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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너도나도 가을 골프 '골프 5천만 시대

 

 

 

 

골프 관련 이미지(사진=AFP)

 

 

 

 

 

▲정확한 퍼팅으로 유명한 박인비 프로(사진제공=Getty Image_LPGA)와 김효주

프로(사진제공=K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라운드당 퍼팅

에서 1위(28.66개)와 4위(28.78개)에 올라있다.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사진 각 사 제공 
출처 : 한국면세뉴스(http://www.kdfnews.com)

 

 

 

 

 

너도나도 가을 골프 '골프 5천만 시대

 

 

 

 

골프장 이용객 연 5000만 시대가 도래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와 더불어 골린이가 검색어가 됐다.

골프장은 부킹 만석이다.

 

특히 가을은 선선하고 맑은 날씨 덕분에 필드에 나서는 골린이들에게 반가운 날씨다. 
이에 골퍼들의 관심을 끌 상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KT는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삼성전자 ‘갤럭시워치4 골프에디션’ LTE 모델을 29일부터 30일까지 사전판매를 한다고 밝혔다.

공식 출시는 10월 8일로 전국 KT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4 골프에디션 LTE 모델은 삼성전자에서 15일 출시한 갤럭시워치4 골프에디션 블루투스 모델이다. 최초로 통신 기능을 지원다.

이 모델은 지난 8월에 출시한 갤럭시워치4에 스마트캐디앱이 탑재된 버전으로, 갤럭시워치4 골프에디션을 통해 스마트캐디 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캐디 앱은 생생하고 선명한 전 세계 4만여개의 코스데이터를 제공하고 고저차, 언듈레이션 정보가 반영된 거리와 그린맵을 지원한다.

또한 홀 아웃 시 자동으로 나오는 스코어 입력창에서 편리하게 스코어를 입력할 수 있는 등 운동 시 다양한 정보 제공으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4 골프에디션 LTE는 44mm 블랙, 40mm 실버 총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여류 골퍼들의 증가도 폭발적이다.

 

또 MZ세대 영골퍼의 유입이 늘면서 트렌디한 디자인에 실용성을 겸비한 아이템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골프웨어 ‘힐크릭’은 최근 ‘클래식 스포티즘 시리즈'를 선보였다.

필드와 코트는 물론, 데일리룩으로까지 소화가 가능한 스타일이다. 

 

 

 

 

 

 

 




일교차가 심한 간절기에 티셔츠처럼 가볍게 입기 좋은 ‘세미 오버 아노락(1HCJKF1510)’, 스트레치가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과 활동성이 우수하며 플리츠 스커트, 레깅스, 팬츠 등이 스포티한 매력을 더해 준다.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은 치마와 레깅스가 결합한 ‘치렝스’를, 캘러웨이 어패럴은 후드 집업, 카고팬츠 등 데일리한 아이템에 골프웨어의 기능성을 더해 활용도를 높였다.

‘로드로아르’도 제품 라인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부 관리는 더욱 중요하다.

필드 위에서 장시간 플레이하는 골프의 특성 상 자외선에 의한 두피 손상부터 땀, 유분 등 노폐물로 인한 트러블 등 다양한 문제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파우치 속에는 꼭 필요한 케어 제품을 챙겨 피부를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하루종일 야외활동을 하다보면 두피 모공 속에 미세먼지는 물론 땀과 유분 등 노폐물이 쉽게 쌓여 다양한 두피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환절기에는 여름 못지 않게 강력한 가을 자외선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두피는 쉽게 달아오르기 십상이다.

 

예민해진 두피에 바로 샴푸를 할 경우 두피는 더욱 자극받을 수 있으므로 퍼스트 샴푸를 사용해 가볍게 클렌징해주는 것이 좋다.

코스모먼트의 ‘부스티모 부스팅 샴푸'는 샴푸 전 두피 모공에 쌓인 미세먼지, 피지, 유분 등을 가볍게 제거해주는 국내 최초 퍼스트 샴푸다. 

