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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판이 흔들린다"..민주140석 vs 통합 130석 전망속 격전지는?

         

제21대 총선을 이틀 앞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무처가 국회의원들에게 지급될 배지를 공개하고 있다.



제21대 총선을 이틀 앞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무처가 국회의원들

에게 지급될 배지를 공개하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오른쪽)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6일 서울 강서구 한 방송제작센터

에서 열린 종로구 선관위 주최 토론회에 앞서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0.4.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4ㆍ15 총선 사전투표 (PG)



4ㆍ15 총선 사전투표 (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판이 흔들린다"..민주140석 vs 통합 130석 전망속 격전지는?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 둔 14일. 정치권은 '네거티브'와 '마타도어'를 쏟아내며 선거판을 흔들어대고 있다.
여야 모두 전체 지역구 의석(253석) 가운데 25% 가량인 60~70석을 접전지로 보고있다. 내일 선거 종료 후 투표함을

열어봐야 결과를 알 수 있다는 의미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수도권 121석 가운데 70곳 정도가 박빙"이라며 마지막 지지층 결집 유도에 나섰다.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도 "5%이내 격차가 날 것으로 전망하는 격전지가 전국 60곳 가량"이라고 밝혔다.


         
[서울] 민주당 우세 30석vs 통합당 우세10석…격전지 9곳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오른쪽)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강서구 티브로드방송 강서제작센터에서 열린 종로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토론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0.04.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더불어
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오른쪽)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강서구 티브로드방송 강서제작센터에서 열린 종로구 선거방송토론
위원회 주최 토론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0.04.06. photo@newsis.com        


  

최대 격전지인 서울 49석의 향방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대 총선처럼 최소 35석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서울 종로(이낙연)를 비롯해 강북 지역 등 모두

 16곳의 우세를 확신한다.


△강북갑(천준호) △강북을(박용진) △구로갑(이인영) △동작갑(김병기) △중랑갑(서영교) △중랑을(박홍근 )△성북갑(김영배) △성북을(기동민) △도봉갑(인재근) △도봉을(오기형) △은평갑(박주민) △은평을(강병원) 등이다. 나머지

19곳도 '경합우세'로 꼽는다.

미래통합당은 서울 예상 획득 의석수를 15~16석으로 추산한다. 우세 지역은 서초·강남·송파를 비롯한 10곳이다.


오차범위 내 격전지는 △광진을(고민정/오세훈) △송파을(최재성/배현진) △동작을(이수진/나경원)△중성동을(박성준

/지상욱) △강동갑(진선미/이수희) 등이 꼽힌다.


         
[경기·인천] 민주당 "경기 우세 43석, 인천 4석+ α"…통합당 "서울+수도권 35석' 
         
         
[서울=뉴시스]4.15총선 이천시에 출마하는 김용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남방송에서 열리는 국회의원선거 후보자토론회에 참석한 가운데 송석준 미래통합당 후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용진 후보 캠프 제공)  2020.04.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4.15총선 이천시에 출마하는 김용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남방송에서 열리는 국회의원선거 후보자토론회에 참석한 가운데
 송석준 미래통합당 후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용진 후보 캠프 제공) 2020.04.06. photo@newsis.com          



민주당은 경기도 내 우세 23곳, 오차범위 내 경합 우세를 20곳으로 보고있다.

경기에는 현역 의원이 다수 포진해있다. 수원 5개지역구 모두를 비롯해 △성남수정(김태년) △안산상록갑(전해철) △

부천갑(김경협) △화성을(이원욱) △화성병(권칠승) △시흥을(조정식) △양주(정성호) △안양동안을(이재정) 등을

우세지역으로 분류한다.


인천에서도 민주당은 7석 이상을 기대하고 있고, 통합당은 4곳이 우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현역 의원이

출마한 △남동갑(맹성규) △남동을(윤관석) △연수갑(박찬대) △부평을(김성희) 등은 모두 수성한다는 전제 하에

추가 의석을 노리고 있다.


통합당은 현역의원과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구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지만 속 사정이 좋지

못하다. 포천가평, 동두천연천, 용인병 등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 외에 대부분 접전지역으로 꼽힌다.

통합당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은 막말 여파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편"이라며 "서울과 수도권 121석을 모두 합했을 때 35~36석 정도를 보고 있다"고만 설명했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 수준이다.


