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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 건강관리

코로나19 치료제, 언제쯤?"..속도전 나선 제약사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성남=뉴시스] 김종택 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

되면서 백신 및 치료제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30일 오후 경기 성남시

 한국파스퇴르 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치료제 개발의약물재창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0.03.30.

semail3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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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 승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코로나19 치료제, 언제쯤?"..속도전 나선 제약사들
 
 
 
[비즈니스 포커스]
-‘임상 3상’ 미국 길리어드 5월 중 승인 가능성
-국내서도 셀트리온 등 10여 곳 치료제·백신 개발 뛰어들어
-“주가 상승 노린 ‘공수표’ 남발” 지적도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지구촌은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유행)’을 끊을 수 있는 근본 대책인 백신과 치료제가 하루빨리 등장하길 학수
고대한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평균 10년 정도 소요되는 신약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기존에 출시했거나 개발 중이던 약에서 코로나19 치료 효능을 찾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기업들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다만 이르면 5월께 치료제가 상용화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나오는가 하면 의약품의 상용화까지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는 비관적 전망도 있다.
 
◆“백신은 올해 내 상용화 어려울 듯”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3월 중순 기준 미국국립보건원(NIH) 임상 시험 등록 사이트에 올라온 코로나19 치료제 약물 임상 시험은 50여 건이다. 이 중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약물은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다.
 
렘데시비르는 당초 길리어드가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하던 약물이다.
 지난 1월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약물을 투여한 결과 하루 만에 증상이 호전되는 사례가 나오자 길리어드는
‘코로나 신약’으로 렘데시비르의 개발 방향을 틀었다.
 
길리어드는 미국·중국·한국 등에서 렘데시비르에 대한 6건의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4월 3일과 10일 중국에서 진행 중인 2건의 임상 3상이 끝난다. 미국·싱가포르·한국에서 이뤄지는 임상은 5월 1일
종료된다.
 
팬데믹이 시작된 만큼 중국 임상 결과가 좋다면 이른바 ‘패스트트랙(우선 승인한 뒤 추후 임상 자료 등을 보완하는
정책)’을 적용해 이르면 5월께 허가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다만 임상 3상 실패 확률도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섣부른 기대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있다. 
 
 
 
 
 
         

 

 

 

 

 

 
 
 
미국 애브비의 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칼레트라’도 코로나19 신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국과 홍콩에선 9건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강령우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선임연구원은 “5월 1일 60명을 대상으로 한 칼레트라의 중국 임상 3상이 종료된 이후
 나머지 8건의 결과도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라며 “미국 존슨앤드존슨의 HIV 치료제 ‘프레지스타’의 중국 내 임상 결
과는 이르면 12월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본 후지필름도야마화학은 신종 인플루엔자(H1N1) 치료제인 ‘아비간’을 코로나19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다. 중국 내
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4월 말까지 임상을 진행한다.
글로벌 기업들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의 팬데믹을 멈출 수 있는 백신이 등장
하기까지는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모더나 테라퓨틱스는 미 국립보건원 산하 알레르기감염증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이노비오의 백신도 임상 1상 단계다.
 
임상 1상은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 도출 후 동물 실험을 마치고 사람을 대상으로 약물의 효능과 부작용 등을
평가하는 첫 단계다.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단숨에 임상 3상까지 간다고 해도 상용화 단계에 도달하기까지는 최소
1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게 학계의 진단이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미국 알레르기감염증연구소의 주도 아래 45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에 돌입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개발이 완료되기까지 최소 12개월에서 18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라며
“현실적으로 올해 안에 백신이 상용화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 임상은 먼 얘기…지나친 기대 금물” 
         

