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 춘천 양평 제천 등 30여곳 기록 경신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한반도가 폭염 역사를 다시 썼다.
1일 오후 서울과 강원 홍천은 각각 39.6도와 41.0도까지 치솟아 종전 서울 최고기온과 전국 최고기온 기록을 각각
경신했다. 각각 24년, 76년만의 일이다.
기상청이 용지를 매입하는 등 직접 관리해 공식기록집계에 사용하는 서울 종로구 송월동의 종관기상관측시스템(ASOS)상 수은주는 오후 1시9분 전날 기록한 38.3도를 찍고, 21분 뒤인 오후 1시30분쯤 38.5도까지 오르며 종전 최고기록
(1994년 7월 24일 38.4도)을 넘어섰다. 이후로도 오름세를 타며 오후 3시36분 39.6도까지 올랐다.
강원 홍천의 전국 최고기온 탈환은 '예견된 복병'의 반란이었다. 지금까지 역대 한반도 최고기온은 1942년 8월1일
대구에서 기록된 40.0도였다.
홍천은 지난 7월22일쯤부터 꾸준히 최고온도를 올려왔다. 7월28일 38.3도를 기록하며 최고기온을 경신한 뒤 31일
38.5도를 기록하며 기록 재경신을 한 홍천 낮 최고기온은 일사량이 많았던 1일 오후 4시쯤 41.0도를 찍었다.
경북 의성 역시 40.4도까지 기온이 오르며 '대프리카' 대구를 따돌리고 2위 자리에 올랐으나 홍천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날 전국 약 700여곳 AWS(자동기상관측장비) 중 가장 높은 값을 기록한 곳은 오후 2시30분쯤 강원 횡성 AWS로
41.3도까지 치솟아 이날 전국에서 가장 무더운 곳으로 기록됐다.
강원 춘천 신북읍 산천리 소재 신북 AWS도 40.8도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기상청은 다만 이 기록이 관서용 관측장비로 측정된 값이 아니기 때문에 공식기록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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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폭염이 계속되는 1일 서울 종로구 송월동 서울 기상관측소의 기상실황 모니터
온도가 기상 관측 사상 최고기온인 39.6도를 나타내고 있다.
2018.8.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날 전국 30곳 이상의 지역이 지역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Δ북춘천 40.2도 Δ영월 39.9도 Δ양평 39.8도 Δ춘천 39.5도 Δ제천 39.4도 등이 최고 기온 차트 1위를 차지했다.
37.7도를 기록한 강원 철원은 1988년 8월10일 기록한 36.9도 기록을 30년 만에 갈아치우기도 했다.
한편 이날 아침 최저기온 최고온도는 제주도 서귀포가 28.5도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27.8도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Δ인천 27.6도 Δ부산 27.1도 Δ여수 27.1도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25도 안팎을 나타내 열대야 현상이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온과 습도에 따른 사람이 실제로 느끼는 더위를 지수화한 '열지수'는 이날(1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에서 '보통',
김포, 파주, 광주, 청주, 천안, 횡성 등에서 '높음' 수준이 기록됐다.
기상청은 "열지수가 '높음' 수준일 때 정차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열사병, 열경련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햇볕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의 불쾌지수는 삼척, 삼척, 울진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한반도 전역에 '매우 높음' 수준을 기록했다.
'매우 높음' 수준은 거의 모든 시민이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실내 온습도를 조절하고, 길을 가다 너무 경우 무더위 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도 함께 당부했다.
기상청은 '폭염 신기원'을 연 1일 저녁과 밤 기온도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최저기온 최고온도가 30도를 넘는 '초열대야' 현상이 각 지역에 올 수 있다"며 "온열질환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기상청은 "내일(2일) 역시 폭염이 강화될 것으로 보여 최고 기온이 재경신될 가능성도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농촌, 건설현장 등 야외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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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빙하 녹아 제트기류 약화
고기압 멈추는 ‘블로킹’ 불러
西·南海 평년보다 3.5도 높아
바다에 쌓였던 열이 공기 데워
서울38도 대구36도로 ‘역전’
“美처럼 체감 더위 예보 필요”
한반도의 여름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서울의 31일 낮 최고기온이 38도까지 치솟는 등 역대 가장 더웠던 1994년 7월 24일 38.4도의 턱밑까지 갔다.
