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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연일 치솟는 증시 … 몰아치는 `주식 광풍'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코스피가 장중 3200선을 돌파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전광판의 코스피가 3223.22를 나타내고 있다.
2021.01.11. chocrystal@newsis.com






코스피가 종가기준 3000을 돌파하며 3031.68로 장을 마감한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연일 치솟는 증시 … 몰아치는 `주식 광풍'

스피지수 63.47포인트 오른 3031.68로 마감
코스닥지수도 7.47포인트 상승 … 988.86로 마쳐
투자 종목 상승세에 직장인 대화 소재 `온통 주식'

마이너스 통장 개설·대출 등 개인투자자 빚도 급증
전문가들 “심각한 과열 우려” … 거품 가능성 지적도



청주 소재 한 중소기업에 다니는 A씨는 요즘 직장일보다 주식시장에 관심이 더 많아졌다.
직장에서도 동료들과의 대화 소재가 온통 주식이다. 디지털 시대 소통채널이 된 SNS에서도 주식에 대한 이야기가 대세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A씨는 지난해 마이너스 통장까지 만들어 주식에 투자했다.

투자한 종목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직장내 동료들 중에도 A씨와 같이 주식에 투자한 사람이 여럿이다보니 이들의 대화 소재는 주식에 대한 것일 수밖에 없다.
이같은 직장인들의 관심만큼 주식시장이 호응해주듯 최근 주식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990.57)보다 63.47포인트(2.14%) 오른 3031.6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54포인트(0.42%) 오른 2980.75에 출발한 뒤 개장 직후 3000선을 돌파했으며 상승구간에서 맴돌았다. 오후 들어 3050선을 돌파하며 장 중 3055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81.39) 대비 1.89포인트(0.19%) 오른 983.28에 출발한 뒤, 오름세를 키우며 7.47포인트(0.76%) 오른 988.86에 마감했다.
지난해 국내 증시를 달군 주역 중 하나는 공모주였다. SK바이오팜을 시작으로 청약 경쟁은 `쩐의 전쟁'이 됐다.

증거금 1억원을 넣어도 1주도 못 받게 되자 우선 배정을 받기 위해 투자자들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을 단행했다. 청약후 반환된 증거금은 예탁금이 되어 주식투자의 시드머니로 활용됐다.
지난해 말 신용공여 잔고도 사상 최고치를 넘어서 주식관련 `빚'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상당수의 개인 투자가 `빚'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A씨는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높은데도 주식이 연일 상승하고 있어 주변 지인들의 관심은 온통 주식에 있다”며 “상승세가 오랫동안 이어져 불안감이 있기는 하지만 신중하게 주식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현재의 주가상승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 일각에서 코스피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어 무분별한 투자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반면에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수 없고 유동성의 힘으로 오른 지수가 계속 상승할 수 없다는 부정적 시각도 있다.
지수 하락에 베팅할 수 있는 공매도의 재개 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것도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요인이다.
증시전문가들은 “현금화가 가능한 단기자금이 주식시장 등으로 쏠릴 가능성이 더 커졌다.

주식시장은 몰려드는 유동성으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실물경제와 자산가격간 괴리현상과 버블
(거품) 가능성을 우려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출처 : 충청타임즈(http://www.cctimes.kr)

 

 

 

 

 

코스피지수가 장중 3200을 돌파한 11일 미래에셋대우 성동WM지점에서 방문객들이
신규 계좌 개설 및 자산배분 상담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한경제 기자


 주식 안 하면 바보 된다"…전세금까지 베팅하는 개미들


"나만 주식 없을라"…개인 4.5兆 폭풍 매수

코스피 장중 3200 돌파


개인이 하루에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5000억원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다.
기관과 외국인이 기록적인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개인들이 이 물량을 받아내 지수는 보합선에 마감됐다.

