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하이닥
사진 Scio21 게티이미지 뱅크
손,발톱 에 일어나는 건강이상 신호
손콥은 각질화된 죽은 세포이기 때문에 감각이 없고, 잘라내도 아프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단서가 된다
손톱의 색깔과 질감 등을 통해 현재의 영양 상태부터 건강상 이상 징후까지 감지할 수 있다.
가령 손톱에 작은 구멍 자국이 있거나 잔물결 모양이 있다면 이는 염증성 관절염이나 건선 등의 조기 징후일 수 있다.
미국 종합병원 메이오클리닉의 손톱 건강 정보를 통해 현재의 건강 상태를 예측해보자.
◆ 하얀 점= 손톱에 작은 흰점들이 나타나는 건 드문 현상은 아니다.
곰팡이 감염이 원인일 수도 있고, 알레르기 반응, 손톱 아래 상처 등이 원인일 수도 있다.
또한, 식습관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표시일 수도 있다.
이럴 땐 칼슘과 비타민 C 등의 섭취량을 늘려 흰색점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박테리아에 노출됐다거나 감염된 적이 있으며, 전염병의 여러 증상들과 함께 흰색점이 나타난다면 이때는 병원에서 의학적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 올록볼록한 손톱= 세로로 올록볼록한 융기가 일어났다면 철 결핍성 빈혈증이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 또 가로로 융기가 생겼다면 신장병이 있거나 특정 약물 반응으로 일어나는 현상일 수 있으니, 현재 자신이 복용하는 약이나 신장병의 다른 증상들이 동반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이 필요하다.
◆ 누런 손톱= 손톱이 누렇게 변하면 미관상 보기 안 좋을 뿐 아니라, 특정 병이 있다는 징후일 수도 있다.
곰팡이 감염, 간질환, 신장병 등이 손톱색을 누렇게 변화시킬 수 있다.
◆ 창백한 손톱= 손톱의 색이 평소보다 밝아졌다면 이는 빈혈증, 간질환, 울혈성 심부전 등의 징후일 수 있다.
◆ 푸르스름한 손톱= 손톱이 푸른 빛깔을 낸다면 해당 부위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 이는 폐질환이나 심혈관계 질병을 나타내는 단서이기도 하다.
◆ 잘 부러지는 손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거나 철 결핍성 빈혈증 등이 있을 때 손톱이 건조해지고 금이 가거나 깨지기 쉬운 상태가 된다.
하지만 요즘처럼 손 씻기가 중요한 시기에 자주 손을 씻고 로션을 발라주지 않으면 마찬가지로 이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손은 씻고 날 때마다 로션 등으로 충분히 보습을 주는 것이 좋다.
◆ 검푸른색이나 검정색 손톱= 손톱 색이 어둡게 변했다면 타박상으로 단순히 멍이 든 것일 수도 있지만, 의사의 진단이 필요한 상황일 수도 있다. 심지어 상황에 따라 조직검사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이는 멜라닌 색소가 쌓인 것이거나 일반적인 점일 수도 있으나, 흑색종처럼 보다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의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 무르고 약한 손톱= 만약 손톱이 예전처럼 단단하지 않고 약해졌다면 이는 영양 결핍이 원인일 수 있다. 특히 단백질이 부족할 수 있다.
손톱 구조물이 보다 탄탄해지려면 케라틴 단백질의 수치를 높일 수 있는 달걀, 계란, 콩류 등의 단백질 음식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
◆ 부어오른 조주름= 손톱 밑바닥과 손가락 연조직 사이에 주름처럼 접혀있는 부분을 조주름이라 한다.
이 부위가 부풀어 오른다면 이는 결합조직장애, 루푸스와 같은 자가면역질환, 감염증 등이 발생했다는 의미일 수 있다.
항상 이처럼 의심스러운 증상이 나타날 때는 주저하지 말고 병원 검사를 받도록 한다.
