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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대장동 대규모 수사팀 꾸린 검찰, 화천대유 등 동시다발 압수수색

 

 

 

 

 

2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

자산관리 사무실 입구가 종이로 가려져 있다. 2021.9.2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형동(왼쪽 세번째), 박수영(왼쪽 두번째) 의원과 정상환 변호사가 28일

서울 대검찰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및 화천대유, 천화동인 관련 8인에 대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고발장을 제출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화천대유' 관련 고발 수사를 개시한 검찰. (사진=연합뉴스)


 

 

 

 

대장동 대규모 수사팀 꾸린 검찰, 화천대유 등 동시다발 압수수색

 

 

남욱 변호사 사무실, 성남도시개발공사도 포함
검사 16명 규모 전담수사팀 꾸려..

팀장 김태훈 중앙지검 4차장

 

 

 

(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검찰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검사 16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의혹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이날 오전 화천대유(경기 성남시)와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의 사무실(서울 청담동), 성남도시개발공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인 남 변호사는 이번 의혹의 핵심인물이다.

 

남 변호사는 천화동인 4호 투자를 통해 약 1000억원의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곳은 천화동인 4호가 법인명을 변경한 '엔에스제이홀딩스'다.

앞서 검찰은 전날(27일) 천화동인 5호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정영학 회계사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정 회계사는 남 변호사와 함께 2009년부터 대장동 개발사업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아울러 대장동 개발 당시 공공부문 책임자로서 개발사업 시행사인 '성남의뜰' 주주 구성과 수익금 배당방식을 '설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 기획본부장 등 관련자에 대한 출국금지도 조치한 상태다.

다만 남 변호사는 의혹이 불거지자 미국으로 출국해 현재는 샌디에이고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남 변호사에 대한 조치와 관련해선 "수사보안 사항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만 말했다.

앞서 검찰은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고발이 이어지자 이번 사건을 경찰이나 다른 수사기관에 이첩하지 않고 직접 수사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사건은 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유경필)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경근)에 나뉘어 배당됐지만, 이날 '대장동 개발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으로 통합됐다.

수사팀에는 경제범죄형사부 소속 검사 전원(8명)과 공공수사2부 김경근 부장 등 3명, 반부패강력수사협력부 검사 1명, 파견검사 3명 등 모두 16명의 검사가 참여한다.

 

파견검사는 수원지검과 동부지검, 북부지검에서 각각 1명씩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대검으로부터 파견된 회계분석수사관과 경제범죄형사부 및 공공수사2부 소속 수사관들도 포함하면 수사팀 전체 규모는 수십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와 경제범죄형사부에 배당되어있는 것을 합쳐서 신속하고 치우침 없이 진상규명을 하겠다는 검찰총장의 의지가 있었다"며 "그래서 (검사 파견에 대한) 승인을 바로 했다"고 말했다.

 

 

 

 

sewr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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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진취재단

 

 

 

 

 

열린공감TV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누나, 윤석열 부친 자택 매입…

뇌물정황"…윤석열 "오보"

 

 

 


(미디어인뉴스=박미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2년 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누나에게 자택을 매각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당장 대장동 의혹은 대선 정국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볼때 새로운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과 박영수 특검 딸의 아파트 특혜 분양 의혹 등에 이어 정치권 전반에 거칠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윤 전 총장과 대립해온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대장동 의혹에 또다시 야권 인사 연루가 확인된 것"이라며 "대장동 의혹의 종착점이 결국 '국민의힘 게이트'라는 게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야권 인사가 계속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28일 밤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열공tv)는 윤 교수가 살던 연희동 집의 등기부등본과 화천대유 자회사의 법인등기부를 대조해, 윤 교수의 집을 산 '김명옥'이라는 인물은 화천대유 자회사 '천하동인 3호'의 등기이사라고 보도했다. 

김 씨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친누나로 실제 등기부등본 상에 김씨는 2019년 4월 윤 전 총장 부친의 연희동 2층 단독주택과 토지를 19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이 나간 직후 윤석열 캠프는 이례적으로 즉각 반박 입장을 내고 "오보"라고 주장하고 강력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윤캠프는 "윤기중 교수 건강 문제로 급히 팔았기 때문에 시세보다 많이 낮은 가격이었다"며 방송 내용에 대해 "(집을 사준 것이) 뇌물을 준 것처럼 억지로 엮어 방송했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방송에서 평당 3000~3500만 원이 시세라고 했는데, 건강상 문제로 시세보다 훨씬 싼 평당 2000만 원에 급매한 것을 '뇌물' 운운한 데 대해 민형사상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주장이다.

