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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코로나19' 급격한 증가세…중대 고비 시점은?



21일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서울 종로구 보건소 선별

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의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코로나19 의심자 막을 근거 없어"…주총 전 기업 '긴장'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죽고 나서야 폐쇄병동에서 자유롭다" 폐쇄병동 덮친 코로나19 비극


사진 출처 = YTN





'코로나19' 급격한 증가세…중대 고비 시점은?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 아침& >'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07:00~08:30) / 진행 : 이정헌


[앵커]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됐죠. 정부는 전국적인 확산 우려가 있는 대구지역 상황을 4주 안에 안정화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총력대응에 나섰습니다.

보건복지부 부대변인을 지낸 박기수 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 교수 자리 함께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2월25일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총 833명…사망자 8명


[앵커]
 
교수님 어제까지 공식적으로 발표된 확진자 833명이고요.

사망자는 8명에 이릅니다. 현재까지의 상황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박기수/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 교수 : 우선 지난주까지는 사실은 굉장히 좀 안정됐다고 표현할까요.

20명, 30명 하다가 갑자기 주말 들어서 신천지 이후에 대남병원 그리고 다른 지역으로 하면서 지금 말씀하신 대로

 833명이 됐고요.


8명이 돌아가셔서 우리가 메르스 때도 그렇고 신종플루 때도 그렇고 그래프가 안정화되는 시점이 이제 분명히 있었는데 국내에서 갑자기 전파 속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그래프가 올라가는 추세가 됐습니다.


그래서 지금 정부에서도 저로서도 걱정하는 문제가 이게 한 번 퍼진 것은 기본적으로 이미 감염원이 다른 사람한테

노출이 돼서 잠복기가 통상 짧게는 3일, 5일 되기 때문에 이게 지금 모든 사람이 셧다운 한다고 쳐도 바이러스는 이미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가 있을 확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 그래프가 한꺼번에 하루 이틀 정부가 열심히


노력한다, 아니면 저희들이 노력한다 해서 꺾여질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2~3일 정도는 기본적으로 일단 위로 올라가는 추세를 그릴 것 같고요.

 다만 어제 정부에서도 발표를 한 게 1주, 2주가 고비라고 하면서 각종 집회나 그다음에 학교 문제, 심지어는 법원까지도 휴원, 휴정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1주, 2주가 고비이고 이 중에서 개인들의 역할, 그다음에 정부가 얼마나 진단하고 치료를 잘하는지

이런 게 이제 종합적으로 평가가 되면 앞으로 이제 그래프가 좀 변곡점으로 해서 꺾일지 아니면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올라갈지는 지켜봐야 될 상황 같습니다.]
 


'코로나19' 급격한 증가세…중대 고비 시점은?


[앵커]
 
1주, 2주가 고비라고 하는 정부의 분석 이걸 다른 표현으로 보면 잘만 지금 상황을 진정시킨다고 한다면 1주~2주 뒤에는 안정화 국면으로 다시 접어들 수 있다,

이렇게 봐도 되는 겁니까?
 
[박기수/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 교수 : 그렇습니다.

이제 갈 수도 있는 거죠. 왜냐하면 지금 현재로써는 잠복기가 통상 1주, 길게는 2주인데 문제는 이제 이 바이러스의

가장 큰 특징이 전파속도가 빠르다는 겁니다.


쉽게 얘기하면 독감은 통상적으로 이제 1. 3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10명이 13명, 13명이 한 15명 정도로 걸리는데 지금 현재 코로나19 같은 경우에는 WHO 등에서 비교하면 2. 5~3 정도 얘기합니다.

무슨 얘기인고 하면 1명이 걸리면 그다음에 3명한테 전파가 되고 3명이 9명, 9명이 27명, 27명이 51명. 그래서 그냥

놔두면 지금 최근의 전파속도 보면 숫자가 막 2배 이상 계속 증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게 이런 전파속도를 반영을 하기 때문에 다만 이걸 꺾일 수 있는 어떤 요인이 뭐냐 하면 가장 큰 게 서로 간에

그러니까 바이러스를 몸에 지니고 있는 사람과 안 지닌 사람이 거리를 멀리 떨어뜨리는 상황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현재 지금 그런 노력을 위해서 정부가 각종 휴원을 한 거고요.


