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언론과 시사

크리스마스 선물, '마스크'는 사양할게요…현금은 '대환영'"

 

 

 

 

 

 

 

 

 

 

[사진=Pexels]



 

 

 

ome 권상민 기자 sangmin8987@wikitree.co.kr

 

 

 

 




  크리스마스 선물, '마스크'는 사양할게요…현금은 '대환영'"

 

크리스마스 선물 평균 8만7천원, 관련 지출은 8만4천원 예상

 


올해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현금이, 가장 받고 싶지 않은 선물에는 마스크가 각각 1위에 꼽혔다.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비대면 알바채용 바로면접 알바콜은 지난 7~11일 성인남녀 919명을 대상으로 '2020년 크리스마스 선물 호불호'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응답자의 48.1%는 크리스마스 선물 계획이 있다고 답했는데 선물 대상은 연인(28.8%), 본인(17.6%), 자녀(15.0%), 부모님(14.9%), 친구(13.0%) 등 순으로 집계됐다.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현금(21.0%)이 1위에 올랐다.
이어 태블릿PC 등 IT기기(11.1%), 기프티콘(10.2%), 4위는 명품(8.1%), 지갑 및 가방(7.7%) 등의 응답이 있었다.

반대로 가장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은 마스크 및 손세정제 등 방역용품이 1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꽃다발(14.8%), 게임기(14.7%), 건강식품(9.4%), 손편지(8.6%) 순으로 집계됐다.
현금 선호도는 전 연령대 및 남녀 불문 모든 응답자에게서 최다 득표했다.
현금 이외의 연령별 선호선물로는 20대 IT기기(14.4%), 30대 기프티콘(11.9%), 50대 건강식품(10.1%) 등이었다.

40~50대 여성은 명품(8.3%)과 가전제품(6.9%)을, 40~50대 남성은 건강식품(8.6%)과 의류(8.2%)를 각각 선호했다.
20~30대 남성은 IT전자기기(15.3%)와 게임기(7.1%)를 골랐고, 20~30대 여성은 IT전자기기(12.1%)와 기프티콘 선물(12.3%)을 받고 싶다고 응답했다.

한편 응답자 대부분은 이번 크리스마스에 집콕 또는 홈파티 등을 하며 실내에서 지낼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마스 선물에는 평균 8만7000원, 이외에 크리스마스와 관련해서는 평균 8만4000원의 비용지출을 예상하고 있었다.



maum@news1.kr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왔다. 올핸 산타할아버지가 어떤 선물을 주실까? ⓒ베이비뉴스



 세상만사 다 잊고, 성탄절 하루 마냥 행복할 수 있다면

어영부영 육아인류학] 산타할아버지, 제가 바라는 선물은요…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가 해가 가면 갈수록 어려워진다.
옛날 큰아이 크리스마스 선물 위시 리스트(Wish list)는 통장 잔고를 걱정하게 할지언정,
그래도 어디서,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 고민할 필요까진 없는 종류의 것들이었다.

대게 특정 캐릭터 피겨, 아이가 좋아하는 로봇이나 직접 만들 수 있는 복잡한 블록 같은 것들이 늘 관심 대상이었다.
 하지만 큰아이 관심사가 날로 진화해서, 아이는 이제 물질적인 것 만으론 결코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선물을 원한다.

예컨대, 본인이 설계한 설계도대로의 로봇이나,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패널 재료들, 정체 모를 실험 약품(알고 보니 독성이 포함돼있었다.

남편이 이과 출신이라 알아챘기에 다행이지, 남편이 아니었다면 얼마나 인터넷을 뒤지고 확인에 확인을 거듭하며 아들을 설득시켰을까?) 등을 요구했다.
올해는 여왕개미를 비롯해 개미집을 구성할 개미를 원한다.

둘째는 모든 선물에 무조건 ‘좋아요’ 모드에서 이젠, ‘세상의 모든 물건을 내게 사주세요’ 모드로 전환했다.
선물을 두 개 주면, 마음에 드는 것 하나만 갖고 다른 하나는 필요 없다고 돌려주던 그녀가, 이젠 세 돌이 가까워지자 물욕에 눈을 뜬 것인지 모든 광고와 TV 방송에서 본 아이템 중 마음에 든 것들을 모두 일일이 알려준다.

“나는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아!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많이 주실 거야”라고 말하는 그녀에게, 산타할아버지의 진실을 당장이라도 고백하고픈 충동마저 느꼈다.
올핸 둘째가 말하는 것 중 제일 갖고 싶어 하는 것을 물어보고, 확인한 뒤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해야겠다.

◇ 12월엔 바쁘다… 산타도 해야 하고, 요정도 돼야 한다

선반 위의 크리스마스 요정(Elf and the Shelf)이라고 불리는 인형. 보통 한 집에 하나씩만 있는데, 우리 집은 두 개다. 뭐든지 오빠 것과 제 것을 챙기는 딸내미 덕에. ⓒ이은
아이가 있는 미국의 가정은 12월이 되면 크리스마스 선물 말고 준비하는 것이 더 있다.
그중 하나가 선반 위의 크리스마스 요정, ‘엘프 온 더 쉘프 (Elf on the Shelf)’와의 숨바꼭질이다. 

북극에 사는 엘프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가 있는 집에 찾아온다.
그리고, 그 아이들이 착하게 잘 지냈는지 여부를 산타할아버지에게 알려준다.
엘프는 매일 밤 산타할아버지를 만나러 북극에 다녀오기 때문에, 엘프의 위치는 아침마다 달라져 있다.

때론 새로운 옷을 입기도 하고, 눈에 띄지 않는 장소에 숨기도 한다.
아이들은 엘프를 함부로 만져선 안 된다.
실수가 아닌 고의로 엘프를 만지면, 엘프는 마법에 걸려 북극으로 영영 돌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엘프는 12월 초순쯤 갑자기 어디에선가 나타나야 하고, 크리스마스가 될 때까지 매일 위치를 바꿔야 한다.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끝나면 또 감쪽같이 사라진다.
그러니, 엄마가 일찍 잠든 날에는 어째서 밤사이에 엘프가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느냐며, 북극에 다녀오지 않은 것 같다고 걱정하는 아이의 고민을 종일 들어야 한다. 

