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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봉오동전투 101년 만에 홍범도 장군, 조국의 품으로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일제강점기 봉오동 전투 승리를 이끈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15일 한국으로 봉환되기 위해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공항에서 국군의장대에

의해 특별수송기(KC-330)로 모셔지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2021.08.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15일 오후 특별기를 통해 서울공항에 도착한 홍범도

장군의 유해 하기후 운구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021.08.15.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일제강점기 봉오동 전투 승리를 이끈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15일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공항에서 카자흐스탄 의장대에 의해 특별수송기

(KC-330)로 운구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8.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일제강점기 봉오동 전투 승리를 이끈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15일 한국으로 봉환되기 위해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공항에서 국군의장대에

의해 특별수송기(KC-330)로 모셔지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2021.08.15. photo@newsis.com 

 

 

 

 

 

봉오동 전투 101년 만에 홍범도 장군, 조국의 품으로

 

 

제76주년 광복절 맞아 카자흐스탄에서 유해 봉환.....

문 대통령, 공항에서 직접 맞이해

 

 

 

봉오동전투의 주역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제76주년 광복절인 15일 저녁 한국에 도착했다.

1943년 10월 25일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서 세상을 떠난 지 78년 만의 귀향이다.
홍 장군의 유해는 이날 저녁 7시 30분께 공군 특별수송기 KC-330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공항에서 홍 장군의 유해를 직접 맞이했다.

이날 봉환식에서 문 대통령 내외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영민 비서실장, 서욱 국방부 장관, 김영관 애국지사와 함께 홍 장군 유해에 분향하고 묵념했다.
홍 장군의 유해 봉환은 지난 2019년 4월, 한국-카자흐스탄 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이 토카예프 대통령에게 협조를 요청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당초 2020년 3.1절에 유해 봉안 사실 발표한 후 봉오동 전투 전승 100주년(2020. 6. 6)에 맞추어 국내로 모셔올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연기된 바 있다.

그러다 이번 카자흐스탄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홍 장군 유해 봉환이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4일 유해 봉환을 위해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 우원식 더불어민주당의원, 국민 대표 자격으로 배우 조진웅씨를 카자흐스탄에 특사단으로 파견했다.

<대장 김창수>, <암살> 등 영화에서 김구 선생, 독립군의 역할을 소화했던 조씨는 강인한 독립군의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국민대표로 선정됐다.

특사단은 14일 크즐오르다에 위치한 홍범도 장군 묘역에서 카자흐스탄 정부 관계자 및 고려인협회와 함께 추모 및 제례로 유해를 정중히 모시고 태극기로 관포한 후 크즐오르다주 병원 영안실에 임시안치했다.

홍 장군의 유해는 15일 새벽 병원 영안실을 출발, 공군 특별기가 있는 크즐오르다 공항 주기장에 도착했다. 대기하고 있던 국군의장대는 78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가는 장군의 유해를 최고의 예를 갖춰 카자흐스탄 의장대로부터 인수해 수송기에 모셨다.

현지공항을 이륙한 공군 특별수송기는 카자흐스탄 상공을 3회 선회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날 오후 대한민국 방공식별구역(KADIZ)로 진입한 수송기는 공군 전투기 6대의 호위를 받으며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공군이 운용하는 전투기종(F-15K, F-4E, F-35A, F-5F, KF-16D, FA-50)을 모두 투입한 엄호 비행에는 1921년 연해주 이주 후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홍범도 장군을 최고의 예우로 맞이하려는 뜻이 담겼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날 홍 장군의 유해는 군악대 성악병의 독창 <올드 랭 사인>과 함께 의장대의 호위 속에 로더(리프트)를 통해 특별수송기에서 내려졌다.
노래 '올드 랭 사인'은 스코틀랜드 민요에 작가 미상의 가사를 붙인 곡으로 1896년 11월 독립문 정초식에서 배재학당 학생들이 합창하기 시작하면서 독립운동가들 사이에 국가처럼 불리던 노래였다.

