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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주는 센스 받는 편리함…간편식 설선물 ‘좋아요

 

 

 

과일애 프라이빗 과일 선물 세트 제굥 신세계닷컴

 

 

 

 

 

쿠팡에서 판매되는 엑셀컷 LA갈비 명절 선물세트 제공 엑셀컷

 

 

 

 

 

 

 

 

 

 

법성포 참맛 프리미엄 굴비 오가세트 제공 마켓컬리


 

 

 

 

 





아이허브 제공

 

 

 

 

 

주는 센스 받는 편리함…간편식 설선물 ‘좋아요

 

 

 

‘코로나19’로 인한 사적 모임인원 제한이라는 사상 유례없는 조치가 이어지면서, 설 차례 역시 간소화 된 지 2년째다.

지난 22일 방역당국은 올 설 연휴를 포함한 내달 6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휴 기간 집에서 만나더라도 6명을 넘겨 모여선 안된다.

 

가족관계증명서상 동거가족일 경우에만 인원제한에서 예외로 인정되기 때문에 올 설 연휴 역시 예전과 같은 차례상을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간편하게 명절을 보내는 분위기는 선물세트에도 반영되는 모습이다.

 

소수의 가족만 모이는 대신 차례상 역시 간편하게 즐기려는 움직임이 늘면서 설 선물부터 이를 위한 간편식 선물세트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25일 마켓컬리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곰탕, 갈비탕, 설렁탕 등 간편식이 포함된 선물세트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671% 대폭 증가했다. 특히 곰탕 선물세트는 전체 판매량의 81%를 차지했다.

떡국, 만두국 등 설 음식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의 장기화로 차례상이 간소화 되면서 간편식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명절선물에서도 실용성이 높은 간편식을 선물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유통업계에서는 간편식을 활용한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간편식 세트

 

 

 

‘프리미엄 선물 세트’의 대명사 격인 백화점 선물세트에서도 그 변화는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다.

같은 날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올 설 선물세트는 특히 레스토랑 간편식(RMR)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면서 전체 예약판매 매출 신장률(59.9% )의 두 배 수준인 120.3%까지 매출이 늘었다.

 

신라호텔 역시 올해 최초로 프리미엄 밀키트를 선물세트로 준비하며 4인분 분량의 ‘프리미엄 떡갈비 밀키트’를 내놨다.

 

 

 

 

 

 

이연에프엔씨 간편식 선물세트

 

 

 

전통 식품 유통기업들의 간편식 선물세트 출시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연에프엔씨는 올 해 국탕류 간편식 세트를 처음 선보였다.

 

대표 간편식 선물세트 제품으로 다양한 국물 요리에 사용 가능한 ‘한우사골곰탕세트’와 ‘육수 3종 세트’를 비롯해 설렁탕, 육개장, 소고기무국으로 구성된 ‘설렁탕집 3종 세트’, 황태해장국, 소고기장터해장국, 햄듬뿍부대찌개로 구성한 ‘해장국 3종 세트’ 등을 내놨다.

 

이 밖에 육수와 해장국으로 구성된 ‘육수&장터국밥 5종 세트’, 다양한 국물 간편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설렁탕집 5종 세트’에 냉동 제품까지 포함 총 8종의 국탕류 간편식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상 간편식 선물세트

 

 

 

대상 역시 가정간편식으로 꾸린 한정판 ‘집콕 명절세트’를 주력 제품으로 내놨다.

보양식과 안주로 제격인 제품들로 엄선해 ‘건강보양한식세트’, ‘진수성찬세트’, ‘에어프라이어 간식세트’, ‘홈술 소주안주세트’, ‘홈술 맥주안주세트’ 등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지난 추석 때 인기를 끌었던 3단 조립식 팬트리에 국탕찌개류를 비롯 카레, 짜장 등 레토르트 식품과 미원라면 등 식사 대용 간편식 15종으로 구성한 ‘나만의 팬트리세트’도 다시 선보였다.

도드람은 지난해 추석 처음으로 선보인 가정간편식 세트가 좋은 반응을 얻은 점을 반영해 올 해 ‘집밥세트’ 라인업을 확대했다.

 

2021년 추석 많은 인기를 얻은 ‘집밥한상세트’를 한정수량으로 다시 내놓은 것으로, 별도의 양념없이 집에서도 든든한 한 상을 차릴 수 있는 한돈갈비찜과 양념왕구이로 구성된 프리미엄 가공세트라는 설명이다.