엘프의 존재는 엄마에겐 또 하나의 미션이지만, 그래도 아이들 추억이 새록새록 쌓이는 데다가, 이렇게 할 수 있는 때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여전히 재밌다.

큰아이 같은 반 친구 중 몇몇이 “산타는 없다”고 목놓아 외치는 바람에 큰아이는 산타의 존재를 잠시 의심했는데, 그런 큰아이조차 엘프의 존재는 철석같이 믿는다.
그리고 엘프가 진짜니까, 산타도 진짜일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어느 날, 큰아이가 엄마와 함께 자고 싶다고 해서 같이 누웠다. 선잠이 든 아이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깼다.

아이는 화장실 다녀오는 길에 엘프를 한번 쳐다보고 다시 잠들었다.
나는 순간 엘프가 아직 자리를 옮기지 않았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잠결이었음에도 벌떡 일어나 엘프가 북극에 다녀오도록 도와줬다.
큰아이는 다음 날 아침, “엄마는 나와 함께 잤고, 아침에도 거의 같은 시간에 깼는데, 엘프가 원래 있던 자리에서 새로운 자리로 옮겨갔어”라고 말하면서도, 뭔가를 자꾸만 의심하는 눈초리다.
엄마 가슴은 콩닥콩닥 뛴다.

◇ “산타할아버지, 마스크 없이 다녀도 되는 ‘세상’을 선물로 주세요”

두 번째는 애드벤트 캘린더(advent calendar) 만들기. 12월 달력엔 각 날짜별로 하나씩 작은 선물을 넣어 놓는다.
집에서 제일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해당 날짜의 숫자를 열면 작은 피겨나 초콜릿 같은 선물을 만날 수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많이들 하는 작은 이벤트다.
아이용뿐만 아니라, 성인용도 있다. 작은 액세서리나 커피, 와인 샘플이 들어있기도 하다. 

최근 초콜릿에 눈을 뜬 둘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애드벤트 캘린더는 남편과 아이들이 직접 만들었다
. 색종이를 접어 날짜를 만들고, 매일 아침 오빠보다 늦게 일어나는 동생을 위해 초콜릿은 두 개씩.
이 부분은 큰아이에게 특별히 동생이 일어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둘이 함께 날짜를 열어달라고 부탁했다.

덕분에 아침 식사 시간 내내(초콜릿은 아침 먹은 다음에 먹을 수 있으므로) 손에 초콜릿을 꼭 쥔 작은아이의 조바심 가득한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작년, 커다란 쇼핑몰에서 산타클로스를 직접 만났던 작은아이는 산타클로스의 압도적인 모습에 놀라 목놓아 울면서 무섭다고 외치고 내 품을 떠나지 않았다.
심지어 산타클로스가 준 선물도 거부하고 집에 가겠다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그랬던 아이가, 이제는 산타클로스가 나오는 크리스마스 영화도 찾아보고, 산타클로스가 줄 선물에 두 눈이
기대감으로 반짝거린다. 

오래된 크리스마스트리를 꺼낸다. 큰아이가 만들어놓은, 조금은 구겨진 오너먼트를 함께 걸어본다.
함께 색종이를 잘라 눈꽃송이도 만든다. 코로나 때문에 답답하지만, 그래도 하루쯤은 쉬어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산타할아버지가 오시면 드시고 갈 쿠키도 밀가루 묻혀가며 구워 놓고, 썰매 끄느라 힘든 순록에게 줄 당근도 함께 놓아두면 크리스마스 준비는 끝. 이번 크리스마스엔 마스크 없이 다닐 수 있는 내년을 선물로 받고 싶다.
아이들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세상을 선물로 받고 싶다.

*칼럼니스트 이은은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현재는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논문작업을 하고 있다.
스스로가 좋은 엄마인지는 의구심이 들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순간순간마다 성장하는 중이라고 믿는 낙천적인 엄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

 

 

 

 

 

▲ 롯데온은 비대면으로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롯데쇼핑

 


올해는 홈파티 하세요"…코로나가 바꾼 유통가 연말연시 풍속도


대규모 집객 마케팅 자제…'비대면' 집중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연중 최대 대목 연말을 앞둔 유통가의 풍경이 예년과 사뭇 다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적극적인 집객 마케팅이 어려운 만큼 올해는 ‘언택트 프로모션’에 초점을 맞췄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유통업체들은 크리스마스 및 연말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최대한 자제하는 대신, 비대면 마케팅에 전력을 가한다.
롯데쇼핑은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ON)’을 통해 예년보다 일주일 앞당겨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3일까지 사전 행사를 진행하고, 14일부터 진행하는 본 행사는 볼륨을 키웠다.


롯데온은 사전 행사에서 ‘내가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 설문조사를 진행해 무작위로 엘포인트를 100점부터 5만점까지 제공한다. 본 행사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 할인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 행사를 매일 진행한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단체 모임보다는 소규모로 지인들과 오붓한 홈파티를 계획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밀키트 브랜드 ‘쿡킷’을 통해 연말 저녁 식탁을 화려하게 수놓고 싶은 소비자들을 타킷으로 한 홈파티 신메뉴 4종을 선보였다.
신메뉴는 랍스타와 양갈비 스테이크, 수비드 닭가슴살 스테이크, 크림파스타 등이다. 







