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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 건강관리

당신을 빨리 늙게 하는 뜻밖의 5가지

 

 

 

 

 



 

 

 

당신을 빨리 늙게 하는 뜻밖의 5가지

 

 

 

정크 푸드를 많이 먹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노화가 빨리 진행되고 수명이 줄어든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장수와 관련해서는 약간의 운도 작용한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의 마리 버나드 부회장은 “장수 여부는 어느 정도 유전자에 영향을 받는다”며 “하지만 생활방식을 개선하면 노화를 늦춤으로써 장수를 누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미국의 시사 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노화를 촉진하는 이외의 것들을 소개하며 이를 피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고독=외로움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삶의 질을 점점 떨어뜨리고 수명을 단축시킨다.

버나드 부회장은 “비슷한 나이대의 친구 몇 명만이 있는 경우 세월이 가면서 하나둘 병이 나거나 사망하면 갑작스럽게 외로운 상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알레르기=동물의 털이나 꽃가루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알레르기는 사람을 늙어 보이게 만든다.

 미국의 피부과 전문의인 제시카 크란트는 “알레르기로 인해 눈의 섬세한 세포막에 만성 염증이 생기면 부기와 가려움증을 불러와 주위 피부를 검게 만든다”고 말한다.

하지만 알레르기로 인해 생긴 주름살이나 검은 점 등은 치료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침대=잠을 너무 적게 자도 건강상 문제가 발생하지만 너무 많이 자도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오래 누워 있는 노인들은 부상에서 회복하기가 힘들다.

미국에서 엉덩이 부근에 골절을 입은 노인 환자의 70%가 1년 안에 사망하는 이유는  잘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은퇴=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 의대의 그레고리 G. 브라운 교수는 “일상생활에서의 활동성이 쇠퇴하는 것을 감소시키려면 정신적으로 활발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직장에서 은퇴를 하면 이런 정신 상태를 유지하기 힘들다. 은퇴를 한 뒤에도 사고력과 판단력, 기획력 등을

활발하게 유지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요리법을 배우거나 운동 수업에 참여하거나 하는 것 등이 도움이 된다.

 
 

헤드폰=노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청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이런 청력 손실은 피할 수 없는 것이 아니다.

평소 헤드폰을 하루 한 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고 볼륨을 작게 해놓고 듣는 등의 건강 습관을 유지하면 청력 손실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버나드 부회장은 “잘 듣지 못하게 되면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을 할 수 없게 된다”며 “이로 인해 고립이 심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사진=Viktoriia Bielik/gettyimagesbank]

 

 

 

 

매일 물만 8잔 쭉?…아리송한 건강 상식 5

 

 

 

 

일반적인 건강 상식 가운데는 전문가조차 잘못 알고 있는 내용도 있다.

 ‘껌을 삼키지 마세요

 

(Don’t Swallow Your Gum)’라는 책(인디애나대학교 예방의학과 애런 캐럴과 레이첼 브리먼 교수 공동 집필)에는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해 잘못된 의학 상식 66가지가 담겨 있다.

이 중 널리 통용되는 잘못된 상식 5가지를 알아본다.

 

1. 뚝뚝 소리 나게 손가락 꺾으면 관절염 생긴다?

버릇처럼 손가락을 꺾어 뚝뚝 소리를 내면 왠지 손가락 관절염에 걸릴 것 같다.

그러나 이것은 근거 없는 속설이다.

 

 

손가락을 자주 꺾으면 손가락 관절을 싸고 있는 인대가 두꺼워지고 자칫 인대를 손상시켜 관절을 변형시킬 수 있으나 관절염과는 아무 상관없다.

 

2. 껌은 삼켜도 괜찮다?

해로울 수도 있다. 다른 음식과 마찬가지로 껌은 소화 효소에 의해 분해돼 배설되지만 소화기관이 약한 어린이라면 위장에 오래 머무르면서 변비나 식도 막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3. 매일 물 8잔을 꼭 마셔라?

 
물만 이렇게 많이 마실 필요는 없다.
브리먼 교수는 “음식에 수분이 들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여러 번 발표됐는데도 한사코 물에 집착하는 사람이 많다”고
 지적했다.
 

