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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 건강관리

초기 증상 명확하지 않은 당뇨병, 주기적 검사가 요구된다


당뇨에는 1형 당뇨와 2형 당뇨가 있다.

(사진=Getty Images Bank)




[사진=SGLT2 억제제 성분의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 한국 아스트라제네카

 홈페이지 캡쳐]




초기 증상 명확하지 않은 당뇨병, 주기적 검사가 요구된다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등 당뇨병의 원인으로 여러 요인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잘못된 식습관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기름진 식품 섭취를 줄이는 등 잘못된 식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 초기에는 증상이 눈에 띄게 드러나지 않아 놓치기 쉬우므로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 미리미리 건강 상태를 확

인하자.



Q) 당뇨병이란 무엇인가요?


A) 3대 영양소 중 하나인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되면 위장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포도당으로 변한 뒤 혈액으로 흡수

됩니다.

 혈액으로 흡수된 포도당은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우리 몸은 이 인슐린을 통해서 포도당을 이용하게 됩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성능이 떨어지게 되면, 혈액에 흡수된 포도당은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여 소변으로 넘쳐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혈액의 포도당이 높아서 소변으로 포도당이 넘쳐 나오는 병적인 상태를 당뇨병이라 합니다.


Q) 당뇨병은 왜 생기나요?


A) 1형 당뇨병은 면역체계에 문제가 발생하여 우리 몸의 세포나 장기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에 의해서 발생하게

됩니다.

주로 어린 나이에 발병하나 성인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당뇨병의 2% 미만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당뇨병인 제2형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작용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형 당뇨병의 환경적 요인 중 대표적인 것이 비만입니다.


 비만은 우리 몸 안의 인슐린 성능을 떨어뜨려 제2형 당뇨병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이와 함께 연령이 높아질수록 당뇨병 발병의 위험이 높아지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도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Q) 당뇨병도 유전이 되나요?


A) 2형 당뇨병은 약 50% 정도 유전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모가 모두 제2형 당뇨병인 경우 자녀에게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할 가능성은 30% 정도이고, 부모 중 한 사람만 제2형 당뇨병인 경우 자녀가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할 가능성은 15% 정도입니다.


하지만 가족 중에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제2형 당뇨병이 발병되는 것은 아니며, 반대로 가족 중에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없다고 해서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만큼 제2형 당뇨병 발병에는 환경적 요인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Q) 당뇨병의 치료방법에는 무엇이 있나요?


A) 췌장의 베타세포가 자가면역에 의해서 공격을 받아 인슐린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발병하는 제1형 당뇨병의 경우

반드시 인슐린 주사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2형 당뇨병의 경우 식사나 운동요법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을 때 약물요법을 시작합니다.


혈당조절 상태에 따라 혈당강하제를 복용하기도 하고 인슐린 주사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GLP-1 RA)를 함께 사용하거나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요법을 시작하더라도 반드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해야만 혈당을 잘 조절할 수 있습니다.


Q)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은 무엇이 있나요?


A) 기본적으로 매일 일정한 시간에 알맞은 양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단순당은 농축된 열량원이며, 소화흡수가 빨라 혈당상승을 촉진 시키므로 설탕이나 꿀 등 단순당의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식이섬유는 혈당과 혈액의 지방 농도를 낮추므로 적절한 섭취가 필요합니다.


또 소금 섭취를 줄이고, 영양소는 포함되지 않으면서 열량은 높은 술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을 먹을 때에는 말리거나 주스로 만들어 먹는 것보다 그대로 먹는 것이 좋으며, 가능하다면 껍질과 같이 먹는 것

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튀김이나 볶음류 등의 양식과 중식보다는 다양한 식품이 포함되어 영양소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한식과 일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당뇨병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A) 질환이나 약물 등에 의해서 2차적으로 발생하는 당뇨병의 원인 질환을 치료하거나 약물을 중지할 경우 당뇨병이

완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1형 당뇨병이나 제2형 당뇨병의 경우 완치는 불가능하며, 지속적으로 잘 관리하여 당뇨병 관련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형 당뇨병이 발병하기 전 단계인 전당뇨병에서는 식사요법이나 운동요법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고 비만을 개선

한다면 당뇨병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당뇨병이 발병하기 이전에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서 당뇨병을 예방하는 것

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료제공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194월호 발췌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










▲(출처=GettyImagesBank)



당뇨병 10초에 1명씩 사망 합병증 생명과 직결 당뇨에 좋은 음식이것


당뇨는 중장년층에서 주로 발견되는 질병이다.