 

1943년 타국에서 광복을 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홍범도 장군의 넋을 기리기 위해 준비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추모를 마친 유해는 국가보훈처 차장,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경찰의 호위 하에 서울 공항을 떠나 대전현충원으로 출발했다.

정부는 홍 장군의 넋을 기리기 위해 16일, 17일 이틀간 온·오프라인 국민추모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현충원 현충관에 유해 임시안치소를 마련하고, 현충탑 앞에는 추모 제단을 마련하여 국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현장 추모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동시 추모객 수를 제한하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드라이브 쓰루(차량 탑승) 추모와 독립운동 단체의 경우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일제강점기 봉오동 전투 승리를 이끈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15일 한국으로 봉환되기 위해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공항에서 국군의장대에

의해 특별수송기(KC-330)로 모셔지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8.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일제강점기 봉오동 전투 승리를 이끈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15일 한국으로 봉환되기 위해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공항에서 국군의장대

에 의해 특별수송기(KC-330)로 모셔지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8.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일제강점기 봉오동 전투 승리를 이끈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15일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공항에서 카자흐스탄 의장대에 의해 특별수송기

(KC-330)로 운구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8.15. photo@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dadazon@newsis.com

 

 

 

 

 

 

 

 

 

 

 

 

 

 

 

 

 

 

 

 

 

 

 

 

1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처에 ‘독립전쟁 영웅’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알리는 펼침막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78년 만에 고국 품에 안긴 ‘독립전쟁 영웅’ 홍범도 장군


 

 

 

항일 독립전쟁사에 한 획을 그은 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15일 국내로 봉환됐다. 1943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서 서거한 지 78년 만이다.

늦었지만 홍 장군의 유해가 고국 땅으로 돌아온 것은 의미가 크다.

 

그가 보여준 민족애와 불굴의 투쟁정신이 세계 선도국가로 도약 중인 자랑스러운 조국의 후손들에게 공동체에 대한 자긍심과 새로운 도전 의지를 북돋는 또 하나의 소중한 유산이 될 것이라 기대해 마지않는다.

홍 장군의 유해 봉환은 김영삼 정부 시절이던 1995년부터 추진됐지만, 현지 고려인 사회 여론과 카자흐스탄과 북한의 관계 등 여러 사정이 얽혀 진전을 보지 못했다.

그러다 2019년 정상회담 때 문재인 대통령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에게 유해 봉환에 협조해줄 것을 공식 요청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애초 유해는 봉오동·청산리 전투 100돌을 맞는 지난해 봉환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양국이 합의했던 토카예프 대통령의 방한이 늦춰지면서 일정이 연기됐다가 토카예프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에 맞춰 성사됐다.

 

1868년 평양의 가난한 평민 가정에서 태어난 홍 장군은 강원도 북부에서 포수로 활동하다 1895년 의병 활동에 뛰어들었고 1910년 국권 상실 뒤엔 연해주로 망명해 국경지대에서 수많은 유격전을 지휘했다.

 

1920년 봉오동 전투를 이끌며 일본군 157명을 사살하고 300여명에게 부상을 입히는 전과를 올렸고 이후 청산리 전투에도 참가해 승전에 기여했다.

1937년 소련 스탈린 정권의 한인 강제이주 정책으로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로 옮겨갔고 독-소 전쟁이 한창이던 1943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현지 고려인 사회에서는 오랫동안 ‘정신적 지주’로 추앙받아왔지만, 냉전 시기 국내에서는 우익 계열 독립운동 지도자들에게 밀려 업적에 합당한 조명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번 유해 봉환에 맞춰 국가보훈처는 온·오프라인 추모 행사를 연다.

 

보훈처 누리집에서 온라인 헌화·분양이 가능하고, 유해가 안장되는 대전현충원에서는 현충문 앞에 설치된 분향소에서 직접 참배도 할 수 있다.

