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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한국관광공사추천 '8월에 가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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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추천 '8월에 가볼 만한 곳




불에는 물! 폭염 잡는 '여름 명소 5선' 
의암호에서 한려수도까지 더위 잡는 '물의 나라' 






삼복더위가 맹위를 떨친다.

 초복부터 이미 달궈질 대로 달궈진 이번 폭염은 대서에서 ‘염소뿔 녹이듯’ 열대의 열기를 뿜어댔다.

 이 사나운 열의 기세는 말복이 지나서야 누그러질 전망이다. 따라서 올 삼복의 형국은 ‘얼른 지나가십사’ 더위에

잠시 엎드린 게 아닌 폭염에 대자로 드러누운 꼴이다.

불을 다스리는 데 물만 한 게 있을까.

 얼마 남지 않은 막바지 여름휴가, 물을 잇댄 여름여행이 있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푸른 호수를 누비는 카누체험, 보물선이 가라앉은 서해바다와 비경의 남해바다를 품은 유람선투어, 신선이 노닐었다는 징검다리 섬여행, 도심서 가까이 즐기는 수상레포츠가 그것이다.


한국관광공사가 8월 가볼 만한 곳을 선정했다. 물놀이 안전수칙을 확인하면 즐거운 여름여행이 될 수상레포츠와 유람선여행 명소다.  






◆의암호 무동력 카누체험 '춘천 물레길'



춘천 물레길은 가족, 친구와 오붓하게 즐기기 좋은 레포츠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춘천 물레길은 가족, 친구와 오붓하게 즐기기 좋은 레포츠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물놀이철의 절정이다. 계곡과 바다, 수영장, 얼음물 세숫대야까지 모두 경험했다면 색다른 물길 여행을 떠나보자.

호반의 도시로 떠나는 ‘춘천 물레길’이다.

이색 체험으로 각광받는 우든 카누가 물레길의 주인공. 뙤약볕에 패들을 젓는 노동을 더하면서도 하나같이 즐거운

표정이다.


의암호 한복판인 무인도로 카누를 몰아 아마존 정글을 탐사하듯 즐기는 경험은 새롭다.

 푸른 호수를 누비는 카누는 곧 물레길 뱃놀이의 또다른 이름이다. 춘천여행은 물레길에서 소양강스카이워크, 소양호, 청평사로 이어진다.


 의암호를 발아래 두고 걷는 소양강스카이워크에서 강바람을 맞아보자.

배를 타고 들어가야 만나는 섬속의 절인 청평사는 고즈넉하고 더위를 단숨에 날려버리는 오봉산 계곡은 시원하다. 

또 밤 10시까지 조명을 밝히는 '숲속의 작은 유럽' 제이드가든이 긴 여름밤의 낭만을 더한다.




◆보물선 품은 태안바다 한바퀴 '안흥유람선' 


안흥항에 도착한 안흥유람선.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태안반도의 해안과 섬을 한데 엮은 충남 태안해안국립공원.

바다는 더없이 아름답지만 거친 물살과 암초로 오래 전 남도에서 청자를 싣고 도성으로 가던 배가 자주 침몰한 난파선의 공동묘지다.


 지금은 귀로 흥미진진한 보물선 이야기를 듣고 눈으로는 태안해안국립공원의 비경을 훑는 여행이 가능하다.

안흥유람선은 1시간30분 동안 마도, 정족도, 가의도 등을 둘러보며 코바위, 사자바위, 여자바위, 독립문바위, 거북바위를 감상한다.

 옹도 여행을 추가하는 옹도 하선 코스도 있다. 유람선을 따라오는 갈매기에게 과자를 던져주며 노는 재미가 쏠쏠하다.


 잔잔한 바다와 넓은 백사장, 그늘 좋은 솔숲을 갖춘 연포해수욕장은 태안 여행의 베이스캠프 격이다. 날아가는 갈매기를 형상화한 안흥나래교는 길이 300m의 해상 인도교로, 낮과 밤 모두 매력적이다.

마도해역을 굽어보는 자리에 돌로 쌓은 안흥성, 연꽃이 만발한 청산수목원은 안흥유람선을 타러 가는 길이나 돌아

 나오는 길에 잠시 들러도 좋다.