▲ 한 고객이 대형마트에서 크리마스 트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행사 카드로 크리스마스 홈데코 용품을 구입할 경우 20% 할인을 제공하며,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100여종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호텔업계도 연말 수요를 잡기 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 올 연말은 단체 행사가 제한되며 호텔가 모임 분위기도 예년보단 덜한 상황이지만,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고객들이 호텔에서 안전하게 연말을 보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가족 고객 수요가 높은 캐릭터룸은 11월 대비 문의 건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 롯데호텔 월드가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 패키지를 선보였다. 사진=롯데호텔

 

 

 

이에 롯데호텔 월드는 자녀를 동반한 고객들이 풍요로운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및 겨울 시즌’ 패키지를 내놨다.
50실 한정 상품으로 델리카한스 케이크 교환권, 와인 1병 등이 기본 제공된다.
아이들을 위한 ‘선물 딜리버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연말연시 프로모션인 ‘코지 윈터 필링’ 패키지는 객실과 조식, 록시땅 핸드크림 키트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윈터 쁘띠 케이크를 테이크 아웃으로 증정한다.
선착순 100실 한정으로 프랑스 동화 캐릭터 인형 ‘가스파드’ 1개도 제공한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연말연초 안전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윈터 앳 더 파크’ 패키지를 선보였다.
객실 1박, 룸 서비스, 수영장 및 피트니스 센터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조용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예년과 같은 대대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어렵고, 연말 특수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시장 트렌드가 홈파티, 집콕 등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를 공략하기 위한 맞춤 상품들로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사진=CJ제일제당.

 

 

 

언택트 크리스마스에…유통가 '홈파티' 마케팅 활발

 

쿡킷, 밀키트 신메뉴..스텔라 아르투아 '홀리데이 기프트팩'
유통업계, 연말 인테리어 소품·크리스마스 선물 수요 공략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코로나19 확산세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지자 집에서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홈파티’ 상품 수요가 늘고 있다. 유통업계는 비대면(언택트) 크리스마스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크리스마스 연말을 맞아 홈파티 테마로 프리미엄 밀키트 ‘쿡킷(COOKIT)’의 신메뉴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신메뉴는 ‘스파이시 보일링랍스터&쉬림프’, ‘단호박크림파스타’, ‘수비드 닭가슴살스테이크와 크림리조또’, ‘양갈비스테이크’ 등 4종이다. 가족, 연인과 오붓한 홈파티를 계획하는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간편한 조리로도 쉽게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메뉴들로 준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벨기에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는 크리스마스 기념 한정판 디자인으로 꾸민 ‘홀리데이 기프트팩’을 선보였다. 짙은 초록색 병에 스텔라 아르투아를 상징하는 별 문양과 샴페인처럼 코르크 마개를 적용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연말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여러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스텔라 아르투아 750ml 대용량 병 제품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프트팩은 750ml 병 제품과 함께 크리스마스 특별 한정판 ‘챌리스’ 전용잔과 투명 ‘칠링백’이 각각 포함된 2종류로 판매된다.






사진=롯데쇼핑.

 

유통업계는 홈파티 인테리어 제품과 크리스마스 선물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행사도 전개하고 있다.
롯데온은 온라인으로 선물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예년보다 일주일 앞당겨 9일부터 25일까지 ‘매일 메리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9일부터 시작하는 사전행사에서는 ‘내가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추첨을 통해 엘포인트(L.Point)를 지급한다. 14일부터 진행하는 본 행사는 크리스마스 선물 할인을 비롯해 매일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홈파티를 위한 수입 테이블 웨어, 홈데코 상품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20일까지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유러피안 감성의 브랜드 빌레로이앤보흐 제품과 프랑스 홈패션 브랜드 시 등 다양한
홈데코 상품을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화장품 제품이 인기인 점을 고려해 전 점 화장품 매장에서 13일까지 홀리데이 코스메틱 컬렉션을 선보인다. 홈파티에 어울리는 와인도 제안한다. 미국 부티크 와이너리 '끌로 뒤 발(Clos Du Val)'과 함께 콜라보 한 특별 에디션 제품을 한정 판매한다.
이마트는 16일까지 행사카드로 크리스마스 홈데코 용품 구입 시 2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은 베이직침엽트리, 발광다이오드(LED) 랜턴스노우볼(산타), 크리스마스 파티팩 등이다.


 포쓰저널 오경선 4th.shop1@gmail.com
저작권자 ⓒ 포쓰저널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롯데온·SPC·CU·이디야커피·LF 外


◆ 현대백화점, 업계 첫 20·30 전용 VIP 멤버십 만든다


현대백화점이 백화점 업계 최초로 20·30 전용 VIP 멤버십 프로그램 ‘클럽 YP’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유통업계의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영 앤 리치(젊은 부유층)’를 겨냥한 전용 멤버십을 만들어 ‘핀셋 케어’하겠다는 전략이다. ‘클럽 YP’는 젊음을 뜻하는 ‘영(Young)’의 앞글자와 우수고객을 뜻하는 ‘VIP’의 마지막 글자를 따 조합한 것이다

. ‘클럽 YP’는 1983년생(한국 나이 39세) 이하 고객 중 직전년도에 현대백화점카드로 2000만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을 선별해 내년 1월경 자체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이와 함께 구매 실적이 없어도 인플루언서(유튜브 구독자 10만명 이상·인스타그램 팔로워 3만명 이상 보유) 등 유명인이나 기부 우수자, 봉사활동 우수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사람들도 내부 심사를 거쳐 ‘클럽 YP’로 선정할 예정이다.

‘클럽 YP’에게는 정상 상품 구입시 5% 할인과 전 점포 3시간 무료 주차, 기념일 선물 등 기존 VIP 멤버십의 혜택외에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된다.


◆ 롯데온, “매일 메리 크리스마스!”

롯데온은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매일 메리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크리스마스와 연말은 코로나19로 인해 선물 구매가 온라인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해 예년보다 일주일 앞당겨
행사를 시작한다.

9일부터 13일까지는 사전 행사, 14일부터는 본행사로 나눠 진행한다.
9일부터 시작하는 사전행사에서는 ‘내가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 설문조사를 실시해 설문조사에 참여만 하면 무작위로 엘포인트(L.Point)를 100점부터 5만 점까지 지급한다

. 14일부터 진행하는 ‘매일 메리 크리스마스’ 본 행사에는 크리스마스 선물 할인을 비롯해 매일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경품 행사 상품으로 ‘마르니 트렁크백’, ‘생로랑 숄더백’ 등 명품을 비롯해 ‘애플 아이폰 12’, ‘다이슨 에어랩’, ‘제네바 스피커’, ‘LG 시네빔’ 등 인기 가전 및 ‘시그니엘 서울 숙박권’ 등을 준비했다.  