그래서 아마도 지금 상황에서 보면 현재적인 노력에 가능하면 중간적으로 아까 얘기한 재생산지수 그게 1 밑으로 떨어지면 자연히 소멸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 현재 정부가 하고 있는 노력들이 이른바 전파속도를 떨어뜨리려고 하는 노력이고 또 국민들도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면 아마 어느 정도는 좀 내려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기증상 대구시민 2주간 집중 진단검사"


[앵커]
그러니까 감염자와 비감염자가 어떻게든지 접촉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가 지금 굉장히 시급한 상황이잖아요.
 
[박기수/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 교수 : 그렇습니다.]
 
[앵커]
 
그런데 대구, 경북지역의 경우에 감염자가 누구인지 이것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래서 이제 어느 정도의 증상만 있으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하는데 이 전수조사를 다 감당할 만한 능력이 현재 됩니까, 의료계에서 말이죠.
 
[박기수/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 교수 : 그래서 지금 정부의 고민도 그렇고 왜 그러냐 하면 이런 일들이 2015년도

그렇고 신종플루도 보면 기본적으로 원래 예상하지 못한 사항이었거든요.


그래서 대구 인력도 보면 지금 현재로써는 이미 음압병상도 대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고 어제 정부에서 얘기한 거

 보면 기본적으로 2만 7000명 정도 대구가 이제 한 290만 정도가 되는데 그중에 한 1% 정도가 앞으로 이제 감기나

유사한 걸로 걸릴 수 있다고 해서 진단을 다 2만 8000명 전수조사를 하고 그다음에 이제 신천지 성도들, 성도들도

또 지금 한 3000명 조사를 하려고 하는데 이거가 사실은 감당하기가 굉장히 어렵거든요.


그래서 지금 이제 외부에서 외부 이제 자원봉사 의료 인력이나 다른 분들이 와서 검사를 하고 진단을 하는 건데 아마도 현실적으로 4주라는 얘기를 한 게 2주 정도는 우리가 이제 감염병 예방할 때 가장 얘기를 많이 하는 게 진단하고 치료

하고 예방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래서 2주 동안은 아마도 이제 진단을 잘하고 그다음에 나머지 2주는 치료. 통상 지금 보면 나은 환자들의 치료패턴을 보면 2주 동안 치료가 가능하다, 그래서 대구지역에서는 2주 정도 진단을 하고 나머지 2주는 치료를 해서 4주면 될 거라고 보는데 이것도 지금 현재 또 비판적인 분들은 그건 아주 시나리오대로 움직이는 거다라고 하고 있고 이거는 역시

 지켜봐야 될 문제인 것 같아서 조심스럽기는 합니다.] 
 


중국인 입국 금지 확대 여론 확산…실효성은?


[앵커]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 대학교까지 개학이 연기가 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우려가 나오는 것은 중국인 유학생들 문제입니다.

각 대학들 그리고 정부에서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만 이 부분에 대한 우려 어떻게 보십니까?
 
[박기수/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 교수 : 그렇습니다.

지금 중국에서 들어오실 유학생들이죠.

유학생들이 아마도 한 3만 명 정도 아직도 남아 있다고 하는데 여기서부터 좀 국민들의 생각이 많이 바뀌는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셧다운을 해야 되지 않느냐. 지금 안에서 전파되는 크기도 있지만 외국에서 들어오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런 얘기도 있는데 현재로서 보면 중국에서 들어오시는 그 입국하시는 분들이 정부 그리고 교육부가 예상

한 대로 잘 이렇게 컨트롤 통제가 되면 큰 문제는 없지만 아무래도 국가의 시스템에서 하는 게 아니고 대부분 이제


학교하고 의존을 같이 하다 보니까 실제적으로는 여기서 약간의 어떤 산발적인 상황이 나오면 우리가 대구에서 했던

 어떤 4주간의 노력이 이런 외부요인하고 겹쳐서 이른바 혼란작용이라 그러죠.