◆신선이 노닐던 상전벽해의 그곳 '선유도' 




선유도와 장자도를 잇는 장자교.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그야말로 상전벽해다.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바다가 육지로 변했다.

 전북 고군산군도의 신시도와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는 다리로 연결됐다.

군산에서 선유도까지 자동차로 여행하는 세상이다.

새로 열린 길 따라 즐기는 선유도 유람은 신선놀이다.


유람선을 타고 바다에서 고군산군도를 입체적으로 감상한 뒤 자동차로 선유도까지 달려보자.

 새만금방조제가 시작되는 비응도에서 13.5㎞쯤 가면 유람선이 출발하는 야미도선착장이 나온다.

다시 3.5㎞ 남짓 달리면 신시도에 들어선다. 신시도에서 무녀도, 무녀도에서 선유도, 선유도에서 장자도를 징검다리

처럼 건넌다.


 도보 전용 장자교를 이용하면 선유도와 장자도를 걸어서 건널 수 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섬과 섬을 지나는 맛이 일품이다. 대봉전망대는 고군산군도가 가장 멋지게 펼쳐지는 조망

 명소로, 아름다운 선유팔경을 보기에 좋다. 선유도해수욕장에 몸을 담그면 더위는 어느새 사라진다.  




◆출렁다리 잇는 한려해상국립공원 '만지도·연대도' 


통영 만지도 포구 전경.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만지도와 연대도는 통영의 푸른 섬이다. 경남 한려해상국립공원인 섬으로 향하는 뱃길에는 바다 향과 싱그러운 호흡이 담긴다.

두 섬은 출렁다리로 이어지며 한 묶음이 됐다.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선정된 만지도에는 독특한 문패와 벽화가 정겹다.


마을 뒤편 만지봉 가는 길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득한 바다와 통영의 섬들이 품에 안긴다.

만지도와 연대도를 잇는 출렁다리는 길이 98.1m의 연도교다. 친환경 명품섬으로 선정된 연대도는 옛 담장이 어우러진 골목이 설렘을 더한다.


마을 끝자락에는 고즈넉한 몽돌해변이 있다. 만지도와 연대도로 향하는 배편은 달아항과 연명항(연명마을)에 있다.

걷기여행객은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4구간 ‘연대도 지겟길’을 걸을 만하다. 또 외관 자체가 작품인 전혁림미술관,

 산책로가 호젓한 서피랑마을, 이순신장군의 흔적이 서린 세병관을 둘러보면 좋다.





◆운하 수상레포츠 '아라뱃길크루즈·아라마리나' 





아라뱃길 크루즈를 만끽하는 외국인 여행자들









아라뱃길에서 제일 가는 명소인 아라폭포



서울서 가까운 경인아라뱃길에서 더위사냥에 나서보자.

 경인아라뱃길(18㎞)은 한강과 서해를 잇는 운하다.

대형 유람선이 아라김포여객터미널부터 시천나루까지 13㎞ 구간을 매일(오후 1·3시) 왕복 운항한다.


유람선에 올라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경치를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무더위가 훌훌 날아간다. 선상 뷔페와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된다. 주말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디너불꽃크루즈·음악불꽃크루즈(오후 6시)도 운항한다.  
여객터미널이 김포공항과 가깝고, 도보 거리에 대형 쇼핑몰과 마리나 시설이 있어
외국인 관광 코스로도 추천할 만

하다. 아라마리나에서는 카약, 보트 등 수상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행주산성과 하늘공원에서 가슴이 탁 트이는 한강을 바라보고, 경의선숲길을 걷다가 그늘이 드리워진 벤치에서 잠시

더위를 피해도 좋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52호(2018년 8월8~14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박정웅 parkjo@mt.co.kr







난지섬 둘레길은 서해와 그 위로 떠 있는 섬, 초록빛 녹음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사진 / 유인용 기자




서해를 벗 삼아 오붓한 걷기 여행…


당진 난지섬 둘레길바다와 산 넘나드는 섬 트레킹




[여행스케치=당진] 여의도보다 조금 더 큰 크기의 아담한 섬, 대난지도는 물놀이부터 낚시, 캠핑, 트레킹까지 즐길

거리가 넘치는 곳이다.

