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제 없는 ‘코로나19’… 면역력을 높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환자 가운데 완치돼 퇴원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지금까지 9명이 면역력으로 병을 이겨냈다. 8명은 퇴원했고 1명은 퇴원 예정이다.
남은 환자도 대체로 상태가 안정적이어서 조만간 퇴원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별다른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가운데 퇴원 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몸의 면역체계 때문”이라고 말한다.
대부분 치료제 없어 면역력으로 극복
퇴원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46.9세다.
이들 중 최고령자는 8번 환자(63·여)이고 최연소는 11번 환자(25·남)였다.
확진일부터 퇴원일까지 평균 입원기간은 13.1일. 17번 환자(38·남)가 8일로 가장 짧았고 3번 환자(54·남)가 18일로
가장 길었다.
호흡곤란으로 산소공급 치료를 받았던 환자가 있었던 반면 입원 내내 발열 등 가벼운 증상만 나타난 환자도 있는 등
증상도 천차만별이었다.
오한진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감기도 건강한 사람은 가볍게 앓고 지나가지만 합병증 등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퇴원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치료에 영향을 미칠 만한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이 없었다는 점이다.
코로나19는 아직 치료제가 없다.
완치자들은 모두 면역력으로 병을 이겨냈다.
이들은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요법’으로 치료를 받았다.
발열이 있으면 해열제를, 근육통이 있으면 진통·소염제를 처방받는 식이다.
‘항바이러스 치료’를 위해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를 복용한 환자도 있다.
완치돼 퇴원하는 확진자는 앞으로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면역은 우리 몸을 지켜주는 방패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미생물을 접하면서 살아간다.
컴퓨터 키보드, 버스 손잡이, 옷이나 머리카락에도 많은 미생물이 붙어 있다.
그러다가 병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몸속에 들어오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두 병에 걸리지는 않는다. 우리 몸에는 스스로를 보호하는 강한 방어체계, ‘면역’이 있기 때문이다.
면역에는 두 가지가 있다. 선천적으로 획득한 면역과 경험을 통해서 기억된 병원체와 싸울 수 있는 면역이다.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면역은 처음 보는 병원균과 싸울 수 있다.
반면에 예방접종이나 죽은 균을 몸 안에 주입하면 균의 특성을 기억하고 있다가 같은 병원체가 들어오면 싸울 수
있게 된다.
면역세포는 NK세포(Natural Killer cell·자연살해세포), 수지상세포, 백혈구, 마크로파지 등이 있다.
이 세포들이 많을수록 병원균과 잘 싸워 이길 수 있다. 같
은 상황에서도 누구는 감기에 걸리고 누구는 걸리지 않는 이유다.
흔히 “면역력이 떨어졌다”고 말한다. 그럼 면역력을 측정할 수 있을까.
오 교수는 “NK세포의 파워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지만 완벽하지 않다”며 “면역력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까지
없다”고 말했다.
개인 면역력에 따라 증상과 결과 천차만별
코로나19는 리보핵산(RNA) 바이러스로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병원균에서 모양을 바꿔 나타난 바이러스다.
특히 호흡기에 문제를 일으킨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기를 겪어봤기 때문에 어느 정도 면역력은 있었지만 형태와 성질이 전혀 달라 쉽게 감염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감염자라고 해도 증상의 경중은 다르다. 여러 가지 질병에 조금씩 노출돼 면역력이 높은 사람이나 체력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약하게 겪고 지나가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대응 능력이 떨어진다. 면역력은 이렇게 감염
여부부터 생사의 차이까지 달라지게 만든다.
오 교수는 “스트레스는 나를 괴롭히는 모든 것”이라며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어 되도록이면
덜 겪거나 빨리 회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건강은 면역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만성염증이나 비만, 고지혈증도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잠을 잘 자고 정서적 안정을 취해야 한다.
▼ 코로나19 진단은 어떻게 ▼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말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 바이러스가 감염자의 몸 안에 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바이러스가 온 몸에 퍼져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호흡기 감염자의 경우 대부분 콧물과 침, 가래를 검사한다.
그런데 바이러스는 매우 작아서 검체에서 바로 바이러스를 관찰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여러 가지 방법이 사용되는데 코로나19의 경우는 검체에서 바이러스의 유전물질(DNA나 RNA)을 검사하는 것이 현재 가장 유용한 방법이다.
하지만 유전물질의 크기가 바이러스보다도 작기 때문에 이런 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유전물질의 양을 늘려야 한다.
유전물질을 증폭시켜 특정 바이러스가 갖고 있는 유전물질이 검출된다면 검체에 특정 바이러스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감염자인 것이다.