 

 

 

 

 

 

 

(왼쪽부터) 더모티브 쿨링 풋 데오드란트-코스모먼트 부스티모 부스팅 샴푸- 시오리스

폴링 인투 더 로즈 미스트-궁중비책 프레시 선스틱

 

 

 

 


라운딩 중에도 마스크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숙명이다.

심지어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한 상태로 땀 흘리는 운동을 하게 되면 마스크 속 습기와 열기로 인해 피부는 쉽게 달아오른다.

 

이럴 때는 쉬는 동안 수시로 피부에 수분 공급을 하며 진정시켜줘야 한다.

되도록이면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는 성분을 사용한 미스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시오리스의 ‘폴링 인투 더 로즈 미스트’는 유기농 녹차수와 편백잎추출물 등 자연 유래 성분이 피지를 케어하고 유수분밸런스를 잡아주어 성난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

날씨가 선선해지고 강한 햇빛과 자외선은 한층 수그러들었지만 방심은 금물.

가을철 자외선 역시강할 뿐더러 필드는 자외선을 막아줄 그늘조차 없는 탁트인 벌판이므로 선 케어를 소홀히 해선 안된다.

 

긴 시간 이어지는 라운딩 중에는 간편하게 덧바를 수 있는 선스틱 제품이 유용하다.

궁중비책의 '프레시 선스틱'은 작은 사이즈로 휴대성이 좋으며, 언제 어디서나 손댈 필요 없이 쓱 바르기만 하면 되는 선스틱 제품이다.


라운딩을 마친 후 발 컨디션은 매우 지쳐있는 상태일 것이다.

필드 이동, 스윙 등으로 발에 장시간 무게 중심이 실리는 만큼 긴장도가 높기 때문.

 

고생한 발을 위해 꽉 조인 골프화를 벗고 쿨링 효과가 있는 풋 데오드란트로 활력을 더해주는 것이 좋다. 더모티브의 ‘쿨링 풋 데오드란트’는 뿌리는 즉시 상쾌한 쿨링 효과로 발에 리프레시를 선사하며, 건조 후에는 보송한 느낌을 준다.

컴팩트한 사이즈로 어디든 휴대하기 쉬우며, 자연유래 탈취 성분으로 효과적인 탈취에 도움을 준다.

 

땀으로 인해 발이 눅눅해지거나 냄새가 신경쓰인다면 신발을 신기 전 또는 이동하기 전 발에 간편하게 뿌려주면 된다. 
무엇보다, 골프는 인생이다.

가장 짧고, 똑 떨어지게 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출처 : 한국면세뉴스(http://www.kdfnews.com)

 

 

 

 

 

 

 

 

 

 

골린이가 알아야 할 골프채의 기본 구성

 



골프채가 골프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골프채를 어떻게 구성하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스코어가 달라지고 또 어떤 재질의 골프채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공이 날아가는 비거리와 방향이 달라지므로 최소한 내가 사용하는 골프채의 기본 구성과 특징은 알고 있는 것이 좋다. 

골프채의 기본 구조와 명칭

 

 

 

 

@ifiwereyourdesigner

 

 

 


골프채는 크게 그립, 샤프트 그리고 헤드 이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① 그립은 양 손으로 잡는 고무 재질의 부위이고

② 샤프트는 그립과 헤드를 연결하는 뼈대로 이 재질에 따라 남녀가 사용하는 클럽이 달라진다.

더 세부적으로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사용하는 샤프트가 다르고 힘이 쎈 사람과 약한 사람이 사용하는 샤프트도 다르다.

 

③ 헤드는 공을 치는 부분으로 드라이버, 우드 그리고 아이언 등 클럽의 종류에 따라 모양이 다르다.
그 외에 공이 날아가는 거리와 뜨는 각도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보면, ④ 로프트는 클럽을 수직으로 세웠을 때 헤드가 기울어져 있는 각도이며, 클럽마다 로프트가 달라 공이 뜨는 각도가 달라진다.