특히 최근엔 둘레길을 걷기 위해 오붓하게 가족 단위로 찾는 이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둘레길은 능선을 오르내리며 해안과 숲을 번갈아 걷는 루트라 지루하지 않고 쉬엄쉬엄 돌아도 4~5시간이면 충분하다.


도비도 선착장에서 페리를 타고 30분이면 대난지도에 도착한다.

보통 난지도는 대난지도를 가리키는데 서울에도 난지도라는 지명이 있어 대난지도를 난지섬으로 부르기도 한다.

트레킹 코스도 이름이 ‘난지섬 둘레길’이다.






대난지도 마을 선착장 인근의 풍경. 사진 / 유인용 기자



짭짤한 바다 내음 벗 삼아 걷는 길
마을 선착장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난지섬 둘레길로 들어가는 산길이 있다.

둘레길 첫 코스인 ‘해변길’의 시작점으로 조금만 오르면 금세 능선에 닿는다.

 30분 정도 산길을 걷다 보면 곧 바다가 보이는 내리막길로 이어진다.

길 양옆에는 소나무가 심어져 있고 길 중간중간 쉼터가 조성돼 바다를 보면서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이곳 바다는 물이 빠지면 드넓은 갯벌이 드러나는데 대난지도의 특산물 중 하나인 바지락이 많이 난다.

간조 때에는 갯벌 위에 마을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바지락을 캐는 모습이 보인다.






해송 사이를 걸으며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해변길.


사진 / 유인용 기자



섬에서는 바다에서 나는 모든 것들이 식재료가 되는 만큼 바지락은 대난지도 주민들의 밥상에서 큰 역할을 차지한다.

 삶아서 그냥 먹거나 여름엔 초고추장에 새콤하게 무쳐 먹기도 하고 전을 부치거나 젓갈을 담그기도 한다.

또 시원하게 국물을 낸 바지락칼국수는 대난지도 식당의 인기 메뉴다.

갯벌을 뒤로 하고 해변길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산을 오르는 ‘등산길’이 나타난다.


 ‘등산길’은 국수봉에서 시작해 수살리봉, 일월봉, 망치봉까지 4개 봉우리를 따라 조성됐다.

각 봉우리들은 그리 높지 않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봉우리 정상에선 아쉽게도 나무에 가려 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지 않는다.

대신 1.7km의 등산로 끝에는 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동산 위에 정자쉼터 하나가 자리한다.










정자는 전망이 바다 쪽으로 탁 트여 있어 서해의 경치를 감상하기 좋다. 정자에서 오른쪽 길을 따라 내려가면 대난지도

 전망대다.

전망대에서는 남북으로 곧게 뻗은 난지섬 해수욕장의 시원한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전망대에서 내려오면 해변을 따라 걷는 ‘황금모래길’이 이어진다. 그 이름처럼 넓게 펼쳐진 고운 모래밭이 황금빛으로

빛난다.

해수욕장 근처에는 카페와 슈퍼, 음식점이 있어 식사를 할 수 있고 해수욕장 양쪽 끝으로 캠핑장이 하나씩 조성돼 캠핑도

 가능하다. 카페 및 슈퍼는 연중 운영하며 캠핑장은 겨울 비수기에는 문을 닫는다.




모래가 고와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당진 난지섬 해수욕장.


사진 / 유인용 기자





마을에서 만난 한 주민은 “난지섬 해수욕장에서는 수평선 너머로 저무는 낙조가 아름다워 섬에서 1박을 하는 방문객

들에게 꼭 추천한다”며 “전망대 북쪽으로도 작은 해변이 있는데 비교적 한산해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좋다”

고 말한다.


Info 당진 난지도 국민여가캠핑장


이용요금 평일 2만원, 주말 및 공휴일 2만5000원 (7~8월은 5000원씩 추가)
주소 충남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701


서해의 풍경과 아담한 분교…섬 트레킹의 묘미


 해수욕장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면 해수욕장 개장 동안에만 배가 들어오는 선착장이 있고 위쪽 산으로 정자 하나가

 빼꼼 보인다.