코스피지수는 11일 0.12% 하락한 3148.45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개인들은 1조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를 3266.23까지 끌어올렸다.
장중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개인의 집중 매수로 한때 삼성전자는 9%, 현대차는 17% 급등하기도 했다.
지수가 급등하자 기관과 외국인은 차익 실현에 나섰다.
기관이 3조7000억원, 외국인은 7000억원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매물 폭탄에 주가는 한때 3100 밑으로 내려갔지만 개인 매수에 힘입어 보합선으로 올라서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른 종목은 166개였지만 내린 종목은 712개에 달했다. 그럼에도 주가가 보합으로 마친 것은 대형주에 매수세가 집중됐기 때문이다.
LG화학 삼성SDI 카카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줄줄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과열 경고에도 개인들은 계속 증시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다.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8일 기준 67조5474억원에 달했다.
증권사 신규 계좌 개설도 급증하고 있다.
예·적금은 물론 전세금까지 빼서 주식 투자에 나서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주식에 빠진 대한민국
보증금 빼 뭉칫돈 증권계좌로…증권사엔 늦깎이 투자자 북적
11일 오전 삼성증권 서울 잠실WM지점을 찾았다.
주식 열풍에 영업점 분위기가 어떨지 궁금했다.
예상대로 북적거렸다. 앉아 있는 70대 A씨에게 요즘 분위기를 물었다.

그는 “10여 년 전 펀드 가입한다고 난리를 칠 때랑 분위기가 비슷한 거 같다”고 했다.
수십 년간 증권사 지점에서 직접 거래하고 있다는 A씨는 요즘 객장에서 ‘펀드 광풍’을 떠올렸다.





주식 열풍은 지역과 나이를 가리지 않고 확산하고 있다. 개미들이 하루 4조원어치 넘는 주식을 쓸어담은 이날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대도시는 물론 강원 삼척, 전남 여수 등 곳곳에 있는 증권사 지점은 계좌 개설을 위해 찾은 손님들로 북적였다.

증시에 올라타려는 이들은 은퇴자금은 물론 전세금부터 예·적금까지 주식에 쏟아부었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주로 사용하는 2030들도 마찬가지다.
대화 주제는 ‘주식’이었다.
이날 고려대 게시판인 ‘고파스’ 검색어 1위는 주식, 2위는 삼전(삼성전자)이었다.
친구 따라 증권사 간다
이날 오전 9시10분, 개인 순매수 금액은 1조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단 시간 1조원 돌파였다.
주말 새 몸이 단 개미들이 주식을 폭풍 매수했다. 일부는 증권사 지점에서 들어간 주문이다.
삼성증권 잠실지점에서 만난 여성 B씨는 20년 만에 계좌를 살리기 위해 나왔다고 했다.

그는 “20년 전 주식으로 큰돈을 날리고 은행에만 돈을 넣어두다 삼성전자가 오르는 걸 보고 가슴이 벌렁거리기 시작했다”고 했다. 예금을 빼 삼성전자 주식을 샀다.

이날 미래에셋대우 여수WM 지점에선 60대 남성들이 단체로 증권 계좌를 새로 열었다.
‘주식을 안 하면 바보 된다’는 친구의 권유에 은행에 있던 은퇴 자금을 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형주를 매입했다.

오전에 여수지점을 찾은 방문객은 30명이 넘었다.
김수완 미래에셋대우 여수WM 선임매니저는 “전국 지점에서 점심을 제대로 먹은 직원이 없을 정도였다고 들었다”며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부산 서면에 있는 미래에셋대우 투자센터 부산에는 갑자기 방문객이 몰려 대기인원만 20명에 육박했다.

강원도도 상황은 비슷했다.
남혜림 유안타증권 삼척지점 PB(프라이빗뱅커)는 “하루 종일 삼성전자 매수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작년 3월 코로나19 폭락장 직후만큼 지점 방문객이 늘었다”고 했다.
“주린이 현대차 들어가도 될까요?”
이 같은 주식 열풍은 지난해 통계에서도 그 힌트를 찾을 수 있다.
지난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금순환 통계에 따르면 작년 3분기 증권투자에 들어간 돈은 총 40조4000억원으로 2019년 대비 5배 넘게 늘었다.
주식과 펀드에 22조5000억원, 채권에 9조7000억원, 해외주식에 8조2000억원이 들어갔다.