◆ 카카오메이커스, 쌍방울과 단독 콜라보 출시

카카오커머스의 주문 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가 ‘쌍방울’과 함께 단독 콜라보 상품 ‘쌩.방울(SSAINT. BANGWOOL) 성탄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단독 콜라보 상품은 크리스마스 에디션 후드 티셔츠로, 쌍방울을 상징하는 두 개의 방울이 귀여운 성탄 로고인 ‘쌩방울(SSAINT)’로 변신해 촘촘한 자수 로고로 상품에 새겨진 것이 특징이다.

해당 에디션은 그레이·그린·블랙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겨울 시즌에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양면
기모로 처리 됐다.
또한, 텐타덤블 소재를 사용해 세탁 시 변형을 최소화해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카카오메이커스에서만 단독으로 판매된다.






 

 

[사진=카카오메이커스 제공]

 

 

◆ 편의점 비닐봉투 사라진다! CU, 업계 최초 친환경 봉투 전격 도입

CU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전국의 모든 점포에서 비닐봉투 사용을 중단하고 친환경 봉투로 전면 교체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올해 4월 전국 150여 직영점에 시범 도입했던 친환경 봉투를 가맹점주협의회와 논의를 거쳐 8일부터 전국 1만 5000여 점포로 확대하고 내년 4월까지 100% 도입을 완료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기존 비닐봉투는 내달 반품 처리 등을 통해 내년 3월까지 단계적으로 퇴출 수순을 밟는다.

관련 정책 안내와 고객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일정 기간 비닐봉투와 친환경 봉투의 병행 사용 기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CU는 내년 1월 제주도를 시작으로 4월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친환경 봉투만 제공(100원 유상 판매)하게 된다.





 

 

[사진=CU 제공]

 

 

◆ 파리바게뜨, 요기요 '테이크아웃' 주문 시 4천원 혜택

파리바게뜨가 오는 14일까지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의 픽업 서비스인 ‘테이크아웃’으로 제품 주문 시 4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 가운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요기요 애플리케이션 내에 있는 '테이크아웃’ 서비스에 접속해 근처 파리바게뜨 매장을 선택하고 제품을 구매하면 간편하게 수령이 가능하다.
최소 주문 금액이 1만 원 이상이면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되며, 프로모션 기간 동안 횟수 제한없이 이용 가능하다.





 

[사진=파리바게뜨 제공]


◆ 정관장, 동인비 1899 시그니처 오일 골드 에디션 출시

정관장의 프리미엄 홍삼 화장품 브랜드 동인비가 연말을 겨냥해 ‘1899 시그니처 오일 골드 에디션’을 한정으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1899 시그니처 오일 골드 에디션은 특허 받은 ‘고순도 홍삼오일’에 ‘24K 퓨어골드’를 더한 프리미엄 페이셜 오일이다.

연말 시즌을 맞아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만큼, 화려하게 빛나는 금빛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고순도 홍삼오일은 무겁고 끈적이는 일반적인 오일 제형의 단점을 개선하여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고, 얇게 밀착되어 윤기 있는 촉촉한 피부로 만들어준다.

끈적임 없이 피부에 홍삼의 영양감을 채울 수 있다.
사용 전 2~3회 가볍게 흔들어 홍삼오일과 24K 퓨어골드 성분이 고루 섞이도록 한 뒤 부드럽게 떨어트려 사용하면 된다.


◆ LF 트라이씨클, ‘연말 특집’ 겨울 패션 최대 92% 세일

LF 계열사 트라이씨클의 브랜드몰 하프클럽과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가 8일과 9일 양일간 연말 특집 하프데이와 보리데이 특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직장인들을 위한 하프클럽의 데일리 비즈니스룩부터 보리보리의 아동복까지 온 가족을 위한 겨울 패션 아이템을 최대 92% 세일한다. 하프클럽의 대표 행사상품으로는 올 한 해를 결산하면서 가장 인기를 얻었던 브랜드를 엄선했다.

LF가 전개하는 헤지스를 비롯해 골프웨어 브랜드 핑(PING)과 팬텀, 여성복 브랜드 써스데이아일랜드, 쉬즈미스, 더아이잗뉴욕 등의 이월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캐시미어, 패딩, 구스다운 등 유행을 타지 않는 스테디셀러를 중심으로 일상복부터 골프웨어 브랜드의 라운딩룩까지 2020년 베스트 브랜드의 제품을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50여 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겨울 빅세일 이벤트도 열린다.
여성복, 남성복, 스포츠웨어 등 각 카테고리별 대표 패션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사진=LF 제공]

 

◆ 이디야커피, 외식업계 최다 위생등급 매장 수 기록

이디야커피가 올해까지 전국 총 1,615개 매장에서 음식점 위생등급을 취득하면서 일반음식점을 포함한 외식업계에서 최다 위생등급 인증 매장을 보유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017년 5월 도입한 제도로 전국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영업의 위생 관리 수준을 평가해 우수 업소에 한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단계로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전국 매장의 위생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식약처의 위생등급제에 적극 참여해 올해에만 1,595개 매장이 위생등급을 신규 취득했다
이디야커피는 완벽한 위생 관리와 고객 안전을 위해 본사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에 전 매장을 일괄 위생점검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개선 활동을 벌이며 위생 관리를 위한 주제별 매뉴얼 발행 및 매월 교육자료를 전 가맹점에 발송하고 있다.




 

[사진=이디야커피 제공]

 

◆ 롯데홈쇼핑, '7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롯데홈쇼핑이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6년 ‘100만불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2018년 300만불, 2019년 500만불에 이어 올해 수출액 820만불(약 100억원) 달성(2019.7.1~ 2020.6.30 기준)으로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

롯데홈쇼핑을 통해 올해 해외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은 90개사, 수출 건수는 280건으로 2016년과 비교해 각각 4 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수출 상품 중 98%가 중소기업 제품이다.