하지만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2~30대 청년들 사이에서 당뇨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당뇨 초기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예방을 위한 음식들은 뭔지 알아보자.


당뇨 초기증상 판단하기 힘들어


당뇨는 흔한 질병에 속해 모두 주의를 기울이지만 초기에 발견하기 쉽지 않다.

당뇨 초기 증상들이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우리 몸이 혈당을 잘 조절하지 못하면 제2형 당뇨병에 걸린다.

제2형 당뇨병은 치매까지 부르기 때문에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한다.


 모든 병은 초기에 잡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 또한 초기증상을 미리 알아둬 예방하자.

 당뇨의 초기증상은 ▲소변을 많이 본다

▲끊임없는 갈증 ▲손·발 마비 ▲타박상 증가 ▲체중저하 ▲피로감 등이 있다.


당뇨 합병증이 더 무섭다


당뇨는 섭취한 음식물이 효율적으로 에너지로 전환되지 않는다.

에너지가 돼야하는 포도당이 그대로 남아있어 혈당만 오르게 된다.

 합병증은 혈당이 높아지면서 생기는데, 신장이나 눈에 있는 신경에서 혈관 손상이 발생한다.


 당뇨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은 뇌경색이나 뇌졸증, 심근경색 등 생명에 직결된 것이 많아 조심해야 한다.

당뇨병 검사는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통해 신장의 상태를 체크한다. 안과에서 망막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추천한다.


돼지 감자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 주목받아


이눌린은 췌장의 부담을 줄이고 혈당을 조절한다.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 각광받는 돼지감자는 이런 이눌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당뇨뿐 아니라 혈성 중성지방도 감소돼 고지혈증에도 좋다.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돼지감자가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해 배변활동을 돕기 때문이다.

  
  


양서연 기자 | gokorea_kim01@gmail.com









혈당 체크[연합뉴스TV 제공]



혈당 체크

[연합뉴스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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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당뇨병 관리 사업









국가검진만으로 당뇨병 환자 240만명 놓쳐




포도당부하검사로 숨겨진 환자 90% 찾아




공복 혈당만 재는 국가건강검진만으로 놓치는 당뇨병 환자가 240만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뇨병예방연구(KDPS)에 참여한 국가건강검진에서 당뇨병 전(前)단계(공복혈당 100~125mg/dL)인 성인 1,706명에게 경구포도당부하검사와 당화혈색소(HbA1c)검사를 시행한 결과, 456명(26.8%)이 당뇨병으로 진단됐다.


국가건강검진에서 당뇨병 전단계인 사람의 26.8%가 추가 선별검사에서 당뇨병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를 ‘2018년 대한당뇨병학회 팩트 시트’에 적용하면 국내에서 숨겨진 당뇨병 환자가 240만명으로 추정된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500만여명(2016년 기준)인데 이처럼 숨겨진 환자까지 합치면 800만명이

 당뇨병을 앓는 것으로 보인다.


김대중 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240만명이나 되는 숨겨진 당뇨병 환자를 찾기 위해 당뇨병 고위험군을 대상

으로 적극적인 선별검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숨겨진 당뇨병을 찾기 위해 많이 하는 검사로는 경구포도당부하검사다.

 이 검사로 숨겨진 환자의 90%를 제대로 진단했다.


당화혈색소검사로는 30% 정도를 진단했다.

문제는 당뇨병 선별검사가 모든 성인에게 적용하기란 쉽지 않다는 점이다.

경구포도당부하검사는 검사시간이 길고, 검사법이 번거롭기 때문이다.


경구포도당부하검사 시 환자는 250~300mL 물에 희석한 포도당 75g이나 150mL의 상품화된 포도당용액을 5분 이내

마셔야 한다. 2시간 뒤 포도당부하 후 혈장혈당 측정을 위해 피를 뽑아야 하므로 모든 성인에게 시행하기 어렵다.


