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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코로나19 안 끝났다"...전 세계 확진자 다시 증가세

 

 

 

 

 

 

게티이미지뱅크

 

 

 

 

 

 

 

최두선 기자

 

 

 

 

 

 

 

사진 픽사이베이

 

 

 

 

 

 

 

 

 

 

영국 런던 킹스크로스 기차역에서 마스크 쓴 시민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2021.12.01 [사진=로이터 뉴스핌]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됐다. 제주 용두암을 찾은 한 관광객이 마스크

를 벗어손에 쥐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안 끝났다"...전 세계 확진자 다시 증가세

 

 

 

獨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107% 급증
인도 하루 확진자 4개월 만에 1만명 이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했지만 팬데믹(pandemic·대유행)은 아직 끝나지 않은 듯 보인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5차 세계보건총회(WHA) 개막 연설에서 "팬데믹은 종식되지 않았다"며 "일부 국가들은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검사율은 급락했다"고 우려했다.

지난달 초부터 확진자 의무 격리 기간을 5일로 단축한 독일은 일주일 평균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명대에서 이달 들어 3만명대로 증가하더니 지난 15일에는 6만2274명으로 치솟았다.

2주 사이에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107% 폭등한 것이다.

 

이는 규제를 푼 시점에 공교롭게도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5가 빠르게 확산한 탓이다.

카를 라우터바흐 보건부 장관은 지난 14일 트위터에 "여름철 코로나19 확산 파동이 일고 있다"며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면역 취약계층은 4차 백신 접종을 맞아달라"고 당부했다.

영국도 2개월 만에 코로나19가 확산세에 돌입했다. 

 

여름철은 각종 축제와 행사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계절인데다 BA.4와 BA.5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다.

이달 2일 4754명이었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5일 1만2213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인도에서도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세로 전환했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1만2213명을 기록, 지난 2월 26일 이래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했다.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인도의 낮은 백신 부스터샷 접종률과 각종 방역 규제 완화로 지역 간 이동이 많아진 것이 확산 요인이라고 말한다.

란딥 굴레리아 전인도의학연구소(AIIMS) 소장은 "코로나19 거리두기 등에 안일해진 태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증세가 경미하다는 인식 때문인지 대중은 최근 확산세를 개의치 않는 모양새라고 독일 공영 도이치벨레(DW) 방송은 지적했다.

클라우스 라인하르트 독일의사협회장은 "오미크론이 올해 가을과 겨울에 계속 지배종으로 남아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며 현재 조심하지 않으면 "다음 변이는 중증 위험이 더 클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가 운영되고 있다. 2022.6.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코로나19 백신 주사 놓는 미국 월그린스 약사. 2021.02.11

[사진=로이터 뉴스핌]

 

 

 

 

 

 

 

◆ "경증에도 오는 신경학적 후유증, 6개월 이상 지속"

 

코로나19 환자들 사이에서는 신경학적 후유증을 겪는 이들이 있다.

기억력 감퇴와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인데 이같은 증세가 후유증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신경학 임상과 해석 연보'(ACTN)에 실린 연구 논문에는 코로나19 완치 판정 후 신경학적 후유증을 겪는 27명의 환자를 관찰한 결과가 담겼다. 

6개월 뒤 후유증이 사라진 환자는 9명 뿐이었다. 나머지 18명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신경계 이상을 호소했다. 

 

연구에 참여한 캘리포니아주립대(UC) 샌디에이고 병원 소속의 제니퍼 그레이브스 박사는 "일부 실험 참가자들은 고학력자로 일반적으로 인지능력 평가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가 나온다.

그러나 이들은 후유증을 겪은지 수 개월이 지났음에도 비정상적인 점수가 나왔다"고 알렸다. 

놀라운 점은 실험 참가자의 대다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당시 경증이었다는 것이다.

 

그레이브스 박사는 신경학적 후유증은 근본적으로 바이러스 면역반응이 원인이라며 코로나19 감염 중증도와 관계없다고 설명했다. 

실험에 참가한 4명은 인지결핍, 신체의 일부 또는 여러 부분에서 일정한 빈도로 떨리는 진전 현상, 균형잡기의 어려움 등 이전에는 확인되지 않은 증상들을 보였다.

