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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북한 정권수립 9.9절 열병식, ICBM 대신 한반도기



북한 열병식 자료사진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2월 8일 건군 70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 모습을

 녹화중계하고 있다.


 조선중앙TV 보도 캡처










9일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 9.9절 열병식


[사진=로이터 뉴스핌]








북한 정권수립 9.9절 열병식, ICBM 대신 한반도기


"올해 9.9절 열병식 주제는 '한반도 통일'"
"한반도기 든 북한 주민들도 보여"




9일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정권 수립(9.9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없었고

 대신 한반도기와 꽃, 풍선이 행사를 장식했다고 로이터통신, AFP통신, 교도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로이터통신 측은 수만명의 군대와 탱크 행렬이 광장을 지났고 수많은 관중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경례와 함께 행사를 참관했다고 전했다.


특히 과거 열병식 때와 달리 ICBM은 전시되지 않았다. 국경일을 기념하기 위한 핵실험도 없었다. 열병식에 참석한 AFP통신 기자는 군대와 대포, 탱크는 보였지만 ICBM은 보이지 않았다고 알렸다. 교도통신 역시 ICBM은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동안 북한이 공휴일을 군사력과 최신 미사일 기술 발전을 과시하기 위한 장으로 사용해왔던 점을 감안할 때 올해

9.9절 열병식은 조금 달랐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이번 열병식은 지난 6월 북미 정상

회담 후 처음 있는 군사 행사라며 김 위원장이 미국을 자극하지 않게 하려고 의도적으로 ICBM을 열병식에서 제외시킨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월 8일 '건군' 70주년 맞이 열병식에서 북한은 '화성-14'와 '화성-15'형 등 두 종류의 ICBM급 미사일을 공개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한반도기를 흔드는 북한 주민들이 보였다며  9.9절 기념 행사의 주제가 "한반도 통일"이라고 보도했다. 


과거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과 김(金) 씨 일가에 대한 찬양이 일색했던 신문에서도 한반도 통일이 언급됐다.

북한 노동신문의 한 사설에는 "모든 조선인들은 우리 세대에서 통일을 이루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 통일만이 조선

인들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썼다.


북한을 방문한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리잔수(栗戰書) 상무위원장과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도 열병식을 참관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리 상무위원장에게 웃으며 손을 잡고 군중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였지만 어떤 공식

 발언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잔수(栗戰書)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이

정권수립 70주년 9.9절 열병식서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북한은 정권 수립 70주년을 맞아 대규모 외신 기자들을 초대해 열병식 등 각종 행사를 취재를 허가했다. 약 140명의

취재진이 방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의 비핵화 대화는 정상회담 이후 줄곧 정체되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先) 비핵화, 후(后) 제재 완화'를 제안한 반면, 북한은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안전 보장과 평화 협정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주 평양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와의 회담에서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의 약속을 되풀이했고 핵·미사일 개발 대신 국가 경제 강화를 목표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김 위원장은 약속했다. 

북한은 9월 남북정상회담과 더불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도 조만간 만날 것으로 보인다.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은 전날 김 위원장에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통신(RIA)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마트비옌코 상원의장에 푸틴 대통령과 만날 준비가 됐다고 표명했다. 


  

wonjc6@newspim.com 








9일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정권 수립(9.9) 7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에서

북한여군이 행사장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 [로이터=뉴스핌] 2018.09.09.




ICBM사라진 북한 정권 수립(9.9) 70주년 기념 열병식


 [평양 로이터=뉴스핌] 9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북한 정권 수립(9.9절) 7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는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물론 어떤 종류의 미사일도 등장하지 않았고 재래식 무기만 선보였다고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이 전했다.



2018.09.09. 





9일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정권 수립(9.9) 7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에서

북한군이 행사장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 [로이터=뉴스핌] 2018.09.09.





9일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정권 수립(9.9) 7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에서 북한군의 자주포가 행사장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 로이터=뉴스핌]2018.09.09.





9일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정권 수립(9.9) 7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에서 북한군 한 병사가 탱크를 타고 행사장을 지나가며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뉴스핌]2018.09.09.