 

 

 

 

 

 

 

도드람 집밥든든세트

 

 

 

반면 농식품 관련 선물세트는 판매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날 농촌진흥청은 설을 앞두고 ‘농식품 구매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설 명절 농산물 구매 유형 변화를 파악하고 정책 수립과 농산물 판매 대응책 마련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 11~13일까지 농진청이 운영하는 전국 소비자 패널 94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설문에 따르면 올 해 소비자들의 농식품 선물 구매량은 코로나19 이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가 장기화 하면서 위축된 경제 상황이 선물용 농식품 구매 감소에 영향을 줬다는 것이 농진청의 분석으로, 설에 모이는 가족 수가 적기 때문에 명절음식도 간소하게 준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 스포츠경향 & 경향닷컴, 

 

 

 

 

 

 

 

 

신세계백화점 설 선물세트. /신세계

 
 
 

 

250만원짜리 한우 내놓자마자 불티... 유통가 프리미엄 설 선물 특수

 

 

 

청탁금지법 상향 조정에 10~20만원 선물 판매 늘어
15만원대 은갈치 세트, 16만원대 애플망고 세트 등 인기

 
 
 

설을 앞두고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 명절이 계속된 데다, 정부가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을 한시적으로 완화하면서 농·축·수산물 선물 허용액이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된 것이 이유다.

 

25일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설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3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류(65.9%)가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고, 농산(19.2%), 축산(19.1%), 수산(13.5%), 건강 제품(5.1%) 등 순으로 성장세가 높았다.

이 기간 10만원 대 선물세트 매출은 약 34% 늘었다.

 

15만원 이상 프리미엄 과일 세트는 매출 신장률이 80% 증가했고, ‘애플망고 만복 세트’(16만5000원)는 지난해보다 세 배 더 팔렸다.

10만원대 축산 및 수산 세트 매출도 각각 25%, 40% 증가했다.

15~20만원대 굴비 세트와 은갈치 세트는 작년보다 2배 더 팔렸고, ‘전통양념한우불고기’(13만원)와 ‘한우후레쉬행복’(13만원)도 작년보다 50% 이상 판매가 늘었다.

 

주류는 10만원 이하 제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30% 오른 반면, 10만원 이상 고가 상품은 183% 신장했다. 일엽편주, 키소주 등 일부 인기 전통주는 조기에 동이 났다.

 

 

 

 

 

 

 

 

현대백화점의 이색 과일 선물 세트. /현대백화점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에서도 10만원대 선물 세트 판매가 57.8% 늘었다.

전체 선물세트 매출이 31.2%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10만원대 선물 중 정육 매출이 72.1% 늘었고, 청과(69.5%), 생선(67.4%)도 매출이 큰 폭 증가했다.

대형마트에서도 10만원대 세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131,500원 ▲ 5,500 4.37%)는 이달 16일부터 24일까지 설 선물세트 매출이 14% 신장한 가운데, 10~20만원대 세트 매출이 56% 증가했다.

10~20만대 선물 중에선 축산(24%), 수산(20%) 세트의 매출이 증가했고, 과일 중에선 배, 사과 단품보다는 샤인머스캣 위주의 혼합 세트 인기를 끌었다.

곶감, 견과류 등 간식류 선물세트도 매출이 10~16% 증가했다.

 

초고가 선물 세트의 수요도 늘었다.

이달 14일부터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 현대백화점에서는 100만원 이상 한우 선물세트 판매가 전년 대비 64% 신장했다.

 

130만원짜리 한우 특(特) 세트와 83만원짜리 한우 매(梅) 세트는 각각 100세트가 출시와 동시에 완판됐고, 38만원짜리 한우 특수부위 세트도 200세트가 매진됐다.

 

 

 

 

 

 

 

 

 

롯데백화점 한우 선물 세트.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에서는 이달 7일부터 24일까지 설 선물세트 매출이 19% 신장한 가운데, 청과(26%), 정육(25%), 주류(23%) 등이 강세를 보였다.

