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kakaocdn.net/dn/exVRoP/btqFvugHQ5I/V8myxTVbNcMAlW4cHmNyP0/img.jpg)
한 누리꾼이 양파망에 재료를 넣어 삼계탕을 끓였다면서, 육수가 붉게
물들었다고 글을 썼다.
/사진=네이버 지식인 캡처
양파망에 우린 국물, 맛있게 먹었어도 몸은 '시름'
#주부 신모씨(55)는 자신이나 지인이 직접 만든 음식 외에 식당에서 사먹는 음식을 믿지 않는다.
TV에서 '맛집'이라고 조명한 식당들에서 조리도구를 잘못 사용하는 사례를 수차례 봐서다.
신씨는 "국산 재료로만 육수를 냈다는 맛집에서 '양파망'에 재료를 담아 육수를 우린 걸 보고 식욕이 떨어져버렸다"고 말했다.
#직장인 이모씨(28)는 SNS(사회연결망서비스)상에서 인기 많은 맛집 탐방을 즐긴다.
최근 꽂힌 건 '냉삼'(냉동삼겹살)이다.
꽁꽁 언 삼겹살과 잘 익은 김치를 바짝 달아오른 은박지(알루미늄 호일)에 올려 볶아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그런데 얼마전 이씨는 '냉삼'을 그만 먹어야하나 고민했다.
SNS에 게시한 냉삼 사진을 보고 친구가 "호일에 김치 구워먹으면 치매(알츠하이머) 온다던데?"란 댓글을 달았기
때문이다.
음식점 등에서 환경호르몬이나 중금속이 용출되는 조리기구를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일부 음식점은 조리상 편리하다는 이유로 이 같은 조리 방식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음식점 등에서 식품용이 아닌 기구를 조리에 사용하거나, 식품용 기구이긴 하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붉은색 재활용 고무대야에 김치·깍두기 등을 담그거나 △빨간색 일회용 양파망에 재료를 넣어 육수를 우리거나
△펄펄 끓는 육수를 플라스틱 바가지를 사용해 옮기거나 △뚝배기를 세제를 사용해 씻거나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을 사용해 조리하거나 △알루미늄 냄비(양은냄비)에 라면·김치찌개를 끓이거나 △알루미늄 호일을 깔고 삼겹살, 두루치기, 볶음밥, 찌개 등을 먹거나 알루미늄 용기에 즉석라면을 끓여먹는 등의 조리활동이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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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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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고무대야, 양파망, 플라스틱 바가지 등은 식품용이 아닌 기구로, 이를 조리에 사용할 경우 식용이 아닌 색소나 환경호르몬, 중금속 섭취 등의 문제가 생긴다.
재활용 고무대야는 한번 사용한 비닐을 재활용한 것으로 중금속이 용출되기에 음식을 담기에 적합하지 않다.
양파망은 합성수지와 색소를 배합해 만든 것으로 고온에서 국물을 우려낼 경우 붉은색이나 초록색 등 망의 색소 성분이 솟아나오거나 내분비계 장애 추정물질(BHT)이 용출된다.
플라스틱 바가지는 화학재료로 만들어져 뜨거운 국물 등을 옮길 때 사용하면 환경호르몬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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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고무 대야에 깍두기를 담그고 있는 사진.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블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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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용으로 인증받은 조리기구여도 잘못 사용할 경우 유해할 수 있다.
예컨대 뚝배기를 세제를 사용해 씻으면 균열된 틈 사이로 침투해 음식을 끓이는 도중 용출될 수 있다.
이 경우 체내에 세제 화학성분이 누적될 가능성이 있다.
알루미늄 냄비나 알루미늄 호일,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 등도 마찬가지다.
이 경우들은 조리를 통해 기구내에 있던알루미늄이 음식으로 녹아나올 수 있다.