드라이버 로프트가 가장 작고 아이언은 번호가 커질수록 로프트가 커지고 길이는 짧아져 공이 더 뜨고 덜 날아간다.

⑤ 스윗스팟은 헤드의 정 가운데 부분으로 여기에 맞아야 공이 멀리 가기도 하고 뜨기도 한다.

⑥ 토우는 샤프트에서 가장 먼 헤드의 바깥 부분이고

 

⑦ 힐은 샤프트에서 가장 가까운 헤드의 얀쪽 부분으로 토우나 힐에 공이 맞으면 거리의 손실이 매우 크다.

 

 

 

 

 

 

 



샤프트를 알아야 나에게 맞는 골프 클럽을 찾을 수 있다.
골프채의 스펙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샤프트이다.

각 골퍼의 성별, 신체 조건, 스윙 스타일과 힘에 따라 샤프트의 구성이 달라진다.

 

아이언 샤프트의 재질은 크게 스틸과 그라파이트로 나눈다.

스틸은 주로 남성용 이고 그라파이트는 남성용과 여성용이 구분되어 있다.

그라파이트는 카본 그라파이트라고 하며 무게가 매우 가벼운 탄소 소재로 되어 있어 탄성이 강하고 복원력이 좋아 라켓과 골프채에 두루 사용된다.

스틸 샤프트는 무게에 따라 스틸과 경량 스틸로도 나눈다.

스틸이 워낙 무겁다 보니 많은 남성 골퍼들이 일관된 스윙을 하기 어려워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무게를 줄인 경량 스틸을 출시하였는데 일반 스틸에 비해 사용하기가 훨씬 더 수월하고 안정적이면서 정확한 샷을 구사할 수 있다.

 

무게로 보면 스틸은 100g 이상이고 경량 스틸은 100g 이하여서 대부분의 남성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라파이트 샤프트를 살펴 보면 다양한 정보가 표시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꼭 확인해야 할 것이 바로 샤프트의 강도 (FLEX)이다.

강도에 ‘L’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면 이는 Lady의 약자로 여성용을 의미하고 ‘R’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면 이는 Regular의 약자로 주로 남성용을 말한다.

 

이 외에도 남성용에는 ‘R’보다 더 단단하고 비틀림이 적은 ‘S(Stiff)’와 ‘R’과 ‘S’의 중간이 ‘SR’등 다양한 옵션이 있어 자신의 스윙 스피드와 힘에 따라 선택의 폭이 매우 크다.

아쉽게도 여성의 경우에는 ‘L’ 종류 한 가지뿐이어서 클럽에 내 몸과 스윙을 맞추어야 한다.

드라이버와 우드 계열은 스틸이 없고 모두 그라파이트이며 재질에 따라 남성과 여성용을 구분한다.

 

 



골프채의 원산지 : 미국 스펙 (USA Spec) vs 일본 스펙 (Japan Spec) 

 

 

 

 




골프채를 만드는 국가는 사실상 미국과 일본 뿐이다.

한 때는 우리나라에서도 직접 생산한 골프채 브랜드가 있었지만 지금은 코오롱에서만 엘로드 라는 브랜드로 일부 만들 뿐이다.

 

미국 스펙은 미국인의 체격 조건을 기준으로 만든 것으로 주요 브랜드에는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 타이틀리스트, 핑, PXG 등이 있고 일본 스펙은 동양인의 체격 조건에 적합하게 만든 것으로 야마하, 젝시오, 미즈노, 브리지스톤, 혼마, 다이와, 마루망 등 미국 스펙에 비해 훨씬 더 많은 브랜드가 있다.