명품 한우의 최고급 부위로만 구성한 ‘L-No.9 프레스티지 세트’(8.4kg, 300만원)와 ‘L.-No.9 명품 세트’(6.5kg, 200만원)가 70% 이상 판매됐고, 250만원짜리 굴비 세트(3.5kg, 10마리)도 준비한 물량의 70%가 팔렸다.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선물 브랜드인 ‘5스타’ 매출도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3일까지 매출이 작년 설과 비교해 46% 신장했다.

참굴비, 왕갈치 등 50만원대 수산 선물 세트의 판매가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고, 100만원 이상 수산물 선물세트 매출도 20%가량 올랐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최고급 한우로 구성된 250만원짜리 선물세트도 완판을 앞두고 있다”며 “비대면 설 트렌드로 고향 방문 대신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신소연·이정아 기자

 

 

 
 
 
 
 

2400만원대 와인 완판 코앞…초고가 설 선물 인기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올해 설에도 고향을 찾는 대신 정성이 담긴 선물을 보내려는 수요가 늘면서 초고가 와인과 한우, 수산물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설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3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주류(65.9%) 신장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농산(19.2%), 축산(19.1%), 수산(13.5%), 건강(5.1%) 등 순이었다.

특히 프리미엄 고가 선물세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대표 프리미엄 선물 브랜드인 '5스타' 매출은 지난해 설 대비 45.8% 증가했다.

5스타 선물세트는 산지 발굴부터 생산까지 철저한 기획과 관리로 탄생했다.

 

사과배 만복 세트는 지난해보다 1.5배 많이 팔렸고, 200만원대 한우 '더 넘버 나인'과 '명품 한우 스페셜' 세트는 판매 초기 대부분 판매됐다.

농산 상품 중 15만원 이상 프리미엄 세트는 90%에 육박하는 신장률을 보였다. 사과, 배 뿐만 아니라 애플망고, 한라봉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 고가 세트도 수요가 높았다. 애플망고 만복은 지난해보다 3배나 더 팔렸다.

한우세트가 포함된 축산 매출도 올해 20% 가까이 신장했다.

프리미엄 한우 세트 매출은 지난해 보다 31.7% 올랐고, 한우 맛집 콜라보 세트도 전년 대비 84% 신장했다.

 

참굴비, 왕갈치 등 50만원대 수산선물 세트도 2배 이상 팔렸다.

수산물 역시 프리미엄 선물 세트가 지난해보다 65% 증가했고, 100만원 이상 초고가 상품도 20% 가까운 신장률을 보였다.

정부가 설을 맞아 농수산물 선물 허용가액을 20만원까지 한시적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10만원 이상 20만원 이하 선물세트 매출은 33.7% 신장했다.

10만원대 청과선물세트는 지난해보다 2배 더 팔렸다.

 

주요 상품 단가가 비교적 높은 축수산품 또한 10만원대 상품이 각각 25%, 40% 전년 대비 높은 판매 수요를 나타냈다.

주류 선물세트 매출은 65.9% 신장했다.

 

10만원 이하 상품은 지난해 대비 30% 올랐고, 10만원 이상 고가 상품은 183% 신장했다.

일엽편주, 키소주 등 최근 화제성이 높은 일부 전통주는 조기 품절됐다.


프리미엄 샴페인 및 와인 수요도 높았다.

스크리밍 이글, 할란 에스테이트 등 프리미엄 테마 와인도 한정 상품이 전체 완판됐다.

설 선물세트 중 최고가 상품인 '올리비에 번스타인 2018 그랑 크뤼(6병, 2400만원)'도 완판을 앞두고 있다.

최원준 식품담당은 "비대면 설 트렌드로 고향 방문 대신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고품질의 다양한 상품과 물량을 확대해 설 선물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국내산 선물 품목과 물량을 늘려 명절 선물 판매를 진행한다.

전 점포에서 신세계 하나카드로 식품 브랜드 단일 구매 시 금액대별 상품권을 증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집밥 열풍에…유통가, 설 선물로 고급 식재료 판매 확대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유통가가 고급 올리브오일부터 발사믹 소스 등 고가의 프리미엄 식재료 비중을 확대하고 나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밥이 일상화하면서 좀 더 좋은 품질의 식재료를 찾는 MZ세대를 겨냥한 것이다. 