천화동인 1~7호는 화천대유 자회사로,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1~7호가 지난 3년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을 통해 거둬간 배당금은 4040억원에 달해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열공tv는 토지를 합친 "시세가 33억~35억원 정도"라며 시세보다 낮은 거래액(19억원)에 대해 다운계약서 작성과 뇌물 의혹 등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윤석열 캠프는 "열린공감TV는 '화천대유, 윤석열에게 뇌물정황 포착'이라는 제목으로 마치 화천대유 측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뇌물을 준 것처럼 억지로 엮어 방송했다"며 "심지어 아무런 근거 없이 다운계약서 의혹까지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기중 교수는 김명옥 개인이 계약 당사자였고, 부동산중개소로부터 소개 받았을 뿐이므로 김명옥 개인 신상이나 재산관계에 대해 당연히 몰랐다"며 "김명옥 개인이 집을 사는데 '천화동인 3호'에 투자했는지 매도자가 알 수 있을 리가 없다"고 반박했다.

 

 

 

 

 

(위) 천화동인3호 법인 등기부등본. (아래) 윤석열 부친 윤기중 교수 연희동집 부동산

등기등본 /열린공감 티비

 

 


◆ 열림공감TV 반박

윤석열 캠프 주장에 대해 열림공감tv는 29일 "윤석열 후보 측 해명은 거짓이다."

라는 입장을 통해 "부친 윤기중 씨 건강 문제로 급히 시세보다 싼 가격에 팔았다고 하지만 열린공감TV는 등기부등본의 날짜 등을 통해 연희동 단독주택 매매 전에 이미 잔금 다 주고 새로 이사갈 아파트를 샀기 때문에 급전이 필요해 급매 할 이유가 없다는 것까지 보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리 사둔 아파트로 들어가 살았는데 무슨 건강 때문에 급매를 했단 말인가."

라고 반문한뒤 "천천히 시세대로 받아도 될 집을 왜 굳이 다운계약을 한단말인가.

세금탈루 의혹이 의심된다."고 거듭 반격에 나선 모양새다.

열공tv는 또 "이것은 등기서류로 간단히 확인되는 팩트이다."

라면서 "연희동 근방 10곳에 급매로 내놨다고 해명하는데 열린공감TV가 해당물건지 근방 전 부동산을 전수조사한 결과 본 물건(윤기중씨 소유 저택)은 매매물건으로 등록된 부동산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씨 측은 시세 40억 저택을 왜 19억에 다운 계약했는지와 매매 중계관련서류 일체를 공개하고 납득 가능한 해명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열공tv는 "윤석열 후보자는 지난 검찰총장 청문회 당시 양친을 부양가족에 올려 인적공제를 받았지만 정작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서에서는 '독립생계를 유지한다'는 이유로 양친의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  
박미라 기자 focusgw@daum.net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성남 대장지구 개발

의혹과 관련해 국민 60.6%가 특검수사와 국정조사를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들어 보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화천대유 전무에게도 퇴직금 100억 가까이 줬다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수천억원대 배당 수익을 올린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최근 퇴직하며 100억원에 가까운 돈을 받은 임원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이 퇴사할 때 퇴직금과 위로금 50억원을 받은 데 이어 거액을 수령한 이가 추가로 나온 것이다.

 

화천대유 임직원 및 법조계 고문들이 과연 얼마를 받고 일했는지에 대한 관심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화천대유 전무로 장기간 일했던 A씨는 최근 퇴직하면서 퇴직금과 성과급 등의 명목으로 거액을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천대유 관계자는 “개인적 약정을 말하기 곤란하며 정확한 금액은 모른다”면서도 “100억원 이상이라는 말도 있지만 그렇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 임원이 수령한 금액 속에는 대장동 개발사업의 성공에 따른 보상의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화천대유 관계자는 “성과급 약정에 따라 지급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천대유는 “대다수 부동산개발회사의 경우 개발사업의 성공적 수행 시 고액의 성과급 지급에 따른 임금 보상 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었다.