미국 스펙이 일본 스펙에 비해 골프채가 더 무겁고 단단하고 굵은 그립을 쓰므로 이를 참조하여 자신의 신체 상황에 따라 선택하면 되며 대부분의 브랜드는 성별 또는 타겟층의 나이 대에 따라 표준에 근거하여 클럽을 대량 생산하므로 상세한 클럽 스펙보다는 브랜드 이미지와 구전에 따른 선호도가 클럽을 구매하는 데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골프채의 경우 무엇보다 샤프트의 재질이 스윙에 많은 영향을 주므로 브랜드 보다는 구매하고자 하는 클럽의 샤프트의 재질과 특성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기본 지식은 알고 있는 것이 좋고 자신의 골프 수준에 적합한 클럽에 가성비까지 좋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참고로 아이언 샤프트의 재질별 특징은 다음과 같다.

 

 

 

 

 

[사진=픽사베이]

 

 




저작권자 © 시사캐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형국 원장 harrykim0@naver.com


 

 

 

 

스트레칭을 하면서 힘을 빼고 자세를 잘 교정한다면 골프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요즘 대세는 '골프', 운동 효과 논란.. 진실은?

 

 

 

운동, 따져봤다②] 골프 편


걷기는 유산소 운동, 스윙 동작은 근육 운동
골프 전 30분 스트레칭하면 부상 위험 줄어

 

 

 

운동으로 골프를 하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 인구는 515만명에 달한다.

전 국민(5182만명) 10명 중 1명은 골프를 친다는 의미다.

골프를 즐기는 연령대도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있다.

골프가 실제로 운동이 될까?

골프로 몸이 좋아졌다는 사례 보다 다쳤다는 사례가 더 흔하게 들려온다.

골프 운동 효과, 따져봤다.

 

◇스윙하면서 전신 근육 운동, 필드에선 유산소 운동

 

전문가들은 다른 운동에 비해 강도가 미미할 순 있어도, 운동은 운동이라고 입을 모았다.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도종걸 교수는 “실내에서 연습할 때와 실외 필드에서 골프를 칠 때 모두 스윙으로 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실외 필드에선 카트를 타지 않고 걸어 다닌다면 유산소 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특히 실외에서 많이 걷는 게 도움이 많이 되는데, 18홀을 걸어서 돌면 1000~1500kcal 정도를 소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환 교수는 “많이 걸으면 심혈관 기능이 좋아지고, 필드의 초록색은 기분을 좋아지게 한다”며 “특히 우리나라 필드는 평지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등산과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1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 골프를 하는 노인과 하지 않는 노인의 건강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골프를 하는 노인이 신체 균형 좋아 건강에 대한 자신감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스윙 자체도 전신 운동이다. 고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양재혁 교수는 “스윙은 발끝에서 골반까지 체중을 실어 몸을 고정하고 허리에 회전운동을 가해 팔을 움직여 클럽 끝으로 공을 치는 동작”이라며 “따라서 스윙을 할 때 하체, 척추, 상체 근육 등 전신 근육을 모두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척추 기립근, 복부 근육이 많이 사용된다.

스윙을 잘 치기 위해선 균형 감각, 지구력, 순간적인 힘 사용 능력을 끌어올려야 하는데, 이때 코어라고 불리는 복부 근육이 자극되고 실제로 단련되기도 한다.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정규학 교수는 “골프는 근력 운동을 강화하려는 동기를 부여하기도 한다”며 “잘 치기 위해서는 상 하체 근력이 상당히 많이 필요해 다른 운동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자세, 힘 조절 잘못했다간 다치기 십상

 

골프는 한쪽으로만 스윙을 반복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한쪽 상체에 고질적인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김동환 교수는 “허리를 고정한 채 한쪽으로만 회전운동이 세게 반복되다 보니 비대칭적인 등 근육, 상체 근육의 뭉침, 통증 등이 유발되기 쉽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허리 근력을 중심으로 전신 근력을 높이기 위한 다른 노력도 동반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전신 근육을 정적으로 수축시키는 운동이다 보니 자세를 잘못 잡거나,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되면 부상당할 위험도 크다. 특히 허리를 다치기 쉽다.