1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프리미엄 식자재 매출이 2020년, 2021년 연 평균 35% 이상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프리미엄 식재료를 구입한 2030세대 매출은 전년 대비 50% 이상 신장했으며 향신료 등 이색 소스의 경우 2030세대의 매출 구성비가 70% 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특선집의 '프리미엄 그로서리 세트' 품목을 지난해 설보다 50% 늘리고 페이지 구성도 2쪽에서 4쪽으로 늘렸다.

'지중해식 식단'의 필수품으로 꼽히는 올리브 오일 세트로는 '로렌조 올리브 오일&말레티레냐니 파밀리아 발사믹 50년산 세트', '산줄리아노 비나그룸 그로서리 세트 등 10품목 이상 구성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MZ세대들의 차(TEA) 문화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처음으로 싱가포르 프리미엄 티 브랜드인 TWG 티 선물세트를 특선집에 담았다. 1897블랙티, 프렌치 얼그레이 등 TWG의 대표 상품들이 담겨있는 'TWG 그랜드 티 테이스터 컬렉션', TWG 프렌치 얼그레이티 세트'가 대표적이다.

권순철 롯데백화점 그로서리 치프바이어는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프리미엄 그로서리 선물세트는 구색 맞추기에 가까웠으나 최근에는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해 설 3종에 불과했던 프리미엄 오일 세트를 올해 9종으로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한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건강하게 먹으려는 사람들이 늘며 집에서도 레스토랑에서처럼 고급스러운 맛을 낼 수 있는 프리미엄 오일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영향이다.

실제 지난해 이마트의 프리미엄 오일 매출은 27.6%, 아보카도 오일은 17.8% 증가했다.

오메가3, 리그난이 풍부하게 함유된 유기농 구스티 아마씨오일, 비타민 E가 들어간 브로슈낭 아르간 오일 등 기능성 오일도 두 자릿수 신장을 보였다.


이번 설에는 고급 조미료로 각광 받고 있는 '오로바일렌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세트'를 선보인다. 열 발생을 최소화 하는 냉압착 공법으로 추출해 영양소를 최대한 보존한 '그로브 아보카도 오일 세트'와 이탈리아 모데나 지역 포도 원료를 5년간 나무통에서 숙성시킨 '대체코 1호 세트'도 준비했다.

조미료 이외에 프리미엄 식재료 세트도 출시했다. 가족이 모여 갑각류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랍스터 세트, 스페인 이베리코 품종 중 가장 높은 등급인 이베리코 베요타 돼지고기 세트도 준비했다.

프리미엄 특이과일 세트로는 샤인머스캣, 망고, 애플망고, 석류, 파파야, 용과 등으로 구성된 상품을 선보인다.

이마트 문지명 조미료 바이어는 "코로나19로 인해 '집밥족'이 늘고 건강한 식생활 트렌드가 확산되어, 프리미엄 식재료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빠르게 변화되는 식재료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외로움의 시대, 위드코로나에 데이팅앱 등을 이용한 사적 모임을 찾는 노력이

커지고 있다.[123RF]

 

 

 

 

 

 

 

26일 당근마켓에서 서울 강서구 화곡동과 중구 정동을 중심으로 ‘설 선물세트’를

검색한 결과 대부분의 상품이 ‘예약중’이거나 ‘거래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마켓 캡처

 

 

 

 

 

프리미엄 한우 vs 중고 과일세트…코로나19 3년차 ‘설 선물 양극화’

 

 

 

“가격은 괜찮으니까 좀 더 좋은 거 없어요?”

26일 서울 중구의 한 백화점 지하 식품코너에서 명절 선물세트를 고르던 A씨가 말했다.

17만9000원짜리 한우세트를 선택한 그는 “시댁이 부산인데 이번 설에는 비행기 표를 끊어 직접 가려고 했었다”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 티켓을 취소하고 선물로 대신하기로 했다.

 

과일세트도 함께 보낼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겨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자 백화점에는 A씨처럼 귀성 대신 선물 배송을 선택하는 이들이 눈에 띄었다.

설 선물세트 판매를 담당하는 직원 B씨는 “작년보다 가격대 있는 상품이 더 잘 나간다”고 말했다.

 

올해 명절 선물세트는 10만원대 이상 고가 상품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3일까지 10만원대 선물세트 매출이 약 34% 늘었다. 특히 15만원 이상 프리미엄 과일세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올랐다.

