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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 악수하는 남북정상 (평양=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 로비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 시작 전 악수를 하고 있다. 2018.9.18 scoop@yna.co.kr (끝)](https://t1.daumcdn.net/news/201809/19/yonhap/20180919043006159bmhz.jpg)
남북정상, 비핵화 진전 결실 볼까..오늘 오전 2일차 정상회담
'비핵화 진전' 목표 공감대..종전선언 발판 될지 주목
합의시 공동기자회견, 논의 길어지면 오후에도 회담 이어져
오찬은 옥류관, 만찬은 평양시민 애용하는 시내 식당서 추진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평양 방문 이틀째인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일 차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발전 등 주요 의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세 번째로 이뤄지는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 진전의 중대 분수령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남북 정상이 18일에 이은 이날의 연쇄 회담을 통해 결실을 볼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고 가장 비중 있는 의제인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전날 정상회담에서 교착 상태에 빠진 한반도 비핵화 협상을 진전시켜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1일차 정상회담에서 "8천만 겨레에 한가위 선물로 풍성한 결과를 남기는 회담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 덕에 조미(북미) 관계가 좋아져 주변 지역 정세가 안정되고 더 진전된 결과가 예상
된다"고 화답했다.
이처럼 양 정상이 부진한 비핵화 협상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의지를 비친 만큼 2일차 회담의 관건은 북미가 이견을 보여온 비핵화 방법론에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이루느냐가 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선 종전선언 후 비핵화 조치'를 요구하는 북한과 '선 비핵화 조치 후 종전선언'을 요구하는 미국 사이의
입장을 중재하는 데 공을 들여왔다.
결국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이의 '핫라인' 등을 통해 미국과 긴밀히
소통해 온 문 대통령과 청와대로서는 더욱 구체적인 중재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만약 이날 오전 회담에서 문 대통령의 중재안을 김 위원장이 받아들여 합의에 이른다면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비핵화
협상을 마무리할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당기는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 위원장은 전날 회담에서 "문 대통령 덕에 조미(북미) 사이에도 계속 진전된 결과가 나올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문 대통령의 중재역을 통한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진전에 기대를 걸고 있음을 내비쳤다.
실제 이번 회담의 성과를 발판으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조기에 열린다면 연내에 종전선언을 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구상이 실현될 가능성은 커진다고 할 수 있다.
비핵화 이슈 외에도 문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의 또 다른 목표로 거론한 군사적 긴장완화, 남북관계 개선·발전을 위한 판문점선언의 구체적 이행 방안 등에 대해서도 남북 정상 간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산림·철도 분야 협력을 비롯한 경제협력, 이미 개소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운영방안과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과 관련해 진전된 남북관계 개선안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들 현안에 의견 일치가 이뤄질 경우 이르면 오찬 전 공동기자회견 형태로 구체적인 합의 사항이 공개될 전망이나,
세부 사항을 놓고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오후에도 회담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청와대는 예상했다.
![[평양정상회담] 건배하는 문 대통령-김 위원장 부부 (평양=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18일 오후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2018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에서 건배하고 있다. 2018.9.18 scoop@yna.co.kr (끝)](https://t1.daumcdn.net/news/201809/19/yonhap/20180919043006357luzy.jpg)
[평양정상회담] 건배하는 문 대통령-김 위원장 부부 (평양=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18일 오후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2018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에서 건배하고 있다.
2018.9.18 scoop@yna.co.kr
남북정상회담 결과와 더불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제2의 도보다리 회담'이라 할 만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동강변 옥류관에서 오찬을 한 다음 추가 회담이 필요하지 않을 경우 평양 시내 주요 시설을 참관
하고 만찬을 할 계획이다.
북한이 평양의 랜드마크로 조성한 미래과학자 거리 혹은 려명거리 등을 산책하거나 별도의 산업·관광시설을 둘러볼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찬 장소가 도보다리를 이을 명소가 될 수 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7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해외 순방 시 현지 주민이 자주 가는 식당을 가시는데
북측에 이와 관련한 부탁을 해놨다"며 "평양 시민이 자주 가는 식당에서 가급적 만찬을 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평양 시민이 애용하는 식당에 남북 정상이 마주 앉는 모습이 또 하나의 명장면으로 역사에 남을 수 있다.
평양에서 이틀째 일정을 마무리하고 나면 문 대통령은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하룻밤을 더 묵은 뒤 20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을 떠나 서울로 돌아온다.
kjpar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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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문 대통령은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이 됐다"고 답했다.
이어 "남북 관계, 또 북·미 관계에 있어서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는 김 위원장의 위대한 결단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사의를 표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어려운 조건에서도 인민의 삶을 향상시킨 김 위원장의 지도력에 경의를 표하며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8000만 겨레에 한가위 선물로 풍성한 결과를 남기는 회담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공개 발언은 없었지만 이날 회담에서는 비핵화, 군사적 긴장 완화, 남북 관계 개선 등 주요 의제가 정해진 순서 없이
포괄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담에 우리 측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북측에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각각 배석했다.