 

홍 장군의 유해 봉환이 일제강점기 독립을 위해 목숨 걸고 헌신한 선열들의 뜻을 제대로 기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독립전쟁 영웅의 귀환이 코로나19의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는 국민에게 한줄기 희망의 빛이 되기를 희망한다.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일제강점기 봉오동 전투 승리를 이끈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15일 한국으로 봉환되기 위해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공항에서 국군의장대에

의해 특별수송기(KC-330)로 모셔지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2021.08.15.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일제강점기 봉오동 전투 승리를 이끈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15일 한국으로 봉환되기 위해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공항에서 국군의장대

에 의해 특별수송기(KC-330)로 모셔지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2021.08.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특사인 황기철 국가보훈처장과 우원식 의원,

조진웅 배우가 14일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홍범도 장군 묘역에서 열린 추모식 후

영정과 유해가 임시안치소로 향하자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2021.08.15.photo@newsis.com 

 

 

 

 

 

 

 

홍범도장군 유해봉환 (사진-kbs 뉴스 캡쳐)

출처 : 국제뉴스(http://www.gukjenews.com)

 

 

 

 

 

 

대통령, '78년만의 귀환' 홍범도 장군 직접 맞아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서거 후 78년만에 국내로 봉환되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최고의 예우로 직접 맞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성남 서울공항에서 거행된 유해 봉환식에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은 지난 2019년 4월, 한국-카자흐스탄 정상회담 시 문 대통령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에게 협조를 요청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문 대통령은 이듬해 3.1절에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이 결정되었음을 발표했다.

봉오동 전투 전승 100주년인 지난해 홍범도 장군을 모시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코로나 상황으로 연기됐고, 토카예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올해 재추진됐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16일 방한, 17일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위해 국가보훈처장,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 우원식 의원, 국민 대표 자격으로 배우 조진웅을 카자흐스탄에 특사단으로 파견했다.

 

특사단은 크즐오르다에 위치한 홍범도 장군 묘역에서 카자흐스탄 정부 관계자 및 고려인협회와 함께 추모 및 제례로 유해를 정중히 모신 후 대한민국 군 특별수송기(KC-330)를 이용해 봉오동전투 101년만에 본국으로 출발했다.

특별수송기는 카자흐스탄 상공을 3회 선회한 후 대한민국으로 향했으며, 대한민국의 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진입한 후에는 공군 전투기 6대의 엄호 비행을 받았다.

대한민국 공군이 운용하는 전투기종을 모두 투입한 것으로 1921년 연해주 이주 후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홍범도 장군을 최고의 예우로 맞이하려는 것이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성남=뉴스1) 이광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5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식에 참석해 있다.2021.8.15/뉴스1

 

 

 

 

홍범도 장군과 남북관계는 별개"…文 뚝심으로 이뤄낸 유해봉환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어떻게 되는 것이냐.

장군의 유해봉환을 추진하라."

"홍범도 장군의 유해봉환이 이번에 어렵다면,

묘소에는 참배할 수 있도록 일정을 만들라."

 

 

 

2019년 4월 문재인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일정을 앞두고 참모진 및 관계부처에 주문한 내용이다.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에서 1943년 서거한 후 70년 넘게 잠들어 있던 홍범도 장군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인 것이다.

당시 상황은 이러했다.

 

참모진과 관계부처는 카자흐스탄 국빈방문을 앞두고 계봉우·황운정 선생의 유해봉환이 확정됐다고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여기에 대해 문 대통령이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물었다는 것. 역사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문 대통령의 스타일이 그대로 드러난 질문이기도 했다.홍범도 장군의 유해봉환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보고가 나왔다.

 

1991년 카자흐스탄이 구 소련으로부터 독립하고 1992년 우리와 국교를 수립한 이후 몇차례 시도된 적이 있지만 남북관계 등이 발목을 잡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홍범도 장군은 '평양' 출신이다.

 

북한이 홍범도 장군의 연고권을 주장한 이유다.

"북측의 반대가 문제"라는 보고에 대해 문 대통령은 약간의 질타를 섞어 "남북관계와 홍범도 장군의 유해봉환은 별개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2019년 4월이면 '하노이 노딜' 이후 남북미 협상의 실마리를 풀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할 때였는데도, 이같은 주문을 했을 정도로 문 대통령의 의지가 강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홍범도 장군의 유해봉환 추진을 지시하며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후손의 의사"라고 힘을 줬다.