현대백화점은 100만원 이상 한우 선물세트 판매가 작년보다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백화점 관계자는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 개정으로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어난 덕에 거래처에 보낼 선물로 고가의 한우세트를 찾는 분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 개정으로 올해 설부터 최대 20만 원까지 명절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됐다. 26일 백화점 식품코너에는 고가의 선물세트를 사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이마트 제공

 

 

 

 

 

 

반면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선물세트를 찾기 위해 발품을 파는 이들도 있다.

4년차 취업준비생 이정훈씨(31)는 백화점 선물코너 대신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을 찾았다.

중소기업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그는 판매자가 ‘원가 13만원짜리 상품을 5만원대에 내놓는다’고 소개한 샤인머스캣이 포함된 과일세트를 골랐다.

 

이씨는 “코로나19 때문에 고향에 내려가지 못한 지 2년째”라며 “마음은 백화점이나 고급 매장에서 선물을 사고 싶은데 벌이가 시원치 않아 아쉬운 대로 중고거래로 좋은 선물을 좀 더 싸게 사서 부모님께 보내려 한다”고 말했다.

 

명절을 앞두고 당근마켓에서는 평상시보다 선물세트 거래가 특히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주요 거래 품목은 참치 캔, 스팸, 홍삼, 식용유 세트 등이다.

가격대는 1만원대부터 10만원대 초중반까지 형성돼 있고, 구매 희망자들 사이에선 1만~2만원대 선물이 가장 인기가 좋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오미크론 확산이 가속화하며 이번 명절도 부모, 친척을 만나기 어렵게 됐다”면서 “만나는 것 이상의 반가운 마음을 선물로 표현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질의 선물을 하고자 하는 심리는 모두 같겠지만 소득 양극화 등이 맞물려 고가의 프리미엄 선물이 인기를 끌고 중고거래를 선호하는 움직임도 활발하다”고 진단했다.

 

 

 

 

 

이유진 기자

 

 

 

 

 

 

 

롯데 백화점

 

 

 

 

설 선물' 아직 못 샀다면...피치 올리는 '막판 설 배송

 

 

 

 백화점업계를 중심으로 유통가 설 선물 판매, 배송전 막판 피치 올리기가 한창이다.

특히 백화점 전용 전문 배송 서비스 등은 약 한달여간 지속 중인 택배 파업으로 안정적인 배송을 원하는 경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은 근거리 배송, 바로 들고 가기 편한 선물 세트 등으로 막판 선물 수요 붙들기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통상 명절 선물세트 매출 약 5분의 1 정도가 연휴 직전 나흘에 집중되고 있다.

명절에 임박해 선물을 구입하려는 고객 수요 등이 반영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런 수요를 감안, 롯데백화점은 본점·잠실점·영등포점 등 수도권 19개 전점에서 28일까지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대구·센텀시티점 경우는 이달 30일까지, 본점은 설 연휴 첫날인 31일까지 점포 인근 주소지로 당일 배송된다.

점별 기준은 다르지만 5만원 이상 구입하면 무료 배송해준다. 
현대백화점도 31일까지 압구정본점·신촌점·미아점 등 전국 6개 점포에서 당일 바로 배송해주는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GS리테일 홈쇼핑 GS샵 경우 일반 택배를 이용할 수 없는 설 연휴 기간인 이달 28~31일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바로 다음날 편의점 GS25에서 배송 받는 'GS25 휴일 도착'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번 배송 서비스는 TV홈쇼핑 생방송뿐 아니라 데이터 홈쇼핑 'GS마이샵', GS샵 모바일 상품 등을 포함, 모두 60여개 상품이 대상이다. 

GS리테일은 "GS샵은 빨간 날 연휴엔 배송을 조기 마감해왔다"며 "하지만 365일 연중 무휴 운영하는 GS25 반값 택배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달 29일 정오까지 설 대표 건강기능식품 선물 '정관장'의 KGC인삼공사도 '당일 신청, 당일 배송' 서비스를 운영, 설 전 정관장 제품을 구입하면 당일 배송해준다.

결제 즉시 가까운 매장에서 직접 또는 퀵서비스로 실시간 배송한다.

20만원 이상 구입하면 무료 배송해준다.  

KGC인삼공사도 설을 앞두고 정관장 제품을 구매하면 당일 배송하는 ‘당일신청·당일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는 일반 택배 마감 후에도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소비자가 결제 즉시 가까운 매장에서 직접 또는 퀵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배송한다.

