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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중국 ‘가짜백신’ 스캔들 일파만파…기준 미달 백신 유통돼


<ⓒ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시애틀에서 감기 환자가 백신을 맞고 있다. 22일(현지시간) CNBC는 중국에서 DPT와 광견병 가짜 백신이 유통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애틀/AP연합뉴스



미국 시애틀에서 감기 환자가 백신을 맞고 있다. 22(현지시간) CNBC는 중국에서 DPT
광견병 가짜 백신이 유통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애틀/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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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짜백신’ 스캔들 일파만파…기준 미달 백신 유통돼



중국에서 가짜 백신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중국 당국이 신뢰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린이용 파상풍 백신과 인체용 광견병 백신이 기준 미달인 채 유통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CNBC는 중국 내 소비자 사이에서 중국산 백신에 대한 불신이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가짜 백신 논란은 15일 중국의 의약품 제조업체인 창성바이오가 인체용 광견병 백신 ‘베로셀’ 생산 기준을 위반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시작됐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창성바이오의 백신 생산을 중단하고 전량 회수를 결정했다.


그러나 19일 창성바이오의 DPT(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 백신이 기준 미달인 채로 생산됐다는 사실이 추가로 공개
되면서 파문이 커졌다.
특히 지난해부터 조사를 받았지만, 결과가 9개월이나 지나고 나서 발표돼 250만 개의 백신이 이미 공급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국을 향한 비난도 뜨겁다.

DPT 백신은 영유아와 소아에게 접종돼 그 위험성이 더 크다.
지난해 11월 당국이 “결함이 있는 백신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인체에는 해가 없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중국의 가짜 백신 적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 산둥성 북부에서 공안 당국이 9000만 달러(약 1014억 원) 규모의 불법 백신 판매를 적발했고 지난해 11월

우한생물제품연구소(WIBP)에서 기준 미달인 백신을 생산한 일이 밝혀졌다.

CNBC는 중국 자체 백신 개발을 추진하려는 정부의 노력과 세계 2위 규모의 의약품 산업을 정화하기 위한 당국의

규제 방안에 큰 타격을 줬다고 전했다. 


아이를 둔 부모들의 불안은 더욱 커졌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는 2008년 멜라민 분유 파동에 빗댄 게시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한 웨이보 이용자는 “국가가 시민을 보호하지 않으면 어떻게 국가를 사랑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고 다른 사용자는 “뉴스를 보면 주사를 맞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다. 


중국 관영 영자매체 글로벌타임스는 “백신이 아이들의 건강과 직접 관계가 있다”며 “창성바이오 사건을 계기로 제품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함으로써 국내 백신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도 이날 “모든 중국인에게 상황을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며 “국무원은 즉각 조사단을 파견해

백신 생산의 전 과정과 산업망 전반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최혜림 기자 abc1994@hanmail.net



[출처] 이투데이: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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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가짜백신 공포 확산…당국 여론 통제




불합격된 유아용 DPT 백신 25만여개 판매돼 
리커창, 엄중 처벌 지시 
2008년 조제분유 멜라닌 오염 사태 되풀이 우려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에서 유명 제약업체가 광견병 백신 생산 기록을 조작하고 불합격 처분을 받은 영유아용 면역 백신을 판매한 사실이 발각되면서 가짜 백신 공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2일 중국 중앙(CC) TV는 이날 리커창 총리가 백신 스캔들과 연관해 중요한 지시를 내리고 엄중 처벌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리 총리는 "이번 일은 인간의 도덕적 마지노선을 넘은 것으로 모든 중국인들에게 상황을 명확하고 확실하게 설명해야 한다"면서 "국무원은 즉각 조사단을 파견해 백신 생산과 판매 등 전 과정과 산업사슬 전반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조속히 사건의 진상을 파악해 어떤 기업, 또 어떤 사람이 관련됐더라도 관용없이 엄격하게 처벌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지난 15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관리국은 지린성 창춘시 소재의 창성바이오가 인체용 광견병 백신 '베로 셀

(Vero-cell)’ 생산 기록을 조작하는 등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을 위반했다고 밝히고, 광견병 백신 제조와 관련한 GMP 인증을 즉시 취소하는 한편 해당 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금지시켰다.

