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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사과 온도 50도까지 올라…
데고, 시들고, 죽어가는 농작물들
전국 곳곳에서 강한 햇볕과 고온에 오랫동안 노출된 농작물들이 타들어가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이미 도시 소비자들에게도 고통을 주고 있다.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수확기에 접어든 과수와 채소 등의 피해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음지작물인 인삼밭에서는 검은 차광막을 이중으로 설치했는데도 폭염에 인삼 잎이 타버렸다.
생육 적정 온도가 25~30도인데, 35도 이상 기온이 치솟으면서 버티지 못했다.
과수 농가에서는 강한 햇볕에 과실이 타들어가는 ‘햇볕 뎀’ 현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한낮에 과실 표면 온도가 50도를 넘어가는 사과 농가는 피해가 더 심각하다.
고추밭에는 치명적인 탄저병이 돌고, 많은 밭작물에 시듦병이 퍼지고 있다.
폭염 앞에 농작물은 말라비틀어지고, 농민들의 마음은 타들어간다.
폭염은 농민들에게 이제 일시적인 기후변화가 아니라 해마다 대비해야 할 고질병이 된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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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문수면의 한 생강밭에서 자라지 못하고 종자만 남은 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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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산내면에서 타들어가는 붉은 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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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문수면에서 강한 햇볕에 거품을 내뿜는 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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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서후면 이송천리에서 누렇게 말라가는 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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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문수면 승문1리에서 말라가는 지황 약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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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문수면 들녘에서 노부부가 타들어가는 작물들을 솎아내고 있다. 할머니는
“살다 살다 이런 난리는 처음”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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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앙성면 영죽리 음촌마을 인삼밭에서 이 지역 농민이 말라붙은 인삼을 뽑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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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앙성면 영죽리 음촌마을에서 과수 농민이 폭염에 상해 떨어진 복숭아를 들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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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산내면 사과 농장에서 이 지역 농민이 뜨거운 햇볕에 말라가는 사과들을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영주·안동·밀양·충주=사진·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한겨레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올해는 추석상 올릴 사과 못 구하겠네요"
━
의성 과수원 가보니..."폭염에 사과들 죄다 화상, 누렇게 떴다"
"사과농사만 40년 지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니더.
빨갛게 익어야 할 홍로가 누렇게 뜬 거 보이소."
15일 오후 경북 의성군 단촌면 후평리 한 사과농장.
이곳 3만3000여㎡ 부지에서 사과나무 1000여 그루를 재배하고 있는 장모(71)씨가 폭염에 제 색깔을 찾지 못한 사과를 만지며 한숨지었다.
멀리서 보면 빽빽이 늘어선 사과나무마다 붉은 사과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살펴보니 사과는 자두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크기가 작았다.
마치 멍이 든 것처럼 일부가 시커멓게 썩은 사과도 나무마다 2~3개씩 보였다.
일소(日燒·햇볕 데임) 피해가 난 사과다.
나무 아래엔 썩어 떨어진 낙과가 수두룩했다. 추석까지 40일 앞둔 시점 치고는 사과가 너무 작고 빛깔을 갖추지 못한
모습이었다.

'여름 사과'로 불리는 홍로가 아닌 '가을 사과'라 불리는 부사(후지)만 재배하는 집도 울상이었다.
부사는 당장 추석에 맞춰 출하를 해야 하진 않지만 역시 폭염 피해로 씨알이 예년보다 작아 11~12월 출고를 정상적으로 할 수 있을지 농민들은 우려하고 있다.
부사 위주로 재배하고 있는 사과농장에선 10~20그루마다 한 그루꼴로 나무 자체가 고사한 모습도 눈에 띄었다.


