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기상청에서 전망한 제 14호 태풍 '야기'의 예상진로. 산둥반도 일대에서 압록강쪽에 붙어
한반도 북부와 남만주 내륙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기상청 홈페이지/http://www.weather.go.kr)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일본 열도를 횡단하는 가운데 28일 오후 일본 동부 지바현 가모가와시의 한 항구의 방파제에 파도가 부딪히고 있다.
[연합뉴스]
태풍 '야기', 압록강으로 갈까 대동강으로 갈까... '효자태풍' 될지 관심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제14호 태풍 '야기'가 북한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상 최악의 폭염을 누그러
뜨리고 지나갈 '효자태풍'이 될지, 경기 북부일대에도 간접적 피해를 일으킬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우리나라 기상청에서 전망한대로 압록강 일대를 지나가면서 남만주 방향으로 빠지면, 우리나라 쪽에는 폭염 기세를
상쇄시키는 효자태풍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일본 기상청 전망대로 평양 일대를 관통해 동해상으로 빠질 경우, 간접적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95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 14호 태풍 야기는 이날
오전 오키나와 남동쪽 600km 부근까지 북상했다. 야기는 중심기압이 994헥토파스칼(h㎩)의 소형 태풍으로 현재 시속
16㎞로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야기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별자리 중 '염소자리'를 의미하는 이름이다.
기상청의 예상진로상에서 야기는 13일 제주도 서귀포 서쪽 380km 부근 해상에 접근해 중국 산둥반도 일대로 북상,
14일 오전 인천 백령도 서쪽 250km 부근 해상을 거쳐 15일 압록강 일대를 통해 한반도를 스쳐 지나가면서 남만주 쪽
으로 빠질 전망이다.
이로 인해 야기가 우리나라에는 큰 피해없이 불볕더위를 식히고 지나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본 기상청이 전망한 태풍 야기의 예상진로. 우리나라 기상청 전망보다 좀더 남쪽을 통과해 평양 인근에서 북한 일대를 관통, 동해안으로 빠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료=일본 기상청 홈페이지/https://www.jma.go.jp) |
이날 일본 기상청이 내다본 야기의 예상경로는 이보다 좀더 남쪽에 치우쳐있다. 일본 기상청 전망에서 야기는 14일
오전 중 중국 산둥반도 북부에서 평양 일대로 이동, 북한의 중북부 일대를 관통해 15일 동해상으로 빠질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이 경우에는 단순히 폭염을 식히는 정도를 넘어 경기도 북부 일대와 서해안 일대에 간접적인 피해도 예상된다.
다만 야기의 예상진로는 아직 유동적이라 실제 야기가 어떤 경로를 보일지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태다.
기록적 폭염 속에 대기가 상당히 불안정한 상황에서 태풍으로 인해 기단변화가 심해질 경우 어떤 현상이 일어날지도
아직 미지수다. 기상청에서는 북쪽의 찬공기가 남쪽으로 유입되면서 비가 올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소나기<영남일보DB>
최악 폭염, 주말이 고비..태풍 '야기' 해결사 되나?
이제 내성이 생길 만도 한데 여전히 피부에 닿는 끈적끈적하면서 더운 공기 때문에 기분이 썩 좋지 않다.
더워도 너무 더운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진을 다 뺀 탓인지 너나 할 것 없이 다들
힘겨워하는 모습이다.
이번 주말도 전국이 뜨겁게 달궈질 것으로 보여 개운치 않다.
그나마 최근 강한 소나기가 이어지면서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곤 했는데 이번 주말에는 소나기 소식도 많지 않다.
동풍이 불어오면서 수도권이 더 더울 것으로 보이는데 서울 기온은 주말 내내 35℃까지 오른다는 예보다.
그러고 보니 8월 1일을 정점으로 일주일 넘게 이어지던 폭염 공세는 이번 주 들어 힘이 조금 빠진 느낌이다.
기상청 공식기록을 보면 1일 홍천의 41℃를 최고로 2일부터 5일까지 전국 최고기온이 40℃ 가까이 치솟았지만, 이번 주 들면서 잦은 소나기에 최고기온이 37℃ 선까지 내려온 날이 많았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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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기온 기록 (제공 : 기상청, ℃)
힘이 한 번 빠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있는 것이 자연의 섭리인데 이제 폭염도 물러갈 준비를 하는 것은 아닐까?
이런 희망 어린 기대가 현실로 다가설 조짐이 보이고 있다.
그동안 줄기차게 폭염에 맞서려다 물러서곤 했던 태풍이 이번에는 단단히 벼르고 있다.
