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출처 하이닥
치료제·백신 없는 원숭이두창 WHO, WHO, 원숭이두창 세계적 비상사태
아직?...48개국 3200명 이상 발병
[농업경제신문 박재현 기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원숭이 두창이 아직 세계적인 보건 비상사태가 아니라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원숭이두창 발병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이는 분명히 진화하는 건강 위협으로 WHO 동료들이 극도로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WHO는 별도의 성명에서 위원회 내에서 약간의 다른 견해가 있었지만 궁극적으로 이 단계의 발병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가 아니라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비상사태'는 현재 코로나19 팬데믹과 소아마비 등에만 적용되며, 유엔 기구는 국제 전문가 회의의 조언에 따라 원숭이두창 발병은 적용에서 제외했다.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이다.
올해 중앙 아프리카, 주로 콩고 민주 공화국에서 거의 1500건의 사례와 70건의 사망이 보고됐다.
하지만 비풍토병 국가인 유럽, 아메리카, 중동, 아시아까지 확산하고 있다. 이런 지속적인 학산으로 면역 저하자, 임신부, 아동 등을 포함한 취약 인구로 계속 전염이 일어날 위험성은 우려하게 하는 대목이다.
WHO에 따르면, 원숭이두는 일반적으로 확산되지 않는 48개국에서 지난 6주 동안 3,200건 이상의 확인된 원숭이두 사례와 1건의 사망이 보고됐다.
원숭이두창에 사용할 수 있는 백신과 치료제가 있지만 공급이 제한적이다.
유럽연합(EU)은 원숭이두창 백신 11만회 구입을 결정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1일 독익에서 입국한 내국인이 원숭이두창에 처음으로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3세대 원숭이두창 백신 구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의 세계적 확산과 국내 확진자 발생으로 주식시장에서 원숭이두창 관련주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다.
주식시장에서도 원숭이두창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녹십자엠에스, 블루베리NFT, 미코바이오메드, 케스피온, HK이노엔, 파미셀, 현대바이오, 진매트릭스 등이 거론된다.
특히 HK이노엔은 2009년 식약처로부터 2세대 두창 백신을 허가받은 바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원숭이두창을 검출할 수 있는 PCR(유전자 증폭)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파미셀은 천연두 치료제 브린시도포비르를 개발중인 미국 키메릭스에 핵심중간체 HDP-토실레이트를 공급하고 있다.
실제 천연두 백신으로 원숭이 두창을 85%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현 기자 pjswin22@thekpm.com
원숭이두창 환자에게 나타나는 발진 병변. 한국과학기자협회 제공
원숭이두창 ‘강력 대응’ 역설 WHO, 비상사태는 유보
전 세계 확인자 4000명 넘어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확산에 대해 최고 단계의 경보를 보류하기로 했다.
아직까진 치명률과 확산 속도 모두 부족한 수준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다만 향후 추이에 따라 재론에 부칠 가능성은 열어뒀다.
WHO는 25일(현지시간) 공개한 공식 성명을 통해 현재로선 원숭이두창 유행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2005년 제정된 국제보건규칙에 의거해 지난 23일 소집된 긴급위원회에서 내려졌다.
위원회는 일부 국가에서 확산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일반적 인구집단을 상정했을 때 기초감염재생산지수가 0.8로 1을 넘지 않는다는 초기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입원 치료를 요하는 수준의 환자는 소수였고, 사망 사례는 면역저하자 한 명뿐이라는 점도 재확인했다.
우려의 강도를 낮추진 않았다. 위원회는 아직 원숭이두창의 전파 방식이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고 질병 특성상 접촉자를 추적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각국의 대응 과정에서 성소수자 인권이 침해되고 사회적인 낙인이 심화될 가능성도 지적했다.
두창에 대한 면역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은 점을 고려할 때 보다 다양한 인구집단으로 유행이 번질 가능성을 간과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위원회는 PHEIC를 발동하지 않았을 뿐 사태가 심각하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선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도 뜻을 모았다. 향후 3주간 확산세가 빨라지거나 입원·치명률이 높아진다면 발동 필요성을 다시 평가할 것이란 단서 또한 붙였다.