기상청은 오는 8월 1일부터 2일까지가 ‘최대 고비’라고 경고했다.
당장 1일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영서의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역대 가장 뜨거운 8월의 서막이 열리는 셈이다.
특히 서울과 대구는 아프리카와의 합성어인 ‘서프리카’와 ‘대프리카’라는 별칭이 붙었고, 두 도시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더위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것은 지구 대기가 ‘동맥경화’에 걸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북반구 상부에 자리 잡은 제트기류(하늘 위의 공기 흐름)가 극도로 약해지면서 한반도의 북태평양고기압이 좀처럼
떠나질 않고 있다. 여기에 해수면 온도까지 평년보다 높게 치솟으면서 바다 열이 공기를 뜨겁게 데우고 있다.
31일 기상청은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8도, 대전, 충북 청주·충주, 전북 정읍, 강원 춘천·원주가 37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는 36도로 예상됐다. 더위에 둘째가라면 서러운 대구가 서울보다 덜 더운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기상청은 ‘푄 현상’에서 그 원인을 찾았다.
제12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바람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불기 시작했는데, 이때 바람이 태백산맥을 100m씩 오를 때마다 기온이 0.5도씩 내려가고, 산을 100m씩 내려오면서 1도씩 상승해서다.
윤기한 기상청 사무관은 “8월 4일 이후부터 푄 현상이 사라지면서 다시 ‘남서풍’이 불기 시작해 서울은 지금보다
기온이 떨어지고 경상 내륙은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한반도는 물론 북유럽 등 다른 북반구 국가들에서도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현재 제트기류가 극도로 약해져 그 결과 북반구에 자리 잡은 고기압의 이동이 멈추는 ‘블로킹 현상’
때문이다.
약해진 제트기류는 북극 해빙과도 연관이 있다.
2014년 중국과학원 연구진이 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예상보다 빨리 사라진 북극 빙하로
지표면 온도가 뜨거워져 제트기류가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온도 변화도 전 지구적 이상 기후의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우리나라 서·남해부터 북태평양 중앙에 이르는 구간이 평년보다 1.5∼3.5도 이상
달아올랐다.
북태평양고기압으로인해 구름이 없는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해수면도 함께 뜨거워져 바다에 축적된 열이 대기로 빠져
나가면서 공기를 뜨겁게 데우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지구 온난화로 더위가 점차 강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명인 폭염연구센터장은 “우리나라는 현재 폭염 자체에 대한 중기예보가 없다”며 “미국처럼 앞으로 7일간의 열지수(체감 더위)에 대한 예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완 기자 parasa@munhwa.com
서울시, 폭염피해 가구에 최대 100만원 지원
필리핀 마닐라 30도, 이집트 카이로 37도, 서울 39.4도.
1일 '서프리카(서울+아프리카)'는 열대지방보다도, 적도 근방 아프리카 도시보다도 뜨거웠다.
1907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111년 만에 가장 뜨거운 날이 됐다.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1994년 7월 24일의 38.4도보다 1도 높았다.
서울 외에 강원 홍천 41도, 경북 경산 40.5, 광주는 39.6도까지 올랐다.
열 내뿜는 전자레인지·전기밥솥, 기피 가전 돼
전국이 불덩이가 되면서 시민들의 삶도 바뀌었다. 먼저 식생활이 달라졌다.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지난 31일, 광화문을 찾은 동남아 관광객이 손 선풍기로 열을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https://t1.daumcdn.net/news/201808/01/joongang/20180801112901027mpg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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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매대에는 진열품 마저 사라져
더위는 경제도 멈춰 세웠다.