난지섬 둘레길의 백미로 손꼽히는 ‘난지정’이다

난지정은 훨씬 멋스럽다. 난지정에 올라서면 나무 사이로 서해에 옹기종기 떠 있는 섬들이 눈에 들어온다.





난지섬 해수욕장 남쪽 산에 자리한 난지정. 사진 / 유인용 기자






바다를 바라보며 가만히 앉아 있으면 나무가 햇볕을 가려주고 바다에선 바닷바람이 솔솔 불어오니 천국이 따로 없다.

 섬 트레킹만의 묘미다. 정자가 꽤 넓어 여럿이 함께 오더라도 넉넉하게 앉아 쉴 수 있다.

해수욕장 선착장에서 난지정으로 곧바로 올라가는 길은 없고 산길을 빙 둘러 가면 20분이면 도착한다.


 산길이 잘 만들어져 있어 둘레길 완주가 힘들다면 아이들과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나 캠핑을 즐기고 인근의 난지정만

 올라 보는 코스도 좋다.


난지정에서 해수욕장 반대편으로 내려가는 길은 두 갈래로 나뉘는데 한쪽은 능선을 이어가는 길이고 한쪽은 용못공원

으로 향한다.

어느 길을 가더라도 난지분교 부근에서 만난다.




용소 인근에 조성된 용못방갈로에서는 사계절 내내 숙박이 가능하다.


 사진 / 유인용 기자




용못공원은 서해를 지키는 흑룡이 살다가 하늘로 승천했다는 전설이 내려와 이름 붙었다. 연못을 둘러싸고 방갈로가

조성돼 있으며 연못 가운데에는 작은 정자가 있어 운치를 더한다.

한관석 용못방갈로 대표는 “해수욕장에서 도보 10분 거리인 용못공원은 특히 여름에 찾는 가족 관광객들이 많다”며

“둘레길 진입도 쉬워 등산객들이 이용하기에도 좋다”고 말한다.


용못공원에서 나오면 섬 중앙을 관통하는 큰길이다. 길을 따라 언덕을 넘으면 난지분교가 나온다.

 3~40년 전만 하더라도 전교생이 130명에 달했지만 지금은 2명에 불과한 작은 학교다.

언뜻 보면 펜션처럼 생긴 학교와 자그마한 운동장. 길에서 마주한 아담한 분교는 난지섬 트레킹의 또 다른 묘미다.






선착장 인근 풍경과 빨간 등대.


사진 / 유인용 기자




분교 앞에서 산을 빙 돌아 마을 선착장으로 이어지는 길이 난지섬 둘레길의 마지막 코스 ‘갈대숲길’이다.

분교 앞 습지는 가을이 되면 갈대가 넘실댄다.

길 주변으로는 논밭이 고즈넉하게 펼쳐진다.

예부터 농사를 지어 자급자족을 해온 섬 주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풍경이다.


논밭과 폐염전을 지나 방조제를 건너면 출발점이었던 마을 선착장이다. 선착장에 정박돼 있는 고깃배의 풍경을 바라

보며 난지섬 트레킹을 마무리한다.

선착장 인근에는 바지락칼국수나 매운탕 등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 몇 군데 있다. 도비도로 나가는 페리를 기다리며

칼국수를 한 그릇 해도 좋고 선착장의 빨간 등대 앞에서 가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시간을 보내도 좋겠다.



Info 용못방갈로
주소 충남 당진시 석문면 난지1길 67







도비도에서 소난지도를 경유해 대난지도로 들어가는 배편이 하루 3회 운항한다.


사진 / 유인용 기자




Tip 대난지도 가는 배편


 도비도 선착장에서 소난지도를 경유해 대난지도 마을 선착장으로 들어가는 정기 여객선이 평일 3회, 주말 5회 운항
한다. 차량 선적도 가능하며 요금은 차종에 따라 다르다.


운영시간 도비도 출발 오전 7시 50분, 오후 1시, 5시(10~2월은 4시), 주말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도선 추가 운항
이용요금 평일 기준 대인 4200원, 학생 3800원, 소인 2100원 및 도선 대인 7000원, 소인 3500원




유인용 기자  yoo188@naver.com







▲ 신성리 갈대밭





감성 가득한 서천의 봄, 여름, 가을, 겨울




[투어코리아] 잔잔한 감동이 일렁이는 서천은 묘한 매력이 있는 여행지이다.