테워드로스 거버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원숭이두창은) 명백히 진화하고 있는 보건 위협”이라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전문가들은 WHO의 결정이 다소 의외라고 평가한다.
비록 전파 속도 등은 전혀 다르지만, 코로나19 늑장 대응으로 꾸준히 비판을 받았는데도 정치적 부담을 감수했다는 취지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대응이 과한 방향으로 흐를까 경계해 더더욱 공포감을 조성하지 않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세계적으로 4000명을 넘어선 상태다.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으로 누적 4147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원래 풍토병 지역이었던 아프리카와 이번 유행의 진앙지로 꼽히는 유럽은 물론 아메리카, 아시아까지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싱가포르, 한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이날 첫 환자가 확인됐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연합뉴스
원숭이두창이 생각했던 것보다 돌연변이를 많이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원숭이두창, 생각했던 것보다 돌연변이 더 많아
국내에서도 원숭이두창 첫 번째 확진자가 나타난 가운데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포르투갈 연구팀이 2018년과 2019년의 원숭이두창 샘플과 비교했을 때 2022년 샘플에서 평균 50개의 돌연변이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15개의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서열을 살펴본 후 발견된 돌연변이율이 ‘가속화 된 진화’의 사례를 의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Phylogenomic characterization and signs of microevolution in the 2022 multi-country outbreak of monkeypox virus)는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실렸다.
현재 미국에서는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200명 이상 확인됐다. 앞서 이달 초 유전자 분석 결과에서 미국에는 두 개의 뚜렷한 변종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한동안 바이러스가 유포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뉴욕, 일리노이 주에서 대부분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왔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원숭이두창 발생이 잠재적으로 현재의 사례 수보다 훨씬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CDC는 감염자들이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례 외에도 원숭이두창이 국내에서 전염된 증거가 있다고 확인했다. 미국 정부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검사를 상업용 실험실로 배송하기 시작했으며 미 보건복지부는 “전국적으로 검사 능력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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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서인 기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사진=AP뉴시스
원숭이두창 환자의 증상 /사진=서울대학교병원 제공
원숭이두창 심각하지 않다? WHO '국제적공중보건 사태' 지정 안했다
WHO "원숭이두창 사망자 단 1명뿐...확산세 둔화"
3주간 상황 모니터링하고 비상사태 결정 다시 논의키로
국내 전문가들 원숭이두창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 높지 않아 분석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monkey)을 '국제적 공중보건 사태'(PHEIC)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WHO는 원숭이두창을 PHEIC로 지정하지 않은 까닭은 입원을 필요로 하는 수준의 환자가 소수였고 원숭이두창으로 사망한 환자가 단 1명뿐이라는 이유가 크게 작용했다.
오늘 27일 WHO에 따르면 WHO 긴급위원회는 일부 국가에서 원숭이두창 확산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원숭이두창을 PHEIC로 지정하지 않았다. WHO는 원숭이두창의 기초감염재생산지수가 0.8로 1을 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WHO는 원숭이두창의 확산 가능성을 여전히 경계했다.
WHO는 원숭이두창에에 대해 향후 3주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비상사태 결정 여부를 다시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원숭이두창의 전파 방식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만큼 원숭이두창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은 원숭이두창 감염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의 지역사회 전파가능성을 낮게 보면서도 원숭이두창의 긴 잠복기 등을 들며 방심해야 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백순영 가톨릭 의대 명예교수는 "원숭이두창의 전 세계의 증가 속도는 매우 느린 편이다"고 분석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도 "매우 밀접한 접촉이 있어야 감염되는 만큼 원숭이두창의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높다고 보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정 교수는 "지금 중요한 것은 원숭이두창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예방하는 것이다"면서 "감염자들이 사회적인 시선 때문에 신고를 꺼리지 않도록 방역 당국의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숭이두창 확진자(지난 24일 아워월드인데이터 기준)는 전세계적으로 총 4147명이 보고됐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3일 첫 환자가 확인됐다.
