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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전세계 지켜보는 코로나와 백신의 전쟁…사령탑은 빌 게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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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코로라19 확산세를 보여주는 존스홉킨스
대학의 코로나19 확산 지도.
ⓒ존스홉킨스대학 자료 캡처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영국의 코로나19 2차 봉쇄가 오는 12월 2일 종료되는 가운데 25일(현지시간) 런던의
뉴본드 거리에서 마스크를 여성이 일시 폐점한 루이뷔통 매장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 '3차 유행’ 현실화...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6000만명 돌파

 

5천만명에서 6천만명 된 시간 17일
韓, 8개월만에 신규확진자 500명대
美, 세계서 누적확진자 가장 많아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60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환자 규모가 갈수록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코로나19 상황은 최악으로 평가받고 있는 북미나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들어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방역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가 6000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보고된 이후 약 11개월 만에 세계 누적 확진자가 한국 전체 인구보다 1000만 명 많은 수준까지 이르게 된 셈이다.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속도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 집계를 기준으로 전 세계 누적 확진자가 4000만 명에서 5000만 명으로 증가하는데 21일 걸렸지만 5000만 명에서 6000만 명이 된 시간은 17일로 단축됐다. 


사태가 가장 심각한 미국에서는 일주일 이내 100만 명의 환자가 신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250만 명을 돌파했고 사망자 역시 26만 명대로 오르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수를 나타내고 있다.
이동수요가 높은 추수감사절을 계기로 코로나19가 추가적으로 급격하게 번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미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이동이 시작된 지난 20일부터 닷새 동안 미국인 488만명이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했다.

유럽도 상황이 만만치 않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불과 5일 만에 유럽에서 100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목할 점은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찌감치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 중국에서는 최근 금융도시인 상하이(上海)와 항구도시 톈진(天津),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국경도시 만저우리(滿洲里) 등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방역의 모범국가로 평가받고 있는 한국의 경우에도 최근 들어 ‘3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지역감염, 그중에서도 수도권이 주도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무려 201명 증가한 58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면서 400명대를 건너뛰고 곧바로 500명대 후반으로 직행한 것이다.

신규 확진자 500명대 기록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발생한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3월 6일(518명) 이후 265일만 이다. 이번 ‘3차 유행’ 규모가 지난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을 넘어 1차 대유행 수준으로 근접하고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3월 이후 600명 가까이 뛰어오르면서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코로나 대응 전략들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24일부터 2단계로 격상됐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수가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 역시 지난 18일∼22일 닷새간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는 등 3차 유행이 현실화한 상황이다.
25일에는 1946명의 신규 확진자와 21명의 사망자가 나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3만 8499명과 2049명으로 증가했다.
25일까지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는 1만 4255명으로 직전 일주일(1만 1378명)보다 2877명(25.3%) 늘었다.




< 저작권자 ⓒ 에너지경제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전세계 코로나 확진 6천만명 넘어…'3차 확산' 기로

 

 

미국, 하루 사망자 2100명…'추수감사절' 488만명 공항이용
유럽, '크리스마스' 봉쇄 완화…백신 '기대감'·대유행 '우려'


전세계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000만명을 넘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다.

하지만 미국에선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이동이 크게 늘었고, 유럽 국가들은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봉쇄조치를 완화하기로 해 3차 대유행 우려가 제기된다.
집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056만 126명이다. 전세계 누적 사망자는 142만 3539명으로 사망률은 3%다.
지난해 12월 31일 WHO(세계보건기구)에 첫 감염자가 보고된 이후 11개월 만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59만여명, 사망자는 1만명을 넘어섰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이 1307만 552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인도 926만 4820명 △브라질 612만 7819명 △프랑스 217만 97명 등 순이다.

미국에 이어 유럽 전체의 확산세도 매섭다.
△러시아 216만 2503명 △스페인 162만 2632명 △영국 155만 7007명 △이탈리아 148만 874명 등으로 프랑스를 포함한 5개 유럽 국가가 누적 확진자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추수감사절을 앞둔 미국에서 24일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2146명을 기록했다.

하루 사망자가 2100명을 넘긴 것은 지난 5월 이후 6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하루 평균 확진자도 22일 연속 10만명을 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이동과 가족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읍소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 20일부터 닷새 동안 488만명이 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의 경우 다음달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규제조치를 완화해 숨통을 터주기로 결정했다.
영국은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5일 동안 조부모와 부모, 자녀 등 3가구가 모일 수 있도록 허용한다.
여행도 자유롭게 허가한다.