(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우려하던 코로나19의 팬데믹이 현실화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도 백신 개발에 팔을 걷어붙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의 후보물질 발굴을 완료하고 동물 실험 단계에 돌입했다고 3월 23일 발표했다.
동물 실험에서 효력이 확인되면 9월께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기존에 보유한 합성 항원(인체에 투여해 면역력을 위한 항체를 형성하게 하는 물질) 제작 기술과 과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백신 개발 진행 경험 등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안전성과 효능을 확보한 코로나
19 백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GC녹십자도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섰다.
바이러스나 세균 등을 활용한 약독화 백신과 달리 단백질을 활용안전성을 확보한 서브 유닛 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다. 확진자의 혈액에서 B세포(항체를 만드는 세포)를 분리해 코로나19 치료용 항체 후보물질을 발굴한 뒤 궁극적으로는
 신약 개발에 도전한다는 목표다.
 
국내 기업들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이 가장 적극적이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항체 후보군 300종을 확보했다고 3월 23일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확진자의 혈액을 확보해 2월부터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4월까지 바이러스 중화 능력이 뛰어난 항체를 최종 선정한 다음 7월 중순께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일양약품은 최근 백혈병 신약 ‘슈펙트’가 코로나19를 소멸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화제가 됐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고려대 의대 연구팀에 슈펙트의 코로나19 치료 효능 검증을 의뢰한 결과 투여 48시간 뒤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대조군 대비 70% 감소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며 “과거 발굴한 메르스 신약 후보물질 9종 중
 5종은 투여 후 24시간 안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99% 이상 감소하는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유전체 분석·진단 기업 테라젠이텍스도 5종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에 성공했다.
이 밖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 10여 곳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하지만 국내에는 아직 전염병 치료제 등과 관련해 임상 단계에 돌입한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라는 지적도 있다. 과거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가 유행할 때마다 수많은 기업이 백신 등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세계적으로 사스와 메르스를 치료하는 의약품이나 백신은 아직 없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염병 관련 의약품은 설사 개발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확산세가 사그라지면 수익을 내기 어려운 데다 코로나19 등의 변종 바이러스에는 효과를 기대하기도 어렵다”며 “최근 들어 신약 개발 경험이 전혀 없는 기업들이 이때다 싶어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공수표’를 날리는 것 같아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6명으로부터 얻은 바이러스 유전자의 고해상 전자현미경 사진을 지난달 27일 공개했다.
/질병관리본부


 

 

 

 

 

제약·바이오 소식...GC녹십자랩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착수 외

 

 

GC녹십자랩셀, 차세대 항암제로 코로나19 잡는다

NK세포치료제 활용해 연내 한국·미국서 인체 임상 돌입 목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GC녹십자랩셀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국내와 미국에서 빠르면 올 하반기에 인체 임상 시험을 시작한다는 구상이다.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 받고 있는 자연살해세포(NK, Natural Killer)를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 것이다.

 

GC녹십자랩셀은 미국 바이오텍 'KLEO Pharmaceuticals'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자사 NK세포치료제와 KLEO의

ARMs[i]를 활용하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투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감염세포를 직접 공격하고 다른 면역세포를 활성화해서 장기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NK세포치료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것과, NK세포치료제에 중화항체 역할을 하는 ARMs를 함께 활용해 치료제를 만드는 방식이다.

 초기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최영기 교수 연구팀 등과 협업해 진행하기로 했다.

 

GC녹십자랩셀의 NK세포치료제는 타인의 세포로 만들기 때문에 대량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다른 NK세포치료제의 경우 자가 세포로 약물을 만들어 양산이 제한적이라는 한계점이 있다.

회사 측은 빠르면 올 하반기에 이번 프로젝트 인체 임상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공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물 재창출’ 연구이기 때문에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바이러스 제거에 일차적으로 관여하는 선천면역세포를 활용하기 때문에 항체 선별과 같은 후보물질 도출이 필요 없고, NK세포치료제를 항암제 용도로 개발하면서 안전성 자료도 있어 절차가 짧은 임상(치료목적 임상, 이른바 긴급임상)도 타진해 볼 수 있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면역세포의 특징은 우리 몸의 침입자를 찾아 없애는 것”이라며 “이미

 임상단계에 있는 NK세포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은 긴급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젬백스, ‘GV1001’ 코로나19 치료제 특허 출원

미국·일본·중국·유럽의 패혈증, 항염, 항바이러스 치료제 특허 보유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이 ‘GV1001®’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미 젬백스는 GV1001의 호흡기 감염 항바이러스와 효과와 관련하여 항염 관련 등록특허, 패혈증 예방 관련 등록특허, 항바이러스 관련 공개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다.