각 지자체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요동치는 과일·채소 물가를 잡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작물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달 6억원 지원에 이어 이달 9일 예비비 16억원을 추가 지원했다"며 "중앙정부, 시·군과 힘을 합쳐 폭염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낙과된 복숭아 [독자 제공=연합뉴스]](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8/13/AKR20180813090800064_01_i.jpg)
과수도 숨 막히는 폭염…복숭아·포도 성장도 멎었다
영양분 축적 못 해 멀쩡한 열매 떨어지고 성장 멈춰
햇볕에 덴 사과·포도는 껍질 딱딱해져 상품성 잃어
(청주=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에서 2만여㎡의 복숭아 농사를 짓는 안모(55)씨는 요즘 밭에 들어설 때마다
한숨이 앞선다.
황도 계통인 '재황'과 '중생 엘바트' 수확이 시작됐지만, 개화기였던 지난 4월 냉해에 이어 최악의 폭염이 겹치면서
덜 익은 열매가 우수수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까스로 나뭇가지에 매달린 복숭아도 가뭄과 찜통더위 속에 제대로 자라지 못해 값나가는 대과(大果)는 눈을 씻고도 찾아볼 수 없다.
10년 넘게 한 우물을 판 그는 인근에서 '복숭아 박사'로 불릴 정도로 이름난 농사꾼이다. 농협의 생산자 단체도 이끌고 있다.
그러나 롤러코스터를 타는 올해 날씨는 베테랑인 그조차 혀를 내두르게 한다.
이후 짧은 장마를 거친 뒤 비 한 방울 없는 메마른 환경 속에 35도를 넘나드는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그의 밭은 다행히 물을 대는 관수시설이 잘 돼 있어 가뭄 걱정은 덜한 편이다.
그러나 가마솥 폭염 속에 나무들이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면서 낙과가 이어지고 있다.
![낙과된 복숭아 [독자 제공=연합뉴스]](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8/13/AKR20180813090800064_02_i.jpg)
이 지역에는 지난달 11일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이튿날 경보로 강화된 뒤 34일째 폭염특보가 발령돼 있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도 추풍령 기상관측소 기준 5일이나 나타났다.
장선화 영동군 농업기술센터 지도사는 "식물의 경우 낮에 광합성으로 모은 에너지를 밤이 되면 영양분(포도당)으로
바꾸는 데, 폭염과 열대야가 반복되면서 이런 과정이 사라진 대신 호흡하는 데 모든 에너지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무가 영양분을 제대로 축적하지 못하다 보니 열매가 떨어지거나 매달려 있더라도 성장이 멎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말이다.
안씨는 매년 7월부터 두 달간 4.5㎏들이 복숭아 1만 상자가량을 출하한다.
올해도 이에 맞춰 복숭아 상자 1만개를 미리 준비했지만, 물량이 급감하면서 절반이나 채울 수 있을지 걱정이다.
그는 "낙과량이 워낙 많아 일일이 주워내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남은 것들도 굵기가 잘아 상자 수 기준 출하량은 작년의 절반 정도에 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노지 출하가 시작된 캠벨얼리 포도도 알이 굵어지기 전 성장이 멎거나 포도 고유의 보랏빛 대신 붉은빛이 감도는 열매가 많다.
폭염 때문에 착색이 불량해 생긴 현상이다.
비닐을 덧씌워 비가림 시설을 해놓은 밭에서는 일소(日燒·햇볕 데임) 피해까지 나타나고 있다.
![화상 입은 사과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8/13/AKR20180813090800064_03_i.jpg)
1만㎡의 포도농사를 짓는 박모(78·옥천군 옥천읍)씨는 "햇볕이 너무 강해 포도 잎이 돌돌 말리면서 누렇게 타들어 가고 심지어 포도 알까지 화상을 입어 말라비틀어지고 있다"며 "30년 넘게 포도농사를 지었지만, 올해 같은 경우는 처음"이
라고 탄식했다.
그는 이어 "알 굵은 포도는 9송이 정도면 5㎏ 상자를 채우는 데, 올해는 12∼13송이를 담아야 겨우 찬다"며 "가뭄과 폭염으로 제대로 된 송이 찾기가 드물다"고 덧붙였다.
사과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두 달 전 충주와 제천에서 발생해 사과밭 29㏊를 휩쓴 화상병은 폭염 속에 소멸됐지만, 일소 피해가 광범위하게 나타
나고 있다.
보은군 삼승면에서 '추석 사과'라고 불리는 홍로 농사를 짓는 이모(57)씨는 "햇볕에 덴 사과는 껍질이 누렇게 변하면서 딱딱해져 출하할 수 없게 된다"며 "7월 중순까지 작황은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폭염이 몰아치면서 농사가 엉망이
됐다"고 하소연했다.
13일까지 충북 시·군에 접수된 농작물 피해면적은 372.6㏊다.
이 중 햇볕에 데이거나 알이 갈라지고 낙과하는 등 과일 피해는 167.9㏊에 달한다.
종류별로는 사과 155.2㏊, 복숭아 9.9㏊, 포도 2.8㏊ 순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 통계는 농민 신고를 기준으로 한 것이어서 전수조사가 이뤄지면 가뭄과 폭염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역대 최악의 폭염에 충청권 '시름'
대전, 세종, 충남을 비롯해 전국의 폭염현황, 역대 최악 1994년 넘어서
폭염 피해도 지속 증가…추석 물가 걱정
대전, 세종, 충남을 비롯해 전국의 폭염현황은 역대급이다.
기상청은 "15일에도 대전과 충남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낮 기온 35℃ 내외로 매우 덥겠고 열대야 나타나는 곳이 있다"면서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역대급 폭염으로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대전, 세종, 충남의 온열질환자는 사망 3명을 포함해 305명에 이른다. 지난농림축산식품부 등이 집계한 충남과 세종의 가축 폐사 규모는 85만 마리가 넘고 벼와 채소를 비롯한 농작물 피해는 330ha를 넘고 있다.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는 일도 벌어졌다. 14일에 대전 중구 유등천에서는 물고기 수백 마리가 떼죽음 당한 채 떠올랐다. 해당 자치구는 가뭄 속에 전날 갑자기 쏟아진 빗물이 하천 바닥에 가라앉아있던 물질과 섞이면서 산소량이 갑자기 줄어 집단 폐사한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
주부 배회순(서구 도마동·43)씨는 "장을 보러가서 채소나 과일을 사려다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랄 때가 많다"면서 "추석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폭염이 계속돼 물가가 더 오를까 걱정"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상문 ·충남= 김흥수 기자

