드컵 결승 승리 가능성은 크로아티아 18% 및 잉글랜드 27%.
프랑스 월드컵 결승은 1998년 자국 대회와 2006년 독일 대회에 이어 3번째다.
개최국으로 정상에 오른 1998년의 기쁨과 준우승에 그친 2006년의 아쉬움이 엇갈렸다.
크로아티아는 아직 월드컵 결승 경험이 없다. 잉글랜드전은 1991년 유고슬라비아연방 해체 후 2번째 월드컵 4강이다.
독립 후 첫 출전인 1998년 프랑스대회에서 크로아티아는 월드컵 3위라는 호성적을 냈다.
이후 3차례 16강 좌절 및 1번의 예선 탈락을 겪은 크로아티아는 이번 2018월드컵으로 준결승 무대를 다시 밟게 됐다.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 대회 우승이 처음이자 현재까지 마지막 월드컵 결승이다. 준결승 진출은 1990년 이탈리아대회 4위 이후 28년 만이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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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마르티네즈 벨기에 국가대표팀 감독.
© AFP=News1
'이방인 감독' 징크스는 계속…마르티네즈 감독의 벨기에 탈락
벨기에의 탈락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의 '이방인 감독' 징크스는 계속됐다.
벨기에는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2년 만에 준결승에 오르면서 사상 최초 결승 진출까지 넘봤던 벨기에는 아쉽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벨기에의 탈락으로 월드컵에서의 '이방인 감독' 징크스도 이어졌다.
그동안 치러진 20번의 월드컵에서 우승한 팀들은 모두 자국 감독들이 지휘봉을 잡았다.
조지 레이너(잉글랜드) 감독이 이끌던 1958년 스웨덴 월드컵의 스웨덴, 에른스트 하펠(오스트리아) 감독이 지휘한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의 네덜란드가 각각 차지한 준우승이 '이방인 감독'이 일군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준결승에 오른 네 팀 중 벨기에를 제외한 프랑스(디디에 데샹), 잉글랜드(가레스 사우스게이트),
크로아티아(즐라트코 다리치) 모두 자국 출신 지도자들이 팀을 맡았다. 벨기에만 스페인 출신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2016년 8월부터 벨기에를 이끌었다. 벨기에는 마르티네즈 감독 체제에서 처음 치른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만 0-2로 패하고 이후 24경기 연속 무패(19승 5무)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8강전까지 대회 참가팀을 통틀어 유일하게 5전 전승을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마르티네즈 감독 체제의 벨기에도 결국 고비를 넘지 못하며 '이방인 감독' 징크스를 깨는데 실패했다.
한편 벨기에의 탈락으로 크로아티아가 '첫 우승 20년 주기설'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첫 우승 20주년 주기설은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첫 우승을 기록한 뒤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아르헨티나, 1998년 프랑스 대회의 프랑스까지 20년 주기로 월드컵 첫 우승을 차지하는 국가가 탄생하면서 나온 기록이다.
12일 잉글랜드와 준결승을 치르는 크로아티아의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은 3위로 아직까지 우승 경험이 없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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