프랑스는 이달 28일부터 비필수 사업장 영업을 허용한다. 다음달 24일과 31일에는 야간 통행금지를 풀기로 했다.
스페인도 해당 이틀 간 야간 통행금지 시작 시각을 오후 11시에서 새벽 1시로 늦췄다.

코로나19 백신 승인과 접종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조치로 풀이되지만, 3차 대유행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joo501@cbs.co.kr

 

 

 

 

 

전세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현황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Worldometers)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를 기준하여 총 감염자는 누적이 62,552,652명으로 나타났다.


출처 : 뉴스프리존(http://www.newsfreezone.co.kr)



 

 

 

▲ 영국의 코로나(코로나19) 2차 봉쇄가 오는 12월 2일 종료되는 가운데 25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재림절 달력 스타일로 꾸며진 포트넘 앤드 메이슨
백화점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세계 코로나19 현황] 하루사이 감염자만 389,339...사망자 5,037

 

 

[국제 =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전세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현황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s)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를 기준하여 총 감염자는 누적이 62,552,652명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현황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s)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를 기준하여 총 감염자는 누적이 62,552,652명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는 코로나19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이는 지난해 12월 31일 중국이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병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지 333일만이다.
이렇게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멈추지 않고 빠르게 확산되고있는 가운데 월드오미터가 전날에만 신규 확진자만 (+389,339)명이늘었으며, 총 사망자도 전날에만 (+5,037)명이 늘어나 누적 1,457,678명으로 확인되었다.

월드오미터 따르면 세계 최다 감염국인 여전히 ▲미국은 하루사이 (+205,557)명이 늘어 총 누적 13,608,038명(전세계, 전체 21.8%)차지로 집계되었으며, 이어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만 (+1,224)명이 늘어나 누적 272,254명 (전체 18.7%)를 차지 하였다.

또한, 월드오미터는 코로나19가 전세계 미주 대륙과 남아시아에서 신규 확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어 2~5위는 그다음이 ▲인도가 (+26,550)명이 늘어 누적 9,390,791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브라질이 (+51,922)명이 늘어나 누적 6,290,272명 ▲러시아가 전날에 (+2,7100)명이 늘어나 누적 2,242,633명으로 ▲프랑스가 (+12,580)명이늘어나 누적 2,208,699명으로 집계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은 (+11명)이 늘어나 누적 86,512으로 전체 71위로, 가까운 ▲일본은 전날에 (+2,684명)이늘어나 누적 146,214명으로 46위에 랭크로, 두 나라보다 훨씬 낮은 ▲한국은 (+450)명이 늘어 누적 33,824명으로 93위로 나타났다.

이날 국가별 사망자도 △미국에 이어 (2~5위)로 살펴보면, △브라질이 (+563)명이늘어 누적 172,561명에 이어 △인도가 (+304)명늘어 누적 136,705명으로 △멕시코가 (+631명)이 추가되어 누적 104,873명 △영국이 (+479)명이늘어 누적 58,030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탈리아가 (+686)명이늘어나 누적 54,363명과 △프랑스가 (+213)명이 늘어나 누적 52,127명으로 각 각 집계되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한편,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을 겪고 있는 미국에서 하루 신규 환자가 20만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2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0만5천557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한 뒤 하루 신규 환자로는 최대치다.

CNN은 다만 이 수치 중 일부는 휴일이었던 추수감사절(26일)과 그 이튿날인 27일의 환자 수가 합쳐진 것으로 보인다고 28일 보도했다.
추수감사절에는 최소 20개 주(州)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보고하지 않았다.


미국에 이어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중심으로 유럽에서 코로나19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40만명을 넘었다고 AF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는 공식 통계를 활용한 자체 집계 결과 이날 현재 유럽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760만370명이고 이 중 40만649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1주일간 사망자 수만 3만6천147명에 달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영국이 누적 확진자 약 160만명, 사망자 5만7천5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는 150만명, 사망자는 5만3천677명으로 집계됐다.
프랑스(확진자 220만명, 사망자 5만1천914명), 스페인(160만명, 4만4천668명), 러시아(220만명, 3만9천6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출처 : 뉴스프리존(http://www.newsfreezone.co.kr)

 

 

 

 

 

 

▲영국 옥스퍼드대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평균 면역 효과가 70%라는 결과가 나왔다.