이것을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검사법’이라고 한다.
기존에는 PCR 검사로 검체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존재하는지 1차 확인 후, 추가로 검출된 코로나바이러스가 이미 알려진 종류인지 아니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지를 확인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두 단계를 거쳐야 했기 때문에 기존의 검사는 24시간이 꼬박 걸렸다.
새로이 민간에 보급된 진단키트는 이보다 응용된 기술을 사용한다.
이 방법의 이름은 ‘실시간유전자 증폭검사(Real-time PCR)’다.
이 검사에서는 ‘프로브’라는 특수 제작한 물질을 이용하는데 이 물질은 코로나19만이 가지고 있는 유전물질이 한 번
증폭될 때마다 형광을 나타낸다.
따라서 증폭 과정이 끝났을 때 검체에서 어느 정도 이상의 형광량이 검출되면 검체에 바이러스 유전물질이 존재한다는 의미로 추가 검사가 필요 없다. 검사 결과는 6시간 정도면 알 수 있다.
PCR 검사는 검체에 바이러스가 있는지 비교적 정확히 검사하지만 감염 초기에는 검체에 바이러스의 양이 적으면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의심군에서 검사가 음성이 나오더라도 증상이 있으면 며칠 후 다시 검사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김동하 인턴기자 고려대 의대 본과 4학년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면역력으로 회복 가능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코로나19는 치료제와 백신이 없다.
두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의료진들은 치료제가 없어도 치료법은 있다고 강조한다.
코로나19에 걸려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최평균 교수와 Q&A를 통해 코로나19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Q. 새로 개발된 코로나19 검사법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호흡기 검체에서 전체 코로나19를 검출할 수 있는 유전자를 증폭해 검사한다.
결과가 양성이면 증폭된 산물의 염기서열을 분석한다.
초기에는 중국에서 발표한 바이러스의 염기서열과의 일치 정도를 확인했다.
이후 특정 유전자를 찾을 수 있는 정보가 공개돼 지금은 신속검사(Real-Time PCR: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를 시행
하고 있다.
Q. 검사 소요시간과 비용은 어떻게 되나?
신속검사만은 2~3시간이 걸리지만 검체 이동, 검사를 위한 사전 준비 등을 포함하면 6시간 정도 소요된다.
결과가 애매해 재검사, 검증을 하면 더 길어질 수 있다. 현재 의심환자의 검사비용은 전액 국가부담이다.
의심환자가 아닌 경우에는 비용이 발생해 보건소에 문의해야 한다.
Q. 1차 검사는 음성, 재검 시 양성인 이유가 궁금하다
검사를 하려면 일정량 이상의 바이러스가 필요하다.
증상 초기에는 바이러스 양이 미비해 검사를 해도 제대로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정확한 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이유를 언급하기는 어렵다. 바이러스 특성과 검사 과정의 문제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Q. 확진 검사를 받으려면 어디고 가야 하나
질병관리본부 인증을 받은 병원과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의 경우 의심환자 관리와 실제 환자를 치료하는 곳이다.
의심환자가 아니지만 검사를 원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지역 보건소로 문의해야 한다.
Q. 치료제가 없는데 입원하면 어떤 치료를 받나
치료제가 없다고 치료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 공식적인 치료제가 없는 것은 맞다. 하지만 바이러스 폐렴은 환자의 면역력으로 회복이 가능하다.
그 과정에서 인공호흡기 치료 등 회복을 돕는 보존적 치료를 한다.
또한 동물실험, 세포실험에서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를 보인 약들을 사용한다.
Q. 보통 수준의 면역력을 지닌 성인의 치료는?
자료가 많지 않아 일반화하기 어렵다.
한 환자의 예를 들면, 심한 폐렴으로 산소치료를 했는데 발병 2주 이내에 열이 떨어졌고 산소 요구량 회복도 10일
정도 걸렸다.
Q. 폐렴 완치면 바이러스 감염도 완치되는 것인가
폐렴 증상이 호전되어 외래 치료를 할 수 있는 환자도 바로 퇴원시키지 않고 격리 상태를 유지한다.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서다. 폐렴 증상이 좋아져도 바이러스가 더 이상 검출되지 않는다고
입증될 때까지 입원 치료를 하고 있다.
Q. 산모나 신생아에게는 어떤 치료법을 적용하나
산모, 신생아도 인공호흡기 사용 등 보존적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현재 공인된 치료제가 없어 실험중인 약을 사용한다. 투약 가능 여부는 약마다 다를 수 있다.