 창성바이오는 중국 2위 광견병 백신 생산업체로 지난 1년 동안 생산 품질 문제가 2차례 불거진바 있다.

 이어 19일 해당 회사는 전날(18일) 지린성 식약품 감독관리국이 자사에 디피티(DPT, 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 백신 효과 부적합 판정에 따른 부당소득 몰수와 벌금 등 344만위안에 달하는 처벌을 내렸다고 직접 공개했다.  
재고로 남은 180개의 DPT 백신은 당국에 압수됐지만 산둥성에 25만여개가 이미 공급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이를 둔 부모들 포함해 사회 전반으로 공포가 확산됐다. 

 산둥성에서는 지난 2016년에도 유통기한이 끝난 백신이 유통된 적이 있었지만 조사가 흐지부지 끝난 적이 있다.  
네티즌들은 이번 백신 사태가 2008년 조제분유 멜라닌 오염 사태를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파장이 확산되자 당국은 여론 통제에 나섰다.  

 미국의소리방송(VOA) 중국어판은 당국이 이번 사태에 대해 엄격한 여론 통제에 나섰다면서 언론들의 독립적인 취재를 차단하고, 관련 사실을 게재하는 SNS 계정을 삭제하기고 했다고 전했다.   
반면 관영 언론들은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면서 불법 기업들에게 책임을 돌리는 모양새를 취했다.   

 신화통신은 백신의 안정성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면 백신을 기피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백신이 실효(失效),

즉 약효를 잃는 것보다 실신(失信), 신뢰를 잃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sophis731@newsis.com 








‘가짜 백신’ 창성바이오 전방위 조사…비난 수위 높아지자 빨라진 수사







중국 '백신 스캔들' 일파만파…"부패·민관 유착에 기인"





수십만 개의 불량 백신이 유통돼 영유아에게 접종된 중국의 '백신 스캔들' 주범은 제약회사와 보건 당국의 유착과

부패 관행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국 제약기업 '창춘창성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우한생물제품연구소'는 품질 미달에 생산 데이터까지 조작된 DPT

(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 백신과 광견병 백신을 대량으로 판매했다가 발각되자 이를 전량 회수했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창춘창성과 우한연구소가 생산한 DPT 백신 등을 접종한 영유아는 산둥성과 허베이성을 중심으로 36만 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분노한 부모 원성이 극에 달하자 시진핑 국가주석까지 나서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약속했고, 전날 가오쥔팡

 창성바이오 회장과 임원 4명이 전격 체포됐다. 사태가 커지면서 창성바이오의 급속한 성장 과정에도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현재 창성바이어는 가오쥔팡 회장이 절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2003년까지만 하더라도 국유기업이었다. 
당시 경영진 중 한 명이었던 가오쥔팡은 의혹에 둘러싸인 민영화 과정을 통해 창성바이오의 지분 35%를 확보해 대주주가 됐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온라인에서 급속히 확산하는 '백신의 왕'이라는 글에 따르면 현재 중국 백신 업계는 창성바이오, 옌션바이오,

캉타이바이오 등 3개 기업이 장악하고 있으며, 이 기업들은 각각 가오쥔팡, 한강쥔, 두웨이민 등 3인이 지배했다. 
가오쥔팡이 2003년 창성바이오의 주식을 헐값에 사들일 때도 한강쥔과 두웨이민이 이를 막후에서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오쥔팡은 지난해 포브스 차이나의 400대 중국 부호 명단에서 자산 11억달러(약 1조1000억원)로 371위에 올랐다. 
창성바이오는 지난해 중국 광견병·수두 백신 시장에서 2위에 오를 정도의 대기업이 됐지만, 그 운영은 철저하게 구시

대적 가족경영으로 이뤄졌다. 

가오쥔팡은 창성바이오의 이사회 의장,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5개 직위를 겸하고 있다.