이 또한 '미·북 비핵화 후속 협상' 문제가 주요 의제였음을 짐작하게 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김정은에게 핵 리스트 제출 같은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종전(終戰) 선언을 동시 추진하는
중재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은 '우리 민족끼리 정신'과 '북남 관계 개선'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렸다.

‘3대 의제’ 허심탄회하게 포괄적 논의
김정은, 오늘 회담서 중재안 답변 줄 듯
JSA 비무장화·DMZ유해발굴 합의 유력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8일 오후 평양에서 첫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군사긴장 완화, 남북 관계 개선 등 이번 회담에서 논의할 3대 의제를 두루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핵화 부분에서는 멈춰 선 북·미 회담을 재개시킬 만한 구체적인 중재안을, 남북관계 분야에선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상시화 등 대북 제재와 무관하게 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군사긴장 완화를 위한 북방한계선(NLL) 문제도 주요하게 다룬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한·미 간 정상 통화, 북핵 협상 수석대표 협의 등을 통해 조율된 방안을 기반으로 김 위원장에게 현재 보유한 핵물질과 핵시설, 핵프로그램을 포기하면 종전선언 등 미국의 ‘상응조치’를 끌어내겠다며 구체적인 중재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핵 신고와 검증 등 비핵화의 실천적 조치를 최대한 끌어내는 데 역점을 둔 것이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제안을 토대로 내부 협의를 거쳐 19일 재개되는 오전 회담에서 우리 측 중재안에 대한 답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의심하고 있어 김 위원장이 얼마나 진정성 있게 비핵화의 실천적 의지를 전달하느냐가
회담의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내”로 비핵화 시간표를 제시한 바 있어 ‘통 큰 결단’을 내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조·미 사이에도 계속 진전된 결과가 나올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남북 간 당장 구체적인 합의를 낼 수 있는 분야는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군사긴장 완화다. 이미 남북 군사당국 간
회담에서 비무장지대(DMZ) 내 1㎞ 거리까지 들어온 감시초소(GP) 10여개를 상호 철거하기로 의견 접근을 이룬 데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DMZ 내 공동유해발굴에도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상회담 합의문에 이행 일정을 무리 없이 담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해 NLL 일대에 평화수역을 조성하는 문제는 북측이 NLL을 해상경계선으로 인정하지 않아 향후 남북공동군사
위원회를 출범시켜 논의하는 선에서 매듭지을 가능성이 있다.
2007년 10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정상회담에서 우발적 충돌방지를 위해 서해 NLL 지역에 남북 ‘공동어로수역’을 지정하고 이 수역을 평화수역으로 만들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남측은 서해 평화수역을 NLL 일대에 조성하자고 주장한 반면 북측은 자신들이 설정한 ‘서해 경비계선’과
NLL 사이의 수역으로 지정하자고 맞서 지난 10여년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이 문제를 제기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가 종전선언을 촉진할 것이라며 결단을 내려 줄 것을 촉구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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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일 정상회담을 가진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
/평양사진공동취재단
北체제의 심장' 노동당 청사서 첫 회담.. 구체적 합의는 안 나와
평양 南北정상회담]
공개 발언선 덕담만.. 南 정의용·서훈, 北 김여정·김영철 배석
'北 핵리스트 제출 동의' 김정은 육성 또는 문서화 여부가 관건
18일 오전 평양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45분부터 5시 45분까지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첫 회담을 했다. 노동당사에서 남북 정상이 회담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공개된 회담 모두(冒頭) 발언에서 문 대통령과 김정은 모두 비핵화 문제를 직접 거론하진 않았다.
먼저 발언한 김정은은 "이렇게 노력해 주신 결과, 조·미(북·미) 수뇌 상봉이라는 그런 역사가 생겨났다"며 사의를
표했다. 김정은은 "이쪽 지역 정세의 안정, 평화 번영도 이야기하려고 노력하면서 주변과 소통하고 하면 앞으로
조·미 사이에도 계속 진전된 결과가 나올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발언을 두고 청와대 일각에선 '미·북 교착 상태서 북한이 진전된 비핵화 조치를 취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왔다.
이 같은 미묘한 입장 차는 이날 저녁 만찬 자리에서도 감지됐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언급했지만 김정은은 '난관' '역풍'을 언급하며 "북남이 손을 맞잡고 나갈 때 길이 열린다"고 했다.
전직 고위 외교관은 "여전히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김정은의 직접적 언급이 없었다"며 "문 대통령을 설득해 남북 관계가 급속 개선되면 이를 통해 완전한 비핵화 없이도 대북 제재를 무력화할 수 있다고 믿는 것 같다"고 했다.
남북 정상회담의 성패는 결국 북한의 구체적 비핵화 조치를 끌어내 미·북 비핵화 협상을 촉진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문 대통령은 평양에서 돌아온 후 곧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해 현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따라서 문 대통령이 이번 평양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에 전달할 만한 '성과'를 확보할 수 있는지에 전 세계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다.
특히 미국이 희망하고 있는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해 북한이 '핵 신고→핵 폐기→
검증'이란 통상적 절차를 밟을 뜻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관건이다.