 서천의 이곳저곳을 누비다 보면 어느새 서해바다의 잔잔한 물결따라 커다란 감동이 마음을 꽉 채운다.

 소소한 행복과 낭만이 있는 서천은 사계절 아름답다.






▲ 마량리 동백나무 숲




이른 봄의 소식을 알리는 마량리 동백나무숲


천연기념물 제 169호인 마량리동백나무숲은 서천 제일의 서해바다의 풍광을 간직한 명소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바닷바람을 피할 수 있는 언덕의 동쪽자락에서 오백년 수령 동백나무 8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며 사계절 푸르름을 자랑한다. 특히 3월이면 바다를 배경으로 꽃피우는 동백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매혹적인 동백꽃만큼이나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도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서해바다를 서서히 물들이는 황혼을 제대로감상하기 위한 장소로는 중층누각 동백정이 딱이니 참고하자.






▲ 춘장대 해수욕장





름 최애 피서지, 춘장대해수욕장


해송림과 금빛 백사장 여기에 황홀한 낙조까지.

춘장대해수욕장은 여름 피서지로 제격이다.

바다를 닮은 푸른 해송과 아카시아 숲이 어우러져 야영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춘장대해수욕장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자연학습장 8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특히 고운 찰모래를 자랑하는 백사장은 푹푹 빠지지 않아서 족구나 배구 등 체육활동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또 완만한 경사와 얕은 수심, 잔잔한 파도 등 해수욕을 즐기기 위한 천혜의 조건도 잘 갖추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썰물 때면 주변의 바위나 백사장에서는 갖가지 조개도 잡을 수 있는 재미도 있다.





▲ 신성리 갈대밭




가을을 품은 낭만, 신성리 갈대밭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촉촉한 감성이 일렁이는 곳, 바로 신성리 갈대밭이다.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의 하나인 신성리 갈대밭은 그 규모만 6만 평에 달한다.

 성인 남자 키를 훌쩍 넘는 갈대는 마치 높고 푸르른 가을 하늘과도 맞닿을 것 만 같다.


가을바람에 일렁이며 춤을 추는 갈대 모습에 낭만이 밀려든다.

햇볕이 여울지는 금강물결과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이곳은 영화 JSA(공동경비구역)와 추노 등 각종

 드라마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

광활한 갈대숲을 배경으로 멋진 인생샷을 남겨보는 것도 좋겠다.






▲ 금강 하구 철새 도래지





겨울의 꽃, 금강하굿둑철새도래지


400여리를 내달아온 금강이 서해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곳인 이곳은 해마다 겨울이면 40여종 50여 만 마리의 철새가

장관을 이룬다.

큰고니, 가창오리에서부터 청둥오리, 개리 등 오리류와 기러기류 등이 월동하는 곳으로 물새들에게 있어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광활한 대지와 풍부한 수자원과 어족자원 그리고 금강하굿둑부터 신성리 갈대밭까지.

수만 마리 철새들이 머무르며 쉽게 먹이를 찾을 수 있는 철새서식지로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서천의 금강하구는 우리나라에서 철새를 가장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철새탐조 최적지로, 생명의 신비

자연의 신비가 가득한 곳이다.





금강하구 철새도래지




김초희 기자  tournews21@naver.com

<저작권자 © 투어코리아 & 투어코리아뉴스,










서해5도 연평도 북과 불과 13km… 주민 70%가 황해도 실향민




서해 5도 섬들이 그렇듯 연평도도 대한민국보다 북한이 훨씬 가깝다. 

연평도와 인천의 거리는 122㎞이나 북한 강령반도의 육세미까지의 거리는 12.7km밖에 되지 않는다.

 날씨가 좋으면 연평도에서 38km정도 떨어진 황해도 해주도 육안으로 보인다.


 연평도는 지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다음회 참고)으로 세계 뉴스의 중심지가 되기도 했다.

 1970년대 초반까지 조기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으나 이제는 꽃게가 연평도 대표 수산물로 자리잡았다.