참고로, 정보가 완전하지는 않지만 소아 감염의 증상은 가벼운 편이라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
'이송요원 1차 양성 반응' 은평성모병원 임시휴진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1일 오전 환자이송요원 중 1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서울 은평성모병원에 임시 휴진 안내문이
붙어 있다.
중국 허난성에서 바이러스를 검사하는 모습
[출처] - 국민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주목받는 ‘면역력’에 대한 진실 혹은 거짓
중국 우한에서 시작돼 우한 폐렴이라 불리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가 국내에서 100명을 넘어서면서 ‘지역사회감염’ 국면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 차례나 진단검사를 거부한 31번째 코로나19 확진자와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감염사례만 수십 명 이상이 확인
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같은
감염환자라도 증상 차이가 나는 것은 면역력 즉 자기방어체계가 제각기 다르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
이에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과 면역력과 관련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 ‘면역력’에 대한 진실 혹은 거짓
- 젊을수록 면역력이 높아 감염 위험이 적다?
젊을수록 면역력이 높을 순 있지만, 그것 때문에 감염 위험이 적다고는 보기 어렵다.
스페인 독감 대유행 시 사망자 5천만명 중 70% 이상은 25~35세의 젊은 층이었는데, 전문가들은 그 이유로
‘사이토카인’을 꼽았다.
사이토카인은 외부로부터 균 등이 침입했을 때 신호전달에 관여하면서 염증반응을 유도하거나 억제하기도 하는 일종의 단백질 분자이다.
하지만 너무 많이 분비되어 ‘사이토카인 폭풍’이 일어나면 과도한 염증반응으로 인해 폐는 물론 다른 장기도 손상
시키면서 심하면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을 부르기도 한다.
[Solution] 사이토카인 폭풍에 대한 연구가 한창이긴 하지만 아직 미리 예방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없다.
특히 젊은 층일수록 사회활동이나 여가생활로 사람들과의 접촉빈도가 높으므로 평소 감염에 취약해지지 않도록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영양제를 챙기는 등 건강 상태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만성질환자는 감염에 취약하다?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감염에 취약하다.
특히 당뇨병의 경우 일반인보다 계절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 입원 치료 위험이 6배, 폐렴 위험이 4배, 합병증에 의한 사망 위험이 3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 같은 이유는 당뇨병이 있으면 혈관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 위험이 높아 면역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Solution] 만성질환자는 혈압, 혈당 등 목표 수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약물치료와 생활요법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질환자라면 인플루엔자, 폐렴 등 예방백신을 미리 챙길 필요가 있다.
- 면역력은 체온과 연관이 있다?
체온이 1도 내려가면 면역력은 30% 떨어진다고 할 만큼 체온과 면역력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다른 계절보다 겨울에 감기 환자 즉 감기 바이러스 감염자가 많은 것도 체온 저하에 따른 면역력 저하도 한몫하는 것
으로 보고 있다.
[Solution] 적정 체온인 36~37.5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머플러, 히트텍, 장갑 등 보온을 할 수 있는 의복 착용은
기본이며, 족욕과 반신욕, 따뜻한 차도 체온을 올리는 데 효과적이다.
땀 흘릴 정도로 30분 이상 운동하는 것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혈액순환도 원활하게 하여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 비타민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B군은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피로를 해소하며 면역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돕는다. 영양 과잉 시대라 비타민 섭취가 부족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지만 사실 현대인들은 영양 불균형, 스트레스, 만성피로, 수면장애 등으로 비타민 B 소모가 많기 때문에 비타민 B 보충이 중요하다.
비타민 B가 풍부한 현미, 토마토, 시금치, 생선류 등을 섭취하면 좋으나 매일 챙겨 먹는 데 한계가 있기에 요즘같이
면역력이 중요한 시즌에는 영양제로 따로 채워주는 것도 방법이다.
비타민 B는 활력 비타민이라 불릴 정도로 인체를 깨우는 역할을 하므로 저녁보다는 아침에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단, 위가 약하거나 민감한 사람은 식후에 바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 녹차, 홍차, 커피 등은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비타민제는 물과 함께 먹고, 섭취 후 1~2시간 이내에는 탄닌과 카페인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Solution] 비타민 B군 영양제를 고를 때는 비타민 구성과 함량, 흡수율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비타민 B는 총 8종(B1, B2, B3, B5, B6, B7, B9, B12)이 있는데, 성분별로 유기적으로 작용하므로 필수 비타민 B 8종 모두를 함유하면서,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섭취 요구량을 뜻하는 최적 섭취량(ODI) 기준에 맞는 고함량(B1 기준 50~100mg)인지 확인한다. 또 체내 흡수율이 높은 활성형 비타민(B1 벤포티아민)인지도 중요한데, 활성형 비타민은 흡수율을 높여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오래가도록 만든 형태를 말한다.