남편은 부회장과 최고판매책임자를, 그 아들은 이사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창성바이오의 급속한 성장도 기술력이 아닌 보건 당국과의 유착과 특혜에 의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지난해 창성바이오가 마케팅과 판매 비용으로 쓴 돈은 5억8000만위안(약 960억원)에 달했지만, 연구개발에 투입한

돈은 고작 1억2000만위안으로 그 5분의 1에 불과했다. 더구나 마케팅 비용의 상당 부분은 보건 당국에 대한 뇌물 등

으로 쓰인 것이었다.

지난해 8월 허베이 성 법원 판결에 따르면 이 지역 질병통제센터의 책임자였던 왕펑은 창성바이오의 판매책임자로부터 16만4000위안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8년형을 선고받았다.
중국 펑파이망은 창성바이오가 지난 17년간 안후이, 허난, 푸젠, 광둥 등에서 12건의 뇌물수수 사건에 관련됐다고

전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창성바이오뿐 아니라 중국 제약업계 전반에 뇌물 제공 관행이 만연했고, 이것이 백신 스캔들을 초래한 근본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에는 국가식품약국감독관리총국의 고위 관료였던 인훙장이 9개 백신 제조업체에서 300만위안(약 5억원)에

 달하는 뇌물을 받고 불량 백신의 인허가를 돕다가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수년 전에는 국가식품약국감독관리총국의 수장이었던 장샤오위가 거액의 뇌물을 받고 임상시험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약품을 허가해 줬다가 사형 선고를 받기도 했다.
처벌 규정은 미약해 품질 미달의 의약품을 판매했다가 적발돼도, 그 벌금은 해당 약품 판매액의 3배에 불과하다. 

불량 DPT 백신을 생산한 창춘창성에 보건 당국이 부과한 벌금도 고작 340만위안(약 5억6000만원)에 지나지 않았다. 
이 회사의 지난해 순이익이 5억6600만위안(약 950억원)에 달한 것에 비춰보면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이다. 


중국 보건 당국 관계자는 "한 해 중국에서 생산되는 10억 개의 백신 가운데 검사를 거치는 것은 5%에 불과하며, 그 검사도 제약회사가 제공한 데이터에 의존해 이뤄진다"며 "부패 행위가 적발돼도 그 처벌 규정이 워낙 미약해 제약회사들은 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중국에서 불량 백신을 영유아들에게 접종한 백신 스캔들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백신스캔들’ 주범은 낮은 처벌수위와 부패관행






창성바이오, 17년간 뇌물 수수사건 12건...

지난해에도 미약한 벌금형 선고 받아





문화뉴스] 중국에서 불량 백신을 영유아들에게 접종한 ‘백신 스캔들’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그 원인으로 오랜 기간 이어진 중국 당국의 부패 관행과 기업에 대한 낮은 처벌 수위가 지목되고 있다.

'백신 스캔들'을 일으킨 회사는 잘못된 부패 관행을 이용해 성장해 온 사실과 그동안 낮은 처벌을 받아 온 사실이

드러났다.


논란이 된 창춘창성(長生) 바이오테크놀로지는 품질이 미달된 DPT, 인간 광견병 백신의 생산 데이터 조작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2003년까지 국유기업이었으며, 민영화 당시 가오쥔팡 회장이 지분 35%를 가져와 대주주가 됐다.


중국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는 ‘백신의 왕’이라는 글은 창성바이오의 영향력을 보여준다.

 이 글에 따르면 중국 백신 업계는 창성바이오, 옌션 바이오, 캉타이 바이오 3개 업체가 장악했다.

가오쥔팡 회장은 2003년 회사 지분을 인수할 당시 나머지 업체 2곳의 회장 한강쥔과 두웨이민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오쥔팡은 지난해 포브스 차이나의 400대 중국 부호 명단에서 371위로 기록됐다. 당시 그의 보유 재산은 11억 달러

(한화 1조1000억원)였다.

창성바이오는 지난해 중국 광견병·수두 백신 시장에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논란이 된 창춘창성(長生) 바이오테크놀로지는 품질이 미달된 DPT, 인간 광견병

백신의 생산 데이터 조작 혐의를 받고 있다.



