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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 건강관리

남들보다 건강한 사람의 비법은?...목 안 말라도.. 꼬박꼬박 물 마셔야 하는 이유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폐경이 지난 50대 중년 여성은 골다공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이미지투데이


 

 

 

 

 
 
 
 
shee@heraldcorp.com
 

 

 

 

 

 

남들보다 건강한 사람의 비법은?

 

 

 

 

아침 최저 영하6도~영상5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지만 오후엔 최고 영상 8~16도로 평년보다 기온 높겠다.

오미크론 변이 휩쓰는 데다가 옹이에 마디 격으로 일교차 크므로 건강에 유의해야겠다.

대기 건조하므로 물 자주 마시며 호흡기, 눈, 피부 등의 건강에도 신경써야겠다.

 

☞오늘의 건강=오미크론 변이, 환절기 큰 일교차, 건조한 대기의 세 위험요인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인체의 신진대사를 활성화해서 주위 환경에 순조롭게 대응토록 하는 것.

일교차가 심한 요즘 같은 날에 우리 몸은 바깥 기온에 맞춰 온도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기 때문에 다른 분야에 소홀하기 십상이다.

 

옷을 겹겹이 입고 나서서 온도에 따라 수시로 옷을 입거나 벗어 인체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해야 한다.

 

노인과 병약한 사람은 일교차가 큰 날에는 건강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일교차가 1도 늘어날 때마다 총 사망률이 0.5% 증가했다.

주 사망요인은 심혈관계 또는 호흡기계 질환. 과음, 과로, 흡연은 갑작스런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일교차가 심한 날에는 특히 유의해야 한다.

 

환절기엔 필요한 에너지가 많아지므로 아침에 여러 반찬을 골고루 섭취하며 충분히 먹는 것이 필요하다.

인체 곳곳에 영양소를 공급하고 노폐물을 실어서 내보내도록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필수다.

물은 아침에 일어나서 양치질 후 한 컵을 천천히 마시고, 1시간마다 한 컵씩 마시면 된다.

 

적절한 운동도 몸의 에너지를 활성화한다.

만약 겨우내내 추위 때문에 운동을 멀리 했다면 오늘은 운동을 시작하기에 최고의 날씨다.

운동도 과유불급. 처음부터 무리하면 안 하는 것만 못하다.

운동은 유연성운동, 근력운동, 유산소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건강에 가장 좋다.

 

다만 고혈압 환자나 심장혈관 질환자는 가급적 기온이 낮은 새벽 운동은 삼가고 해가 뜬 뒤 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들 환자는 순간적으로 힘을 많이 쓰는 근력운동을 하며 무리하지 않도록 한다.

 

피곤할 때 운동하면서 지나치게 얇은 옷을 입으면 운동 후 땀이 빠르게 증발돼 열손실로 인한 체온저하가 쉽게 유발돼 감기와 같은 감염질환에 걸리기 쉽다.

야외에서 운동할 때 덧입을 수 있는 겉옷을 준비해 나가는 것이 좋다.

 

남들보다 건강한 사람은 대체로 남들이 모르는 건강비법을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남들도 잘 아는 건강수칙을 남들보다 더 잘 실천하는 사람이라는 점, 가슴에 새기고 ‘모두가 아는 건강법’을 하나씩 실행하도록 하자.

 
 
 
 
 
 

<자료 참조=서울대 의대 국민건강지식센터>

김성은 기자 sekim@kormedi.com

 

 
 
 
 
 
 
 
 
 
 

진=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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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안 말라도.. 꼬박꼬박 물 마셔야 하는 이유

 

 

 

 

우리 몸은 연령에 따라 최대 60~80%의 수분으로 이뤄졌다.

청소년 이전 연령은 80%가 수분이며, 성인 75%, 고령자 68% 수준이다.

체내 총 수분량이 2%만 손실돼도 가벼운 갈증이 생기며, 4%가 손실되면 근육에 피로가 쌓인다.

 

12%가 손실될 경우에는 무기력 상태에 빠져,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 체내 수분을 보충하기 어려울 수 있다.

수분 함량이 20% 이상 손실되면 의식을 잃고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수분 보충을 위해서는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챙겨먹는 것이 좋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탈수는 물론, 결석, 비만, 당뇨병 등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유아의 경우 갈증을 표현하거나 혼자 물을 마실 수 없는 만큼, 보호자가 주기적으로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유아기는 피부와 묽은 소변으로 인해 수분 손실이 많은 시기다.