반면 은행 예·적금에 들어간 돈(금융회사 예치금)은 24조5000억원으로 10.3% 줄었다. 이는 70조원에 달하는 투자자예탁금으로 이어졌다.

이들은 만기가 돌아온 주가연계증권(ELS), 예·적금 같은 기존 금융자금부터 전세금까지 주식 투자에 활용하고 있다.

직장인 김모씨(28)는 주식 투자를 위해 보증금 5000만원짜리 반전세 오피스텔에서 보증금 1000만원짜리 월셋집으로 옮겼다.
작년 4월 2000만원이 들어 있던 적금을 해지해 주식에 넣었지만 투자금이 부족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더 큰 전셋집으로 옮길지도 고민했지만 보증금을 주식에 투자해 목돈을 만드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늘어난 월세는 주식으로 벌어서 낼 생각이다.

주식을 ‘도박’처럼 여기던 이들도 주식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중학교 교사 정모씨(54)는 최근 생애 첫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주식은 원금을 잃을 가능성이 높은 도박이라고 생각했지만 주식 열풍에 예·적금 1억원가량을 찾아 삼성전자 등의 우량주를 매수했다. 그는 “지금까지 왜 주식 투자를 몰랐을까 싶다”면서도 “증시가 너무 급격히 올라 언제 떨어질지 불안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주식이 가장 뜨거운 주제로 떠올랐다. 이날 한때 고려대 커뮤니티인 ‘고파스’에서는 ‘주식’과 ‘삼전’이 나란히 검색어 1, 2위를 기록했다. 서울대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 게시판에는 “삼성전자 9만3200원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9만1000원 됐네요” “주린이 지금 현대차 들어가도 될까요” 등 주식 관련 글이 넘쳐났다.



박재원/최예린/한경제 기자 wonderful@hankyung.com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왼쪽부터)와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나재철 금융투자
협회장, 박현철 부국증권 대표이사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로비에서 코스피
3000 돌파를 축하하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1.7/뉴스1 © News1



 비상금·적금에 마이너스 통장까지…주식 투자 열풍 이끄는 ‘뉴 머니


“저 화장실 좀….” “담배 하나 피우고 오겠습니다.”



요즘 회사원 권모 씨(30)는 근무 중 자리를 비우는 일이 잦아졌다. 사무실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주식 시세를 확인하고 매도, 매수 주문을 하기 위해서다. 오전 9시 증시 개장 전에 오늘 살 종목을 추리기 위해 출근시간도 20분 앞당겼다.
장이 끝난 뒤면 10여 명의 직원들끼리 “오늘은 얼마를 벌었다”,

“내일은 이 종목을 공략하라” 등의 대화를 나누는 게 일상이 됐다. 권 씨는 “모든 생체 리듬이 주식 투자에 맞춰진 기분”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시가 코스피 3,000 시대를 연 지 하루 만에 3,100까지 뚫고 급등하자 연초부터 ‘개미’들의 투자 열기가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0, 30대 젊은 투자자들은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고 하고, 고수 투자자들은 “급등세가 무섭다”고 한다. 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30년 넘게 증권 바닥에 있었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라고 했다.

● 적금, 펀드 헐어 증시로 간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코스피는 3,152.18로 마감해 새해 첫 주에만 278.71포인트 뛰었다.
주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상승 폭이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하루 거래대금도 61조2719억 원으로 사상 최대였다. 유동성 장세가 시작된 지난해 하루 평균 거래대금(23조156억 원)의 2.6배를 웃돈다.

주부 김모 씨(35·여)는 코스피가 종가 기준 3,000에 안착한 7일 난생 처음 주식계좌를 만들어 남편 몰래 숨겨둔 비상금으로 주식을 샀다.
김 씨는 “하루만에 15%가 넘는 수익을 올리고 보니 다들 이래서 주식하는구나 싶다”며 “주식 광풍은 비상금도 나오게 한다”고 했다.