AFP연합뉴스




[백신 전쟁] 희망이 보인다...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접종 눈앞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평균 면역 효과 7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 초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치면서 끝이 보이지 않던 어두운 터널에 한 줄기 빛이 스며드는 분위기다.
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옥스퍼드대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평균 면역 효과가 70%라고 발표했다. 영국과 브라질에서 2만3000명을 대상으로 백신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다.
'70%'라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평균 면역 효과는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나 모더나의 백신보다는 효과가 덜한 것이다.
앞서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감염 예방효과가 95%에 달한다는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모더나도 16일 3상 임상시험 분석 결과, 백신 예방 효과가 94.5%에 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 백신 역시 투약 방법을 조절하면 면역 효과가 90%까지 올라간다고 강조했다.
백신 1회분의 절반 용량을 처음에 투약하고 한 달이 지나 1회분 전체 용량을 투약하면 예방 효과가 90%로 상승한다는 것이다. 임상시험에서 입원이나 중증 악화 등 별다른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았다.

TAP TO UNMUTE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은 코로나19에 대해 매우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공중보건 위기에 즉각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는영국의 독립 규제기관인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백신 사용 승인을 신청,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승인이 떨어지는 대로 본격 생산에 착수해 내년 30억 개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정부도 백신이 승인되면 대규모 접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소식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최고 과학자는 “백신 가격을 낮추고 보관이 용이하도록 하는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의 노력을 환영한다”면서 “다른 제약사들도 계속해서 백신 개발과 임상시험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다양한 그룹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백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한국에서도 생산될 전망이다. 앞서 한국 보건복지부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월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및 글로벌 공급을 위한 3자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협력의향서에는 백신의 빠르고 안정적인 생산과 글로벌 공급, 수요 증가에 대비한 생산 역량 확대, 국내 공급 노력을 통한 보건 향상 등 내용이 담겼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에 대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해 해당 후보물질의 제조에 참여할 계획이다.




김서영기자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로고를 배경으로 코로나19 백신이라고 표시된 약병을
연구원이 들고 있다.

/APF연합뉴스





모더나 "백신, 중증 코로나 100% 예방"…긴급사용 신청



3상 예방효과 94.1%...예비분석 결과와 유사
심각한 부작용 없어..."팬데믹 진행방향 바꿀 것"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94.1%의 예방효과가 있으며, 특히 중증 코로나 예방률이 10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모더나는 자사 백신 3상 임상시험의 최종 분석 결과 94.1%의 예방효과가 있었다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 자사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백신 효과 94.1%의 결과는 모더나가 지난 16일 발표한 3상 임상시험 예비 분석 결과인 예방률 94.5%와 거의 비슷하다.
3만여명이 참가한 3상 임상시험에서 모두 19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중 185명은 플라시보(가짜 약)를 투여한 그룹에서 나왔고,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그룹에서는 확진자가 11명에 불과했다.

특히 중증 환자 30명은 전부 플라시보를 투여한 임상시험 참가자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모더나 백신 접종자 가운데서는 한 명도 중증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스티브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석은 특히 우리 백신의 중증 코로나19 질환 예방 능력을 확인해줬다”며 “우리 백신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진행 방향을 바꾸고 중증 질환과 입원, 사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새롭고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모더나는 자사 백신이 나이, 인종, 성(性)에 관계없이 일관된 효과를 보여줬으며, 심각한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피로, 근육통, 두통, 주사 부위 통증과 같은 흔한 부작용이 나타났으나 심각하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


FDA에 코로나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것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에 이어 모더나가 두 번째다.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모두 신기술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 방식으로 개발됐다.

FDA가 긴급사용을 승인하면 몇 주 내로 의료진과 고위험군, 필수업종 근로자 등을 위주로 미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FDA는 12월17일 모더나 백신 심의를 위한 자문위원회 회의를 연다고 모더나측은 밝혔다.


모더나는 올해 안으로 미국에서 2,000만회 분량의 백신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승인이 나면 곧바로 배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모더나는 11∼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백신 시험도 연내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다른 백신과 마찬가지로 모더나 백신도 면역력이 얼마나 오래 가는지, 필요하다면 얼마나 자주 재접종을 해야 하는지 아직 불분명하다고 CNBC는 지적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이연제약과 아이진이 코로나19 백신 공동개발 MOU를 체결했다_

/사진=이연제약

 

 

 

 

  [K-바이오] 세계는 코로나19 백신 경쟁… 해외 백신 한계점 3가지는?

