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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11월부터 추가접종 확대...대상자는?

 

 

 

28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 정부는 11월8일부터 얀센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부스터 샷)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뉴스1

 

 

 

 

 

 

(출처=픽사베이)

 

 

 

11월부터 추가접종 확대...대상자는?

 

 

 

얀센 백신 접종자, 28일 오후 8시부터 사전예약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오는 11월부터 추가접종, 일명 ‘부스터샷’ 대상이 확대된다.

이번에 포함되는 대상자는 50대 연령층과 기저질환자, 얀센 백신 접종자 등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예방접종 11~12월 시행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추진단은 백신 도입상황과 예방접종 진행 상황, 최근 방역 상황 등을 반영해 시행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단은 지난 10월부터 면역 저하자와 60세 이상 고령층, 코로나19 치료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감염취약시설 등 1단계 고위험군을 상대로 추가접종을 시작했다.

11월부터는 2단계 고위험군인 50대 연령층, 18~49세 기저질환자, 얀센 백신 접종자, 우선 접종 직업군이 추가접종 대상자로 확대된다.
이날 정례브리핑에 나선 정은경 단장은 “일반 국민의 추가접종은 국내외 조사와 연구결과 등을 분석해 계속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0대 연령층과 18세 이상의 기저질환자, 우선 접종 직업군 중 기본접종 6개월이 지난 사람은 다음 달 1일부터 추가접종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접종은 15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정 단장은 “잔여백신을 활용한 추가접종은 1일부터 의료기관의 예비명단을 통해 접종할 수 있고 네이버나 카카오 등 SNS를 통한 잔여백신의 추가접종 신청은 11월 중순부터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기저질환자에는 당뇨 등 내분비 질환, 고혈합 등 심혈관 질환, 만성 신부전증 등 만성 신장 질환, 천식 등 만성 호흡기 질환,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계 질환, 간 경변 등 만성 소화기 질환이 해당된다.

다만 제시된 범위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의사 판단으로 추가접종을 권고한 만성질환자는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얀센 백신 접종자는 접종 완료 2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 백신으로 접종하게 되고 사전예약은 28일 저녁 8시부터 시작한다.

예방접종 날짜는 11월 8일부터다.

30세 이상 연령층 중 본인이 희망할 경우에는 얀센 백신으로도 접종할 수 있다.

보건소에 유선으로 확인한 후 접종하면 된다.

한편 추진단은 추가접종 세부 시행 기준도 발표했다.

정 단장은 “추가접종은 기본적으로 mRNA을 활용하고 가급적 기본접종과 같은 백신으로 진행한다”며 “백신 종류가 두 가지를 초과하지 않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모더나 백신의 경우 추가접종 시에는 미국 FDA 승인 사항을 기준으로 기본 접종의 절반 용량을 접종하게 된다. 나머지 백신은 기본접종과 같은 용량을 사용한다.

정 단장은 “접종 간격은 원칙적으로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 이후, 가급적이면 8개월 이내에 시행을 권고한다”면서도 “예외적으로 면역 저하자와 얀센 백신 접종자는 기본접종 완료 2개월 이후부터 추가접종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베이비타임즈 


 

 

 

 

 

얀센 코로나19 백신.

 

 

 

 

돌파 감염 많은 '얀센' 부스터샷… 추가접종은 화이자·모더나

 

 

추가접종 확대 세부계획
얀센 접종자 돌파감염 비율 높아
기저질환자도 접종대상 권고
얀센 추가접종은 모더나로 진행


경찰·소방관 11월 1일부터 예약
백신불신 해소 위해 ‘안전성委’ 구성
민간전문가 참여 보상자문팀도

 

 

 

추가접종은 접종완료 6개월 후가 원칙이지만, 감염 위험도를 고려해 얀센 접종자와 기저질환자는 2개월 후로 조정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 코로나19 외 다른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비접종자에 비해 3분의 1로 감소한다는 해외 연구 결과도 나왔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인과성 판단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별도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50대·기저질환자·얀센 접종자, 다음달 부스터샷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11~12월 시행계획’에 따르면 11~12월 50대, 기저질환자, 얀센 백신 접종자, 소방·경찰 등 우선접종 직업군 약 205만명에게 부스터샷을 맞도록 했다.