원숭이두창은 잠복기가 21일로 길어 검역단계에서는 증상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확산하며 글로벌 보건 위기 우려를 낳고 있는 감염병 원숭이두창의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발생한 가운데 지난 23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모니터에 ‘원숭이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낙인 찍으면 숨는다…코로나의 교훈, 원숭이두창에도 통한다
원숭이두창 ‘동성애 낙인’ 우려
특정 전파 경로만 부각돼 논란
방역·조기 진단 막는 역효과
밀접 신체접촉시 누구든 감염 가능
“낙인찍기는 ‘숨은 감염’ 만들어”
국내에서도 원숭이두창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이 당면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확진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이 방역을 저해한다는 ‘코로나19의 교훈’을 되새길 때라는 지적이 나온다.
남성 성소수자를 감염원으로 몰아가는 그릇된 분위기 탓에 감염 의심자들이 조기 진단과 치료를 꺼릴 경우, 방역에도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현재 질병관리청이 확인한 국내 원숭이두창 환자는 지난 21일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 1명 뿐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입국자 방역 조처가 완화되면서 원숭이두창의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도 증가하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전파력이 낮아 코로나19처럼 ‘팬데믹’이 될 가능성은 적지만, 최장 21일에 이르는 잠복기를 감안하면 ‘조용한 확산’이 지속될 수 있다.
특히 고열 등 쉽게 식별되는 증상이 없고 발진 부위마저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감염 의심자의 자발적인 신고와 검사가 확산을 막는 데 필수적인 요건이다.
24일 기준 전 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 아워월드인데이터
지난 5월7일 영국에서 첫 발견돼 유럽과 미국 등지로 확산중인 원숭이두창은, 이전에 알려진 원숭이두창 풍토병과 일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원래 발열 이후에 얼굴·손·발에 발진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는데, 최근엔 발열 같은 사전 증상이 없거나, 생식기 등 보이지 않는 곳에 발진이 생기기도 한다.
또 기존엔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이나 사람, 바이러스가 묻은 물질 등과 접촉했을 때 감염됐는데, 최근에는 주로 사람간 접촉에 의한 지역사회 감염 형태로 발생하고 있다.
국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원숭이두창 확진자 중 남성 성소수자가 많다는 정보를 공유하며 혐오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현재까지 원숭이두창 감염자의 대다수가 남성이고, 초기 집단 발병에서 남성 간 성관계라는 특정 경로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는 지난달 안내문을 통해 “원숭이두창은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감염자와 밀접한 접촉을 한 누구든지 감염의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전문가들 역시 사람 간 원숭이두창 감염 경로가 성 접촉이라는 증거는 아직 없고, 감염 초기 공교롭게도 남성 성소수자 커뮤니티에서 확산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교수(감염내과)는 “실제로 성 접촉이 어느 정도 위험도를 높이는지는 역학조사가 필요한 부분”이라며 “성 접촉이라는 상황 자체가 밀접한 접촉이어서, 남성이나 여성이나 감염 위험이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 홈페이지에 게시된 안내문. 원숭이두창은 감염자와 밀접한
접촉을 할 경우 누구든지 감염의 위험이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현재 분명한 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파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 이를 차단하기 위해 증상이 나타났을 때 즉시 방역당국에 알리는 적극적인 방역 참여와 조기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는 사실 뿐이다.
실제로 국내 첫 확진자와 감염 의심자 역시 모두 자진 신고를 통해 검사로 이어졌다.
더욱이 한국의 경우 2020년 5월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때 사회적 낙인이 감염병 차단에 큰 방해물이 된다는 교훈을 얻었다. 당시 이태원 특정 클럽이 ‘게이 클럽’이라고 부각되며 방역과 무관한 확진자의 성적 지향이 도마에 올랐다.
‘성소수자’라는 낙인이 두려웠던 클럽 방문자들이 초기 검사와 조사에 응하지 않아 방역에도 차질을 빚었다.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질병은 전파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질병을 특정 정체성과 연결시킬 경우 숨은 감염, 숨은 전파가 많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도 불필요한 개인정보 유출을 경계하고 있다.