9일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정권 수립(9.9) 7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에서 북한병사 들이 다련장로켓포와 함께 행사장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 로이터=뉴스핌]2018.09.09.





9일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정권 수립(9.9) 7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에서 깃발을 든 사람이 행사장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 로이터=뉴스핌]2018.09.09.





9일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정권 수립(9.9) 7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에서 평양시민들이 꽃과 인공기를 들고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뉴스핌]2018.09.09





디지털뉴스콘텐츠






9일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북한 정권수립 70주년(9·9) 기념 열병식에서

 북한군 특수부대 병사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9·9절 기념 열병식 개최


북한이 9일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북한 70주년(9.9절)을 기념해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방북 중인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이 나란히 입장한 후 청중들의 환호에

 두 손을 맞잡고 인사하는 장면도 공개되었다.


그러나 이번 열병식에서는 지난 김일성 탄생 105주년 기념 군사퍼레이드에서 선보인 ‘화성-14형’과 ‘화성-15형’ 등

ICBM급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선보이지 않았다.



 왕태석기자






  

9일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북한 정권수립 70주년(9·9) 기념 열병식에서

 여군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9일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북한 정권수립 70주년(9·9) 기념 열병식에서

탱크가 이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9일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북한 정권수립 70주년(9·9) 기념 열병식에서

북한군 병사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9일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북한 정권수립 70주년(9·9) 기념 열병식에서

북한군 병사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9일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북한 정권수립 70주년(9·9) 기념 열병식에서

탱크가 이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9일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북한 정권수립 70주년(9·9) 기념 열병식에서

탱크가 이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대미 수위조절 의식한 북한 9.9



북한이 어제 정권수립 7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열병식에 예상대로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등장시키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우리 역시 이러한 북한의 행동에 부드러움이 수반될 것을 짐작했지만 실제로 외신들은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 ICBM이 등장하지 않았으며 재래식 무기만 선보인 것이 앞으로의 여러 정상 회담을 의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열병식도 오전 10시께 시작돼 정오 이전에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취재를 한 외신기자들은 행사가 두 시간 가까이 진행됐다면서 이전 해들과 다르게 ICBM도 없었고 핵프로그램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도 없었다는 소식을 타전한 일이다.

더구나 김영남이 핵무력이 아닌 정권의 경제적 목표를 강조한 개막연설을 통해 열병식 행사의 기조를 비교적 부드럽게 했다는 것이 의외다.
그간의 건군절 열병식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인 탓이다.

알다시피 예전의 그것에서는 수만의 병력과 화성-14형과 화성-15형 등 기존에 공개했던 두 종류의 ICBM급 미사일을
 등장시킨 바 있다.
 신형 전략무기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기존에 확보한 핵·미사일 능력을 재차 과시하는 차원으로 해석됐다.

 중국, 러시아 등 세계 각국의 고위급 외빈과 외신기자들이 초청된 가운데 치른 이 날 정권수립 기념 열병식에서
 무력 과시에 있어 수위조절을 한 흔적이 뚜렷하다는 판단이다.
짐작하다시피 이번 열병식은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치른 첫 열병식이었다.

그 만큼 수위조절이 필요해 보였고 미국과 비핵화·평화체제 협상의 교착 해소를 조심스럽게 모색하는 국면임을 감안한 것으로 보이면서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를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여겨지는 이유다.
 특이한 것은 외신이 전한 중국 권력서열 3위인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이 열병식 주석단에 나란히 나와 열병식을 지켜봤다는 점이다.

 다소 김이 빠진 듯이 보인 이유는 처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시진핑 주석의 불참에서였지만 그래도 리잔수 상무
위원장이 김 위원장과 주석단에서 손을 맞잡은 채 들어올리며 친선관계를 과시하는 모습은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충분
했다는 평이다.