 

그레이브스 박사는 "이들은 코로나19 감염 전에 이러한 문제들이 없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증상들"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감 예방접종 [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 후 철잃은 바이러스…독감·RSV 등 계절 벗어나 유행

 

 

 

미국서 봄에 호흡기 바이러스 7종 동시 유행…"이례적 현상"

백신·치료제 사용법 재검토…"코로나19 예방조치로 다른 바이러스 노출도 막혀"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은 계절성 바이러스 질환이 겨울이 아닌 여름에도 크게 유행하는 등 과거와는 다른 발생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코네티컷주 예일 뉴헤이븐 어린이병원에 입원한 호흡기 환자들에게서는 7가지의 호흡기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여름이 다가오는 시기에 아데노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메타뉴모바이러스, 인플루엔자, 파라인플루엔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토머스 머리 예일의대 소아과 부교수는 "1년 중 어떤 시기에도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며, 특히 5월과 6월에는 확실히 그렇다"면서 입원한 어린이 중 일부는 2개, 일부는 3개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RSV는 겨울에 유행하고, 리노바이러스는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증상을 악화시키지는 않는다.

인플루엔자의 경우 코로나19가 등장한 첫해인 2020년 겨울에는 거의 사라진 듯 보였다가 이듬해 12월 다시 유행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크게 확산하자 올해 1월에는 또다시 감염이 크게 줄어들었다.

 

더욱 특이한 점은 인플루엔자 환자에게서 흔히 발견되던 야마가타 계열 바이러스가 더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야마가타는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던 2020년 초부터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자들은 이 바이러스가 이미 멸종되었거나 인간이 방심하는 사이에 면역 체계를 공격하기 위해 숨어있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어린이 호흡기질환  [연합뉴스TV 제공]

 
 
 
 

WP는 계절성 바이러스가 계절을 벗어나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병원과 실험실은 전략 마련에 분주하다고 전했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있는 보건대학의 소아 전염성 질병 책임자인 테레사 바턴은 보통 가을에 접종하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이듬해 3, 4월까지 계속 쓰자고 제안했다.

 

그는 작년 여름에 이어 올해 봄에도 인플루엔자 환자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따르면, RSV 대응 전략도 재검토되고 있다.

RSV는 매년 미국에서만 5세 미만 아동 6만여명을 입원시키고 미숙아나 고위험 아동에게는 치명적인 폐 질환을 안기는 질환이다.

 

확실한 백신이 없는 상태에서 의사들은 RSV 감염 위험이 높은 아동에게 팔리비주맙(palivizumab)이라는 단클론항체 주사제를 11월부터 2월까지 매달 한 번씩 주사하는 방식으로 감염을 예방하고 있는데, 작년부터 여름에 환자가 늘더니 올해 5, 6월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과학자들은 재택근무의 확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행태 변화가 바이러스 활동 변화의 원인인지, 코로나19가 진화적인 이점으로 다른 바이러스를 압도하고 있는 것인지 연구 중이다.

 

디지털 건강 플랫폼인 이메드(eMed)의 최고 책임자인 마이클 미나는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에 그랬던 것처럼 바이러스가 정상적인 활동을 멈추는 순간 자연의 균형은 틀어진다"면서 "우리가 코로나19 노출을 막기 위해 취했던 예외적인 조치들은 우리가 다른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것도 막았다"고 말했다.

 

그는 "한참이 지난 뒤에 다시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자신을 보호하기 어렵고, 감염이 인구 전체를 관통하면서 계절을 벗어난 감염병 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일부 개인들에게는 치명적인 감염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현상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고 실내에 모이기 시작할 때 발생할 수 있다면서 바이러스는 환경 조건이 최적이 아니더라도 인구 전체의 면역력이 낮은 상황에서는 계절에 상관없이 유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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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을 하고 있는 모습. 뉴스1

 

 

 

 

 

 

 

 

 

 

(이준호 기자)

 
 
 
 
 

올가을 코로나19 집단면역 사라진다

 

 

 

이동량 증가·계절적 요인·우려 변이 출현 등으로 '가을 재유행' 예고
정부, 하루 15만 명 확진자 발생 전망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4월 이후 꾸준한 하락세다.

3월말 약 32만 명이던 하루 확진자 수는 4월과 5월 감소세를 탔고, 6월 들어 1만 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4월 영업시간 제한과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해제했다.

 

6월 들어서는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중단했고, 곧 확진자 격리 의무도 해제하거나 격리기간을 기존 7일에서 5일로 줄일 예정이다. 

 

 

 

 

 

 

 

현충일 연휴를 앞둔 6월3일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연합뉴스

 

 

 

 

 

 

접종·감염으로 얻은 면역, 가을께 사라져

 

사실상 모든 방역조치가 풀린 상황에서 우리는 올해 코로나19 종식을 맞을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손사래를 친다.

모든 조건이 올가을 코로나19 재유행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 사람의 이동량이 증가하며, 기온이 내려가는 가을과 겨울에 바이러스가 확산할 환경이 조성된다.