앞서 이 회사 직원이었던 무소속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6년가량 일한 뒤 퇴사하며 50억원의 퇴직금과 위로금을 받은 일이 드러나자 밝힌 입장이었다.

 

화천대유는 지난해 6월쯤부터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5억원 이상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약정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곽 의원 아들이 지난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해명한 이후에도 화천대유의 급여와 혜택을 둘러싼 의혹은 확산되고 있다.

 

이 회사에서 일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이 화천대유의 미분양 아파트 1채를 분양받은 일이 추가로 드러난 데 이어 그가 받을 퇴직금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치권 소문이었던 ‘50억 클럽 설(說)’도 보도되고 있다.

 

익명의 정치권 인사가 “곽 의원 아들 말고도 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을 직간접적으로 받기로 한 법조계 인사가 더 있다는 제보가 있다”고 발언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화천대유는 이날 밤 입장을 내고 “몇몇 인사들에게 50억씩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는 이날 사임했다.

향후 수사가 예정돼 있고 개인 사정으로 대표이사직 수행이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대표가 회사를 완전히 떠나는 것은 아니다.

화천대유 관계자는 “부회장으로서 일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성원 이경원 기자 naa@kmib.co.kr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6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자 1차 방송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2021.9.16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부친 자택 화천대유 매입, 여야 맹폭“진상규명 필요”...윤 “몰랐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친의 집을 화천대유 실소유주 김만배씨 누나가 매입한 것과 관련해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홍준표 의원은 “관할 검사장 출신, 검찰총장 출신, 특검 검사 출신, 민정수석 출신에 이어 이재명 피고인을 재판중이던 대법관에까지 손을 뻗치고 검찰총장 후보로 인사 청문회 대기 중이던 사람의 부친 집도 사 주는 이상한 행각의 연속”이라면서 윤 전 총장을 겨냥했다.

홍 의원은 “대장동 비리 주범들의 검은 손길은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자신들의 불법 비리를 방패막이 하려는 시도를 곳곳에서 자행했다”면서 “반드시 특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또한 "이재명 게이트에서 법조비리 게이트로 확대되면서 대선판을 뒤흔드는 대장동 개발 비리"라며 민주당에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8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대선 

경선 예비후보자 4차 방송토론회에서 방송 준비를 하고 있다.

 2021.9.28 [국회사진기자단]

 

 

 

 

 

 

유승민 대선 캠프 이수희 대변인은 “김명옥이 왜 하필 2019년 4월말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자 차기 유력 검찰총장 후보였던 윤석열 후보 부친의 단독주택을 매수하였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윤석열후보측 변명대로‘부친의 고관절 부상으로 급매물’로 내놓은 집을 딱 그 때 김만배의 누나가 샀다니 이런 우연의 일치가 왜 하필 김만배와 윤 후보 사이에서 일어났을까”라고 재차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 부친께서 고관절 부상으로 거동이 불편하셨다고 하니 매매 과정은 자녀들이 챙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무리 급매라도 31억원이 넘는 주택을 19억원에 매도하였다는 건 상식적이지 않다”며 “다운계약서 의혹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고 언급했다.

이 대변인은 “윤 후보와 캠프가 화천대유 비리 의혹에 대한 발언과 논평이 다른 유력 경쟁자들에 비해 너무 적다”면서 “그 이유가 윤석열 후보 본인이 화천대유 김만배 법조카르텔의 동조자이기 때문은 아닐까”라고 따졌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선 경선 후보가 28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더불어

민주당 제20대 대선 후보 TV토론회에 참석, 방송 준비를 하고 있다. 

2021.9.28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추미애 후보는 “화천대유와 곽상도, 박영수를 한 데 묶을 수 있는 유일한 고리는 SK 최태원 회장의 사면 및 수사와 관계되는 일”이라면서 윤 전 총장을 저격했다.