통합당 관계자는 “수도권 박빙 지역은 막말 논란이 한번 나오면 중도층이 크게 흔들린다”며 “크게 이긴다고 봤던 지역들의 격차가 줄어들고 우세 경합이 열세 경합으로 바뀐 지역도 있어 걱정”이라고 밝혔다.


         
[충청]"결과? 투표 해봐야 알지"

         
[공주=뉴시스]강종민 장세영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가 8일 오후 충남 공주에서 지원유세에 나선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4.08.   ppkjm@newsis.com


[공주=뉴시스]강종민 장세영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가 8일 오후 충남 공주에서
지원유세에 나선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4.08. ppkjm@newsis.com          




전통적인 스윙보터(swing voter·부동층)로 꼽히는 충청권은 세종특별시 분구로 선거구가 28개가 됐다.

민주당은 세종시 2석을 비롯해 11석을 우세하게 보고 있다. 통합당은 수도권에서 잃은 의석수를 충청에서 만회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16석까지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충북과 충남 모두 박빙의 경합지역구가 대다수다.


민주당은 △세종갑(홍성국) △세종을(강준현) △대전 서구갑(박병석) △서구을(박범계) △유성갑(조승래) △유성을

(이상민) △충북 청주 상당(정정순) △청추 청원(변재일) △충남 천안을(박완주) △아산을(강훈식) △당진(어기구) 등을 우세 또는 경합 우세 지역으로 보고 있다.


통합당은 △대전 동구(이장우) △대덕(정용기) △충주(이종배) △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 △증평·진천·음성

(경대수)등을 우세 지역으로 보고있다.

특히 충남은 격전지가 많다. △천안갑(문진석/신범철)△천안병(이정문/이창수) △청주흥덕(도종환/정우택) △공주·부여·청양(박수현/정진석)△보령·서천(나소열/김태흠) △논산·계룡·금산(김종민/박우석)등은 초박빙 경합지역에 속한다.



         
[부산경남] PK의 향방…민주당 8석 '수성'이냐 통합당 '회수'냐
         
(부산=뉴스1) 임세영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8일 부산 지하철 서면역에서 부산 진구갑 김영춘, 진구을 류영진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0.4.8/뉴스1


(부산=뉴스1) 임세영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8일 부산
지하철 서면역에서 부산 진구갑 김영춘, 진구을 류영진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0.4.8/뉴스1          



부산 18석, 울산 6석, 경남 16석 등 모두 40석이 걸려있는 PK 지역에서 통합당은 '싹쓸이'를 목표로 하고 있다.

 37개 지역구를 우세 또는 경합 우세로 분류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부산 6곳, 경남 2곳 등 PK에서 8곳을 확보한 바 있다.


격전지는 △부산 남을(박재호/이언주) △경남 양산을(김두관/나동연)△부산 북강서갑(전재수/박민식) △부산 중영도

(김비오/황보승희) △부산 진갑(김영춘/서병수) 가 꼽힌다.

민주당은 당초 PK에서 '경합우세' 지역을 7곳으로 내다봤지만 최근 10석 이상으로 목표 의석을 상향했다.

특히 이른바 '낙동강 벨트'로 불리는 서부산 권역을 중심으로 최대 10석까지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경북] 통합당 TK 25석 '싹쓸이' 노린다…민주당 '김부겸 고군분투'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4.15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갑 후보(왼쪽)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대구 수성갑 후보가 각각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와 황금네거리에서 총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2020.4.14/뉴스1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4.15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갑 후보(왼쪽)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대구 수성갑 후보가 각각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와 황금네거리에서 총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2020.4.14/뉴스1         


 
통합당은 대구경북(TK) 지역 25석 싹쓸이를 기대하고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대구 수성갑) 후보도 통합당의
 기세를 꺾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민주당은 대구 김부겸·홍의락 현역의원 2명이 고군분투 중이다.

구미을의 김현권 의원도 있다. 현역 의원의 선전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이 열세인 점을 부인하지 못한다.

