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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가족 리스크, 이재명·윤석열…요동치는 대선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왼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연합뉴스

 

 

 

 

 

김상문 미디어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회대전환

위원회 출범식이 끝난 뒤 아들이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해 사과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연합뉴스

 
 

 

가족리스크, 이재명·윤석열…요동치는 대선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대선 한복판에 돌출한 '가족 리스크'에 잇따라 고개를 숙였다. 
    하루 간격으로 공식 사과와 함께 몸을 낮추며 후폭풍 차단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하지만 각각 아들과 부인을 둘러싼 의혹은 말끔하게 해소되지 않는 채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양당 후보의 가족 신상 논란이 계속 이어지면서 20대 대선이 '비호감 대선'은 물론 '사과 대선'의 오명도 쓰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지난 16일 조선일보의 보도로 장남 동호씨의 불법도박 의혹이 불거지자 즉각 사실을 인정하고 머리를 숙였다.
    보도 4시간 만에 입장문을 내고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한 데 이어 오전 공개석상에서도 "국민 여러분께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리고, 깊이 사죄드린다"며 거듭 자세를 낮췄다. 
    
이어 인터넷 언론과의 합동 인터뷰에서는 "형사 처벌 사유가 된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고 당연히 책임질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다. 
    오후에는 동호씨 본인도 실명으로 입장문을 냈다.

그는 "당사자로서 모든 일에 대해 책임지고 속죄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구구절절한 설명 없이 속전속결식 사과에 나선 것은 논란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됐다. 

하지만 아들을 둘러싼 논란은 성매매 의혹으로까지 뻗어나가고 있다.
    이 후보는 17일 오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들의 성매매 의혹과 관련, "저도 확인해봤는데 성매매 사실은 없었다고 한다.

본인이 맹세코 아니라고 하니 부모 된 입장에서는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배우자 김건희씨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공식 사과를 뜸 들이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이날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의혹에 깜짝 사과를 하며 고개를 숙였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예고 없이 여의도 당사 기자실을 찾아 "제 아내와 관련된 논란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지난 14일 YTN이 김 씨 관련 의혹을 제기한 지 사흘만, 지난 15일 김 씨가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사과 의향이 있다'고 밝힌 지 이틀만이었다.
    앞서 김씨가 처음 사과 의향을 언급한 뒤 당 안팎에서는 향후 대응법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논란을 온전히 매듭지으려면 당사자가 직접 나서야 한다는 의견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 등 송사로 공개활동을 삼가온 김씨가 갑작스레 대중에 노출되는 데 대한 우려가 공존했다.
    다만 사태가 장기화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당내에서도 서서히 커졌고 결국 윤 후보의 '대리 사과'로 귀결됐습니다.  
    
다 함께 사후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에선 윤 후보의 사과를 놓고 내부 평가가 엇갈리기도 했다.
    
"김씨의 입장이 충분히 갈음됐다"는 의견과 "소명되지 않은 범죄 의혹에 후보가 머리를 숙여야 하냐"는 목소리가 함께 나오는 상황이다.
    다만 윤 후보 측은 "원래 하루 이틀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었다"며 "윤 후보의 이날 사과 발언은 급조된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여야 넘버원' 이재명·윤석열, '가족 리스크' 아킬레스건되나

 

 

 

두 사람 모두 가족 리스크 공통 문제로 안고 있어
가족 문제 제기한 쪽에 오히려 역풍 불수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여권과 야권 진영에서 독보적인 '1강'의 위치에 있는 대권주자임과 동시에 개인 또는 가족이 얽힌 리스크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현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본격적인 대선 무대에 오르고 상대방 약점을 공략에 나설 때 두 사람의 가족 리스크가 최대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두 사람의 대권 행보에 있어 '가족 리스크'가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작게 보고 오히려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쪽에 역풍이 불 수 있다고 진단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TBS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의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총장(35.5%)과 이재명 경기지사(27.7%)는 나란히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에 의뢰해 12일 하루 동안 전국의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의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결과에서도 윤 전 총장은 39.1%로 26.2%의 지지를 받은 이 지사와 1, 2위를 차지했다.

두 대권주자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는 공통점과 동시에 개인 또는 가족과 얽힌 사건이 있단 점이 같다.
이 지사는 가족사 등에 얽힌 의혹과 법적 공방을 이어오다가 지난해 10월 '친형 강제입원' 사건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재판 리스크를 해소했다.