 

한계 극복한 K-백신, 이르면 내년 말 개발

제약·바이오기업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높은 예방효과를 보이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화이자·모더나 등이 최근 3상 시험(임상 최종단계)에서 90% 이상의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효과를 보였다는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말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약 1년 만에 코로나와의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상태. 제약·바이오업계는 백신 임상결과는 고무적이지만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美 화이자·모더나 긴급사용승인 목표

모더나는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94.5%의 예방효과를 보인다고 주장했다.
다국적제약사 화이자의 발표(7일)에 이어 3상 결과 발표로는 두 번째다.
앞서 화이자도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90%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면서 두 제약사 모두 긴급사용승인(EUA) 신청을 앞두고 있다.
모더나는 7월27일 미국 89개 도시에서 코로나19 백신후보물질 ‘mRNA-1273’ 3상 임상시험에 돌입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3상 시험에는 약 3만명의 대상자가 참여했다. 모더나는 이들을 1만5000명씩 두 그룹으로 나눠 백신과 가짜약(위약)을 투여했다.

그 결과 두 그룹에서 9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 가짜약 그룹에서 90명, 백신 그룹에서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다.
모더나는 이 데이터를 근거로 자사 백신의 예방 효과가 94.5%라고 밝힌 것이다.


화이자도 미국 등 6국에서 약 4만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시험에서 94명의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 90% 이상의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화이자는 이들은 2만명씩 두 그룹으로 나눠 백신과 가짜약을 투여했다.
그 결과 두 그룹에서 총 9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사진=각 사



화이자는 백신 그룹에서 코로나19 확진 비율은 10% 미만에 그친 반면 90% 이상이 가짜약 그룹에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화이자가 앞서 밝힌 임상시험계획서를 분석해보면 확진자 94명 중 백신 그룹에서 약 8명, 가짜약 그룹에서 약 86명이 나온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이 긍정적인 3상 시험 결과를 내놓자 다른 백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존슨앤드존슨 ▲노바백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중국 캔시노·시노백 등 제약사 10곳이 현재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진행 중이다. 이 제약사들도 연말 전후로 중간결과를 내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 자료 제시 안 해… 신뢰 어렵다”

하지만 실제 백신 상용화까지 넘어야 할 문턱이 많다.
먼저 백신 효력에 대한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화이자·모더나의 발표는 의학 논문이 아니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뤄졌고, 다른 과학자가 백신의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구체적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때문에 ‘동료 검토’(Peer Review) 단계를 거치지 않아 과학적으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동료 검토는 연구의 결함이나 개선 사항을 발견하기 위해 연구참가자를 제외한 주변 동료가 연구를 검토해 오류 여부를 찾는 방법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서로 독립적으로 이뤄진 실험의 결과를 이용해 교차 검증해야 의학적 신뢰도가 높아진다.


대량 생산 가능 여부가 확실치 않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화이자는 내년 말까지 생산 목표로 잡은 13억회분(1회 접종분)은 6억5000만명분이다.
전세계 인구(77억명)의 8.4%에 불과하다. 모더나의 경우 올해 안에 미국인을 상대로 백신 1000만명분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11월17일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55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백신 공급 물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유통·보관 문제도 있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 제품보다 온도에 덜 민감하지만 모두 유통·보관 시 콜드(cold) 체인을 유지해야 한다. 블룸버그·CNN 등 현지 언론은 “화이자의 백신 후보 물질은 영하 70도에서 5일 정도, 모더나는 영하 20도에서 7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전세계에서 빠른 속도로 전파 중이지만 현재 초저온 상태의 백신 유통망을 갖춘 나라는 없다.
따라서 백신 접종을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유통망을 구축해야 한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 가격은 2회 기준 1인당 약 4만3000원·5만5000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통망 구축 비용까지 더해지면 접종 가격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국내 ‘상온 보관’ 백신 개발… 속도는 느려
다국적제약사의 백신이 세계적인 유통망을 구축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일까.
국내 기업은 상온에서 유통 가능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연제약과 아이진은 영상 4도에서 유통·보관이 가능한 코로나19 백신 ‘EG-COVID’을 개발 중이다. 이들에 따르면 EG-COVID의 전임상(동물실험) 결과는 올 연말쯤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에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진입하겠단 목표다.

