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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사람 몸에 좋을까, 나쁠까?

 

 

 

 

ⓒ 스포츠경향 & 경향닷컴,

 

 

 
 
 

 

 

 

 

 

 

우유 마시는 노인 사진

 
저지방 우유를 마시는 사람은 일반 우유를 마시는 사람보다 신체 나이가
 약 4.5년 더 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유는 사람 몸에 좋을까, 나쁠까?

 

“1일 100~250ml 안전...온실 가스 배출은 부정적”

 

 

우유는 일반적으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간주되지만, 과학계 일각에서는 “몸에 나쁜 영향이 있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IT 전문매체 기가진은 “실제로 우유는 몸에 좋은지, 아니면 나쁜지”라는 질문에 과학 유튜브 채널 쿠르츠게작트

(Kurzgesagt)가 해설한 동영상을 28일 소개했다.

동영상에 따르면 우유에 대해 "건강한 뼈를 위해 필수 식품"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암을 일으켜 요절의 원인이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포유류는 태어난 직후 소화 기능이 발달하지 않고 작기 때문에 모유를 먹고 성장해야 한다.

 

모유는 미네랄 지방, 비타민, 그리고 락토오스(유당)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이 양분 이외에 감염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기능을 갖고 체내의 면역 체계를 정상화 해주는 항체 및 단백질도 풍부하다.

다양한 영양을 가진 모유를 만들어내는 것은 모체에 부담이 가해지는 행위다.

인간의 아이는 성장하면서 모유를 섭취를 중단하고 성인과 같은 것을 먹게 된다.

‘태어난 직후 모유로 성장하고, 점차 성인과 같은 것을 먹고 성장한다’는 것은 인류에서 오랫동안 계속 이어진 것이다. 그러나 약 1만1천년 전 인류가 농경을 시작하면서 젖을 짜기 위해 염소, 양, 소 등의 가축을 기르고 부터 ‘모유로

성장’이라는 과정에 변화가 생긴다.

이런 가축은 인간이 먹을 수없는 잡초를 먹어 영양도 풍부하고 맛있는 음식(우유)으로 변환해주는 생물이었다.

생존조차 어려웠던 시대에 우유는 우수한 음식이었던 셈이다.

그러다 ‘우유를 섭취한다’라는 문화를 가진 그룹에 유전적 변화가 생기게 됐다.

 

그 변화는 ‘락타아제’라는 효소에 관련된 것이다. 유아는 락타아제를 체내에서 생산 가능한데, 락타아제는 유당을 분해해 우유를 쉽게 소화 하도록 돕는다.

그러나 유전적 변이가 발생하지 않은 그룹은 성장하면서 락타아제를 체내에서 생산하지 못하는 ‘유당 불내증’이 됐다.

유당 불내증의 사람은 하루에 150ml 우유보다 많은 유제품을 섭취할 경우 소화 할 수 없다.

세계적으로 보면 약 65%가 유당 불내증이다. 그러나 그 통계는 편향돼 있어 동아시아 등약 90%에 달하는 지역도 있고, 유럽과 미국처럼 유당 불내증의 사람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지역도 있다.

 

 

 

 

 

쿠르츠게작트 동영상 캡처 
 
 
 쿠르츠게작트 동영상 캡처
 
 
 

이런 비대칭은 시작은 돌연변이에 의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성인이 돼서도 락타아제를 생산하는 능력은 농경문화 수렵 문화를 구축하는 것과 동시에 생기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진화적으로 유리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유를 마시는 문화는 수천 년 이상 이어져 왔다. 그러나 최근 우유와 건강 효과에 대해 서로 다른 주장이

 나오면서 우유 건강 효과에 대한 논쟁이 활발해 지고 있다.

'나쁜 효과'에 대한 주장으로는 ‘뼈가 약해진다’, ‘암’, ‘순환기 질환’, ‘알레르기’ 등 다양하다.

1989년의 연구는 우유의 섭취와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관련이 있다고 했지만, 메타 분석 을 이용한 2005년의 연구는 ‘우유는 암과 관련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오히려 ‘우유에 포함 된 칼슘이 직장암의 위험을 낮출 수있다’는 연구도 2012년에 등장했다.