 

GV1001은 인간 염색체 말단에 위치한 텔로미어의 길이를 유지해 주는 기능을 하는 효소인 텔로머라제 유래 펩타이드로, 항염/항산화, 세포보호, 항노화, 줄기세포 활성화 효과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는 호흡기의 상피세포에 부착, 침투하여 상기도 감염 증상을 일으킨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이 단계에서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지만 심해지면 중증의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데, 염증이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량이 증가하여 호중구 등 염증 반응에 필요한 혈액 세포가 집중되고 사이토카인 등 염증 매개 물질이

 분비된다.

 

하지만 이러한 염증 반응이 더욱 과도하게 일어나면 사이토카인의 과다 분비로 패혈증, 저혈압이나 각종 장기부전

 상태가 되면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러한 경우를 사이토카인 폭풍이라고 하는데, 대부분 젊은 사람에게서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기존의 전임상 연구를 통해 GV1001은 특히 이러한 중증의 염증에 사이토카인 등 각종 염증 매개 물질을 조절하여

 사이토카인 폭풍을 막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이 밖에 GV1001의 면역 강화 작용과 바이러스의 침투와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 등이 전임상 실험을 통해 증명되었다.

 

젬백스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항염 및 항바이러스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여 관련 논문 및 특허를 이미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출원은 최근의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에 따라 향후 개발 가능성이 큰 항바이러스 분야의 기존 특허를 더욱 공고히 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신라젠 신장암 병용임상 중간발표, ASCO 초록 채택

최근 AACR 서도 초록 채택, 미국 양대 암 학회에서 모두 초록 채택

 

신라젠은 신장암 대상 병용임상 중간결과 논문이 ASCO(미국 임상종양학회) 연례회의에 채택되었다고 30일 밝혔다.

초록 채택 여부는 학회에서 직접 통보받으며, 신라젠은 지난 28일 오전(한국시간)에 ASCO 측으로부터 초록 채택을

통보받았다. 자세한 데이터 공개는 5월 29일 오전 8시(미국시간)에 공개될 예정이다.

 

신라젠은 지난 26일 주주총회에서 신장암 병용임상이 AACR(미국 암연구학회)에서도 초록 채택됬다고 공개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ASCO 논문 채택으로 미국 양대 암 학회인 AACR, ASCO 학회 모두에서 초록 채택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ASCO는 암 전문의와 글로벌 제약사 임직원 등 매년 4만여 명이 참여하는 종양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매년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 개최된다.

 

AACR은 연간 3만여 명이 참석하며 매년 4월경에 개최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이들 학회들은 온라인 개최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장암 대상 병용임상은 신라젠의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과 미국 바이오기업 리제레논의 면역관문억제제 리브타요의

병용요법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신장암 병용임상의 첫 인간 대상 데이터라는 점에서 두 학회(AACR, ASCO)의 논문 채택은 의미가

크다"며, "학회 이전에는 데이터를 공개할 수 없지만 우수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장암 환자에게 좋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신라젠의 펙사벡 신장암 병용요법 작용기전에 관한 연구 결과가 AACR의 대표 국제 학술지인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 3월 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신라젠은 주주총회를 통해 COVID-19 백신 개발에 착수

했음을 발표했으며,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북미지역과 국내에서 Two-track으로 하는 개발 일정을 밝히기도 했다.