스윙 자세에서는 서 있을 때보다 허리에 약 2.2배의 하중이 가해지는데, 멀리 치려면 빠르고 강하게 허리를 뒤틀어야 한다.

 

이때 가해지는 압력은 자기 몸무게의 약 8배로 알려져 있다.

허리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거나 자세가 어긋나면 주변 근육, 인대, 디스크 등에도 강한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

 

양재혁 교수는 “과거에는 허리와 어깨를 나란히 돌리는 I자형 자세를 취했지만, 최근에는 공을 멀리 보내기 위해 어깨를 허리 뒤까지 돌리는 역 C자형 자세가 표준이 되면서 허리에 실리는 부담이 더 커졌다”며 “허리, 척추, 복부 근력이 부족하거나, 부상을 입기 쉬운 노년층이라면 힘을 덜 주거나 I자형 자세로 골프를 즐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골프 레슨을 받을 때 자신의 나이대와 맞는 강사에게 수업을 듣는 것도 자신에게 맞는 자세를 배우는 방법이다.

골프를 치면서 힘 조절을 잘못했다간 허리 말고도 다양한 부상이 따라올 수 있다.

 

도종걸 교수는 “클럽을 잡을 때 그립에 너무 많이 힘을 주면 손가락 힘줄에 염증 등 이상이 생겨 손가락을 필 때마다 마치 방아쇠처럼 걸리는 방아쇠 수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마찬가지 이유로 손목에 힘이 들어 손목 주위 힘줄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며 “골프를 칠 때는 부상 방지를 위해서라도 힘을 푸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골프 엘보’라고 잘 알려진 주관절 내측상과염도 주의해야 한다.

반복적으로 손목에 힘을 주면서 굽혀 팔꿈치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서 유발되는 질환이다.

테니스엘보라고 알려진 주관절 외측상과염도 유발될 수 있다.

 

김동환 교수는 “최근 파워 스윙을 하면서 갈비뼈 골절과 목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도 늘었다”며 “어깨 근육이 약해지는 50대 이후부터는 회전근개 파열, 어깨 충돌 증후군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안전한 골프 치려면 전후 스트레칭은 필수

 

안전하게 골프를 치려면 스트레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동환 교수는 “골프를 치기 전 5분, 15분, 30분 이상 스트레칭을 시킨 후 부상 위험과 비거리를 비교했더니, 30분 이상 스트레칭을 하고 골프를 쳤을 때 부상 위험은 현저하게 떨어지고 비거리는 오히려 좋아졌다는 연구가 있다”며 “많이 사용하는 상반신을 중점적으로 충분히 스트레칭 후 골프를 쳐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스트레칭은 어깨, 가슴과 복부, 몸의 측면, 등, 다리 앞쪽, 손목 등의 순으로 하는 것이 좋다.

정규학 교수는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데 운동 후 스트레칭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골프를 치는 중에는 힘을 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통증이 24시간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근골격계에 이상이 생겼는데, 방치하고 골프를 계속 치면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골프, 우울 완화 효과 있어

 

골프는 특히 우울증, 불안 증세 등을 보이는 환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정규학 교수는 “실제로 골프가 우울증을 호전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필드의 초록색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고,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합성을 돕는 햇빛을 보게 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 목표를 향하도록 하므로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과격한 운동이 힘든 노년층에게도 권장되는 운동이다. 김동환 교수는 “여럿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사회적인 교류를 하면서 가볍게 운동을 지속하도록 돕기 때문에 노년층에 권장된다”면서도 “디스크가 약해졌고, 근육과 뼈도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과한 욕심을 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체형이나 비만 여부에 영향을 받는 운동은 아니다.

디스크, 척추분리증 등 근골격계 질환을 진단받은 사람이라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골프를 하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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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은 스윙의 순서에 해당한다.