 

하지만 재판과정에서 공개된 이 지사의 형수에 대한 막말은 충격을 안겨줬다.

대권 도전이 확실해진 윤 전 총장의 경우 부인과 장모 문제가 걸려 있다.

검찰은 윤 전 총장 부인의 도이치모터스 관련 주가 조작과 도이치파이낸셜 주식매매 특혜 의혹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

 

검찰은 또 지난해 11월 말에 윤 전 총장의 장모가 불법 요양 병원을 개설·운영했다는 의혹을 수사해 재판에 넘기기도 했다.

이에 더해 고위공직자 수사처는 최근 윤 전 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입건하기도 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두 주자가 안고 있는 '가족 리스크'가 향후 지지율 혹은 대권 행보에 있어서 직접적인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보지는 않았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업체 '민' 대표는 뉴스1과 통화에서 "정치는 사실의 게임이 아니라 인식의 게임이라서 국민들은 (사법처리 과정을) 정치적으로 보고 있을 것"이라면서 "이 지사는 과거의 문제니 사법 리스크가 없는 것이고 윤 전 총장의 경우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오히려 가족 문제가 불거질 경우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대선 과정 속에서 수위를 달리는 사람에 대해서는 항상 검증을 강하게 한다"라며 "의혹은 (상대방을)불리하게 할 수도 있지만 어떤 때는 (의혹을 제기하는 쪽에)역풍이 될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민주당 한 의원은 "스캔들은 처음 제기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대선정국에서 가십거리 이상의 큰 힘을 발휘하진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nubica@news1.kr

 

 

 

 

 

 

사진=연합뉴스

 

 

 

이재명·윤석열, 커지는 ‘가족 리스크’…지지율 급락 기폭제

 

 

이재명, 윤석열 여야 대선 후보가 가족 리스크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두 후보는 이 같은 논란에 즉각 진화에 나섰으나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가족 문제가 일파만파 커질 경우 지지율 하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가족 문제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그동안 이 후보는 자신의 친형과 형수와 관련된 갈등에 대해 꾸준히 해명해 왔다.

하지만 자신의 장남의 언행이 문제 시 되자 즉각 사과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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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후보의 장남 동호씨가 불법도박을 넘어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 후보는 “성매매는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여론의 시선은 곱지 않다.
장남 동호씨가 포커 커뮤니티에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댓글에서는 여성을 비하한 음담패설식 발언도 속속 발견돼 인성 논란도 제기되는 분위기다.

게다가 그가 작년 3월 이 커뮤니티에 마사지업소 후기를 작성한 시점이 이 후보의 모친이자 자신의 친할머니 발인 다음 날인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장남발 대형 악재로 인해 윤석열 후보 김건희 씨의 허위경력 논란이 묻히고 있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다만 배우자 논란은 자녀 문제와 비교해 무게감이 다르다고 선을 긋고 있다. 

같은 당 조응천 의원은 “대통령 후보 가족에 대한 검증은 행사할 권한에 비례해 이뤄져야 한다”며 “후보의 배우자는 검증을 굉장히 세게 받아야 한다.

자녀도 검증은 해야 하지만 배우자만큼 아니다”라고도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초조하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허위경력 문제는 ‘내로남불’ 논란이 불거질 수 있는 부분이다.

윤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그의 자녀 입시 문제에 대해 칼끝을 겨눈 경력이 있어서다.

윤석열 대선 후보는 17일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 “제 아내와 관련된 논란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YTN이 김씨가 2007년 수원여대에 제출한 교수초빙 지원서에 허위 경력을 적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지 사흘 만이다.

윤 후보는 김씨의 ‘허위 이력’ 의혹 관련 수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이렇게 말씀드렸으니 사과로 여러분들이 받아주시고, 그 나머지 분들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이 누구에게도 예외가 없다”고 말했다. 

윤 후보의 이 같은 태도는 부인 김건희 씨 문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경우 자칫 자신의 지지율에도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앞서 윤 후보는 전두환 논란이 불거졌을 때도 즉각적으로 사과하지 않아 여론에 도마에 오른 바 있다. 