성인은 하루 물 2.5ℓ 정도를 마셔야 한다.

 하지만 음식에도 수분이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물만 따로 8잔(약 2ℓ)을 마실 필요는 없다.

 더울 때나 운동 뒤 땀을 많이 흘렸을 때 등 상황에 따라 수분 섭취를 늘리면 된다.

 

4. 폐경 이후엔 성욕이 뚝 떨어진다?

생리가 멎었다고 여성의 성생활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미국인의 성생활을 설문 조사한 결과, 50대 여성의 절반가량이 한 달에 수차례 성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먼 박사는 “폐경으로 인한 안면홍조 등 때문에 성욕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는 있지만 폐경과 성욕은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고 말했다.

 

5. 하루에 한번은 꼭 대변을 봐야 한다?

절반만 맞는 말이다.

규칙적인 대장 운동은 변비와 더부룩함을 막아 준다.

그러나 완벽하게 건강한 사람도 화장실에서 대변을 매일 보지 않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화장실을 일주일에 3회 이하로 가거나 수분 함량이 적어 변이 단단하다면 변비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2019년 11월 30일 09:09 재등록

 

 

 

 

 

 

[사진=RossHelen/shutterstock.com]

 

 

 

 

 

 

 망치는 안 하느니만 못한 나쁜 걷기 4

 

 

 

걷기는 단순하면서도 효과가 높은 운동이다.

하지만 대충 걸으면 운동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부상 가능성이 높아진다.

걷기 운동에도 올바른 자세가 있다.

 

잘못된 걸음걸이에 익숙해지면 고치기 어려워지므로 걷기 운동을 시작할 때부터 자세를 바로 교정해 나가야 한다.

‘프리벤션닷컴’이 잘못된 걸음걸이를 교정하기 위해 점검해야 할 사항 4가지를 소개했다.

 

1. 엉성한 자세

마치 날개라도 달린 듯 팔을 펄럭거린다거나 지나치게 큰 보폭으로 걷거나 쿵쾅거리며 걷는 등 자세가 엉성한 사람들이 있다. 이 같은 걸음은 정강이 통증 등을 일으키면서 운동 효과를 떨어뜨린다.

 

 

엉터리 자세를 교정하기 위해선 우선 팔을 90도 각도로 구부리고 팔꿈치를 몸 옆으로 밀착시켜 팔이 펄럭거리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또 앞쪽에 기둥이 있다고 생각하고 가슴을 활짝 편다.

보폭이 너무 커지면 걸음 속도가 느려져 운동 효과가 떨어지므로 적당한 보폭을 유지한다.

 큰 보폭은 뒤꿈치 근육을 확장시켜 앞으로 가는 추진력을 떨어뜨린다.

 

2. 기울어진 몸 각도

걷기 운동을 하다가 부상을 입는 사례의 상당수는 똑바로 서지 않았다는 단순한 이유에서 비롯된다.

가장 대표적인 잘못된 자세는 고개를 아래로 떨구고 구부정하게 걷는 자세.

 
 

이 자세는 등과 허리에 큰 부담을 주고 몸의 균형을 깬다. 목과 척추를 반듯하게 세우거나, 차라리 목과 허리를 뒤로

 젖혀서 S자를 만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자세의 상당 부분이 교정된다.

어깨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적당히 힘을 빼고, 복부는 단단해지도록 힘을 준다.

 

처음 걷기 운동을 시작할 땐 자세가 금방 흐트러지므로 5분마다 알람을 맞춰두고 알람이 울릴 때마다 걸음걸이를

점검한다.

 

3. 가다가 중단하기

몸을 재빨리 달궜다가 성급하게 식히는 방식의 운동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다.

정신없이 빨리 걷다가 갑자기 한순간 멈춰서는 식의 걷기 운동을 말한다.

 

 

걷기 운동을 시작하는 첫 5분간은 산책을 하듯 천천히 걷다가 서서히 속도를 높여나가야 한다.