◆주민의 70%가 황해도 실향민

연평도는 대연평도와 소연평도로 이루어져 있다. 

지명은 연이어 뻗친(延) 땅(坪)이라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출토된 토기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황해도 해주군(1938년 벽성군으로 개칭) 송림면에 속한 도서 지역이었으며, 해방 직후 38선으로 인한 남북분단

으로 1945년 경기도 옹진군으로 옮겨졌다. 

송림면은 7개 리로 이루어져서, 면사무소는 본래 옹진반도 본토의 송현리에 있었고, 연평도는 그에 속한 하나의

 리였다. 


1953년 휴전협정이 체결되면서 본토(송현·내동·가평리) 및 소수압도, 대수압도, 육도(六島)가 북한 치하에 들게 

되자, 면사무소를 연평도로 옮겨왔다.

 1995년 인천시에 편입되었으며, 1999년 면 이름이 송림면에서 연평면으로 변경됐다.

 현재 연평도 주민의 70% 가량은 황해도 출신의 실향민과 후손들이다.


대연평도는 면적 7㎢ 조금 넘는다. 

1300여 가구 21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대연평도 동쪽에는 방파제(856m)가 설치된 연평도항이 있고, 주민 대부분이 이곳에 거주한다.



대연평도의 남쪽 끝에는 등대가 있다. 

1960년에 처음 불을 밝힌 뒤로 한동안 연평도 어선들의 길잡이 노릇을 했다. 

1974년 7월 국가안보상의 이유로 불이 꺼졌다가 1987년 등대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다. 


현재는 등대공원으로 바뀌었다. 

등대공원 바로 밑에는 팔작지붕의 2층 콘크리트 건물로 지어진 조기역사관이 있다. 

건물의 1층에는 연평도 조기잡이 역사를 보여주는 각종 자료가 전시된 조기역사관이 있고, 2층에는 누마루형태의 전망대가 마련돼 있다. 


조기역사관 옆에는 연평도 조기떼와 조기잡이배를 묘사한 조각상도 세워져 있다. 

조기역사관에는 연평도의 북쪽 해안으로 곧장 이어지는 군용 터널도 있다. 

최근 처음으로 관광용으로 개방된 이 터널 계단의 양쪽 벽에는 연평도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들이 전시돼 있다.


등대공원과 조기역사관 부근은 연평도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가래칠기해변, 빠삐용바위, 구리동해수욕장 등으로 이어지는 연평도의 서쪽 해안이 한눈에 들어온다.

 빠삐용바위는 영화 빠삐용의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이 탈출하기 위해 바다로 몸을 던진 절벽과 비슷하여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


 연평도 북쪽 해안에 위치한 구리동해수욕장은 물이 맑고 백사장이 깨끗해서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 있다.

소연평도는 면적이 0.236㎢인 조그만 섬이다. 

해안선 길이가 4.7km밖에 되지 않는다. 40여 가구 90여 명이 살고 있다. 


섬의 동남쪽 해안에 위치한 얼굴바위는 사람의 옆얼굴과 똑같이 생겨 큰바위얼굴을 연상케 한다.

서해 5도의 다른 섬과 마찬가지로 대한민국 해병대(연평부대)가 섬에 주둔하며 섬을 방어한다.


◆조기섬에 꽃게섬으로

연평도 1960년대까지 전국 3대 조기 어장으로 명성을 날렸으나 무분별한 남획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조기는 사라졌다.

 1940~50년대까지 매년 1만t 이상의 어획량을 기록한 연평도 참조기는 1972년 1345t, 1973년 288t, 1976년 36t으로 

추락하더니 1970년대 말부터는 아예 자취를 감췄다.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는 매년 '조기 파시(해상시장)'의 명성을 되살리기 위한 참조기 방류사업이 펼쳐진다. 

인천시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도 연평해역 일대에 참조기 치어 2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2012년부터 매년 20~30만 마리의 참조기 치어를 연평해역에 방류하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참조기 자원 증가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있고, 아직 어획량이 미미해 방류사업에 따른 유의미한 

효과는 없다"면서도 "어민들이 체감 어획량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평어장 참조기 어획량은 워낙 적어 무게 단위의 공식 통계는 조사하지 않고 있다. 옹진수협 위판장에서 거래되는 

'가구(사과 1박스 크기)' 단위로 가늠할 수 있을 뿐이다.