입사 후 10년 넘게 은행 예·적금만 하던 회사원 김모 씨(38)도 최근 만기가 돌아온 적금을 찾아 삼성전자 주식 1000만 원어치를 샀다. 김 씨는 “6만 원도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9만전자, 10만전자 얘기가 나오니 더 사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최근 주식 투자 열풍을 이끄는 건 이들처럼 증시로 새로 진입하는 ‘뉴 머니’다. 특히 과거 은행 예·적금이나 펀드처럼 간접 투자만 하던 보수적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에 대거 뛰어들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7~9월) 가계(비영리단체 포함)의 장기저축성 예금은 1년 전보다 14조3706억 원 급감한 반면 국내 주식 투자 규모는 23조 원 이상 늘었다.
개인들이 예금을 헐어 상당 부분 주식에 투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펀드를 해지하고 직접 투자에 뛰어드는 투자자가 늘면서 자산운용사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41거래일 연속 코스피 주식 3조4000억 원 이상을 순매도했다.

새해 들어 개미들은 ‘국민주’로 떠오른 삼성전자를 2조 원어치(2489만 주) 넘게 사들였다. 같은 기간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도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이 보유 삼성전자 지분은 7%로 기관 지분(6.8%)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 ‘빚투’ 행렬 계속
회사원 박모 씨(44)는 며칠 전 처음으로 마이너스통장을 만들었다. 지금은 여유자금으로 주식 투자를 하고 있지만 급등한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 마통에서 돈을 땡겨 유망 종목들을 더 사들일 계획이다.
박 씨는 “요즘 주식 투자하는 데 마통 없는 사람이 없다”고 했다.


연말연초 증시 급등세가 이어지자 신용대출을 받아 주식 투자에 나서는 ‘빚투’도 늘고 있다.
특히 시중은행들이 지난해 중단했던 신용대출을 새해 들어 재개하자 ‘빚투 개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7일 현재 134조1015억 원으로, 새해 영업을 시작한 지 나흘 (4~7일)만에 4534억 원 증가했다.

하루에 새로 만들어진 마이너스통장도 지난해 말 1048개에서 7일 1960개로 빠르게 늘고 있다. 나흘 동안 신규 개설된 마이너스통장만 총 7411건이다.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한 금액인 신용거래 융자 잔액도 7일 현재 20조1223억 원으로 불었다.



박희창기자 ramblas@donga.com
신나리기자 journari@donga.com






출처 : pixabay

 

새 역사를 썼던 동학 개미, 신화는 이어질 수 있을까


작년 한 해 한국 증시를 견인했던 동학 개미
시장이 호황이라도 투자할 때는 항상 유의해야



[소비라이프/김용운 소비자기자] 2020년 한국 증시를 견인했던 동학 개미의 신화가 새해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였지만, 투자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의 해였다. 작년 3월 세계 주가가 폭락했을 때 KOSPI와 KOSDAQ도 크게 떨어졌다. KOSPI는 약 1,439, KOSDAQ은 약 419를 찍으며 최저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2021년 1월 5일 현재 KOSPI는 약 2,990, KOSDAQ은 약 985를 달성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저가 대비 주가지수가 각각 100% 이상 상승하면서 ‘KOSPI 3,000, KOSDAQ 1,000’ 시대가 멀지 않았다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작년 우리나라 증시를 견인했던 큰손은 외국인도 기관도 아닌 개인 투자자였다.
지금까지 개인 투자자는 ‘개미’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세력에 의해 휘둘리는 수동적인 모습으로 매체에 비춰졌다.
하지만 작년 주식 광풍에 힘입어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주가의 흐름을 주도하는 세력으로 성장했다.