반면 “하루에 1.25 리터 이상의 우유를 섭취하면 전립선암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도 발표되는 등 연구를 통해

 "우유가 몸에 좋은 건지 나쁜 건지"에 대한 해석은 제각각이다.

 

모든 연구에 대해 공통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1일 100ml에서 250ml’의 섭취량이라면 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없다는 것.

2013년 메타 분석 연구는 유제품과 심장병, 뇌졸중, 사망률의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

또 2012년의 연구는 유제품을 섭취하는 사람은 고혈압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가 하면, 뼈에 대한 많은

연구에서는 ‘우유를 마셔도 뼈에 장점도 단점도 없다’는 결론이 있다.

시판되는 우유와 관련된 불안 요소로 농약과 항생제, 호르몬제 등의 화학 약품이 존재한다.

 

 그러나 호르몬제와 같은 양의 호르몬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5천 리터 정도의 우유를 마실 필요가 있다.

그리고 만일 5천리터를 마신다 해도 호르몬은 흡수되기 전에 파괴돼 버리기 때문에 “호르몬을 섭취 할지도 모른다”는 것은 필요 없는 걱정이다.

농약이나 항생제에 대해서는 전세계 대부분에 관련된 규제가 존재하고 ‘완전히 무해’한 우유만 출하를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 역시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한편, 유제품에 대한 알레르기나 유당 불내증에 의한 생리적 반응으로 여드름과 위장의 불쾌감은 현실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다.

 2018년의 연구는 지방 우유가 여드름 발생률을 24%나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제품에 대한 알레르기를 안고 있는 아이는 독일의 경우 18명 중 1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알레르기는 성장함에 따라 완화되거나 없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농경이 어려운 지역에서 우유는 특히 귀중한 칼로리 원이다. 선진국에서도 유당 불내증과 알레르기를 앓고 있지 않는 한 우유는 무해한 음식이다. 특히 어린이에게 칼슘을 섭취하는 데 중요하며 채식에 있어서도 비타민 B를 섭취 할 수

있는 일반적인 음식이다.

물론 “우유를 먹어야만 건강해질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우유로 섭취 할 수 있는 영양은 다른 식품으로도 섭취 할 수 있다.

한편, 우유 산업에 관해서는 다른 얘기가 가능하다. 우유 생산은 지구 온난화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농경지의 약 33%가 젖소 등 가축의 방목에 사용되고 있으며, 우유 산업은 온실 가스 총 배출량의 3%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환산하면 전 세계 비행기의 총 배출량보다 많다.

젖소의 열악한 사육 환경 문제도 있다. 젖

 

소는 출생하자마자 어머니로부터 격리돼 임신 기간이 끝날 때마다 인공 수정을 통해 임신시킬 수 착유된다.

 자연 환경에서 소는 10년에서 15 년 정도 살 수 있지만, 젖소의 평균 수명은 5, 6년 정도에 불과하다.

 

이처럼 우유와 관련된 논의는 복잡하다. 유당 불내증과 알레르기를 발생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음식으로,

농경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중요한 열량원이다.

 다른 한편으로, 우유 산업은 젖소에 열악한 환경을 강요하고 있을뿐 아니라, 지구에 악영향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백봉삼 기자 / paikshow@zdnet.co.kr
 

      

주제”라면서 “우유 소비량이 늘면 질병 위험이 커진다는 점을 발견한 연구는 수십 건에 달하지만, 반대 경향을 보여주는 연구도 수십 건이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텔로미어 길이에는 우유 지방 외에도 다른 식단의 포화지방도 영향을 줬다”면서 “지방이 적은 우유를 주로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식단을 통해 섭취하는 포화지방 등이 적었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산화 의학 및 세포 수명’(Oxidative Medicine and Cellular Longevit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날마다 우유를 마시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한 여성이 우유를 고르고 있다. 