옹진수협에 따르면 참조기 위판장 거래량은 2013년 291가구에서 2015년 1566가구로 늘었다. 올 상반기는 약 310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00가구와 비슷한 수준이다.박태원 연평어촌계장은 "최근 조기 어획량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을

 체감한다"며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남북과 중국 간 경계 조정 등 남북협력이 조기어장 복원에 이바지할 것

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간경기  ilgangg@naver.com


<저작권자 © 일간경기,






강원 고성군 삼포해수욕장에서 서퍼들이 서핑강습을 받고 있다. 


고성군청 제공




커다란 파도 속으로 나아가는 것은 꿈을 꾸는 것과 같다.”




하비자·만리포니아… 여름 바다는 '서핑 물결'


부산 송정 해변·태안 만리포 해변 
파도 잔잔해 서핑 배우기 알맞아 

포항 신항만, 100m 이상 파도 '짜릿' 
고흥 남열해돋이해수욕장, 1년 내내 '따뜻'



전 세계 파도를 찾아 평생을 떠도는 미국 저널리스트 윌리엄 피네건. 그가 자신의 에세이 《바바리안 데이즈》에서

 서핑에 대해 표현한 문구다.
오로지 내 몸보다 조금 큰 보드 하나에 몸을 싣고 하염없이 파도를 기다리는 일.


 파도를 만났을 때 가장 높은 곳까지 쫓아 올라가 그 파도를 넘고 해안까지 질주하는 일. 이 단순한 놀이에 열광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동해에서 부산, 포항 그리고 남해와 서해, 제주까지 전국 곳곳의 바다가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빈다.

본격적인 서핑 시즌은 이제 시작이다. 늦여름부터 초겨울까지 햇볕은 점점 더 부드러워지고 파도는 갈수록 높아진다. 서퍼들이 말하는 서핑의 가장 큰 매력은 뭘까. ‘바다가 있다면 어디서든 할 수 있고, 파도가 허락하지 않으면 절대 할 수 없는 일.

100번을 올라타면 100번 모두 느낌이 다르다.’ 



     



◆서핑은 누가, 언제 시작했을까 



서핑의 발상지는 태평양의 섬나라 하와이였다.

역사가 선사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하와이 원주민에게 서핑은 생존을 위한 도구이자 종교적 의식이었다.

 남자와 여자 어린이와 어른, 귀족과 서민 할 것 없이 모두 파도를 탔다.


기도와 공물을 드린 뒤 윌리윌리나무 등으로 만든 보드를 타고 서핑을 했다.

 사제들이 너울에 축복을 내리고, 너울을 일으키려 나뭇가지로 바다를 후려쳤다고도 알려진다.

어떤 파도 지점에는 파도를 위해 기도를 올리는 사원도 있다.

지금도 하와이 노스쇼어는 서퍼들의 성지(聖地)로 불린다.


이 외에도 일본 오키나와 해변, 인도네시아 발리 쿠타비치, 70㎞ 길이의 웅장한 해변이 유명한 호주 골드코스트 등이

세계 서퍼들로부터 사랑받는 해변이다. 

서핑이 스포츠 종목이 된 건 1950년대다. 호주에서 첫 서핑 대회가 열리면서다.

서핑을 즐기는 방법은 단순하다. 해안에서 보드에 엎드려 파도가 일어나는 곳까지 손으로 물살을 저어 앞으로 나간다. 이를 패들링이라고 부른다. 100~500m 정도 나가 적당한 파도를 기다린다.

 파도가 보드의 앞머리를 들어올릴 때 무게중심을 앞발에 모으고 힘껏 일어선다.


그 뒤 양팔을 벌리고 균형을 유지하며 파도의 가장 높은 부분(피크)에서 중심을 잡고 해안 쪽으로 질주해나가면 된다. 얼마나 오랫동안 서핑보드 위에서 자세를 잡고 긴 거리를 빠르게 질주하느냐가 중요하다.

한국에는 1990년대 중반 소개됐다.

제주에 첫 서핑클럽이 생긴 게 시작이었다.