땡볕을 피할 곳이 마땅치 않은 재래시장에는 손님 발길이 끊겼다.
신선식품 매대에는 진열품이 사라졌다.
서울 동대문에서 청과물 상회를 운영하는 김종태(43) 씨는 "야채나 과일을진열해 내놓으면 금세 시들해져 팔 수가 없다. 안쪽에 냉장 보관하다 보니 그나마 이따금 지나가는 손님들조차 매대 앞에 멈춰 서지를 않는다"고 말했다.
폭염은 '안전한 삶'도 위협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실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 전국에서 온열질환자 2266명이 발생해 이 가운데 28명이 사망했다. 31일 하루에만 42명이 열탈진과 열사병 등으로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병원 치료를 받았다.
가축들도 시름하고 있다. 전국에서 닭·오리 등 314만8000여 마리가 폭염을 견디지 못하고 폐사했다.
닭오리에 비해 더위에 강하다고 알려진 돼지도 1만3000여 마리니 더위를 이겨내지 못했다.
![충북 옥천군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26일 대청호 녹조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뉴스1]](https://t1.daumcdn.net/news/201808/01/joongang/20180801112901354hnvj.jpg)
낙동강 물줄기도 군데군데 녹색으로 변했다.
폭염은 재난으로 규정 안돼 대응 매뉴얼 없어
재난 수준의 폭염이 지속하면서 자치단체도 비상이 걸렸다.
![여수 지역 한 어민이 적조 확산을 막기 위한 황토를 살포하고 있다. [뉴시스]](https://t1.daumcdn.net/news/201808/01/joongang/20180801112901737yxay.jpg)
박태희 기자, 대구·인천·제주=김윤호·최모란·최충일 기자 adonis55@joongang.co.kr

폭염을 이기는 3대 수칙 '물·그늘·휴식'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사상 최악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불볕더위에 무리하게 실외활동을 하면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온열질환의 종류는 열사병, 일사병, 열실신, 열경련, 열탈진 등 다섯 가지로 나뉘는데, 이 중 대표적인 온열질환은
열사병과 일사병이다.
열사병은 우리 몸에 있는 체온조절중추가 능력을 상실하면서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해 나타나는 질환이다.
장시간 뜨거운 햇볕에 노출되거나 무더운 장소에 오래 있으면 체온조절중추의 능력을 넘어설 정도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열사병이 나타나기 직전에는 두통, 어지럼증, 구역질, 경련, 시력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의식이 떨어지면서 몸은 뜨겁고 건조하며 붉게 보인다. 체온이 40도를 넘지만 땀이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일사병은 강한 햇볕에 오래 노출돼 땀이 많이 나고, 이로 인해 체액이 부족해 생기는 온열질환이다.
체내 전해질과 영양분이 손실되고, 수분 부족으로 이어져 탈수가 올 수 있다. 얼굴이 창백해지고 어지럼증, 두통,
구역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심해봐야 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이운정 교수는 “열사병은 빠른 응급처치와 치료를 받아야 하는 온열질환"이라면서 "특히 일사병과 달리 땀을 거의 흘리지 않아 스스로 신체 변화를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무더위에 야외활동을 할 때는 주변에서 건강상태를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열사병은 초기 대처가 중요하다. 열사병 환자는 신속히 체온을 낮춘 후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119가 도착하기 전까지는 환자를 그늘로 옮긴 후 옷을 벗기고 찬물로 온몸을 적시거나, 부채질로 시원한 바람을 쐬게 한다.
얼음·알코올 마사지로 체온을 낮추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병원으로 이송할 때도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쐬어야 한다.
일사병 환자도 마찬가지다.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긴 후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해 바르게 눕힌 후 젖은 수건 등으로
체온을 떨어뜨린다. 의식이 뚜렷하고 맥박이 안정적이면서 구토 증세가 없으면 물이나 전해질 음료로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온열질환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무더위에 장시간 머물지 않는 것이다.
특히 구름이 없는 맑은 여름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의 강한 햇빛은 피해야 한다.