네티즌들은 두 후보의 이 같은 논란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못난이 형제 뽑는 것 같다” “차라리 허경영을 찍자” “누가 더 나쁜 놈인지 경쟁하는 대선” 등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정의당 김창인 선대위 대변인도 “시대정신에 대한 비전과 민생을 향한 정책은 없고, 온통 양당 후보와 가족들의 범법행위로만 도배되고 있다”며 “갈수록 콩가루 대선이 되고 있다”고 힐난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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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진 취재단

 

 

 

 

[서울=뉴시스]

 

 

 

이재명·윤석열, '가족 리스크' 에 동병상련

 
 

이재명, 장남 불법도박 사과…윤석열 공세 약화
윤석열, 부인 허위 경력 논란에 '공정' 기치 훼손
안철수·심상정도 과거 가족 리스크 노출 '전력'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가족 리스크' 수렁에 빠졌다.

이 후보는 16일 인터넷 언론사 합동 인터뷰에서 장남의 불법도박 논란에 대해 "형사 처벌 사유가 된다면 당연히 선택의 여지 없이 책임져야 한다.

어떤 책임이라도 지겠다"고 말했다 앞선 입장문에서도 "언론보도에 나온 카드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다"고 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이 후보 장남이 2019~2020년 상습적으로 불법도박을 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공소시효가 완성되지 않아 형법 246조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

상습범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이 후보 장남을 상습 도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 후보와 민주당이 윤 후보의 부인과 장모 관련 의혹 공세 수위를 높여 가고 있는 가운데 장남 불법도박 논란이 터지면서 윤 후보와 국민의힘에 물타기를 허용하는 상황에 처한 셈이다.

이 후보는 과거에도 가족 리스크로 수차례 발목을 잡혀왔다.

부인 김혜경씨는 2018년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당시 친문진영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전해철 경선 후보 등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08__hkkim)'의 계정주이라는 의심을 받았다.

경찰은 혜경궁 김씨의 소유주가 김혜경씨가 맞다는 결론을 내리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지만 수사를 맡은 수원지검은 혐의 자체는 인정되지만 혜경궁 김씨 계정주를 특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증거 불충분에 따른 무혐의 처분했다.

성명 불상의 '혜경궁 김씨 계정주'에 대해서는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다.

이 후보 본인은 성남시장 재임 중 셋째 형 이재선씨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셋째 형수에게 막말을 퍼붓는 음성 녹음 파일이 공개되면서 '시정 개입을 막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해명에도 이 후보의 거친 이미지와 여성과 노년층 거부감의 동력이 되고 있다.

이 후보는 과거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와 그 모친을 살해한 조카 변호를 맡아 심신미약을 이유로 감형을 주장해놓고 2018년 서울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살인사건 당시 "국민은 정신질환에 의한 감형에 분노한다"고 비난해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윤석열, 부인 허위 경력 논란에 '공정' 기치 훼손

윤 후보는 부인 김건희씨 학력과 수상, 경력 부풀리기 논란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내로남불'이라는 역풍에 휘말렸다. 조국 전 법무장관 일가 비리 수사를 지휘하면서 '공정'을 강조한 것과 결이 다른 발언과 행보를 한다는 지적이다.

 

공정은 윤 후보가 출마 명분으로 세운 가치 중 하나지만 김씨의 허위 경력으로 공정 이미지가 퇴색하게 됐다.

김씨는 수원여대 등에 제출한 겸임교수 임용 지원서에 학력과 수상, 경력을 부풀려 기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허위' 지원서 제출은 대부분 2012년 윤 후보와 결혼하기 이전에 이뤄졌지만 안양대 지원서 제출은 결혼 이후인 2013년 6월14일 제출됐다.

김씨는 수원여대 겸임교수 임용 지원서 허위 기재 논란과 관련해 YTN과 인터뷰에서 "돋보이려는 욕심(때문이었다)"이라며 "그것도 죄라면 죄"이라고 관련 의혹을 일부 시인했다.

그러면서도 "수상 경력을 학교 진학을 위해 쓴 것도 아닌데 무슨 문제냐"고 해 비난을 초래했다.

민주당은 김씨에 대해 사문서 위조죄와 업무방해죄 공소 시효(7년)는 지났지만 법적 처벌과 별개로 도의적 처벌을 이뤄져야 한다고 맹공을 퍼붓고 있다.

특히 윤 후보가 조국 일가의 비리 수사를 지휘한 것을 언급하면서 내로남불과 형평성 문제도 거론하고 있다. 

 

윤 후보는 김씨가 수원여대 초빙교수 지원서 일부 허위 기재를 인정하자 "부분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은 아니다"고 옹호했다. 그는 "겸임교수라는 건 시간강사다.