아이진 관계자는 “EG-COVID의 비임상 및 임상 시료와 대량 상용화 생산을 진천공장에서 진행하고 향후 생산은 충주공장에서 추진한다”며 “상온 유통이 가능한 데다 바이러스 변이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어 경쟁사 제품보다 가성비가 뛰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제넥신도 영상 4~25도에서도 보관이 가능한 코로나19 백신 ‘GX-10’를 개발하고 있다. 이 후보물질은 지난 6월부터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외 제약사의 백신 개발 격차는 큰 편이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이르면 내년 연말에야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아름 arhan@mt.co.kr  |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빌 게이츠[EPA=연합뉴스]

 

 

 

 

 

 

 

 

빌 앤 멀린다 재단의 공동 회장이자 빌 게이츠의 부인 멀린다 게이츠

[EPA=연합뉴스자료사진]





  전세계 지켜보는 코로나와 백신의 전쟁…사령탑은 빌 게이츠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빌 게이츠(Bill Gates).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이자 세계 2위 부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자선사업가.
전 세계가 유례없는 팬데믹에 고통받고 있는 지금, 그의 이름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전 세계의 노력을 지휘하고 지원하는 '막후' 사령탑으로서다.
최근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국적 제약사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성과를 잇달아 발표하면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전 지구적 염원이 커진 가운데 뉴욕타임스(NYT)가 23일(현지시간) 그의 이런 역할을 조명하는 장문의
기사를 실어 눈길을 끈다.
게이츠가 부인 멀린다와 함께 운영하는 자선재단 '빌 앤 멀린다 재단'을 통해 결핵, 에이즈 등 전 세계, 특히 빈곤국에서의 전염병 퇴치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온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는 특히 1990년대 후반부터 각종 바이러스,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간파하고 백신 개발 투자에 열을 올려왔고,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훨씬 이전부터 '팬데믹'의 위험성을 꾸준히 경고했다.
이 때문에 실제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강타했을 때 그는 음모론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가 백신 실험을 위해 아프리카와 인도에서 수천명의 아이를 죽였다거나 코로나19 역시 그가 퍼뜨린 것이라는 주장 등이다.
일부 공화당원은 백신 접종이 게이츠가 사람들에게 마이크로칩을 이식해 추적하기 위한 음모의 일환이라 믿는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었다.
하지만 게이츠는 이런 근거 없는 주장들 속에서도 의연히 백신 개발을 이끌어왔다고 NYT는 평가했다.
NYT는 "전세계 백신 개발의 막후에서 일하는 인물은 과학자도, 의사도 아닌, 세계에서 두번째로 부자인 사람"이라며 "그 자신과, 그가 이끄는 재단이 (코로나19) 사태에 핵심 역할을 하는데 특별히 잘 준비돼있다고 보는 사람"이라고 해설했다.
게이츠는 인터뷰에서 "우린 정부와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제약사들과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우린 이 시나리오(코로나19 관련)에 대해서도 생각해왔다. 우린, 최소한 전문지식과 관계적인 측면에서 매우,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가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예측한 것은 올 초 중국 우한에서 신종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2월14일, 그는 재단 관계자들과 모여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게이츠는 "'코드 레드' 상황이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그로부터 2주 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대표인 세스 버클리 박사가 게이츠를 만나기 위해 시애틀로 날아왔다. 두 사람은 조찬을 함께 하면서 개발도상국에 대한 백신 공급 문제를 논의했다.
이어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유행을 '팬데믹'으로 명명한지 이틀 뒤인 3월13일, 게이츠는 화이자, 존슨앤드존슨 등 12개 제약사 대표와 백신 개발을 위한 온라인 회의를 열었다.
NYT는 "자신이 지금껏 550억달러(약 61조1천500억원)를 투자하면서 전세계 기관들과 협력해온 것이 바로 이때를 위해 준비해온 것이구나, 하고 그는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백신 개발에도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었다.
재단을 통해 백신 프로그램에 160억 달러를 투자했는데, 이중 4분의 1은 Gavi에 지원됐다.
또 1억달러 기금을 투자해 국제민간기구인 감염병혁신연합(CEPI)의 창설을 도왔다. Gavi와 CEPI는 현재 WHO 주도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보급 계획을 담당하는 두 축이기도 하다.
직원 1천600명을 둔 그의 재단은 제약사뿐 관련 벤처기업, 학계에도 지원을 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최근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한 독일의 바이오엔테크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5천5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 한국의 SK바이오사이언스에도 360만달러를 지원했다.
23일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발표한 영국 옥스퍼드대도 빌게이츠 재단의 투자처다.
그는 세계 각국 지도자, 제약사 대표들과도 수시로 연락하면서 백신 개발 상황을 조율하는 '로비스트' 역할도 하고 있다.
제약사 관계자들과의 화상 회의를 수차례 주최하고, 각국 정부의 자금 지원을 위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아랍에미리트(UAE)의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자 등 한주에 4명의 정상과 통화한 적도 있다.
미국에서는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과 수시로 통화하며,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등 정계 대표들과도 상의하고 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그는 명성이 있고 평판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와도 즉각 연락이 닿을 수 있다"며 이러한 팬데믹 상황에서는 특히 그가 정부보다 훨씬 더 효과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23일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개한 코로나19 백신
[AFP=연합뉴스자료사진]