외부 활동을 피할 수 없다면 기상청 날씨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야외 활동 중에는 수분을 자주 보충하고, 땀을 많이 배출했다면 염분과 미네랄을 함께 보충해야 체내의 전해질 이상을 방지할 수 있다.
통풍이 잘 되는 밝은 색 옷을 입고, 지나치게 꽉 끼는 옷은 피한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틈틈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한다. 또 커피, 탄산음료, 술 등은 오히려 몸 속 수분을 빼앗으므로 되도록 피한다.
이 교수는 “온열질환은 70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에서 발생하면 건강이 악화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이라면서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인 물, 그늘, 휴식을 반드시
기억하고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서울 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른 23일 열대야에 잠 못 이룬 시민들이 서울 서초구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오종택 기자]](https://t1.daumcdn.net/news/201807/30/joongang/20180730000329698gxvs.jpg)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하며 열대야로 인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https://t1.daumcdn.net/news/201807/29/joongang/20180729110053923cnzc.jpg)
서울 최저기온 10년에 0.3도씩 올라
도시 열섬현상이 '밤 폭염' 원인
무더위 이어지며 오존 오염도 악화
국립기상과학원은 서울·부산·대구·인천·목포·강릉 등 전국 6곳에서 지난 106년간(1912~2017년) 기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0년(1988~2017년)의 평균기온은 14도로 과거(1912~1941년) 12.6도보다 1.4도나 높아졌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최고기온은 10년마다 0.12도 오른 데 비해 최저기온은 10년마다 0.24도씩 올랐다.
하루 중에서도 밤 기온이 빠르게 상승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열대야 일수도 10년마다 0.9일씩 증가했다.
열대야는 밤(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서울의 경우 최저기온 증가 현상이 더 두드러졌다.
10년마다 0.36도씩 빠르게 오르면서 최근 30년 평균 최저기온(8.9도)이 과거 30년(6.1도)보다 2.8도나 높았다.
최저기온이 상승하고 열대야가 늘어난 가장 큰 원인은 지구온난화와 도시화에 따른 열섬현상 때문이다.
변영화 국립기상과학원 기후연구과장은 “아스팔트 도로와 콘크리트 건물이 낮 동안에 데워졌다가 밤에 열을 방출
하면서 최저기온이 빠르게 올라가고 열대야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폭염이 앞으로 더 자주, 극단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국립기상과학원의 모의실험 결과, 21세기 후반에는 해안이나 일부 산지를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에서 폭염 일수와
열대야 일수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변 과장은 “앞으로 지구온난화가 지속하면 여름이 길어지고, 폭염 발생 시기도 5~9월까지 확장하고, 강도도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폭염과 함께 대비해야 할 대표적인 것이 오존 오염이다.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는 오존은 눈과 목을 자극하고,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다.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https://t1.daumcdn.net/news/201807/30/joongang/20180730000329949yaeo.jpg)
국립환경과학원 김정수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에서는 오염 배출이 많아 강한 햇빛과 높은 기온,
잔잔한 바람 등 조건만 갖춰지면 오존 농도가 치솟는다”며 “부·울·경에서도 부산에서는 자동차에서 질소산화물가 배출되고, 울산에서는 석유화학공업단지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이 많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전남 광양 제철산업단지의 질소산화물, 여수 석유화학공단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바람을 타고 동쪽의 경남
으로 이동하는 것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한편, 폭염이 20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피서지를 찾는 관광객 숫자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속초 지역 해수욕장에는 올해 들어 46만8000여 명이 찾는 데 그쳤다. 지난해 103만4000여 명과 비교할 때 절반 이하로 준 것이다.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까지 동해안 93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수는 360만4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1%나 줄었다.
서해안 해수욕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난 25일 오후 충남 태안군의 대표 해수욕장인 만리포 해수욕장에서도 물놀이하는 피서객은 손으로 꼽을 정도였다.