 

게다가 올가을은 집단면역이 소진되고 '우려 변이'(VOC·Variant of Concern)가 발생할 시기와도 겹친다. 정부도 올가을 무렵 하루 약 15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올가을 코로나19 유행 규모는 과거보다 크지는 않겠지만 올해 코로나19 종식을 기대하긴 사실상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는 셈이다.

 

한국은행은 6월9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오프라인에서의 소비 비중이 코로나19 이전 추세로 빠르게 회귀하고 있다.

방역조치가 전면 해제돼, 특히 지난달 중 대면 서비스(숙박·식당 등) 소비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 반 만에 2019년 말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기관들은 우리나라의 국제선 항공 수요가 올여름 2019년의 40%, 연말엔 80%까지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사람의 이동량이 점차 증가하는 데다 계절적 요인으로 올가을 코로나19 재유행 조건이 갖춰졌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감염병 유행은 가을부터 시작해 겨울에 정점을 이룬다.

 

코로나19 상황도 지난해 8월 잠잠하다가 9월부터 증가세를 타서 겨울철 내내 치솟았고, 3월에는 하루 확진자 60만 명이라는 최고 기록까지 세웠다.

가을은 기온이 내려가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시기다. 

 

특히 올가을은 집단면역이 사라지는 시기와도 맞물린다. 정부는 6월14일 국민의 약 95%가 코로나19 항체를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올해 1~4월 1612명을 조사한 결과다.

국민 대다수가 항체를 보유한 배경에는 백신 접종과 감염이 있다.

오미크론 유행을 저지하는 데 필요한 3차 백신 접종률은 6월15일 현재 64.9%다.

 

또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약 1823만 명이다.

검사를 받지 않아 통계에서 빠진 감염자까지 합하면 실제 감염자는 인구의 60~70%에 이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처럼 백신 접종과 감염으로 획득한 항체로 집단면역을 형성해 현재 오미크론 확산을 누르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면역은 평생 유지되지 않는다. 백신 접종으로 얻은 면역은 접종 3~4개월 후부터 약해지며 코로나19 감염으로 면역을 획득한 사람도 약 3개월 후 재감염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면역은 보통 6~10개월 후면 대부분 사라진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바이러스가 확산하기 좋은 계절적 요인과 우리의 면역이 소진되는 시기가 겹치는 올해 11월 이후가 우려된다.

백신 접종이든 자연 감염이든 시간이 지나면 항체 수가 떨어지면서 재감염 사례가 늘어난다.

 

3차 백신 접종을 12월부터 시작했으므로 면역이 사라지는 시기가 올가을과 겨울이다.

자연 감염에 의한 면역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최근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모두를 겨냥한 2가 백신을 개발 중이고, 임상시험에서 2가 백신 접종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항체가 8배 증가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가을·겨울에 확진자 15만 명 발생할 수도" 

 

방역 당국도 가을철에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통령 질병관리청 총괄조정팀장은 6월12일 대한의사협회가 주최한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코로나19 미래와 대책 세미나'에서 "6~9개월 후 면역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돼 여름까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다가 가을과 겨울에 (하루 최대) 약 15만 명이 발생할 것으로 추계한다"고 밝혔다.

 

통상 국민의 70% 이상이 항체를 보유하면 집단면역이 형성됐다고 본다.

정부는 현재 국민의 95%가 코로나19 항체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집단면역은 아니라고 본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변이에 따라 항체 방어력에 차이가 있어 절대 규모로 집단면역을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코로나19에 대한 집단면역이 생긴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이유는 변이 바이러스 때문이다.

지난해 2월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할 때, 국민의 70%가 접종을 마친 가을쯤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인도에서 델타 변이가 발생하면서 그 기대는 깨졌다.

약 6개월 후인 지난해 11월말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약 6개월 간격으로 '우려 변이'(VOC)가 출현한 전례를 볼 때 올가을과 겨울에 새로운 우려 변이가 출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첫 코로나19 균주가 발견된 후 WHO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오미크론까지 모두 5가지를 우려 변이로 지정했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가 올가을과 겨울에 이따금 상승할 때도 있겠지만 지금보다는 규모가 크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델타나 오미크론처럼 알파벳이 바뀔 정도로 큰 변이가 나오지 않을 때라는 전제 조건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우주 교수도 "지금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유행하지만 전례를 보면 6개월마다 우려 변이가 발생했다.

 

전염력, 치명률, 면역 회피 능력이 높은 우려 변이가 나오면 코로나19 상황은 원점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WHO나 전문가들은 북한에서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백신 접종률이 낮기 때문이다.