         

[강원도] 민주당 '이광재'효과 vs 통합당 '텃밭' 
         
         
(고성=뉴스1) 고재교 기자 = 이양수 속초·인제·고성·양양선거구 국회의원 후보가 12일 강원도 고성군 간성축협 앞에서 열린 4.15 총선 합동유세에서 윤근승 고성군수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2020.4.12/뉴스1


(고성=뉴스1) 고재교 기자 = 이양수 속초·인제·고성·양양선거구 국회의원 후보가
 12일 강원도 고성군 간성축협 앞에서 열린 4.15 총선 합동유세에서 윤근승 고성
군수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2020.4.12/뉴스1          



8석이 걸린 강원도는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짙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19대 총선만 해도 9석이 모두 새누리당(현
통합당)이었다.

이번 4.15총선에서 민주당 바람이 부는 가운데 일부 보수 후보들이 분열하면서 어부지리 당선 가능성도 점쳐진다.


민주당에선 △원주갑(이광재)와 △원주을(송기헌)의 우세를 점친다.

△춘천·철원·화천·양구갑(허영) △춘천·철원·화천·양구을(정만호)도 민주당이 경합우세로 분류한 상태다.

강릉은 권성동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보수표가 양분됐다.

 홍천·횡성·영월·평창에서도 무소속 후보의 등장이변수다.


         
[호남] 28석 민주당 우세 속 민생당·무소속 변수 어디까지? 

         
         
(목포=뉴스1)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 첫 날인 26일 전남 목포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민주당 김원이, 민생당 박지원, 정의당 윤소하가 각각 후보 등록을 했다. 2020.3.26/뉴스1


(목포=뉴스1)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 첫 날인 26일 전남 목포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민주당 김원이, 민생당 박지원, 정의당 윤소하가 각각
후보 등록을 했다.

2020.3.26/뉴스1          



민주당은 광주 8곳과 전남 8곳은 우세지역으로 보고있다. 광주 △동남갑(윤영덕) △동남을(이병훈) △서구갑(송갑석) △서구을(양향자) △북구을(이형석) △광산갑(이용빈) △광산을(민형배) 등 대부분 당선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무소속 김경진 의원이 출마한 광주 북구갑(조오섭)의 경우 경합지역이지만 민주당은 경합우세로 보고 있다.


또 전남은 고흥·보성·장흥·강진(김승남) 경합 우세, 목포(김원이) 경합을 제외한 8석 우세, 전북도 군산(신영대) 경합

우세, 남원·임실·순창(이강래) 경합을 제외한 8석 우세로 점치고 있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바람을 경험했던 민생당 중진들의 마지막 노력도 있다.
‘인물론’, ‘호남대통령’ 등을 내세우며 막판 뒤집기에 나섰다.

목포(박지원), 고흥·보성·장흥·강진(황주홍) 등 3곳을 우세, 광주 서을(천정배) 등 4~5곳을 경합지로 보고 있다.
민주당 측은 "호남에서 20~25석을 확보하게 된다면 최소 20대 국회보다 15~20석 이상 순증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영남권에서 분위기가 호전되지 않더라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21대 총선 D-2, 지지 호소하는 이낙연과 황교안

21대 총선 D-2, 지지 호소하는 이낙연과 황교안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김인철 기자 = [연합뉴스 자료사진]













▲ 왼쪽부터 손학규 민생당 선거대책위원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 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안철수 “국민” vs 유승민 “反文” …결과는?


바른미래당 세 갈래…자당 승리 위해 ‘전력’







안철수 국민의당 vs 유승민 미래통합당 vs 손학규 민생당. 지금은 없어졌지만 바른미래당을 대표하던 인물들이다.
 한솥밥 먹던 때를 지나 4‧15 총선을 앞두고 세 갈래 길로 나뉘었다.
모두 자당 승리를 위해 뛰고 있다. 이중 두 대선주자의 총선 행보는 어떨까.





1. 安, 회고적+전망적 투트랙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투트랙 행보다.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았다. 비례정당으로만 승부를 걸었다.
회고적 투표와 전망적 투표를 동시에 살리는 교차투표 전략이다.
20대 총선에서 이미 유권자들은 지역구는 1‧2당 중 하나,

비례정당은 국민의당이나 정의당 등 교차투표 현상을 보인 바 있다.
이 점을 감안해 지역은 정권심판, 비례는 국민의당이라고 호소하는 모습이다.
 여기에는 정권 심판 성격의 회고적 투표를 하려는 유권자 선택에 교란을 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대신 양당과의 차별화로 “비례위성정당 꼼수를 심판해 달라”며 미래지향적 전망적 투표를 독려하는 한편 국민 상식에 호소하고 있다.