22일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 브리핑에서 질병관리청은 “확진 환자 개인정보 중 성별과 연령은 공개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백경란 질병청장 역시 지난 9일 간담회에서 “(감염자들이) ‘내 정보가 흘러나가지 않을까’ 염려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잘 정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국제 통계 사이트인 아워월드인데이터를 보면 24일(현지시각) 기준 전 세계 원숭이두창 환자는 47개국 4147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3일 원숭이두창 확산 상황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로 지정할지 여부를 논의하는 긴급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25일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하면서도 “긴급위원회 회의를 소집했다는 것 자체가 원숭이두창의 국제적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을 반영한다”고 경고했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 임재희 기자 limj@hani.co.kr
원숭이 두창( 왼쪽)과 수두 환자의 피부 병변차이 사진출처 서울대 병원
국내 첫 원숭이 두창 환자 발생.... 위험한 상황일까?
Q. 원숭이두창이란?
A.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진성두창바이러스(Orthopoxvirus) 속에 속한다.
진성두창바이러스는 수두바이러스과에 속하는 바이러스로 포유동물에 발진을 동반하여 전신감염을 일으킨다.
Q. 원숭이두창 증상은?
A. 원숭이두창의 주요 증상은 발진을 동반한 독감 증상이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정보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1~2주간의 잠복기를 지나 38도 이상의 급성 발열, 두통, 근육통 및 피로감 등이 시작된다.
발열 후 1~3일 후에는 얼굴을 중심으로 발진 증상이 나타나며, 원심형으로 신체 다른 부위, 특히 사지로 확산한다.
림프절 부종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며, 증상은 보통 2~4주간 지속된다.
Q. 원숭이두창 감염경로는?
A. 원숭이두창은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즉 사람과 동물 간 상호전파 되는 것이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 사람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으며, 태반을 통해 모체에서 태아로 수직감염도 가능하다.
Q. 코로나19처럼 비말 감염되나?
A. 원숭이두창의 비말 감염 여부는 아직까진 확인되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임숙영 상황총괄단장은 22일 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의 비말 전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대부분 피부 접촉이나 성 접촉과 같은 밀접 접촉으로 감염되는 것이 보다 일반적인 경우라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Q. 예방을 위한 행동강령은?
A. 원숭이두창을 예방하기 위해 일상적인 개인 위생 수칙을 잘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일반적인 위생 수칙을 잘 준수하는 게 감염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법이다.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와 달리 호흡기로 전파되는 감염병이라고 보는 것은 아니”라면서 방역 수준도 그에 맞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호흡기보다는 체액이 접촉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Q. 현재 위험한 상황일까?
A.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경우가 아닌 국내 일반 인구에서의 전파 위험은 낮기 때문에 과도한 긴장이나 지나친 우려는 불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단, “잠복기 중 입국하거나 검역 단계에서는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 발생 국가 방문 후 의심 증상이 있다면 자발적인 신고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Q. 원숭이두창 백신은?
A.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 예방접종 관련해서는 확진된 환자와 접촉을 통해 노출된 사람 중 접촉 강도가 중위험 또는 고위험인 경우 비축 중인 2세대 백신을 활용하여 본인 의사를 확인한 후에 동의하면 최종 노출일부터 14일 이내에 신속하게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위험 접촉자는 밀접한 동거인으로 피부접촉, 체액을 통한 접촉 등이 빈발한 경우 혹은 성접촉이 있던 경우, 중위험 접촉자는 보호구를 미착용한 채로 환자를 진료한 의료진 등 접촉 정도가 비교적 낮은 경우를 의미한다.
아울러 질병청은 “현재 3세대 백신 도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언론사 하이닥,
유지후 건강의학기자
지난해 12월 6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입국한 외국인들이 검역대를 통과하고 있다.
ⓒ데일리안 DB
입국심사에서도 못 걸러냈으니, 원숭이두창 확진자 신상 공개하라"?
30대 내국인 원숭이두창 확진…당국 "성별은 공개 대상 아니야"
언론보도 통해 성별 공개되자 동성애 추측 난무…시민 "차라리 투명하게 공개하라"
전문가 "동성애와 상관 없는 사람도 감염되는 병…성병 아니야, 낙인이 사회안전 위협"
"동선 공개는 아니어도 검역대서 어디까지 이동했는지 정도는 공개해야 국민 불안 줄어들 것"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당시와 달리 신상 공개를 하지 않자 일부 시민들은 방역 당국을 못 믿겠고, 불안하다며 신상 및 정보 공개 요청과 추적 등을 촉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와는 다른 전염성 양상을 가지고 있고, 동선 등의 무조건적인 정보 공개는 오히려 확진자 찾기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회적 낙인이 생기면 질병 신고를 더 어렵게 만들고, 이것은 결국 사회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다.