당화혈색소검사는 1회당 5,000~6,000원의 검사비가 들지만 경구포도당부하검사보다 진단 정확도가 낮다. 지난달

 미국내분비학회 연례학술대회(ENDO 2019)에서는 당화혈색소검사만 진행하면 당뇨병 환자를 많이 놓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대중 교수는 “공복혈당검사, 당화혈색소검사, 경구포도당부하검사 가운데 하나만 진행하면 당뇨병 환자를 놓치기

쉬워 3가지 검사 모두 중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그러나 “임상에서 3가지 검사를 모두 시행하기 어렵고 특히 경구포도당부하검사는 현실적으로 임상에 적용

하기가 쉽지 않아 경구포도당부하검사를 제외한 나머지 두 가지 선별검사를 병행하면 각 검사의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경구포도당부하검사까지 건강검진에 포함하기엔 무리가 있어 공복혈당이 100~125㎎/dL인 당뇨병 고위험군만이라도 당화혈색소검사를 추가로 시행하자고 학계에서 주장하고 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사람들이 각자의 접시에 음식을 담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설명=당뇨병 환자는 외식 시 주의를 기울여 메뉴를 선택하고, 현명한 방법으로
 먹는 것이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당뇨병 환자 외식 메뉴로 '' 좋아샤부샤부·소고기는?




당뇨병 환자는 외식도 쉽지 않다.

집에서 조리하는 음식은 어떤 재료를 얼마큼 사용했는지 알 수 있지만, 밖에서 먹을 경우 잘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가 어쩔 수 없이 외식해야 하는 경우, 어떻게 먹으면 좋을지 알아봤다.
 
피해야 하는 메뉴

초밥=초밥에 사용되는 밥은 백미와 찹쌀을 섞어 만들어 당질 함량이 높다. 밥의 양도 많다.

작고 날렵한 모양 때문에 보기에는 적어 보이지만, 단단하게 뭉쳐서 만들기 때문에 많은 양의 밥이 들어간다.

가능하면 초밥은 외식 메뉴로 피하는 것이 좋지만, 먹어야 할 경우 미리 먹을 개수를 정해놓도록 한다. 밥을 약간

덜어내고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빔밥=각종 재료가 들어가는 비빔밥은 영양 구성이 훌륭한 메뉴지만, 당뇨병 환자에게는 위험할 수도 있다.

비빔밥 한 그릇에는 각설탕 28~37개에 달하는 당질이 포함돼있다.

고추장도 문제다.


찹쌀가루, 물엿 등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재료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무심코 먹다가는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비빔밥을 먹어야 한다면 우선 밥은 반 정도 덜어내고, 고추장 대신 양념 된 간장이나 된장을 넣는 것이 좋다.


샤부샤부=샤부샤부는 다양한 해산물과 육류, 채소가 어우러단백질과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다. 문제는 샤부샤부를 먹고 난 후 자연스럽게 나오는 칼국수와 죽이다.

 이는 급격한 혈당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칼국수 1인분에는 각설탕 26~40개, 쌀죽 1인분에는 각설탕 33~34개에 달하는 당질이 들어있다.

 특히 죽은 소화가 잘 돼 당질이 빠른 속도로 몸에 흡수되면서 혈당을 빠르게 올려 주의해야 한다.


칼국수와 죽 대신 차라리 고기나 해산물을 추가해 먹는 것이 낫다.

 포만감이 높은 배추나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버섯도 괜찮다.


칼국수·잔치국수=칼국수 한 그릇에는 각설탕 26~40개 분량의 당질이 포함돼 있다.

국물까지 다 먹을 경우 나트륨 하루 목표 섭취량인 2000mg보다 더 많은 양의 나트륨을 섭취한다.

잔치국수는 한 그릇당 각설탕 33~42개 분량의 당질이 들어 있어 혈당 관리와 더불어 체중 관리도 어렵게 한다.


부득이하게 국수를 먹어야 할 때는 국수와 고기 요리를 하나씩 시켜 나눠 먹을 경우, 당질 섭취는 반으로 줄고 부족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중식(中食)=짜장면, 짬뽕과 같은 중식은 반드시 피해야 하는 메뉴다.

한식보다 밀가루 사용 비율이 높고, 소스에도 전분을 많이 사용한다.

전분은 식이섬유가 없는 순수 당질로, 통곡물보다 소화와 흡수가 빨라 혈당을 빠르게 높인다.


설탕도 많이 사용돼 다른 외식 메뉴보다 당질 함량이 매우 높은 편이다.

짜장면 한 그릇에는 각설탕 33~47개, 잡채밥 1그릇에는 각설탕 47개 분량의 당질이 들어있다.

또 기름에 볶는 요리가 많아 그만큼 열량도 높다.


추천하는 메뉴


샐러드=샐러드는 풍부한 식이섬유를 통해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식사량 조절에 도움이 된다.