 그래서 추가로 번질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아마도 정부에서도 이거에 대해서는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지 않을까 싶고요.


제일 중요한 대목이 대구에서의 4주간의 노력과 중국에서 들어오는 문제가 이렇게 서로 혼란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게 가장 좋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자가격리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앵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기침예절도 지켜야 되고요.

손 씻기도 자주 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되는데 한 가지 궁금한 건 말이죠. 의심환자와 접촉했다거나 확진자와 접촉을 해서 자가격리가 되거나 자가관리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꽤 있잖아요.


사실 어제 집에서 자가관리를 했습니다.

희 김민아 기상캐스터가 발열 증세를 보여서. 다행히 어제 저녁에 결과가 나왔고 음성으로 판정이 됐습니다.

저희 아침팀 출연진들, 제작진들 어제 하루 동안 집에서 있었는데 과연 이렇게 자가격리나 자가관리 상태에 있을 때

집에서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가족들과 같이 있게 되잖아요. 그런 주의사항을 끝으로 말씀을 해 주시겠습니까?
 
[박기수/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 교수 : 우리 앵커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어제?]
 
[앵커]
 
저도 가능하면 제 방에서 나오지 않으려고 했습니다만 식사를 하거나 이럴 때는 제 아내와 아들과도 마주치기도

했었죠. 그런 부분들이 좀 걱정이 되더라고요.
 
[박기수/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 교수 : 그렇습니다.

제일 이제 가정에서 혼자 있는 분들은 걱정이 안 됩니다.

다 자기 물건이고 자기 화장실이기 때문에. 그런데 요즘 아파트에서 많이 사시면 제일 문제가 되는 게 화장실입니다.


 화장실이 방마다 하나씩 있는 아파트는 많지 않고요.

교착점이, 교통점이 결국은 화장실이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게 이제 서로를 안 마주치려고 하는 건 분명히 잘 작동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다만 같이 쓰는 물건들, 수건, 그다음에 치약, 칫솔이나 이런 걸 같이 쓰지는 않지만 거기서 접촉하면서 다른 걸 만진단 말이죠.

그다음에 화장실에서의 변기를 누를 때 버튼도 그렇고 그런 또 특히 중요한 게 문고리 이런 걸 같이 만지면서 거기서도 집에서도 마스크는 잘 쓰세요,


대부분 보면. 그런데 마스크를 쓰고 본인이 다른 걸 하면서 순간적으로 보면 코나 입을 이렇게 만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다시 또 마스크를 쓰고 또 화장실도 가고 다른 걸 한다는 말이죠.


그래서 자기의 호흡기는 잘 보호는 하는데 이런 교착점에서 보호가 안 되기 때문에 결국에 집에서 가정에서 자가격리를 했는데도 걸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필히 집에서 만약 한다면 최근에 저 같은 경우에는 장갑을 쓰시고 마스크를 같이 하시고 식사 같은 경우에는 별도로 하시는 게 예를 들면 외부에서 시켜서 먹는 방법도 있고 식당하고 그러니까 우리

 부엌이죠. 부엌, 식탁 테이블, 화장실을 중점적으로 따로 쓰게 하는 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일 것 같습니다.]
 
[앵커]
 
어제 집에서 하루 격리되면서 생활하면서 또 하나 궁금증이 좀 생겼습니다.

밖에 장을 보거나 쇼핑 같은 것들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때로는 식사를 시켜서 먹게 되기도 하고요.


온라인으로 상품을 배달시키기도 하는데 미리 온라인을 결제를 하면 상관이 없습니다만 카드로도 직접 현장에서 결제를 해야 되는 상황이 있잖아요,

배달이 왔을 때. 이런 때에는 어떻게 해야 되는 건가요?
 
[박기수/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 교수 : 이른바 짜장면을 시켰다 이러면 제일 이제 접촉점이 카드를 줄 수도 있고요.