 

비슷한 이유로 노인 역시 수분 부족에 주의해야 한다.

노인 신체 특성상 갈증에 대한 예민도가 떨어져, 제때 수분을 섭취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건강을 위해서는 1일 권장섭취량에 맞춰 적절하게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대 기준 1일 권장섭취량은 남성 2600ml·여성 2100ml로, 하루 6~8컵 수준이다.

그러나 무리해서 물을 매일 2L씩 마실 필요는 없다.

수분은 평소 섭취하는 음식에도 포함돼 있다.

물이 아닌 커피나 음료수, 술로는 수분을 적절히 보충할 수 없다.

 

특히 당이 많이 들어간 음료수를 많이 마시면 오히려 갈증이 심해지고, 과도한 당 섭취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커피, 술의 경우 많이 마시면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수분 균형을 조절하는 ‘항이뇨 호르몬’에 영향을 줘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소변을 통해 수분을 자주 배출되면 오히려 몸 속 수분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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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마시기 가장 좋은 때는?

 

 

물을 많이 마시면 건강에도 좋고 체중 감량에도 도움되는 등 이점이 많다.

하루에 얼마나 마셔야 좋은지는 사람에 따라 다르고 건강상태, 신체 활동 정도, 사는 곳의 기후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물을 언제 마시는지도 신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미국 건강정보 포털 웹엠디(WebMD)에서 물 마시기 가장 좋은 때를 소개했다.

배고플 때 = 배가 고플 때 실제로는 목이 말라서 허기가 느껴진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뇌는 이 둘을 동일하게 인식한다.

그러니 배가 고플 때 먹을 것을 찾기 전에 먼저 물을 마셔보라.

그런 다음 몇 분간 지켜보며 먹고 싶은 욕구가 충족되는지 본다.

아침에 일어나서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을 한 잔 마시자.

 

밤새 공복 상태였던 신체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다.

물에 레몬 반 개를 짜 넣어 마시면 비타민 C, 칼륨 등도 섭취할 수 있다.

아플 때 = 아플 때에는 수분 보충이 중요하다.

특히 설사, 구토, 발열과 같은 증상은 극심한 수분 손실을 일으킬 수 있다.

 

병의 징후가 나타나면 물을 많이 마셔라.

탈수를 유발할 수 있는 술과 카페인 음료는 멀리하라.

 

비행기 안에서 = 비행기에 타면 높은 고도 때문에 계속해서 목이 마른다.

비행기가 높이 날수록 기내 공기는 건조해진다.

엄청나게 낮은 습도에 대비하려면 비행 중 필요할 때마다 채울 수 있는 빈 물병을 휴대하자.

 

생리 전 = 생리 전과 생리 중 물을 많이 마시면 생리 전 통증을 완화시키고 붓기를 줄일 수 있다.

생리통이나 두통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탈수다.

생리통이 있는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물을 더 많이 마시면 주기가 단축되고 골반 통증이 완화되며 진통제의 필요성이 줄어들었다.

 

나른한 오후 시간 = 오후가 되어 에너지가 고갈될 때, 커피 대신 물을 한 잔 마셔보라.

레몬 등을 넣어도 좋다. 영국 영양 저널에 의하면 체내 수분 상태가 기분, 기억력, 시지각(visual perception)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머리가 아플 때 = 편두통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는 탈수다.

어떤 사람들은 수분 섭취를 조금만 줄여도 극심한 두통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수분이 부족하면 명확하게 생각하기가 어려워진다.

 

특히 편두통을 자주 경험하는 사람이라면 항상 물병을 가까이에 두고 섭취량을 체크하라.

두통이 찾아오는 느낌이 들면 물을 한 잔 마셔라.

일 할 때 = 체내 수분이 너무 낮으면 혈관이 수축된다.

이는 신체 조정력, 단기 기억, 주의집중 시간, 체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따라서 피곤하고 혼란스럽다면 카페인이 들어있는 에너지 음료는 삼가라.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회복에 도움이 된다.

 

 

 

 

 

<출처 : 건강의료 전문 코메디닷컴>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정의로운 신문 거제저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상 직후, 운동 후 마시는 물이 다른 이유 5가지

 

 

 

건강을 지키려면 ‘물 마시기’를 잘 해야 한다.

요즘은 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물 섭취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나이 들면 갈증을 덜 느껴 물을 적게 마시는 경향이 있는데, ‘물 마시기’를 항상 의식해야 한다.

아침 기상 직후 물 한 잔은 건강효과를 최대로 끌어 올릴 수 있다.