단순 영양 부족부터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질병의 징후까지 손톱이 변화한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정확한 원인을 알아야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 역시 가능하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2020년 5월 27일 14:47' 2022년 1월 28일 재입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손정은 기자
발톱에 나타나는 건강 이상 신호 5
발톱은 발가락의 끝을 덮어 보호학 있는 뿔같이 단단한 물질이다.
사실 발톱은 피부의 일부다.
피부의 각질층과 마찬가지로 발톱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발톱을 통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물론 피부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을 알아 낼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웹 엠디’가 소개한 발톱이 알려주는 건강 상태 5가지를 알아본다.
1. 하얗게 될 때
주로 발톱 끝이 하얗게 되는 경우가 있다.
부상이나 몸 속 질병이 이런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
발톱이 하얗게 되면서 바닥에서 빠져 나오면 부상 때문일 수도 있지만 감염이나 건선이 원인일 수도 있다.
발톱은 정상인데 전체적으로 하얀 색깔을 띠게 되면 간질환이나 당뇨병, 울혈성 심부전 때문일 수 있다.
2. 색깔이 노랄 때
발톱의 끝부분이 두꺼워지면서 노랗게 될 때는 곰팡이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림프부종이 원인일 수도 있다.
림프부종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우리 몸의 림프액 수송 기능이 저하되어 주로 팔다리가 붓는 병이다. 이외에 폐에 문제가 있거나, 류머티스관절염 때도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3. 가운데가 둥글게 솟아올랐을 때
발톱을 옆에서 봤을 때 가운데가 솟아올라 돔의 천장 모양이 되면 혹시 폐 관련 질환이 있는 지 의심해 볼 수 있다.
또 심장 질환이나 간 그리고 소화 장애, 특정 감염이 있을 때에도 이런 모양이 된다.
하지만 특별한 원인 없이 유전적으로 이런 발톱 모양을 가질 수도 있다.
4. 스푼 모양이 될 때
발톱 끝이 올라가고 가운데는 움푹 들어가 발톱이 스푼 모양이 되면 부상이 첫 번째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석유 성분의 용액에 노출됐을 때도 발톱이 이런 모양이 될 수 있다.
특히 철분이 부족할 때 발톱 모양이 이상해지는 경우가 많다.
5. 세로 줄무늬가 생길 때
표면에 세로로 줄무늬가 생기면 건선이 원인일 수 있다. 건선은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비전염성 만성 피부 질환이다.
붉은 반점과 비늘처럼 일어나는 피부 각질을 동반한 발진이 주로 압력이나 마찰을 받는 부위 즉 팔다리의 관절 부위, 엉덩이, 두피 등에 흔히 나타난다. 건선 외에는 발톱 판에서 발톱이 자라면서 갈라져 세로 줄무늬가 생길 수도 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s://kormedi.com)
2021년 1월 31일 11:01 2022년 1월28일 재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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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모발· 목소리…내몸 곳곳에 질병의 단서가 숨어있다
질환은 갑자기 발생하지 않는다.
병원에 갈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기까지 우리 몸은 통증과 같은 각종 '바디사인'을 보낸다.
몸의 주인이 그것을 무시하거나 눈치를 채지못했을 뿐이다.
의학전문 저술가이자 질병예방 전문가로 손꼽히는 미국 조앤 리브만-스미스 박사(바디사인 저자)는 "피부색, 모발, 기침과 재채기, 귀, 코, 손발톱, 목소리 등에는 수많은 질병의 단서가 숨어 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정상'이라고 판명이 나더라도 이상징후가 보이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으라"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희거나 분홍색 거품의 가래가 나오면 폐부종이나 심장병일 가능성이 있다.
평소보다 소변에 거품이 많은 경우에는 당뇨로 인한 신장 합병증일 가능성이 있다.
얼굴색이나 몸의 변화와 관련해 주의할 점은 어디까지나 증상 참고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평소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지만 증상에 따라 다양한 질환들이 가능하기 때문에 증상이 발견됐을 때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입 입냄새의 약 85%는 입안에서 시작되며, 그 나머지 냄새는 위장과 호흡기관이 주 원인이다.