현금을 줄 수도 있는데 사실은 현금 같은 경우에는 돈에 바이러스가 묻으면 현금은 엄청나게 빳빳하고 그런 현금이

 많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대부분 사멸이 됩니다.


그런데 카드 같은 경우에는 정말 증상이 많이 나와서 자기 손에 바이러스가 묻어서 카드를 드리면 그 카드를 잡은 데를 그분이 또 잡으면 본인 호흡기를 통해서 걸릴 수가 있죠.

그럴 때는 굳이 카드로도 한다면 이미 아까 제가 얘기한 권고 말씀드린 대로 장갑을 썼으면 카드를 장갑을 낀 채로

드리는 게 좋을 것 같고요.


굳이 저기 하면 현금을 주는 방법도 있고 그분과의 접촉점을 가장 줄이는 게 그분을 위해서도 좋고 본인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저희 아침뉴스를 시청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부분들이 어제 김민아 기상캐스터가 음성판정을 받았고 오늘 출연을 하지 않아서 어떻게 됐나 궁금해하실 텐데 예방적 차원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이번 주는 일주일 내내 쉬고 다음 주 월요일에 출근하기로 했었거든요.

이런 조치는 어떻게 보십니까?
 
[박기수/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 교수 : 매우 좋죠.

왜냐하면 지금 국민들도 우려하시는 것 중에 하나가 가끔 보면 우한교민도 그렇고 음성을 판정을 받았는데 음성이라는 것은 몸에 바이러스가 일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판정이라는 디텍터가 음성이다라고 그냥 판정을 하는 것뿐이지 이게 플러스 마이너스가 딱 떨어지는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우리 캐스터 분께서 앞으로 양성으로 나올 가능성은 없지만 그래도 그런 가능성을 일주일 정도면

충분히 예방을 하고 관찰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음성판정을 받으신 다른 분들도 참조하시면 좋은 내용인 것 같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기수 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 교수였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박기수/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 교수 : 고맙습니다.]                








                   




/사진=뉴스1





여름되면 종식된다더니"… 코로나19 긴급진단 Q&A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을 두고 각종 정보가 범람하고 있다. 그중 유익한 정보도

있지만 의학적 근거 없는 낭설도 많아 우려와 함께 혼란이 가중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며 국민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와 감염병 전문가들의 정확한 진단을 들어봤다.

Q. 사망자에 바이러스 남아 있나.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사망자를 화장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환자가 사망하면 시신처리 시점을 유족과 협의한다.

 유족이 원하면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사망자를 직접 볼 수 있다.

확진자이면 의료인이 감염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시신을 밀봉한다.


의사환자(의심환자)이거나 조사대상 유증상자일 때는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신을 격리병실에 두거나 확진환자에 준해 시신을 다룬 후 안치한다.

이후 검사결과가 양성이면 확진환자로, 음성이면 일반사망자로 분류한다.

Q. 코로나19, 언제쯤 종식되나.


아직 종식을 말할 단계가 아니다.

코로나19가 계절 인플루엔자(독감)처럼 유행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아마 이번 계절 혹은 올해를 넘어서도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도 코로나19가 계절성 독감처럼 방역당국의 상시 감시대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현재 13개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에 25일부터 '코로나19' 검사를 추가 실시하게 된다.

또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 병원체 감시체계' 검사항목에도 '코로나19'를 추가하고 참여 의료기관도

확대해 지역사회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질본 관계자는 "이번 바이러스는 아마 이번 계절 혹은 올해를 넘어서도

계속될 것"이라며 "결국 바이러스가 자리를 잡고 지역사회 전파가 일어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Q. 코로나19 여름되면 발병률 줄어들까.


앞서 싱가포르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중국·한국·일본에 이어 네 번째로 많다.

고온에서 활동성이 떨어진다는 학설도 코로나19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당초 고온에 취약한 바이러스의 특성상 기온이 오르면 곧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싱가포르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며 계절 변화에 따른 상황 변화를 낙관하기도 어렵게 됐다.