회사는 한국의 수많은 기업과 마찬가지로 가족 중심으로 운영됐다. 가오쥔팡은 이사회 의장,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5개 지위를 역임했다. 남편은 부회장과 최고판매책임자, 아들은 이사회 부의장을 지냈다

계속 종횡무진할 것 같았던 창성바이오는 ‘백신 스캔들’로 인해 내리막을 걷게 생겼다.


관리당국의 잘못된 관행을 발판으로 성장했음이 드러났고, 그 증거로 마케팅비용과 가장 중요한 백신 개발 비용에

 들어간 금액이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이 회사의 연구 개발 비용은 1억2000만 위안으로,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된 5억8000만 위안의 20% 수준이다. 마케팅

 비용마저도 상당 부분 뇌물로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8월 허베이성 질병 통제 센터의 책임자였던 왕펑은 창성바이오 책임자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8년형을 선고

받았다. 그가 받은 뇌물은 16만4000위안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 펑파이(澎湃)망은 창성바이오가 17년 간 안후이(安徽), 허난(河南), 푸젠(福建), 광둥(廣東) 등에서 발생한

 뇌물수수 사건 12건과 관련됐다고 덧붙였다.


이는 중국 제약업계 전반에 뇌물 제공 관행이 뿌리박혀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실제로도 다양한 관리들이 뇌물

수수 혐의로 중형을 선고 받기도 했다.

작년에는 국가식품약국감독관리총국의 고위관료 인훙장이 9개 업체에게 300만 위안(약 5억원)을 받고 불량 백신의

인허가를 도왔다. 그는 결국 10년 형을 선고 받았다.







중국에서 의약품 업체가 품질이 미달된 의약품을 판매하다가 적발되면, 그 판매액의

 3배를 내야 한다.




이 사건은 몇 년 전 국가식품약국감독관리총국의 수장이 사형을 받았음에도, 해당 단체의 반성이 부족했음을 보여준다.

당시 이 기관의 수장이었던 장샤오위는 거액의 뇌물을 받고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은 약품을 허가해준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았다.


또 업체에 가해지는 처벌 기준이 미약하다는 점도 문제되고 있다. 중국 의약품 업체가 품질이 미달된 의약품을 판매

하다가 적발되면, 그 판매액의 3배를 내야 한다.

창성바이오도 작년 DPT 백신을 판매한 혐의로 보건당국에게 340만 위안(약 5억60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는 이 회사의 작년 순이익 5억6600만 위안(약 950억)에 비해 상당히 낮은 금액이었다.


중국의 보건당국 관계자도 이런 당국의 정책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한 해 중국에서 생산되는 10억개의 백신 가운데 검사를 거치는 것은 5%에 불과하며, 그 검사도 제약회사가

제공한 데이터에 의존해 이뤄진다”며 “부패 행위가 적발돼도 그 처벌 규정이 워낙 미약해 제약획사들은 이를 두려워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창성바이오와 우한생물제품연구소가 생산한

 DPT(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 백신은 산둥성과 허베이 성의 영유아 36만여명에게 접종됐다.

시진핑 주석은 인민들의 분노가 절정으로 치닫자, 직접 나서 진상 규명과 책임자의 처벌을 약속한 상태다.


중국 당국은 시중에 유통된 이 회사의 백신을 회수하고 있으며, 아울러 가오쥔팡 창성바이오 회장과 임원 4명을 체포

했다.

중국 병원의 어린이 백신 접종[EPA=연합뉴스]


중국 병원의 어린이 백신 접종[EPA=연합뉴스]


   


中 엉터리 백신사태 '후폭풍'…"어떻게 애국하겠느냐" 격앙





누리꾼들, 여론통제하자 미국 대사관으로 옮겨가 분노 표출
사고 업체 비리 속속 제기돼…"17년간 뇌물수수 12건 관련"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에서 또다시 '엉터리 백신' 사태가 불거지자 비난여론이 폭주하며 중국 당국이 사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철저한 문책 처벌을 약속하며 여론통제에도 나서고 있다.

24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창춘(長春)시 공안국은 백신 제조 과정에서 위법 행위를 저지른 창춘 창성(長生)

바이오테크놀로지 가오준팡(高俊芳) 회장과 임원 4명을 전격 연행해 조사에 들어갔다.