식사 전 샐러드를 먼저 먹으면 상대적으로 밥을 덜 먹을 수 있다.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무심코 뿌려 먹는 드레싱은 주의해야 한다.

 대개 드레싱에는 설탕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과일 드레싱이나 허니 머스터드와 같은 소스는 피하고, 프렌치 드레싱이나 오리엔탈 드레싱과 같은 오일로 만든 소스를 먹도록 한다.

샐러드 위에 뿌리는 것보다는 조금씩 찍어 먹는 방법이 양 조절에 효과적이다.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안심은 지방과 포화지방의 함량이 소고기의 다른 부위보다 낮아 좋은 메뉴다.

그러나 스테이크 소스에는 당이나 전분 등이 첨가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스테이크를 먹는 가장 좋은 방법은 후추와 허브를 뿌려 구운 뒤 소스 없이 그대로 즐기는 것이다.


소스 없이 먹는 것이 아쉽다면 당질 함량이 거의 없는 홀그레인 머스터드나 고추냉이로 만든 소스를 먹도록 한다.

사이드 추가 시 당질이 높은 감자나 고구마보다는 채소 위주로 선택해야 한다.


김밥=김밥 한 줄에 들어 있는 당질은 백미밥 한 공기보다 10~20%가량 적다.

 다양한 속 재료가 들어가 밥의 양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밥을 먹을 때도 양을 조절해 딱 한 줄만 먹어야 한다.

그 이상 먹으면 당질을 과잉 섭취할 수 있다.

 여러 종류의 김밥 중 채소 함량이 높은 채소김밥과 단백질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참치김밥이 권장된다.


=회는 단백질을 공급하고, 다른 생선 요리와 달리 당질과 나트륨이 많이 들어가는 양념을 사용하지 않아 당뇨병

 환자에게 적절한 외식 메뉴다.


하지만 초고추장을 찍어 먹는 것은 안 된다.

고추장과 마찬가지로 혈당 관리에 위험하다.

대신 고추냉이를 푼 간장을 살짝 찍어먹도록 한다.

간장에 들어 있는 당질은 초고추장의 약 3분의1 정도다.


감자탕=감자탕을 먹을 때는 감자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감자는 다른 채소에 비해 당질이 많고 당지수(GI)가 높아몇 조각만 먹어도 생각보다 많은 당질을 섭취할 수 있다.

감자탕을 먹은 뒤 남은 국물에 볶아 먹는 밥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볶음밥 1인분에는 각설탕 24개에 해당하는 당질이 들어있고, 소스가 추가된다면 당질이 늘어나 혈당이 더 상승할 수

있다.


오븐구이 통닭=프라이드치킨은 대표적인 고열량 음식으로 당질의 양도 많아 당뇨병 환자가 피해야 하는 음식이다.

치킨이 먹고 싶을 때는 오븐구이 통닭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오븐구이 통닭은 튀김옷을 입히지 않기 때문에 당질 함량과 열량이 프라이드치킨보다 낮다.

단, 이때도 통닭을 찍어 먹는 소스에는 상당량의 당질이 포함돼있기 때문에 되도록 삼가는 게 좋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명지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참고서적=닥터키친의 맛있는 당뇨 밥상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는 섬유소가 많은 비트를 꼽을 수 있다. .


(사진=Getty Images Bank)




당뇨에 좋은 음식


, 담배 등의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은 혈당을 높이기 때문에 자제해야 하며 섬유소가 많은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해 인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

섬유소는 당의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고, 공복감을 덜어 혈당과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섬유소가 많은 음식으로는 비트를 꼽을 수 있다. 비트의 베타인 성분은 혈관의 독소를 배출해주고, 혈당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파프리카의 18, 미나리의 128배의 베타인 성분이 비트에 함유돼 있어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졌다.






우엉차와 계피차는 당뇨를 예방한다.


(사진=Getty Images Bank)




당뇨에 좋은 계피차, 우엉차 끓이는 법

계피차는 물 1L에 통 계피 30g을 넣고 20분 정도 팔팔 끓여서 만든다.

 우엉차는 우엉을 벗겨지지 않게 씻은 후 깍뚝 썰기 한다.

깍뚝 썰기한 우엉을 3~4일 정도 바짝 말린다.


 우엉을 센 불에서 볶은 후 차갑지 않을 정도로 식혀 이물질을 제거한 후 뜨거운 물에 넣고 우려낸다.

계피에 들어있는 쿠마린이라는 성분이 과잉 섭취하면 간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외에도 간혹 계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주요 증상으로는 목 점막의 부어오름

등이 있다.