대외적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각국의 파격적인 양적 완화 대책이 이어지면서 유사 이래 최대의 유동성이 공급됐고, 국내에서는 폭등하는 집값을 막기 위해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식 시장에 돈이 흘러오기 좋은 환경이 조성됐던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1월 4일 조지아주 선거로 인한 정치적 리스크와 주요 국가의 봉쇄 조치 강화로 인해 미국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는 1.25%, S&P 500은 1.48%, 나스닥은 1.47% 하락 마감하며 이어 개장하는 한국 증시도 하락세를 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컸지만, 1월 5일 상승세로 최종 마감했다.

한국 증시에 대한 평가도 대체로 긍정적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차세대 반도체, 2차전지 기술을 가진 우량 기업이 기대감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 제조를 전담 생산하는 파운드리 사업부의 경쟁력에 힘입어 시가총액 500조를 돌파했다.

한국 증권시장의 훈풍으로 주식 투자에 관심을 두고, 투자한 기업의 펀더멘털과 재무 상태를 공부하는 사람이 늘어난 점은 긍정적이다.
증권 시장에 자금 흐름이 원활할수록 기업의 자금 조달이 원활히 이뤄지고 향후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큰 보탬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0년 한국 증권시장의 호조는 이례적인 상황인 점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
KOSPI는 오랫동안 2,000대를 벗어나지 못해 ‘박스피’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한국 증권시장의 급격한 성장이 그동안 저평가됐던 한국 경제의 잠재력이 반영된 결과인지, 혹은 투기가 빚어낸 버블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아무리 시장이 호조라도 주식은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 위험한 상품이다. 그리고 상승 추세가 하락으로 바뀔 때 시장의 방향을 예측할 수는 없다.

작년 3월에 KOSPI가 1,000이하로 내려갈 수도 있다는 추측이 조심스레 제기됐던 것처럼, 올해 KOSPI가 하락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충분히 알아보고 시장의 흐름에 올라탈 수 있는 현명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
 

저작권자 © 소비라이프뉴스 

출처 : 소비라이프뉴스(http://www.sobilife.com)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주식거래 활동 계좌수는 3503만2956개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말 대비 567만24개 늘어난 수준으로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의 신규 계좌 개설수(618만개)에 버금간다. 사진은 직장인들의 모습. [스카이데일리DB]




   빚투 내몰린 2030세대…‘주식 광풍’ 피해주의보

주식하는 직장인 “예·적금으로 내 집 마련 불가능” 무력감 호소
빚투 신용융자금 규모 19조원 돌파…전문가 “리스크 관리 필수”


최근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젊은층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 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 등 6개 증권사에서 신규 개설된 계좌의 57%가 2030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조바심을 느낀 20~30대가 빚을 내서라도 투자에 나서는 경우가 많아 전문가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새어나오고 있다.
주식 뛰어든 2030 직장인 “예·적금으로 내 집 마련 불가능” 
공공기관에서 근무 중인 20대 양씨는 시간이 나면 틈틈이 주식차트를 보고 지인들과 주식 이야기를 나눈다.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재테크 중 가장 수익률이 높은 재테크라고 생각한다”며 “물론 부동산이 수익성이 더 좋고 안전하지만 집 살 돈이 없으니 월급을 타면 주식에 넣어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급등한 부동산 가격은 20~30대가 주식에 입문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25~39세 남녀 700명을 설문한 결과 61%가 부동산 구입을 최우선 재무 목표로 꼽았다.
71%는 ‘내 집 마련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30 대부분이 부동산을 없어서는 안 될 필수자산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6년까지만 해도 6억1978만원이었던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7월 말 10억원을 뛰어넘었다. 불과 5년 만에 무려 4억원 이상 올랐다. 2000만원씩 매년 저금한다 해도 약 20년을 꼬박 모아야 하는 금액이다. 2030세대가 집 값을 마련하기 위해선 저축만으론 한계가 있다고 여기는 배경이다.
30대 미혼인 양씨는 “내 집 마련을 하기 위해서는 주택 청약이 그나마 가장 희망적인데 그마저도 확률이 낮다”며 “40대에 아이 둘이 있는 무주택자였던 것이 아닌 이상 가망이 없다”고 푸념했다.
최근 종합 비즈니스 앱 ‘리멤버 커뮤니티’에서 직장인 97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주식 투자로 인해 평균적으로 직장인들은 올해 18%의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그들이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 응답에 ‘운이 좋았다’가 41%로 가장 높았다.