과거와 다르게 김 위원장이 올해 2월 8일 이른바 ‘건군’ 70주년을 맞아 개최한 열병식과 달리 이날은 직접 연설을 하지 않은 것도 특이했다.
주석단에 함께 자리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연설을 했고 그의 특유한 부드러움이 경제적 목표등을 강조했다는 것도 달라진 열병식의 모습중 하나였다.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열병식 현장이었지만 지금의 북한은 미국을 자극시키지 않으려 애쓴 흔적이 분명 있었고 얼마 남지 않은 우리와의 정상회담도 염두에 둔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여러 노력에도 비핵화에 대한 서로의 신뢰가 깨져서는 절대 안된다는 것이 앞으로의 회담에 중심으로 남을 것이 분명해 보인다.



저작권자 © 중부일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청와대 제공




김정은의 '로우키' 9.9, 비핵화 협상에는 청신호


미사일도, 핵무력 메시지도 없었던 9.9
노동신문은 평화번영 통한 경제강국 언급
한미 예상 시나리오에 차질 없을 듯
9'빅 이벤트' 앞두고, 폼페이오 움직일까?




북한은 정권수립 70주년 9.9절 행사를 큰 도발 없이 지나갔다. 열병식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없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설도 없었다. 
예상보다 훨씬 더 낮은 수준으로 진행된 것인데, 한반도 정세를 고려한 전략적 판단으로 해석된다. 

정권수립일에 '미사일' 대신 '평화·경제' 언급한  

북한은 본래 5주년, 10주년 등의 기념일을 꺾어지는 해라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올 신년사에서도 김정은 위원장은 "위대한 인민이 자기 국가의 창건 70돌을 창대히 기념하게 되는 것은 참으로

 의의깊은 일"이라고 말해 대규모 행사가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해 9.9절을 앞두고 6차 핵실험을 감행했던 상황과 비교하면, 이번엔 '로우키'로 기념행사가 열렸다. 

북한은 1만 2000명 이상의 주민을 동원해 열병식을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ICBM은 등장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 시진핑 주석의 열병식 참석이나, 김 위원장의 핵무기 관련 메시지도 없었기 때문에 미국이 불편하게 생각할

요소도 없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서도 핵무기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대신 신문에는 평화와 경제가 등장했다.
노동신문은 9일 사설을 통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마련해주신 평화번영의 만년보검을 틀어쥔 우리 조국이

 경제강국으로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밝혔다.

또 "모든 부분, 모든 단위에서 자력갱생의 기치 높이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목표수행을 위한 중산돌격운동을 힘있게 벌여 당의 권위를 옹호하고 당 제7차대회 정신을 보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6년 5월 노동당 제7차대회에서 내세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2016~2020)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인데, 정권수립일에 자신들의 미래는 핵이 아니라 경제에 있다는 점을 주민들에게 공언한 것으로 읽힌다. 
북한대학원대학교 양무진 교수는 "김정은 위원장이 한반도 정세에  9.9절 행사를 고민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9월 비핵화 시나리오는 청신호폼페이오 조만간 재방북?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따라서 9월로 예정된 비핵화 이벤트들이 정해진 시나리오 대로 진행되는 것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9월 18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측 움직임은 매우 바빠지고 있다.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8일 중국에 특사단 방북 결과를 설명했고, 서훈 국정원장도 10일 일본 아베신조 총리를 예방하기 위해 출국

한다. 

정 안보실장은 미국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두 차례 통화했고, 러시아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연방국가안보회의 서기와도 통화했다. 
또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인 스티브 비건도 10일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3개국 순방에 나선다. 

미 국무부는 "비건 특별대표는 카운터파트들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동의했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긍정적인 서한"을 기대한다고 밝힌 가운데, 편지가 북미간 교착을 풀 신호탄으로 작용할지 기대된다. 

무기한 연기된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재방북 여부가 결정될지도 주목된다.

 우리 정부가 기대했던 대로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을 찾는다면 최상의 결과지만, 북미간의 대화가 재개된다는 점 만으로도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통일연구원 홍민 연구위원은 "폼페이오 장관의 재방북 가능성이 사라지지 않은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남북정상회담

결과가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 한미정상회담에 전달되고 그 이후에 방북이 성사될 것으로 보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더 빠른 시일 내 재방북을 추진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고 전망했다.







 



.(willripleycnn 인스타그램) 2018.09.09.©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