용출돼 섭취된 알루미늄은 그 양이 극히 소량이고 하루 반 정도 체내에 머물러 있다가 대부분 배출되기에 직접적으로 몸에 해를 끼치진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섭취하거나 몸이 알루미늄에 취약한 경우 구토, 설사, 메스꺼움, 치매 등 신경계통 질환문제를 낳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신장 장애 환자, 노인, 저체중 영아 등은 알루미늄에 특히 민감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 |
/사진=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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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알루미늄 기구에 △라면, 김치 등 염분이나 산도가 높은 음식을 조리하지 않고 △토마토,
양배추 등 산도가 강한 식품 조리를 최소화하고 △철수세미 등의 사용을 피해 산화피막이 벗겨지는 것을 최소화해야
하며 △색이 변하고 흠집 많은 용기 버리고 △처음 구매 시 물을 넣어서 한번 끓여 산화피막을 견고하게 하는 등의
방식으로 안전하게 사용해야한다.
그럼에도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는 이들이 대다수다. 심지어 맛집 프로그램에서도 이 같은 조리 과정이 방영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한 유명 해장국집은 조리용이 아닌 플라스틱 기구로 펄펄 끓는 해장국을 옮겨담아 원성을 샀고, 유명 탕 맛집에서도
양파망에 육수를 넣어 우리는 모습이 방영돼 비판받았다.
심지어 2015년 한 인기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출연자가 양파망을 이용해 육수를 만드는 장면이 방영됐다.
하상도 중앙대 식품공학부 교수는 "식품 조리나 보관 등은 '식품용'으로 인증된 도구를 사용해야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중금속, 환경호르몬, 화학물질 등이 용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알루미늄 조리도구는 '식품용'으로 인정된 것이므로, 일반적으로 사용할 경우 문제가 없다"면서 "이 자체가 문제인 건 아니지만 혹시 많이 섭취할 경우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 '소소익선'으로 노출을 줄이는 게 좋겠다"고 덧붙
였다.
당국은 조리용 도구 관련 의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도 "지난해부터 모든 식품용 기구용기에 식품용이라는 표시를 하고 있으니 해당 표시를 확인한 후 사용해야 한다"면서 "양파망·재활용 고무대야·플라스틱 바가지 등 '식품용'이 아닌 기구를 조리에 사용하는 건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식품용이 아닌 기구를 조리에 사용하다가 적발될 경우 식약처는 1차 시정명령을 내리고 2차 5일 영업정지, 3차 10일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다.
식약처는 또 알루미늄 냄비 등 기타 식품용 기구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식품용조리기구 올바른 사용법' '주방용품 똑똑하게 사용하기' 리플렛으로 홍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외식 관계자들은 자구적 노력을 다짐했다. 이철 한국외식업중앙회 기획홍보국장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외식할 수
있도록 회원 점주(전체 음식점의 약 85% 가입)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면서 "1100명에 달하는 자율직원들이 최소 한달에 한번씩 회원점에 방문, 식품안전 위생관리 취급기준에 따라 조리기구 등을 지도점검한다.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img.segye.com/content/image/2019/11/22/20191122512628.jpg)
서울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PVC용품 내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 사용 제한을 촉
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 노출 시 아토피 피부염 발생
위험도 1.8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 노출시 아토피 발생 위험 1.8배 높아
[현대건강신문]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 노출 시 아토피 피부염 발생 위험도 1.8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이경재(직업환경의학과), 이준희 교수 연구팀은 우리나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프탈레이트
노출과 아토피 피부염과의 연관성을 연구해 발표했다.
이경재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주제인 “우리나라 청소년에서 프탈레이트 대사체 농도와 면역글로불린 E 및 아토피
피부염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제3기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 자료를 이용, 우리나라 만12세에서 17세 사이
중·고등학생 797명을 대상으로 요중 프탈레이트 대사체 농도와 아토피 피부염 및 혈액 내 면역글로불린 E와의 연관성을 분석한 바 있었다.
프탈레이트 대사체는 사용량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DEHP 대사체인 MEHHP, MEOHP, MECCP 3종을 포함하여 총8종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플라스틱 가소제인 MECCP와 MBzP에 많이 노출될 경우 적게 노출되는 경우에 비해 아토피 피부염에 걸릴
위험도가 각각 1.87배, 1.8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군에 비해 아토피 피부염군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농도로 나타난 것이다.