해외 순방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에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책임자들에 대한 엄벌을 지시한 직후의 일이었다.

앞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도 "인간 도덕의 최저선을 깬 것"이라고 비판하며 연루된 모든 이에 대한 가차없는 처벌을 강조했다.

   

이미 이 업체의 백신 생산라인은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의약품감독 당국은 창성 바이오테크놀로지가 동결건조 인간광견병 백신 생산과정에서 회사 측이 생산기록 및 제품검사기록을 조작하고, 공정변수와 시설을 임의로 변경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처럼 강력하고 신속한 중국 지도부의 대처는 중국 여론의 분노가 그만큼 거세기 때문이다.


중국 누리꾼들은 모든 가짜 백신 기사마다 "사람 목숨이 달린 문제"라며 업체 측의 위법행위, 당국의 감독소홀 등에

 분노를 나타냈다.

창성바이오 웹사이트는 전날 분노한 중국 누리꾼들로부터 해킹 공격을 당했다. 홈페이지 화면에 가짜 백신 관련 뉴스 및 사진과 함께 "너(창성)를 혼내지 않으면 조국의 꽃봉오리(어린이)들에 미안해진다"는 글귀가 올라왔다. 

    

주식시장에서는 창성바이오의 주가는 지난 5거래일 동안 41% 폭락했고, 23일에는 아예 거래가 정지됐다.

5일 동안 사라진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115억 위안(약 1조9천억원)에 달한다.

여론이 심상찮게 돌아가자 당국이 여론 통제에 나서기도 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중국 선전당국이 가짜 백신 관련 보도를 엄격히 통제하고 독립탐사 보도를 금지하는 한편

 인터넷에 올라오는 관련 정보와 글을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웨이신 가입자는 "단체방에서 백신 관련 토론을 한 친구들이 사용제한을 당해 다른 사람들이 글을 볼 수 없게 만들

었다"고 말했다.


특히 2008년 멜라민 분유 사태에 연루됐던 당국자가 오히려 승진했다는 내용의 인터넷 평론과 댓글이 삭제됐다.

당시 이 사태로 면직된 당시 국가의약품감독국 안전협조사(司) 쑨셴쩌(孫咸澤) 사장이 2014년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 의약품안전총감에 이어 2015년 부국장으로 승진한 다음 현재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政協) 교육과학위생

체육위원회 부주임을 맡고 있는 것을 꼬집는 내용이었다.


비판 댓글이 차단되는 조짐이 나타나자 중국 네티즌들은 주중 미국대사관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계정으로

옮겨갔다.

이들은 "전 중국에서 이곳에서만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며 당국의 백신 관리 소홀을 비난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곳에서도 "미국이 이 인간성 말살의 사건에 개입해달라", "이런 나라에 어떻게 애국하겠느냐"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창성바이오의 추가 비리 의혹도 속속 제기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창성이 단기간에 중국 백신업계에서 절대적으로 우세하게 된 점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펑파이(澎湃)망은 이 업체가 지난 17년간 안후이(安徽), 허난(河南), 푸젠(福建), 광둥(廣東) 등지에서 12건의 뇌물수수 사건에 관련돼 있다고 전했다.


창성바이오가 지난해 중국 정부로부터 4천830만 위안(약 81억원)의 보조금을 받는 등 비리 여지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창성 바이오테크


창성 바이오테크


jooho@yna.co.kr




중국에서 광견병 백신 제조사의 생산기록 조작이 적발돼 가짜 백신 공포가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영유아와 소아에게 접종하는 DPT(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 백신까지 이번 파동에 연루되면서 2008년 멜라민 분

유 악몽이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중국 신화통신은 23일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이 전날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의 ‘창성(長生)바이오테크놀로지’에 대해 백신 제조 중단을 지시하고 불법생산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 회사는 광견병 백신 생산 과정에서 생산기록과 제품 검사기록을 조작하고, 공정변수와 시설을 임의로 조작한 사실이 적발됐다.


창성바이오는 시장점유율 23%로 중국 내 광견병 백신 시장 2위를 차지하는 회사다. 지난해에만 354만세트의 광견병

백신을 생산했다.