해변에 설치된 100여 개 파라솔을 이용하는 사람은 10명도 채 안 됐다.
만리포 관광협회 관계자는 “피서객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줄었다”며 “무더위에다 불경기가 겹쳐 올여름 해수욕장
경기는 최악”이라고 말했다.
천권필 기자
속초·태안=박진호·김방현 기자 feeling@joongang.co.kr
더위하면 대프리카? 여름 밤 잠 못 이루는 도시는 따로 있다 김범준의 인간관계의 물리학 서울 지역의 열대야 발생일수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보면 흥미로운 점이 있다. 15일 이상 열대야가 있었던 해는 1970년대에서 1993년까지 20여 년간 단 한 번도 없었는데, 1994년 이후 2017년까지의 24년 동안에는 모두 여덟 해가 있다. 1990년대 이후 서울은 확실히 더 더워졌다. [한겨레] 이제 바야흐로 열대야의 계절이다. 우리나라 여름은 정말 덥다. 무더운 여름날에는 자꾸 주변 사람에게 짜증을 부리게 된다. 이럴 땐 시원한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진 곳에서 함께 더위를 피하는 것이 인간관계에 좋다. 사정이 이러니, 에어컨을 발명한 사람에게 노벨 평화상을 주었어야 마땅했다는 재밌는 얘기도 들었다. 여름날 따가운 햇볕 아래에 서면, 빛은 시원한 바다의 물결 같은 파동일 리 없어서, 빛알(광자)이라는 입자로 이루어져 있음에 분명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는 엉뚱한 유사 과학적 농담도 있다. 빛의 광양자설을, 얼굴을 콕콕 찌르는 따가운 느낌으로 직접 몸으로 확인할 수 있다나 뭐라나. 무더운 여름밤 뒤척이며 잠 못 이루는 사람이 많다. 사람이 잠들기 적절한 온도보다 실내 기온이 높기 때문이다. 일 년에 며칠이나 무더위로 밤잠을 설치는지를 측정하기도 한다. 바로 열대야의 날 수다. 하루 24시간 중의 최저기온이 25도보다 높은 날을 열대야로 정의한 기존 기준을 우리나라 기상청은 2009년에 개정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열대야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의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은 날로 정의한다. 90년대 서울은 더 더워졌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기온을 측정하는 기상 관측소는 모두 102군데다. 과거에는 이보다 적었다. 이 글에서 분석한 기온 자료는 기상청의 기상자료개방포털(data.kma.go.kr)에서 내려받았다. 올해 여름도 무척 덥지만, 1970년대 이후 가장 더운 여름은 1994년이다. 그 해 서울의 열대야는 모두 36일이었다. 다음 기록은 2016년의 32일이다. 서울 지역의 열대야 발생일수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보면 흥미로운 점이 있다. 15일 이상 열대야가 있었던 해는 1970년대에서 1993년까지 20여 년간 단 한 번도 없었는데, 1994년 이후 2017년까지의 24년 동안에는 모두 여덟 해가 있다. 1990년대 이후 서울은 확실히 더 더워졌다. <그림 1>에 내려받은 자료를 이용해 계산한 1980년~2017년 매년 서울 지역 열대야 발생일수와 함께, 열대야가 언제 시작해 언제 끝났는지도 그래프로 그려보았다. 1994년 이후 서울의 열대야는 발생일수뿐 아니라, 지속 기간도 이전보다 늘었다. 열대야를 판정하는 기준이 좀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27도의 온도를 유지해 밤새 잠을 설쳤는데, 만약 아침 8시 온도가 24도로 측정되면, 이날은 열대야로 판정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우리 연구그룹의 이대경, 이송섭 연구원과 의논해 불면의 밤이 얼마나 길었는지를 달리 재보기로 했다. 