 

 

 

타이밍은 스윙의 순서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골프 이론가 정헌철 씨는 <퍼팅 솔루션>이란 책을 저술했으며 단국대학교 경영자 골프 과정 주임 교수를 지냈고, 천리안 골프동호회 시절부터 지금까지 30여 년간 골프를 통해 사람을 만나고, 골프 강의를 하고, 직접 클럽도 제작하면서 골퍼로서의 다양한 삶을 살고 있다.

<편집자>



골프 스윙에 있어 타이밍은 스윙의 순서(Sequence Of Swing)이다.

골퍼의 스윙을 정면에서 볼 때 올바른 스윙의 시작은 헤드부터 움직이며 손, 팔, 어깨, 허리, 히프, 무릎, 발의 순서로 백 스윙이 이루어진다.

보여지는 것은 이러하지만 몸의 쓰임을 보면 어드레스 이후, 테이크어웨이에서 어깨의 회전으로 시작하여 백스윙시 손목의 코킹으로 인한 손의 쓰임이 있고 팔이 회전하여 백스윙의 톱에 이른다.

또한 다운스윙은 백 스윙의 반대로 왼쪽 발의 디딤으로(하체 이동) 시작하여 힙 턴, 허리, 어깨의 순으로 회전하며 팔과 손이 뒤따라오고 헤드가 임팩트에 이르게 된다.

임팩트 이후는 다시 헤드가 먼저 나가고 손과 팔이 회전하며 다시 어깨, 허리, 힙, 무릎의 순으로 회전하여 피니시에 이른다.

동작을 요약하면 백스윙의 시작은 어깨턴으로 시작하여 상체가 먼저 회전하며 힙과 하체의 턴이 이루어지고 다운스윙은 하체의 턴이 선행되고 상체가 뒤따르는 것이다.

결국 상하체의 꼬임으로 백스윙이 만들어지고 다시 꼬임의 풀림으로 다운스윙이 만들어지며 임팩트에 이르고 그 관성으로 팔로우와 피니시가 이뤄지는 것이 올바른 스윙 타이밍이다.

이러한 올바른 타이밍의 몸 움직임은 클럽 움직임과 일치하게 만드는 동작이다

특히 드라이버 샷에서 샤프트의 움직임은 좌우 상하로 움직이며 뒤틀리기도 한다.

변화무쌍한 샤프트의 움직임은 몸의 움직임과 조화를 이뤄 임팩트시 헤드 페이스가 목표 방향에 직각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올바른 타이밍은 힘을 효과적으로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된다.

헤드의 스피드를 올리는 절대적 도움이 되기도 할 뿐 아니라 임팩트시 헤드 페이스의 정렬에도 영향을 미친다.

 

결국 골퍼의 거리와 방향에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 위의 순서를 의식하며 처음에는 슬로 모션으로 동작을 반복해본다.

 

이후 근육의 쓰임을 익숙하게 하면서 동작을 점차 빠르게 하며 연습 스윙하면서 실제 공을 때리는 스윙을 하다보면 익숙해질 수 있다.
새로운 동작을 익히는 데는 연습 스윙이 최선이다.

 

실제 스윙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정지 동작의 자세를 연습하고 이후 근육을 통제할 수 있을 정도의 느린 동작으로 연습한다.

그것이 반복으로 익숙해지면 실제 스윙에 적용하는 식의 연습 방법을 권한다.

머리로는 이해하더라도 몸은 동작을 바로 구현하지 못한다.

몸은 익숙해져야만 동작을 실현할 수 있다. 골프는 대표적인 근육 기억 운동이다.

항상 반복되는 올바른 동작을 확실하게 몸으로 기억해야만 실현할 수 있다.

같은 시간을 연습해도 연습 스윙은 많을수록 효과적이라는 게 필자의 견해다.

새로운 동작을 익힐 때는 더욱 그렇다.

