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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원인(종합)

 

 

 

중국 동방항공의 한 여객기. EPA연합뉴스



 
 
 
 
 
 
 
 
 

 

 

 

 

권윤희기자

 
 
 
 
 
 
 
 

23일 중국관영 중앙TV는 광시좡족 자치구 우저우 텅현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의 사고

전후 위성사진이 확보됬다고 보도했다

 

 

 

 

중국 여객기 추락 전후 위성사진…울창했던 삼림 시뻘건 맨땅으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의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23일 중국 관영 중앙TV(CCTV)는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의 사고 전후 위성사진이 확보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이 공개한 위성사진을 보면 숲이 우거진 산악지대가 사고 후 맨땅을 드러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객기 추락과 함께 화재가 발생하면서 무성했던 초목이 불에 타 없어진 모습이다.

CCTV는 여객기 파편이 흩어진 범위를 고려할 때 수색이 필요한 지역 범위는 최소 2만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추락 지점이 울창한 삼림지대고 경사가 심해 구조대는 실종자와 블랙박스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 당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폭우로 23일 오후부터는 수색 작업이 중단된 상태다.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운 중국 동방항공 MU5735편 여객기는 21일 오후 윈난성 쿤밍에서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중 추락했다. 중국 민항국은 22일 기자회견에서 사고기가 3분간 8900m를 급강하해 추락했으며, 조종사는 관제탑의 계속된 신호에도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중국 민항국 주타오 항공안전판공실 주임은 “사고기는 21일 오후 2시 17분 순항고도 8900m를 유지하며 도착 예정지인 광저우 관제구역에 진입했다.

 

그러나 2시 20분 여객기 고도가 급격하게 떨어졌으며, 이를 본 관제사가 조종사를 호출했지만 아무런 응답도 없었다”고 밝혔다.

3분이 흐른 2시 23분에는 사고기의 레이더 신호마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사고 원인은 여전히 의문이다.

전문가들도 상반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왕야난 중국 항공우주잡지 ‘항공지식’ 편집장은 펑파이신문에 “사고 여객기가 수직으로 빠르게 추락한 것은 조종사가 항공기에 대한 통제 능력을 상실한 것을 보여준다”며 “기계 결함일 확률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반면 한 민간 항공기 조종사는 “비행기는 엔진이 모두 작동하지 않아도 일정한 거리를 활공할 수 있다”며 “사고 원인은 엔진 결함보다는 조종사의 통제력 상실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다만 익명을 요구한 한 항공 전문가는 조종사들이 고도를 다시 올리려던 흔적이 항공기 항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 데이터에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2시 21분 45초의 기록을 보면 항공기 속도가 감소하면서 약 10초 뒤 고도가 2263m에서 2621m로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이때 조종사들이 비행기 머리를 들어 올리려고 노력했다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플라이트레이더24의 동방항공 여객 사고 당시 고도 기록.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누리집 갈무리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사진=바이두 캡처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원인(종합)

 

 

 

2분 만에 고도 7500m 떨어질 수 없어…

추락전 공중 폭발 가능성 제기
동방항공 보잉 737-800 전면 운항 중지

한국인 탑승 여부 아직 확인 안돼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승객 132명을 태운 중국 동방항공 소속 보잉 737-800NG 여객기(MU 5735) 추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중국에서 민항기가 추락한 것은 2010년 8월 이후 11년 6개월여만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도 사고 소식을 접한 직후 수색과 구조에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또 사고 원인을 파악, 잠재적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간 항공 부문의 안전 관리를 주문했다. 리커창 총리도 생존자 수색에 전력을 다하고 사고 원인을 파악, 정확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은 사고 직후 소방차 162대와 소방대원 761명을 현장에 급파,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생존자 및 사망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사고 여객기는 이날 오후 오후 1시 15분(현지시간) 쿤밍을 출발해 오후 2시 55분에 광저우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쿤밍에서 이륙한 여객기가 고도 8869m 상공에서 순항중 갑자기 고도가 떨어졌으며, 오후 2시 21분께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여객기 추락 지점은 광시 좡족자치구 우저우시 텅현이다.

목적지인 광저우를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지점에서 추락했다.

 

 

 

 

 

 

 

사진=중국일간경제 캡처

 

 

 

구조 대원들이 사고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 5분. 가장 먼저 도착한 23대의 소방차와 117명의 소방대원들이 여객기 잔해를 발견했지만 생존자나 사망자는 찾지 못했다.

 

중국 한 매체는 사고 여객기 기내 승무원 남편 룽 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그녀와 마지막으로 통화한 시간이 오전 9시쯤이라면서 그녀가 금방 오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룽 씨는 비행기 사고가 난 것을 인터넷을 통해 알았다면서 사고 비행기가 아내의 비행기라는 사실을 알고 곧바로 중국동방항공회사로 왔다고 말했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23명 이외 승무원 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민항국은 현재 광저우 바이윈 공항에 사고대책반을 마련 추후 대책을 마련 중이다.