믿을 만한 영양제인지 고민이 되는 경우에는 식약처에서 효능효과를 허가받은 일반의약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으로
개인의 영양 상태에 따라 약사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 하다.
(아워홈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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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바이러스 예방법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신체의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감염병 위협에 맞서는 면역력 증진 건기식은?
건강의 기본은 면역력이다. 면역력은 바이러스·박테리아 등 몸에 해로운 외부 미생물의 체내 침입을 막는 힘을
말하는데, 강한 면역력을 갖추면 기초 건강이 개선될 뿐 아니라 각종 질환에 걸릴 확률이 크게 낮아진다.
이 때문에 요즘처럼 기온 변화가 큰 환절기나 바이러스성 전염병 감염 위협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면역력 관리에 힘써야 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했다.
홍삼
건강기능식품에서 말하는 홍삼은 4년근 이상의 인삼을 원재료로 농축 또는 발효, 분말화하여 식용에 적합하도록
만든 것으로, 유효성분인 '진세노사이드'를 2.5~34㎎/g 수준으로 함유하고 있어야 한다. 홍삼은 면역력 증진 뿐
아니라 피로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 등에도 도움을 준다.
당귀 등 혼합추출물
당귀 등 혼합추출물도 면역력 증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품목 중 하나다.
국내에서 재배한 당귀, 천궁, 백작약 등 식물 성분을 재조합 및 재구성해 개발한 식물복합추출물이며, 실제 인체실험 결과를 통해 면역체계 강화 기능성을 입증했다.
어린이, 임산부 및 수유부는 의료진과 상담 후 섭취할 것을 권한다.
스피루리나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조류이자 얇은 세포벽을 가진 다세포 생물인 스피루리나는 주요 성분으로 단백질을 69.5% 함유하고 있는 고단백 식품이다.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는 것은 스피루리나 속 조류를 인공 배양한 뒤 건조해 만든 것
이며, 총 엽록소를 5mg/g이상 함유하고 있어야 한다. 식약처로부터 피부건강, 항산화,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알로에 겔
알로에는 과거부터 동서양에서 널리 쓰여 온 식품원료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알로에 겔은 잎이 큰 알로에 베라에서 추출한 것인데, 이 잎 속에는 면역력 증진의 핵심성분인 고분자 다당체가 풍부하다.
알로에 겔을 섭취하면 몸 속 면역력이 높아질 뿐 아니라,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해 장 건강과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클로렐라
클로렐라는 알로에와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안전하게 섭취해 온 식품이다.
민물에서 서식하는 단세포 녹조류의 일종으로 5대 영양소와 식이섬유를 비롯해 필수 아미노산과 미네랄, 비타민,
엽록소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대체식량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증진은 물론, 피부건강 및
항산화,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까지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최근 기온변화가 심하고 감염병이 유행하면서 우리 몸의 방어 시스템인 '면역력'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면서, "균형 잡힌 식사와 적당한 운동을 실천하면서 몸 상태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섭취한다면
면역력 저하로 인한 여러 위협에서 나 자신과 가족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사진제공=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16일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게 산소공급 치료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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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이 면역체계 가동하듯 공동체의 힘으로 맞서온 상황
대구·경북 바이러스 확산에 사회적 면역체계 균열 드러나
내 부주의가 공동체 면역력 훼손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들어온 지 한 달이 됐다. 낯선 감염병(코로나19)은 한국 사회에 여러 풍경을 빚어냈다.
#우한 교민. 코로나19의 발원지에서 사망자가 속출했고 그곳에 많은 한국인이 있었다.
#마스크. 일상의 필수품이 되면서 몸값이 뛰었다.
#자영업. 대통령에게 “경기가 거지 같다”고 하소연한 반찬가게 주인의 말처럼 상인들은 소비 위축의 직격탄을 맞았다. 철없는 이들이 그의 말투를 문제 삼아 철없는 소리를 해댔지만 다른 쪽에선 자영업자의 눈물을 소리 없이 보듬는 사람들이 있었다.
한국 사회에 침투한 코로나19는 이렇게 공포와 탐욕과 불황이란 이물질을 들여왔다.
한국 사회와 코로나19의 공방전은 바이러스가 우세한 사이클로 접어들었다.
[출처] - 국민일보
집중 소독 20일 오후 대전 서구 용문동 대전 신천지 교회에서 서구보건소 방역관계자들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회는 대구 신천지 교회 신도 1명이 예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폐쇄됐다.
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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