다리 근육에 혈류를 증가시키면서 서서히 운동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다리에 예열을 가했다면 본격적으로 걷기 운동을 한다.

본격적인 걷기는 마치 약속 시간이 임박했을 때처럼 빨리 걷는 속도가 좋다.

 

운동 마무리 단계에 이르는 5~10분에는

 다시 서서히 산책하듯 천천히 걸어야 한다.

빨리 걷다가 갑자기 멈추면 다리 근육에 쏠렸던 피가 그 자리에 고이면서 현기증이 날 수 있다.

 

4. 불필요한 도구

 

걷기 운동을 하는데 불필요한 도구를 지나치게 많이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양손엔 아령을 들고 발엔 모래주머니를 차고 의욕에 넘쳐 걷기 운동에 나선다.

 

하지만 운동 숙련자가 아니라면 물통 하나만 준비하자.

아령으로 정신을 산만하게 만들지 말고 온전히 걸음걸이 교정에만 신경 쓰라는 것이다.

아령을 들고 걷는 것이 빈손으로 걷는 것보다 강도 높은 운동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걷는 속도가 느려지고 어깨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차라리 무게를 더하고 싶다면 중량 조끼를 입어 무게를 분산시키는 편이 낫다.

물통이 필요한 이유는 걷는 도중 한 번씩 수분을 섭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걷기 운동을 할 땐 15분에 한 번씩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

30분간 걷기를 한다면 한 컵 반 정도의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무단전재

 

 

 

 

 

 

 

 

 

[사진=Lana K/shutterstock]

 

 

 

 

 

잔주름 없애고…젊은 얼굴 만드는 영양식품

 

 

 

노화는 질병이나 사고에 의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생체 구조와 기능이 쇠퇴하는 현상을 말한다.

 사람에게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노화 증상이 일어난다.

특히 여성들은 폐경기에 들어가면 안면 홍조와 함께 피로감, 불안감, 우울, 기억력 장애 등이 동반되기도 하고 수면

 장애를 겪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노화에 따른 증상뿐만 아니라 영양소 결핍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 있다.

‘메일온라인’이 이중에서도 여성의 얼굴에 드러나는 증상과 이럴 때 먹으면 좋은 식품을 소개했다.

 

 

1. 눈가 잔주름

비타민 B2 결핍이 원인일 수 있다.

 비타민 B2가 부족하면 눈과 피부에 영향을 주는데 피부를 갈라지게 한다.

비타민 B2가 많이 들어있는 식품으로는 치즈와 아몬드, 달걀이 있다.

 

2. 입술 갈라짐

입술이 갈라지거나 트는 증상은 비타민 B6가 부족할 때 발생할 수 있다.

비타민 B6는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B6가 많이 든 음식으로는 감자와 각종 영양소를 첨가한 강화 시리얼 등이 있다.

 
 

3. 붉은색 피부

아연이 부족할 때 피부가 붉은색을 띨 수 있다. 아연 결핍은 여드름을 유발할 수도 있다.

아연은 요구르트, 소고기, 병아리콩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4. 건성 피부

비타민 A가 충분하지 못할 때 피부가 건조한 상태가 될 수 있다.

 레티놀이라고도 불리는 비타민 A는 피부를 탄력 있고 젊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구마, 치즈, 간 등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목 뒤 아파하는 남성

                     

 

사진설명=목 뒤가 뻐근한 것이 높은 혈압 때문일 확률은 거의 없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상식] 혈압 높으면 뒷목 당길까?

 

 

 

 

 

 

목 뒤가 뻐근하거나 뻣뻣해 아프고 두통이 잦으면 높은 혈압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 혈압이 높으면 목 뒤가 뻐근해질까?

그렇지 않다. 목 뒤가 뻐근한 것은 대부분 '긴장성 두통'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혈압으로 인한 두통은 혈압이 매우 높아져 이로 인해 '뇌압'까지 올라갈 때만 발생한다.

 

따라서 고혈압이 두통을 유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로 머리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해 발생한다.

 귀 뒤쪽 목덜미뿐 아니라 이마, 턱관절 부근이 아프다.

 

 계속 반복되면 통증을 억제하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량이 줄면서 만성 긴장성 두통으로 악화된다.