메시지도 “국민만 봅니다.” 안 대표가 자주하는 말이다.
 지지자가 선물로 주고 직접 불러 화제가 된 노랫말에도 이 메시지는 담겼다.
국민의당 목표 득표율은 20%다. 코로나19 국면에서는 의사 안철수로 당 지지율을 끌어올렸다.

총선 국면에서는 ‘언행일치 안철수’를 부각했다.
여수 이순신 광장부터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까지 14일간 장장 430km를 달렸다.
국민을 위해서라면 천리 길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한다. 선거 딱 하루 남기고 종주를 마쳤다.
국민보고에서 가진 일성은 뭘까. “정치가 바뀌고 국민이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국민의 승리’가 ‘국민의당 승리’가 될지 관심사인 가운데 이태규 당 사무총장은 얼마 전 <시사오늘>과의 대화에서
“국민이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안 대표는 광화문에서의 기자회견을 마친 뒤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
 생각보다 진료가 길어진 가운데 안 대표 측은 상태를 묻는 <시사오늘> 질문에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어 수술은
피했지만 발톱에 구멍이 네 개 뚫어져 피고름 제거하고 부목을 대는 등 상당 시간 통원치료가 불가피 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2. 유승민 “정권심판”…존재감 UP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불출마 후 잠행하다,
구원투수로 나섰다.
공천 잡음 등 당이 흔들리면서 침묵을 깨고 지원유세에 힘을 보탰다.
직책을 갖고 뛰는 것은 아니다. 평당원 신분이지만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계파 상관없이 종횡무진하고 있다.

주되게 강조하는 메시지는 “반문(문재인)”이다.
선거를 하루 앞두고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문 대통령을 겨냥했다.
 “우리 이니 하고 싶은 대로’하다 나라가 얼마나 망가졌는지 똑똑히 기억하지 않느냐”며 “거짓과 위선‧무능의 민주당이 국회 과반을 차지하면 문 독재가 이 나라를 망치고야 말 것”임을 피력하고 있다.

선거를 사흘 앞두고는 차기 대권후보 경쟁 관계인 황교안 대표와도 만났다. 황 대표가 단식 투쟁한 뒤 처음 갖는 공식
석상의 모습이다. 유세 마지막 날(14일)에는 광명, 안산단원 등을 돌았다. “원내 1당이 될 것”이라며 “여론조사대로
 결과가 나온 적이 없다”며 독려하고 있다.

안 대표가 대선주자로서의 후일을 도모하며 '안철수 사람들'의 국회 입성을 돕기 위해 적극 팔을 걷어붙였듯 유 의원도 틈틈이 당 개혁과 혁신을 강조하며 후일을 도모하고 있는 모습이다. 총선 후 예정된 전당대회 등을 고려하면 입지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군 확보 등 당내 스킨십과 대권주자로서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총선 기간 백의종군하는 모습은 통합당의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호평을 얻을 전망이다.

다만 총선 승리 여하의 가정에 따라 돌아오는 과실의 크기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정세운 정치평론가는 14일 통화에서 “국민의당이 10석 가까이 차지한다면 안철수 대표는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발돋움하게 되겠지만 유승민 의원 경우
 통합당이 선전해도 그 공이 황교안 대표에게 돌아갈 공산이 커 정치공학상 득은 미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민생당의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어떨까. 호남에서 민주당 싹쓸이 분위기가 감돌아 당이 고전 중인 가운데
손 위원장은 호남 유권자들을 향해 “민주당 몰빵은 자살행위”라며 비판적 지지의 정부 견제론을 강조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출처 : 시사오늘(시사ON)(http://www.sisaon.co.kr)







◆ 선택 4·15 ◆








4.15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영등포구 다목적배드민턴체육관에 마련된 개표
소에서 서울시선관위 관계자들이 전자개표기를 테스트하고 있다.