만약 핵무기·핵물질·핵시설에 대한 리스트 제출 등에 북한이 동의하고, 그것이 김정은의 육성(肉聲)이나 명문화된 합의 형태로 발표되면 미·북 간 비핵화 중재에 큰 진전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에도 북한이 종전 선언 등 '선(先) 안전
보장'만 요구하거나 여러 전제 조건을 붙이며 '한반도 비핵화'란 모호한 표현만 되풀이할 경우 미·북 간 접점을 찾기가 더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다.
현재 미국은 북한의 구체적 비핵화 조치를 요구하며 대북 제재·압박에 다시 무게를 싣고 있다.
다만 김정은도 미국이 이번 회담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을 아는 만큼 과거보다 진전된 입장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 핵 리스트를 당장 제출하지는 않더라도 특정한 조건에서 핵 신고를 할 수 있다는 정도의 의사 표현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평양정상회담] 김영남 상임위원장 만난 조명균 장관 (평양=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방북 특별수행단이 18일 오후 평양 중구역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접견하고 있다. scoop@yna.co.kr (끝)](https://t1.daumcdn.net/news/201809/18/yonhap/20180918202443392psqt.jpg)
김영남 "평양상봉, 평화·공동번영·통일 여는 중요 계기 되길"
조명균·강경화 등 특별수행단 면담..
金 "훌륭한 결실 맺을 것"
(평양·서울=연합뉴스) 평양공동취재단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찾은 특별수행단은 18일 오후
만수대의사당 대회의장에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면담했다.
한국 정부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면담에 참석했다.
아울러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 장상 세계교회협의회 공동의장,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도 자리에 함께했다.
북측에서는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리종혁 조국통일연구원 원장, 차희림 평양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변규순 김형직 사범대학 총장 등이 배석했다
![[평양정상회담]특별수행단, 김영남 면담 (평양=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 18일 문재인 대통령 방북 특별수행단의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면담하고 있다. scoop@yna.co.kr (끝)](https://t1.daumcdn.net/news/201809/18/yonhap/20180918202443567hbpg.jpg)
[평양정상회담]특별수행단, 김영남 면담 (평양=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
18일 문재인 대통령 방북 특별수행단의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면담하고 있다.
scoop@yna.co.kr
이 자리에서 김 상임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특별수행원들의 평양 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평양에서 북남 수뇌부
상봉에 대한 기대가 참 크다"고 말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특히 "북남은 물론 국제사회가 관심을 두고 있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 통일의 국면을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며 "이런 기대에 부응해 훌륭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이어 "세 차례에 걸친 북남 수뇌부의 상봉이다 보니까, 한평생 북남 화해와 통일을 위해 애쓰신 김일성 주석님과 김정일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이 커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겠지만, 일찍이 김일성 주석님께서는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을 제시하셨고, 김정일 장군님께서는
7·4 성명을 통해 대단결을 제시하셨다"며 "북남 수뇌부의 역사적인 평양 상봉을 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이날 면담을 앞두고 북측 참석자들은 미리 입장해 남측 참석자들을 기다리며 대기하고, 김 상임위원장이 동선을 일일이 점검하는 등 정성을 쏟는 모습도 보였다.
![[평양정상회담] 면담장 이동하는 김영남 상임위원장 (평양=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 18일 오후 평양 중구역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평양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과 함께 면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scoop@yna.co.kr (끝)](https://t1.daumcdn.net/news/201809/18/yonhap/20180918202443671rkdo.jpg)
![[평양정상회담] 김영남 접견하는 특별수행단 정부 장관들 (평양=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문재인 대통령 방북 특별수행단인 김영춘 해수부 장관(오른쪽부터), 도종환 문체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김재현 산림청장이 18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가운데)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scoop@yna.co.kr (끝)](https://t1.daumcdn.net/news/201809/18/yonhap/20180918202443828bzj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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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 상설화, 전면적 생사확인, 이산 상봉 획기적 진전 기대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 상설화 및 전면적 생사 확인 등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획기적인 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이산가족의 고통을 근원적으로 해소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별도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산가족의 고통을 더 늦기 전에 근원적으로 해소해야 한다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계속 강조해온 내용”이라고 밝혔다.
임 실장은 “작별 상봉(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마지막 순서)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만남이 이제는 사라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평양 정상회담의 3대 의제인 남북 관계 발전, 군사적 긴장 완화, 비핵화와 함께 이산가족 상봉 문제도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중 있게 다룰 것임을 예고한 것이다.
임 실장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상설면회소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이고 저희는 좀 더 수시 상봉, 그리고 전수조사를 통한 생사 확인, 여러 가지 화상 상봉 등 모든 종합적인 방법을 통해 한 분이라도 더 늦기 전에 북측 이산가족의 생사를 알고 여러 방법으로 만날 수 있는 조치들을 제안하고 의논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산가족의 오랜 염원인 상봉 정례화와 전면적 생사 확인 등이 이번에 합의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임 실장은 “북측도 상당히 적극적인 의사가 있기 때문에 좀 더 좋은 소식을 들려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남북 간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인도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이산가족 상봉은 대북 제재의 틀 속에서도 남북이 적극 교류할 수 있는 기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달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상봉시설 개보수를 예외적으로 승인한 바 있다.