긴장성 두통 완화에는 마사지가 효과적이다.

목과 어깨를 10분 정도 주무르고 귀 뒤쪽 움푹 들어간 경혈을 손가락으로 3~5초 누르고 5초 쉬는 것을 15분 반복한다.

 

 이후 고개를 앞뒤, 좌우로 15초씩 당기고 손가락 3개로 목 아래부터 머리까지 2분간 반복해 쓸어올린다.

 이 마사지법을 8주 실시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진통제 투여 횟수가 3분의 1로 줄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사진=SOMMAI/shutterstock]

        

[사진=SOMMAI/shutterstock]                    

          

 

양파, 왜 항암-염증 완화에 좋을까? "냄새보다 건강이 먼저"

 

 

우리 주변에 흔한 음식 가운데 '항암 식품'이 많다.

말 그대로 암에 저항하는(抗癌) 식품이다. 비싼 돈 들여 건강기능식품이나 희귀 식품을 살 필요 없이 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다.

 

항암 식품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양파다.

 특유의 냄새 때문에 꺼리는 사람도 있지만 싼값에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식품이다.

 

음식 섭취로 질병이나 외상으로 인한 통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질병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들은 많다.

만성 통증은 염증 및 염증성 질환들과 연관성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통증을 누그러뜨리는 데 좋은 식품이 바로

 양파다.

 

박정율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신경외과학)은 "통증을 완화시키는 음식과 식단 구성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만족감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면서 "양파는 특히 칼로리가 거의 없어 (비만 예방에 좋고) 일부 연구에서 항암 효과에 대한 보고도 있다"고 했다.

 

2019년 12월 발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위암과 대장암은 국내 1~2위 암이다.

위암이 2만 9685 건, 대장암이 2만 8111 건 발생했다.

위암과 대장암은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이고, 식습관과의 관련성이 가장 큰 암이기도 하다.

짜거나 탄 음식,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장기간 섭취하면 위암과 대장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길들여진 입맛을 당장 바꾸기는 여간 어렵지 않다.

이럴 때 식단에 양파를 곁들이면 어떨까?

 

국립암센터-국가암정보센터는 "세계암연구재단(WCRF)이 전 세계의 다양한 연구 결과를 종합한 결과, 양파 마늘 파 등 백합과 채소와 신선한 과일이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있다.

양파의 어떤 성분이 항암 작용을 할까? 바로 항산화물질(antioxidants)이 많기 때문이다.

 

항산화는 말 그대로 몸의 손상과 산화(노화)에 저항하는 물질이다.

위나 대장의 점막에 염증이 이어져 암 세포가 생기는 것을 차단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고기를 구워 먹을 때 양파나 마늘을 곁들이는 것은 우리 조상들의 지혜다.

구운 육류나 생선 등을 자주 먹으면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 벤조피렌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벤조피렌은 식품 조리나 가공시 탄수화물-단백질-지질 등이 분해되어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이다.

햄 소시지 등 식육가공품을 자주 먹어도 벤조피렌에 노출될 가능성이 증가한다.

 

고기는 맛있게 구워 먹고 싶은데 건강이 걱정된다면 양파를 듬뿍 넣어 보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육류 생선 등 구이류, 소시지 등 식육가공품, 훈제건조어육 등을 섭취할 때 양파, 마늘, 상추,

샐러리 등 채소를 곁들이면 벤조피렌의 체내 독성을 낮추는데 실제로 도움이 된다"고 했다.

 

양파 같은 항산화물질은 건강식품 등의 형태보다는 천연 그대로 먹는 게 좋다.

 국가암정보센터는 "영양보충제로 항산화물질을 섭취할 경우 암 예방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고 했다.

양파는 익혀 먹으면 특유의 냄새를 풍기는 효소가 중화되어 뒷맛이 약해진다.

 

그래도 양파 냄새가 걱정된다면 양치질을 기본으로 우유나 사과, 민트 향의 껌을 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냄새 걱정보다는 건강이 먼저다.

어릴 때부터 양파와 친숙해지면 평생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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