29일 정오까지 신청할 수 있고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무료다.

한편 업계 이런 배송 서비스는 주로 '정육·청과' 등 크고 무거운 데다 온도 조절이나 형태 보존이 중요한 품목 등이 몰리는 점을 감안, 연휴 직전 직접 들고 가기에 좋은 선물 판매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전체 매출 3분의 1 정도가 마지막 사흘에 집중되는 '한과·전병' 등 전통 디저트 세트로 12만원대 '교동한과 오죽헌' 등이 인기"라고 전했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31일까지 선물세트를 직접 들고 가는 고객을 겨냥, 꽃과 와인, 과일 등 선물세트 140여종을 10~30% 할인한다.

22만원 '꽃다발·과일 혼합 세트', 20만원 '꽃 바구니·로제 와인 세트', 12만원 '현대 건강버섯 혼합 세트' 등이다. 

이외 막판 핸드캐리용으로 수요 높은 곶감·버섯·장류 등도 최대 30% 할인, 12~18만원대에 판매한다. 
 

 

 

 

 

 

 

 

 

[사진=현대백화점]



 

 

이호영 기자eesoar@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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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백화점

 

 

 

 

 

 



 

설 선물 지금 사도 안늦을까? 고민된다면…"당일 배송됩니다

 

 

 

 

 

이번 주말부터 시작하는 설(2월1일) 연휴를 앞두고 유통가가 막바지 선물세트 판촉전에 돌입했다. 택배 파업이 이어지는 와중에 설 선물세트 주문이 늦어 연휴 전 배송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된다면 인근 점포의 '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고 백화점들은 귀띔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은 명절 전용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며 연휴 직전까지 선물 수요 잡기에 나섰다.
신세계(233,000 +5.43%)백화점과 현대백화점(72,100 +5.56%)은 명절 선물을 구매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점포별로 각각 30일과 31일까지 당일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의 압구정본점 등 6개 점포(신촌·미아·디큐브시티·부산·울산동구점 등)에서는 연휴 첫날인 31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 바로 배송하는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설 전날 휴점하는 무역센터점을 비롯한 10개 점포(천호·목동·중동·킨텍스·판교·대구·울산·충청·더현대 서울)에선 오는 30일까지 당일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다만 배송지는 점포 반경 5km 내 주소로 한정되며,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저녁에 도착한다. 설 선물세트를 5만원어치 이상 구매하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5만원 미만 구매 고객은 5000원의 비용을 내야 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점포별로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선물세트를 아직 준비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품목별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사진=롯데쇼핑

 

 

 

 

 

 

신세계백화점 경우 본점은 오는 31일까지, 강남·대구·센텀시티점은 30일까지 점포 인근 주소지로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 점포별 기준이 다르나 통상 5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 배송이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역시 수도권 점포에서 오는 28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 배송하는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7만원 이상 선물세트를 구입하면 점포 반경 5km 이내 주소지로 3시간 안에 배송해준다.

지난해 설부터 수도권 전 지점에서 운영하기 시작했다.


택배 배송이 통상 명절 5∼6일 전 온라인 접수가 마감되는 만큼 구매 시기를 놓친 수요도 있기 때문. 일례로 롯데백화점에서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명절 선물세트 매출 중 약 20%가 연휴 직전 나흘간 이뤄졌다.

막바지까지 명절 선물세트를 챙기려는 수요가 상당수였다는 얘기다.

 

 

 

 

 

 

 

 

사진=GS리테일

 

 

 

 

 

 

 

설 연휴에도 인근 편의점에서 주문한 물품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GS리테일(26,850 +3.07%)은 연휴 기간인 홈쇼핑 GS샵 상품을 편의점 GS25에서 받아 볼 수 있는 'GS25 휴일도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 28일부터 31일 오후 1시까지 GS샵에서 'GS25 휴일도착'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고객이 지정한 GS25 점포에서 찾을 수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휴일 도착 서비스에 대해 "기존 GS샵은 연휴에는 배송을 조기 마감했지만, 연중무휴 운영하는 GS25의 반값택배 물류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대표 유통채널 간 상호 시너지를 본격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소개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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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뇨네지 데지데리오, 끌로 뒤 발 까베르네 소비뇽, 로쉐 마제 까베르네

소비뇽(왼쪽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