 

이달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1단계 추가접종을 시작한 데 이어 2단계로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추진단은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서 최근 돌파감염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접종자 다수가 활동성이 큰 30대 청장년층인 점을 고려해 부스터샷 시기를 앞당겼다.

얀센의 10만명당 돌파감염자 수는 지난 16일 기준 266.5명으로, 전체 74.1명의 3배가 넘는다.

 

얀센 백신 접종자 148만명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예약을 시작했고 다음달 8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한다.
기저질환자도 백신접종 완료 2개월 뒤부터 부스터샷 접종이 권고된다.

 

기저질환의 범위는 △당뇨 등 내분비 장애 △심근경색,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만성신장질환 △만성호흡기질환 △파킨슨병 등 신경계질환 △간경변 등 소화기질환이 해당한다.

 

기저질환자와 50대, 우선접종 대상군을 대상으로 한 접종 예약은 다음달 1일 오후 8시 시작하며 접종은 15일부터다.

추진단은 추가접종 대상자들에게 개별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위드코로나 앞두고도 여전히 긴 줄 28일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온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남제현 선임기자

 

 

 

 

◆대상별 부스터샷 접종 백신은

부스터샷은 기본적으로 mRNA 백신인 화이자나 모더나를 활용한다.

가급적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 백신의 종류가 2종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원칙이다.

기본접종과 동량으로 접종하지만, 모더나는 추가접종 시 기본접종 용량의 절반(0.25㎖)으로 시행한다.

아스트라제네카 2회 접종자의 부스터샷 백신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다.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교차접종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화이자 2회, 모더나 2회 접종자는 같은 백신으로 맞도록 권고하지만 mRNA 백신 간 교차접종도 가능하다.

얀센 접종자의 추가접종은 사전예약 시 모더나로 진행된다.

접종기관의 백신 보유 상황에 따라 현장에서 화이자로 변경할 수도 있다.

보건소를 통해 예약하면 얀센 접종(30세 이상)도 가능하다.

얀센은 모더나 추가접종 시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 결과 얀센 접종자가 부스터샷으로 모더나를 맞았을 때 항체수치가 76배 커졌고, 화이자는 35배, 얀센은 4배 각각 증가했다.

중국 시노팜 등 국내 미승인 백신이지만 세계보건기구(WHO) 승인 백신을 접종한 사람도 50대, 기저질환자 등에 해당하면 화이자나 모더나로 부스터샷을 시행한다.

다만 WHO 미승인 백신 접종자는 추가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코로나19 검사 행렬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8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백신안전성위·전문가자문팀 구성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에 정부 책임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감안, ‘대한민국 의학한림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안전성위원회(가칭)가 꾸려진다.

위원회는 국내 이상반응 신고 분석, 국외 연구조사·분석 등을 통해 백신과 새로운 이상반응 간 인과성을 평가한다.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의 정부위원 1명은 백신 민간전문가 3명으로 교체한다.

피해보상 이의신청 사례를 검토하는 ‘분야별 전문가 자문팀(가칭)’도 운영한다.

한편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020년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1100여만명의 백신 접종 여부와 코로나19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사망자 수 등을 분석한 결과 백신 미접종자 중 코로나19 외 다른 원인으로 사망한 사람 수는 1000명당 11.1명으로 백신 접종자 1000명당 3.5명보다 3배 이상 많았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백신을 접종하는 사람이 백신을 꺼리는 사람보다 더 건강한 경향이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백신 접종자가 자신을 돌보는 데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고 위험한 행동도 더 적게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머크사가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AFP=연합뉴스

 

 

◆82만원 코로나치료제 로열티 없이 복제 허용

 

미국 제약회사 머크가 코로나19 치료제 복제약(사진)을 빈곤 국가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허용한 데 대해 27일(현지시간) 국제사회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성명에서 머크의 결정에 “긍정적인 조치”라며 “세계 곳곳에서 저렴하게 의약품을 만들어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WHO의 공공의료 분야 담당자인 마리안젤라 시마오 박사는 파이낸셜타임스에 “공공 보건에 초점을 맞춘 제약사의 자발적 계약”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머크는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를 다른 제약사가 제조할 수 있도록 유엔이 지원하는 의료단체 국제의약특허풀과 특허 사용 협약을 맺었다.