 

실제로 백신 접종률이 낮았던 인도와 남아공에서 우려 변이가 출현했다.

전장유전체분석과 같은 변이 바이러스 감시체계를 갖춰야 한다.

우리는 감염자의 0.3%만을 대상으로 전장유전체분석을 하는데 이는 앙골라(1.2%)보다도 낮은 수치다. 5~10%는 돼야 한다"고 말했다. 

 

5월 이후 지금까지 약 443만 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한 북한은 주민 2500만 명 대부분이 백신을 맞지 않았다.

북한은 최근 WHO에 코로나19 변이에 관해 공식 문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북한에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퍼진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에드윈 살바도르 WHO 평양사무소장은 6월4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서면 질의에 "WHO가 신종 코로나 우려 변이와 그 특성에 대한 (북한) 보건성의 질문에 답변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국가방역체계가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되면서 5월18일 평양 미래과학자거리

의 한 버스정류장에 출입금지 표시가 붙어있다.ⓒ연합뉴스

 

 

 

 

 

백신·치료·거리 두기의 새 기준 마련해야 

 

이처럼 올가을 이후 코로나19 재유행을 위한 조건들이 충분하므로 소강 상태인 현재 대책을 마련해 둬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김우주 교수는 "지금부터 여름까지는 바이러스 확산이 주춤하는 막간이다. 코로나19가 끝난 것이 아닌 만큼 시스템을 정비하는 시기로 삼아야 한다.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 그동안 해왔던 영업시간 제한과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다시 하기 힘들고 피해도 크다.

사회적 거리 두기 외의 모든 수단을 동원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방법은 정부·보건소·의료기관이 백신과 치료제 정책을 펼 수 있는 방역 시스템과 의료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가을 이후 코로나19 재유행을 전망한 정부는 4차 백신 접종 대상을 젊은 성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고위험군이 대상자인 4차 백신 접종률은 30%로, 아직 대상자 10명 중 7명이 접종하지 않았다.

김우주 교수는 "여전히 하루 20명 안팎의 사망자가 나온다.

사망자 대부분이 고령층이니만큼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을 독려할 필요가 있다.

 

백신 접종으로 목숨을 구했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백신을 맞고 부작용을 겪었다거나 사망한 소식은 널리 퍼지면서 백신 접종에 대한 거부감은 증폭된다.

백신 접종에 대해 정부가 국민·의료계와 소통하지 않은 탓이다.

 

소통으로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과 별도로, 앞으로 추가 백신 접종을 언제, 누구에게, 어떤 백신을 투여할 것인지를 결정하고 계획을 세워둬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부는 검사·진료·치료제 처방까지 전담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5000개 이상 확충할 계획이다.

 

김우주 교수는 "미국이 '치료를 위한 검사소'(Test-to-Treat) 2500개를 만든다고 하자 우리는 원스톱 의료기관을 5000개나 만든다고 한다.

숫자보다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증이나 사망이 감소한 것은 치료를 적기에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팍스로비드를 어디에서 처방받는지 모르는 국민이 많다.

이런 소통의 부재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13일 설립돼 코로나19 일상 회복 과정을 지원했던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폐지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유행 정점기인 지난 3월 최대 3만3000여 개이던 병상도 거점병원의 병상만 제외하고 모두 폐쇄됐다.

올가을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하루 최대 20만 명이 확진되더라도 병상 대응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이재갑 교수는 "현재는 환자가 적으니 코로나19 전담 의료진을 투입하지는 않더라도 음압병실 일부는 남겨둬야 한다.

그러나 정부는 거점병원을 제외한 모든 의료기관의 음압병실을 폐쇄했다.

 

병실을 허물었다가 나중에 코로나19가 재유행하거나 다른 감염병이 유행하면 다시 음압병실을 마련해야 하는데 그 시간만큼 환자 치료에 공백도 생긴다.

 

적어도 다시 병상을 확보해야 할 기준 그리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할 기준을 사회적 합의를 통해 만들어둬야 한다.

또 1년 뒤, 3년 뒤, 그 이후에 새로운 감염병이 도래할 때를 대비한 중장기 계획을 세워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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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한의사협회 주최로 열린 'Post Covid-19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코로나19

미래와 대책' 세미나.[사진=유튜브 생중계 캡처]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에서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코로나19 끝물? 가을 대확산 경계해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하반기 재확산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확진자가 감소세에 접어들어 ‘엔데믹’에 대한 기대가 커졌지만, 면역 효과의 감소와 계절적 요인에 따라 환절기가 도래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우려다.

오미크론 이후에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는 변수도 배제할 수 없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3만명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2만6344명이다.