중국 보건당국은 이 회사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인증을 취소하고 미사용 백신을 회수하도록 했다.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창성바이오는 지난해 10월에도 DPT 백신이 품질기준에 미달돼 적발됐다.


몰수된 백신 외에 25만여개가 산둥성 질병예방관리센터에 공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불합격 처분을 받은 상태에서 백신이 영유아들에게 접종됐을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공포가 확산됐다.

창성바이오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두 차례나 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 관리감독 소홀에 대한 분노도 높아지고 있다.


 이와 맞물려 정경 유착에 대한 의심도 커진다. 2

1일부터 중국 웨이보, 웨이신 등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백신의 왕’이라는 글이 번지고 있다.

이 글은 창성을 비롯해 옌션, 캉타이 바이오 등 중국 3대 백신 제조 기업의 급속한 성장 과정과 정경 유착에 대한 폭로성 내용을 담고 있다.


캉타이 측은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2008년 멜라민 분유 파동 이후에도 끊이지 않는 식품·의약품 가짜 파동의 배경에 대한 불신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중국 당국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지난 22일 “국무원은 즉시 조사팀을 파견해 백신 생산과 판매 전 과정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빠른 시일 내에 사건의 진상을 밝히라”면서 “어떤 기업이나 사람이 연루되든 가차 없이 엄벌에 처하고 책임을 추궁

하라”고 지시했다.


리 총리는 또 이번 사건에 대해 “인간의 도덕적 마지노선을 깬 것”이라며 “중국인들에게 반드시 명백하게 진상을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소리 방송(VOA) 중국어판은 당국이 가짜 백신 사태에 대해 여론 통제에 나섰다고 전했다. 관영 언론은 해당 기업의 일탈 행위에 초점을 맞춰 비난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사설에서 “백신 생산 업체는 백신 품질 안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기업의 고의적인 변칙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처벌과 함께 엄중한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왼쪽) (오른쪽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AP=연합뉴스]







시진핑까지 진압 나선 '백신 스캔들'..심상찮은 후폭풍





중국 '가짜 백신'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순방 중인 시진핑 주석까지 나서서 사태를 진압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철저한 문책 처벌을 약속하면서도 언론 보도 금지 등을 통한 여론 통제에 나서서 후폭풍이 더 거세질 것

으로 보인다.


24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현재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시 주석은 중국 내 가짜 백신 사태와 관련해 철저한 조사와 진실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또 시 주석은 "인민 군중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세우고 안전의 최대 한계까지 단호히 지키라"며 철저한 조사와 함께

책임자들 엄벌을 지시했다.


해외 순방 중인 시 주석의 긴급 지시는 ‘가짜 백신’에 대한 중국 대중의 분노가 그만큼 거세다는 의미다.

앞서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도 22일 밤 23시 26분쯤 긴급 담화를 통해 "반드시 전국 인민에게 하나하나 명명백백하게 설명해야 한다"며 "누가 연루됐건 절대 관용을 베풀지 말고 엄중히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리 총리의 발표에 이어 시 주석까지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중국인들의 분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가짜 백신 기사마다 "사람 목숨이 달린 문제"라는 댓글을 달면 업체 측의 위법 행위와 당국의 감독 소홀을 비난하고 있다.


가짜 백신을 생산한 제약업체 창성 바이오 웹사이트는 전날 분노한 중국 누리꾼의 해킹 공격을 당했다.

주식 시장에서도 창성 바이오의 주가는 지난 5거래일 동안 41% 폭락했고, 23일에는 아예 거래가 정지됐다.

5일 동안 사라진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115억 위안(약 1조9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논란의 주범은 제약회사와 보건 당국의 유착과 부패 관행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창성바이오가 급속하게 성장한 것이 기술력이 아닌, 보건 당국과의 유착 및 특혜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중국 정부는 가짜 백신 논란의 화살이 당국으로 쏠리자 여론 통제에 나서는 분위기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중국 선전 당국은 가짜 백신 관련 보도를 엄격히 통제하고 독립탐사 보도를 금지하기 시작했다. 또 인터넷에 올라오는 관련 정보와 글을 관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메신저인 웨이신(微信) 가입자는 "단체방에서 백신 관련 토론을 한 친구들이 사용제한을 당해 다른 사람들이

글을 볼 수 없게 만들었다"며 비판 댓글 등이 차단되는 조짐이 보인다고 밝혔다.