몰누피라비르는 처음으로 개발된 코로나19 경구 치료제로,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FA)의 사용승인 심사를 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105개 중·저소득 국가에서 이 약의 제네릭(복제약) 제조권을 확보하는 경우 1회 치료분(5일치)의 비용이 20달러(약 2만2000원) 정도로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스이스턴대학 로스쿨의 브룩 베이커 교수는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제조사들 간의 경쟁이 심화하고 생산규모도 확대되면 1회 치료에 드는 비용이 10달러(약 1만1000원)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앞서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1회 치료분을 712달러(약 83만원)에 계약한 바 있는데, 이번 협약에 따라 빈국에서 1만∼2만원으로 제조할 길이 열린 것이다.

 

 

 

 

 

 

 

사진=뉴스1

 

 

 

비영리 연구단체 ‘국제 지식생태계’의 제임스 러브 대표는 “인구의 절반 이상을 보호할 아주 훌륭한 조치”라며 “비록 완벽한 계약은 아니겠지만, 이 약이 선전에 나온 만큼 잘 듣고 충분히 안전하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반겼다.

그는 다만 “머크가 인도 제약사와 맺은 복제약 제조 계약을 보면, 중국과 러시아 등에서는 복제약을 판매할 수 없다”며 “라틴아메리카 국가 대다수도 판매 가능지역에서 빠졌다.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등은 어떻게 할 셈인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초도물량이 28일 국내 처음 공급됐다. 이날은 112만1000회분, 29일엔 131만4000회분을 출하한다.

국내 공급되는 모더나 백신은 4분기 1·2차 접종, 고위험군 대상 추가접종(부스터샷) 접종 등에 활용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출하식 축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전 세계가 우리나라 바이오 기술과 생산역량을 주목하고 있다”며 “삼바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극복 및 백신 불균형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존림 대표이사는 “완제뿐만 아니라 원재의약품 생산라인도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하고 다양한 치료제 백신에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진경·강구열·윤지로 기자 ljin@segye.com[ⓒ 세계일보 & Segye.com, 

 

 

 

 

 

 

 

얀센 백신.   사진=박효상 기자

 

 

 

 

 

50대·얀센 접종자 추가접종 추진… 백신 이상반응 보상 강화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본격화한다.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이상반응을 연구하기 위해 전문가 조직도 출범한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11∼12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추가접종 계획과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위원회 구성 방침을 밝혔다.

50대·기저질환자·얀센 접종자 추가접종
 
다음달부터 50대, 기저질환자, 얀센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이 시작된다.

추가접종은 백신을 권고 횟수만큼 맞은 뒤 예방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일정 시점 후에 다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다.

추가접종은 원칙적으로 기본접종을 마치고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가능하며, 가급적 8개월 이내에 하도록 권장된다.

하지만 감염 위험이 큰 면역저하자, 얀센 백신을 1회만 접종한 사람 등은 마지막 접종 이후 2개월이 경과한 시점부터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국외 출국, 질병 치료 등의 사유가 있으면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을 기준으로 4주 전부터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정부는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 코로나19 치료병원·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요양병원·요양시설·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 369만명을 추가접종 우선 대상자로 정하고 이달부터 접종을 진행했다.

11∼12월 중으로 추가접종을 할 수 있는 신규 대상자는 205만명 이상이다.

특히, 50대는 코로나19 감염시 치명률(0.31%)이 다른 연령대(20∼40대 0.02∼0.07%)에 비해 훨씬 높아 추가접종 대상에 포함됐다.

 

50대는 현재 791만 명이 접종을 완료했고, 이 가운데 기본접종 이후 6개월이 경과한 32만명이 대상이다.

나머지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는다.

기저질환자는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다.

이번에는 내분비·심혈관·만성 신장·만성 호흡기·신경계·소화기 질환자가 추가접종 대상자로 정해졌다. 해당 질환자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추가접종이 권고된다. 접종을 위해 의사의 별도 판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저질환자이 있는 추가접종자 규모는 유동적이다.