 

출처=뉴시스

 

 

 

 

“우유가 유방암 일으킨다?”…오히려 예방에 도움

 

 

이충헌 기자chleemd@kbs.co.kr

 

 

 

 

 

 

 

날마다 우유 1잔 이상 마시면 유방암 위험 최대 42% 낮아진다

 

 

전임상서 손상된 뇌 재생 가능성 확인‧

도파민 신경세포 잠들면 파킨슨병 유발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50세 미만 여성이 우유를 마시면 유방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독일 드레스댄 공과대학 과학자들이 시험쥐 실험을 통해 손상된 뇌를 재생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기초과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아산병원이 도파민 신경세포가 잠들면 파킨슨병이 유발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날마다 우유 1잔 이상 마시면 유방암 위험 낮아져 

12일 연구업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연구진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38개 종합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은 40~69세 여성 9만3306명의 빅데이터(HEXA study)를 기반으로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전국 암 등록 데이터와 관련해 평균 6.3년 동안 설문조사에서 유방암 발병률을 추적했다. 

 

연구결과 50세 미만 여성의 경우 하루에 1컵(200ml) 이상의 우유를 섭취한 그룹(6621)이 일주일에 1컵 미만을 섭취

하는 그룹(1만2464)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4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2~6일 우유를 마시는 50세 미만 그룹(5792명)도 유방암 발병 위험이 13% 감소했다. 

50세 이상의 여성은 동일한 우유를 마셨어도 유방암 발병 위험을 10%정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 관계자는 “40대 연령대에서는 하루에 마시는 우유량이 많을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더 낮아지는 상관관계가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우유 이외에 요구르트 및 치즈 등 다른 유제품은 유방암의 위험을 줄이는 것과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책임자인 강대희 교수는 “우유 속 칼슘은 유방암 세포에 항증식성을 갖고 있어 유방암 발생에 보호 효과가 있고,

 비타민 D는 세포 분화 및 사포 사멸을 증가시켜 유방암 발생 위험을 낮아지게 한다”면서 “유방암 예방 측면에서

 보면 젊을 때부터 우유를 날마다 1컵 이상 마시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Nutrients’ 최신호에 게재됐다. 

 

전임상서 손상된 뇌 재생 가능성 확인 

독일 드레스덴 공대 과학자들이 실험쥐를 이용한 전임상 실험에서 감퇴한 뇌의 인지 및 기억 능력을 되살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드레스덴 공대 재생치료센터(CRTD) 연구진은 앞서 줄기세포를 자극해 뉴런을 늘리는데 성공하고 동일한 방법으로 

늙은 생쥐의 길 찾기 능력을 복구하는데 도전했다. 

먼저 연구진은 생쥐 뇌에서 신경 줄기세포를 자극했다. 

 

연구결과 줄기세포가 증가하면서 신경세포인 뉴런도 많이 생겨났다. 

살아남은 뉴런이 기존의 신경망과 연결되면서 약해졌던 뇌 기능이 다 자란 생쥐 수준으로 복원됐다. 

 

사람과 실험쥐는 새로운 환경에서 길을 찾을 때 뇌에 ‘인지 지도’를 만들어 기억한다. 

나이가 들어 뇌의 인지기능이 떨어지면 낯선 지역에서 길을 찾아가는게 어려워진다. 

늙은 실험쥐는 뇌의 줄기세포와 뉴런이 함께 늘어나자 뇌에 인지 지도를 형성하는 능력을 회복했고 어린 실험쥐에 

못지않게 해당 내용을 오래 기억했다. 

 

해마 부위의 뉴런이 증가한 늙은 실험쥐는 학습 경로는 물론 다양성에서도 어린 생쥐의 전형적인 전략을 따랐다. 

논문 수석저자 페데리코 칼레가리 교수는 “인간 뇌에 있는 약간의 줄기세포는 살아가는 동안 급격히 감소한다

”면서 “뇌 신경에 내재한 잠재성(줄기세포)을 이용하면 나이가 들면서 손상된 뇌 기능을 되살릴 수 있다는 게 이번

 실험으로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도파민 신경세포 잠들면 파킨슨병 유발 

도파민 신경세포가 잠들면 파킨슨병이 유발됨이 밝혀졌다. 

 

기초과학연구원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인지 교세포과학 그룹 이창준 연구단장 연구진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으로 별세포가 도파민 신경세포를 잠들게 하면 파킨슨병이 유발됨을 규명했다. 