만약 아침에 지독한 입냄새가 난다면 건조한 입의 신호일 수있으며, 어떤 약물을 복용하거나 특정 질환을 앓고 있을 때도 악취가 생길 수있다.
입에서 달콤한 냄새나 과일냄새, 달콤한 화학약품 또는 아세톤 냄새가 나면 당뇨병이 있고 혈당이 통제되지 않아 위험수준에 달했다는 경고신호일 수 있다.
입에서 소변이나 암모니아 냄새가 나면 신장질환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만성 신부전증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눈= 한쪽 눈에만 시야 장애가 생긴다면 이는 뇌졸중의 전조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이를 단순한 안과 질환이라고 여겨 지나치면 뇌졸중을 조기에 치료할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눈자위가 노란색을 띨 경우 간질환이나 담도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눈의 수정체가 흐려져 눈동자 속이 희게 보이는 증상은 후천적 백내장일 경우 나타날 수 있다.
◇얼굴색= 피부가 창백할 경우 빈혈일 가능성이 높다. 이때는 평소 입맛이 없고 속이 울렁거리는지, 몸이 나른하거나 쉽게 숨이 차는지 등 빈혈증상을 함께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폐렴, 폐암, 천식 등 폐 기능이 저하될 경우에도 안색이 창백해 질 수있다.
간 기능이 떨어지거나 담도질환이 있으면 황달과 같이 안색이 노란색을 띨 수 있고 평소와 다르게 얼굴이 붉어지는 경우에는 혈액순환 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신장질환이 있을 경우 안면이 거무스름한 색을 띠는데 보통 피부가 얇고 혈액 색이 잘 보이는 눈 주위부터 나타나게 된다.
◇소변= 소변은 신장에서 걸러져 나오는 수액으로 소변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관인 요로나 그 근처에 위치한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면 혈뇨가 나올 수 있다.
따라서 소변에 피가 섞여서 나올 경우 요로나 전립선 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평소보다 소변에 거품이 많은 경우에는 당뇨로 인한 신장 합병증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변기 청소 후 세제가 남아 있거나 배뇨 시 낙차가 큰 경우에도 거품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들 거품과는 구분해야 한다.
◇대변= 대변이 검은색이면 위출혈을 의심해봐야 한다.
대변에 붉은 피가 섞여서 나오면 대장암으로 인한 출혈이나 항문근처의 치질 등을 의심해 볼 수있다.
이 경우 정밀 진단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위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각 기관을 거치면서 산화하게 되는데 이때 대변은 검은색을 띠게 된다. 대변이 초록색일 경우에는 식중독이나 급성 위염일 수 있다.
◇콧물= 감기나 알레르기가 없는데도 맑은 점성 분비액이 코에서 계속 흘러나온다면 종양과 같은 심각한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코 분비물이 진하고 지저분하다면 부비동염(축농증)의 경고일 수있다. 특히 입 냄새가 심하고 통증이나 발열이 있는 경우라면 축농증일 수있다.
◇가래= 희거나 분홍색 거품의 가래가 나오면 폐부종이나 심장병일 가능성이 있다.
폐부종이나 심장병에 걸릴 경우 하지부종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다리가 부었는지도 함께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가래 색이 진한 황갈색이나 검은색이면 만성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폐암, 폐결핵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무색투명한 가래가 생길 경우 급성기관지염이나 천식일 가능성이 있다.
화농성의 반투명한 가래는 폐렴, 폐농양 증상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다.
◇손톱= 손톱이 흰색이라면 만성 간염이나 영양결핍, 노란색을 띠면 황달이나 폐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진균종과 같은 곰팡이 감염일 경우에는 손톱이 검은색을 띨 수 있다.
손톱 밑의 반달모양은 소화기관의 건강함을 나타내는 척도로 반달이 작아지면 변비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풀리지 않는 피로= 피로는 모든 질병의 전조증상이다. 피로의 원인이 되는 질병으로 △혈액중 적혈구가 부족한 빈혈 △간염·결핵·암 등 내몸을 갉아먹는 소모성 질환 △아토피, 루푸스, 류마티즘 등 자가면역질환 △심혈관질환 △만성 폐·간·신장질환 △호르몬이상 질환 △대사장애이상 질환 △우울증 △만성피로증후군 등이다.