운동으로 땀을 흘리고 마시는 물도 마찬가지다.

물을 제대로 마시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 아침 공복 물 한 잔.. “다들 실천하고 계시죠?”

 

아침에 일어나면 물 한 잔부터 마시는 사람이 많다. 아침 공복의 ‘물 마시기’ 효과가  많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아침 물은 혈액 건강과 신진대사에 빠른 효과를 낼 수 있다.

 

자는 동안 우리 몸은 땀과 호흡으로 수분을 끊임없이 배출하는데 수분 공급은 무려 7-8시간 동안이나 뚝 끊긴다.

혈액 속에 수분이 부족하니 끈끈해지고 혈전이 있으면 피의 흐름을 막을 수도 있다.

 

이른 아침에 심장병(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위험이 높아져 사망자가 많이 나오는 이유다. 기상 직후 물을 마시면 혈액에 수분을 빠르게 공급해 혈액의 점도를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 몸속 노폐물이… “미지근한 물이 좋아요”

 

아침 물은 자는 동안 뚝 떨어진 몸의 신진대사를 끌어올리고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장 운동을 원활하게 해 배변활동에 좋다.

먼저 물로 입안을 씻어내야 한다.

 

자는 동안 위산 등이 역류해 입속에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각종 세균도 많다.

이후 빈속에 마시는 물은 미지근한 물이 좋다.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하고 체온이 떨어질 수 있어 몸에 좋지 않다.

위에 부담이 없는 온도의 물을 마셔야 아침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급하게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 운동 중에는 차가운 물이 좋은 이유

운동 중에도 반드시 물을 마셔야 하는데, 흡수를 빠르게 하기 위해선 차가운 물을 15~20분 간격으로 1컵(200㎖) 정도 마시는 게 좋다.

운동을 하면 많은 수분이 땀으로 배출된다.

체온도 급격히 올라가 몸이 뜨거워진 것을 금세 느낀다.

 

차가운 물은 몸속에 급속히 흡수되어 체온을 식히는데 좋고, 짙어진 체액의 농도를 일정한 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다.

이때도 한꺼번에 벌컥벌컥 마시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 살빼기 용도의 ‘물 마시기’ 아시죠?

 

물은 살을 빼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식사 30분 전 미리 물을 마셔두면 배가 부른 느낌이 유지되어 과식을 막아 다이어트에 좋다.

그러나 식사 직전에 마시거나 식사 중에 물을 많이 마시면 소화액을 묽게 해 빠른 소화에 지장을 줄 수 있다.

 

공복감 등을 잘 살펴 물 마시는 시간을 조절하는 게 좋다.

이밖에 물은 오후 시간대의 노폐물 배출, 신진대사 촉진에 도움이 되어 비만 예방에도 효과를 낼 수 있다.

 

◆ 커피를 달고 사는 분들.. ‘물 마시기’에 신경 쓰세요

 

커피는 물의 대용이 될 수 없다.

오히려 카페인 성분이 이뇨작용을 촉진해 마신 커피의 2배 정도의 물이 체내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

녹차도 마신 양의 1.5배 정도의 수분이 배출된다.

 

수분(커피, 녹차)을 마신다고 하루 종일 물을 멀리하면 ‘진짜 수분’ 부족에 시달리고 탈수의 위험이 있다.

커피나 차를 마실 때는 맹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커피 잔 옆에 항상 물 잔을 따로 두면 더욱 좋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2021년7월1일 2022년 3월9일 재입력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s://kormedi.com) 

 

 

 

 

 

 

 

 

 

 

 물과 건강, 하루 물 8잔 모두에게 정답일까?

 

 


소소하지만 중요하고, 어렵지 않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건강을 위한 작은 결심들이 있다.

하루에 물 여덟 잔 마시기, 한 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스트레칭하기, 5000보 이상 걷기 등이다.

이 가운데 가장 실천하기 힘든 것이 ‘물 마시기’가 아닐까.

그런데 새해에는 물 ‘많이’ 마시기가 아니라 ‘적절히’ 마시기로 계획을 잡아 보기를 권한다.


흔히 “물을 많이 마셔야 좋다”고들 한다.

물은 몸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고 피부 건조를 막고, 위와 장의 활동을 촉진해 소화와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는 이유에서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많이 마시면 물 중독을 일으켜 약이 아닌 독이 되기도 한다.