당국이 여론을 통제하자 중국 네티즌은 중국 미국 대사관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로 계정을 옮겨 당국의 백신 관리

 소홀을 비난하기에 이르렀다.


네티즌들은 이곳에서도 "미국이 이 인간성 말살의 사건에 개입해달라", "이런 나라에 어떻게 애국하겠느냐"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는 최근 한 유명 제약업체인 창성 바이오테크놀로지가 불합격처분을 받은 유아용 면역 백신을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창성 바이오는 생산 기록 및 제품 검사기록 등을 조작해 부적합 판정이 내려진 5만2600개의 DPT(디프테리아·백일해·

파상풍) 백신 및 광견병 예방 백신 등을 판 것으로 확인됐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중국 제품이 글로벌 공급 체인에 통합됨에 따라 중국산 의약품의 품질이 점점 더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중국 식약품감독관리국(SFDA, 식약국)이 베이징에서 압수한 가짜약품 50여톤을 집중 폐기하고 있다.

(STR/AFP)




중국산 '불량 의약품', 전세계 위협한다위조약품 사망자 연간 100만명... 테러보다 훨씬 많아


    




중국 제품들이 글로벌 공급 체인에 통합됨에 따라 중국산 의약품 품질 또한 점점 더 주목받고 있다.

최근의 논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중국산 고혈압치료제 발사르탄(Valsartan)이 ‘NDMA

(N-nitrosodimethylamine)’를 함유하고 있으므로, 자발적인 리콜이 필요하다는 점이었다.

NDMA는 동물에게 암을 유발하지만, 인체에 대한 데이터는 아직 없으므로 발암성 물질로 입증되지는 않았다. 


리콜된 약물은 저장화하이제약회사(浙江華海制藥有限公司)가 생산해 주로 북미, 유럽, 인도, 러시아 및 남미에 수출하는

 본태성 고혈압 치료제이다.

EMA(European Medicines Agency)는 발사르탄 발암물질을 처음으로 발견했으며, 미국, 한국 및 기타 약물 규제 당국은

 발사르탄이 함유된 약물을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의 해리 레버(Harry Lever) 박사는 “나로서는 지금 (이 약품을) 처방하기가

 매우 어렵다”면서 “인도와 중국에서 수입한 약이 많은데, 이 회사들은 서로 인수합병을 하기 때문에 어느 회사가

 생산한 것인지 알 수 없다”고 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미국 최고의 병원 중 하나이다.


모방약은 특허받은 약의 기간이 만료되면 다른 제약회사에서 복사해 저렴한 약으로 판매되는데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모방약 수출국이다. 2017년 미국에서 승인된 927종의 모방약 가운데 인도는 300종, 중국은 38종이 포함됐다.

또한 중국 매체는 최근 '중국 광견병 백신 제조업체가 데이터를 변조하고, 기록을 위조해 감독기관에 의해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머지않아 이 두 사건은 다시 한 번 중국산 약품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며, 또한 해외시장에서 중국의 불량

약품 공급체인의 문제점들을 분명하게 드러낼 것이다.

외부에서는 중국의 약물 문제가 2008년 아기 분유 스캔들과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당시 30만 명이 넘는 아기들이 멜라민으로 오염된 유아용 조제분유로 인해 병을 앓았다. 

멜라닌은 플라스틱과 비료 생산에 사용되는 화합물이다.

‘Quartz’에 따르면 “당시 병을 앓았던 많은 아기들이 여전히 신장 결석 및 기타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멜라민 스캔들은 식량 공급체인에서 중국 부모들의 신뢰를 깨뜨렸으며, 그 후로 많은 부모들이 양질의 외국산 분유를

 구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제약산업 종사자들은 “유럽과 미국의 제약시장은 규제가 엄격하지만, 중국 시장은 규제가 엄격하지 않기 때문에 ‘반규제시장’이라고 불린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과 미국의 시장은 연구 및 개발에서 등록까지, 그리고 생산에서 판매하기까지 엄격하고 상세한 규정

이 있다.