추 후보는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이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며 “박영수 특검의 딸도 근무를 하다가 비슷한 시기 퇴사를 하고 화천대유가 보유한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권의 민정수석과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의 특별검사가 모두 화천대유로부터 부당한 특혜를 받은 것은 아닌지 세간의 의혹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청와대사진기자단

 

 

 

 

추미애 "윤석열 화천대유 몰랐을까…곽상도·박영수 연결 고리는 SK 최태원"  

 

 



(미디어인뉴스=최갑수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8일 "화천대유와 곽상도, 박영수를 한 데 묶을 수 있는 유일한 고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면과 수사"라고 해 주목된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진정, 윤석열은 몰랐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한 뒤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이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영수 특검의 딸도 근무를 하다 비슷한 시기 퇴사를 했고, 화천대유가 보유한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추 전 장관은 "박근혜정권의 민정수석과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의 특별검사가 모두 화천대유로부터 부당한 특혜를 받은 것은 아닌지, 딸과 아들의 명의로 사실상 뇌물성 금품을 받은 것은 아닌지 세간의 의혹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주목할 일은 대장동 개발사업의 시드머니를 댄 SK 오너 일가와의 관계"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다만 현재로서는 단정할 수 없지만, 거액의 돈이 오간 사실을 단지 아들이 몸이 상할 정도로 일을 열심히 한 대가로 이해할 국민은 한 명도 없어 보이고 박영수 특검 딸의 아파트 분양 과정도 석연찮은 구석이 많아 보인다"고 또다른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그렇다면 화천대유와 곽상도, 박영수를 한 데 묶을 수 있는 유일한 고리는 SK 최 회장의 사면과 수사와 관계되는 일이라며 최태원 회장을 지목했다.
추 전 장관은 현재 의혹의 핵심 인물은 사면 관련 민정수석 곽상도와, 국정농단 수사 관련 박영수 특검으로 간추려진다고 했다.

추 전 장관은 "만약 박영수 특검이 국정농단 수사과정에서 최 회장 관련된 혐의를 덮어줬다는 일각의 문제제기가 사실이라면, 당시 수사팀장이었던 윤석열은 몰랐을까요?"라며 윤 전 총장을 겨냥했다.
이어 "윤석열은 오늘 자신은 몰랐던 일처럼 '대통령이 되면 화천대유 실소유자를 구속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고 있습니다만, 과연 몰랐을까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진지하고 신중한 해명을 기다린다"며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26일 화천대유의 초기투자금 중 351억원의 주인으로 밝혀진 최기원 행복나눔 재단 이사장은 "SK와는 무관하며 개인 재테크일 뿐"이라고 밝힌바 있다.

최기원 이사장은 SK최태원 회장의 여동생이다.

26일 SK는 "언론 보도 내용을 보고 재단쪽에 문의한 결과, 최 이사장이 킨앤파트너스에 돈을 빌려준 것으로 확인했다"라며 "재단 돈도 아니고 최 이사장 개인의 돈이었다"고 설명했다.
킨앤파트너스는 화천대유의 소유주로 박중수 씨가 설립했다.

 

박중수씨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행복나눔재단 산하의 행복에프앤씨 재단의 대표를 맡은 이력이 있다.
최이사장의 대여금은 킨앤파트너스를 통해 화천대유와의 금전 거래 중 토지를 담보(질권설정)로 잡았으며 2018년에는 대여금을 투자로 전환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SK그룹

 

 

 

 


◆ SK, 최태원 회장 "허위사실" VS. 전석진 변호사 "협박"

추미애 전 장관이 연관성이 의심된다고 지목한 최태원 회장은 2015년 8월 광복절 특사로 사면 받았다.
당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인 김창근 SK이노베이션 회장은 "하늘 같은 이 은혜를 영원히 잊지 않고 산업보국에 앞장서 나라 경제살리기를 주도할 것이고, 수석님의 은혜 또한 개인적으로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 수석에게 문자를 보냈다.

김회장은 2018년 7월 20일 안수석에게 "경제수석님, 지난번 말씀주신 내용에 대해 뵙고 논의드리고 싶습니다. 일간 뵐 수 있는 시간과 장소에 대해 말씀주시면 챙기겠습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들은 20일에 직접 만나 대통령 면담을 준비했다고 한다.

이어 나흘뒤인 24일에 김회장은 박근혜 당시 대통령과 청와대 부근의 안가에서 면담했다고 알려졌다.

이후 SK는 최순실의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에 111억원을 출연했다.