 
 
 
 
 
 
 
 
 

사진=중국하남상보 캡처


 

 

중국 매체들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블랙박스를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면서도 여객기가 상식 밖의 속도로 급강하한 것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오후 2시 20분 8869m였던 여객기의 비행 고도가 2시 22분 1333m까지 떨어졌다면서 불과 2분 만에 고도가 이렇게 떨어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2개의 엔진 모두 이상이 있었다고 해도 이 속도로 떨어질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여객기가 추락 전 공중에서 폭발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중국 동방항공은 보유중인 보잉 737-800 기종의 운항을 전면 중단시켰다.

한편 사고 여객기에 우리 국민 탑승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사고 현장으로 진입하는 구조대원[중국신문망 캡처.

 

 

 

 

 

 

 

 

 

수색대원 2000여명·드론 투입했지만…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에서

지난 22일 수색대원들이 사고 여객기의 블랙박스를 찾고 있다.

 난닝 | 신화연합뉴스

 

 

 

 

추락 3일째’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블랙박스 일부 발견…사고 원인 밝혀지나

 

 

3분 만에 8900m ‘수직 낙하’
현장 주변서 실종자 못 찾아
조사·수색 작업 장기화될 듯

 

 

지난 21일 132명을 태운 채 추락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의 블랙박스(자동 기록장치) 일부가 사고 발생 이틀 만에 발견됐다.

이에 따라 비행기가 갑자기 수직 추락한 원인을 규명하는 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국가응급처치지휘본부는 소방대원과 무장경찰, 공안 등 2000여명의 인력과 드론을 현장에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23일 현재까지 사고 현장 주변에서 실종자를 찾는 데 실패했다.

당국은 대신 여객기의 블랙박스를 찾는 데는 성공했다고 인민일보 등 중국 관영매체들이 이날 보도했다.

 

다만 발견된 블랙박스가 데이터기록기(FDR)인지 조종석 대화기록기(CVR)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블랙박스는 사고 원인을 밝힐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항국이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보잉 737-800 기종인 사고 여객기는 지난 21일 오후 1시16분쯤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을 출발해 2시17분쯤 순항고도 8900m를 유지하며 목적지인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관제구역에 진입했다.

이후 오후 2시20분쯤 고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해 2시23분쯤에는 레이더 신호가 완전히 사라졌다.

 

당시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이 타고 있던 여객기는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하고 광시(廣西)좡족자치구 우저우(梧州)시 텅(藤)현의 야산에 떨어졌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약 3분 만에 8900m를 급강하해 추락한 것이다.

 

사고 당시 장면으로 추정되는 영상에는 여객기가 빠른 속도로 거의 수직 낙하하는 모습도 담겨 있다. 특히 추락 3분간 조종사가 관제탑의 계속된 연락에도 아무 응답을 하지 않았음이 처음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사고 직전 여객기의 데이터가 특이하고 비정상적이라고 보고 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도 기계 결함일 확률이 높다는 분석과, 비행기는 엔진이 고장나도 일정 거리를 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조종사의 통제력 상실이 원인이란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21일 중국 동방항공 737-800기종이 광둥성 광저우를 향하다 수직 추락했다./웨이보

 

 

 

 

 

시속 1000㎞로 수직 급강한 中 여객기…”조종사 고의 비행 가능성”

 

 

 

 

지난 21일(현지시각) 승객과 승무원 132명을 태운 채 추락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의 사고 원인으로 승무원과 관련한 인적 요인 가능성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 항공기 항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고 여객기가 시속 966㎞ 이상으로 추락했고, 순간 시속 1126㎞를 넘기기도 했을 것으로 봤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항공학 전문가 존 한스먼 교수는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항공기는 음속에 가까웠다”고 평가했다.

음속은 온도 등 주변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데 해수면에서는 시속 1224㎞ 정도다.

 

 

 

 

 

 

 

감시카메라에 포착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영상. /웨이보

 

 

 

 

김인규 항공대 비행교육원 원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렇게 수직 급강하는 비행기 추락사고는 유례가 없다고 봐야 할 듯하다”며 항공기 정비 등 기술적인 문제와 승무원에 관련된 인적 요인을 사고의 가능성으로 꼽았다.

 

김 원장은 기체결함이 문제라면 엔진보다는 날개 쪽에 문제가 있으리라 추측했다.