질병관리청은 "21일 오후 4시쯤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내국인 A씨가 질병관리청에 의심 증상을 신고해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유전자염기서열 분석을 실시한 결과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원숭이두창 관련 브리핑에서 '확진자의 성별, 나이대 등 최소한의 사항에 대한 공개가 가능한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감염병 확진 환자와 관련된 개인정보 가운데 성별과 연령은 공개 대상이 아니다. 연령대가 30대라는 정도만 밝히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수의 언론보도를 통해 확진자의 성별이 남성인 것이 밝혀지면서, 동성애와 관련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일부 시민들은 코로나19 확산 당시처럼 동선 공개 등 투명한 정보공개를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취업준비생 김모(26)씨는 "입국심사를 강화했는데도 확진자를 걸러내지 못했다는 것이 못 미덥다"며 "원숭이두창의 전염성이 코로나19보다 낮다고 해도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만큼 제대로 된 대처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디서 걸렸는지는 알아내야 우리 스스로 조심할 수 있지 않느냐"고 촉구했다.
20대 직장인 A씨는 "확진 기사의 댓글을 보면 성별, 지역까지 써놓은 곳도 있어서 오해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며 "차라리 정부가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오히려 낫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무조건 정보를 공개하면 확진자를 찾는 것이 더 어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순영 가톨릭의대 명예교수는 "동성애와 전혀 상관이 없는 사람이 감염자와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는 감염병이다. 성병이 아니다"며 "감염자가 쓴 수건을 써서 감염되거나 여러 가지 물건을 통해 감염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이대와 일부 신상은 공개해도 되지만 성별을 공개하는 것은 잘못한 걸로 보인다"며 "방역당국이 동선 공개까지는 아니어도 검역대에서 어디까지 이동했는지 정도의 정보를 제공하면 오히려 국민 불안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정재훈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동선 공개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전파 양식과 감염병의 위험 정도에 따라 다르게 적용돼야 한다"며 "감염병 환자를 찾아내는 게 정치적 올바름을 떠나 사회적 낙인이 생기면 질병 신고를 더 어렵게 만들고, 결국 사회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 교수는 "원숭이두창 감염자 데이터의 빈도가 한 성별에서 높게 나타나긴 했지만 확진됐다고 무조건 동성애는 아니다"고 전제하고 "과학적인 사실 판단과 가치 판단을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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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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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복병 ‘대상포진’… 원숭이두창과는 포진 양상 달라
더위로 면역력 저하될 때 요주의
잠복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해 발병
8월 환자 평균 8만9000명… 2월比 30%↑
안면부 포진 때 통증 극심… 심하면 마비
특정부위 신경 따라 무리 짓는 모양 병변
팔다리 산발적 포진 ‘원숭이두창’과 차이
환자 5∼20% ‘신경통’ 후유증으로 고생
무더운 여름철 면역력이 저하될 때 주의해야 할 질병 중 하나가 대상포진이다.
지난 3년간 대상포진 환자 수를 월별로 보면 8월 환자 수가 평균 8만9000여명으로 환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2월 평균 6만8000명에 비해 30%나 많았다.
특히 고령 환자는 여름철 대상포진에 유의해야 한다.
고령층 10명 중 3명은 치료 후에도 길게는 수년간 통증을 느끼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호소한다.
◆안면부에서 나타나면 통증 심해
대상포진은 소아기에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VZV)에 감염돼 수두에 걸린 후 몸 안에 남아 잠복하던 바이러스가 면역이 떨어지면 활성화해 다시 신경을 타고 나오는 질병이다.
증상은 아프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이 수일간 지속된 후 붉은 발진이 일어나며 시작된다.