현실을 좀 잘 보고 관행 등에 비춰보고 하라. 저쪽서 떠드는 거만 듣지 말고"라며 언론에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윤 후보는 15일 여권의 기획공세를 입증을 견지하면서도 "국민 전체가 보셨을때 대선 후보 부인으로서 과거 처신에 있어 미흡한 점이 있다면 국민의 기대에 맞춰 저희가 송구한 마음을 갖는 게 맞는 태도"라고 고개를 숙였다.

김씨는 앞서 같은날 한 매체에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해명했다.

김씨는 학력과 수상, 경력 부풀리기 이외에도 '보험용' 전시 협찬 의혹, 주가조작 의혹 등도 받고 있다. 장모 최씨도 요양급여 부정수급, 땅 투기 의혹, 통장 잔고증명서 위조 의혹 등에 휘말려 있다. 최씨는 요양급여 부정편취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윤 후보는 장모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해 "5년 전에 이미 기소가 안 되고 무혐의 판단을 받은 사안을 다시 끄집어내 관련자 한 사람 진술이 바뀌었다고 기소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라고 과잉수사라는 불만을 토로한다.

그는 "장모가 기본적으로 50억원 정도 사기를 당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도 취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도 과거 가족 리스크를 노출한 바 있다.

안 후보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는 지난 2017년 '서울대 1+1 특채 의혹', 의원실 보좌진 사적 동원 논란 등을 초래한 바 있다.

김 교수는 당시 "비서진에게 업무 부담준 점 전적으로 제 불찰"이라고 공개 사과했다.

김 교수는 지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당시 '여자 상황제'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심 후보도 2017년 아들이 학비가 분기당 150만원인 도시형 대안학교 이우학교에서 수학한 사실이 공개돼 서민을 대변한다면서 귀족학교에 보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천지일보 박준성 기자

 

 

 

 

 

 

 
 
 
 

 

가족리스크' 직면 이재명·윤석열… 국민 실망·피로감 커져간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회대전환 위원회 출범식에서 아들의 도박의혹과 관련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아들의 불법 도박 의혹에 대해 사실을 인정하고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가족 리스크'에 휩싸였다.

파장 확산을 막기 위해 공식 사과를 내놨지만 추가 의혹과 부적절한 사과 내용, 방식으로 또 다른 논란을 촉발했다.

가족 리스크를 둘러싼 두 후보 간 공방이 가열되는 가운데 유권자들의 실망과 피로감이 커져가고 있다.


아들 불법도박 이어 성매매 의혹 휩싸인 이재명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이재명 후보 아들의 불법도박 의혹과 성매매 리뷰 논란이 불거졌다.

이 후보는 불법도박 의혹은 인정하고 직접 사과했지만, 성매매 리뷰에는 "글을 올린 건 맞지만 성매매는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전날 선대위에 이어 이날 이 후보가 직접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 후보의 해명에 대해 원일희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 후보를 옹호하는 민주당의 대응이 기막히다 못해 애처롭다"며 "이 후보는 선택적 사과, 조건반사적 사과의 달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꼬리 잡힐 기미가 있으면 꼬리를 잘라내고 부인한다. 대장동 몸통을 가리고 측근을 잘라 버리는 수법"이라며 "사과하기로 작정하면 자판기 커피 누르는 수준이다. 고뇌나 성찰이나 진정성이 담길 리 없는 이유"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 아들의 성매매 의혹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 착수를 촉구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당시 신임 검찰총장)과 부인 김건희씨가 2019년 7월25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그림을 보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건희 사과에도 의혹·논란 확산… 김종인, 尹 사과에 "빠를수록 좋아"

 

윤석열 후보는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수상 의혹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김씨가 지난 15일 특정 언론과 만나 사과 의사를 밝혔으나 불분명한 메시지로 혼란을 키웠다.

김씨의 입장 표명이 윤 후보나 당과 사전 협의 없이 이뤄진 점은 독단 행보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김씨 의혹을 '조국 사태'와 연결하는 여론이 확산하는 데도 모호하게 대응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여권의 추가 의혹 제기도 나왔다.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김씨의 한국게임산업협회 허위 경력 의혹에 관련, 김씨의 재직증명서로 공개된 문서 직인이 공식 문서와 다르다고 지적했다.

 

최지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이에 대해 "어떤 사기업이나 단체의 서류도 용도나 목적, 작성자, 시기에 따라 얼마든지 형식이 다를 수 있다. 그것만 가지고 위조 의혹을 제기할 순 없다"고 반박했다.

 

당내에선 윤 후보가 직접 김씨 의혹과 논란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의 사과 입장 표명 시점 질문에 "빠르면 빨리 할수록 좋다.