Q. 중국 유학생 관리는 어떻게.


교육부는 최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1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2터미널)에 중국 유학생 안내센터를 개설했다.

중국 유학생 안내센터에서는 교육부에서 파견된 직원들이 센터를 방문한 유학생들에게 생활수칙 및 행동요력 등을

 알려준다. 마스크 미착용시에는 마스크도 제공한다. 

운영기간은 약 3주간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필요에 따라 기간은 더 늘어날수 있다. 

이번주 중국에서 귀국할 것으로 예측되는 유학생의 인원은 약 1만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아름 arhan@mt.co.kr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S 산업1팀 기자.

    

                                              

    




정부가 제안한 코로나 증상확인법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코로나 증상확인법이 큰 관심을 받고있다.

25일 기준 코로나 확진자가 900명이 넘으며 시민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폐렴, 호흡곤란, 목아픔 등이다.


증상이 있다면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3~4일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

또한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전화해 신고해야 한다.


 의료기관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이용한 뒤 자차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임신부와 65세 이상인 자, 당뇨병, 심부전, 만성호흡기 질환(천식, 만성폐쇄성질환), 신부전, 암환자 등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며 더욱 세밀한 주의를 당부했다.




                                   

송영두 기자dynews@dynews1.com





 


                




세계적 대유행 '경고'....中은 '승기' 잡은 분위기



WHO "세계가 中에 빚을 졌다"

\- 日 향후 1~2주가 고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판데믹)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중국을 벗어나 각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만큼 충분한 사전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중국은 이미 ‘전염병과의 전쟁’ 승리했다는 분위기다.

항공사들은 중국 내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으며 지방성은 통제 수위를 낮췄다.

일본은 향후 1~2주를 확산의 고비로 봤다.

25일 블룸버그 통신과 관연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태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사무총장은

 24일(현지시간) 언론브리핑을 갖고 “한국과 이탈리아, 이란에서 갑자기 사례가 늘어난 것이 깊이 우려된다.

이러한 증가가 ‘유행병이 대유행이 됐다는 것’을 의미하는지를 놓고 여러 추측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잠재적으로 대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다만 아직 이 같은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한국, 이탈리아 등에서 급증하지만 중국에서 상당히 감소하는 것은 대유행 논리에 반한다는 것이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한국 같은 곳에서 사례가 증가하는 등 불확실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대유행을 대비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때”라며 “만일의 사태를 피하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를 직접 조사한 WHO의 브루스 아일워드 박사는 “세계가 (중국에) 빚을 졌다”면서 찬사를 아까지 \않았다.

우한 통제 등 중국 정부의 발 빠른 조치로 확진 사례가 줄고 있다는 논리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우한에서 어떻게 시작됐는지, 우한을 벗어나 어떤 경로를 통해 세계적으로 퍼져나갔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주요 외신과 전문가는 우한의 늑장 봉쇄조치로 일파만파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일워드 박사는 “세계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의 싸움에서 성공하기 위해 중국의 경험과 자원이 필요하다”며

“중국은 이 질병에 관해 가장 경험이 많다. 심각한 대규모 발병 사태를 호전시킨 유일한 나라”라고 말했다.
중국은 이날도 신규 확진자 508명, 사망자 71명 늘었지만 이미 전염병과 전쟁에서 승기를 잡았다는 분위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역 업무를 조금도 느슨하게 풀어서는 안 된다”는 지시와는 상반된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남방항공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중국 국내선 2100여 편에 대한 운항을 재개했다. 또 중국 5개성은 코로나19 비상사태 단계를 낮췄다고 인민일보는 밝혔다.

 간쑤성, 랴오닝성, 구이저우성, 산시성, 윈난성 등 5곳이 기존 최고 단계였던 위기경보를 격하했다.

산시성은 두 번째 높은 수준으로 나머지 네 곳은 세 번째 높은 수준으로 조정했다.