전날에는 9975명이 확진돼, 4개월만에 하루 확진자가 1만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확진자 수는 18일 3만1342명, 19일 2만8124명, 20일 2만5125명, 21일 2만3462명, 22일 1만9298명 등으로 안정적인 수준이다.

정부는 일상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감염병 급수를 제1급에서 제2급으로 하향 조정하고, 일상적인 의료체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관리하는 방안을 도입하고자 조율 중이다.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 준수가 권장되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해제했다.

 

엔데믹이 코로나19를 풍토병으로 여기는 단계를 의미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엔데믹 이행이 시작된 셈이다.
하지만 국내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아직까지 안심할 수 없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세계 70여개 국가에서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화하지 못했다며 경계심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제75차 세계보건총회(WHA) 연설을 통해 “모든 곳에서 끝날 때까지 어디에서도 끝난 게 아니다”라며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상황은 국가별로 상이한 양상이다.

미국의 경우 확진자 증감이 반복되고 있다.

오미크론 세부 변이인 BA.2.12.1형 변이 증가하면서 7주 연속 확진자가 증가했다가, 이후 5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가장 최근 1주 동안에는 사망자 수가 전주 대비 27%감소했다.

반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 BA.4, BA.5 등의 변이가 우세종화되면서 4주 연속 확진자가 증가했다.

최근 2주 연속 사망자 수도 1.5배(55%)가량 증가했다.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확진자가 감소함에 따라 검사율이 줄어드는 현상이 위험 요소로 꼽힌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방역 조치를 완화·해제함에 따라 대면 접촉과 국가간 이동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감염이 확산할 경로가 늘어난 상황에서 적극적인 진단검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확진자를 조기에 파악해 추가 감염을 차단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진단검사 역량이 충분치 않은 지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검사 인프라를 전혀 갖추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이 대표적인 주의 지역으로 지목됐다.

 

WHO는 북한이 바이러스 발병 여무 및 현황에 대해 WHO에 알리지 않은 것은 국제보건규칙상 의무 위반이라며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북한은 WHO의 공식 회원국이다.

재확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정부는 일정 수준의 코로나19 대응 전략을 유지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백신 접종자와 완치자에게 형성된 면역이 약화하는 시점인 여름철부터 확진자가 반등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김헌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1부본부장은 “현행 확진자 격리 방침을 유지한다고 해도, 면역 감소 효과에 따라 이르면 올 여름부터 재유행을 시작해 9~10월 정점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백신 접종 권장 방침 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앞으로 어떠한 변이가 발생할 것인지, 어떤 절기에 어떤 규모로 변이가 발생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향후 추가적인 정보를 통해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재유행 상황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한 후, 지금의 백신 또는 계속 개발되고 있는 백신을 최대한 활용해 재유행을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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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신화/뉴시스] 미국 뉴욕시에서 올해 3월 7일 학교에 등교하는 아이들과

돌보미들.  뉴욕 등 미 동북부 지역의 학교들은 다시 치솟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때문에 마스크 착용을 다시 실시하고 있다.  

 

 

 

 

 

 

올 가을·겨울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15만명 내외 수준 정점"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미래와 대책' 세미나
감염자 면역력 대규모 조사 필요성
과도한 공포심 가질 필요 없어
중환자 대상 치료제 투입 등 제언도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올 가을과 겨울 코로나19 확진자가 15만명 정도 내외 수준에서 재유행이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고령층,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중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와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12일 오후 대한의사협회가 주최한 'Post Covid-19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코로나19 미래와 대책' 세미나에서 정통령 질병관리청 총괄조정팀장은 "여름까지는 안정적으로 가다 가을·겨울철 재유행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추계하는 바로는 15만명 정도 내외의 수준에서 정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정 팀장은 "15만명이 발생한다면 적은 숫자는 아니다"면서 "다시 한 번 확진자 억제가 쉽지 않은 만큼 사망자 최소화 대책이 필요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접종 전략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단면역 수준이 높아진 상태라 남은 몇개월 동안 겨울 유행을 어떻게 대응하느냐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많은 데이터를 활용해 정밀·고도화된 분석에 기반한 정책을 수립해 잘 준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기존 코로나19에 감염된 인원의 면역력을 조사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재석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코로나19가) 정착화되는 과정에서 고령층 취약한 부분이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이미 감염된 분들이 어느 정도 면역력이 있나 대규모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재유행에 대해 과도한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재감염율은 0.3~1% 정도로 보고 있다.