롯데홈쇼핑 측은 "판로 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수출국가 다변화, 품목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3년 연속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사진제공=이베이코리아)


  30만원대 삼성 게이밍 노트북부터 반값 명품 스니커즈까지…

이머커스 "크리스마스 선물 '득템'하세요!"
G마켓ㆍ옥션, 22일까지 '산타세일'…머스트잇은 루이비통
ㆍ구찌 등 명품 브랜드 최대 52% 할인
이커머스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방구석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업계는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안전하고 저렴하게 즐길 것을 제안한다.
디지털 기기와 장난감부터 각종 홈파티 상품, 선물용으로 적합한 명품과 의류까지 다양한 상품이 할인가에 판매되고 있다.
G마켓과 옥션은 22일까지 ‘산타 세일(Santa Sale)’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디지털 기기를 특가에 판매하는 ‘디지털 페스티벌’, 장난감을 모은 ‘토이 페스티벌’이 등이 실시된다.

‘디지털 페스티벌’에서는 G마켓과 옥션 공동으로 노트북/PC, 모바일/태블릿, 음향기기, 게임기기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삼성 오디세이 G5 32인치’(15일), ‘레노버 태블릿 TAB P10’(16일) 등이 주요 상품이다.


토이 페스티벌’에서는 G마켓에서 ‘해즈브로 플레이도우 슬라임 세트’(15일), ‘아이코닉스 타요 긴급출동 센터+스페셜 꼬마버스세트’(16일) 등을, 옥션에서는 ’오로라 신비 아파트3 고스트볼 더블X 블루’(15일), ‘영실업 또봇V 맥시머스V’(16일) 등을 준비했다.

할인쿠폰을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디지털 페스티벌’에서는 전 회원에게 ‘10% 할인쿠폰’을, 스마일클럽 회원에게 ‘15%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
토이 페스티벌’에서는 ‘전 회원 8% 할인쿠폰’과 ‘스마일클럽 회원 1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브랜드별 중복 할인쿠폰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의 통합 온라인 플랫폼 롯데온은 선물 및 홈파티 상품 할인 판매를 시작했다.
22일까지 ‘롯데온 싼타 마켓’ 행사를 열어 장난감부터 장신구, 명품, 홈파티 음식 및 식기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매일 선착순 1만 명에게 3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 2매를 제공한다.


1년 중 장난감 수요가 가장 많은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레고 클래식 조립박스’, ‘레고 스피드 챔피언 닛산 GT-R 니즈모’ 등 레고 인기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16일에는 레고 데이로 정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인들 사이에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 있는 보석류와 시계, 지갑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최근 인기 드라마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디디에두보 시그니처D 귀걸이’를 17만 8200원에, ‘스톤헨지 14K 1부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33만 83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몽블랑 사토리얼 8cc 남성 반지갑’을 24만 원대에, ‘몽블랑 사토리얼 카드명함지갑’을 16만 원 대에 판매한다.







(사진제공=머스트잇)



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은 27일까지 인기 명품을 최대 52%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기프트 포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이번 기획전은 선물하기 좋은 액세서리, 잡화 품목을 다앙하게 준비된 점이 특징이다.

또 3대 명품 중 하나로 불리는 루이비통을 포함해 구찌, 아미, 생로랑, 발렌티노 등 인기 브랜드의 의류, 가방, 신발 약 700여 개를 할인 판매한다.

의류 품목에서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CP컴퍼니의 렌즈와펜 맨투맨을 44% 할인된 15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브랜드로 떠오른 아미의 하트 로고 맨투맨 가격은 36만 원대다.
루이비통의 멀티 악세수아 크로스백은 21% 할인된 250만 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의 최대 할인율을 자랑하는 부테로의 카레라 화이트 크랙 스니커즈는 반값보다 저렴한 23만 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액세서리 품목에서는 연인이나 친구에게 선물하기 좋은 구찌의 마이크로시마 카드지갑을 30% 할인된 20만 원대에 판매한다.









(사진제공=힙합퍼)


스트리트 패션 온라인 편집숍 ‘힙합퍼’(HIPHOPER)가 15일부터 ‘FLEX WEEK’와 ‘산타의 랜덤쿠폰’ 프로모션을 연달아 진행한다. 매월 셋째 주에 펼쳐지는 힙합퍼의 대표 프로모션 ‘FLEX WEEK’에서는 시즌 인기/이슈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하고, 최대 3만5000원 상당의 쿠폰팩도 추가로 제공한다.

‘Flexable’ 코너에서 이슈 상품 한정수량 최저가 행사를 진행한다. 16일 ‘나이키 에어 테일윈드 79’(5만9900원) 17일 ‘뉴발란스 574 스니커즈’(4만9900원) 등 요일별로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안경무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린이 선물용으로 가장 인기를 끈 완구는 장난감이 아닌 다이어리로 나타났다.
/사진=인터파크

 

 

 올해 어린이 크리스마스 선물 1위는?… 장난감 아닌 '이것'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린이 선물용으로 가장 인기를 끈 완구는 장난감이 아닌 다이어리로 나타났다. 
22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완구 카테고리 판매량 순위에서 ‘몰랑 다꾸 세트’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리 꾸미기 이른바 ‘다꾸’는 다이어리를 단순한 일상 기록을 넘어 개성 넘치게 꾸미는 취미 활동을 말한다.
어린이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까지 확산되며 국내 문구 시장에서 주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기도 했다.

인기 애니메이션 완구 ‘헬로카봇(2위)’와 ‘바이트초이카(3위)’가 뒤이었다.

촉감놀이로 많이 활용하는 ‘플레이도우’는 4위, 아이들의 시청각 발달에 도움을 주는 ‘튤립 사운드북’과 ‘아이큐베이비 꼬꼬맘’, ‘에듀테이블’은 각각 5위, 6위, 7위를 기록했다.