발원지 우한시는 일정 조건을 갖추면 지역을 떠날 수 있도록 외지인에게 허용했다가 비판이 일자, 이를 철회했다.
중국은 자국의 성공 사례를 외국에게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전날 기자 브리핑에서 “중국은 가능한 빨리 코로나19를 이겨낼 자신이 있다”며 “중국은 협력과 상호

지원을 강화하고 국제 공중 보건 사업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와 관영 글로벌타임즈는 “한국은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공동 사설을 이틀 연속으로 냈다.
일본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이 향후 1~2주가 고비라고 공표했다고 아사히 신문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퀸즐랜드 대학의 이안 맥케이 바이러스학 교수는 칼럼을 통해 “이탈리아 등 환자 급등 국가들은 이 바이러스가 적응이 끝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면서 “우리가 모르지만 도처에 바이러스가 창궐한 지점이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밝혔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들이 버스 탑승 전 체온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외국 전문가들, 한국 코로나19 검사 속도 극찬.."미국은 못해"



미국과 유럽의 보건 분야 전문가들이 한국 보건당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처리 방식에 극찬을 보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 속도와 규모가 놀라울 정도로 빠르고 방대하다는 평가다.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국장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통계자료를 게시하며 “한국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보고는 매우 상세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은 거의 2만명을 검사했거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상당한 진단 역량을 갖췄다"고 호평했다.


마리온 쿠프먼스 네덜란드 에라스마수의대 바이러스과학부 과장도 24일 트위터에 한국 보건당국이 2만5000여명

을 대상으로 코로나19검사를 했고, 600여명의 확진자를 판정했다는 트윗 내용을 리트윗했다.

그러면서 “한국 검사실의 능력이라니…우아!”라고 적었다.





한국의 코로나19 검사를 칭찬한 스콧 고틀립 전 FDA 국장.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한국의 코로나19 검사를 칭찬한 스콧 고틀립 전 FDA 국장.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이들은 한국의 코로나19 진단 역량을 다른 국가와 비교하기도 했다.

고틀립 전 FDA 국장은 한국의 진단 현황과 비교할 때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가 적은 일본에서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고틀립 전 국장은 24일 트위터에 “일본은 한국만큼 검사하지 않고 있다.

일본은 전체 확진자 대비 연결고리가 없는 사례의 비율이 높다”며 “일본이 거대한 핫스폿(거점)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다른 트윗에서도 “일본은 겨우 1500명 정도 검사했는데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을 제외하고도 확진자가

146명”이라며 이미 확진자가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미 매체 폴리티코의 데이비드 림 보건 담당 기자도 트위터에 “한국은 2만7852명을 검사했다. 미국은 아직 이러한

검사 역량을 갖지 못한 것 같다”고 적었다.





한국의 코로나19 검사를 칭찬한 스콧 고틀립 전 FDA 국장.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한국의 코로나19 검사를 칭찬한 스콧 고틀립 전 FDA 국장.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또 다른 전문가는 한국의 뛰어난 진단 능력 때문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어난 것처럼 보인다고 분석했다.

안드레이 아브라하미안 한국조지메이슨대 방문 연구원은 시사주간지 타임에 “한국의 확진 사례가 어떤 면에서는

 많아 보이겠지만 이는 한국의 높은 진단 역량과 언론의 자유, 민주적이고 책임 있는 체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을 갖춘 나라는 극히 소수”라고 말했다.

반면 빈센트 리 로이터 중국지사 속보 담당 편집자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은 최대 검사 가능 규모가 1만명이고, 6시간 만에 결과나 나온다고 발표했지만 진단 키트가 가끔 음성으로 잘못 판정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저작권 한국일보] 25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한 약국에 어린이용을 제외한 마스크가
전부 매진 돼있다.

 김현종 기자






마스크 구입하는 50m 행렬..해외직구 배송비 3만원도 감수



마스크 찾아 3만리’ 전국에서 장사진




25일 오전 서울 중구의 롯데마트 앞. 10시 영업 시작까지는 15분이나 남았는데도 80여명이 일찌감치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트가 이날부터 1인당 20개로 한정해 마스크를 판다고 알려진 뒤 몰려든 인파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절 사태가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물론 인근 직장인까지

마트로 몰렸다.