연구진은 도파민 신경세포가 사멸하여 파킨슨병이 유발된다는 기존 이론과는 달리 도파민 신경세포가 살아있는 상태에서도 파킨슨병이 유발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파킨슨병은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나이가 들수록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 인체 뇌 속에는 운동에 꼭 필요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있다. 

기존에는 중뇌에서 도파민 생성 기능을 하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사멸하면 각종 운동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파킨슨병에 걸린다고 고려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반응성 별세포에서 분비된 과도한 ‘가바(GABA)’가 도파민 신경세포를 잠들게 해 파킨슨병을 유발시킴이 밝혀졌다. 

 

 

 

 

 

별세포의 가바 과다 생성으로 인한 파킨슨병 발병 기전. 
 
출처=기초과학연구원

 

 

 

 

 

 

별세포(astrocyte)는 뇌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별 모양의 비신경세포다. 

별세포의 수와 크기가 증가해 주변 신경세포에 여러 영향을 미치는 상태일때 반응성 별세포라고 하며,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중풍 등 뇌질환에서 주로 나타난다. 

 

반응성 별세포는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가바(GABA)를 과도하게 분비한다. 

도파민 신경세포가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에 의해 억제되어 도파민 생성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잠들었다’고 말한다.  

 

연구진은 도파민 부족으로 운동기능에 이상이 생긴 파킨슨병 모델 실험쥐를 준비한 후 마오비(MAO-B) 억제제를 이용해 반응성 별세포의 과도한 가바(GABA) 분비를 막는 실험을 진행하였다. 

가바(GABA) 양을 줄이니 도파민 신경세포가 잠들지 않아 도파민 생성이 원활해졌고 운동기능 이상 증세가 완화됐다.

 

 

 

 

 

 

 

▲ 광유전학방법을 도파민 신경세포에 적용하여 파킨슨병 유도 및 치료. 

 

출처=기초과학연구원

 

 

 

 

 

추가적으로 연구팀은 쥐의 도파민 신경세포를 빛으로 자극하는 광유전학적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빛자극으로 도파민 신경세포를 잠들게 하거나 깨운 후 그에 따른 걸음수 변화를 관찰했다. 

정상 쥐의 도파민 신경세포를 잠들게 하면 걸음수가 줄어들고, 파킨슨병 쥐의 도파민 신경세포를 깨우면 걸음수가 

늘어났다. 

 

연구진은 도파민 신경세포가 잠들어 있을수록 걸음수가 줄어들고 파킨슨병 증상을 보임을 증명했다.

현재 파킨슨병 치료는 레보도파 레보도파(levodopa)로 부족한 도파민을 보충하는 방법이 우선적으로 진행되고 

다. 이는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없는 방법이며 장기간 레보도파를 복용할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파킨슨병 초기에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도파민 생성 기능을 멈춘 상태이지만 아직 사멸하지 않고 살아있다. 

이 때 도파민 신경세포를 잠재우는 가바(GABA)를 조절하면 파킨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창준 단장은 “별세포 연구로 기존 파킨슨병 이론을 뒤집어 파킨슨병 치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면서 “향후

 파킨슨병의 근본적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 연구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IF 9.193)’에 온라인 게재됐다.

 

 

 

 

 
 

 

 

 

 

 

 

 

(이미지출처-이미지투데아)© 뉴스

 

 

 

 

 

 

 

병에 담긴 우유

 
사진설명=술자리에서 위장 보호를 위해 우유를 마시는 건 큰 효과가
없다.
 
/사진=헬스조선DB
 

                                                        

 

 




 

차에 우유를 섞어 마시는 것은 득일까 실일까?


홍차ㆍ녹차 등 차에 우유를 섞어 마시는 것이 득(得)일까? 실(失)일까?



우유와 차에 포함된 영양ㆍ웰빙 성분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면 득, 우유의 단백질에 의해 차의 항산화 성분 체내 흡수율이 떨어진다면 실이라고 간단히 가름할 수 있다. 