28일 SK그룹의 SK㈜는 전석진 변호사가 페이스북과 유튜브등을 통해 SK그룹과 최태원회장에 대한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한다는 이유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SK는 전변호사가 "대장동사건은 SK 과련자들이 연루된 'SK게이트'에 가깝고, 시행사인 화천대유의 실소유주가 최태원 회장일 것"이라는 등의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튜브 방송출연 등의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유포했다고 고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SK그룹과 "최 회장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라며 "향후에도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라고 밝혔다.
SK의 고발이 알려지자 전전석 변호사는 이날 즉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을 밝히며 맞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 변호사는 "SK라는 대기업이자 국내 재계 서열 2위 대기업 회장이 일개 변호사인 저를 허위사실로 고발한 것은 더 이상 진실을 밝히지 말고 입다물라는 협박"이라며 "화천대유에서 곽상도 의원의 아들에게 50억원을 지급한 것이 최 회장의 사면을 도와 준 것에 대한 대가였다는 추론은 허위사실 유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론을 뒷받침할 법적인 증거물들의 양은 이미 상당하지만, 이러한 상세한 증거들을 올리지 못했다. 상세한 증거들을 포함한 글을 조만간 포스팅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변호사는 "이번 고발은 거대한 압박을 주는 협박죄이고 또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고발이므로, 이에 대해 무고죄로 고소해 강력히 맞서 싸울 것"이라며 최 회장에 대한 고소를 예고했다.

이어 "화천대유가 최 회장의 것인지 아닌지,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32세 대리급이 퇴직금 50억을 받는 이유가 사면을 도와 주었던 대가가 아니면 도대체 무엇인지, 화천대유의 자금거래에서 벌어진 많은 범죄행위들, 킨앤파트너스들 관련 기업에서 일어난 범죄 행위들이 누구의 지시를 받아서 이루어진 것인지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갑수 기자 mediainnews@mediainnews.com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 연합뉴스

 

 

 

 

변호사 소송 강수···화천대유 'SK게이트' 루머에 선 긋는 SK

 

 

SK그룹이 일명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의혹들에 대해 선 긋기를 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여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에 초기 자금을 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연루설을 제기한 변호사를 고발하는 등 강경 대응하고 나섰다. 
 
28일 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검경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한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SK그룹은 27일 최태원 회장이 ‘대장동 사건’과 연관됐다고 주장한 전 모 변호사를 명예훼손으로 혐의로 고발했다.  
 
SK그룹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방송을 통해 SK그룹과 최 회장에 대한 허위사실을 지속해서 유포한 전 모 변호사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전 변호사는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대장동 사건을 SK 관련자들이 연루된 ‘SK게이트’에 가깝고 화천대유 실소유주가 최태원 회장일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화천대유가 유력 정치인 아들에게 지급한 50억원의 퇴직금은 최 회장이 준 대가성 뇌물이다. 최 회장이 측근을 통해 사면 로비를 했다”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에 SK그룹은 "허위사실 유포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해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근거 없는 루머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대장동 사건’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장동 공영개발사업 특혜 논란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가열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자산관리회사인 화천대유는 대장동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으로 성남의뜰 개발 등에 참여했다.   

 

 

 

 

 

화천대유과 관련한 SK그룹 연루설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화천대유의 초기 자금을 댄 투자자문회사 킨앤파트너스가 최기원 이사장과 깊은 관련이 있다.

박중수 전 킨앤파트너스 대표는 SK행복나눔재단에서 일했고, 사회공헌 사업을 도맡았던 인물이다. 박 전 대표가 킨앤파트너스에 대한 100% 지분을 갖고 있다.

이런 연결고리로 최기원 이사장은 킨앤파트너스에 총 626억원을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행복나눔재단 측은 “최 이사장이 킨앤파트너스에 연 10%의 고정이자로 400억원을 빌려줬다.

킨앤파트너스가 전체적으로 손실이 나면서 원금은 물론 약정한 이자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 이사장은 화천대유 사업과 관련해서 연내 최대 1000억원의 수익을 돌려받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기원 이사장은 SK 지분 6.85%를 보유해 최태원 회장(18.44%)에 이은 개인 2대 대주주다.

 

대장동 사건에는 SK증권과 SK에코플랜트(전 SK건설)도 막대한 수익을 챙겨 SK그룹과 연결고리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SK증권은 성남의뜰 개발에 3억원을 투자해 보통주 지분율이 총 자본금 50억원 중 6%에 불과했다.

하지만 3년간 3463억원의 배당금을 얻었다. 초기 출자금의 1154배에 달하는 수익을 배당금으로 챙긴 셈이다.  
 
SK에코플랜트 역시 분양매출이익으로 최소 1500억원을 얻을 전망이다.