코로나19 백신이 선진국의 점유물이 되지 않도록 하는데도 그는 힘을 쏟고 있다.
코로나 백신 개발 소식이 최근 앞다퉈 전해지고 각국의 백신 확보 경쟁도 달아오르면서 긴급한 화두로 떠오른 것도 바로 '백신이 얼마나 공정하게 보급되느냐'다.
NYT는 선진국의 백신 선점으로 빈곤국은 내년 말까지 인구의 약 20% 정도만 접종할 수 있는 백신 확보에 그칠 것이라면서 이들은 '어떤 제약사의 백신을 선택할지'는 고사하고, 과연 '제약사들이 백신을 공급해줄지'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결국 '돈'에 직결된 문제인 셈이다. 게이츠도 "자본주의적인 것이 지배하는 일부 영역이 확실히 있다.
북한은 그리 많은 백신을 갖지 못하고 있지 않으냐"고 말했다. 백신 개발과 공급의 자본주의적 측면을 토로한 발언이다.
하지만 파우치 소장은 인터뷰에서 게이츠는 애초부터 백신이 개발도상국에서 사용될 수 있으리라는 점을 확실히 하고 싶어 했다면서 "그게 원래 빌 게이츠다"라고 말했다고 NYT는 전했다.
일부에서는 민간 기업인으로서 제약사와 공중보건계에 미치는 그의 영향력이 너무 막강해진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혹시나 지원금이 끊길까, 공개적으로 이를 비난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런 업계의 '자기 검열'을 빗대 '빌 칠'(the Bill Chill)이라는 신조어도 널리 퍼졌다.
또 게이츠가 영국, 유럽연합 등 여러 국가에서 막대한 지원금을 끌어냈지만 정작 모국에서는 WHO에서 탈퇴한 트럼프 대통령의 비협조로 도움을 받지 못한 것도 그에겐 숙제처럼 남았다고 NYT는 지적했다.



y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를린의 기자회견장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실시간 집계 사이트 월드오미터는 25일(GMT 기준)
전세계 누적 확진자가 6000만명을 넘었다고 집계했다.

/사진=TASS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미지

/제공 = 게티 이미지뱅크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6307만명·사망자 146만명 돌파

 

미국 뉴욕시, 12월7일부터 유치원, 초등학교 등교수업 재개 방침…
뉴욕시 100만명 학생 중 19만 등교



전 세계 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가 6307만명을 돌파했다.
사망자는 146만명을 넘었다.
30일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수는 6307만2475명이고 사망자는 146만5181명이다.
코로나 확진자 수에서 세계1위인 미국은 코로나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각 주 정부들이 최근 며칠 사이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했고 오하이오, 메릴랜드, 캘리포니아 등에서는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가 코로나(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력한 자택대기령을 내렸다. LA카운티 보건당국은 11월30일부터 최소 3주 동안 카운티 내 거의 모든 친목모임 및 공공집회를 금지한다.
한편, 뉴욕 시는 12월7일부터 일부 유치원과 초등학교들은 개교한다고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이 밝혔다.
특수학교 학생들은 전 학년 대면수업을 12월10일부터 재개한다고 뉴욕 시장이 발표했다.
뉴욕시의 등교수업이 재개 될 경우 총 100만명에 달하는 지역 학생들 가운데 1차로는 약 19만명만이 등교 대면 수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쿠오모 주지사가 코로나 적색지대로 지정한 지역의 학교에서는 주정부가 설정한 개교 및 검사 기준에 따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확진자가 222만명에 육박하는 프랑스는 12월에 봉쇄 조치를 완화한다.
프랑스 정부는 12월 말 코로나 백신이 널리 보급된 후에도 당분간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12월 2일 이후로 비필수 업종 가게 영업이 재개된다.
이에 따라 펍과 식당, 미용실, 체육관, 레저시설 등 비필 수 업종 가게는 11월5일부터 12월2일까지 4주간 영업이 중지되고 난 이후 다시 문을 연다.
영국 정부는 잉글랜드 지역을 ‘보통’, ‘높음’, ‘매우 높음’ 등 3단계로 나눠 관리한다.
기본적으로 6인 초과 모임이 금지되며, 식음료를 파는 접객 사업체는 밤 11시~오전 5시 사이 문을 닫아야 한다.