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전문 웹사이트인 ‘헬스라인’(Healthline)은 ‘우유와

 차 함께 마시기의 혜택은 무엇?’(What Are the Benefits of Drinking Tea with Milk?)이란 제목의 23일 자 기사를 통해 ‘득실 양면이 모두 있다’고 평가했다. 

홍차ㆍ녹차 등 마시는 차에는 플라보노이드라고 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항산화 성분은 노화의 주범인 활성

산소에 의한 세포 손상을 치유하는 역할을 한다. 
녹차에는 플라보노이드 중에서도 카테킨, 홍차에는 테아플라빈(theaflavin)이 풍부하다.

홍차에만 든 테아플라빈은 항산화ㆍ항균ㆍ항종양ㆍ항염증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유에는 신체 성장과 뼈 건강을 돕는 단백질ㆍ칼슘ㆍ칼륨이 풍부하다. 차와 우유를 함께 마셔 차ㆍ우유에 다량 함유된 각종 영양소와 항산화 성분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면 득이다.
반대로 우유의 단백질이 차의 항산화 성분의 체내 흡수를 방해해 오히려 실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1800명 이상의 중국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는 차와 우유를 각각 따로 마셨을 때 구강암 발생 위험을 낮췄다고

보고했다. 우유와 차를 함께 마신 사람에선 그 효과가 더 두드러졌다.  

16명의 성인 여성에게 하루 2 컵(500㎖)의 홍차를 제공한 연구에선 물을 마신 여성보다 혈류가 증가하고 심장 기능이 개선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에서 홍차와 탈지 우유를 함께 섭취한 여성에선 심장 보호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우유에 함유된 단백질인 카세인(casein)이 차의 플라보노이드의 작용을 방해한 탓으로 풀이했다.
9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에선 홍차와 우유를 함께 마신 뒤에도 혈중 플라보노이드 농도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유의 단백질이 차의 항산화 효과를 억제하지 않은 셈이다. 우유를 첨가하더라도 차를 오래 우려내면 차의 항산화

 성분이 체내에 더 많이 흡수됐다.  

“우유와 차 함께 마시기의 효과 판정 근거가 부족하며, 어떤 종류의 차에 우유를 섞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가 얻어질 수 있다”는 것이 기사의 결론이다.
지금까지 이와 관련된 연구는 홍차ㆍ녹차와 우유의 관계를 밝히는 데 집중돼 둘을 함께 마시는 것을 소비자에게 권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결론을 내기 힘든 상태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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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늦추려면, 저지방·무지방 우유 드세요”

 
 

 

 

노화를 늦추려면 일반 우유보다 지방이 적거나 무지방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최근 미국 브리검영대 연구진은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참가한 성인남녀 5834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방이 많은 일반 우유를 마시는 사람들은 저지방이나 무지방 우유를 마시는 사람보다 텔로미어가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텔로미어는 신발끈 끝부분의 플라스틱처럼 염색체의 손상을 막지만, 나이가 들수록 짧아지는 경향이 있고, 감염병이나 암 또는 심장질환 등에 취약해진다는 점도 밝혀지고 있어 신체 나이의 지표로 여겨진다.

연구진은 이들 참가자들의 식사 습관과 생활방식 특히 DNA 표본을 제출해 텔로미어 길이를 사전 측정했다.

이어 이들 참가자가 어떤 종류의 우유를 마시는지에 따라 그룹별로 분리했다.

 

그룹별로 보면 약 60% 참가자는 일반 우유, 약 27%는 저지방 및 무지방 우유, 나머지 약 13%는 우유를 전혀 마시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모든 참가자의 평균 텔로미어 길이가 그룹별로 어떻게 다른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는 흥미롭다. 먼저 평균적으로 지방이 많은 일반 우유를 마시는 사람들은 저지방이나 무지방 우유를 선호하는 사람들보다 텔로미어가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우유 속 지방이 단 1%만 증가해도 생물학적 나이는 4.5세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런 연관성은 우유를 일주일에 1회 미만으로 적게 마시는 사람들에게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연구는 곧 지방이 많은 일반 우유를 주 1회 이상 꾸준히 마시는 사람들이 저지방이나 무지방 우유를 마시는 이들보다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아 우유의 지방과 텔로미어 길이 사이에 연관관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연구 주저자인 래리 터커 교수(운동학과)는 “우유는 식이요법 연구에서 흥미로운 주제”라면서 “우유 소비량이 늘면
질병 위험이 커진다는 점을 발견한 연구는 수십 건에 달하지만, 반대 경향을 보여주는 연구도 수십 건이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텔로미어 길이에는 우유 지방 외에도 다른 식단의 포화지방도 영향을 줬다”면서 “지방이 적은 우유를 주로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식단을 통해 섭취하는 포화지방 등이 적었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산화 의학 및 세포 수명’(Oxidative Medicine and Cellular Longevit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약 복용