이경재 교수는 “프탈레이트와 알러지성 질환과의 연관성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에서 대표성 있는
자료를 이용해 프탈레이트와 아토피 피부염과의 연관성을 알아내고자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량을 줄여 프탈레이트 노출을 가능한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알러지
질환과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해서 프탈레이트가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의학적 매커니즘에 대한 후속 연구들도
꾸준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연구는 제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연구팀인 김상우 전공의가 2019년 우수포스터상을
수여받는 영광을 차지했다.
한편,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 가소제로 PVC나 개인 위생용품, 식품포장, 가구 등의 제품에 사용된다.
프탈레이트는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그 유해성이 잘 알려져 있으나, 최근 연구에서는 비만, 당뇨, 심혈관질환, 알러지성 질환과 연관성이 추가로 제기되고 있다.
또한 아동에 프탈레이트 노출이 아토피 피부염이나 천식과 같은 질환과 연관성을 보인다는 최근 연구결과들이 있다.
!['아토피 유발' 연필 등 환경호르몬 어린이용품 13만점 적발](https://img0.yna.co.kr/photo/yna/YH/2019/05/03/PYH2019050302180000200_P4.jpg)
사진은 환경호르몬이 검출된 도형자와 연필 세트.
![center](http://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idx=3&simg=2019112216262306641992c130dbe219249254207.jpg)
그런데 에어프라이기 사용이 늘면서 환경호르몬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불소수지로 코팅한 제품은 고온을 가하면 PFOA와 같이 인체에 치명적인 환경호르몬이 방출될 수 있다.
이에 체내에 쌓이기 쉬운 PFOA는 호르몬 교란을 일으켜 여성에게는 유방암, 남성에게는 고환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에모리대학교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이 PFOA에 노출된 오하이오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PFOA는 고환암 증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PFOA는 영유아 건강에도 치명적이다. 대구가톨릭의대 연구팀에 의하면 부모의 체내 PFOA 농도가 높을수록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아기에 PFOA에 노출된 아기들은 혈압이 높아져 고혈압 위험이 증가한다는
이런 이유로 에어프라이기를 구매할 땐 환경호르몬을 배출하지 않는 안전한 소재인지 따져봐야 한다.
에어프라이어는 번거로운 조리 과정 없이 손쉽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지만, 소재에 따라서 환경호르몬에 노출될 위험도 있다.
<저작권자 ©KIDSTVNEWS,
![](http://www.srtimes.kr/news/photo/201911/51435_45886_935.jpg)
![](https://www.dailysecu.com/news/photo/201911/81050_80792_4351.jpg)
기름 없어 건강?…에어프라이어 코팅제 환경호르몬 ‘위험’
에어프라이어는 기름 없이 음식물을 데울 수 있어 최근 필수가전으로 떠오른 주방기구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에어프라이어 시장 규모는 무려 10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기름을 쓰지 않아 건강하다는 에어프라이어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에어프라이어 기기 내부에 사용되는 불소수지 코팅 때문이다.
불소수지는 금속 본체의 부식을 막아주는 합성수지로, 냄비나 프라이팬, 에어프라이어 같은 주방기기 내부를 코팅하는 용도로 많이 쓰인다. 불소수지 코팅을 하면 음식물이 기구에 눌러 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세척도 편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소수지 코팅은 인체에 유해한 환경호르몬(PFOA)을 방출하여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에모리대학교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이 PFOA에 노출된 오하이오 주민들을 대상으로 암 발병률을 조사한
결과, PFOA와 고환암 증가 사이에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PFOA 환경호르몬은 저체중아 출산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기도 하다.
2012년 대구가톨릭의대 연구팀이 산모 70명들과 이들이 낳은 아기 70명의 제대혈을 분석한 결과, 저체중아를 출산한
부모들의 PFOA 농도는 평균치(2.83)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코팅제를 쓴 주방용품을 장기간 사용할 시 고열에 의해 코팅이 벗겨지면서 환경호르몬이 배출될 수 있다”며 “이러한 환경호르몬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체내 호르몬이 교란되어 남성은 정자수 감소, 여성은 유방암ㆍ자궁내막증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에어프라이어 구입엔 보다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특히 어린아이나 임산부가 있는 가정이라면 제품 선택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음식물 조리가 이뤄지는 에어프라이어 내부에 정확히 어떤 소재가 쓰이고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참고로 인체에 무해한 주방가전 소재로는 흔히 ‘스텐’이라 불리는 스테인리스가 꼽힌다.