다만 북한이 현실적인 상황 때문에 이산가족 상봉을 적극 수용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여전하다.
한 대북 소식통은 “북한은 전산화나 행정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지 않아 수작업하듯 사람이 찾아가는 방식으로 이산
가족을 찾는다”며 “상봉 확대 요구에 응할 역량이 떨어지고 체계적인 시스템이 미비하기 때문에 북한이 부담스러워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남북 적십자회담에서 우리 측은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규모를 남북 각각 200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북측이 난색을 표해 각각 100명 규모로 축소됐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평양정상회담] 손흔드는 남북정상 (평양=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일 오전 평양 시내를 카퍼레이드하며 평양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9.18 scoop@yna.co.kr (끝)](https://t1.daumcdn.net/news/201809/18/yonhap/20180918235622786bvut.jpg)
유럽 언론 "3차회담, 북미간 비핵화 협상 재개가 목적"
유럽 종합=연합뉴스) 김병수 유철종 현윤경 박대한 이광빈 김용래 특파원 =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네덜란드, 스웨덴 등 유럽 언론들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국제면 주요뉴스로 다루며 관심을 보였다.
언론들은 특히 평양 순안 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부부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가 영접한 것과, 두 정상이 함께 차량에 탑승한 뒤 퍼레이드를 벌이며 환영나온 평양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답례하는 장면을 인상 깊게 전했다.
◇영국 언론 "남북 정상, 미국의 평화협정 서명 원해"
영국 보수 일간 더타임스는 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와 평양 순안공항에 직접 마중을 나가는 등 문 대통령의 방문을 따뜻하게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과 훈훈한 개인적 관계를 맺은 것을 과시하려는 듯한 신호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영국 진보 일간 가디언은 문 대통령이 이번 방북에서 핵프로그램 폐지를 위한 북한과 미국 간 협상 교착상태를 중재
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한국과의 경제협력 확대와 함께 제재 완화, 평화협정 체결 등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스카이 뉴스는 문 대통령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북한의 수도를 방문한 세 번째 한국 지도자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올해 두 차례 판문점에서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양국 지도 간 세 번째 만남이라고 전하면서, 양측 모두 정식
으로 한국전쟁을 끝내기 위한 평화협정에 미국이 사인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양정상회담] 손 흔드는 남북정상 (평양=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일 오전 평양 시내를 카퍼레이드하며 평양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9.18 scoop@yna.co.kr (끝)](https://t1.daumcdn.net/news/201809/18/yonhap/20180918235622943gxgs.jpg)
[평양정상회담] 손 흔드는 남북정상 (평양=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일 오전 평양 시내를 카퍼레이드하며 평양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9.18 sco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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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언론 "문 대통령, 김 위원장에 비핵화 압박"
프랑스 공영방송인 프랑스 2 방송은 문 대통령의 평양 도착 소식을 화면과 함께 상세히 보도했다.
프랑스2 방송의 쥐스틴 야코스키 기자는 베이징발 리포트에서 "수백 명이 평화통일을 상징하는 한반도기와 꽃다발을
들고 환영하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공항에 도착했다"면서 이번이 두 정상이 올해 얼굴을 마주하는 세 번째 회담이라고 전했다.
기자는 이어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비핵화의 길로 압박해 새로운 경제협력관계를 수립하고 평화를 정착시키려
한다"고 덧붙였다.
일간 르 몽드도 평양발 기사에서 남북 정상의 만남 소식을 상세히 보도했다.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취재 중인 르몽드의 해롤드 티보 특파원은 '평양 정상회담: 핵 이후를 노리는 김정은의 경제적
도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국제 제재 아래에서 낙후하고 고립된 북한의 경제 개발에 김정은이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일간지 르 피가로도 조간신문의 1면과 2∼3면 전체를 털어 평양에서의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전했다.
피가로는 '평양에서 두 나라가 교착상태의 타개를 모색한다'라는 기사에서 "핵 협상이 교착에 빠진 가운데 다시 한 번 통일의 희망에 숨결을 불어넣고자 김정은이 처음으로 한국의 문 대통령의 방문을 맞는다고"고 전했다.
![[평양정상회담] 평화 수확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일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1차 정상회담을 마친 뒤 청사를 나서는 영상이 서울 동대문 DDP에 마련된 메인 프레스센터에 방영되고 있다. 2018.9.18 jeong@yna.co.kr (끝)](https://t1.daumcdn.net/news/201809/18/yonhap/20180918235623113lezp.jpg)
[평양정상회담] 평화 수확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일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1차
정상회담을 마친 뒤 청사를 나서는 영상이 서울 동대문 DDP에 마련된 메인
프레스센터에 방영되고 있다.
2018.9.18 jeong@yna.co.kr
◇독일 언론 "문 대통령, 북미 중재 원해"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과 슈피겔 온라인 등 독일 주요 언론은 김 위원장이 직접 공항에서 문 대통령을 영접한 사실을 상세히 전했다.