 윤창원기자




출마 안했지만 총선 이끈 여야 6인 향후 행보 `관심`


이해찬 대표직 내려놓은 이후엔
정책조언 등 黨원로역할 맡을듯

김종인 "유능한 야당으로 개조"
선거후 통합당개편 주도 가능성



4·15 총선 이후 정치권의 시선은 이번 선거전을 이끈 여야 주요 인사들에게 쏠리고 있다.
직접 총선에 출마하지는 않았지만, 선거 최전방에서 존재감을 각인한 이들이 `포스트 총선` 국면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의 선거 총책임자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거취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 대표는 최근 올 8월까지인 임기를 채우지 않고 총선 직후 사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민주당은 `사실무근`이라고 못 박았지만, 여전히 당 안팎에서는 여지가 있다고 본다.
총선을 치르는 와중에 건강이 극도로 악화한 모습을 수차례 보였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는 당 원로로서 문재인정부 한반도 평화 정책과 관련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총선 청부사` 김 위원장은 선거 이후 행보에 대해 아직 언급이 없다. 다만 총선을 하루 앞둔 이날 `대국민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기회를 주신다면 이 정당을 유능한 야당으로 개조하는 일도 거침없이 임하겠다"며 당 혁신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선거운동 기간 시작과 동시에 전면에 나선 두 잠룡,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유승민 통합당 의원은 2년 후 대선을 노리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임 전 실장은 사실상 선대위원장급의 광폭 행보로 격전지 후보들을 지원사격했다.

이미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 불출마와 함께 선언했던 `정계 은퇴`의 뜻은 꺾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권 내부에선 임 전 실장이 이를 발판 삼아 차기 대선, 서울시장 선거 등에 도전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임 전 실장은 지난 10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권 잠룡 명단에 이름이 오르기 시작했다`는 질문에 "송구하다.
우선 지금 총선에 몰두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당권 경쟁 내지 대권 가도를 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거대 양당 선거 전략의 중심에 서 있던 `전략통`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박형준 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어떤
 길을 갈지도 주목을 받는다.
 당 차원에선 부인하고 있지만 양 원장은 최근 "총선이 끝나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곧 다가올 대선 국면에서 정권 재창출 전략을 짤 가능성이 높다. 박 위원장은 통합당이 총선 후에도 유지될 경우 재보궐선거 등을 통해 등원한 뒤 보수정당의 `브레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명환 기자 / 백상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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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총선 투표율, 16년 만에 60% 넘어서나


사전투표율 26.69%로 역대 최고 기록해



415 총선 사전투표율이 26.69%로 역대 최고를 기록함에 따라 15일 본투표 최종 투표율이 얼마나 오를 지 주목을

끌고 있다.

투표율이 선거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의 유권자는 4천390만여 명이다. 이 가운데 1천170만여 명이 사전투표를 마쳤다.


지금까지 최종 투표율이 사전투표율의 3배 안팎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415 총선 최종 투표율은 최소 60% 안팎일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60%를 넘어 60% 중반대에 가까우울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2000년 이후 실시된 다섯 차례 총선에서 투표율이 60%를 넘긴 건 2004년 17대 총선이다.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등 굵직한 이슈에 국민들의 정치적인 관심이 높았던 때다.


이후 18대 총선에서는 역대 최저 투표율인 46.1%를 기록한 뒤 19~20대 총선에서는 50% 중반대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한 조사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투표하겠다고 밝힌 유권자는 9

4.1%다.

 20대 총선 당시보다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21대 총선 투표율도 20대 총선 58.0%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앙선관위는 “ 사전투표 참여 열기가 선거일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  으로 투표참여를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총선의 지역구 당선자 윤곽은 16일 새벽 2시쯤 예상된다. 수개표 작업을 거쳐야 하는 비례대표는 16일 오전 8시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4.15총선]총선 하루 전, 열띤 유세현장



경북 구미 인동파출소 앞 유세현장.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모든 지역구가 승부처



보혁 균형 이뤄 경합지역 많아
코로나 이후 경제 최대 이슈로
여야 중진 생환에도 관심 집중

 


코로나19가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깜깜이'로 만들었지만 국민들의 열망까지는 막지 못했다.

사상 최고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에 힘입어 여야 각 당은 투표율 저조에 따른 위기의식에서 벗어나 15일 선거일에 온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선거운동 마지막까지 날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인천에서는 상당수 선거구가 초경합 격전지로 꼽힌다.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여야 정치권의 지각 변동도 예상된다.

 중진급 이상 정치인이 다수 포진된 인천 총선 판에서는 당락에 따라 정치적 명운이 갈린다.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될지, 역사 속 뒤안길로 사라질지 250만 인천 유권자의 선택이 시작됐다.

인천 총선 판에서 주목할 만한 변수를 살펴봤다.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초경합 선거구
이전까지 인천은 동북권 '범진보'와 서남권 '범보수'로 정치 지형이 나뉘었다.