스테인리스는 화학 코팅을거치지 않기 때문에 환경호르몬 방출 위험이 없는 안전한 소재다. 녹이 잘 슬지 않고 내부
오염도가 적기 때문에 위생적이기도 하며, 열 전도율과 보존율이 높아 조리용으로 쓰기도 알맞다.
기름 없이 건강한 요리를 만들 수 있어 웰빙 튀김기로 불리는 에어프라이어. 하지만 200도가 넘는 고온을 쓰기 때문에 일반 불소수지 코팅을 하면 환경호르몬 배출 위험이 높다.
에어프라이어 구매 시엔 반드시 안전한 소재에 관심을갖도록 하고, 건강을 위해선 스테인리스스틸 소재의 스텐
에어프라이어를 선택하는 것이 추천할 만 하다.
![필리핀 파라냐케 해안에서 한 봉사자가 바다에서 떠내려온 쓰레기를 청소하고 있다.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들은 해양 생태계 오염의 주범이다. 연합뉴스](http://www.busan.com/nas/wcms/wcms_data/photos/2019/11/28/2019112819013977409_l.jpg)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필(必)환경 시대’. 친환경 시대에서 더 나아가 환경보호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음을 뜻하는 말이다.
이에 따라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 역시 증가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은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경제적 이익을 꾀하는 말이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의 노력은 물론 개인적 차원의 노력 역시 필요하다.
환경호르몬이란 인체의 내분비계에 이상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는 물질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환경호르몬은 인체는 물론 자연 생태계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환경호르몬을 줄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환경호르몬 어떻게 해결할까?』의 저자 박태균에 따르면, 개인의 일상생활 습관을 바꾸는 작은 실천부터 범국민적 환경 교육을 통한 인식 개선, 기업의 공공성 인식 등이 환경호르몬을 줄이는 근본적 방안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자. 환경호르몬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우선 나쁜 플라스틱과 좋은 플라스틱의 구분법을 제대로 숙지할 필요가 있다. 저자는 ‘프탈레이트’와 ‘비스페놀 A’가 첨가되지 않은 플라스틱 사용을 권장한다.
다음은 전자레인지에 사용 가능한 플라스틱이다.
이처럼 올바른 플라스틱 사용을 통해 환경호르몬을 사전에 피하거나 최소화하는 방법이 있고, 이미 체내에 축적된 환경호르몬을 배출하는 방법이 있다.
디톡스의 대표적인 음식은 ‘물’이다.
또 다른 디톡스 음식으로는 녹차·마늘·미역·클로렐라·전복·굴 등이 있다.
일부 똑똑한 소비자들은 올바른 플라스틱 사용과 디톡스를 통해 환경호르몬 노출 방지에 적극 힘쓰고 있다.
저자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국가나 범국가적 단체가 앞장서서 환경호르몬의 정체를 확인하는 연구를 주도해야 한다”며 “환경호르몬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법의 교육과 홍보가 시급하다”고 진단한다.
![](http://www.soundofhope.kr/bbs/files/e_19082_155223_1575182749_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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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편리한 외식... 건강도 책임질 수 있을까?
[SOH] 시간 절약, 편리함 등의 이유로 외식 문화가 보편화 된 가운데, 음식점 등에서 환경호르몬이나 중금속이 용출
되는 조리기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음식점 등에서 식품용이 아닌 기구를 조리에 사용하거나, 식품용 기구라 해도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알루미늄 냄비(양은냄비)에 라면 또는 찌개 끓이기 △알루미늄 호일을 깔고 삼겹살 등 고기 굽기 △일회용 양파망
으로 육수 우리기 △김치 등을 담글 때 재활용 고무대야(붉은색)를 사용하는 것 △플라스틱 바가지 등으로 뜨거운
육수 뜨기 △코팅이 벗겨진 후라이팬 사용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http://www.soundofhope.kr/bbs/files/e_19081_155223_1575182749_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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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론 소재의 양파망, 플라스틱 바가지, 폐비닐을 재활용해 만든 고무대야 등은 환경호르몬이나 중금속 내분비계 장애 추정물질(BHT) 등이 용출되므로 식품 용기에 적합하지 않다.