후보께서 전반적으로 완전히 파악을 하시면 본인 스스로 곧 사과를 하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선대위 차원에서 김씨의 의혹에 대처할 의사를 묻자 "선대위 차원에서 건의를 하는 거지 선대위에서 후보 가정에 관한 문제를 갖다가 직접 나서서 할 순 없다"고 답했다.

이준석 대표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금이라도 제기되는 의혹에 겸손한 자세로 확인 과정을 거쳐 늦지 않은 시간에 입장 표명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선대위 차원에서 배우자를 관리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에 조만간 배우자 수행 관련 인력 구성에 들어갈 것"이라며 "배우자의 추가 입장문을 통해 명확하게 사과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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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강원 원주시 기업

도시로 서울F&B 원주 공장 방문해 회사 설명을 듣고 있다. 2021.12.17. photocdj

@newsis.com

 

 

 

 

 

후보 덮은 후보 가족들…이재명·윤석열 '사과'에도 '조마조마'

 

 

이재명 '아들' 윤석열 '아내' 의혹 불거지는 상황 속 일단 '죄송하다' 사과
李 아들 '성매매 의혹' 尹 아내 추가 의혹제기 가능성…"어떻게 털고 가야 하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아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아내'와 관련한 의혹이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18일 대선 판세가 출렁이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사과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지만 의혹의 진위 여부 등 후폭풍을 일으킬 사안들이 남아 있는 점은 부담이다.

이 후보는 지난 16일 한 언론매체가 이 후보의 장남의 '상습 도박' 의혹을 제기하면서 가족 리스크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 후보는 의혹 제기 약 4시간 만에 신속히 사실을 인정하고 머리를 숙였다. 대선 판세를 뒤흔들 수 있는 가족 리스크에 '신속한 사과'와 '책임지는 자세'를 내세우며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제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해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치료도 받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스스로에 대해 무척이나 괴로워한다. 온당히 책임지는 자세가 그 괴로움을 더는 길이라고 잘 일러주었다"며 사과와 동시에 '책임'도 강조했다.

아들 이씨도 선거대책위원회를 통해 "당사자로서 모든 일에 대해 책임지고 속죄의 시간을 가지겠다"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아들의 불법 도박이) 형사 처벌 사유가 된다면 당연히 선택의 여지 없이 책임져야 한다"며 내로남불과 거리를 두는 '공정' 메시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이씨의 성매매 의혹 등이 추가로 제기되며 이 후보도 가족 리스크에서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씨는 포커 커뮤니티 사이트에 마사지 업소 방문 후기도 올려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다.

이 후보는 "확인을 해봤는데 (장남이) 성매매 사실은 없었다고 한다"며 "본인이 맹세코 아니라고 하니 부모된 입장에선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이같은 가족 리스크에 대해 "확인되면 바로 사과하는 게 맞다.

사실 확인 후 사과할 게 있으면 한다는 원칙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윤 후보는 아내 김건희씨의 '허위' 의혹이 발목을 잡고 있다.

종류는 학력·경력·수상이력 크게 세 가지다.

학력은 서울대 전문대학원(경영) 졸업을 일반대학원으로 변경한 것 등이다.

경력은 지난 2007년 수원여대에 제출한 '겸임교수 초빙 지원서'에 '2002년 3월부터 3년간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팀 기획이사로 재직했다'고 적은 점 등이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004년 6월에 설립된 곳이다.

수상이력은 2004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수상했다고 했지만 출품작 자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됨에도 "사실 확인 후 사과할 일이 있다면 사과하겠다"는 '고자세'를 취하던 윤 후보는 여론이 악화하자 결국 논란 사흘 만인 전날(17일) 고개를 숙였다.

윤 후보는 전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아내의) 경력 기재가 정확하지 않고 논란을 야기하게 된 자체만으로도 제가 강조해온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은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윤 후보는 "과거 제가 가졌던 일관된 원칙과 잣대는 저와 제 가족, 제 주변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며 "아내와 관련된 국민의 비판을 겸허히 달게 받으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께 다가가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윤 후보가 전격적인 사과에 나선 이유에는 여론 악화가 결정적이란 분석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이 후보를 앞서던 윤 후보는 선대위 구성에서 '김종인-이준석'과의 갈등에 이어 아내 의혹, 특히 윤 후보의 상징이 된 '공정성'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허위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지지율이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사과 요구에 이어 바닥 민심을 후보에게 가감없이 전달하는 후보전략자문위원회의 '쓴소리' 등이 결합하며 윤 후보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단순히 '사과'로 그칠 일은 아니란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

 

유력 대선 후보의 아내의 허위 경력에 대한 의혹인만큼 사실 관계를 따지는 일이 뒤따라야 한다.