 

 

 

 

 

 

 

약 복용 시 피해야 할 식품은?

 

 

 

 

우리가 섭취하는 식품이 의약품과 함께 섭취했을 때 약효 감소와 부작용 증가 등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복용하고 있는 약에 따라 피해야 할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

 

□ 알레르기 약 복용 시

항히스타민제(Antihistamines)

항히스타민제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눈 가려움증 등 상부기도의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한 증상 완화 및 감기 치료에 사용된다.

 

함께 섭취하면 안 되는 음식

 

과일주스

과일주스(자몽, 오렌지, 사과주스)는 위산도에 영향을 주어 약 흡수를 방해하고 약효를 저하시키므로 물과

 함께 복용한다.

 

술(알코올)은 중추신경을 억제하고 졸음을 배가시킬 수 있으므로 약 복용 시 음주를 피해야 한다.

 

위·식도 역류질환, 위궤양 약 복용 시

 

히스타민 길항제(Histamine 2 Receptor Antagonist)
프로스타글란딘 제제


 제산제

산 역류, 속 쓰림, 소화 장애 및 복부에 가스가 차는 등 위장 장애 증상 치료제는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위산을 줄이거나 위산으로부터 위를 보호해 염증 및 통증완화를 목적으로 사용된다.

 

함께 섭취하면 안 되는 음식

카페인 함유 식품

커피와 콜라, 차, 초콜릿 등에 함유된 카페인은 위산분비를 자극해 위의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함께 섭취하지

 않는다.

 

술(알코올)

술은 위의 염증을 악화시켜 치료를 어렵게 만들고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치료 중에는 음주를 피한다.

 

오렌지 주스

오렌지 주스를 알루미늄이 들어 있는 제산제와 함께 마실 경우, 알루미늄 성분이 체내로 흡수될 수 있으므로 함께

 복용하지 않는다.

 

□ 갑상선기능 저하증 약 복용 시

갑상선 치료제

갑상선 치료제는 갑상선이 갑상호르몬을 필요한 양만큼 충분히 만들어내지 못하는 갑상선 기능 저하 증상을 조절하는데 사용된다.

 

▲ 함께 섭취하면 안 되는 음식

아침 공복 시

음식물이 약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아침 공복 또는 적어도 식사하기 한 시간 이전에 복용한다.

 

칼슘, 철 보충제, 콩 식품

칼슘이나 철 보충제, 콩 식품은 약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약 복용 후, 4시간 후에 섭취한다.

 

콩가루, 목화씨 가루, 호두 및 식이섬유

콩가루(콩유아조제분유), 목화씨 가루, 호두 및 식이섬유 등을 섭취할 경우 복용 양을 조절해야하므로 의사에게 알린다.

 

자몽주스, 커피

자몽주스와 커피도 약 흡수를 지연시켜 약효를 저히시킬 수 있으므로 함께 섭취하지 않는다.

 

□ 변비약 복용 시

완화제(Laxatives)

변비 치료제는 대장에서 약효를 나타내야 하므로 위장에서는 녹지 않도록 코팅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약은 제형

그대로 취침 시에 복용한다.

 

우유

약알카리성 우유는 위산을 중화시켜 약의 보호막을 손상시킴으로써 약물이 대장으로 가기 전 위장에서 녹아버리게

만든다.

이 경우, 약효가 떨어지거나 위를 자극해 복통, 위경련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변비약 복용 시 우유 및

유제품을 함께 섭취하지 않는다.

 



< 자료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사진=Milkos/gettyimagebank]
 

 

 

 

 



[출처: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