많은 경우 무증상이거나 증상이 경미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이브리드 면역(백신접종+자연감염으로 확보한 면역력)이 가장 많은 국가로, 가장 먼저 '엔데믹'에 도달하는 나라가 우리가 될 수 있다"며 "정부가 델타·오미크론 변이 때처럼 국민이 치료를 못 받는 상황만 만들지 않으면 내년에는 실내 마스크 해제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향후 대응에 있어 적극적인 치료제 활용도 당부했다. 최원석 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실적 측면에서 거리두기 반복은 어려울 것"이라며 "치료제나 백신이 갖는 의미를 잘 발휘해 최대한 효과를 나타내도록 하는 것이 사회적 영향과 피해를 줄이는 일"이라고 했다. 천 교수 또한 "중요한 것은 중환자 관리에 치료제를 얼마나 빨리 투입할 수 있냐다.

 

델타·오미크론 사망자가 많이 나온 건 치료제 투입이 늦어져서 그런 것"이라며 "시스템 자체를 모든 병원에서 볼 수 있게 지금부터 세팅해야 한다"지적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김주연 기자

 

 

 

앞당겨진 코로나19 재유행 예측…"가을 아닌 여름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정부의 코로나19 재유행 예상 시점이 가을철에서 여름철로 앞당겨졌다.

김헌주 질병관리청 차장은 20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격리의무를 유지한다는 전제하에서도 면역감소 효과에 따라 이르면 올여름부터 재유행이 시작해 9∼10월경 정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당초 가을·겨울께 코로나19 재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르면 여름으로 재유행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새로운 예측을 내놓았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지난 3월 중순 정점을 지난 이후 코로나19 유행 규모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감소폭이 둔화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평균 2만∼3만명대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5월 첫째 주 0.72에서 둘째 주 0.90으로 상승했다.

BA.2.12.1, BA.4, BA.5 등 신규 변이도 지속해서 국내에 유입되고 있다.

정부는 "신규변이는 기존 백신의 효과를 저하하고, 면역 회피 가능성이 있어서 유입 시 재유행 유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한다.

 

유행을 통제하는 장치로 사용된 사회적 거리두기도 지난달 18일부터 모두 해제됐다.

정부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확진자 격리의무를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재유행 시기를 앞당길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해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격리의무를 해제하면 현재 감소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6∼7월 반등할 수 있다"며 "확진자가 자율격리에 50% 참여하면 1.7배, 격리에 참여하지 않으면 4.5배까지 확진자가 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10개 연구진 중 9개 연구진도 격리의무를 해제하면 유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에 따라 격리를 해제하면 격리를 유지할 때보다 확진자가 적게는 4.6배에서 최대 7.5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당초에 재유행 시점을 가을이나 겨울로 예상을 했던 것은 현재의 격리정책을 포함한 방역정책들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뮬레이션에 따라 면역감소 등이 빨리 진행되면 이르면 여름철부터 재유행이 시작될 수 있고, 면역저하가 늦게 오면 그 이후에 재유행이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격리의무까지 없어지면 지역사회 전파 등으로 유행이 확산할 수 있어 여름철에도 재반등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유행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려운 일이라고 정부는 강조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재유행이 언제 될지 예상하기는 전문가들도 쉽지 않다"며 "방역당국에서도 여러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지 재유행 시점을 예측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유행이 가을철, 겨울철에 될 것이다',

'여름철이나 7∼8월에 될 것이다' 등으로 단정적으로 예측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abbie@yna.co.kr

 

 

 

 

 

 

 

 

 

 

 

 

 

 

"올 가을 코로나19·독감 백신 동시 접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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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따로 접종 시 접종률·예방효과 떨어뜨려"
"한날 동시 접종이 비용·시간 효과적"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올 가을 새로운 코로나19 백신과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한날 동시 접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 겨울 코로나19의 재유행 가능성이 매우 높고, 독감의 유행 가능성 또한 작년보다 높아져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을 따로 접종할 경우 번거로움 때문에 접종률을 떨어뜨려 예방 효과도 낮아질 것이란 지적이다.

정기석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올 겨울 코로나19 유행이 한번 더 올 것으로 보인다”며 “가을이 되면 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데 병원에 한 번 방문해 한 번에 맞는 게 비용·시간면에서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백신을 따로 맞으려면 잊어버릴 수 있어, 접종 순응도가 떨어진다”면서 “동시 접종 캠페인을 통해 접종률이 제고될 것이다”고 말했다.

송준영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역시 “올 하반기엔 인플루엔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모두 접종해야 한다”며 “코로나 백신과 독감 백신은 현재 동시 접종이 제한되지 않아 함께 접종할 수 있다.