사과로 그칠 일이 아니란 것이다.

더욱이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김씨가 영부인이 되는 만큼 그 전에 분명하게 털고가는 것이 옳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와 달리 외부 활동을 일체 않는 김씨의 행보도 이 때문에 많은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당 관계자는 "김 여사가 공개 행보를 안 할 수는 없는데 어떤 명분을 갖고 나오는지가 관건이다.

오래된 일이기도 해서 사실 관계 파악을 여사의 기억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어떻게 털고 가야 하나 고민이 크다"라며 "명분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기된 의혹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유감 표명 등은 반드시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ickim@news1.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사진=임형택 기자

 

 

 

 

 

 

‘또 논란’ 이재명… 후보교체론까지 나온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치권에선 ‘후보교체론’까지 거론되는 실정이다. 

이 후보는 최근 아들의 ‘도박’ 논란으로 시작된 각종 사생활 문제로 곤경에 빠졌다.

 

조선일보는 이 후보의 장남으로 추정되는 이용자가 2019~2020년에 걸쳐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에 불법도박 경험을 담은 글 200여개를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이용자는 서울·경기도의 오프라인 도박장을 방문했던 후기도 여러 번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즉각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를 내놨다. 그는 “카드 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다. 아들이 일정 기간 유혹에 빠졌던 모양”이라며 “못난 행동에 대해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후보가 직접 고개를 숙였지만, 상황은 일단락되지 않았다. 아들의 ‘성매매’ 의혹이 추가로 불거지면서다. 이 후보 아들이 커뮤니티 활동 당시 사용했던 아이디로 ‘마사지 업소 방문 후기’를 작성한 사실이 확인됐다. 관련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권혁기 민주당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성매매 사실은 없고 글을 올린 건 맞다’라는 게 이 후보 아들의 입장”이라고 해명했다. 

연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리스크’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여가던 이 후보 측은 ‘아들 리스크’로 발목이 잡혔다.

 

상대 후보의 ‘가족 리스크’를 공격하다가 자칫 ‘내로남불’ 프레임에 역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후보 자녀도 검증해야 하지만 배우자만큼은 아니다”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특히 이 후보의 형수 욕설, 여배우 스캔들, 친형 강제입원 사건, 조카 변호부터 이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의 ‘혜경궁 김씨’ 논란까지 숱한 의혹에 휩싸인 만큼 도덕성에는 큰 치명타가 더해졌다.

지난 민주당 경선에서 설훈 당시 이낙연 캠프 선대위원장이 이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놓고 “도덕성 없는 후보는 본선에서 못이긴다”고 발언한 상황이 되풀이 되는 모습이다. 

 

정치권에선 ‘후보 교체론’까지 거론됐다. 조카 살인사건 변호 논란이 일었던 당시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은 “‘후보 못해 먹겠다’라고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거기다가 조카 살인사건으로 인권 변호사가 아니다. 데이트 폭력이 아니고 심신미약도 아니다”며 “호남에 가도 호남이 변하지 않고 네거티브 해도 먹히지 않고 포퓰리즘 돈 준다고 해도 시큰둥하다.

 

아직도 후보교체 가능성 있다”고 주장했다.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도 ‘12월 대란설’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장 이사장은 1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벌써 여권 핵심부에서 이 후보의 장남 불법 상습도박사건을 ‘도박 게이트’라고 말한다”며 “이 후보를 더 이상 갈 수 없는 후보로 보면서 12월 대란설과 낙마설이 갈수록 힘을 얻는 분위기이다. 플랜B를 노리는 잠재적 후보들의 몸놀림도 빨라지고 있다”고 했다. 

 

이 후보 자격정지 가처분 소송을 추진하겠다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시민단체 스페이스 민주주의는 지난 15일 국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영길 대표와 지도부는 원칙과 상식을 외면한 채 강령·당헌·당규를 위반하면서까지 부적격자인 특정인에게 경선 참여 자격을 줬다”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다만 후보교체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 후보가 ‘도저히 못하겠다’고 사퇴하는 경우에는 가능하지만 당헌·당규상 (후보교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 후보는 절대 후보 자격을 포기할 사람은 아니다”고 내다봤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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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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