▲한국경제신문이 20~30대 남녀 575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주식투자를 하는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근로소득만으로 자산증식 및 계층이동 불가능’이 33%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스카이데일리DB]


국내 증시가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자 별 다른 전문 지식 없이도 운 좋게 수익을 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자 평소 주식에 관심이 없던 2030세대도 주식에 뛰어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강세장 흐름 속에 운 좋게 고수익을 챙기는 경우 초보투자자들은 자신들이 실력이 좋다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고 우려했다.
증권 업계관계자는 “내 집 장만이 어려워진 젊은 층의 조급증으로 인해 대출을 받아가면서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유튜브 등 인터넷에서 얻는 자료를 믿고 빚을 내면서까지 과하게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빚을 내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도 우려를 사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종합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14일까지 개인투자자의 신용융자잔고는 19조4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1일 처음으로 18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주일도 안 되는 동안 다시 1조원이 증가한 것이다
. 신용융자잔고란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금액을 말한다. 빚을 내 주식을 사는 ‘빚투’가 19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 3월 6조원 수준이던 신용융자잔고는 9개월 만에 3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부동산 정책 실패로 집값이 오르고 주택담보대출 문턱이 높아진 한편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세를 타자 증권사 신용융자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춰 연 0.5% 초저금리를 유지한 것도 빚투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조동근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주식이라는 것이 오르다가도 갑자기 떨어지고 수익성을 보장할 수 없어 위험성이 크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떨어진 주가도 이미 회복했고 유동성장세도 이제 끝난 기미인데 청년들은 일확천금을 얻기 위해 아무 준비 없이 뛰어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의약·바이오 주식은 거품이 많은데 유튜브·SNS에서는 확실한 수익이 나는 것으로 떠들면서 투자를 유인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식 투자를 하더라도 외부 요인에 휩쓸려서 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홍승의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코스피가 11일 장 초반 300선을 돌파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나만 빼고 다 돈 벌었나" 주식 광풍에 박탈감 커진다

대학원생 박형근(27)씨는 ‘요즘 나 빼고 모든 사람이 주식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친구, 연구실 동료 할 것 없이 주변 지인들 대다수가 주식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다.
특히 주식에 문외한이었던 어머니와 동생까지 최근 유튜브를 보고 서로 종목을 공유하더니 큰 수익을 올렸다.

형근씨도 지난해 잠깐 주식을 했지만 그만둔 상태다.
“거품이 곧 꺼질 거라 생각해서 돈을 뺐는데 아쉽긴 해요.
주가가 좀 내리는 시기를 기다려야죠.”
거침없는 주가 오름세에 전 국민이 ‘주식 열병’을 앓고 있다.
‘두 사람만 모이면 주식 이야기를 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주식으로 큰돈을 벌었다는 이들의 소식이 자주 들려오지만, 다른 한편에선 투자 실패로 감당하지 못할 빚을 지거나 여윳돈이 없어 소외감과 박탈감을 느끼는 이들도 적지 않다.
주식투자자 김민규(34)씨는 연봉 6천만원이 넘는 고소득자지만 지난해 주식투자를 위해 은행 대출을 받았다.
지금처럼 장이 좋을 때 투자금을 늘려야 수익이 커진다고 봐서다
. 그는 월급을 학자금 대출 상환에 쓰는 대신 주식에 투자해 이자의 5배가량 수익을 냈다.