특히 공영방송 ARD는 전용기가 공항에 도착해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손을 흔들고,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박수를 치며 환영하는 장면을 화면에 담았다.
또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평양 시내에서 카퍼레이드를 벌이는 장면을 보도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반대하는 한국 내 시위대와 이들의 인터뷰도 함께 내보냈다.
슈피겔 온라인은 문 대통령이 북한과 미국을 중재하기를 원하고 있고, 북한과 경제적으로 관계를 맺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언론 "남북 정상, 트럼프에 평화협정 원한다는 메시지"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사흘 간의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에 도착한 문 대통령을 김 위원장이 영접한 소식을 보도
하며, 남한과 북한 정상이 서로를 다시 끌어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평화 협정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논평했다.
이 신문은 문 대통령에게 이번 정상회담의 목표는 북한의 비핵화를 압박하고, 지난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을 중재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대통령이 경제와 일자리 성장에 좀 더 전념해주길 원하는 국내의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공영방송 RAI도 김정은 위원장이 리설주 여사를 대동하고, 문재인 대통령 부부를 맞이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남북 정상이 사흘 동안 평양에서 세 번째로 얼굴을 맞댈 예정이라는 사실을 비중있게 소개했다.
![[평양정상회담] 문 대통령 환영하는 평양 시민들 (평양=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평양 시내로 향하는 거리에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환영하고 있다. 2018.9.18 scoop@yna.co.kr (끝)](https://t1.daumcdn.net/news/201809/18/yonhap/20180918235623227mhil.jpg)
[평양정상회담] 문 대통령 환영하는 평양 시민들 (평양=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평양 시내로 향하는 거리에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환영하고 있다.
2018.9.18 scoop@yna.co.kr
◇러시아 언론 "문 대통령 '북미 대화 재개' 방북 주요 목적"
러시아 타스 통신도 문 대통령의 방북과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속보로 비중 있게 다루면서 문 대통령이 방북의 주요
목적 가운데 하나를 북미 대화 재개로 잡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문 대통령의 평양 일정 진행과 김정은 위원장의 환대 소식 등을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도 김 위원장 내외의 문 대통령 부부 공항 영접과 카퍼레이드, 정상회담 소식 등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통신은 특히 김 위원장이 정상회담을 시작하면서 문 대통령이 남북 및 북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소개했다.
◇네덜란드 언론 "남북 정상, 한국 전쟁 공식 종료 논의"
스웨덴 공영방송인 SVT는 문 대통령 부부가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는 모습과, 김 위원장 부부가 마중 나와 문 대통령 부부를 영접하는 장면을 소개하면서 "문 대통령의 3일간 평양 방문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것"이라며 "북한과
미국간 비핵화 회담을 재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전했다.
SVT 방송은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 관련 기사에 최근 한국 특사단의 평양 방문 등 한반도 상황 및 북핵기사도 링크할
수 있도록 관련기사로 실었다.
![[평양정상회담]건배하는 남북 정상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 대형모니터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목란관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건배하는 모습이 중계되고 있다. 2018.9.18 seephoto@yna.co.kr (끝)](https://t1.daumcdn.net/news/201809/18/yonhap/20180918235623345uelw.jpg)
[평양정상회담]건배하는 남북 정상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 대형모니터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목란관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건배하는
모습이 중계되고 있다.
2018.9.18 seephoto@yna.co.kr
네덜란드 일간지 테레그라프는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 및 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사실 위주로 보도하면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은 올해 4월 이후 이번이 세 번째라고 소개했다.
네덜란드 인터넷 언론 매체인 'nu.nl'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순안공항 환영행사를 마친 뒤 차량에 동승한 가운데 평양 시내 거리를 달리면서 환영 나온 평양시민에게 환한 표정으로 손을 흔들어 답례하는 동영상을 보여주며 남북 정상들의 세 번째 회동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수천 명의 북한 주민들이 김 위원장과 문 대통령에게 인사를 했다"면서 "남북 정상들은 한국 전쟁을 공식적으로 종료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평양정상회담] 무대에 오른 문 대통령 내외 (평양=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후 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삼지연 관현악단의 환영공연을 관람한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인 리설주 여사와 무대에 올라 평양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8.9.18 scoop@yna.co.kr (끝)](https://t1.daumcdn.net/news/201809/18/yonhap/20180918235623462bnja.jpg)
[평양정상회담] 무대에 오른 문 대통령 내외 (평양=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후 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삼지연 관현악단의 환영공연을 관람한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인 리설주 여사와 무대에 올라 평양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8.9.18 scoop@yna.co.kr
![홍영표 원내대표(앞줄 가운데)와 민주당 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는 모습을 TV로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https://t1.daumcdn.net/news/201809/18/mk/20180918173901215iaou.jpg)
한정애 의원은 눈시울 붉히기도
문희상 "연내 국회 회담 열리길"
방북단 착오, 北측과 만남불발
이해찬 "일정 재조정하고 있다"
김성태 "실질적인 로드맵 필요
북한도 비핵화 공식 천명해야"
김관영 "비핵화 첫매듭 못풀면
평양 유람에 그친 행사 될수도"
홍영표 원내대표는 "참 감격적인 순간"이라며 연신 박수를 쳤고, 한정애 의원은 "(문 대통령이) 저기서 대담하시다"
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홍 원내대표는 정상회담 공개 시청 직후 원내정책회의를 주재하며 "제가 방금 성남공항에서 돌아왔는데 그사이에 문재인 대통령 일행이 평양 순안공항에 먼저 도착했다"며 "이렇게 가까운 거린데 11년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평양에
가게 됐다"고 했다.