여러번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국민의 번거로움과 일선 의료현장의 혼란을 줄일 수 있다. 동시 접종 전략이 접종률을 높이는 효과적인 전략이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이미 올 가을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는 방안 검토에 나섰다.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보건당국과 과학자들은 코로나19, 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가을에 약국이나 병원, 방문진료소 등에서 두 가지 백신을 한 번에 접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접종할 코로나19 백신은 기존 백신이 아닌 변이에 특화된 2가 백신이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최근 미국 모더나는 오미크론 변이를 포함한 2가 부스터샷 후보물질(mRNA-1273.214)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기존 백신보다 더 강력한 면역반응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mRNA-1273.214는 기존 부스터샷(스파이크박스)에 오미크론 변이 표적 후보물질을 결합한 2가 백신이다.
화이자 역시 기존 백신에 새로운 오미크론용 백신을 결합한 2가 백신을 개발 중이다.

정 교수는 “올 가을엔 오미크론 변이를 포함한 새로운 2가 백신을 접종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독감 유행 가능성에 대해선 남반구의 이른 독감 급증 사례를 토대로 예의주시하고 있다.

남반구 국가인 호주에선 지난 달 독감 환자가 급증했다.

 

호주 인플루엔자 감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보고된 인플루엔자 감염 신고 건수는 3만8743건으로, 이 중 2만6193건이 2주(5월9일~22일) 동안 집중적으로 신고됐다.

특히 4월 중순부터 확인된 감염 건수는 5년치 수치를 웃돌았다.

송 교수는 “호주는 우리나라의 겨울철 유행을 조심스럽게 예측하는 실마리가 된다”며 “2년 간 독감이 유행하지 않고 백신 접종률도 낮아지면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집단면역 수준이 떨어졌다.

올 하반기 많은 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정 교수는 “남반구에서 독감이 유행한 것을 볼 때 국내에도 독감이 유행할 가능성이 작년보다 높아졌다. 다만 경보가 나올 정도로 심하게 유행할진 모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2020.09.22.jtk@newsis.com

 

 

 

 

 
 

호주, 이른 '독감 급증'…한국·미국 북반구에 경고?

 
 
 

 

 
 

호주, 5월 독감 집중 신고…5년치 수치 '상회'
"예측 지표로 삼아 예방접종 강화해야"
美, 올가을 코로나19·독감 백신 동시접종 추진
국내, 하반기 무료접종 백신 입찰 절차 중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남반구 국가인 호주의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급증세가 심상치 않다.

한국, 미국 등 북반구 국가의 올 겨울 독감 유행 가능성을 예측하는 지표로 삼아, 예방접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2년 만에 독감이 돌아왔다"며 "호주의 이른 독감 발병 증가세는 미국인에게 독감 예방 접종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대중이 이 친숙한 바이러스를 다시 레이더에 놓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남아공 역시 독감 시즌의 초기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달 발간된 호주 인플루엔자 감시 보고서(Australian Influenza Surveillance Report)에 따르면, 올해 보고된 인플루엔자 감염 신고 건수는 3만8743건으로, 이 중 2만6193건이 2주(5월9일~22일) 동안 집중적으로 신고됐다.

특히 4월 중순부터 확인된 감염 건수는 5년치 수치를 웃돌았다.

WP는 "남반구의 활동이 북반구에서 일어날 일을 항상 잘 예측하는 것은 아니지만, 독감이 다시 유행하고 있다는 신호는 적어도 작년 독감 백신 접종이 낮았던 미국에 경고가 돼야 한다"고 했다.
국내 역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송준영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남반구인 호주는 여름이 인플루엔자 시즌이므로, 우리나라의 겨울철 유행을 조심스럽게 예측하는 실마리가 된다"고 말했다.

독감 환자 증가는 코로나19 확산 완화로 세계 곳곳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2년 간 철저한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는 독감을 비롯한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를 원천적으로 차단해왔다.

 

2년 간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접촉률이 상당히 낮아진 상태여서 바이러스 노출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다.
전문가들은 올초부터 하반기 독감 재유행 및 트윈데믹(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유행) 발생 가능성을 지목했었다.


송준영 교수는 "코로나19 이전에는 고령자의 백신 접종률이 80% 이상에 달하고 일반 국민의 접종률도 높았지만 2년간 독감이 유행하지 않으면서 접종률도 상당히 떨어졌다"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집단면역 수준이 떨어져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예년처럼 강력하게 할 가능성은 낮아보이므로 올 하반기 많은 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미국에선 올가을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는 방안 검토에 나섰다.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보건당국과 과학자들은 코로나19, 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가을에 약국이나 병원, 방문진료소 등에서 두 가지 백신을 한 번에 접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국내도 동시 접종 등 새 전략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송 교수는 "올 하반기엔 인플루엔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모두 접종해야 한다"며 "코로나 백신과 독감 백신은 현재 동시 접종이 제한되지 않아 함께 접종할 수 있다.