김씨는 유튜브와 인터넷을 통해 수시로 주식 공부를 한다. 주식투자를 하다 2008년 금융위기로 큰돈을 잃었던 아버지도 은퇴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다시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9급 공무원 김태영(29)씨도 지난해 은행에 3천만원 한도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했다.
수익을 극대화하려면 월급만 가지곤 안 된다고 생각했다.
부모님 돈과 자신의 돈 3천만원에 매달 250만원씩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더해 투자금을 불려갈 계획이다.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채권, 달러 등 안전 자산에 함께 투자하는 법도 공부했다.
두 사람은 주식투자를 통해 원하는 것을 하면서 노동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
경기도에 조그만 집도 마련하고 돈 걱정 없이 살고 싶어요.
단순히 생계를 유지하기보단 내가 원하는 삶의 방식대로 살고 싶어요.”
“오랫동안 공무원 준비했는데 월급은 큰 보상이 안 되더라고요. 이제는 하기 싫은 일은 안 하고 쉬고 싶어요.”
주식투자자들이 모두 꼼꼼히 공부하고 투자에 뛰어드는 건 아니다. 지인 추천만 듣고 주식을 사거나 급등주에 재미 삼아 투자하는 이른바 ‘묻지마 투자’도 상당하다.
직장인 윤아무개(27)씨는 지난달 친구들이 산다는 급등주를 덩달아 샀다가 20% 넘는 수익을 올렸다.
이런 투자방식은 일반적으로 손실 위험이 크지만 최근 급등장 와중에 윤씨처럼 돈을 버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
주식은 투자자들에게 수익만 안겨줬을까.
“지난해 주식으로 9천만원 빚이 생겨 사랑하는 사람과 결별했습니다.
돈을 조금이라도 더 벌어보려고 주말에도 회사 나가는데 너무 힘듭니다.”
“올해 주식으로 큰 빚이 생겼어요.

집값 대출만 갚는 삶이 너무 뻔하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을 빌려서 (주식투자를 했는데) 이렇게 실패할 줄이야…. 개인회생으로 어떻게 안 될까요?”
네이버 개인채무회생 관련 카페 ‘로우미’에 올라온 글이다.
카페를 운영하는 김기창 법무사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비트코인과 주식 등으로 돈을 날린 이들이 고객 중 상당수 있고, 현실 도피성 투자로 신용대출을 끌어와 투자하는 경우도 많다”며 “이미 대출이 있는데도 투자를 시작한 이들도 있다”고 전했다.
주식은 손실이 나면 끊기도 어렵다. 손실을 메우려고 다시 투자에 매달리기 때문이다.
50대 주부 우아무개씨는 1년 전 주식투자로 5천만원이 넘는 손실을 본 뒤 잠시 주식을 접었다가 올해 다시 시작했다.
주식을 내다 판 지난해 3월 이후 주가가 급등하는 걸 지켜봤기 때문이다.
우씨는 요즘 ‘하루 3만원만 벌자’는 마음으로 매일 투자하고 있다.
여윳돈이 없는 사람들도 주식 열풍에 마음이 쓰리긴 마찬가지다.
직장인 최수진(30)씨는 “돈이 생겨도 늘 집세와 보증금으로 빼놓아야 해 종잣돈이 없고, 이미 은행 대출이 있는 상태에서 주식투자로 또 대출을 일으키기는 두렵다”며 “가끔 ‘적금 깨서 셀트리온에 투자할 걸 그랬나’ 싶다가도 그 돈마저 잃으면 삶의 기반이 흔들릴 것 같아서 못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외주 일이 끊겨 매출이 크게 줄어든 자영업자 진아무개(30)씨는 “요즘 주식으로 다들 돈 번다는데 나만 이렇게 아등바등 사나 허탈감이 느껴진다.
주가가 오를 걸 알아도 생활비랑 임차료 내면 돈이 오히려 모자라는데 무슨 수로 투자를 하냐”고 하소연했다.
주식 광풍은 2000년 벤처투자 열풍, 2007년 펀드 유행, 2009년 금융위기 회복 뒤 상승기 등 몇년에 한 번씩 나타나고 있다. 그때마다 유행하던 ‘나 빼고 다 부자 됐다’라는 농담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나만 뒤처지는 것 같다’는 심리에 시달리다 투자에 뛰어드는 이른바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 증후군’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부동산, 비트코인, 주식 등 자산가격의 전반적인 상승으로 평범한 사람이 스스로를 ‘벼락거지’(벼락부자의 반대말)라고 부르는 현상까지 생겨나고 있다.