 실수를 만회하려면 엄청난 비용이 소요되며, 데이터를 변조하거나 발암물질을 포함하는 행위나 사실이 있으면 치명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바꿔 말하면, 문제가 된 중국산 약품은 결국 시장을 잃게되고 스스로를 망쳐 버릴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산 위조약품 위협은 테러와 유사


약품 시장에서 중국산 약품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것 외에도 중국산 위조약품으로 인한 세계적인 피해는 더욱 커질 것

이다.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위조약품을 복용하고 사망하는 사람이 매년 1백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인터폴은 “중국 위조약품의 위협은 테러와 비슷하다”고 말한다.


이미 2009년에 인터폴 사무총장 로널드 노블(Ronald Noble)은 위조방지협회 (Anti-Counterfeiting Conference)에서

 “지난 40년 동안의 테러로 6만5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중국산 위조약품은 연간 20만 명의 생명을 앗아간다. 

따라서 위조약품이 테러보다 훨씬 위험하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위조약품 생산국 중 하나이다. 

중국산 위조약품은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시장에 흘러들어가고 있다.

2012년, 아프리카 국가인 앙골라에 도착한 중국 화물선에는 위조된 말라리아 약 140만 팩이 실려 있었다.

 이는 반 년 동안 이 나라에서 소비되는 약물 총량에 해당되는 양이다.


위조약품은 수입을 통해 국가의 의약품 공급체인에 들어가고 병원, 약국 및 노점상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된

다. 대규모 위조약품 밀수는 앙골라의 의약품 수요와 국민 건강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이 위조된 말라리아 약으로

 인해 앙골라에서 많은 사람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비영리조직인 글로벌금융청렴기구(Global Financial Integrity)는 보고서 ‘초국적 범죄와 개발의 세계

(Transnational Crime and World in Development)’를 통해, “위조약품 산업의 연간 매출은 700~2000억 달러로

 전 세계 위조시장 거래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위조약품은 진통제에서 백신까지, 항염증제에서 항암제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유입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특히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가장 흔한 위조약품은 진통제, 항염증제, 결핵약, 보양제, 항생제 및 위장병 치료제 등이다.


보고에 따르면, 많은 중국산 위조약품은 의약품 생산 허가를 받지 않은 화학회사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합법적인 의약품

을 생산하면서 한편으로는 위조약품을 제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위조약품이란 무엇일까? 


위조약품으로 인정되는 것은 세 가지로, 약물의 화학적 조성과 함량이 활성성분을 덜 포함하도록 수정되었거나, 알려지

지 않은 약품에 유명 브랜드를 붙이거나, 약품은 진짜지만 사용 기간이 만료되었거나 하는 것들이다.

글로벌 금융청렴기구(Global Financial Integrity Agency)는 보고서를 통해 “일반적으로 위조약품은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해 가장 저렴한 원료를 사용하며, 가짜이기때문에 법으로 정한 표준에 따라 생산될 가능성이 낮다. 


따라서 이 시점부터 위조약품은 대중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2년 미국 연방정부에 체포된 중국 가짜 화장품 밀수 조직의 지도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았다.

 “가짜 화장품이 신체에 해로운가?” 그는 이렇게 답했다.

 “사업을 하자면 양심의 가책 따위는 없어야 한다. 


양심은 스님에게서나 찾아볼 수 있는 것이다.“ 

이를 보더라도 중국에서 제조되는 위조약품이나 위조상품의 안전성은 우려될 수밖에 없으며 이미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린옌(林燕) 기자  

<© 대기원시보,







▲미국 시애틀에서 감기 환자가 백신을 맞고 있다. 22일(현지시간) CNBC는 중국에서 DPT와 광견병 가짜 백신이 유통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애틀/AP연합뉴스


▲미국 시애틀에서 감기 환자가 백신을 맞고 있다. 22일(현지시간) CNBC는
중국에서 DPT와 광견병 가짜 백신이 유통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애틀/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