내 몸이 새로운 동작을 익히도록 인내를 가지고 도와야 한다.

 

몸은 말을 쉽게 듣지 않는다.

반복을 통해서만 동작을 기억하고 내 의지대로 수행할 수 있게된다.

백 스윙시 몸을 꼬지 못하고 임팩트시 풀지 못하며 팔로우와 피니시가 시원하지 못한 이유는 위에 언급한 스윙의 타이밍을 지키지 못한 게 대부분이다.

지금까지 설명한 템포, 리듬, 타이밍은 외관으로는 쉽게 보이지 않는 스윙의 소프트웨어다.

올바른 어드레스, 테이크어웨이, 백스윙, 탑, 다운스윙, 임팩트, 팔로우, 피니시를 익히고나서 템포, 리듬, 타이밍을 반드시 더해야 한다.

하드 웨어가 아무리 사양이 좋아도 좋은 소프트 웨어를 장착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글 정헌철(골프이론가, 젠타골프코리아 대표)

sports@heraldcorp.com

 

 

 

 

 

 

 

 

국내골프패션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현 재 국내 골프의류 브랜드는

150여개에 달하고 이 중 50여개가 올해 론칭됐다. 사진은 코오롱FnC가 올해 초

론칭한 미국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지포어'. /코오롱FnC

 

 

 

 

 

골프도 옷빨?… 골프인구 500만에 신난 업체는

 

 

 

국내 골프인구 500만명 시대
미국·일본 제치고 골프 의류 지출 비용 1위
‘골푸어’(골프+푸어) 신조어까지
일각에선 ‘과열’ 우려도

 

 

 

눈 뜨면 새로 생긴다고 느껴질 정도다. 국내 골프복 브랜드 얘기다.

국내 패션업체 골프시장이 갈수록 확장돼 과열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코로나 확산 이후로 국내 골프를 즐기는 인구수는 515만명으로 2017년보다 33%나 늘어났다.

 

골프인구 500만명 시대가 열린 데다 이 중 20~30대 젊은 골프족 비중이 전체 22%가량까지 차지하면서 MZ세대를 겨냥한 골프 패션 브랜드도 매달 새롭게 나오고 있다.

 

 

◇장비빨·옷빨 없인 필드 못 나가 … 골프인구 500만 시대에 과열되는 골프 패션 시장

 

 

LF가 새로 론칭한 '닥스런던'. /LF

 

 

 

 

 

 

 

신세계백화점은 새 골프웨어 브랜드 '케이스스터디'를 론칭했다. /신세계백화점

 

 

 

 

프랑스 브랜드 ‘아페쎄(A.P.C)’는 내년 상반기 ‘아페쎄골프’를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론칭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 골프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해서다.

 

한국은 전 세계 골프의류 지출 비용 1위 국가. 용품시장 규모는 미국보다 크고 2019년엔 일본도 추월했다.

1인당 골퍼 평균 지출액도 커지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2016년 14만7600원이던 골퍼 1인당 라운드 평균 지출액(그린피+카트피+캐디피)은 지난해 16만300원까지 늘었다.

작년 골퍼들의 평균 라운드 수(8.5회)를 고려하면 골퍼 1인당 골프장 사용료로 136만2550원을 썼다는 계산이 나온다.

 

골프의류, 장비 관련 지출까지 더하면 수백만원을 골프에 쓰는 셈이다.

2016년 3조4100억원이던 국내 골프웨어 시장 규모는 작년 5조1250억원으로 팽창했다.

골프 때문에 주머니가 얇아진다는 뜻으로 ‘골푸어’(골프+푸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최근 잇딴 호황도 눈에 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지난 2분기 매출은 4400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10억원에서 4200%가 급증한 430억원을 기록했다.

LF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4653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을 올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 3407억원, 한섬은 3217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0%와 18.6% 상승한 수치다. 휠라홀딩스는 2분기 매출 1조194억원, 영업이익 173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영업이익은 245.5% 상승했다.