8위는 어린이 애착인형 또는 물놀이 장난감으로 인기가 높은 ‘동글이를 도와줘’가 차지했다. 
‘다이슨 장난감 청소기’가 9위,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주는 ‘몰펀/맥포머스 자석블록’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파크가 12월 완구 구매 시기를 살펴본 결과 크리스마스를 열흘 가량 앞둔 12월 3주 차(14~20일) 판매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는 45%로 가장 높았다. 1주 차(11월30일~12월6일)는 23%, 2주 차(7~13일)는 32% 였다.
이에 대해 윤지민 인터파크 완구 카테고리 MD는 “인기 상품의 경우 물량 확보, 안정적인 배송 기간 등을 감안하여 미리 구매하려는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인터파크는 오는 27일까지 인기 완구를 엄선해 '2020 크리스마스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손오공 ▲영실업 ▲미미월드 ▲레고 ▲플레이도 등 인기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며 인터파크 단독 특가 등 최대 64%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베이비 ▲로봇 ▲인형/놀이 ▲블록/레고 ▲교육완구 ▲대형완구 ▲보드게임 ▲피규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돼 쇼핑 편의를 더했으며 쇼핑 혜택도 상당하다.
이달의 쇼핑혜택 페이지에서 완구 카테고리 10% 할인쿠폰, 앱 전용 10%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NH농협∙현대∙삼성∙KB국민∙신한 등 주요 신용카드 청구할인 혜택도 최대 6%다.

대표 상품으로 ▲몰랑 다이어리 꾸미기 세트(2만8350원~) ▲플레이도우 클래식 칼라도우(1만3910원~) ▲튤립 사운드북 분홍이세트 전4권(4만1310원~) ▲코니스 에듀테이블(6만5550원~) ▲맥포머스 마이 퍼스트 세트 54PCS 자석블록 장난감(5만1920원~) ▲시크릿 미미핸드백(3만3170원~) ▲다이슨 장난감 청소기 코드프리(3만2280원~) 등이 있다.

윤지민 MD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전년 대비 완구 판매량은 10% 가량 늘었다.
특히 에듀테이블, 꼬꼬맘 등 다양한 감각놀이를 할 수 있는 신생아 실내 놀이완구가 33%로 크게 늘었고, 모래놀이∙미술완구 등 놀이와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완구도 14% 가량 증가했다.
다만 대표적인 인기 완구 ‘레고’는 코로나19 여파로 수입이 지연되면서 판매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김경은 silver@mt.co.kr  |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 BYC 국민양말 세트와 장목 양말. [사진=BYC]




  패션·뷰티업계, 실용성 높인 크리스마스 선물 인기

패션양말, 보온성을 강조한 방한화


[FETV=김윤섭 기자] 계속되는 거리두기로 이동이 많지 않은 요즘 크리스마스 선물도 실용성 있는 제품들이 인기다.
 품질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패션 양말부터 자연 유래성분의 한정판 화장품, 겨울철 보온성을 염두 한 방한화 등 패션·뷰티업계, 센스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BYC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BYC 국민양말 세트’와 ‘14가지 컬러의 장목 양말’을 준비했다.
BYC 국민양말 세트는 화이트, 그레이, 레드, 블루, 머스타드 등 5가지 색상의 포인트 컬러를 활용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양말은 프리사이즈로 남녀 구분없이 누구나 착용 가능하며 커플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12월 새롭게 출시한 14가지 컬러의 장목 양말은 고급스러운 소재와 엄격한 관리로 품질과 실용성을 모두 갖추었다. 
미디움 기장의 양말은 아이보리, 베이지, 미디블루, 브라운 등 시크한 모노톤부터 밝고 따뜻한 웜톤까지 베이직하면서도 다양한 색감으로 크리스마스는 물론 4계절 내내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가격은 BYC 국민양말 세트(5개입) 20,000원, 장목 양말(1개입) 2,200원이다.





▲ 아이소이 잡티세럼 기획세트. [사진=아이소이]


아이소이는 연말 및 베스트셀러 ‘잡티세럼’의 8년간 올리브영 에센스 판매 1위을 기념해 한정판 기획세트를 출시했다.
아이소이 ‘잡티세럼’은 올리브영의 수많은 에센스 가운데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제품으로, 작년에 이어 ‘2020 올리브영 어워즈’에서도 에센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연말 및 수상 기념으로 선보이는 한정판 기획세트에는 ‘잡티세럼’(70ml) 본품 이외에 함께 쓰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잡티토닉’(30ml)과 ‘슬리핑팩’(20ml)을 추가로 구성했다.






▲ 노스페이스 에코 부띠 컬렉션. [사진=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가 겨울 윈터 슈즈의 대표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어온 '부띠'에 노스페이스만의 친환경 기술을 더한 '에코 부띠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했다. 
노스페이스의 에코 부띠 컬렉션은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들어진 '에코 티볼'과 '에코 브이모션'을 인공 충전재로 적용해 보온성이 뛰어나고 물세탁이 가능할 정도로 관리가 편하다. 
또 밑창(아웃솔)에는 접지력이 우수한 하이드로 스토퍼를 적용해 보행 안전성을 높였다. 
더불어 에코 부띠 컬렉션은 친환경 소재 적용으로 가치 소비 트렌드를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올해 유행하고 있는 플리스 소재를 겉면에 적용하는 등 개성 넘치는 독특한 스타일의 제품을 다양한 길이감과 색상으로 출시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크리스마스만큼은 가족들과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많다“며, “이동이 많지 않은 만큼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은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Copyright @FETV 








영실업이 추천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또봇부터 시크릿쥬쥬까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부모들이 많다.
특히나 올해는 익숙해지지 않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지침으로 많은 가정들이 추억 만들기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었던 시기였다.
때문에 자녀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또봇, 콩순이 등 다양한 캐릭터로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완구 및 콘텐츠 전문 기업 영실업(대표이사 심정훈)과 함께 우리 아이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적합한 완구를 살펴봤다.
로봇 완구를 선호하는 남자아이에게는 `또봇V`이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 또봇V 시즌2의 마지막 메카로 등장한 `기간트V`는 완구로도 출시되었다. `긴급 합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경찰차, 소방차, 구급차로 구성되어 3단 합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경찰차는 상체로, 소방차는 상/하체로, 구급차는 팔로 변신하는 기간트V는 남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차량으로 구성되어 확실한 존재감을 뽐낸다. 여기에 별도로 트윈블레이드(헬기) 구매 시, 4단 합체 `기간트 세이버`로 변신할 수 있다. 생명을 중시하는 영웅적 면모의 캐릭터인 `기간트 세이버`는 용감한 남자아이에게 제격인 완구 아이템이다.