폭염에 추석 물가 벌써 들썩…과일 등 제수품 공급 차질
농산물 피해 확산…출하량 급감하며 가격 일제히 오름세
양계장 초토화…닭 1㎏ 소비자 가격 처음으로 5천원 넘어
(전국종합=연합뉴스) 계속된 폭염으로 인한 농축산물 피해가 확산하면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 물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주요 농산물의 작황 부진과 가축 폐사가 잇따르면서 수급에 차질이 발생,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목을 앞두고 시장에 내놓을 상품 확보에 비상이 걸린 농민이나 치솟는 물가에 걱정부터 앞서는 소비자 모두 시름이 깊다.
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폭염으로 인한 전국의 농작물 피해 면적은 2천334.8㏊에 달한다.
추석 제사상에 오르는 사과, 포도 등 주요 과수농가의 피해가 1천105.8㏊로 가장 크다.
이들 농가는 한창 과실이 커질 시기에 열과, 낙과 등의 피해로 정상적인 출하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충남 서산에서 30년째 사과농원을 운영하는 김모(65)씨는 "올해 같은 폭염 피해는 생전 처음"이라며 "봄철 개화기에는 이상 저온 현상으로 과일이 적게 달리더니, 이번엔 폭염에 죄다 색이 변하거나 상처가 났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김씨는 "추석이 낼모레인데 시장에 내놓을 만한 사과가 전체의 20%도 넘지 못할 같다"며 울상을 지었다.
산지 수급량이 줄면서 과일 가격은 벌써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사과 10㎏의 도매가는 3만1천∼3만4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8%가
올랐다.
수박은 8㎏ 가격이 2만7천437원으로 평년 대비 68.8%, 전월 대비 79.5%가 올랐다.
채소류 역시 사정이 비슷하다.
고랭지 배추 주산지인 강원 태백과 강릉은 출하량이 뚝 떨어져 배추 10㎏당 평균 도매가가 평년(1만500원)보다 42%(
1만5천원)가량 급등했다.

폭염에 배추 속 수분의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 녹아버리는 꿀통 현상이 속출한 것이다.
최근 50%가량 가격이 오른 무는 이맘때면 남자 성인 팔뚝만큼은 돼야 할 뿌리가 당근 크기 정도밖에 자라지 못했고,
그나마 5개 중 1개꼴로 물렁물렁해져 먹을 수 없는 상태라는 게 산지 농가의 전언이다.
수확 철에 접어든 감자의 경우는 폭염으로 생육이 부진해 예년 수확량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국내 고랭지 감자 생산량의 35%를 차지하는 강원 평창지역의 감자 생산 농가는 3.3㎡당 10㎏은 나와야 할 감자가 올해는 5㎏ 정도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올가을까지 감자 가격 인상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무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폐사한 가축이 급증하면서 축산물 가격도 심상치 않다.
행안부에 지난 13일까지 집계된 가축 폐사 피해는 전국에서 544만마리에 이른다.
특히 밀집 사육 등으로 더위에 취약한 닭이 505만9천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폐사한 닭 631만9천마리의 80%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닭의 폐사 원인이 대부분 조류인플루엔자(AI)였던 점을 고려하면 최악의 폭염 피해인 셈이다.

이 같은 영향에 올해 들어 안정세를 이어가던 닭값이 최근 상승세로 돌아섰다.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육계(중품) 1㎏당 소비자 가격은 5천190원으로 한 달 전보다 397원
(8.2%) 올랐다.
올해 닭 소비자 가격이 5천원대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육계 농가들이 AI 발생 이후 오랜 기간 닭을 사육하지 못한 것을 만회하고자 지난해부터 생산량을 부쩍 늘려 가격 안정세가 이어졌지만, 최근 폭염으로 폐사가 급증하면서 예상하지 못한 가격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게 유통업계의
설명이다.
다행히 돼지(2만1천마리) 등 다른 가축은 폭염으로 인한 폐사량이 많지 않아 가격에 큰 변화가 없는 상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과실류나 엽채류의 폭염 피해 정도를 고려하면 공급이 부족해 당분간 가격 오름세가 이어질 것"
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추석 때까지 남은 기간 농축산물 수급 안정에 힘쓰는 한편 폭염 장기화에 따른 대처상황을 수시로 점검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홍 손상원 손현규 양지웅 우영식 이재혁 전지혜 전창해 정경재 조성민 최병길 최해민 허광무)
<저작권자(c) 연합뉴스,

▲ 진주시 자유시장이 폭염과 농산물 값 폭등 등의 이유로 손님의 발길이 끊기며 한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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