홍범도 장군의 외손녀 김알라씨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외할아버지를 한국에 모시는 게 마지막 꿈"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뜻을 따라야 한다는 게 문 대통령의 지론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카자흐스탄 국빈방문 일정에서 큰 의제가 추가됐다.

양국 외교관들은 바쁘게 움직였지만 문 대통령의 국빈방문에 맞춘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식은 성사되지 못했다.

 

현지 고려인 사회와 소통 등의 작업을 진행시키기에는 시간이 빠듯했다.

"시간이 촉박해 이번 카자흐스탄 국빈방문 때 홍범도 장군을 모셔오는 게 쉽지 않다"는 보고가 문 대통령에게 올라왔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국빈방문 일정 중에 크질오르다에 위치한 홍범도 장군의 묘소라도 직접 찾아가 예를 갖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제는 크질오르다가 작은 도시로, 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동선인 알마티(제1의 도시)와 누르술탄(수도)에 포함된 곳도 아니었다는 것에 있다.

 

양국 관계자들이 문 대통령의 출국 직전까지 부지런히 움직였음에도 일정이 마련되지 못했다.

협소했던 크질오르다 공항, 그리고 공군2호기의 막중한 임무 때문이었다.

대통령의 해외순방에는 공군1호기(보잉 747-400)와 공군2호기(보잉 737-3Z8)가 함께 움직이는 게 보통이다. '

 

메인'과 '서브'의 관계다.

활주로가 작은 공항이 있는 도시를 방문할 때 공군2호기가 활용되는 경우가 있다.

2018년 평양 남북 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은 공군2호기를 타고 삼지연공항에 도착한 후 백두산으로 향했었다.크질오르다 공항에는 공군1호기가 착륙할 정도로 긴 활주로가 없었다.

 

공군2호기를 활용하면 크질오르다 공항에 갈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당시 공군2호기는 계봉우·황운정 선생의 유해봉환을 맡았기 때문.

두 선생의 유해는 공군2호기에 모셔져 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 당일(4월21일) 누르술탄 공항에서 봉환식을 마치고 한국으로 떠날 예정이었다.

 

여러모로 상황이 안 맞았던 것.문 대통령은 당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늦어도 봉오동전투 100주년(2020년 6월7일)인 내년에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봉환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히는 것으로 아쉬움을 대신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이 일정이 1년 미뤄진 끝에 2021년 광복절에 맞춰 홍범도 장군을 국내에 모실 수 있게 됐다.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태운 특별수송기는 15일 오후 7시30분쯤 공군 전투기 6대(F-15K, F-4E, F-35A, F-5F, KF-16D, FA-50)의 엄호 비행을 받으며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유해봉환식이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홍범도 장군은 1868년 평양 태생으로 한반도 북부와 만주를 무대로 무장 독립투쟁을 했다.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으로 활약했고 봉오동·청산리전투를 주도했다.

 

'백두산 포수' 출신의 전설적인 스나이퍼로 명성을 떨쳤다.이오시프 스탈린의 한인강제이주정책에 의해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로 강제이주 당했다. 그곳에서 1943년 서거했다.

현지 고려인 극장의 경비를 서거나 표를 팔며 말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크질오르다에는 홍범도 장군의 묘역과 '홍범도 거리'가 있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에 추서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일제강점기 봉오동 전투 승리를 이끈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15일 한국으로 봉환되기 위해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공항에서 국군의장

대에 의해 특별수송기(KC-330)로 모셔진 후 특사단이 환송객들을 향해 손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8.15. photo@newsis.com

 

 

 

 

 

 

 

사진 왼쪽에서부터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우 조진웅

[사진출처 : 우원식 의원 페이스북]

 

 

 

 

 

 

조진웅 왜 거기서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길 동행 화제

 

 



봉오동·청산리 대첩의 '영웅' 홍범도 장군이 15일 귀환하는 가운데 대통령 특별사절단(특사단)에 배우 조진웅이 포함돼 주목을 받고 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홍범도 장군 유해를 실은 특별수송기(KC-330)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공항에서 이륙했다.