전 세계 여아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싶은 DreamToy List`에 4년 연속 탑 랭크된 `L.O.L. 서프라이즈`는 미스터리 랜덤 피규어계의 일인자로, 서프라이즈한 콘셉트로 매 시리즈 출시마다 주목받고 있다.

이에 영실업은 US 아마존 독점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LOL 비거 서프라이즈 윈터 디스코`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비거`라는 이름에 걸맞게 60가지 이상의 서프라이즈로 구성되어 있다.
관계자는 "한정판 OMG 인형, LOL 인형, LOL보이즈 인형, LOL 리틀 시스터즈와 리틀 펫 인형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스페셜한 겨울을 준비하는 어린이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사랑스러운 별의 여신 시크릿쥬쥬와 엉뚱 발랄한 콩순이가 접목된 노트북 완구들도 주목할 만하다.
영실업이 선보이는 `시크릿쥬쥬 노트북`과 `콩순이 코딩 컴퓨터`는 노트북 형태로 제작된 상품으로 게임은 물론 공부까지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코딩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콩순이 코딩 컴퓨터는 8가지 동화 읽기와 코딩 게임, 9가지 에듀모드, 44가지 놀이 메뉴를 탑재하여 쉽고 즐거운 코딩 학습을 지원한다. 귀여운 마우스, 넓어진 컬러 LCD 화면으로 홈스쿨 완구로도 손색없다.


뷰티,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안면인식 시스템이 내장되어 사진&동영상 촬영 및 꾸미기, 뷰티 클래스, 그림 그리기 등 뷰티 놀이요소가 가득한 시크릿쥬쥬 시크릿 노트북이 있다.
터치패드와 터치펜으로 쉽게 조작이 가능하고, 전면 카메라(셀카) 안면인식 시스템을 통해 페이스페인팅, 헤어스타일, 액세서리, 메이크업 특수효과를 더해 내 모습을 예쁘게 꾸밀 수 있는 점이 큰 차별 포인트다.





통법 개정안 처리가 해를 넘기며 법안이 수정돼야 한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거리두기가 바꾼 유통업계…연말 대목 풍경도 달라졌다

대규모 프로모션 홍보 자제하고 '언택트'에 올인…
'홈파티족' 겨냥도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유통업계의 연중 최대 대목인 연말의 풍경도 바꾸고 있다.
거리두기 단계 확대와 함께 대대적인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최대한 자제하고 홈파티족을 겨냥한 '언택트 프로모션'에 전력하는 모양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자체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을 통해 진행되는 온라인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을 예년보다 한 주 앞당겨 전개한다. 9일부터 13일까지는 사전 행사, 14일부터는 본행사로 행사의 볼륨도 키웠다.

롯데온은 사전 행사를 통해 '내가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 설문조사를 실시해 무작위로 엘포인트를 100점부터 5만 점까지 지급한다.
본 행사인 '매일 메리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에는 크리스마스 선물 할인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 행사를 매일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온은 오는 9일부터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전개한다. [사진=롯데쇼핑]

 

 

업계가 전개하고 있는 이 같은 '언택트 프로모션'의 초점은 '크리스마스'에 맞춰져 있다.
거리로 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소규모 지인 모임을 통해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자 하는 '홈파티족'이 주요 타겟이다.
업계는 이 같은 고객들을 겨냥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크리스마스 및 연말 시즌을 맞아 '홈파티' 테마로 프리미엄 밀키트 '쿡킷' 신메뉴를 출시했다.
신메뉴는 '스파이시 보일링랍스터&쉬림프', '단호박크림파스타', '수비드 닭가슴살스테이크와 크림리조또', '양갈비스테이크'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이들 상품은 간편하게 고급스러운 홈파티를 구현하는 데 목표를 뒀다.
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행사 카드로 크리스마스 홈데코 용품을 구입할 경우 20%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GS25는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와인25 플러스'를 통해 이탈리아 유명 리큐르 등 칵테일 4종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캄파리홈텐딩키트'를 선보였다.
호텔업계에서도 이들 연말 수요를 잡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선보여지고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연말연초 안전하게 '호텔콕'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윈터 앳 더 파크' 패키지를 선보였다.
넓고 쾌적한 객실에서의 1박, 룸 서비스, 수영장 및 피트니스 센터 등을 이용하며 조용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롯데호텔은 자녀를 동반한 고객들이 풍요로운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크리스마스 및 겨울 시즌' 패키지를 론칭했다.
'미라클 오브 크리스마스' 패키지는 50실 한정 상품으로, 델리카한스 케이크 교환권과 와인 1병 등이 기본 제공된다. 특히 산타를 믿는 아이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한 '선물 딜리버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 연말연시 프로모션으로 제공되는 '코지 윈터 필링'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2인, 록시땅 핸드크림 키트 1세트를 기본 제공하며, 핫초코와 달콤한 페스츄리 조합의 윈터 쁘띠 케이크 1세트도 테이크 아웃으로 증정한다. 선착순 100실 한정으로 프랑스 동화 캐릭터 인형 '가스파드' 1개도 얼리버드 혜택으로 주어진다.





롯데호텔 월드는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연말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롯데호텔 월드]

 

 

 

이 같은 언택트 프로모션의 확대는 코로나19 사태의 확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거리두기 단계 상향으로 통상적으로 10~20% 수준의 매출 증대를 보이는 연말 시즌 대대적인 오프라인 프로모션이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사한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라는 평이다.
업계 관계자는 "매출이 막 회복세에 접어든 상황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준비했던 연말 프로모션들이 대거 취소되고 언택트로 대체되고 있다"며 "연말을 보내는 트렌드가 바뀐 만큼 이를 공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8일 0시를 기해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했고, 비수도권 역시 2단계로 격상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우리 경제·사회 전체가 마비되기 전에 지금 잠시 멈추는 인내가 필요하며, 소중한 사람들을 건강하게 오래 볼 수 있도록 이번 연말연시는 비대면으로 서로 안부를 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프리즘] 크리스마스 선물

 

너무도 추운 겨울을 지내고 있다.
이 정도 겨울 날씨야 당연하지만 마음의 추위가 그 어느 때보다도 매서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코로나 상황이 조금이라도 진정되면 운영하려고 주춤주춤 미뤘던 비교과 프로그램들을 마무리하는 분주함 속에 어느새 눈앞에 와 있는 새해에 깜짝 놀랄 지경이다.