평양으로 함께 가는 이들도 포부와 각오를 밝혔다.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하는 국회의원(장관 제외)은 총 네 명이다.
이해찬 민주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정당 대표 자격으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자문단 자격으로 방북했다. 이해찬 대표를 제외하고 이들은 출국 전 언론 인터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소회를 남겼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김정은 시대에 서해안과 동해안 등에 외자 유치를 위한 경제개발구역을 정했지만, 지난 6~7년 동안 100달러도 안 들어왔다"며 "김 위원장 입장에서 방북단 가운데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은 경제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핵화 국면에서 (대북)제재가 완화되면 가장 먼저 한국 기업이 투자를 해야 다른 나라 기업들도 유치할 수
있다"며 "한국 기업이 안 들어가면 경제개발구역은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대중정부 당시 대북특사를 역임한 박 의원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정부까지 다섯 차례 남북정상회담이지만 한반도 평화, 비핵화와 관련된 이번 정상회담이 가장 중요하다"며 "김영남 상임위원장, 김영철 부장 등 북측 인사들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과 미국의 현황,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국무성·CIA 고위직들의 생각을 전달해 북한이 비핵화
길로 나서고 북·미정상회담이 성사·성공되도록 조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출국 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에 방북하는 3당 대표뿐 아니라, 우리 정치 지도자들 모두가 의지의 낙관에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그런 날이 온다면 손에 닿을 듯 가까운 거리에서 평화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노동당과 조선사회민주당 정당 간 교류로 평양 땅을 밟은 지 13년 만의 방북이다.
감회가 남다르다"며 "13년 세월 동안 평양과 평양의 시민들은 얼마나 달라졌을지 궁금하다.
무엇보다 대결 대신에 평화를, 핵 대신 경제를 선택한 북한의 달라진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몸은 해외에 있지만 마음은 평양에 있는 정치인도 있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대표적이다. 17일(현지시간) 제4차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남북정상회담에서 확실한 성과가 나오길 고대하고, 그 성과를 촉진하고 완성하는 일을 남북국회회담으로
마무리 지었으면 한다"며 "개인적으론 연내 남북국회회담이 성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남북국회회담 개최 시기에 대해서는 "한쪽의 바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면서 "북측에서 답변이 오면 구체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북한이 국회회담 제안에 응하고 의제가 확정되면 나와 두 분의 국회부의장은 물론 각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다
방북해도 좋을 것"이라며 "수십 명의 국회의원이 수시로 가는 일도 생길 수 있다. 아주 바람직한 일이다"고 덧붙였다.

김성태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는
모습을 TV로 지켜보고 있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18일 오전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등 주요 당직자들은 원내대표실에 모여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순안공항에서 만나는 장면을 TV로 지켜봤다.
이 자리에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함께하지 않았다.
바른미래당 역시 손학규 대표, 김관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함께 TV로 남북 정상이 만나는 장면을 지켜봤다.
가끔 웃음을 띠기도 했지만 박수나 환호 없이 담담한 모습으로 생중계를 시청했다.
손 대표는 "북한에서 대대적으로 (문 대통령 내외를) 환영했다. 회담이 잘됐으면 좋겠다"며 "비핵화 제재 협의가 되고
북핵 검증 리스트가 제시돼 미국이나 국제사회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으면 하고, 그것이 한반도 평화 정착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야당은 두 정상의 만남에 앞서 열린 오전 회의에서도 이번 회담이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를 끌어내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비핵화 의제가 평양 정상회담 의제로 오른 것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환영
한다"면서도 "비핵화 의제가 미·북 간 핵심 의제로 다뤄지고 있는 마당에 중재자 입장에서 비핵화 협상 촉진이 아니라 비핵화 자체를 의제로 삼는다는 것이 자칫 '속 빈 강정'에 불과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금 필요한 것은 비핵화의 실질적인 로드맵이거나, 그것이 아니더라도 김정은 위원장의 입을 통한 비핵화의 공개적이고 공식적인 천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핵화의 실질적 조치인 핵물질, 핵탄두, 핵시설 리스트에 대한 신고를 거부하면서 핵실험장 폐쇄와 미사일
발사장 폐쇄만 가지고 종전선언을 요구하는 것은 '구밀복검(입에 꿀이 있고 배 속에 칼이 있다)'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 "미국이 평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유엔 대북제재의 집행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소집한 데 대해서도 평양 회담이 결코 선을 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기업인 17명이 특별수행원으로 참여한 것도 경계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얼렁뚱땅 선물 보따리를 싸 가려 했던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이 여의치 않자 아예 기업 투자자들을 데려가려 한 것이 아니라면, 이제 투자설명회 같은 방북 기업은 그만하고 비핵화 진전에만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도 한반도 비핵화를 최우선적 과제로 내세웠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남북 관계에서 새로운 선언이나 합의를 하는 것은 지금 단계에서는 의미가 없다. 오로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가 필요하다"고 못 박았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가 첫 번째 매듭"이라면서 "이 매듭을 푼다면 한반도 긴장 완화와 종전선언은 물론이고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관련 재검토를 이끌어내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남북 간 교류협력도 촉발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매듭을 풀지 못한다면 200명의 방북단은 그저 평양 유람에 그친 행사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오늘(18일)부터 미국에서는 제73차 유엔총회가 열린다"면서 "유엔에서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간의 대북제재 실효성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엔 역시 이번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준 기자 / 윤지원 기자 /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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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세계인의 눈 평양으로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각국 취재진이 대형모니터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seephoto@yna.co.kr (끝)](https://t1.daumcdn.net/news/201809/18/yonhap/20180918173724227acvc.jpg)
[평양정상회담] 프레스센터 내외신 2천700명..정상 움직임 놓칠라 시선고정
박수·환호 대신 차분한 분위기..