이정환 한양대 교수(경제금융학)는 “어떤 종목에 투자했느냐에 따라 개인차가 있겠으나 전반적인 지수 상승 폭만 놓고 보면 주식 가치가 크게 올라 자산 양극화를 심화시킨 효과가 있다”며 “특히 지난해는 주식시장에 접근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큰 기회였고, 그 기회를 잡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에 차이가 커졌다”고 말했다.

신다은 기자 downy@hani.co.kr
ⓒ 한겨레신문사, 



 8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코스피
8일 코스피가 사상 최대치인 3152.18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제공


 주식 광풍의 그림자


주가 3천. 주식 광풍 시대다. KOSPI가 7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3천 선을 돌파했다
. 주식투자를 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후회막급이고, 일부는 지금이라도 시작한다고 난리다. 반면 ‘빚투(빚내서 투자)’에 대한 전문가의 우려도 적지 않고, 주식투자와 관련된 소비자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만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투자자문’ 관련 소비자상담이 1천892건인데, 2019년 11월에 비해 거의 2배 증가한 것이다. 전체 소비자상담 중 코로나19로 인해 상담이 급증한 위생용품(마스크), 예식서비스 다음으로 많다.
문제는 심각하다.

일단 ‘주식정보’를 얻고자 인터넷에 검색하면, ‘급등주 분석 완료’, ‘수익 00% 보장’, ‘빠르게 1억 만들기’ 등의 문구가 소비자를 현혹한다.
무료체험을 위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전화나 문자로 회원가입을 권유받게 된다.

그다음 단계는 더 심각하다. 회원가입 후에는 되돌리기 어렵다.
한국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주식정보서비스의 1인당 평균 계약액은 373만원, 최고 3천600만원이나 되는데, 문제는 해지가 어렵다는 것이다.

2019년 주식정보서비스 피해구제 3천237건 중 ‘계약해지’ 피해가 대부분(96.5%)을 차지했는데, ‘환급 거부·지연’이 61.2%(1천981건)로 가장 많았고, ‘위약금 과다청구’가 35.3%(1천144건)이었다.
사례를 보면 사업자의 주장은 황당하기 그지없다.

‘해지하면 500만원 중 프로그램 비용이 495만원’, ‘1년 기간 중 첫 1개월은 유료, 11개월은 서비스인데 1개월 지났으니 환급 불가’, ‘계약할 때는 할인가, 해지할 때는 정상가 적용’, ‘해지처리 고의 지연으로 이용료 과다 공제’ 등의 수법으로 피해가 끊이지 않는다.

소비자피해는 잘 해결될까?
1372 소비자상담센터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근거로 합의를 권고하는데, 주식정보서비스 사업자는 상담사의 권고뿐만 아니라 분쟁조정도 수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해결이 어렵다.


주식정보서비스(투자자문) 업체들은 대부분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간행물ㆍ출판물ㆍ통신물 또는 방송 등을 통해 투자자문업자 외의 자가 일정한 대가를 받고 투자조언’을 하는 ‘유사투자자문업자’이므로 일대 일 컨설팅은 불법이다.

주식 광풍의 시대를 맞아 주식시장에 뛰어들려는 소비자는 솔깃한 광고를 조심해야 한다.
무엇보다 소비자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위원회나 공정거래위원회, 지방자체단체, 그리고 사법기관이 자본시장법, 방문판매법,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등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해 관련 업계를 철저하게 감독해야 할 것이다.


손철옥 녹색소비자연대 경기지부 대표

출처 : 경기일보 - 1등 유료부수, 경기·인천 대표신문(http://www.kyeonggi.com)

 

 

 

 

주식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빚투 등을 위해 신용대출을 받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추세다. /이선화 기자

 

 

 

 

 

 

사진=뉴시스  출처 : 인터넷월요신문(http://www.wo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