현재 열대야의 판정기준은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인데, 여름날 6시에 잠자리에 드는 사람은 없다. 편의상, 밤 9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 사이에 그 안에 25도를 넘긴 시간이 얼마나 긴지 재보자는 아이디어다. 이를 “열대야”라는 널리 쓰이는 용어에 빗대어 “열대시”로 부르기로 했다. 사람들 대부분은 이 12시간 안에 잠을 자니, 시간 중 얼마나 오랜 시간이 열대시인지를 퍼센트(%)로 재 보기로 한 거다. 간혹 늦은 봄이나 초가을에도 짧은 시간 25도를 넘길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이런 날 밤새 잠을 설치지는 않는다. <그림 1>을 감안해 열대시 계산을 7월1일에서 8월31일로 제한했다. <그림 2>에 서울지역에서 열대시의 길이가 어떻게 변했는지 그려보았다. 1994년의 서울 열대시는 70% 정도였다. 7, 8월 잠들 시간인데도 너무 더워 잠을 못 이룬 시간이 전체의 무려 70%였다는 뜻이다. 서울에서 작년의 열대시는 50% 정도였다. 7, 8월 밤 시간 중 절반은 잠들기 어려웠다는 얘기다. 그림 2. 7, 8월 서울의 열대시 발생비율. 사람들이 대개 잠자리에 드는 밤부터 아침까지의 12시간 동안 기온이 25도 이상이라 잠들기 어려운 시간의 비율을 퍼센트로 표시했다. 다음에는 관심을 전국으로 넓혀 보았다. 일부 관측소의 기온 자료는 매시간 측정된 것이 아니었다. 예를 들어, 새벽 1시의 기온은 있지만 2시와 3시의 기온은 누락되어, 이어지는 데이터가 새벽 4시의 기온이라고 해보자. 이처럼 데이터가 중간에 빠져 있는 경우에는 새벽 1시에서 새벽 4시까지 기온이 곧은 선 모양(선형)으로 변했다고 가정해서 새벽 2시와 새벽 3시의 기온을 추정하는 방식(선형 사이 채움이라 부름)을 적용했다. 각 관측소 데이터를 이용해 매년 열대시가 몇 %였는지를 추정하고, 이를 여러 해에 걸쳐 평균을 구해 지도 위에 표현한 것이 <그림 3>이다. 열대시 공간 데이터를 부드러운 다항 함수로 어림해 색이 부드럽게 변하도록 그렸다. 진한 빨간색인 곳이 열대시가 길었던 곳이고, 진한 파란색인 곳은 열대시가 짧았던 곳이다. 1980년 이후 어떻게 열대시의 전국 분포가 변했는지 보고자, 1980~1993년(첫 번째 그림), 2007년~2011년(세 번째 그림), 그리고 2012년~2017년(네 번째 그림)의 연평균 열대시 분포를 지도 위에 표시했다. 1994년 기록적인 폭염이 발생했을 때의 열대시 분포 그림(두 번째)은 따로 넣었다. 다른 그림과 비교를 쉽게 하기 위해 70% 이상은 모두 같은 색으로 표시했지만, 1994년 제주도의 열대시는 무려 90%였다. 고체도시가 더 덥다 최근의 열대시 분포 지도를 보면, 서울, 인천 지역이 같은 위도의 다른 지역에 비해 열대시가 상대적으로 더 길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대도시의 기온은 주변의 기온보다 높을 때가 많다. 이를 일컫는 용어가 바로 ‘도시 열섬’(urban heat island) 효과다. 도시를 이루는 빌딩 등의 인공물이 얼마나 많은지, 공원 등의 녹지는 얼마나 넓은지에 따라 열섬 효과의 정도가 달라진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의 한 물리학 논문에서는 여러 도시의 열섬 효과의 정도가 단순히 빌딩이 차지하는 면적뿐 아니라, 빌딩의 분포 방식에 따라서도 많이 달라진다는 것을 보이기도 했다. [1] 논문에서는 규칙적인 결정 구조를 가진 고체와 같은 방식으로 빌딩이 배열된 도시를 “고체 도시”로, 물질을 구성 하는 분자들이 여기저기 불규칙하게 나열된 것처럼 빌딩이 배열된 도시를 “액체 도시”로 불렀는데, 액체 도시보다 고체 도시가 열섬 효과가 커 더 덥다는 흥미로운 결과를 얻었다. <그림 3>에 세 번째, 네 번째로 넣은 2007년 이후의 열대시 분포 지도를 보면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열대시가 늘었지만, 흥미롭게도 줄어든 지역도 있다. <그림 4>에 각 지역의 열대시가 얼마나 늘고 줄었는지를 지도 위에 표시해 보았다. 2012년~2017년 사이의 연평균 열대시와 2007년~2011년 사이의 연평균 열대시의 차이를 구하고, 이를 색으로 표시 했다. 