그는 “엔진에 문제가 있다면 조종사가 조처를 할 수 있고, 엔진이 모두 정지했더라도 기본적으로 항공기를 띄우는 양력이라는 힘을 받게 되어 저렇게 수직으로 떨어지는 경우는 아주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이어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동영상의 해상도가 굉장히 낮아서 정확한 기체 상태를 판별하기는 어렵지만, 떨어지면서 중간에 후미 쪽으로 무언가 분리되는 모습이 살짝 보인다”고 했다.

김 원장은 “남은 건 조종사가 고의적으로 항공기 기수(機首)를 낮췄을 가능성을 얘기할 수 있다”고 했다.

 

1997년 인도네시아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실크에어 항공기 사고는 기장이 고의적으로 항공기를 급강하시켜 자살 비행했다는 결론이 났다고 김 원장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충분히 인적 요인에 의한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종사가 수직 낙하를 조종할 수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오토파일럿이라는 자동주행장치가 있고, 정상적인 비행기 상태라면 항공기가 급강하해서 속도가 늘어나면 자동으로 기수가 회복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이걸 조종사가 힘으로 극복해서 억지로 누른다면 불가능하다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했다.

사고 여객기는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도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중국 당국은 23일 사고 현장에서 블랙박스 중 일부인 조종석 음성기록기(CVR)를 발견해 분석에 착수했다. 음성기록기의 외부는 심각히 훼손됐으며 내부 메모리 장치에도 일부 훼손이 있는 만큼 분석에는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조선일보 & chosun.com, 

 

 

 

 

 

21일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梧州) 텅현의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에 사고기의 잔해가 널려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중국 여객기, 추락 직전 8.8km 급강하…"이례적, 추락 원인 결론내기 이르다

 

 

 

 

블룸버그, 베테랑 추락 조사관 인용
"오작동, 조종사의 실수 등 많은 시나리오 생각할 수 있어"



 

[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승객과 승무원 132명을 태운 중국 동방항공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추락한 사고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여객기가 추락 직전 8.8㎞(2만9000ft)를 급강하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분석했다.

 

22일 블룸버그통신은 사고 직전 이 여객기는 목적지에서 약 100마일(160.93㎞) 떨어진 지점인 고도 2만9000ft에서 정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10년 이래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중국 최악의 항공 사고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것은 이것뿐이라고 전했다.

앞서 중국 민용항공국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15분(현지시간) 승객 등 132명이 탑승한 중국 동방항공 소속 보잉 737-800NG(MU5735)는 이날 오후 중국 남부 광시장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블룸버그는 베테랑 추락 조사관들의 발언을 인용해 여객기가 순항 고도(안전한 비행을 위해 유지해야 하는 적절한 해발 고도)에서 추락한 적은 있지만 이번 사고처럼 극단적인 형태의 추락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항공 안전 컨설턴트이자 전 보잉737 조종사였던 존 콕스는 "이것은 특이한 프로파일"이라며 "비행기에서 이런 일을 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플라이트레이더24 데이터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당시 몇 초 만에 분당 3만ft(9144m)의 속도로 추락했다. 전체적인 데이터를 보면 약 1분35초 사이에 거의 2만6000ft(7924m)나 급강하했다.

여객기는 급강하는 약 10초간 멈췄으며 잠시 상승했다가 또 다시 급강하했다.

관련해 제프 구제티 전 미 연방항공청 사고조사국장은 "매우 이상하다"고 말했다.

 

구제티·콕스 전 조사관은 플라이트레이더24는 잠정적 자료라는 점을 강조하며 여객기가 직선 경로를 보이는 점, 여객기 응답이 여전히 작동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폭탄 테러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공중에서 분해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조사관들이 여객기가 갑자기 순항 고도에서 떨어진 적은 있지만 이번 사고와는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2009년 6월 대서양에서 추락한 에어프랑스 447편의 경우 중국 여객기보다 훨씬 더 느리고 불규칙하게 떨어졌고, 2019년 아틀라스 에어 월드와이드 홀딩스 소속 화물기 추락했을 때도 이번 사고만큼 빠르게 떨어지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중국 여객기만큼 추락 속도가 빠른 경우도 있었다.

1997년 실크 에어 737-700은 분당 3만8000ft 속도로 추락했다.

미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조종사가 고의로 추락시켰을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지었다.

다만 이 사고의 진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추락사고에 대해 아직 결론을 내리기 이르다고 지적했다.

벤자민 버만 전 NTSB 조사관은 "중국 여객기 추락 원인이 아직 무엇인지 결론을 내리기 이르다"며 "어떤 종류의 오작동, 조종사의 실수 등 많은 시나리오를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잉 737-800은 다른 제트기와 같이 일반적으로 가파른 각도로 추락하지 않도록 설계돼 있다"며 "이는 조종사의 극단적 노력이나 매우 이례적인 오작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가 추락한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의 사고 현장 부근에서 22일

한 주민이 초와 향을 켜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우저우/로이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