다음달 2일 봉쇄가 끝나게 되면 수도 런던 등 대다수 지역이 2단계 높음으로 돌아간다.
이 단계에서는 같은 가정 구성원이 아니면 실내 만남이 금지된다.
영국의 확진자는 162만명에 육박해 있으며 사망자는 5만8245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입국자에 대한 대중교통 이용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30일 닛케이 신문이 보도했다.일본 코로나 확진자는 14만명이 넘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코로나 대책 분과회에서 관련 논의를 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의 전면적 허용은 아니다. 입국자들이 감염 방지 대책 조건을 갖춘 대중교통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율했다.
일본 정부는 일본인도 포함한 해외 입국자들에게 입국 후 2주간은 대중교통 이용을 삼가도록 요청했다. 공항에서 숙소까지 이동은 렌터카‧하이어(예약제 택시 서비스) 자가 자동차 등을 이용해야 한다.
닛케이 신문은 하지만 일부 공항에서는 입국자들이 정부 요청을 따르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 내에서는 입국 후 2주간 자택대기를 하는 사실상 격리 조치를 단축하는 방안도 부상하고 있다.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3만4201명이고 사망자는 526명인 데 비해 우리나라 인구의 약 절반인 대만은 확진자 651명, 사망자 7명이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자료 사진 [연합]




세계 코로나확진 5명 中 1명은 미국인… 추수감사절 대폭발 우려

 

 

미 코로나 누적확진 1천300만명 넘어…6일만에 또 100만명 증가

이달들어 6∼7일 간격 100만 명씩 확진…25일째 신규 환자 10만명대
추수감사절 기간 651만명 항공기 여행…대이동 여파 환자 급증 전망


[헤럴드경제]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여파로 누적 확진자가 1300만명을 넘었다.
미국 CNN 방송은 27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인용해 코로나19 감염자 숫자가 1304만70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미국은 지난 21일 누적 환자 1200만명을 넘긴 데 이어 엿새 만에 100만명이 추가되며 1300만명대로 올라섰다.
미국 확진자는 전 세계 누적 감염자(6147만3000여명)의 21%에 달한다.
전 세계 코로나 환자 5명 중 1명꼴이다.
또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26만4600여명으로 전 세계 누적 사망자(144만명)의 18%를 차지했다.
미국의 코로나 환자는 이달 들어 6∼7일 간격으로 100만명씩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무서운 속도로 늘고 있다.
CNN 방송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는 지난 8일 1000만명을 넘은 이래 일주일만인 15일에 1100만명대를 기록했다.
이후 엿새 만에 100만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며 1200만명을 넘었고, 다시 6일 만에 100만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
미국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1월 20일부터 1차 대유행 시기인 4월 28일에 100만명을 넘길 때까지는 정확히 98일이 걸렸다.
또 7∼8월 2차 대유행기 때는 코로나 환자가 100만명 늘어나는데 대략 15∼25일이 소요됐다.
따라서 1·2차 대유행 때와 비교하면 이번 3차 대유행에서 맹렬한 속도로 환자가 증가하는 것이 수치상으로 입증되고 있다.
현재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날까지 합쳐 25일 연속 10만명을 넘었다.
또 입원 환자는 26일 기준으로 17일 연속 최고치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9만명대로 올라섰다.
미국 언론들은 추사감사절 대이동 여파로 확진자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많은 미국인이 추수감사절 여행 경고를 무시하고 이동한 상황에서 누적 환자가 1천300만명을 넘어섰다"면서 미 전역에서 코로나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보도했다.
미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추사감사절 대이동이 시작된 20일부터 추수감사절 당일인 26일까지 모두 651만명이 항공기 여행에 나섰다.
또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지난 21일 추수감사절 자동차 여행객을 5천만명으로 추산했다.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의 윌리엄 해네지 교수는 NYT에 "연휴 기간 사람들간 접촉이 더 많이 이뤄졌을 것이기 때문에 분명히 코로나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USA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추수감사절은 연말·연초 암울한 휴가 시즌의 시작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며 코로나 확산세가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 시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코로나 사태로 중국 우한(武漢)이 폐쇄됐을 당시 다큐멘터리
‘Coronation’이 포착한 우한 의료진과 병원 앞 풍경.

(아래 사진)



또 드러난 중국 거짓말..CNN "코로나 작년 12월초 이미 대규모 발생"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원지로 추정되는 중국 후베이성에서 지난해 12월 초 이미 원인 모를 대규모 전염병이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CNN이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에 대해서 알게 된 시점은 중국 주장대로 올해 초가 아니라 지난해 12월 초였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 발병 초기 국제사회에 보고한 확진자 수는 대폭 축소된 것이라는 사실도 드러났다.
이는 지난 6 월 중국 정부가 “시의 적절하고 개방적이며 투명한 방식”으로 관련 정보를 발표 해왔다는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후베이성 보건당국이 작년 10월부터 4월까지 작성한 117쪽짜리 기밀 문서에 따르면 작년 12월 1일 후베이성에서는 대규모의 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했다. 환자 수가 전년 같은 기간의 20배에 달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이미 후베이성의 의료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린 상태였다.