얀센 백신 접종자 148만명은 돌파감염 비율이 높아 추가접종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해 4∼10월 백신별 접종자 10만명당 돌파감염자는 얀센이 266.5명으로 아스트라제네카(99.1명), 화이자(48.2명), 모더나(4.6명), 교차접종(71.1명)에 비해 많았다.

아울러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의원급 의료기관·약국 종사자, 돌봄 종사자,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및 어린이집 간호인력, 경찰·소방·군인 등 사회필수인력은 업무 특성상 감염·전파 위험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추가접종 대상에 포함됐다.

대상자는 25만명이다.

 

얀센 접종자부터 예약 시작… 가급적 동일 백신 사용

이날 오후 8시부터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얀센 백신 접종자의 추가접종 예약이 시작된다. 접종은 다음달 8일부터 실시한다.

50대, 기저질환자, 우선접종 직업군은 다음달 1일 오후 8시부터 예약하고, 15일부터 접종한다.

 

의료기관의 예비명단을 통해 남아있는 잔여백신을 이용하면 다음달 1일부터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카카오의 당일예약을 통한 추가접종은 다음달 중순부터 가능하다.

추가접종에는 mRNA 계열의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이 쓰인다.

가급적 기존에 접종받은 백신과 동일한 백신을 쓰는 것이 권고된다.

얀센 백신 접종자는 희망할 경우 얀센으로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사전에 보건소로 연락해 얀센 접종력을 확인받아야 한다.

한 사람이 총 3회 접종하면서 각각 다른 3종의 백신을 쓰는 것은 권고되지 않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하고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했다면 3차 접종에서는 모더나가 아니라 화이자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아울러 추가접종 시 화이자·얀센 백신은 기본 1회분 용량을 쓰고, 모더나 백신은 1회분의 절반(0.25㎖, 항원량 50㎍)만 쓴다.

 

 

 

 

 

 

시민들이 서울 마포구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비

하기 위해 15분 동안 대기하고 있다.   쿠키뉴스DB

 

 

 


한림원 중심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위원회’ 조직

백신의 이상반응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위원회’(가칭)가 구성된다.

위원회에서는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외 이상반응에 대한 광범위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현재 전문가들로 구성된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을 통해 이상반응 신고사례에 대한 인과성을 평가한다.

 

그러나 피해조사반은 백신 허가과정에서 발견됐거나, 우리나라보다 먼저 백신을 접종한 다른 국가에서 확인된 이상반응을 근거로 인과성 판정을 내린다.

이에 선행 기준이 없는 신고사례가 보상과 지원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위원회는 피해조사반의 한계를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는 앞으로 위원회 분석을 바탕으로 신속한 피해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 소속 민간 전문가 비중도 현행 1명에서 3명으로 확충한다.

피해보상 이의신청 사례를 검토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 자문팀도 신설한다. 

피해보상 심의에서 인과성 근거자료 불충분으로 판정된 사례에 대한 의료비 지원 한도는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한다.

 

이미 의료비를 지원받은 경우에도 소급 적용을 통해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추진단은 “현재 관계부처와 (의료비 지원 한도 증액 관련)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후 국회 예산 심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피해보상 인정 건수는 지난 25일 기준 2287건이다.

 

 

 



castleowner@kukinews.com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예진실에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황진환기자

 

 

 

얀센 접종자, 뭘로 추가접종?…"모더나 접종 시 중화능 76배

 

 

추가접종 백신, 모더나·화이자·얀센 중 하나 골라야
중화능 모더나 76배, 화이자 35배, 얀센 4배 증가
"기본접종 때와 이상반응 유사한 수준으로 보고"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추가접종(부스터샷) 백신 선택지가 화이자, 모더나, 얀센 세 가지 제시된 가운데 방역당국이 모더나로 접종 시 중화능이 76배 증가해 가장 효과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중화능은 바이러스를 무력활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추가접종으로 중화능력이 있는 중화항체가가 어느 정도로 생성됐는지 비교하면 얀센을 맞고 모더나를 추가접종을 했을 때 중화능이 76배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백신 도입상황과 예방접종 진행상황, 최근 방역상황 등을 반영해 '코로나19 예방접종 11~12월 시행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얀센 접종자들은 접종 완료 후 2개월 후부터 추가접종을 맞을 수 있다.