그래도 설마 설마했다. 물론 이것저것 따져보면서 이 겨울이 심상치 않으리라 예상했지만, 그래도 한편으로는 설마 이렇게 오래도록 코로나에 발 묶여 지내겠냐는 바램 같은 기대 또한 없지 않았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아니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의 위력에 무력감마저 느끼며 쓰고 있는 마스크를 다진다.


이렇게 중요해진 마스크이지만 어느 뉴스통신사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선물 계획에 관한 조사를 했더니 마스크 등의 방역물품이 받고 싶지 않은 선물 1위에 등극했다고 한다.
어린이들이 받고 싶지 않은 선물로 책이나 학용품을 말하는 것과 유사한 현상이라고나 할까.
사실 제일 필요한 것이기는 하지만 선물로 받고 싶지는 않을 수도 있겠다 싶기는 하다.


방역물품 외에도 받고 싶지 않은 선물에 꽃다발, 게임기, 건강식품, 손편지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필자도 비슷하게 싫어하는 것이 있어서 기사를 읽으며 웃었지만, 손편지가 상위순위인 것은 다소 유감스러웠다.
지난주 연구실 책장 위 상자에서 오래전에 받은 편지와 카드 뭉치를 발견했을 때의 느낌은 사뭇 달랐기 때문이다. 선물 취향이야 개별적인 것이니 여러 말 할 것 없지만 시간이라는 변수가 영향을 미치는 선물도 있다.


여러 교수들이 그렇듯이 필자도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는 병(?)이 있기도 하고, 의례적이지 않은 개별적인 메시지를 담은 편지나 카드를 버리기는 쉽지 않아 상자에 담아 두던 것이었다.
그런데 오랜 편지나 카드가 순간 살아나면서 현실의 분주함도 잊은 채 시간여행을 떠나게 만드는 마력은 대단했다.

찐한 그 느낌은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바로 끄덕일 것이다. 우선 갖가지 모양과 그림의 카드가 예쁘고 신기했고, 편지지에 빼곡이 쓴 사연들을 보며 보낸 이의 그 시절 그 얼굴을 떠올릴 수 있었다.

이름 다른 날의 축하나 위로의 메시지들과 연말연시의 기원들이, 이제까지 살아온 게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주었다.
이미 고인이 된 언니의 편지는 그리움을, 지금은 서먹해진 동료의 카드는 아쉬움을, 졸업한 제자들의 편지는 보고픔을 불러일으켰다.

그중에서도 한 제자의 편지가 그 날 추억여행의 하이라이트였다. 제법 긴 손편지는 한 해를 보내는 인사를 적었고, 자신의 방황과 그로 인해 부진했던 학업 성적에 대한 반성과 새해의 다짐을 적고 있었다.
문득 당시에 너무 나쁜 점수를 준 것은 아니었어야 했을텐데 싶은 마음이 들 만큼 자기 성찰이 훌륭했다.


이에 비해 비대면 수업에 이어 불가피하게 비대면 시험까지 치러야 하는 경우 요즈음 학생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자신의 공부가 아니다.
비대면의 상황에서 부정행위를 하는 학생이 점수를 잘 받는 부당함이 발생할까 싶어서 걱정하는 게 훨씬 크다.

상대평가라는 교육정책이 만들어낸 씁쓸한 우리네 현상이다. 어이쿠, 매사에 학교 상황으로 돌아가는 생각의 고리를 끊을 수가 없으니 분명히 직업병을 가지고 있는가 보다. 편지상자에 감동하다가 학생들 걱정으로 가다니.

어쨌거나 풍성한 연말 풍경을 찾아보기 어려워진 2020년, 우리는 크고 작은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도 나눌 수 있을까?

아니, 나누려고 노력해야 한다, 형편껏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아야 한다. 코로나 상황만이 아니라 정치 경제 모두 두려움으로 꽁꽁 얼어붙고 있지만 우리 서로의 온기에 기대어 살아내도록 하자.



/임숙빈 을지대 간호대학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13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본에서 열릴 예정이던 산타 대면 행사가 코로나19 확산
으로 취소된 가운데 이동식 유리 상자 안에 들어간 산타클로스가 한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본=AP.뉴시스


 

코로나19로 달라진 지구촌의 크리스마스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13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본에서 열릴 예정이던 산타 대면 행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가운데 이동식 유리 상자 안에 들어간 산타클로스가 한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의 여파로 지구촌이 예년과는 다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알록달록 화려하고, 인파들로 북적이던 크리스마스 행사는 취소되거나 축소됐고, 각 국가들은 조용히 나름의 방식대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에도 크리스마스는 어느새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고, 인파가 줄어들자
텅 빈 오스트리아 빈 시내.







스페인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한 방문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르고,






 

산타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아이들의 소원이 담긴 편지를 읽고 있다. 편지에는 받고 싶은
선물부터 산타의 걱정,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게 해달라는 소원이 적혀 있다






볼리비아에선 코로나19 확산 예방 의미로 아기 예수 인형에

 

 

 

 

 

 

마스크와 페이스 실드를 착용시켰고,




 

독일 크리스마스 트리엔 산타 모양의 장식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캐나다에선 산타 대면 행사 취소되자 유리상자를 이용해 아이들과 만나는 산타.








루돌프와 썰매 대신 이동식 유리상자를 타고 이동하는 산타클로스.

 

 

 

 

 

 

코로나19로 마스크 쓴 산타와 변화된 크리스마스 분위기.

 

 

 

 

 

각 국의 크리스마스 풍경은 달라졌지만 의미를 되새기며, 하루빨리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길 바래본다.

nyh5504@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