여러번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국민의 번거로움과 일선 의료현장의 혼란을 줄일 수 있다. 동시 접종 전략이 접종률을 높이는 효과적인 전략이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에선 하반기 무료(13세 이하·만 65세 이상) 독감백신 접종을 위한 국가필수예방접종 백신 입찰이 시작됐다.

 

지난 9일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진행된 '2022~2023 절기 인플루엔자 4가 백신 입찰'에서 사노피파스퇴르, 한국백신, 보령바이오파마, GC녹십자 등이 투찰했다.

 

질병관리청이 구입할 올해 독감 백신 수량은 1066만5090도즈(1059억원 규모)다. 트윈데믹에 대비해 2020년 한시적으로 무료 접종이 가능했던 중고생(14~18세)과 62~64세는 올해도 무료 접종에서 제외될 전망이므로 우려를 키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연합뉴스

 

 

 

 

 
 
 
 
 

코로나19 증상 기억력집중력 장애 6개월 이상 지속 가능?

 
 
 
 
 
 

[농업경제신문 박재현 기자] 코로나19의 신경학적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소규모 연구에 따르면 기억력 및 집중력 문제와 같은 코로나19 관련 신경계 증상은 일부 환자에서 반년 이상 지속될 수 있다.

미국 연구팀은 신경학협회에서 발간하는 ‘Annals of Neurology’의 자매지 'Annals of Clinical and Translational Neurology’에 코로나19에서 회복된지 몇 주 후에 이러한 증상을 보인 27명의 환자 중 9명만이 연구 참여 6개월 후 완전한 해결을 보고했다.

 

나머지 18명은 일반적으로 증상이 덜 심각했지만 여전히 신경계 이상(대부분의 경우 기억력 장애와 집중력 장애)이 있었다.

UC 샌디에이고 헬스(UC San Diego Health)의 제니퍼 그레이브스(Jennifer Graves) 박사는 "이 참가자 중 일부는 인지 평가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고급 전문가이지만 코로나19에 걸린 지 몇 달이 지난 후에는 여전히 비정상적으로 점수를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4명의 환자에서 그레이브스 박사의 팀은 인지 결핍, 떨림 및 균형 장애를 포함하는 이전에 확인되지 않은 일련의 증상을 보였다.

그레이브스는 "이 사람들은 코로나19 이전에는 신경학적 문제가 없었지만 지금은 신체의 협응이 없고 생각의 협응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것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주일재 1만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늦은 여름이나 가을께 코로나19 대유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감염병 전문가인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60대 이상 고령층의 경우에는 4~6개월 간격으로 백신을 접종하고, 확진자 격리의무기간 7일을 유지해야 유행확산을 막고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에서 생산하는 토종 백신도 대유행을 대비하기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 셀리드, 아이진, 유바이오로직스, 진원생명과학 등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중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GBP510’은 임상 3상 분석 결과에서 우수한 면역반응을 확인해 식약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와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부스터샷 효과를 확인하는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추진하기로 했다.

임상 대상국은 태국, 네팔, 콜롬비아 등이다.

또 유바아오로직스도 임상 3상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 코로나19 백신으로 개발 중인 '유코백-19'의 임상 3상시험을 아프리카 국가에서 개시했다.

이번 임상 3상은 아프리카 한 국가에서 성인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임상을 계기로 지난 3월 말 성인 인구의 15%만 완전접종을 할 만큼 접종율이 낮은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mRNA 백신 관련주는 올릭스, 나이벡, 아미노로직스, 서린바이오, 한미약품, 이연제약, 셀루메드, 파미셀, 지원생명과학, 에스티팜, 엔지켐생명과학, 올리패스, 아이진 등이 거론된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하늘길마져 열리고 있는 상황이다.

일상생활로 복귀하면 감기약처럼 복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중요성도 커진다.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크리스탈지노믹스, 대웅제약, 제넥신, 동화약품, 이뮨메드, 녹십자웰빙, 종근당, 한국유나이티드, 텔콘알에프제약, 한국화이자, 신풍제약, 진원생명과학, 아미코젠파마, 제넨셀, 대원제약, 일동제약, 샤페론,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리더 등이 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박재현 기자 pjswin22@thekpm.com

 

 

 

 

 

소규모로 진행된 조사 결과, 국내 코로나19 항체양성률은 94.9%로 나타났다.

[사진=koto_feja/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