 

물 중독이란 몸속 수분이 지나쳐 나트륨 농도를 떨어뜨리는 ‘저나트륨혈증Hyponatremia’을 말한다. 장기적으로 과도한 수분을 섭취하면 혈액 내 염분 농도가 낮아져 삼투압 현상에 따라 물이 세포 속으로 침투한다.

 

물을 많이 흡수한 세포는 점점 부풀어 부종과 근육 약화, 두통, 오심, 구토, 경련 등을 일으키고 심하면 의식 장애와 호흡 곤란에 뇌사까지 초래할 수 있다.

우리 인체는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

수분에서도 마찬가지다. 물 섭취량이 과하면 저나트륨혈증으로 신호를 보내듯, 물 섭취량이 부족해도 수분 밸런스 지표에 경고등을 켠다.

갈증 상태가 그렇다.

 

수분이 다량 배출돼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몸은 탈수로 인한 생명의 위협을 느껴 ‘갈증’이라는 형태로 수분을 섭취하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이때 물을 마셔 체내 수분량을 적절히 유지시켜야 항상성이 유지되고 비로소 몸은 경고등을 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대개는 성인 남성 기준 1일 수분 섭취량으로 2000㎖를 권장한다.

하루 여덟 잔 정도다. 생수 한 병은 마셔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그런데 앞서 말한 것처럼 물은 과해도 독이고 부족해도 독이다.

개인마다 체질이 다르고 생활 방식과 환경이 달라 요구되는 수분 섭취량도 다르다.

 

하루 8잔 혹은 2000㎖라는 하나의 기준을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하기 힘든 이유다.

예컨대 더운 환경에서 일하는 작업자나 훈련을 많이 하는 군인이라면 하루 2000㎖보다 훨씬 많은 물을 반드시 마셔 줘야 한다.

‘1일 8잔’이라는 기준에도 우리가 간과한 사실이 있다.

1945년 미국 식품영양위원회가 성인의 일일 수분 섭취량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1㎉당 요구되는 물을 1㎖로 잡고, 성인의 일일 권장 열량이 2000~2500㎉므로 하루 2ℓ의 물을 섭취해야 한다는 결론이었다.

250㎖ 컵으로 계산하면 8잔이다.

그리고 이 보고서는 다음의 내용을 덧붙였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 속 수분으로도 필요한 물의 대부분은 충당된다.”

식사는 물론이고 음료와 술, 과일 등으로도 일정량의 수분은 보충된다는 말이다.

이 내용은 간과한 채 1일 8잔이라는 팩트만 강하게 각인된 결과 오늘날 수분 섭취의 일반적 기준이 된 셈이다.

 

이미 십수 년 전부터 의학계는 하루에 물을 여덟 잔씩이나 마실 필요가 없다는 견해를 밝혔고, BBC 역시 ‘허구로 밝혀진 7가지 의학 미신’이라는 제목으로 물 마시기의 기준이 잘못 되었다는 기사를 다룬 적 있다.

 

우리나라는 한국영양학회에서 성인의 수분 충분 섭취량을 4~5잔으로 제시한다.

음식물을 통해 일정 부분을 섭취하므로 나머지를 물이나 음료수로 채우라는 계산이다.

결론적으로 일일 수분 섭취량에 관해서는 ‘갈증이 날 때 물을 마시면 된다’가 정답이다.

중요한 것은 몸의 균형, 즉 항상성을 유지하는 일이다.

다만 빈 속에 마시면 좋고, 조금씩 자주 마셔야 흡수가 잘되며, 너무 차가운 물은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음은 염두에 두자.

 

 

 

 

 



[글 송이령(프리랜서) 사진 언스플래시]

[ⓒ 매일경제 & mk.co.kr, 

 

 

 

 

 

 

 

 

 

물은 많이 마시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물 많이 마시면 생길 수 있는 '이 병'

 
 
 
 

 

물은 많이 마실수록 좋다고 알려졌다.

몸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등 다양한 신체 기능상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물을 많이 마시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

건강하게 물을 섭취하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환경에 따라 수분 섭취량 조절해야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의 하루 물 섭취량을 1.5~2L로 권장했다.

이는 하루 여덟 잔 정도지만, 건강 상태, 체질, 운동량, 임신 여부 또는 생활 환경에 따라 수분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하루 8잔이라는 하나의 기준을 모두에게 적용하기 힘든 만큼, 갈증이 날 때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다만, 조금씩 자주 마시면 흡수가 잘 되며, 너무 차가운 물은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과도하게 마시면 '저나트륨혈증' 위험


물을 과도하게 마시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낮아져 저나륨혈증이 유발될 수 있다.