또한 우엉의 찬 성질로 인해 몸이 냉한 체질인 경우 우엉차를 많이 섭취하게 되면 오히려 몸에 좋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저혈압이거나 잦은 설사를 하는 사람의 경우에도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리서치페이퍼=임태희 기자]








인슐린을 주사하는 여성



©언론사 하이닥,








놀란 표정





운동으로 당뇨병을 고치긴 힘들어요, 하지만...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당뇨병.
2017년 한 해 당뇨병으로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84만 5,850명으로 우리나라 30대 이상 성인 8명 중 1명은

당뇨병이라 할 정도로 많다.


당뇨병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운동·식이요법 삼박자가 잘 맞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하지만 혈당은 사실

 약물로 잘 조절이 되는 편이기 때문에 운동요법이나 식이요법의 중요성을 놓치는 이들이 많다. 특히 현실성을 고려해 당뇨병 치료에 ‘운동’을 권장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겠냐는 지적도 나온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당뇨병 치료에 운동 권고가 도움이 안 되는이유

평소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본인을 비롯해 주변인 중에서 하루 단 30분이라도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했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심지어 당뇨병 환자도 혈당 관리를 위해 꼭 운동을 해야 한다는 의사의 권고에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것이 현실이다.

왜 이렇게 운동하기가 힘들까?






힘든 운동




우선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보다 하지 못할 사연이 더 많기 때문이다.
운동이 혈당 조절과 건강 유지에는 좋겠지만, 오늘은 비가 오니까, 미세먼지 때문에, 피곤해서, 약속이 있어서,

무릎이 아파서, 드라마를 봐야 해서... 등등 ‘운동을 못 하는’ 이유는 수십 가지가 넘는다.


또 운동은 ‘하는 맛’이 잘 안 난다.
밥 한 공기인 300kcal의 열량을 소비하려면 산책용으로 가볍게 걷기로는 2시간 30분, 약간 빠르게 걷기로는 1시간

 30분, 계단 오르기로는 40분이 걸린다.


운동을 한다고 해도 소모되는 에너지가 적기 때문에 효과를 보려면 운동을 진짜 많이, 오래 해야 한다.

이것을 꾸준히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는가.

게다가 격렬한 운동을 한다고 해도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는 사람은 오히려 혈당이 더 올라갈 수도 있다.


운동을 하고 나면 배가 고파진다는 것도 문제다. 운동으로 소비한 칼로리는 얼마 되지 않는데, 바로 허기를 채우게 되면 절대로 체중이 줄어들 수가 없고, 체중감량으로 얻을 수 있는 혈당 조절 효과도 얻기 힘들다.

그래도 매일매일 혈당이 내려가는 게 한눈에 보이는 재미라도 있다면 다행이겠지만 이 또한 아니다.


운동은 시간, 강도, 종류 등에 따라 2~72시간 동안 급성으로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시켜 포도당 흡수를 촉진하여 혈당 조절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그렇지만 혈당 조절에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하지 않기 때문에 현실적으론 이런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그래도 운동 must go on, 당뇨 환자가 운동을 꼭 해야 하는 이유


힘든 운동




대한당뇨병학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적어도 일주일에 3일 이상, 숨이 조금 찰 정도의 운동 강도로 하루에 30~60분 이상 운동을 하라고 조언한다.

당뇨병 환자가 반드시, 꾸준히 ‘운동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쉽게 피로해지는 당뇨인에게 운동은 전신 건강을 좋게 하여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며, 당뇨와

 싸울 수 있는 힘을 주기 때문이다.


운동은 근력을 키우고 관절 기능을 좋게 하여 유연성을 높이고 균형감각을 유지하며 운동 범위를 넓게 하는 등 활발한 신체 활동을 돕는다. 또 뼈의 밀도를 높여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신체의 운동능력을 좋게 함으로써 각종 합병증을

동반하는 낙상사고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심폐기능을 단련하여 몸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할 수 있으며, 숙면에도 도움을 주어 피로를 줄여준다.

스트레스도 혈당을 올리는데, 꾸준한 운동은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며, 지친 마음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운동은 장의 운동성도 좋게 하여 당뇨병 환자에 빈번한 만성 변비 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소위 안 아픈 데 없는 당뇨인의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그렇다면 당뇨인은 ‘어떻게’ 운동해야 할까

꾸준한 운동의 효과를 느끼려면 먼저 ‘운동’에만 의지해선 안 된다.