 직장인 A씨(45)는 “며칠 전부터 인근 편의점과 약국, 온라인 사이트까지 둘러봤지만 마스크가 모두 품절됐다고

한다”며 “업무를 보는 건물 곳곳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들여보내지 않는다고 해서 짬을 내서 나왔다”고 했다.




24일 오전 대구 수성구 이마트 만촌점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대구=연합뉴스


24일 오전 대구 수성구 이마트 만촌점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대구=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가팔라지면서 불안감에 마스크를 차지하기 위한 분투가 이어지고 있다.

 시중에 마스크가 동이 나면서 가격이 폭등하고, 품귀 현상으로 매점매석이 이어지는 악순환으로 인해 ‘마스크 찾아

3만리’ 행렬은 전국 어디서나 목격할 수 있다.


 당장 쓸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집 근처나 직장 인근에서 발품을 파는가 하면, 비상사태를 대비해 수만원대 배송비를

 지불하면서 해외 직구에 나서는 가정도 즐비하다.

확진자가 폭증한 지난 주말부터 전국의 마스크 판매점은 연일 매진 세례다.


 1인 당 마스크 3개로 구매를 제한한 서울 강남구 다이소 매봉역본점은 이날 10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바닥났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마스크 물량이 확보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다이소 여의도점 앞에는 오전부터 대기 줄이 50m 이상

 이어졌다.


다이소 관계자는 “마스크 제조업체 10여개와 계약을 맺고 매일 마스크 공급을 받고 있지만 수요 자체가 워낙 많다 보니 영업 시작 5~10분이면 다 판매되고 있다”며 “매장마다 마스크 판매 여부를 묻는 전화가 쏟아진다”고 말했다.

남대문 도매시장의 상황도 다르지 않았다.


 시장을 찾는 발길이 뜸해 대체로 한산한 가운데 오후1시쯤 마스크를 판매하는 여성용품 상점 앞은 문전성시였다.

50개를 묶어 파는 일회용 마스크는 6만5,000원의 다소 높은 가격에도 진열하자 마자 동이 났다.

감염병 예방효과가 높은 편이라고 알려진 ‘KF-94’ 제품은 개당 1만원을 웃돌았지만 역시 구매 손길이 이어졌다.


온라인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마켓의 경우 KF-94 마스크 1장에 7,000원, 쿠팡에선 10개들이 묶음이 4만4,900원으로 표시돼 있었지만 대부분

 품목에 ‘품절’ 표시가 붙어 있었다.


품절 표시가 없는 품목을 클릭하면 많게는 수천 명의 대기자가 표시됐다.

유독 마스크 품목에서 품절과 판매가능의 반복이 이어졌다. 이

커머스 관계자는 “공급 물량이 달리기 때문에 공급선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마스크를 확보하지 못하자 해외 직구로 눈을 돌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제품가격의 몇 배에 달하는

 배송비가 큰 부담이다.


 해외쇼핑몰 아마존에서 마스크를 구매한 정은수(30)씨는 “해외 사이트엔 마스크 물량이 아직 있지만 배송비가

 3만원 안팎에 달하기도 한다”며 “배송이 길게는 2주 정도 걸리지만 별다른 대안이 없어 비싼 배송비를 주고 결제

 했다”고 했다.






25일 오전 서울의 한 대형마트 마스크 매대가 텅 비어 있다. 뉴스1


25일 오전 서울의 한 대형마트 마스크 매대가 텅 비어 있다.


뉴스1          






마스크 확보전이 가열되면서 폭리나 사기 등 범죄행각도 심화되고 있다. 경찰은 서울 용산에서 ‘마스크를 구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지인들로부터 1억여 원을 가로챈 30대 중국인을 구속하는 등 최근에만 마스크 사기범 18건(5명)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안감에 마스크를 미리 확보하려는 시민들도 문제지만, 비상 상황에서 품귀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중물량을 조율하는 구조적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현종 기자 bell@hankookilbo.com (mailto:bell@hankookilbo.com)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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