 

특별수송기는 이날 저녁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전날 현지에 도착한 대통령 특사단에는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을 단장으로 홍범도장군기념 사업회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과 배우 조진웅이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 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분들이 조진웅이 함께 동행하는 이유를 궁금해했다"며 국민대표로 그가 특사단에 포함된 이유를 밝혔다.
우 의원은 "조진웅은 영화 '대창 김창수'에서 김구 선생 역할을, 영화 '암살'에서 신흥무관학교 출신 독립군(속사포) 역할을 맡아 독립투사들의 숭고한 정신과 치열한 삶을 혼신을 다해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진웅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홍보대사까지 맡고 있어 이번 특사단에 '국민대표' 1순위로 조진웅을 염두해 추천했고, 조진웅도 흔쾌히 수락해 성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의원에 따르면 조진웅에게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위해 국민대표가 된 소감을 묻자 그는 "두말할 나위가 있습니까?

아무리 바빠도 제가 세상 모든 일은 뒤로 미뤄놓더라도 이 일은 해야죠. 너무나 기뻤고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우 의원은 "(조진웅은)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멋진 배우"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국민들께 알릴 수 있는 좋은 작품으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은 사망 연도 기준 78년 만이다.

홍범도 장군이 승리를 이끈 봉오동·청산리 전투(1920년)를 기준으로는 101년 만이다.

평양에서 태어난 홍범도 장군은 일제 치하에서 의병투쟁에 몸을 던졌다.

일본군에게 '하늘을 나는 장군'이라고 불릴 정도로 두려운 존재였던 그는 대한독립군 총사령관까지 오르며 간도와 극동 러시아에서 일본군을 토벌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대통령 특사단이  홍범도 장군 묘역에서 열린 추모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오른쪽이 배우 조진웅.  국가보훈처 제공.

[쿠키뉴스]

 

 

 

 

배우 조진웅이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에 동행한 사연은

 

 

이은호 기자 =조국 해방을 위해 일생을 바친 홍범도 장군(1868~1943)이 76번째 광복절인 15일 태극기와 함께 귀환한다.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에서 독립군을 연기한 배우 조진웅은 특사단 자격으로 봉환에 함께한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홍범도 장군 유해를 실은 특별수송기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공항에서 이륙했다.

특별수송기는 이날 저녁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18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장군의 유해를 안장한다.

대통령 특별사절단(특사단)과 유해봉환 실무지원단은 전날 크즐오르다에 있는 묘역에서 추모식을 마친 뒤,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수습해 현지 병원에 임시 안치했다.
특사단으로는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조진웅이 파견됐다.

우 의원은 지난 13일 SNS에서 “조진웅은 영화 ‘대장 김창수’(감독 이원태)에서 김구 선생 역할을, ‘암살’에서 신흥무관학교 출신 독립군(속사포) 역할을 맡아 독립투사들의 숭고한 정신과 치열한 삶을 혼신을 다해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진웅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홍보대사까지 맡고 있어 이번 특사단에 ‘국민대표’ 1순위로 조진웅을 추천했고, 조진웅도 흔쾌히 수락해 성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의원에 따르면 조진웅은 특사단 파견을 두고 ‘두말할 나위가 있습니까? 아무리 바빠도, 제가 세상 모든 일은 뒤로 미뤄놓더라도 이 일은 해야죠. 너무나 기뻤고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 의원은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멋진 배우였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국민들께 알릴 수 있는 좋은 작품으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은 사망 연도 기준 78년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4월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당시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요청했고, 이달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에 맞춰 성사됐다.