 

 

 

 

 

 

 

 

[여혜숙 기자 hsyeo@hnews.kr]
 
<저작권자ⓒ현대건강신문 & hnews.kr

 

 

 

 

 

 

 

 

30 13:29:46

 

 

사진=박태현 기자

 

 

 

 

 

GC녹십자랩셀, NK세포항암제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 연구

 

美 KLEO와 ‘맞손’… 올 하반기 임상시험 개시 목표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GC녹십자랩셀이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 경험을 토대로 코로나19 치료제 연구에 착수했다. 

회사는 30일 국내와 미국에서 하반기에 인체 임상 시험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차세대 항암제로 거론되는 자연살해세포(NK세포)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미국 바이오기업 KLEO파마슈티컬스와 공동 연구를 통해 자사 NK세포치료제와 KLEO의 ‘ARMs’를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ARMs는 KLEO가 보유하고 있는 항체유도물질이다.

회사에 따르면 ARMs는 바이러스 항원과 인체의 항체인 면역글로불린에 모두 결합하도록 설계돼, 바이러스 재감염을 막고 인체 내 다른 면역세포를 불러들이는 기능을 한다.  

 

프로젝트는 ‘투 트랙’으로 진행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우선 회사는 감염세포를 직접 공격하고 다른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장기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NK세포치료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한다는 목표다.

 

동시에 NK세포치료제에 중화항체 역할을 하는 ARMs를 함께 활용해 치료제를 만드는 방식도 병행한다.

 초기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최영기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 등과 협업키로 했다.

 

NK세포치료제의 경우, 자가 세포로 약물을 만들어 양산이 제한적이라는 한계점이 있다.

그러나 회사는 자사의 NK세포치료제는 타인의 세포로 만들기 때문에 대량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올 하반기에 이 프로젝트의 인체 임상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공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물 재창출 연구이기 때문에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바이러스 제거에 일차적으로 관여하는 선천면역세포를 활용하기 때문에 항체 선별과 같은 후보물질 도출 과정이

필요 없고, NK세포치료제를 항암제 용도로 개발하면서 안전성 자료도 마련된 상태이기 때문에 절차가 짧은 치료목적 임상도 타진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세포치료연구소장은 “면역세포의 특징은 우리 몸의 침입자를 찾아 없애는 것”이라며 “이미 임상단계에 있는 NK세포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은 긴급한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마스크를 쓴 한 시민이 미국 뉴욕 거리를 지나고 있다
 
./AP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각국 정부가 진단 키트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각국 정부가 진단 키트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코로나19 줄기세포 치료제 기대감에 파미셀 '급등'…씨젠ㆍEDGC도 '초강세'

 

 

 

31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삼성전자 #씨젠 #진원생명과학 #파미셀 #한진칼 등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증시에서 전거래일 대비 0.93%(450원) 하락한 4만7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2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한 가운데 전날에도 484억 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이 매수세를 이끌었지만 역부족이었다.

 

SK하이닉스도 삼성전자와 거의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매도 물량이 나오며 전날 0.93%(450원) 하락한

 4만7850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세 속에 진단키트 대장주인 씨젠은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전날에도 4.40%(5100원) 오르며 12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은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개인 투자자들이 쓸어 담으며 주가를 띄우고 있다.

때문에 증시 전문가들은 지나친 상승세라며 투자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모양새다.

 

진단키트 관련주로 묶인 EDGC도 전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 및 올렉산데르 호린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솔젠트 진단키트의 해외 사업을 맡은

 EDGC헬스케어에 1차 계약 10만 명분에 대한 긴급수송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질병관리본부 긴급 현안 지정 학술연구개발 용역과제인 '핵산 백신 플랫폼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 사업'의 우선순위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단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파미셀은 코로나 줄기세포 치료제 기대감에 초강세다.

전날 12.37%(2350원) 급등하며 2만1350원을 기록한 파미셀은7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파미셀은 자사의 줄기세포치료제‘셀그램-AKI’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청한 지 약 3주 만이다.