저나트륨혈증은 나트륨 수치가 1L당 135mmol/L 아래로 떨어질 때 진단된다.

나트륨은 세포 안팎의 체액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물을 과도하게 마시면 체내의 많은 양의 수분으로 인해 나트륨 수치가 떨어지면서 체액이 세포 내부로 들어간다.

이때, 세포가 점점 부풀어 부종과 근육 약화, 두통, 발작 등을 일으키고 심하면 혼수 상태 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시면 뇌 기능 장애도 발생할 수 있다. 과도한 수분 섭취로 뇌세포에 물이 많아지면 뇌세포가 팽창해 뇌에 압력이 가해지는데, 이때 고혈압 또는 심장박동이 너무 느린 서맥과 같은 상태가 유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한 수분 섭취로 스트레스가 높아질 수 있다.

 

신장은 마시는 물로 혈류의 체액 수준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하는데, 물이 너무 많으면 신장이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간경화·심부전 환자 과도한 물 섭취 삼가야


간경화를 앓는 사람들은 물을 많이 마시면 안 된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단백질의 일종인 알부민의 농도가 낮아진다.

알부민은 혈관의 삼투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부족하면 수분을 몸 곳곳에 보내는 게 어려워진다.

 

이 상태에서 물을 많이 마시면 배에 물이 차는 복수현상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조금씩 자주 마시되 하루 1L 이상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심부전 환자도 물 섭취량을 하루 1L 이하로 제한하는 게 좋다.

심부전은 심장 기능이 저하돼 혈액을 제대로 내보내지 못하는 질환이다.

 

물을 많이 마시면 심혈관에 머무르는 혈액량이 증가해 혈관 압력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수분이 비교적 압력이 낮은 폐와 뇌로 이동해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신체 활동이 적은 노인도 수분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 몸은 대사량이 많을수록 몸속 기관이 에너지를 더 쓰면서 더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활동량이 적은 노인은 신장 기능도 떨어져 있고 대사량도 적어 필요 이상의 수분이 들어오면 소화불량, 피로감 또는 저나트륨혈증을 겪을 수 있다.

 

◇맑은 소변색, 메스꺼움 증상 있으면 물 줄여야


물 섭취량이 적당한지 아닌지는 몸의 상태를 통해 알 수 있다.

우리 몸은 항상성(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어 자연스럽게 체내 수분량을 조절할 수 있는데 물이 부족하거나 과다하면 몇 가지 신호를 보낸다.

투명한 소변을 너무 자주 본다면 물을 과도하게 섭취하고 있다는 신호다.

 

이는 소변은 유로크롬이라는 색소와 체내 수분 함량의 조합으로 일반적으로 옅은 노란색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것도 의심해봐야 한다.

평균적으로 하루 6~8회의 소변을 본다.

그러나, 물을 많이 마시거나 카페인이나 알코올을 마시는 사람들은 평균보다 최대 10배 더 화장실을 자주 가며 과민성 방광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수분이 과다하면 세포가 부풀어 오르면서 피부도 부풀어 오르고 손, 발, 입술이 약간 붓거나 변색될 수도 있다.

과다한 수분 섭취로 신장이 수분을 제거하지 못하면 메스꺼움, 피로함, 두통 등을 느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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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불편 ‘수족냉증’, 얼죽아 대신 따뜻한 물을

 

 

■사계절 얼음장 같은 내 손발
혈액 순환 문제 등 원인 파악 중요
방치시 민성피로·저혈압 이어져


카페인 섭취 줄여 생활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반신욕 등 필요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은 평소에도 손과 발이 찬 수족냉증 환자들에게 달갑지 않은 계절이다.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 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기 때문이다.

수족냉증이란 외부 추위나 여러 자극을 받아 혈관이 수축하고 손, 발 등 말초 부분까지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차가워지는 증상을 말한다.

증상이 매우 심한 환자의 경우에는 여름에도 손발이 시리기도 한다.

수족냉증은 병이 아니라 증상이기 때문에 원인이 매우 다양하고 그 원인을 찾는 게 중요하다.
가장 흔한 원인은 혈액 순환 문제이지만 말초신경 질환이나 갑상선 질환, 류머티즘성 질환, 디스크 등도 수족냉증의 원인일 수 있다.