얀센 접종자는 mRNA 계열(화이자·모더나) 접종을 권고하되 본인이 희망할 시 얀센으로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얀센 접종자들은 총 세 가지 백신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각 백신의 효과에 대해서는 모더나를 접종 시 바이러스를 막을 확률이 가장 높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질병청 측은 미국에서 시행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얀센 접종자가 화이자, 모더나, 얀센으로 추가접종시 중화능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소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교차로 추가접종한 상황에 대해 연구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정 청장은 "모더나를 추가접종시 중화능은 76배 증가하고 화이자를 접종했을 때는 35배, 그리고 얀센으로 했을 때는 한 4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며

 

"추가접종을 mRNA 백신으로 했을 경우 얀센보다 좀 더 중화능이 더 높게 형성돼 mRNA 백신으로 접종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안전성에도 큰 문제가 없었다는 게 방역당국 설명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코로나19 현황 등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청장은 "추가접종 수가 많지는 않지만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기본 접종하고 유사한 수준의 이상반응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고 보고됐다"며 "효과는 mRNA 백신이 좀 더 많은 항체를 형성해서 중화능이 높게 형성되고, 안전성은 기본접종 맞은 것하고 유사한 정도의 국소 또는 전신 이상반응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얀센 접종자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간다.

접종은 다음달 8일부터 진행된다.

예약 대상은 접종 완료 후 2개월이 지난 경우다.

 

 

 

 

'먹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에서 열린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5. photo@newsis.com[

 

 

 

 

기본접종 완료하면 '백신패스' 가능, 추가접종 여부는 안따져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대상자가 확대되지만, 우선 기본접종만 완료했다면 '백신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를 적용받을 수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11월 1일로 예정된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운영하는 접종증명·검사음성제도에 추가접종 의무 기준은 없다"며 "기본접종 완료자로 백신접종 증명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백신 패스, 즉 접종증명제는 1차적으로 기본접종 대상자를 기준으로 운영하겠다"면서도 "다만 추가접종 진행 상황과 단계적 일상회복 시 환자 발생 동향 등을 살펴보면서 더 안전한 방법을 검토할 계획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얀센 백신 접종자, 50대 연령층 등 추가접종 대상에 속하더라도 앞서 기본접종을 완료했다면 백신 패스가 적용되는 시설 이용에 문제가 없을 예정이다.

미접종자이거나 접종을 완료하지 않아 음성확인서가 필요한 경우에도 당분간은 무료로 PCR(유전자 증폭)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다중이용시설 이용 목적의 음성확인서 발급을 위한 PCR 진단검사 수요가 급증할 경우, 이를 유료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 본부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되더라도 전국 800여개의 선별검사소를 통해 음성 확인을 위한 검사를 당분간 무료로 시행할 것"이라며 "방역 및 검사상황 등을 고려해서 유료화 필요성, 비용, 시기 등을 차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백신패스는 당장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되지만 정확한 종료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정부는 종료 시점은 방역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백신패스가 현장에 안착하도록 하는 것이 먼저라는 입장이다.

 

정 본부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 후 방역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도입했던 제도 등을 수정·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대한 접종증명서 제도가 안착하도록 운영하고 이후 보완이나 수정 계획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백신패스 도입을 확정한 가운데 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1차 백신만 맞은 사람들의 2차 접종도 이어지고 있다.

1차 접종 후 2차 접종까지의 권고 접종 간격이 지났더라도 처음부터 다시 접종할 필요 없이 최대한 빨리 2차 백신을 접종하면 된다.

 

 

 

 

 

 

 

 

백신패스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한편 방대본은 이날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와 관계부처 등과 함께 코로나19 사망자를 화장하도록 권고한 현행 장례 지침을 개정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에 배포된 장례 지침에는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19 사망자를 화장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유족 동의를 받아 먼저 화장한 한 이후에 장례를 치르게 돼 있다.

 

정 본부장은 "화장하지 않고 장례 절차를 진행할 때 감염관리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등 세부 지침에 대한 논의가 아직 진행 중"이라며 "장례 관리 방법 (개정)에 따른 비용지원 개정 검토도 같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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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대기하고 있다.

2021.10.2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