◇갑자기 눈앞이 깜깜하고 보이지 않음= 뇌졸중의 전조인 미니뇌졸증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미니뇌졸중이 나타나면 3개월 안에 실제 뇌졸중이 발생하며, 뇌졸중을 겪었던 환자의 40%가 뇌졸중 이전에 미니뇌졸중을 경험한다.
미니뇌졸중 증상은 △갑작스런 한쪽 팔다리 또는 얼굴에 마비 또는 감각이상 증상 △갑작스런 의식장애 혹은 언어장애 △갑작스런 시야장애 △갑작스런 보행 장애 또는 어지럼이나 균형잡기 장애 △원인이 설명되지 않는 갑작스런 심한 두통 등과 같이 뇌졸중의 5대 증상과 유사하다.
◇심한 잠꼬대= 해가 짧아지면서 세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저녁에 잠자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얕은 잠을 자게 되면서 잠꼬대가 심해지게 된다. 50세이상이면서 일주일에 한번 이상 잠꼬대 증상이 있다면 치매나 파킨슨병의 전조 증상인 렘수면행동장애 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질병이 보내는 전조증상>
·얼굴이 붉고 자주 화끈거린다→혈액순환 장애와 혈액 오염
.얼굴이 하얗게 변한다 →빈혈, 폐질환일 가능성이 있음
·얼굴에 나비 모양의 빨간 발진→루푸스라는 신호
·얼굴에 갈색 기미가 있다→간이 약해져 있다는 신호
·보름달처럼 얼굴이 둥그래진다→부신피질의 기능항진증
·안면 신경이 마비된다→암이나 감염증,뇌혈관장애 신호
·맥박에 맞춰 지끈지끈 아프다→두개골 내외의 혈관확장
·팔다리·얼굴 안쪽이 마비→뇌출혈,뇌경색,뇌동맥류 등
·머리가 아프고 구토를 동반→뇌염, 수막염, 뇌종양
·눈이 피로하고 침침, 시력저하→뇌나 간이 피로하다는 신호
·양쪽 눈이 모두 튀어나왔다→갑상선기능이상이나 종양
·눈의 흰자위가 노랗다→간, 담낭, 췌장의 병변 신호
·눈 밑에 다크서클이 생긴다→신장기능이 떨어졌음
·콧물이 묽고 코 막힘 증상→비염,부비강염같은 세균감염증
·입술이 하얗거나 지나치게 붉다→빈혈이 있거나 피로함
·잇몸이 색소침착으로 보라색이다→혈액이 오염됐다는 신호
[ⓒ 매일경제 & mk.co.kr,
입력 : 2021.01.05 00:01:02 2022.1.28 재입력
이제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게 아닌,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게 화두가 된 시대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하게 사는 팁 7가지
이제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게 아닌, 건강히 오래 사는 게 화두가 된 시대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도 몸이나 정신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건강수명'을 중요시한다.
더 오래, 더 젊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 건강수명을 향상시키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다이어트보단 운동 우선시
다이어트보다 운동이 건강수명 향상에 도움이 된다.
운동은 근력과 대사 건강을 유지시켜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티븐 해리지 킹스칼리지런던대 인간 및 응용 생리학과 교수에 의하면, 다이어트를 해 날씬하지만 건강하지 않은 몸을 가지는 것보다 과체중이지만 신체적으로 건강한 것이 건강수명에 더 좋다.
운동은 몸속 혈관을 유연하게 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근육의 더 많은 모세혈관을 성장시켜 산소를 풍부하게 하기 때문이다.
또한, 적절한 운동은 심폐기관, 골격근, 인대 신경계 등을 자극시켜 만성 퇴행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숨이 찰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
매일 15분 가량의 숨이 차는 운동은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운동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심장 근육이 경직되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대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한 시간씩 앉아있는 것을 줄이면 심장병 발병 위험이 26% 낮아졌다.