남북정상 모습 중계화면에 세계언론 관심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설승은 기자 = 남북 정상이 18일 평양 순양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서 손을 맞잡고 포옹하자
내외신 취재진 2천700여명이 모인 프레스센터에는 한동안 적막이 흘렀다.
내외신 취재진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전면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만남을 지켜봤다.
서울공항을 출발한 전용기가 오전 9시 48분 순안공항 상공에 모습을 드러낸 데 이어 오전 10시 5분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이 비행장에 나타나자 취재진은 역사적인 장면을 놓칠세라 일제히 고개를 들어 스크린을 응시했다.
요란했던 노트북 타이핑 소리는 일시 정지됐고 바삐 오가던 사진·영상 기자들도 발걸음을 멈췄다.
일부 기자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두 정상 내외가 서로 안고 손을 부여잡는 모습을 직접 촬영하거나 동료와 함께 화면을 배경으로 셀프 촬영을 하기도 했다.
지난 4월 27일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에서 두 정상이 처음 만났을 때 절정에 달한 긴장감이 풀리며 환호성이 터져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당시 취재진 중 일부는 감격한 표정으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평양정상회담]'이중요한 순간을 놓칠수없다'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각국 취재진이 모니터에 표시된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는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고 있다. seephoto@yna.co.kr (끝)](https://t1.daumcdn.net/news/201809/18/yonhap/20180918173724389jgiq.jpg)
[평양정상회담]'이중요한 순간을 놓칠수없다'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각국 취재진이 모니터에 표시된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는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고 있다.
seephoto@yna.co.kr
과거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 때도 프레스센터에서는 늘 큰 박수와 함께 탄성이 터져나왔다.
2000년 첫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 순안공항에서 만나는 순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는 내외신 기자들이 일제히 박수를 보냈다.
김정일 위원장이 직접 공항에 나와 김 전 대통령을 맞는 장면이 전해지자 취재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 때는 노 전 대통령이 "분단의 벽을 허물자"며 MDL을 통과
하자 취재진 사이에 박수가 터졌다.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은 이날 오전 9시까지 프레스센터에 내신 187개사 2천247명, 외신 28개국 123개사 460명 등
모두 2천707명의 언론인이 취재 등록을 해 취재진 규모 면에서도 4·27 남북정상회담보다 못했다.
4월 회담 때는 41개국 460개 언론사에서 2천850명의 언론인이 취재에 나섰다.
![[평양정상회담]외신들도 관심집중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각국 취재진이 대형모니터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seephoto@yna.co.kr (끝)](https://t1.daumcdn.net/news/201809/18/yonhap/20180918172154173yszu.jpg)
[평양정상회담]외신들도 관심집중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각국 취재진이 대형
모니터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seephoto@yna.co.kr
이번 회담에서는 문 대통령의 방북을 앞두고 평양시민들이 순안공항에서 영접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부터 김정은 위원장 내외가 문 대통령 부부를 맞는 모습, 백화원영빈관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취재진들의 눈길을 끌었다.
프레스센터에서는 생중계는 아니지만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차량을 타고 평양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백화원
영빈관으로 이동하는 과정이 자세하게 재생되고, 각종 아파트와 건물 등 평양시내의 모습과 시민들의 비치면서 내신은 물론 외신들의 시선이 고정됐다.
프레스센터의 '철통 보안' 태세도 눈에 띄었다.