보훈처는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에 맞춰 15~20일 추모 페이지를 운영하고, 오는 16·17일 대전현충원 현충문 앞에 설치된 국민분향소에서 선착순으로 직접 참배하거나 승차 참배(드라이브 스루)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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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특사인 황기철 국가보훈처장과 특사단 일행인

우원식 의원, 조진웅 배우가 14일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홍범도 장군 묘역에서

열린 추모식 후 크즐오르다 홍범도 거리를 함께 거닐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2021.08.15.photo@newsis.com 

 

 

 

 

 

결코 잊어서는 안될 역사적 사건 「봉오동 전투 승전보」

 

 

 

"독립군 수는 셀 수가 없어. 왠지 알아?

어제 농사짓던 인물이 내일 독립군이 될 수 있다 이 말이야"



영화 '봉오동 전투'에서 황해철 역을 맡은 유해진 배우가 한 대사이다.

일본통치시대(일제강점기) 당시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의 설움이 이 대사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의 한 장면에 나오는 대사에 불과하지만, 우리 후손들은 결코 잊어서는 안될 아픔의 역사이자 나라를 되찾기 위한 선조들의 몸부림과 총알 세례를 맞아가며 지켜낸 조국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동안 항일독립운동을 했던 분들의 유해를 고국으로 다 모셔오지 못하고 있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15일 광복절을 맞아 봉오동전투 승리의 주역인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서거 78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타국에서의 설움을 잘 이겨내셨다.

"고맙습니다. 결코 잊지않겠습니다"
올해로 봉오동(鳳梧洞)전투 101주년이 지났다.

1920년 6월 7일, 중국 지린성 봉오동에서 홍범도·최진동·안무 등이 이끈 한국 독립군 연합부대가 일본군 정규군의 월강추격대를 대패시켜 독립군의 사기를 크게 진작시킨 항일 무장독립운동사에 기리 빛나는 역사적 사건으로 남았다.

상상만 해도 통쾌하다.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설움에 이방인이 된 우리 민족을 위해 목숨도 마다하지 않은 독립군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살아 숨을 쉬고 있는 것 아니겠나.
이제는 이들의 고귀한 희생에 보답할 때이다.

현재 독립운동가 자손들은 대부분 돌아가시거나 살아서도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무연고 독립운동가들의 죽은 영혼은 숭고한 역사에 이름조차 새기지 못한 채 이승을 떠돌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중에라도 그들의 영혼이 가족의 품에 안긴다고 한들 특별한 혜택을 주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실제 홍범도 장군의 아들은 "나라는 구하면서 가족은 살리지 못하냐"며 아버지인 홍 장군에 절규했다고 한다.

홍 장군도 그의 아내와 평범한 남편과 아내로 만났으면 어떠했겠느냐면서 잠시나마 행복했던 기억이 독립운동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회고했다.

이처럼 일제 강점기에 항일독립전쟁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것은 물론 가족들의 삶도 희생시키는 것이었다.

우리는 독립운동가들의 투쟁과 함께 그 가족들이 고통스럽고 참혹한 현실에 대해서도 기억해야 한다.
E.H 카는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다.

살신성인의 숭고한 호국 정신을 오늘의 우리가 기억하고 계승해야 한다.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을 보훈하는 것은 우리의 책무이다.

보훈에는 보수와 진보가 다를 수 없다. 독립운동가 중 사회주의 운동을 한 분들에 대하여는 다양한 평가가 있을 수 있으나, 항일 독립운동에 대한 역사적 사실까지 폄훼하고 여야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될 일이다.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지막까지 예우를 다하고, 좌우 분열을 뛰어넘어 국민통합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보훈의 길이라는 것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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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대통령 특사단의 황기철 단장(국가보훈처장)과

특사단인 우원식 의원, 조진웅 배우가 14일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홍범도 장군

묘역에서 열린 추모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2021.08.15.

photo@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일제강점기 봉오동 전투 승리를 이끈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식

이 열린 서울공항에서 홍범도 장군의 유해에 분향하고 묵념하고 있다. 광복군으로

활동한 김영관 애국지사도 분향 후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촛불 들고 홍범도 장군 맞이한 시민들...'귀환' 뒷이야기 공개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을 승리로 이끈 독립군 영웅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광복절인 지난 15일 오후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주 100년, 순국 78년 만의 귀환이다.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11시께 국립대전현충원 입구에서 홍 장군을 기다리던 시민의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전 현충원으로 왔다. 들어오는 입구에 어떻게 도착 시간을 알았는지 두 가족이 촛불을 들고 맞아 주었다”고 밝혔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어린이를 포함한 시민 6명이 종이컵에 끼운 양초를 들고 서 있었다.