이들 패션업체들의 성장은 신(新) 명품뿐 아니라 골프복·골프용품 매출 성장과 관련이 많다.

 

LF의 2분기 실적은 닥스골프·헤지스골프·닥스런던·더블플래그 등이 끌어올렸고, 휠라홀딩스 역시 골프용품 판매로 가파른 성장곡선에 올랐다.

일부에선 이 때문에 골프복이 ‘수퍼사이클(초호황)’ 바람을 탔다고 보고 있기도 하다.

 

홈쇼핑에서도 골프는 대세가 되는 추세다. G

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의 지난1월~8월 골프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9% 성장했다

 

◇전세계 어디보다 ‘골프에 돈 쓰는 나라’…

골프 전용 주얼리, 골프 전용 편집샵까지 한동안 식지 않을 ‘골프 패션 바람’

 

 

 

국내 패션업계는 하루가 멀다 하고 새 골프복을 내고 있다.

현재 국내 골프의류 브랜드는 150여개에 달하고 이 중 50여개가 올해 론칭됐다.

대부분 20~3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구호’도 최근 골프웨어 콜렉션을 론칭했다.

현대백화점그룹 한섬은 올 상반기에 ‘타미힐피거 골프’와 영캐주얼 여성복 SJYP 골프’를 잇따라 선보였다.

 

LF의 ‘닥스골프’는 영 골퍼를 위한 ‘닥스 런던’을 론칭했고, 코오롱FnC는 미국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지포어’를 내놨다.

명품 브랜드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도 골프웨어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앞두고 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다.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K패션 전문쇼핑몰 ‘한 컬렉션(Han Collection)’은 ‘클랭클랑’

·'쿠메 스포츠’·'앤투마스’·'빅토리지’·'제이미 웨스트’ 등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점과

서울 광화문빌딩점에 동시 입점시켰다. /롯데관광개발

 

 

 

 

 

 

 

과거엔 기능성 위주로 홍보하던 골프패션이 ‘원 마일 웨어’ ‘레트로’ 같은 트렌드를 강조한 젊은 스타일로 바뀐 것도 최근 추세다.

‘클로브’, ‘소셜그린클럽’ 같은 브랜드가 이같은 이유로 성장했다.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K패션 전문쇼핑몰 ‘한 컬렉션(Han Collection)’도 최근 국내 젊은 디자이너들이 새롭게 만든 골프웨어 브랜드를 론칭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점과 서울 광화문빌딩점의 ‘드림 골프(Dream Golf)’에 ‘클랭클랑’ ·'쿠메 스포츠’·'앤투마스’·'빅토리지’·'제이미 웨스트’ 등 5개 브랜드가 동시 입점했다.

 

 

 

 

 

 

 

 

 

 

골프 전용 주얼리를 표방하는 '엠스튜어트. /제모피아 인베스트

 

 

 

 

 

골프 전용 주얼리도 나왔다. ‘엠 스튜어트’는 스윙을 할 때도 몸에 걸리적 거리지 않는 스타일을 강조했다.

업체는 “소위 ‘라베(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나 생애 첫 버디를 축하할 때 건네는 선물용으로 많이 나간다”고 홍보하고 있다.

패션업계 일각에선 그러나 골프의류시장이 이처럼 과열되다간 7~8년간 수퍼싸이클을 탔다가 순식간에 꺼진 아웃도어시장처럼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기도 하다.

 

아웃도어시장은 지난 2014년 7조1600억원까지 규모가 커졌으나 경쟁이 과열되면서 2019년엔 2조원대가 됐다.

코로나 확산 이후 해외여행 욕구·수요를 골프가 흡수한 만큼 국내 골프패션 업계가 코로나 종식 이후의 상황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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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진 기자

 

 

 

▲대회에 참가한 투어 선수들이 연습 그린에서 퍼팅을 연습하고 있다.

사진=골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