14호 태풍 '야기'가 오키나와 남쪽에서 북상 중인데 그 진로가 지난 12호와 13호 태풍에 비해 사뭇 다르다.
이례적으로 일본에서 남해 먼 바다로 이동했던 12호 태풍 '종다리'와 일본 내륙에 상륙하지 못하고 바다로 빠진 13호
태풍 '산산' 보다 한반도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폭염을 몰아낼 해결사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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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태풍 '종다리' 13호 태풍 '산산' 진로
일본 오키나와 남쪽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는 14호 태풍 '야기'는 토요일 서귀포 남쪽 먼 바다를 지나겠고, 일요일 오전에는 서귀포 서쪽 먼 바다를 따라 북상할 가능성이 크다.
약한 소형 태풍의 힘을 유지한 채 내륙으로부터 400km 이상 떨어져서 이동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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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호 태풍 '야기' 예상진로
기대를 높이는 것은 이후의 진로.
태풍의 힘이 더 약해질 수는 있지만, 서해 먼 바다를 따라 이동하던 태풍 '야기'가 화요일쯤 방향을 틀어 북한을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태풍이 몰고 온 비구름이 중북부부터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지고 많은 비가 이어진다면 폭염 기세도 꺾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물론 태풍은 태풍인지라 태풍 '야기'가 수도권에 가깝게 지난다면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태풍을 무조건 반길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태풍이 기대에 걸맞게 폭염을 몰아내 주었으면 하는 사람이 많은 것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다.
폭염이 기대대로 물러가기 위해서는 북쪽에서 상대적으로 찬 성질의 공기가 우리나라로 확장해야 한다.
이번 태풍에 기대를 거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태풍이 더 북쪽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북한을 관통한다는 것은 태풍 북쪽 공기가 상당한 힘을 가졌다고 보는 이유다.
이 찬 공기가 조금 더 우리나라로 내려올 경우 그동안 한반도에 쌓였던 열기와 한 판 승부가 불가피하고 이 과정에서
많은 비가 여러 날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워낙 성질이 다른 두 공기가 충돌하기 때문에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가능성도 커서 마냥 기뻐 할 수만은 없지만 말이다.
물론 태풍이 예상보다 더 북쪽으로 이동하면 그만큼 북쪽 공기가 내려올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지만, 이럴 경우 14호
태풍 '야기'가 폭염을 몰아내기는커녕 더운 공기만 잔뜩 몰고 오는 결과로 이어지겠다.
폭염 기세가 상당기간 이어지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이번 태풍의 진로가 예사롭지 않다는 점이다.
한 달가량 한반도를 점령한 채 요지부동 꼼짝 않던 더운 공기의 중심을 과감하게 파고들고 있는데, 그만큼 더운 공기의 힘이 빠졌다는 근거이기도 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공항진 기자zer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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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바람 불고 소나기 와…폭염은 못 꺾어"
"15일 이후 태풍 지나고 더위 추세 지켜봐야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야기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5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5㎞의 속도로
야기는 서쪽으로 확장하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서진해 중국 동쪽 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과 태풍의 북상속도에 따라 우리나라 부근에서 태풍의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라고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태풍이 서해상을 지나 요동반도에 상륙한 후 한·중 국경 부근을 지나는 수순이다.
기상청은 "이 진로로 움직일 경우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고 전국에 국지성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경우 일시적으로 기온 하강의 가능성은 있으나 폭염을 꺾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남풍이라 결국 더운 바람이 부는 것이고, 소나기는 습기만 더할 뿐 폭염을 꺾는 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결국 15일 이후 태풍이 지나가면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올 지, 북태평양고기압이 버텨 폭염이 완화되지 않을 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중국 서쪽 내륙으로 이동할 가능성이다.