 서퍼 1세대가 등장한 건 10년 전께.다른 해안에 비해 파도가 높은 강원 양양에 정착하는 서퍼가 하나둘 생겨나면서다. 1990년대 스노보드를 즐기던 이들이 자연스럽게 서핑으로 넘어온 것도 영향을 줬다.

◆서해엔 만리포니아, 동해엔 하비자 

서퍼들이 주로 찾는 바다는 강원 양양, 부산과 제주, 강원 고성, 전남 고흥, 충남 태안 등이다.

 가장 인기있는 곳은 양양 인근. 높은 파도와 동해의 따뜻한 수온을 유지하고 있어 국가대표 서핑지가 됐다.


양양 하조대 해안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서퍼들로 연중 붐비면서 ‘파티의 섬’인 스페인 이비자를 비유한 ‘하비자’로

불린다. 양양 죽도 해변과 인구 해변, 고성 해안까지 이어져 있다. 강원 양양 38선휴게소에 있는 ‘서핑스쿨 낭만비치’는 강원도에서 가장 오래된 서핑스쿨이다. 역사만큼이나 체계적인 강습을 받을 수 있다. 



초보 서퍼에겐 부산 송정 해변, 태안 만리포 해변을 추천한다. 송정 해변은 계절과 상관없이 규칙적인 파도가 있다.

 1996년 문을 연 오랜 전통의 송정서핑학교도 있다. 광안리에도 서퍼들이 자주 눈에 띈다.

주변 건물이 강한 바람을 막아주기 때문에 잔잔한 파도 위에서 패들링하며 여유로운 서핑을 즐길 수 있다.


 만리포 해변은 미 서부 캘리포니아에 빗대 서퍼 사이에서 ‘만리포니아’로 불린다. 파도가 높지 않아 초보자가 배우기

쉽고, 모래가 고와 발을 다칠 염려도 적다.
경북 포항 최고의 서핑 장소는 신항만이다.


방파제 근처에서 가파른 경사로 100m 이상 파도가 이어지면서 서퍼들에게 인기가 좋다. 고흥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1년 내내 따뜻한 바닷물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다. 10월까지 남태평양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보드 위에서

해돋이를 볼 수도 있다.

서핑의 섬 제주… 실내 서핑장도 인기 

제주는 섬 전체가 서퍼로 가득하다. 어디를 가나 바다가 있어 보드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초보자에겐 낮은 파도가 밀려오는 함덕 서우봉 해변, 세화 해변, 월정리 해변을 추천한다.

서귀포시 사계 해변도 초보자에게 좋다.

겨울 서핑의 대표적 명소는 제주시 이호테우 해변이다.







중급자 이상이라면 쇠소깍 해변, 표선 해변 등이 알맞다. 제주는 날씨 기복이 심하고 암초가 많아 안전사고도 조심

해야 한다.

매년 국제 서핑대회가 열리는 중문 색달 해변, 큰 파도가 몰아치는 차귀도, 모슬포 등은 중상급 서퍼에게 허락된 곳

이다.

서핑의 기초를 배우고 싶거나, 시간이 없는 이들에겐 실내 서핑장도 인기다.

경기 고양시 일산 실내 서핑장 ‘플로우하우스서울’과 남양주시 ‘더 드림핑 웨이브서프’ 등이 유명하다.


플로우하우스서울은 1시간에 4만원, 6개월 내 사용하는 패키지로 15시간(40만원), 35시간(80만원)을 선택할 수 있다. 개인 레슨도 해준다.

국내 최대 규모로 올해 문을 연 웨이브서프에선 시간당 4만원에 서핑을 즐길 수 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속한 연포해수욕장. 널찍한 백사장, 그늘 시원한 솔숲이 매력적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속한 연포해수욕장. 널찍한 백사장, 그늘 시원한 솔숲이

 매력적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고군산군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선유도 해수욕장. [중앙포토]



고군산군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선유도 해수욕장.


 [중앙포토]




군산 앞바다의 고군산군도를 연결하는 다리가 개통하면서 섬 여행이 편해졌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군산 앞바다의 고군산군도를 연결하는 다리가 개통하면서 섬 여행이 편해졌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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