치료 목적 사용승인은 의료진의 판단 아래 기존 의약품으로 치료가 힘든 환자에게 아직 허가되지 않은 약물을 투여할수 있게 하는 제도다. 줄기세포치료제가 코로나19의 치료 목적 사용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영권 분쟁 1라운드를 마친 한진칼은 분쟁의 장기화 예상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다.

전날 한진칼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0%)까지 오른 7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선주인 한진칼우(23.81%)도 동반 상승했다.

 

이는 한진그룹 현 경영진과 KCGI·반도건설·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 3자 주주연합의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 국면에 들어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27일 열린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하며 경영권을 일단 지켜냈다.

 

하지만 3자 주주연합이 최근까지 한진칼 지분을 매입한 점으로 볼 때 양측의 경영권 분쟁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구성헌 기자 carlove@etoday.co.kr                      

 

<저작권자 ⓒ 이투데이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 FDA 국장(왼쪽)의 발언도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분안에 검사결과가 나오는 신형 코로나 검사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캡처=백악관 브리핑 영상)

 

 

 

 

 

 

 

 

 

 

美 FDA, 코로나 치료제 사용 승인…5분 검사 장비도

 

 

 

하루 사망자 486명, 코로나 사태 희생자론 최대
뉴욕에선 간호사 의사 "보호 장비 달라" 농성도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루 사망자로는 가장 많은 450명 가까이 숨졌다. 미국 FDA(식품의약국)은 효과가

 증명이 안 된 치료제 사용을 부랴부랴 승인했다.

30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학교 통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국 코로나19 감염자는 16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하루나온 숫자론 가장 많은 486명이 나오면서 누적 2953명이 됐다.

 3천 명선에 근접중이다. 


통계를 확인할 때 마다 시시각각 증가중이다. 특히 뉴욕은 전쟁터로 변하고 있다.

전날하루 237명이 숨졌는데 이날은 전날보다 16명이 더 사망했다.
가족들 대신 환자들 임종을 지키고 있는 간호사와 의사들은 보호 장비를 지급하라며 농성중이다.

 급기야 이날 1000 병상급 해군 병원선이 맨해튼에 도착했다.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의료전쟁에선 의료진이 곧 군인이라며 다독이고 있다. 그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지금 같은 의료 전쟁시엔 의사, 간호사, 조무사들이 우리의 목숨을 지켜주는 군인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엄청난 손실과 고통, 그리고 눈물이 있다.

 뉴욕주 전역의 모든 주민이 엄청난 비탄에 빠져있다"며 "미국 전역의 전문 의료진들에게 요청한다.

 보건 위기 상태에 놓이지 않은 지역이라면, 지금 뉴욕으로 와서 우리를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로 언급되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진=연합뉴스)

 

 

 

 

뉴욕에선 아마존의 물류창고 직원들, 교소도 수감자들 모두 같은 목소리다. "죽음 앞에 버려두지 말라"는 거다. 
상황이 급박히 전개되자 까다롭기로 유명한 FDA도 효과가 검증 안 된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과 하이드로클로로퀸의 코로나 치료제 사용을 승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뉴욕의 11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 결과로 승인을 했다.

매우 빠른 승인이었다"며 관련 사실을 알렸다. FDA는 이 밖에도 5분 안에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장비도 사용을 승인했다.

한편, 미국서 자택 대피령을 내린 주는 이날로 30개로 늘어났다.

 미국 전체 인구의 2/3가 사실상 가택연금중이다. 

 

 

 

 

 

 

 

 

 

 

 

 

바이러스 검체 샘플. [연합뉴스 자료사진]

 

 

▲ 바이러스 검체 샘플.

 

 [연합뉴스 자료사진]

 


 

 

 

 

美·中, 우리보단 아래"...러시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했다

 

러시아 의·생물학청 치료제 개발 발표 이어…

"3가지 백신도 개발 중"

 

 

 

 

 

【 청년일보 】 러시아 전문가들이 이미 여러 종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했으며

 곧 시험 투약이 이뤄질 수 있다고 러시아 학술원 부원장이 주장했다.