밥 한 공기를 먹고 2시간 30분을 걷는 것보다 밥 한 공기를 덜 먹는 것이 훨씬 쉽고 편하다.

즉 당뇨인은 혈당 관리를 위해 ‘약물요법’과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나눠 생각하지 말고 하나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

이다. 약 먹기를 놓치지 않듯이 식이조절과 운동을 반드시 같이해야 한다.

‘멀리 내다볼 줄’ 알아야 한다.


운동이 다음 날, 다음 주의 혈당을 획기적으로 줄여주지는 못하겠지만 운동을 꾸준히 지속하면 결국에는 ‘조절이

잘 되는 당뇨병’으로 만들 수 있다.


당뇨학회지에 실린 ‘운동이 당대사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중등도의 유산소 운동(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을 하면 근육에서 혈중 포도당을 많이 사용하면서 혈당은 일반적으로 감소하며, 인슐린 농도도

같이 감소하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저혈당이 잘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또 “한 번의 운동은 보통 24~72시간 동안 인슐린 감수성과 혈당을 호전시킬 수 있으며, 중등도의 운동을 한 번에 하든, 여러 번 나눠서 하든 총 운동 지속시간이 같다면 효과는 비슷하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잘 관리되지 않는 당뇨병은 푼돈에서 시작해서 집 한 채를 삼킨다는 말이 있다.
마침 운동을 시작하기 딱 좋은 계절이다. 이제부터라도 운동을 최우선순위로 두고 ‘운동의 맛’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혈당측정


©언론사 하이닥,







당뇨병환자가 운동을 할 때 주의할 점







운동은 아무렇게나 하면 독이 되기 십상이다.

더욱이 당뇨병환자들은 운동을 할 때 보통 사람들보다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한 번 알아보자.


1. 격렬한 운동보다는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규칙적으로 오랜 기간할 수 있는 운동을 택하는 게 좋다.

과도하게 신체에 힘이 가해져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드레날린 분비가 늘어나 혈당을 상승시킨다.


2. 근골격 부상이나 합병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운동 전에는 준비운동, 운동 후에는 정리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3. 운동 중 저혈당증상(어지러움, 두통, 의식 저하)이 나타나면 바로 운동을 중단하고 당분을 섭취해야 한다.

이를 위해 사탕, 초콜릿 등을 지참하고 운동은 식후 1, 2시간 후에 하는 것을 권한다.











당뇨병엔 하루 1만 보
걷기는 달리기와 함께 대표적 유산소 운동이므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을 조절하고 동맥경화를 방지할 수 있어 심장병과 뇌졸중(중풍) 예방효과가 있다. 식사 후 1시간 후에는 반드시 운동을 해야 하며, 식전운동은 저혈당 예방을

 위해 피하는 게 좋다.


당뇨병을 조절하기 위한 운동은 식사 후 1시간이 지나기 전에 하는 것이 높아진 혈당을 빨리 낮추는데 도움이 되며,

 식사 후 가만히 앉아서 텔레비전을 시청하거나 책을 보는 것은 금물이다. 식사 후에는 꼭 움직이도록 한다.


당뇨를 예방하는 ''


무에 함유된 식이성분은 당뇨병 예방에 좋은 최고의 음식으로,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효과적이다.

 또한 당질의 흡수를 도와주어 식사 후 혈당량이 높아지는 것을 막아주며 위와 장에서 흡수되어서 포만감을 주어

비만을 예방, 식이섬유 자체가 당분의 농도상승을 막아주어 흡수를 지연시켜 당뇨병을 막아준다.


무 중에서 식이섬유소 함유량이 가장 높은 것은 무말랭이. 무말랭이 한 접시에 들어있는 식이섬유소는 오이 5개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소와 같다.

무는 어떤 조리방법을 써도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으므로 날로 먹거나 쪄먹거나 모두 좋다.


당뇨병환자들의 식생활


1. 피해야 할 식품: 설탕, 꿀, 과일 통조림, 콜라, 사이다,

 돼지기름, 튀긴 음식, 술, 말린 과일
2. 제한 없이 먹을 수 있는 식품: 해조류(김, 미역, 다시마), 버섯류, 녹황색채소류, 건포도, (감, 바나나를 제외한)

과일류
3. 좋은 식품: 도정하지 않은 완전 곡식류(현미, 현맥, 보리, 율무), 대두즙, 식초





[위드인뉴스 장영석 헬스트레이너]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