화천대유가 성남시 연립주택용지(B1블록)에서 시행한 도시형생활주택 ‘판교 SK뷰 테라스’는 평균 316.8대1 경쟁률을 보이는 등 대박을 쳤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이사장이 개인 자금을 킨앤파트너스에 투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화천대유와의 연루설을 전면 부인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주식회사 화천대유자산관리.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화천대유 자금줄 역할?…재벌 일가부터 금융권까지 술술 풀려

 

 

 

사업 초기 SK 최기원 역할론 왜

2017년엔 금융권서 6천억 대출

“자금지원 우연치곤 시의적절”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천문학적 부동산 개발 수익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시의 적절한 자금 지원이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초반에는 재벌 오너 일가가 구원투수로 등판했고, 사업이 가시화하자 금융사들이 수천억원의 대출로 힘을 보탰다.

 

이처럼 자금줄이 술술 풀려 나간 화천대유의 행보를 두고 금융권에서는 대장동 개발이 이른바 잘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업임을 보여주는 반증이란 해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화천대유는 회사가 설립된 2015년을 비롯해 2017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대장동 사업 부지를 담보로 컨설팅사인 킨앤파트너스로부터 457억원을 빌렸다.

 

킨앤파트너스가 화천대유에 댄 자금의 출처를 거슬러 올라가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나온다.

최 이사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명목으로 킨앤파트너스에 626억원을 빌려줬다.

최 이사장이 사실상 화천대유의 사업 초반 자금줄 역할을 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당초 킨앤파트너스는 화천대유에 돈을 빌려주면서 연 6.9~13.2%의 이자를 받기로 했다.

그러다 토지 보상 절차가 마무리되던 2017년부터 금리가 13.2~25%로 높아졌다.

그런데 2018년 킨앤파트너스는 이 같은 대출금을 화천대유에 대한 투자금으로 전환했다.

 

그 대신 화천대유는 직접 시행하는 대장동 택지 2곳인 A1·2블록의 분양 수익 전액을 킨앤파트너스에 지급하기로 했다.

킨앤파트너스가 이를 통해 화천대유로부터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수익은 800억~1000억원대로 추정된다. 이렇게 수익금을 받으면 킨앤파트너스는 다시 최 이사장에게 빌린 돈의 원금과 이자 납부를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잘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업 반증?

 

화천대유자산관리 금융사별 차입금.ⓒ데일리안 부광우 기자

 

 

 

 

 

킨앤파트너스가 화천대유에 빌려준 돈을 투자금으로 전환하자 금융권이 새로운 자금줄로 등장했다. 화천대유가 출범 초기 정지 작업을 벌이는 동안에는 킨앤파트너스가 든든한 뒷배가 돼 줬다면, 대장동 개발의 시행권을 따낸 뒤 본격적인 사업을 벌이게 된 시점부터는 금융사들이 등장한 모습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화천대유는 2018년 9월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Sh수협은행, NH농협생명, 동양생명, 하나생명, DB손해보험, 미래에셋캐피탈 등 9개 금융사에서 3년 계약으로 총 6060억원을 대출 받았다. 연 금리는 계약에 따라 4.75% 혹은 4.25%로 매겨졌다.

 

화천대유가 금융권 대출을 끌어 쓴 2018년은 대장지구의 시행사 선정 작업이 끝나고 아파트 분양이 시작되던 해다. 대규모 공공 개발의 사업권이 담보 역할을 한 셈이다.

자금력에 힘입어 화천대유는 승승장구했다.

출자금이 5000만원에 불과한 작은 회사는 지난해 매출이 6971억원, 당기순이익이 1734억원까지 치솟았다.

 

금융권에서는 이런 자금 동원 과정 때문에라도 화천대유에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짜인 각본대로 움직인 것이 아니라면, 그 만큼 업계에서 대장동 개발의 사업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는 의미여서다.

 

금융권 관계자는 "부동산 사업 경험이 전혀 없는 신생 회사에 너무도 적절한 타이밍마다 자금이 공급되는 흐름은 우연이라기엔 너무 시의적절하다"며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공공개발 사업이란 특수성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대장동 사건의 전말...이재명과 화천대유를 구별하기 시작

 

 

 

“앞으로 이재명과 화천대유는 연결되지 않기에 적폐들은

대장동에서 빠져나오려고 할 것”

 

 

 

 

이 글, <대장동 화천대유>에 대하여가 두루 읽혀졌으면 한다.