지난 19·20대 총선 결과도 한쪽으로 치우치기보다 진보와 보수가 균형 잡힌 형국을 보였다.

'바로미터 인천'은 쏠림이 없는 모습을 그동안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바로미터 인천이 어떤 방향으로 기울지 장담할 수 없다. 13개 선거구 가운데 상당수에서

여론조사 결과가 들쑥날쑥했다.

여야 각 당에서조차 총선 판세를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구강화군옹진군을 시작으로 동구미추홀구갑, 동구미추홀구을, 연수구갑, 연수구을, 남동구갑, 서구갑 등에서 각 당은 승리를 기대하고 있지만 어떤 당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19, 경제 안정이냐 심판이냐
지난 1월부터 전국이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다.

더구나 국회 선거구 획정마저 늦어지며 유권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각 정당은 총선 후보 결정마저 갈팡질팡하다 선거운동 개시일 직전 겨우 끝냈다.


 코로나19로 대면 선거 유세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유권자들은 총선 후보의 기본 정보마저 접하기 어려웠다.

다행히 선거일이 다가오며 코로나19 사태는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고 그에 맞춰 사전투표율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정치 공방이 사그라들면서 정치권은 일제히 경제 문제를 들고 나왔다.

 여당에서는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경제 위기를 안정적으로 지탱하고 있다는 입장인 반면 코로나19를 초래

하고 최악의 경제 상황을 만든 문재인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야권의 주장이 정면충돌했다.


여야의 상반된 입장이 이번 총선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예측이 맞아 들어가며 사전투표율을 높였고, 15일 투표율마저 상승시킬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인천 초경합 선거구의 결과도 연동된다는 분석이다.

▲인천 정치권 대규모 지각변동 시작되나
인천 13개 선거구의 총선 후보 가운데는 중량급 이상 여야 정치인이 다수 포진돼 있다.

정치 신인이 적은 만큼 총선 결과에 따른 후보별 리스크는 상당할 것이다. 사실상 21대 총선을 기점으로 인천의 정치

지형에 상당한 변화가 예고됐다.

전직 인천시장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의 계양을 송영길 후보, 미래통합당의 동구미추홀구을 안상수 후보와 남동구갑의 유정복 후보는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각 당의 '맹주'로 우뚝 설지 아님 정치생명에 타격을 입게 될지 기로에 서있다.

여기에 당 공천 과정에서 배제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동구미추홀구을의 윤상현 후보 역시 총선 결과에 따라 정치 운명이 결정된다.


또 4선의 문턱에 서 있는 민주당의 부평구을 홍영표 후보와 통합당의 서구갑 이학재 후보 역시 이번 총선에 명운을

걸었다.





/이주영·김은희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 인천일보, INCHEONILBO







[4.15총선]총선 하루 전, 열띤 유세현장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앞에서 사람들이 미래통합당 서울 종로 황교안 국회의원

후보의 거리유세를 바라보고 있다.







[4.15총선]총선 하루 전, 열띤 유세현장


4·15총선을 이틀 앞둔 오후 부산 부산진구 개금골목시장 앞에서 사람들이

 한 정당 국회의원 후보자의 거리유세를 지켜보고 있다.




[4.15총선]총선 하루 전, 열띤 유세현장



충북 제천중앙시장 앞에서 시민들이 제천ㆍ단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후보를 지원 유세하는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4.15총선]총선 하루 전, 열띤 유세현장



4·15 총선을 하루 앞두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금천구 독산

사거리 부근에서 국토 종주 유세를 펼치며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4.15총선]총선 하루 전, 열띤 유세현장




경기 고양갑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화정역 광장에서 열린

 주말 집중유세에서 '기호6번'을 알리고 있다.







[4.15총선]총선 하루 전, 열띤 유세현장



세종시 종촌동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김병준(세종시 을) 후보의 유세를 시민이

 지켜보고 있다.






[4.15총선]총선 하루 전, 열띤 유세현장



서울 송파구 새내역 주변에서 시민들이 총선 후보자의 연설을 들으며 박수치고 있다.






[4.15총선]총선 하루 전, 열띤 유세현장


저녁 서울 종로구 무악동에서 사람들이 한 정당 국회의원 후보자의 거리유세를

지켜보며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