또 뚝배기나, 알루미늄 냄비, 프라이팬 등 식품용으로 인증받은 조리기구라 해도 잘못 사용할 경우 유해할 수 있다.
뚝배기의 경우 세제로 닦으면 균열된 틈 사이로 침투한 세제 화학성분이 음식을 끓이는 도중 용출되어 체내에 누적될 수 있다.
알루미늄 냄비는 식품 용기이기는 하나 라면이나 찌개 등 염분이나 산도가 높은 음식을 조리할 경우 알루미늄 성분이 녹아 나와 음식에 스며들기 때문에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용출돼 섭취된 알루미늄은 그 양이 극히 소량이고 하루 반 정도 체내에 머물러 있다가 대부분 배출되기에 인체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진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섭취하거나 몸이 알루미늄에 취약한 경우 구토, 설사, 메스꺼움, 치매 등 신경계통 질환 등을 야기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신장 장애 환자, 노인, 저체중 영아 등은 알루미늄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팅이 벗겨진 후라이팬도 마찬가지로 조리 시 중금속 성분 등이 용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도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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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나쁜 호르몬, 환경호르몬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의 영향으로 정상 호르몬의 기능 방해와 발암을 꼽을 수 있다.
2 환경호르몬의 종류
각종 산업용 화학물질(원료물질), 살충제 및 제초제 등의 농약류, 유기 중금속류, 소각장의 다이옥신류 외에도 식물에 존재하는 에스트로겐류, 디에틸스틸베스트롤 그리고 폴리염화바이페닐, 비스페놀 A 등 100~200종의 환경호르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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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환경호르몬의 위험성을 알고 이런 물질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 비스페놀 A는 기름에 잘 녹기 때문에 로션이나 핸드크림 등을 바른 후 만지게 되면 더 잘 스며들고 오래 남아 있게 된다. 그러므로 영수증을 자주 만진다면 이 점은 꼭 주의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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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체내 환경호르몬의 디톡스
![본문이미지](http://woman.chosun.com/editor/cheditor_new/attach/2019/D29A3YSGH7T5GL9BMCD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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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환경호르몬을 줄이는 생활 속 습관
1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2 물을 많이 마신다.
3 손을 자주 씻는다.
4 가공식품과 포장음식을 줄인다.
5 샴푸, 세제, 화장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사용한다.
6 기름기 있는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지 않는다.
7 플라스틱 식기를 세척할 때에는 부드러운 수세미를 사용해 식기가 상하지 않게 한다.
8 가급적 천연세제를 이용하고 합성세제나 섬유유연제를 사용할 때에는 충분히 헹궈준다.
9 섬유탈취제는 가능한 한 사용하지 말고, 드라이클리닝을 한 옷은 바람을 충분히 쐬어 유해 성분을 날린 뒤에 입는다.
10 살충제나 방향제는 가급적 천연제품을 활용한 자연요법으로 대체하여 사용한다.
Expert's Interview
환경호르몬을 피하고자 하는 노력을 유난이나 호들갑으로 치부해 버리기엔 그 폐해가 엄청나다.
![본문이미지](http://woman.chosun.com/editor/cheditor_new/attach/2019/CM7P6OOI8GOTSKGIU4LO.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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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미지](http://woman.chosun.com/editor/cheditor_new/attach/2019/CJR6BMO83TW9ZCXQ7YF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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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유나(닥터손유나클리닉 원장)
![본문이미지](http://woman.chosun.com/editor/cheditor_new/attach/2019/6L1X413VHNDYH4QQ2V4Y.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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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윤서(청담헤아린클리닉 원장)
도움말 손유나(닥터손유나클리닉 원장), 정윤서(청담헤아린클리닉 원장)
![확대이미지](http://www.sisajournal.com/news/photo/first/201708/img_170679_1.png)
노진섭 기자 (no@sisa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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