몸통 누구일까?

글 후반부에 추론된다.

 

윤석열 국민의힘 당내 대선 경선후보는 대장동 화천대유 몸통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내 대선 경선후보라고 했다.

윤석열은 진보진영이 조국비리를 검찰개혁이란 이름으로 덮어씌우기 했고 한걸음 더 덮어씌우기 달인인 이재명이 몸통임을 숨기는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고 한다.

 

  윤석열은 이재명이 대통령이 당선이 되면 대한민국은 공정과 정의가 사라진다고 하며 자신이 그것을 막는 적임자라고 페북에서 주장했다.

이런 주장에 ‘윤석열과 정권교체’ 상임대표라고 하는 김용채는 윤석열 글에 댓글로 “이재명은 돈이 필요했다.

 

그래서 대장동을 대상으로  공영개발을 추진하는 명분을 쌓고 한탕 하고자 하는 잔대그박(머리)을 굴린 것이다.

1조 정도는 능히 그 수익을 가늠하고 50%는 명분을 삼고 나머지는 뒷돈 빼먹기를 기획한 것이다.

 

30여명의 자문변호사 들은 여야 성향을 고려 적절하게 섞어 이권카르텔을 형성하고 야권의 비 공격, 불 공격을 담보하기 위해 원유철, 곽상도 등을 섞어 찌게로 끌어들인 것이다.

곽상도 아들의 퇴직금 누설은 기획된 저들의 수순에 의한 것이다.

 

몸통은 가리고 적반하장으로 꼬리를 갖고 야권을 흔들기까지 한다.

이재명은 교활하다. 이재명은 선동의 귀재다.

이재명은 극히 일부분을 전체로 둔갑시켜 역공격을 감행하는 전술적 사고를 가진 자이다.

 

이에 비해 야권은 비 투쟁적이고 비치열한 관료주의적 정치의식이 찌들대로 찌들은 낚은 헝겊 조각이다. 적을 알아야 한다. 이재명을 좀 더 알아야 한다.

말려들지 말아야 한다.

어느 쪽이 몸통인지를 설득력 있게 홍보하고 알려서 분노의 물결이 흐르게 해야 한다.

 

거대한 분노의 물결이 흐르게 해야 한다.

이것에 실패하면 분노의 함성이 천하를 흔들게 하지 않으면 정권교체는 무디고 가벼운 도끼의 구호로 전락할 수도 있다.

 

싸울 줄 아는 전사들을 윤석열은 포진시켜야 한다.

지금은 윤희숙 같은 전사가 필요하다”

물과 기름은 같이 있어도 섞일 수 없다.

 

윤석열과 윤석열 지지자의 글을 길게 인용한 것은 여야 대표 후보는 이재명과 윤석열이 될 것이기에 소위 적폐세력들의 내심 전략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필요해서다.

 

물과 기름이 같이 있을 수는 있지만 물과 기름이 섞일 수 없는 것처럼 이후보와 적폐세력은 섞일 수 없기에 이재명이 적폐의 몸통은 절대 될 수 없는 것을 소위 적폐들도 다 알고 있기에 억지로 엮으려도 하다가 적폐들이  자기 함정에 빠진 것이 지금 현재다.

 

박근혜 정부시절 이재명은 부채가 많은 성남시장이 되었다.

그는 박근혜 정권 하에서 개발을 막을 수 없다면 실속을 챙기기로 하였고 그래서 민간개발을 공영개발로 전환하여 이익의 일정부분을 성남시민이 갖게 한 것 이상 이하도 없다.

 

기대했으니 낙심이 클 것이다.

무리수를 둘만큼 문재인 정부 초기 대통령 인기가 고공행진을 했다.

호남배려 차원으로 임명된  이낙연 총리는 운 좋게 문 정부 지지도 영향으로 차기 대선 후보로 부각이 되고 오랜 시간 40% 가까운 독점을 누렸다.