지난 2월 17일 중국 후베이성 내 코로나 사망자 수는 93명으로 발표됐지만 문서 상
사망자 수는 196명에 달했다.

/CNN

 

문서에 따르면 이 전염성 인플루엔자는 우한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인 이창과 셴닝에서도 대규모로 발생했다.
전염병 급증이 코로나 발병에 어떤 영향이나 연관성을 가졌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CNN은 보도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후베이성에서 당시 발생한 전염병에 대한 정보를 여전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
중국은 코로나 환자 수도 축소해 발표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 월 10 일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 수가 3911건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실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5918건이었다고 문건에는 적혀있었다.
3월 7일에도 정부가 발표한 후베이성 확진자 수는 2986명이었지만 문건 상 실제 확진자는 3456명이었다.
코로나 사망자 수도 대폭 축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2월 17일 후베이성 내 사망자 수는 93명으로 발표했지만 문서 상 사망자 수는 196명에 달했다.





지난 2 월 10 일 중국은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 수가 3911건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에
입수된 문건에 따르면 실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5918건이었다.

/CNN



뿐만 아니라 중국의 코로나 검사가 나오는 평균 시간이 매우 느리다는 사실도 새로 밝혀졌다. 문건의 3월 초 기록에 따르면 증상이 시작된 후 확진 진단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은 23.3일에 달했다.
이는 코로나를 모니터링하고 퇴치하는 과정을 크게 방해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하지만 국제 전문가가 후베이성의 병원 기록 및 원시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은 철저히 제한됐다.
국제보건기구(WHO)는 지난주 “현장 방문이 허가 될 것이라는 중국 정부 동료의 재확인”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CNN은 이번 문건은 중국 의료 시스템 내에서 일한 내부고발자들로부터 제보를 받았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청한 이들은검열된 진실을 폭로하고, 코로나에 대해 양심발언을 한 동료들을 기리는 차원에서 제보했다고 했다. 문서 내용의 정확성을 6명의 독립된 전문가들로부터 검증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국가보건위원회, 지방 CDC를 감독하는 후베이 보건위원회에 연락하여 문서에 공개 된 발견에 대한 논평을 요청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 조선일보 & chosun.com,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표지판 옆으로 시민들이
지나다니는 모습

© AFP=뉴스1

 

 

 

 스웨덴 "백신 나와도 코로나 사라지지 않는다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스웨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출시되더라도 내년까진 그 유행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웨덴 정부 위기조정관 엘리사벳 백트만은 "우리가 백신을 맞는다고 해서 전염병은 사라지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현지 언론 DN이 보도했다.
DN은 정부 내부 문건을 인용, "스웨덴 정부는 내후년(2022년) 봄까지 코로나19 대응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웨덴 정부는 특히 코로나19 유행이 계속될 경우 Δ가계·기업의 파산 Δ실업률 증가 Δ차별 심화 Δ국방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고 DN이 전했다.
DN에 따르면 스웨덴 정부는 각 지역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억제하기 위해 검역 조치를 강화하고, 특히 식당·상점 등의 영업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법안'을 내년 여름까지 제정한다는 방침이다.
세계최고 복지국가로 불려온 스웨덴은 그동안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국민들의 '집단면역'(집단 구성원 대부분이 특정 전염병에 대한 면역을 획득하면 전염병 확산이 느려지면서 면역이 없는 사람도 사실상 전염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추진해왔으나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국제통계 웹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1월29일 현재 스웨덴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4만3129명으로 이달 들어서만 11만1100명 늘었고, 사망자는 같은 기간 78명 증가한 668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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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골드코스트의 가정집 앞에서 분필로 글을 쓰는 소녀
[호주 AAP통신, 기자 Dave H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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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잠시 휴식하는 의료진
[연합뉴스, 임화영. 

 

 

 

 

 

 

콜롬비아 소아차의 한 학교에서 직접 만든 마스크를 쓰고 수업받는 학생들
[터키 ANADOLU통신, Juancho Torres. 







 

스페인 발렌시아의 한 요양원에서 만난 여성과 아들
[스페인 EFE통신, Biel Ali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