강원도 지역에는 무려 이 기간 동안 35%나 증가한 지역이 있다. 강원도의 내륙 지방도 점점 더 열대야로 고생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오늘 살펴본 자료만으로 그 이유를 짐작하긴 어렵지만, 전남과 경남의 남해안 지역 일부에서는 흥미롭게도 이 기간 동안 열대시가 20%나 줄어들기도 했다. 이유가 궁금하다. 과거 기상기록을 보면 우리나라 역대 최고기온 신기록은 1942년 대구의 40.0도였다. 요즘 무더운 대구 지역을 기온이 높은 적도 아프리카 지역에 빗대어 “대프리카”로 부른다고도 한다. 하지만, 열대시 기준으로는 대구가 1등이 아니다. 1등인 제주도의 2012년~2017년 연평균 열대시는 무려 70%였다. 다음으로 열대시가 길었던 곳은 광주, 포항, 청주, 거제, 대구의 순서다. 낮 기온을 기준으로 하면 대프리카지만, 여름 밤 잠 못 이루는 열대시 기준 부동의 1위는 제주도다. 낮에는 대프리카, 밤에는 제프리카다.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 ⓒ 한겨레신문사, 

⑨ 열대야





![인산인해 해운대[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t1.daumcdn.net/news/201807/29/yonhap/20180729150832120fgkn.jpg)
'7말 8초' 휴가시즌 돌입..바다도 계곡도 인산인해
해운대 해수욕장 수십만 운집, 물놀이로 더위 날려
전국 곳곳서 다양한 테마 물·여름 축제 열려 관심
(전국종합=연합뉴스) '7말 8초'(7월말∼8월초)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29일 전국 해수욕장, 계곡, 축제장마다
무더위를 잊으려는 피서객들로 북적였다.
전국의 각급 학교가 방학에 들어간 데다 학원들도 대부분 휴강하는 시즌이어서 가족 단위의 피서객들이 대거 여행길에 올랐다.
찌는 듯한 더위는 그 기세를 이어갔지만, 피서객들은 시원한 물에 몸을 맡기고 더위에 지친 심신을 힐링했다.
전날 소나기가 내린 서쪽 지방은 무더위가 더 심해져 대부분 지역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치솟았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은 동풍 영향으로 비가 오락가락하면서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에 그치며 폭염특보가
해제됐다.
무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인 동해안에는 모처럼 피서객으로 북적였다.
강릉 경포, 양양 낙산, 속초 등 동해안 93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파도에 몸을 맡긴 채 더위를 식혔다.
전날 45만 명의 인파가 찾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이날도 수십만 명이 몰려 발 디딜 틈을 찾기 힘들 정도였다.
광안리와 송도 등 부산지역 7개 공설 해수욕장에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로 붐볐다.
부산 송정 해수욕장에는 전국의 서핑, 해양레저 동호인들이 찾아 파도를 타며 한여름 바다의 정취와 스릴을 만끽했다.
인천 을왕리·왕산 해수욕장, 전북 부안 격포 해수욕장, 고창 구시포 해수욕장,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 등 서해안
해수욕장에도 수만 명의 피서객이 찾아 바닷물에 몸을 담그며 더위를 이겨냈다.