마지막으로 기상청은 태풍이 서해 중부 해상에서 북상하지 못하고 북동쪽으로 꺾여 북한 중부지방을 통과할 수도 있을 것으로 봤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11일 오후 제주도 남쪽먼바다부터 바람이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지겠다"며
[아시아엔=편집국] 북상 중인 제14호 태풍 ‘야기(YAGI, ‘염소자리’ 별자리의 일본어)가 다음
주 초 우리나라 서해로 진입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9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가
태풍 영향권에 들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는 가운데, 태풍 영향 전후까지 동해안을 제외한
14호 태풍 '야기' 어디로…"폭우 아니면 폭염 몰고 온다" 연이은 폭염으로 전국이 펄펄 끓는 가운데 제14호 태풍 야기(YAGI)가 한반도 더위를 한풀 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일 발생한 야기는 이날 오전 3시 오키나와 남동쪽 약 70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쪽 방향, 시속 23km 속도로 이동 중이다. 11일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에 닿은 뒤 오는 13일에는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320km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야기는 꾸준히 북북서쪽으로 북상하다가 14일 오전 백령도 서남서쪽 310km 해상에서 경로를 틀어 15일에는 북한 함경도 신의주 인근에 상륙한 뒤 소멸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예상 경로대로 야기가 한반도쪽으로 향할 경우 14일 오전부터 한반도가 야기의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폭염에 시달리는 한반도의 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일본말로 '염소'를 뜻하는 야기는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 한반도에 상륙해 비를 뿌리더라도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4일부터 백령도와 북한 신의주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고 충남 서해안 지역과 수도권, 강원북부 지역까지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만약 태풍이 예상 경로와 달리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거나 중국 동쪽 해안이나 내륙 쪽으로 기울어진다면 비바람은 커녕 오히려 폭염이 기승을 부릴 수도 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강원·남부 지방에는 20~60mm 정도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덥겠다"며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낮 동안 야외활동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2017년 10월 태풍 ‘노루’의 위성 사진. 미국 항공우주국(나사) 제공 |
기상청은 9일 "다음 주 폭염은 태풍 상황에 전적으로 의존하게 될 것이다"라며 "현재 태풍이 완전히 조직화되지 않아
기상청은 야기가 소멸하지 않고 북서진하면서 오키나와 부근을 거쳐 중국 동해안으로 접근하는 경로를 전제로 태풍이 한반도 폭염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먼저 야기가 계속 북상하면서 서해안을 지나 한반도 중북부 지방을 통과하게 되면 폭염은 해소되겠으나 태풍에 대한
또 야기가 중국 동해안쪽에 가깝게 북상하면서 산둥 반도를 지나 북한 북부를 통과하게 되면, 한반도 서부 지방이 태풍을 영향을 받아 더위가 해소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태풍의 크기가 작고 세력이 충분치 못할 경우에는 한반도로 수증기 유입이 적어 비가 내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되면 폭염을 누그러뜨리기에는 태풍의 영향이 부족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야기가 중국 동해안에 상륙해 아예 내륙 방향으로 향하는 경우에는 한반도에 비가 내리지 않는 것은 물론
기상청은 "야기의 이동 경로는 현재 서쪽으로는 대만 북쪽으로 진행해 중국 내륙으로 진입, 동쪽으로는 일본 열도 서쪽을 통과할 수 있는 등 예측 범위가 매우 넓은 상황"이라며 "태풍 이동 경로에 따른 예상 시나리오는 순서와 무관하게
9일 내륙 곳곳에서는 소나기가 내려 일부 지역의 무더위가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다. 10일부터는 다시 서쪽 대륙 고압부가 확장하면서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일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겠으나, 비가 그친 지역에서는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태풍 야기, 폭염 분수령 되나 "쁘라삐룬·종다리와 다르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태풍 야기가 폭염을 누그러뜨릴 수 있을까.
14호 태풍 야기가 북상 중이다. 기상청 관측에 따르면 태풍 야기는 다음주쯤 중국 동해안으로 향할 전망이다.
반면 미국과 일본 기상청은 태풍 야기의 진로 방향을 제주 서쪽을 지난 뒤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한반도 서해상으로
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 야기가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경우 연일 계속되고 있는 최악의 폭염을 가라앉혀줄 수 있다. 특히 태풍 야기는
세기가 약해 한반도에 상륙하더라도 큰 피해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 실제로 9일 한 차례 소나기가 지나간 뒤 10일
폭염이 다소 누그러진 상태로, 한낮의 기온은 다시 오를 것으로 보이나 아침 기온은 전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다.
하지만 현재 한반도에 고기압이 강하게 형성돼 있는 상태이기에 태풍이 비껴갈 가능성 역시 크다. 앞서 7호 태풍
쁘라삐룬은 지난 6월 29일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출발해 제주도와 영남권에 단 하루씩 비를 뿌린 뒤 지난달 4일 동해에서 사라졌다.
10호 태풍 암필의 경우 지난달 18일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해 한반도에 상륙하는 듯 했지만 결국 중국에 상륙했고 한반도에는 오히려 뜨거운 수증기가 불어넣었다.
12호 태풍 종다리는 지난달 25일 괌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했지만 역시 한국의 폭염을 뚫지 못하고 일본으로
향한 터. 과연 태풍 야기가 최악의 폭염을 걷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일본 기상청

사진=미국 웨더 언더그라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