우 의원의 게시물에는 “방송을 보며 예를 갖췄다”,

“내일 참배 가야겠다”는 댓글도 이어졌다.

 

 

 

 

사진=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홍 장군은 크즐오르다에서 고려극장의 경비 책임자 격인 수위장으로 노년을 보내다,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한 채 1943년 생을 마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4월 한국-카자흐스탄 정상회담에서 장군의 유해를 모셔올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고, 봉오동전투 100주년인 지난해 봉환 계획이 코로나19 확산 상황으로 늦춰지다 이번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방한 계기로 결실을 맺었다.

 

전날 문 대통령이 파견한 우 의원 포함 특사단은 크즐오르다 현지 묘역에서 추모와 제례를 지내고 우리 공군 전투 기종이 모두 투입된 엄호 비행 속에 장군을 고국으로 모셔왔다.
이날 오전 고려인 동포 배웅 속에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공항을 출발한 홍 장군 유해는 서울공항으로 돌아왔다.

 

문 대통령은 최고의 예우로 장군의 유해를 직접 맞이했다.

이 자리에는 광복군으로 활동한 김영관 애국지사도 함께 했다.
추모가 끝난 뒤 장군의 유해는 운구차로 옮겨졌고,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대전현충원으로 떠나는 장군의 뒷모습을 오랫동안 지키며 봉송했다.

 

 

 

 

 

 

78년만에 고국 땅으로 돌아온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15일 오후 국립대

현충원에 임시 안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 의원은 “홍범도 장군님의 귀환은 문 대통령의 의지가 결정적이었다”며 “사실은 그간 장군님의 귀환을 위한 시도들이 있었지만 어려움이 많았다”고 했다.

이어 “첫째는 카자흐스탄 고려인의 정신적 지주이시기에 고려인 사회에서 흔쾌해 하지를 않았다. 둘째는 그 분의 고향이 평양이고, 활동 무대가 백두산 등지여서 카자흐스탄 정부가 대한민국 봉환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았다.

셋째는 이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 해야 할 후손이 없었던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2019년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시 대통령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승리한 무장투쟁의 역사, 독립전쟁의 역사를 모셔야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토가예프 카자흐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관철했다”며 “그때 제가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 자격으로 특별수행원이었기에 그때 대통령님의 의지가 얼마나 분명했는지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또 “(애초) 토가예프 카자흐 대통령의 국빈방문이 16일로 잡혔다. 당초 카자흐 정부는 국빈방문과 함께 유해 봉환이 이루어져야 하며, 광복절 봉환이 일본의 신경을 건드릴 수도 있다는 등의 이유로 16일 봉환 입장이었으나, 광복절 귀환의 의미를 여러 차례 설명하고 요청하여 마침내 광복절 귀환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라고 했다.

한편, 보훈처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16~17일 이틀간 홍 장군에 대한 온·오프라인 추모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 헌화와 분향을 원하면 보훈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대전현충원 현충탑 앞에 설치된 국민분향소에서 직접 참배 및 승차 참배(드라이브 스루)는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정부는 국민 추모행사 후 오는 18일 대전현충원에 장군의 유해를 안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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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대통령 특사단의 황기철 단장(국가보훈처장)이

현지시간 14일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홍범도 장군 묘역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하여

믁념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2021.08.15.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일제강점기 봉오동 전투 승리를 이끈 홍범도 장군의

유해fmf 15일 한국으로 봉환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공항에서 국군

의장대가 특별수송기(KC-330)에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8.15.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단의

황기철 보훈처장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공항에 도착해

압드칼리코바 굴샤라 나우샤크즈 크즐오르다 주지사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8.15.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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