열이나 두통이 발생하고, 피부에 여러 개의 물집이 잡히면서 격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발진과 수포는 주로 몸의 한쪽에 국한돼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원종현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25일 “대상포진은 얼굴이나, 팔, 다리 등 신경이 있는 부위면 어디든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안면부를 침범할 때는 통증이 심하고, 빈도는 낮지만 운동신경을 침범하면 마비도 발생할 수 있다”며 “물집이나 통증 같은 초기 증상이 심하거나, 안면부를 침범하거나, 고령의 경우 특히 적극적인 조기 진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교수는 최근 원숭이두창(Monkeypox)과 수포로 인한 증상 유사성에 대해서는 “대상포진은 신경을 따라 무리 지어 발진, 수포, 농포, 딱지의 여러 단계가 산재한 양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피부 병변 모양만으로도 진단할 수 있을 정도로 차이가 크다”며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대상포진과 달리 원숭이두창은 발열 후 얼굴, 머리에서 시작해서 팔, 다리 쪽으로 발진, 수포, 딱지가 4∼5일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병변도 신경절을 따라 무리 짓지 않고 산발적이다.
감염에 대한 관심도 높지만, 대상포진이 주변에 전파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이미 수두에 걸린 사람에게는 전파되지 않는다.
수두에 걸리지 않은 사람이 대상포진 환자의 진물 접촉 등으로 바이러스가 옮을 경우에만 ‘이론적으로’ 옮을 수 있다.
이 경우 수두로 발병할 수 있다. 신생아나 면역저하자, 기존에 수두를 앓은 적이 없는 경우 대상포진 환자와 밀접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은 이유다.
또 수두는 호흡기를 통해 바이러스가 잘 전염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원 교수는 “전체적으로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5∼20% 정도로 볼 수 있다”며 “이 비율은 연령, 초기 치료 여부, 발병 부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만큼 고령 환자는 가능한 한 발생 3일 이내 항바이러스제 투약을 하는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에 박동성 고주파술 효과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짧게는 수주, 길게는 수년간 지속하기도 한다. 많은 환자가 “극한의 통증으로 삶의 질이 떨어진다”고 하지만 아직 치료제는 없다.
현재의 치료는 손상된 신경이 회복될 때까지 기다리면서 환자 통증을 완화하는 데 있다.
김두환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대표적인 신경병성 통증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약이나 주사는 현재까지 없다”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100명이 걸리면 50명 정도는 2∼3년 안에 낫게 되지만, 나머지 환자들은 수년 또는 평생 지속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약물치료가 통증 완화의 기본이다.
우선 사용되는 약물은 항우울제 계열 약물과 항경련제이며, 통증이 심한 경우 두 가지를 혼합하기도 한다.
추가로는 트라마돌(tramadol)이라는 약한 마약성 진통제와 환부에 따라서 리도카인 패치가 고려된다.
대상포진 신경통 환자들은 고령에 동반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많아 적절한 약물 선택 및 치료 시 점진적인 용량 증가를 통해 통증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치료 외에는 신경차단술이 있다.
신경차단술은 문제가 되는 말초신경 부위에 국소마취제와 소량의 스테로이드를 투여해 바이러스에 의한 신경 손상으로 과민해진 신경을 진정시키고 통증의 전달을 감소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박동성 고주파술로 인해 환자들의 삶의 질이 높아졌다.
박동성 고주파술은 필요한 신경절 부위에 전기장과 자기장 및 42도 정도의 열을 가해 통증 전달 물질의 분비 억제와 통증 전달 감소 역할을 한다. 2020년 해외에서 메타분석을 통해 박동성 고주파술로 인한 통증 완화 효과를 확인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이렇게 잘 낫지 않거나 약물이나 신경차단술에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중추신경까지 손상되었거나, 말초신경 손상이 너무 심한 경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연합뉴스
김유민 기자
서울대 병원, 원숭이 두창 증상부터 대처법까지
원숭이두창, 주로 얼굴에서 발진 시작돼 팔다리·손발로 확산
직간접적 접촉 주의...고열 후 피부발진 있으면 신속히 내원해야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원숭이두창’이 국내에도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많은 이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국민들이 가장 궁금할 만한 내용을 모아 서울대병원 피부과 이시형 교수와 Q&A로 풀어봤다.
Q1) 원숭이두창이란?
원숭이두창이란 원숭이두창바이러스(Monkeypox virus)에 감염되어 발생되는 감염성질환이다.