![피서객 몰린 계룡산 계곡[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t1.daumcdn.net/news/201807/29/yonhap/20180729150832272bscg.jpg)
피서객 몰린 계룡산 계곡[연합뉴스 자료사진]
계곡, 유원지, 물놀이장에도 많은 피서객으로 붐볐다.
경기 양주 송추·일영계곡, 속리산 화양구곡, 갈론·쌍곡계곡, 지리산 뱀사골, 무주 구천동 등 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은
나무로 만들어진 시원한 그늘에 앉아 시린 물에 발을 담그고 한때나마 무더위를 잊었다.
총 80m 길이의 슬라이딩 놀이기구, 물 위에서 페달을 돌려 타는 워터바이크 등 각종 물놀이 시설을 운영 중인 경기
경륜 광명 스피돔에는 가족 단위 인파로 붐볐다.
용인 캐리비안베이 야외 파도 풀에서는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과 힙합 등 신나는 음악에 맞춰 2.4m 높이 파도가
들이칠 때마다 이용객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인천 무료 물놀이 시설인 갈산물놀이장, 장수산 물놀이장, 원신근린공원·가정어린이공원·청라 늘푸른공원 물놀이장 등에도 가족 단위 행락객 발길이 이어졌다.
![장흥 물축제[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t1.daumcdn.net/news/201807/29/yonhap/20180729150832393ndko.jpg)
장흥 물축제[연합뉴스 자료사진]
물을 주제로 한 시원한 축제장도 피서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국민속촌 여름 축제인 '살수대첩'에 참여한 입장객들은 사또, 거지 등 민속촌 인기 캐릭터와 물총 싸움을 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강원 화천 북한강 변 붕어섬에서 열린 쪽배축제에서는 수상 자전거, 레저 카약, 카누, 범퍼 보트 등 수상 레포츠가
인기를 끌었다.
'국토 정중앙' 양구에서는 배꼽축제가 열려 물총 싸움 등 다양한 물놀이 행사가 펼쳐졌고, 평창 땀띠공원에서는 더위
사냥축제가 열려 참가자들이 물총 싸움을 즐기고 등골까지 오싹한 광천선굴에서 더위를 날렸다.
전남 장흥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정남진 장흥 물 축제장에는 수만여명이 몰려들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물에 흠뻑 젖은 채 무더위를 잊었다.
다양한 '여름 축제'도 피서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강원 홍천에서는 찰옥수수축제와 무궁화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이 찰옥수수 하모니카를 불고, 120가지 무궁화 꽃길을
걸으며 추억을 쌓았다.
경남 사천에서는 갓 잡은 햇전어를 맛볼 수 있는 '제17회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열렸다.
함안에서 열린 '강주 해바라기 축제'를 찾은 나들이객들은 강주마을 일대에서 꽃을 활짝 피운 해바라기를 감상하며
추억을 쌓기도 했다.
제주 거문오름에서 열린 국제트레킹 행사장을 찾은 탐방객들은 울창한 산림이 우거진 탐방로를 따라 정상에 오른 후
분화구와 수직 동굴 주변 등을 살펴보며 색다른 피서를 즐겼다.
사려니숲길과 한라산 둘레길, 절물오름 등에도 많은 탐방객이 찾아 산행으로 더위를 이겨냈다.
(장덕종 김선호 윤태현 류수현 박영서 김도윤 김소연 심규석 백도인 박정헌 고성식 이덕기)
![제주 거문오름 트레킹[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t1.daumcdn.net/news/201807/29/yonhap/20180729150832489jshm.jpg)
제주 거문오름 트레킹[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최고기온이 38도 이상까지 치솟는 등 찜통더위가 절정을 이룬 31일 서울 성수동의 한 공원에 설치된 온도계가 40도를 가르키고 있다. [뉴스1]](https://t1.daumcdn.net/news/201807/31/joongang/20180731153957352yxwd.jpg)
![폭염 견디지 못한 고랭지 배추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t1.daumcdn.net/news/201808/01/yonhap/20180801112432911vqd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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