또한, 에어로빅, 수영, 조깅과 같은 숨이 차는 운동은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를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를 감소시킨다.
노인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도 줄고 각각의 근육 세포가 내는 힘까지 떨어진다.
환갑을 넘어서면 근육량이 매년 3%씩 감소한다.
이 경우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살이 찌기 쉬운 체질이 되고, 빨리 지치게 된다.
배가 볼록해지고 다리가 가늘어지기 시작했다면 이미 '근손실 적신호'다.
근력감소는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운동을 시행하면 이런 현상을 늦출 수 있다.
◇하루 2~3잔 커피 마시기
하루 2~3잔 정도의 커피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칼슘을 체외로 배출하고 골다공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그러나 헝가리 부다페스트 연구팀에 의하면 하루 2~3잔의 커피는 뇌졸중과 심장병의 발병 위험을 낮춘다.
또한, 커피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항산화 작용을 한다.
이는 노화를 방지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영양학 리뷰’(Nutrition Reviews)지에 따르면, 커피를 하루에 한 잔 마실 때마다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6% 감소했다.
또한, 카페인이 간과 신장기능을 활발하게 해 신체 대사를 활성화 시켜준다.
이에 더해, 커피의 항우울 성분이 신체의 염증 수준을 낮춰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미국 하버드대 의학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면 우울증 위험이 거의 3분의 1로 감소한다.
◇스킨십
배우자와의 스킨십은 장수의 중요한 비결이다.
신체 접촉은 불안과 우울 증상을 개선시키고 혈압을 낮춰 심리적 안정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에 의하면, 신체 접촉은 동맥 확장을 촉진해 뇌 화학물질인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의 방출을 촉진시켜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은 안정감을 유발하고 친밀감을 높이는 뇌의 호르몬이기 때문이다.
2016년 미국 미시간대 연구에 의하면 규칙적인 성관계가 여성과 남성 모두 심장마비의 위험을 감소시켰다.
◇단백질 섭취
나이가 들수록 고기를 섭취해 단백질을 챙겨야 한다.
단백질은 노인의 근육·호르몬·항체 생성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고기를 많이 먹으면 온갖 병에 잘 걸린다’라는 오해를 한다.
그러나, 콩 같은 식물성 단백질에는 필수아미노산이 절반만 함유된 반면, 고기에는 노인에게 필요한 필수아미노산 8가지가 모두 들어있다.
한국영양학회와 대한노인병학회가 노쇠 예방을 위해 제시하는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당 1.2g이다.
이 기준에 따를 경우, 체중이 60kg인 고령자라면 하루에 72g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와 돼지고기를 비롯한 생선, 달걀, 검정콩 등에 단백질이 많이 함유돼있다.
◇뜨거운 물 목욕
뜨거운 물 목욕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수면에 도움이 된다.
숙면을 잘 취해야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되면서 노화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이다.
영국 심혈관 저널 ‘Heart’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40~59세의 일본인 성인 3만명을 대상으로 목욕 습관과 건강 기록을 20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매일 뜨거운 물 목욕을 하는 사람들이 주 2회 미만으로 목욕하는 사람들보다 뇌졸중 발병 위험이 26% 낮았다. 뜨거운 물 목욕이 사람의 체온을 떨어뜨려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생성을 증가 시켜 수면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새로운 것 배우기
새로운 것을 배우면 정신과 신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연구팀은 책을 읽는 사람이 더 오래 살고 2개 국어 이상 사용하는 사람은 인지 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말했다.
지식·기술을 배우면 기억력이 좋아지는데, 특히 미술·음악을 배우면 뇌의 서로 다른 영역이 상호작용해 뇌건강이 좋아진다.
또한 새로운 것을 배우면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커진다.
평생 배우는 활동을 많이 한 사람들은 심장병·비만 발생 위험이 적고 운동·금연·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확률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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