이 질환은 인수공통감염병으로 감염된 동물과 사람 간에 전염이 될 수 있다. 동물에서의 감염은 주로 쥐, 다람쥐와 같은 설치류와 원숭이에서 확인됐다.
감염경로는 주로 접촉에 의해 이루어지며, 감염된 동물 및 사람의 체액·혈액·피부·점막과 직접적으로 접촉하거나 감염자의 체액·혈액 등이 묻은 물건·의복·침구류 등과 간접적으로 접촉함으로써 전파된다. 주요 전파경로는 아니지만 비말이나 에어로졸 등을 통해서도 드물게 전파가 일어날 수 있다.
한편, 원숭이두창은 1970년 처음 보고되어 주로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서 유행하고 있었는데, 전 세계적으로 발생되기 이전의 치명률은 3~6%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수개월간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발생한 환자 중에서 아직까지 사망이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의료 환경에 따라 치명률에 많은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Q2) 원숭이두창의 주요 증상과 치료법은?
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평균 1~2주(5~21일 사이)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 고열, 두통, 근육통, 요통, 피로감, 림프절종대,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 1~3일 후 발진이 시작된다.
발진은 얼굴에서 시작하여 몸통 그리고 사지의 순서로 진행되며 개개의 발진은 반점, 구진, 수포, 농포, 딱지의 순서로 변하게 된다.
발진은 주로 얼굴(환자의 95%에서 발생)과 손발바닥(환자의 75%에서 발생)이 몸통에 비해 심한편이고 구강점막, 외음부, 결막, 각막에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2~4주정도 지속되다가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과를 보인다. 하지만 일부에서 중증감염이 있을 수 있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대증적치료를 하며, 중증감염에서는 두창 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나 면역글로불린을 통한 치료를 한다.
특히 소아나 면역저하자 등에서 중증감염의 확률이 높은데, 폐렴, 뇌병증, 패혈증 등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Q3) 원숭이두창과 수두의 차이는?
원숭이두창과 수두의 피부병변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유사하다.
발열 두통, 근육통, 요통, 권태감 등의 전구증상이 나타난 2~3일 후에 발진이 시작되며 원숭이두창은 얼굴에서, 수두는 얼굴과 몸통에서 발진이 시작한다는 점, 그리고 개개의 발진이 반점으로 시작하여 수포, 농포, 딱지 순서로 변한다는 점에서 특히 유사하다. 따라서 두 질환을 잘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질환을 구분할 수 있는 점으로는 ▲림프절 비대가 원숭이두창에서는 특징적으로 잘 관찰되나 수두에서는 흔하지 않다는 점 ▲손발바닥의 피부병변이 원숭이두창에서는 약 75%의 환자에서 관찰될 정도로 흔하나 수두에서는 흔하지 않다는 점 ▲동일 부위일 경우 원숭이두창은 반점→수포→농포→딱지 순서로 변하는 피부병변의 변화가 비슷하게 일어나서 유사한 모양의 병변을 보이나 수두에서는 병변의 변화 시점이 서로 달라 다양한 양상의 병변이 관찰된다는 점이 다르다.
Q4) 피부발진이나 수포가 발생하는 경우, 대처 방법은?
다음과 같은 양상이 보일 경우, 타인과의 직접적 접촉을 피하고 접촉한 물건 등을 타인이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신속하게 전문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것을 추천한다.
▲피부발진 (고열을 동반한 전구증상이 선행)
▲1~3일 후 얼굴에서 반점 양상의 발진 시작
▲발진이 수포 형태로 변하고 팔다리로 확산
Q5) 원숭이두창 감염 예방법은?
원숭이두창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타인의 혈액, 체액, 피부 등에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물건 등에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알코올 소독제를 이용하여 자주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설치류나 원숭이 등과의 접촉을 피해야합니다. 비말 등을 통해서도 감염이 가능하므로 마스크 등의 개인보호구 사용을 추천한다.
Q6) 국민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원숭이두창은 치명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적절한 치료로 잘 회복되고 있다.
또한 유행의 감염경로가 아직 정확히 파악되고 있지는 않으나 일반적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감염은 피부나 점막 접촉에 의해서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그에 대한 주의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지난 22일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중 1명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 TV에 원숭이두창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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