하지만 원인을 찾는다는 이유로 모든 질환에 해당되는 검사를 전부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진찰을 통해 의심할 만한 원인부터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방치할 경우 손발 저림이나 통증이 심하게 생길 수 있고 손발 부종, 만성피로, 저혈압 등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심하면 동상, 뇌졸중, 암, 치매, 위장장애, 빈혈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선은 이러한 검사를 진행하기 전 본인의 생활습관부터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족냉증이 발생하는 대부분의 원인은 특정 질병이 아니라 생활습관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겨울철 손, 발이 차가워 체온을 올리기 위해 따뜻한 음료를 자주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커피나 녹차 등을 많이 섭취하면 이뇨작용 때문에 오히려 혈관 수축을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술을 마시는 것도 일시적으로 체온이 올라갈 수 있으나 폭음은 체온 조절 및 신경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자신이 평소 카페인이 많이 들어간 음료나 술을 자주 먹는지 살펴 봐야 한다.

또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도 수족냉증의 가장 흔하면서도 치료하기 어려운 원인이다.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는 혈관을 수축시켜 손, 발을 더욱 차갑게 만든다.
만일 이와 같은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수족냉증을 해결하기 위해 생활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우선 차가운 음료는 되도록 피하고 카페인 음료의 경우에도 혈관 수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따뜻한 음료를 마시고 싶다면 물을 데워서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기름지고 짠 음식도 고혈압 및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옳고 흡연자라면 담배를 끊어야 좋아질 수 있으니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스트레스와 불면증으로 인한 수족냉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취미 활동이 중요하다. 반신욕이나 수욕, 족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더불어 추운 겨울이라면 실내에서도 따뜻한 양말과 장갑을 착용하는 게 좋고 꽉 끼는 신발이나 장갑은 오히려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므로 피해야 한다.

 

 

 

 

 

 

김정호 kimjho@kado.net

 

 

 

 

 

 

밥을 지을 때 녹차를 넣으면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성분이 늘어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녹차 물로 밥 지었더니… ‘의외의’ 효과

 
 
 
 
 

밥을 지을 때 녹차 물을 넣으면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이 증가할 수 있다.

활성산소는 노화의 ‘주범’으로, 정상 세포의 DNA, 단백질, 지방 등과 결합해 신체 노화를 촉진시킨다.

녹차 물 외에도 비트, 우엉 등을 넣어서 밥을 지어먹을 경우, 이 같은 활성산소가 제거돼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밥을 지을 때 넣으면 좋은 식품 4가지를 소개한다.

 

녹차

녹차 물을 넣어서 밥을 지으면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와 같이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성분이 증가한다.

폴리페놀은 단백질과 결합해 항균·항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에 따르면, 녹차 분말 3g이 들어간 녹차 물로 밥을 지을 경우 정제수로 밥을 지었을 때보다 폴리페놀이 40배가량 많았다.

또한 녹차 물이 아닌 녹차 분말을 3g가량 넣었을 때도 밥의 항산화 활성도가 높아졌다.

 

비트

비트는 에너지를 증진시키고 운동기능을 강화하는 식품으로 알려졌다.

비트에 함유된 베타인 성분은 근력과 지구력을 향상시킨다.

실제 여러 운동선수들이 운동 전 비트를 챙겨먹기도 한다.

 

밥을 할 때 비트를 넣으면 녹차 물을 넣었을 때처럼 폴리페놀 성분이 증가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암 염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트를 넣을 때는 껍질을 벗긴 뒤 잘게 잘라 밥과 함께 익혀 먹으면 된다.

 

우엉

우엉에는 아연, 칼륨, 구리 등과 같은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다.

이 중 아연은 항산화 성분을 보조해 노화를 예방한다.

우엉의 끈적거리는 성분인 ‘리그닌’은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불용성 식이섬유인 리그닌을 먹으면 변비나 여러 소화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많은 우엉을 밥에 넣을 경우 최대한 얇게 저민 뒤 넣도록 한다.

 

귀리

귀리는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대표적 식품이다.

귀리에는 폴리페놀이 쌀보다 약 10배 많이 들어있다.

또한 귀리의 특이적 항산화 성분인 아베난스라마이드류는 아토피피부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귀리를 밥에 넣을 때는 우선 충분히 물에 불린 후 밥 양의 20~30% 정도만 넣도록 한다.

귀리 외에 퀴노아, 렌틸콩, 아마시드, 치아시드와 같이 비타민E, 칼슘, 단백질, 철분, 리그난이 풍부한 곡물을 함께 넣어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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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운동을 통해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출처 Giphy

 

 

 

 

 

 

 

 

 

 

백신 접종 후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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