 

아마 JTBC 등 중도 노선을 걷는 언론은 이 구도가 좋았고 당시 야권은 5년 더 여권이 집권을 할 것이고 소수라도 버티며 힘겨운 겨우살이 정도였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과 자영업정책 미스로 민심 이반이 일어나고 그 중심에 문재인 정부와 척을 진 윤석열이 나타나면서 조, 중, 동 등 보수언론 그리고 야권지향 지지자들은 절호의 찬스가 왔고 잘하면 정권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지난 재보선에서 확인하였기에 대선승리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기대했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후보의  지지도가 안 오르고 가장 위험한 구도인 이재명 후보가 부각 되자 보수 세력들은 이재명을 총공격하기로 하고 이낙연 후보가 상승 분위기를 타기 내심 바랬을 수도 있다.

 

소위 윤석열이 집권하면 최고이고 만약 여권이 다시 정권을 잡아도 이낙연이면 차선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리고 장차 내각제로 바꾸어 보수 세력을 영속화 하고자 했던 것이다.

이 부분을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은 이번 대장동 사건이 이재명 지사를 제거 하려고 한 이유가 설명되기 때문이다.

 

민신이반 함정에 스스로 걸려들었다.

교육문제를 언급하며 조국장관을 코너로 몰아 국민과 이간시킨 승리감에 도취한 조선일보는 부동산 문제로 이재명을 같은 방법으로 밀어낼 수 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스스로 파고자 한 웅덩이에 자신들이 그만 빠지게 되지 않았을까?

연루된 자들이 국민의힘 쪽 사람들만 나오고 있었고 50억 퇴직금이란 폭탄이 터졌다.

50억 퇴직금은 이재명이 천사가 되고 소위 조-중-동 국민의힘이 악마가 되는 민중의 프레임이 되었기에 이재명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낙연 후보도  대장동으로 이재명의 기세를 꺾을 수 있었는데 50억이란 단순 명료한 사건이 터져서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을 수도 있다.

이제 대다수 국민들은 이재명과 화천대유를 구별하기 시작했다.

 

물과 기름이란 것을... 그래서 앞으로 이재명과 화천대유는 연결되지 않기에 적폐들은 대장동에서 빠져나오려고 할 것이다.

자신들이 판 웅덩이기가 자신들을 빠지게 되는 함정을 알기에 A기업이 부각됐다.

새로운 국면이 시작되었다. 화천대유의 주인은 A기업의 비밀 투자 회사라는 것이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대장동 인허가를 받고 법률고문으로 유명한 사람을 세웠다고 대장동 개발이 되는가?

 

이런 것은 부수적이다. 본질은 돈이 있어야 하는데 한 인터넷 매체의 부국장 A씨가 무슨 돈이 있는가? 여기에 돈을 투자했거나 빌려주었거나 아니면 실제 주인이거나 한 사람이 있어야 한다.

여기 수백억을 빌려준 사람은 B기업 B대표인데 B기업은 적자회사라 돈이 없다.

그런데  큰돈이 회장 결재 없이 가능할 수 있을까?

 

어떤 분들은 이렇게 말한다.

그 그룹회장이 박근혜 정권시절 조기 석방될 때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그 석방을 도운 사람이 K이고 또 여러 법조인인데 그 고마움을 갚는 것이 은행거래로는 불가능하기에 B대표를 내세워 회사를 만들고 그 회사가 다시 화천대유를 통해서 부동산 사업을 하게 되면 돈을 더 벌어 자신의 이익도 챙기고 편법으로 신세진 세력들에게 보은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이 얼마만큼 밝혀지고 알려지는 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실력도 중요하고 진정성이 중요하고 그런 진정성에 의해 운이 따르면 누가 그 길을 막을 수 있을까? 이것이 박근혜 정권 하에서 이루어진 대장동 사건이고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의 실수로 이익이 더 발생된 정도가 대장동 사건의 전말이다.

 

결론이다. 보은할 수 있다. 지나치면 화가 된다.

그룹이 비선으로 사업하면 안 된다.

그룹이기 때문이다.

이재명 치려고 비열하게 하지 마라! 

 

 

좋은 정책으로 국민을 섬길 수 있는가?

란 원칙으로 경쟁하라! 학교를 다니지 않아도 똑똑하지 않아도 되는 상식이 최고의 경쟁력이다. 

 

 

 

 

mintocsr@daum.net

 

*필자/지승룡 목사. 작가. 민들레 영토 전 대표. 칼럼니스트.

 

 

 

 

 

[성남=뉴시스] 김종택기자 = 29일 오전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경기도 성남시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 사무실 건물 1층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2021.09.29.jtk@newsis.com

 

 

 

 

 

 

 

대장동 개발사업 현장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