프레스센터 내부를 출입하는 취재진들을 상대로 보안 검색이 실시돼, 점심 무렵에는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취재진이 몰리면서 입구 검색대 앞에 줄을 길게 늘어서기도 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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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 기립박수 이어지는 평양대극장 (평양=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 18일 오후 평양대극장에서 삼지연 관현악단의 문재인 대통령 평양 방문 환영공연이 끝난 뒤 기립박수가 이어지고 있다.2018.9.18 scoop@yna.co.kr (끝)](https://t1.daumcdn.net/news/201809/19/yonhap/20180919064811597mzyy.jpg)
평양정상회담] 외신이 주목한 장면들..포옹·퍼레이드·기립박수
AP "새 데탕트 열려는 남북정상, 서로 껴안으며 칭찬"
복스 "평양대극장 기립박수, 대본에 있었겠지만 인상적"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차 남북정상회담 첫날부터 연출한 화기애애한 장면들에 외신들도 주목했다.
미국의 AP통신은 18일 "남북 정상이 남북 데탕트의 새 시대를 열고자 환하게 웃으면서 서로를 껴안았고 칭찬했다"면서 문 대통령의 2박3일 평양 방문 첫날 북측의 열렬한 환영과 평양 시내 퍼레이드 등 여러 장면이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보도했다.
우선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이날 오전 반려견인 '마루'와 함께 관저를 나서는 모습을 소개하며 흰색 풍산개인 마루가 청와대 참모들과 함께 문 대통령의 평양길을 배웅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AP통신은 "애완동물 애호가인 문 대통령은 유기견 '토리'도 입양하면서 유기 애완동물에 대한 공공의 관심을 환기
했다"면서 "문 대통령은 반려묘 '찡찡'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양정상회담] 풍산개 마루 환송받으며 평양 출발하는 문 대통령 내외 (서울=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황광모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평양으로 향하기 위해 관저를 나서다 풍산개 마루의 환송을 받고 있다. 2018.9.18 hkmpooh@yna.co.kr (끝)](https://t1.daumcdn.net/news/201809/19/yonhap/20180919064811762ekxu.jpg)
[평양정상회담] 풍산개 마루 환송받으며 평양 출발하는 문 대통령 내외 (서울=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황광모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청와대
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평양으로 향하기 위해 관저를 나서다 풍산개 마루의 환송을
받고 있다.
2018.9.18 hkmpooh@yna.co.kr
![[평양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 환영하는 평양 시민들 (평양=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평양 시내로 향하는 길가에 늘어선 평양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 일행을 환영하고 있다. 2018.9.18 scoop@yna.co.kr(끝)](https://t1.daumcdn.net/news/201809/19/yonhap/20180919064811886pyjo.jpg)
김 위원장의 공항 마중도 주목할 장면으로 꼽혔다. 김 위원장은 직접 평양 국제비행장(순안공항)에 나가 문 대통령을
맞이하면서 예우를 갖췄다.
AP통신은 "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단정한 복장의 평양 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면서 "환영 인파들은 분홍색과 붉은색 조화를 흔들면서 '조국 통일' 같은 열광적인 슬로건을 외쳤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숙소로 이동하는 카퍼레이드에서는 수많은 평양 주민들이 거리로 나와 문 대통령을 환영했다.
AP통신은 "대략 10만 명의 주민이 카퍼레이드 행사에 나왔다"면서 "특히 대부분의 여성은 화려한 색상의 한복 차림으로 조화를 흔들면서 문 대통령을 환대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서로를 깍듯이 예우하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에도 주목했다.
AP통신은 "두 정상이 숙소에 도착했을 때, 34세의 김 위원장은 손을 내밀어 65세의 문 대통령이 먼저 들어가도록 배려했다"면서 "두 정상은 따뜻한 말을 주고받으면서 환하게 웃었다"고 묘사했다.
![[평양정상회담] 화기애애한 남북 정상 (평양=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숙소인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18.9.18 scoop@yna.co.kr(끝)](https://t1.daumcdn.net/news/201809/19/yonhap/20180919064812018bvwt.jpg)
[평양정상회담] 화기애애한 남북 정상 (평양=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숙소인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18.9.18 scoop@yna.co.kr
미국 인터넷매체 복스는 "보이는 것만큼 진실하진 않을 수 있지만, 평양정상회담 첫날부터 인상적인 장면들이 연출
됐다"면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서로를 안았고, 환영 인파 속에 평양거리를 지나갔고, 가는 곳마다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먼저 평양 순안공항에서 남북 정상이 뜨겁게 포옹하는 장면과 무개차에 동승해 평양 시내에서 카퍼레이드를 벌이는
장면 등에 주목했다.
남북 정상이 함께 평양대극장 관람석에 들어서자, 객석을 가득 메운 평양 시민들이 일제히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낸
장면도 인상적인 순간으로 꼽았다. 복스는 "대본에 있었던 행동이겠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이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방명록에 '평화와 번영으로 겨레의 마음은 하나'라고
적은 것을 거론하면서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고도 복스는 전했다.
![[평양정상회담] 문 대통령이 노동당 청사에 남긴 방명록 (평양=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첫 평양정상회담을 위해 18일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작성한 방명록. 2018.9.18 scoop@yna.co.kr (끝)](https://t1.daumcdn.net/news/201809/19/yonhap/20180919064812136zlsr.jpg)
[평양정상회담] 문 대통령이 노동당 청사에 남긴 방명록 (평양=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첫 평양정상회담을 위해 18일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작성한 방명록.
2018.9.18 sco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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