 이 같은 발표는 앞서 러시아 보건부 산하 의·생물학청이 항말라리아제에 기반한 코로나19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밝힌 데 뒤이은 것이다.

 

30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과학아카데미(학술원) 부원장이자 의·생물학 분과장인 블라디미르 체호닌 박사는 아카데미 소속 전문가들의 참여로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3가지 치료제가 개발됐다고 밝혔다.

체호닌 박사에 따르면 첫번째 코로나19 치료제는 몇 년 전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우랄 지부에 속한 포스톱스키 유기합성연구소에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트리아자비린'(Triazavirin)으로 현재 중국 전문가들이 이 약을 코로나19 치료에 적용할 수 있을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현재 전적으로 코로나19 치료에만 이용될 수 있는  흡입 방식의 트리아자비린이 만들어졌다"면서 "이 약은 이미 특수(의료)시설에서 시험하도록 인도할 준비가 돼 있다"고 소개했다.

다른 치료제는 포스톱스키 유기합성연구소가 모스크바의 젤린스키 유기화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합성법을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파비피라비르'(Favipiravir)로,  이전에 일본에서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같은 종류인 RNA 바이러스로 야기된 감염증 치료제로 개발됐으며, 현재 러시아 전문가들이 합성에 성공한 이 약도 시험에 넘길 준비가 돼 있다고 체호닌 박사는 전했다.

또 다른 치료제인 '포르테프렌'(Fortepren)은 앞서 러시아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센터와   젤린스키 유기화학연구소가 공동으로 동물의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사용되는 '포스프레닐'(Fosprenil)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체호닌은 "이 약도 모든 임상 시험을 통과했으며 사람을 대상으로도 시험됐다. 현재 이 약이 등록 과정에 있으며 이 과정이 끝나면 코로나19 치료 효과 시험에 넘겨질 것"이라며 "이밖에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전문가들의 참여로 3가지 종류의 코로나19 백신도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보시비르스크의 국립 바이러스·바이오기술  연구센터 '벡토르'외에 모스크바 국립대 (MGU) 생물학부, 셰먀킨·오브친니코프 바이오유기화학연구소, 바빌로프 일반유전학 연구소 등에서도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러시아 보건부 산하 의·생물학청은 지난 28일 보도문을 통해 "의생물학청의 '파름자쉬타' 연구센터가 중국과 프랑스의 경험을 이용해 항말라리아제 메플로퀸에 기반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러시아 학술원 "코로나19 치료제 3종류 개발, 시험투약 준비"

 

 

 

 

 

 

러시아 학술원 "코로나19 치료제 3종류 개발, 시험투약 준비"

 

 

 

러시아 학술원이 "여러 종류의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했고 곧 시험 투약이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체호닌 러시아과학학술원 부원장은 "학술원 소속 전문가들이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3가지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체호닌 박사는 항바이러스제 '트리아자비린'과 '파비피라비르'그리고 동물의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를 기반으로

만든 '포르테프렌'이 곧 코로나19 치료 효과 시험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러시아 보건부 산하 의·생물학청은 중국과 프랑스의 경험을 이용해 항말라리아제 '메플로퀸'에 기반해 코로나

19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MBC 뉴스

 

 

사진=박태현 기자

 

 

 

 

 

 

코로나19 재감염과 재활성화, 어떻게 다른가…위험도는 매한가지

 

 

재활성화는 체내 바이러스 있어, 지역사회 전파 우려
재감염이면 완치 후 항체 무용지물…언제든 감염 가능
어느쪽이든 위험도 높아…"면밀한 모니터링·연구 필요"

 

 

 

 

  

 

 

 

 

 

 

 

 
(사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포스터 시티의 길리어드 사이언스 본사.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